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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이돌들에게 술을 먹여보았다」 - 2

댓글: 12 / 조회: 2501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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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3, 2014 23:47에 작성됨.

P「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된 건가…」

P「제길,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된 거지」

코토리 (이렇게 된 거 즐기라고요!)

P「야! 코토」 덜컹

하루카「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치하야「안녕하세요」

마코토「안녕하세요~!」

유키호「안녕하세요오」

P「여, 여어 모두들! 오늘 오전은 단체 레슨이었지?」

하루카「오랜만에 다 같이 연습해서 좋았어요! 그치, 치하야쨩」

치하야「응, 가끔은 좋네」

마코토「이제 몸도 풀었고, 오늘 일은 자신 있다고요」

유키호「역시 마코토쨩은 체력이 좋구나… 난 이제 지치는데」

P「모두 수고했고, 자!」

하루카「허니레몬티?」

치하야「이 물은 뭐죠? 프랑스어인가요, 이건…」

마코토「게x레이 보라색은 처음보는데요?」

유키호「이, 인스턴스 차인가요오…」

P「아아, 다들 지쳤을 거 같아서 마실 걸 준비해놨지,

     기왕 준비하는 거 조금 색다른 것들을 준비해봤어 마셔봐」

하루카「그럼 감사히」꿀꺽

마코토「보라색은 무슨 맛일까」꿀꺽꿀꺽

유키호「……」

P「유키호는 안 마시니?」

유키호「차는 직접 달여 먹는 편이…」

P「괜찮은 차라고, 오토나시씨가 추천한 거니깐 한 번 마셔보면 어때?」

유키호「코, 코토리씨가요…?」

P「응, 유키호에게 한 번 권하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시던데」

유키호「그, 그렇다면 한 모금 마셔볼게요오…」꿀꺽

치하야「……」

P「? 치하야는 왜 그러니?」

치하야「프로듀서, 무슨 속셈이신 거죠?」

P「!」

코토리 (!)

 

 

 

 

 

P「소, 속셈이라니 갑자기 무슨 소리일까 아하핫…」のヮの

치하야「프로듀서가 저희에게 이렇게 자상하게 마실 걸 챙겨준다는 이 상황,

            너무 부자연스럽습니다」

P「치, 치하야는 내 호의가 마음에 들지 않은 걸까?」

치하야「아니, 정확히는 종종 자상하게 챙겨주시지만…」

P「그, 그런데 왜 그러는 걸까 치하야는?」

치하야「그럴 때마다 이상한 속셈이 항상 있었던 걸, 저는 잊지 않습니다」

P「무무무무 무슨 소리니!?」

치하야「저번에 무료로 저희들에게 선심이라며 나눠주신 아x팟,

            몰래카메라 기능이 달려있었죠?」

P「그, 그건 나도 받은 거였고, 나에게 준 쪽이 흑심이 있었던 거라서 고소처리를 했다고 했잖아」

코토리 (타카네쨩이 '이상한 시선이 느껴집니다'라고 간파할 줄 몰랐지…

           아까워, 아이돌들의 이렇고 저런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치하야「또, 법 때문에 한다던 가정방문…

            사실 그런 법규는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저희들 집에 들어오시려고 하셨던 거었죠?」

P「그, 그건 사장님이 그렇게 말해서, 나도 속은 거라고!」

코토리 (이오리쨩이 법규 문제에 그렇게 밝을 줄은 몰랐지…

           아이돌들의 은밀한 곳까지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 흑)

치하야「그리고 또, 저번에 지방에 내려갔을 때 방이 더블 방 밖에 비지 않았다고 속이려고 했던 거…

            저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P「그, 그건… 미안했어… 하지만 난 그냥 너와 사이를 조금이나마 가깝게 하고 싶었을 뿐이었어…」

치하야「그런 수작에 속을 거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하루카「맞아요 맞아! 그거 너무 속이 보였다고요 프로듀서!」

마코토「아~ 그 때 하루카가 말했던 게 그거였어? 정말 짐승이네요 프로듀서!」

유키호 (나, 나한테만 그러신 거 아니셨어…? 그리고 속임수였던 거야, 그거…? 나, 나는…)

코토리 (이 썩은 범죄자 새x가!!!!!!!!! 애들한테 대체 무슨 지거리를 한 거야!!!!!!!!!!!!)

