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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프로의 남자 사무원으로 취직했습니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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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9, 2012 01:01에 작성됨.

"에... 그러니까 도쿄 도 오타 구 이란말이지..."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혼잣말을 할 때에 바로 앞에 김이 보인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캐리어 Bag을
움직이기 위해서 장갑을 끼게 만드는 날씨는 겨울에 태어난 아이라해도 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일본 그 중에도 도쿄는 바다랑 접해서 그렇게까지 춥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판이었어. 이래서
야 서울하고 다를게 없잖아."

나중에야 알았지만 이날은 기록적인 한파였다고 한다. 공항에 도착해서 그런 것을 확인 안하고 무
작정 밖에 나왔으니 이런 꼴이 난거다. 이 추위를 한번에 느끼게 해주려고 버스가 아주 타이밍 좋
게온 것이 아닐까 라는 의심도 들었다.

버스와 전철을 이용해 목적지의 시 역사에 도착했다. 약속대로 마중나올 사람을 찾는다. 대합실에
서 기다리겠다고 하는 상대에게 편의점에서 기다려달라고 했으니 거기 있을 것이다. 약 5분 정도
걸려서 약간 헤매어 도착한 편의점 앞에는... 고용주가 아닌... 가장 마지막에 만나고픈 사람이
꽃다발을 안고 서있었다.

"이봐요 울보 아가씨, 마중나온 상대가 사법고시라도 합격했나봐요? 꽃다발을 다 안고?"

10년 전의 모습에서 바뀐 것이라고는 앳된 얼굴을 벗어난 것 뿐인 녹색머리의 여성에게 농담을 걸
었더니... 웃음을 보이며 눈물이 살짝 맺힌 눈으로 나를 바라봐주는 끝내주는 여자가 꽃다발을 내
게 건네주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잘 왔어요. 민 상."



유민상? 유민 상? 765프로의 남자 사무원으로 취직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프
롤로그



- 1 -

지금 시각은 11시. 24시 방식으로 11시다. 코토리 씨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사무실에 맞아주는 사
람이라고는 나를 채용하기로 한 준이치로 씨의 동생 준지로 씨 뿐이었다. 준지로 씨의 어깨너머로 본 사무책상도 네 명 분의 책상이지만 한 사람 분의 자리만 차있는 것이 같이 일할 사무원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안녕하세요(ごんにちわ). 전화로는 연락했지만 직접 뵙는 것은 오랜만이네요. 준지로 씨."
"어서오게 민 상. 정말 오래만에 보는구만."
"저기 준지로 씨, 민 상 이라고 불리니까 제가 쑥쓰럽습니다. 아버지 뻘이신데다가 상사가 되실테
니까 민상이나 민 군으로 불러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허나 소중한 식구가 될 사람인데 그리 무례하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저 외국인이잖아요. 그쪽이 익숙하니 전 괜찮습니다. 그리고 식구라고 생각해주신다면 민상이라
고 불러주시는게 훨씬 나아요."
"그럼 자네 말대로 하지. 민상 군. 어때 오느라 힘들었을텐데, 쉬어야 되겠네만 이제 곧 점심이니
같이 하겠나?"
"좋지요. 식사는 친밀도의 왕도니까요. 에... 그런데 사장님은 어디 가셨나요?"

"......"
"......"

어라? 회사 대빵의 안부를 물었을 뿐인데 이건 무슨 분위기지?

"저기...... 사고나셔서 병원에 계시거나... 아니면 어디 멀리 출장가신건가요?"

분위기 파악이 덜 된 나의 물음에 대답한건 코토리 씨였다.

"민 상, 준이치로 사장님은... 1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네?"
"민상 군. 형님은 1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셨네."
"준지로 씨,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는 없으셨잖아요! 어떻게 이런 일이..."
"......"
"......"

"뭐라... 위로를 드려야될지... 편하게 가셨나요? 아뇨, 이것도 우문이군요.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편히 가셨을리가 없지요. 그래도... 쓸쓸히 가시지는 않으셨겠죠?"
"그래... 자네 말대로지. 많이 괴롭고 아프시지만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웃으시려 노력했어
. 가족과 코토리 군도 같이 있는 가운데 가셨지."
"오기 전에 연락 드렸을 때는 그런 얘기 없으셨잖아요? 전... 전, 준이치로 사장님의 허락하셔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이런... 일이."
"민상 군. 자네를 채용하기로 한 것은 형님이 맞아. 자네가 언제 오더라도, 어떤 상황에 오더라도
이곳에 들어와 일할 의사가 있다면 자네를 받아들이라고... 돌아가시기 전에 그리 말씀하셨지."
"저는 그렇게까지 생각할 인재는 아니었는데요. 사장님께 고맙다고 해야겠습니다."
"그러게. 자자, 우울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 식사하러 가지. 뭐 먹고 싶은 거 있나?"
"에... 그럼 초밥 사주세요 초밥. 그 때 사주신 초밥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흐허허허, 좋아 그럼 점심은 초밥으로 하지."