 

 

 

 

 

P「그렇게 나를 못 믿는 거야!?」

치하야「네」

하루카「뭐 이것 저것 너무 일이 많았으니깐요 아하핫」

P「칫, 그러면 좋아!」휙!

마코토「아, 내 게토레이…」

P「내가! 벌컥벌컥! 다! 벌컥벌컥! 마셔버리면! 벌컥벌컥! 되잖아! 벌컥벌컥!

유키호「아, 아아앗」

치하야「병 4개를 동시에 입에 물고 마시다니… 이 무슨 기행인가요」

하루카「4개 다 섞어 마시면 되게 맛없을텐데…」

유키호 (차, 맛있었는데…)

P「너희들도 너무해! 나도 이제 반성하고 호의를 베푼 것 뿐인데!」

치하야「그 호의가 항상 위험했죠」

P「이제 내가 주는 이런 간단한 음료수마저 의심하는 거니! 무슨 독약이야 이거!」

치하야「그 정도까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P「그래! 내가 먹고 죽어버리면 되는 거지!? 이 독약들 말이야! 흥!」

치하야「속 좁은 어른이군요, 프로듀서는…」

P「흥!」

하루카「치, 치하야쨩 너무 몰아세울 필요는…」

마코토「그, 그래… 마셔도 별 이상은 없는 거 같은데 말이야」

유키호「」끄덕끄덕

치하야「그렇지만 의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이 프로듀서는」

하루카「다 마신 프로듀서도 딱히 별 이상이 없는 걸 보면…」

유키호「이번엔 정말 그냥 호의 아니었을까?」

마코토「마실 거로 할 수 있는 것도 어차피 별로 없을 거고…」

치하야「혹시 모르지, 이상한 약을 탔을지도 몰라 저 프로듀서라면」

유키호「나도 방금 마셨지만 이상은 없는 거 같은 걸…」

하루카「그리고 냉장고 관리는 보통 코토리씨가 하시니깐, 괜찮겠지」

치하야「…확실히 냉장고 관리는 오토나시씨가 하시지만…」

코토리 (빛나라, 쌓아올린 나의 거짓 신뢰!)

P「흥!」

치하야「……」

P「……」

치하야 (확실히 저 4병을 다 마신 프로듀서도 별 이상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다른 3명도 괜찮은 걸 보면…)

하루카「아, 아하핫 이번엔 치하야쨩이 조금 오버한 걸지도 몰라…?」

치하야「그럴지도 모르겠네」

P「흥!」

 

 

 

 

 

치하야「저기, 프로듀서… 또 의심해서 미안했어요, 그러니깐」

P「흥! 사과가 너무 가벼운 거 아니니!」

치하야「평상시에 프로듀서가 그런 짓을 너무 많이 했으니…」

P「…그건 내 잘못이긴 하지」

마코토「오오, 어른스러운 반응」

P「하긴, 네 말 마따나 내가 너희들에게 신뢰도를 잃은 걸지도 모르겠네」

유키호 (오늘 저한테는 추가로 잃으셨지만요오…)

P「……」

치하야「……」

하루카「그, 그렇다면 이 쿠키라도 같이 먹으면서 화해해요, 화해!」

치하야「하루카의 수제쿠키…」

P「…하루카의 수제쿠키라면, 치하야도 의심하지 않겠지?」

치하야「무, 무슨 소리에요!? 당연한 소리를…」

P「미안, 의심받는 것에 민감해져서 무심코」

하루카「싸, 싸우지 말고 먹자고요!」

마코토「그럼 잘 먹겠습니다!」

유키호「」

치하야「……」

하루카「어때?」

치하야「응, 맛있어」

하루카「에헤헤… 나도 먹어야지」

P (계획대로)

코토리 (오늘 하루카쨩, 치하야쨩, 마코토쨩, 유키호쨩이

           연습을 마치고 같이 온다는 건 알고 있었지)

하루카「…응?」

P (그리고 치하야를 속이기는 쉽지 않으리라는 것도 이미 예상 내였다)

치하야「왜 그래, 하루카」

코토리 (그러므로 어설프게 음료수로 알코올을 먹인다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너무 높아)

하루카「으음~? 미묘하네…」

P (그렇다면 음료수로 속이는 것을 포기한다!)