"민상 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 사무소에 입사한 것을 환영하네. 지금의 환영은 2대 사장인
타카기 준지로로서 하는 말일세. 이곳은 작지만 꿈과 열정이 있는 곳. 같이 그 꿈과 열정을 꽃피
도록 노력하세."
"네, 사장님!"



-2-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사무실에서 사장님과 코토리 씨가 지켜본 가운데 입사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내국인 같으면 싸인을 함과 동시에 일을 시작해도 되겠지만 외국인 노동자라 약간의 서류를 더 처리할 일이 있어서 이날은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앞으로 내가 사용할 책상을 정리하고 사무용품을 정돈하는 것으로 끝내고 퇴근하기 전 만날 사람이 있다며 기다리라는 말에 사무실에서 코토리 씨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물론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태반이었다.

"으아아아아!! 이걸 다 숙지하란 말이에요? 차라리 공무원 시험을 보고 말지!!"
"사장님은 사무원이지만 내가 여자라고 그렇게 많은 것을 주지 않았지만 민 상은 남자니까 확실히
사장님을 보조해야 한다면서 뽑아두신거야."
"영업을 뛰는 업종은 아니라고 방심했어요. 그렇지만 외국인에게 법리를 맡기다니... 한글로 되어
있어도 머리 아픈 분야건만."
"아하하, 달리 할 말은 없고 힘내 민 상. 남자사무원!!"
"네에...... 힘내봅죠 코토리 씨."
"피욧! 민 상. 씨는 붙이지 말랬잖아. 코토리 라고만 하면 된다구."
"코토리 씨도 나한테 민 상 이라구 하잖아요. 왜 나한테만?"
"그렇게 부르라는 것은 민 상 이라고? 벌써 까먹은거야?"
"아, 그랬지. 미안하네요. 아무래도 연상이다보니 습관적으로 나와버렸쩌염~."
"피요옷! 겨우 1살 차이잖아. 무..물론 기어오르는것은 안되지만 그래도 너무 어른대접을 하면 싫
단말이야."
"네네 알았다구요 코토리."
"응! 합격!"

밝게 웃어주며 대답하는 코토리였다. 후우~ 겨우 20대 밖에 안 된 사람이 왜 이리 나이에 민감한
건지. 나하고 1년 차이니까 그리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말이야. 내 나이 스물ㄷ... 음? 갑자기
한기가 드네. 뭐지? 하여간 내 나이 스물ㄷ. 어라? 왜 어깨가 아프지?

"민 상?"

뒤돌아보니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내 어깨를 바스러지라 움켜쥐는 코토리가 있었다. 어째서?

"뭔가 불순한 생각을 한 것 같아서 말야."
"무... 무슨 생각을 했다구요? 생사람 잡지 마요."
"변명은 꼴사나워?"
"아악! Oh my shoulder!!"

어깨에 느껴지는 기쁨(?)에 벅차있던 중에 사무실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후우~ 갑자기 추워졌네. 따뜻하게 입고 나오길 잘했네."
"그쵸? 엄마가 목도리를 가방에 억지로 넣으셨을 때는 귀찮았는데 그게 이렇게 도움이 되니 다
행이야."
"일기예보에는 항상 귀를 귀울여야지. 건강은 아이돌에게 가장 중요한 거니까."
세 사람 분의 목소리가 들린다. 모두 여자에 앳된 목소리. 다만 마지막에 말한 여자 쪽이 더 성숙
된 목소리였다.

"코..코토리 사무실에 누군가 왔는데요?"
"아, 그래 민 상. 이참에 그 존댓말도 금지야. 알겠어?"
"아니, 아무리 그래도.. 아아악! Oh my shoulder!!"
"알겠어?"
"Yes! Yes! Your Highness! 알았다구 코토리이이이이---------!!"

"코토리 씨 뭐하시는건가요?"
"저기... 옆에 분은 누구시고요?"
"손님이 맞는..건가?"

아... 살았다. 근데 좀만 더 빨리 와주지... (털썩)



"소개할게. 이번에 새로 들어온 남자 사무원 유민상 씨(상)야."
"유민상 씨(상)? 푸훕. 이름 재밌네요 푸후훕!"
"치하야 쨩, 진정해 실례야."

괜찮아요 리본 아가씨. 이런 일은 처음은 아니니까 다만... 알면서도 일부러 이리 말해준 코토리
가 원망스러울 뿐이야.