치하야「미묘? 무슨 의미야」

코토리 (발상을 전환한다! 평범한 음료수를 제공하고, 같이 먹을 음식을 노려야 한다…

           그것은 하루카의 쿠키!)

하루카「이상하게 평소 만든 거랑 다른 느낌이라서…」

P「오늘 조금 실패하거나 그런 거야?」

하루카「아, 아뇨 그러지 않았던 거 같은데… 제 손 맛이 아닌 거 같달까요?」

유키호「나도 가끔 차를 끓이면 이상할 때가 있는데, 그런 거 아닐까 하루카쨩?」

코토리 (하루카가 연습할 때, 몰래 연습장에 침입해서 쿠키를 바꿔친다…!)

하루카「그, 그런 거일까?」

마코토「그래도 맛있으면 괜찮잖아?」냠

코토리 (하루카의 쿠키 하나를 철저히 분석해서 최대한 흉내내서 만든 쿠키!

           그 안에는 농축알코올과! 알코올 냄새를 지워주는 특수 약물!

           그리고 알코올 효과를 몇 배로 올려주는 코토리제 특수 추출물까지!)

하루카「음… 오늘 집에 돌아가면 재료들을 다시 체크해봐야겠네~」냠

코토리 (단 한 조각만으로도! 맥주 10캔 이상의 알코올이 돌게 될거야! 아아, 무섭다 나의 재능!)

P (무섭네요, 그 방향이)

 

 

 

 

유키호「……」zzz

P (유키호는 금방 잠들었다)

코토리 (너무 유키호답다고 할까, 재미없다고 할까… 유키호답다면 답지만)

P (하지만 문제는…)

마코토「그래서 그 때 그대로! 발로 차 버렸지! 이렇게 말이야!」

P「으헉!」우당탕

하루카「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너무 웃긴다 마코토쨩!」

마코토「남자로 오해받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하다고!」

하루카「하지만 마코토쨩은 누가 봐도 남자인 걸!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마코토「뭐~어~? 대체 어째서!」

하루카「그건 일단 가슴이 작잖아! 아하하하하하하하핳!

마코토「가슴은 치하야쨩이 더 작은 걸!」

하루카「별로 차이 없는 걸! 아하하하하하핳!

마코토「아니야!」

하루카「사실 아니야 아하하하하하하핳!

            조금이라도 나온 거랑 안 나온 거는 천지차이지! 아하하하하하핳!

치하야「그러는 하루카는 얼마나 크다고!」

하루카「꺅!」

치하야「이 지방 덩어리가 도대체 뭐길래 사람을 괴롭히는 거냐고오오~」주물럭 주물럭

하루카「치하야쨩 간지러 간지러 아하하하하하하핳!

코토리 (조, 좋은 장면이 나왔다!)

마코토「치하야는 정말로 얼마나 없는거야?」딱딱

치하야「……」찌릿

마코토「완전히 없잖아!」

하루카「그치? 그치? 저번에 만져보고 엄청 충격적이었다고! 아하하하하하하핳

치하야「나라고 작고 싶어서 작은 것도 아니라고!」

P (언제, 왜 만진거냐!?)

하루카「아하하하하하하하하핳! 어쩔 수 없지 치하야쨩

            아하하하하하하하핳!

코토리 (프로듀서, 왜 일어서질 못하세요…)

P (마코토한테 맞았는데 아직 정신이 멀쩡한게 용한거라고요) 그나저나 텔레파시 너무 자연스러워 진 거 아니야?