"괜찮아요. 리본 아가씨. 자기소개할 때마다 익숙한 일이니까."
"그런데 이름이 특이하시네요?"
"푸후후하케헤헵헤헥"

안경 낀 아가씨가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아주 빵 터졌구나 생머리 아가씨.

"아, 한국인이니까요."
"에? 한국인이세요?"
"네. 성이 유 이름이 민상 이에요. 끝부분이 상 이다보니까 아까처럼 소개하면 괴악한 센스가 되
지요."
"아, 그래서 유민상 씨(상)군요."
"우아학하키히헤헵푸푸휴퓹"
"저기, 생머리 아가씨. 이제 좀 진정하시죠? 나도 웃고 싶을만큼 멋진 웃음이지만 그 대상이 나니
까 기분 나빠지네."
"자자, 치하야 쨩. 이제 진정해."

코토리가 생머리 아가씨 치하야의 등을 두드리면서 안정시켰다. 이게 뭔가... 병주고 약주고 아닌
가.

"후우~ 코토리 미안해. 다시는 안 그럴테니까 이제 그러지 말아줘."
"알았어. 나도 미안해. 민 상"

이름으로 부르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저 호칭은 내일에나 바로 잡아줘야겠구만.

"저기 코토리. 내 소개는 해줬으니 저 세 사람도 소개시켜줘."
"아 잊고 있었네. 여기 안경 아가씨는 아키즈키 리츠코 고2. 그리고 리본 아가씨는 아마미 하루카
중2. 그리고 생머리 아가씨는 키사라기 치하야 마찬가지로 중3. 모두들 미성년이니까 잘못건드리
면 잡혀간다고?"
"흥, 그런걸로 따지면 코토리를 건드려도 마찬가지니까 걱정마셔. 에흠. 첫만남은 좀 이상하지만
처음뵙겠습니다. 아키즈키 리츠코 씨, 아마미 하루카 씨, 키사라기 치하야 씨 만나서 반가워요."
"에헥! 저,저기 처음 뵙겠습니다.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중3. 아직은 연습생이에요."

연습생? 아, 여기 연예 프로듀스 사무소였지.

"푸쿠 콜록콜록. 아하후. 죄송합니다. 처,푸훟,처음 뵙겠습니다.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마찬가
지로 중3. 연습생입니다."
"치하야의 개그센스는 이상한데서 발휘된다니까. 반갑습니다. 아키즈키 리츠코입니다. 데뷔 준비
를 하고 있어요."

두 명은 연습생, 다른 한 명은 데뷔준비인가. 굳이 나이 때문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듣고나니 확실
히 분위기에서 차이가 난다. 자신감같은 그런 분위기 말이다.

"민 상. 이 세 사람이 우리 765프로의 미래야. 만나게 해주려고 기다리라는 거였고."
"아 그랬어? 그래도 3명이나 있었네. 둘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손을 내밀자 그녀들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리츠코가 나서서 내손을 잡아주었다.

"네, 잘 부탁드려요."



-3-

"그럼 저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숙소에 확인할게 있으니까요."

15시. 코토리에게 알아본 봐로는 준지로 사장님은 아키즈키 씨의 데뷔 문제로 출장나가셨다고 하
여 코티리에게 인사를 하고 사무소에서 나섰다. 내가 나가기전에 두 아이돌 지망생들은 레슨 때문
에 먼저 나갔고.
돈이 들지만 택시를 타고 이제 집이 될 숙소로 향했다. 사무소에서는 택시로 20분 거리. 집주인과
관리인을 만나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집세를 지불한 후 내 방에 들어와 짐을 풀었다. 지금은 몇
일간 입을 옷과 노트북, 생활에는 직접적으로 필요하지 않는 잡기들만 가지고 왔으니 짐은 별로
없다. 돈이 돈인지라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집은 아니지만 2개의 옷장 및 침구류 수납장과 에
어콘은 있었다. 나머지 세탁기나 냉장고는 관리인에게 이야기해서 중고장터에서 구해와야겠다. 아, 그리고 차도 사야겠군. 국내에 있어도 타지로 가는것은 만만치 않은데 물건너 타국이니 상당히 막막하다. 정말이지 사장님 아니었으면 올 생각도 못 했을 것이다.
자 그럼 일단 가전제품부터 사러 갈까? 갔다오면서 국수도 준비해야겠다.

20시. 일단 대사관에 가서 인사를 하고왔다. 인사라니 거창하지만 내 딴에는 대사관의 위치와 연
락처 그리고 알아야 될 수칙의 재확인 등등의 혹시라도 얻을 수 있는 정보같은 것을 목적으로 간
거다. 그러면서 먼저 와 있는 친구의 소재지도 확인했다. 전화해줘야 겠구만. 그 이후 경찰서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신청, 가전제품을 구매하고 마트에서 쇼핑 후 집에 와서 도착한 가전
제품을 설치하고 청소를 하니 이 시간이다. 아, 배고파라.