 

 

 

 

 

하루카「아하하하하하핳! 그러고 보니 치하야쨩 변X는 어때?」

마코토「뭐야 치하야 변X였어!?」

치하야「큿!」

P (오 마이 갓)

하루카「아하하하핳! 매일같이 별로 좋지 않은 것만 먹으니 당연히 변비에 걸리지!

            아하하하하핳!

코토리 (하, 하루카쨩…)

치하야「그래서 요즘은 신경쓰고 있다고」

하루카「신경쓴다고 해 봤자 편의점에서 파는 105엔짜리 야채쥬스 정도겠지? 아하하하핳!

마코토「그걸론 안 된다고 치하야」

치하야「아, 아니야」

하루카「치하야 그 몸매도 말이야, 슬랜더 같은 게 아니라 영양불균형인 거라고?

       아하하하하하핳!

치하야「영양 불균형이라니, 그래도 매일 신경 써서 먹고 있는데」

하루카「편의점 도시락 일색이 무슨 영양은 영양! 아하하하하하핳!

코토리 (하루카가 미쳐 날뛰고 있는 거 같은데…)

 

 

 

 

 

하루카「그나저나 마코토쨩! 나 마코토쨩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있었어!」

마코토「응, 하루카」

하루카「마코토쨩은 정말 여자아이처럼 보이고 싶은 생각, 있는 거야?」

마코토「물론이지!」

하루카「아하하하하하핳! 전혀 안 그런 거 같은데!」

마코토「무슨 소리야!?」

하루카「아하하하핳! 그 패션! 그 머리 스타일! 완전히 보이쉬를 노린 거잖아!」

마코토「나,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하루카「아하하하하핳! 노력하고 있대 노력!」

마코토「」부들부들

치하야「확실히 하루카쨩 말대로 마코토의 스타일은 보이쉬 그 자체인 걸」

마코토「보이쉬 그 자체라니!」

하루카「아하하핳! 옛날 머리 스타일에서 바꾼 것도 완전 미남이고! 아하하하핳!

치하야「확실히 더 '멋있어졌지'」

하루카「사실 마코토쨩은 멋있어지고 싶은 거 아닐까? 아하하하하하핳!

마코토「하루카 너…!」부들부들

하루카「아하하하하하하하핳!

P「마, 마코토 진정하고」

마코토「프로듀서는 빠져요!」퍽!

P「으헉!」

하루카「아하하하하핳! 그렇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전혀 여자아이답지 않은 모습인 걸!

            아하하하핳!

마코토「하루카 너어어…!」

P「위, 위험해… 이대로는 유혈사태가... 으, 으으윽」

하루카「아하하하하하핳!

코토리「이렇게 된 이상!」

치하야「코토리씨? 갑자기 어디서…」

코토리「모두들 미안!」치이이이익!

치하야「꺅!」털썩

하루카「아하하하핳?털썩

마코토「으윽?」

코토리「역시 마코토쨩, 강하구나! 그럼 두 배로!」치이이이익!

마코토「콜록! 콜록! 으윽…」털썩

P「오토나시씨… 그건 대체…」

코토리「꽃다운 20살, 20살이 된 기념으로 샀던 호신용 마취 스프레이…

            10년 가까이 쓰지 않고 봉인되어 있었지만 이 봉인을 풀어야 할 때가 올 줄이야」

P (저거 셀프 디스 아닌가)

코토리「프로듀서, 일어나세요… 일단 이 기절한 아이들을 옮겨놔야겠어요」

P「하, 하지만 방금 맞아서 허리가 나간 거 같은데…」

코토리「오토나시류 비기 허리 경락 밟기!」우득!

P「!?!?!?」

코토리「자, 일어나세요」

P「허, 허리가 나았어?」

코토리「허구헌 날 허리가 아파와서 익힌 비기에요, 완벽히 나았죠?」

P (이 여자 갑자기 불쌍해지네…)

코토리「동정할 시간이 있으면 애들이나 옮기라고요!」

P「예, 예…」

유키호「쌕…쌕…」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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