그래도 그 전에 관리인을 비롯해 새 이웃들에게 국수를 돌려야겠지. 그렇게 관리인을 시작으로 이
웃들에게 돌린 후에 마지막으로 바로 내 옆집에 소면을 주기 위해 벨을 누르고 호출했더니...

"네 나갑니다. 잠시만요~."

라는 큐트한 목소리의 여성이 문을 열고 맞아주었는데... 어라?

"코토리?"
"민 상?"

"......"
"......"

""너 여기 살았냐!!""

같은 멘션의 옆집이었다.



"같이 먹을래 코토리?"
"그러지 뭐."

그렇게 코토리의 방에서 저녁을 먹었다. 오해마시라. 내 방은 이제 막 이사와서 반찬이고 뭐고 아
무것도 없어서 코토리 방에서 먹은 거니까.

"그나저나 사장님이 방을 알아봐주시다고 해서 맡겼더니 네 옆집이었을줄이야."
"깜짝 놀랐어. 옆집은 한 2개월간 방이 비었다가 관리인이 이사 온 다 길래 기대했는데 민 상 이
었으니까."
"놀랄만도 하지. 나도 놀랐는데. 그런데 코토리."
"음 왜?"
"나도 너한테 씨 안 붙이고 존대도 안 하잖아. 코토리야 나보다 어른이.. 으갸갸갹!!"
"어른이 뭐라구?(빠직)"
"뭔 짓이여? 그럼 너 성인 아니냐? 법적으로 부모 허락없이 결혼할 수 있는 나이 아니냐고!!?"
"그건 맞지만..."
"그러니까 어른... 우쿠우허욱!! 알았어 말 안할테니까 요지는 그거야. 나도 더 이상 민 상이라고
부르지 말라는거야."
"어째서? 그렇게 부르라는 건 민 상 이었잖아."
"그래 이름이 민상이니까 띄어부르든 말든 상관없었는데 어째 네가 그렇게 부르니까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해서 그런다고."
"헤에~ 그 말은... 즉, 나와 거리감이 느껴져서 싫다는 거야? 코토리와 가까워지고 싶어서 친해지
고 싶어서 그렇다 이거지?"
"아니야!! 나에게는 상(씨)를 붙이니까 나를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어려보이고 싶은 너의 수작이
훤히 우웁!!"
"수작?"
"꼬투히 진젼하고 끄카티 투러(코토리 진정하고 끝까지 들어). 푸아, 하여간 뒤에 상이 붙는게 싫
다 이거야. 내 이름이지만."
"아, 그래? 그럼 붙여서 불러줄까? 민상"
"붙여서 부를꺼면 [민상아]라고 불러줘."
"그건 싫은데."
"뭐야 그게. 그러니까 좀 다른 호칭으로 불러줘."
"흐음... 그럼 밍밍은 어때? 입에 착착붙네~ 조타!!"
"애완동물이냐 내가? 차라리 미누라고 불러."
"미누?"
"민에다가 우를 붙인거야. 아를 붙이면 여자 이름 같아서 우로 했어"
"미누. 미누. 미누. 편하긴 하네. 그럼 앞으로 미누라고 할게."
"고맙다. 코토리."
"고맙긴~"

"설거지는 내가 할게."
"아냐. 방 주인이 해야지 가서 쉬어."
"그래도 덕분에 혼자 먹지 않고 즐겁게 먹었는데 보답은 해야지."
"괜찮다니까. 보답을 하고 싶다면 앞으로도 같이 먹자. 그게 더 좋아."
"코토리..."
"뭐... 뭐야. 어쨌든 가서 쉬어 어서."
"알았어. 그럼 잘 자고 내일 보자고."
"그래, 그럼 잘자."
"응"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다가 어머니께 안부 문자 후 친구에게 일본 입국
의 통화와 안부를 교환한 후에 잠이 들었다. 그래,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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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퍼입니다.

본래는 애니마스 1화 분까지만 쓰고 올릴려고 했는데, 제가 마음이 급해서 이리 올립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프로듀서의 눈이 아닌 사무원의 눈으로 보는 765는 어떨까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목적은 K-Pop과의 콜라보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돌 노래는 그리 나오지 않을겁니다. 김광석 씨나, 조용필 씨 처럼 바이블 같은 분의 노래가 나옵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애니마스와 같이 25화까지로 기획에 간간이 No Make!를 섞어서 쓸 예정입니다.

으...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이리 적으니 생각이 안 나네요. 어찌됬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제목은 뭐가 좋을까요?
1. 765프로 남자 사무원~
2. 유민상? 유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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