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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 [프로듀서씨, 미안하지만 765프로를 그만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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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1, 2013 17:10에 작성됨.

P : 오랜만에 이렇게 모여서 술 한잔 하니깐 기분이 좋네요. 

코토리 : 그러게 말이죠. 리츠코씨가 아직 나이가 안 되서 같이 못 마시는게 아쉬워요. 

리츠코 : 마실수있는 나이가 되어도 코토리씨와는 같이 안 마실거거든요.

코토리 : 피요!! 너무해요!!!!!! 어라? 근데 오늘따라 아즈사씨의 술 마시는게 시원치가 않네요. 

P : 그러게말이예요. 보통때 아즈사씨라면 벌써 술을 추가시킬 시간인데 아직도 반밖에 안 드셨네요. 무슨 고민 있으세요? 

아즈사 : 프로듀서씨.... 미안하지만 765프로를 그만 두겠습니다. 

P : 아 그래요? .......................................................엥? 아즈사씨, 지금 뭐라고 하셨죠? 그만 두신다고요? 요즘 류구코마치도 잘 나가고 있는데 왜요? 

리츠코 : (멍..) 

코토리 : 왜죠? 왜 그만두려고 하시는건가요?

아즈사 : 저는 프로듀서씨가 제 운명의 사람이라고 확신하고 있는데, 왜 답을 안 해주시나요!!!!! 

코토리 : 피피요욧!!!!!!!!!!!!!!!!! (고백 떴다!!!!) 

P : ............................에에??? 가가가가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가요!!!! 아즈사씨, 운명의 사람이라니 무슨 소리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のヮの;;;; 

아즈사 : 하루카쨩처럼 그런 얼굴로 말돌리지마세요, 프로듀서씨. 제가 얼마나 프로듀서씨에게 어프로치 했는지 아세욧!!!!!!! 

리츠코 : 아즈사씨, 많이 취한거 같은데 진정하세요;;;; 

아즈사 : 안 취했어욧!!!!!!!! 

코토리 : (아즈사씨의 캐릭터가 무너진다....) 

P : 어떤 어프로치를 하셨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즈사 : 진짜로 모르시는건가욧!!! 아니면 저를 놀리시는거죠!!!!! 

P : 진짜 모르겠는데요;;;;;; 

리츠코, 코토리 : (저정도 둔감이면 병이지)

아즈사 : 제가 매일매일 사랑을 담은 눈빛을 보내는데요!!! 게다가 매일매일 밤마다 프로듀서랑 이어지게 해 달라고 침대에서 기도하고 있다고요!!!! 

P : 에? 그걸 제가 어떻게 아나요;;;; 

코토리 : (의외의 소녀 감성 폭발 하악하악) 

아즈사 : 그리고 매일매일 프로듀서씨가 찾아와 주길 바라면서 일부러 길을 잃고 있다고요!!! 

코토리 : (근데 그 행동들이 어떻게 어프로치이지??) 

P : 에.. 그렇게 말하셔봐야 제가 어떻게 아냐고요..... 아무리 둔감하다고 해도 그런게 어프로치라고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리츠코 : 잠깐만요, 아즈사씨. 길 잃는게 일부러 그런거였다고요???? 

아즈사 : 당연하죠. 아무리 제가 길치여도 그정도로 길을 잃어버린다는게 말이 안 되죠!! 

리츠코 : 아즈사씨가 길을 잃어버리는거 때문에 저희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아세욧!!!!! 행사나 스케쥴에 늦어서 고생한게 얼마나 많았는데욧!!!! 

코토리 : (아.. 리츠코 화났다... 무서워피요....) 

P : ............ 

아즈사 : 어차피 제가 아이돌 하는 이유는 운명의 사람을 찾기 위한 거였거든요. 근데 이렇게 사무소에 있는 운명의 사람을 찾게 되었으니 아이돌 활동은 관심 없어요!! 

리츠코 : 아즈사씨!!! 정말!! 

P: 리츠코, 잠깐만 진정해봐. 

리츠코 : 저런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진정하냐고요!!! 

P : 내가 이야기 해볼테니깐, 좀만 참아보라고. 

리츠코 : 후우후우........ 알았어요, 프로듀서씨말대로 좀만 참아보죠. 

P : 아즈사씨, 저를 운명의 사람으로 생각하신다고요? 

아즈사 : 당연하죠, 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만큼 저에게 맞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고요. 

P : 죄송합니다, 아즈사씨.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시는건 고맙지만, 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즈사, 코토리, 리츠코 : 에????????????? 

코토리 : 누구죠?? 누구예요?? 

아즈사 : .....................그 여자가 누구죠? 

P : 미키입니다. 

코토리 : (여기서 설마했던 765프로 아이돌 등장 ㅎㄷㄷ) 

리츠코 : 에, 프로듀서!!! 

아즈사 : ..................................젊음때문인가요? 

P : 아니요. 

아즈사 : 젊음때문인거죠!!! 어리니깐 그런거죠!!! 제가 나이 많다고 지금 그러는거죠!! 

코토리 : (무서워. 아즈사씨 눈의 초점이 사라졌어....) 

P : 아니요. 나이때문에 아닙니다. 나이때문이었다면 야요이나 아미마미를 좋아했겠죠. 

코토리 : (이미 미키도 나이로 보면 아웃인데.....) 

아즈사 : 그러면 왜 저는 안 좋아하고, 미키를 좋아하신다는거죠, 프로듀서!! 제가 가슴도 더 크고, 요리도 더 잘하고, 미키처럼 말썽부리지도 않고 그랬는데!!! 왜 저는 안 되고, 미키를 이야기하는거죠!!! 여기요, 점원. 여기 데낄라 한잔 추가요!! 

코토리 : (이제 존칭도 생략...) 

P : 당연하죠. 미키같은 여자가 어디 있습니까. 예쁘고, 노래 잘 하고, 몸매 좋고, 재능있고, 거기다가 어리기까지 한데다가 저에게 얼마나 잘 해주는데요!!! 그런 여자를 마다할 만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요!! 지금은 다만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으니 참는 것뿐입니다. 

리츠코 : 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도 진정하시죠. 

코토리 : (프로듀서씨도 꽤나 취한 상황이라 공격적으로 말하시네) 

아즈사 : 그래봐야 풋내기죠. 어차피 나이 먹고 그러면 프로듀서같은 사람은 찾지도 않을껄요. 미키에게 프로듀서란 그냥 어린 나이의 치기 같은 거라고요!! 

P : 시끄러워, BBA!! 

리츠코, 코토리 : (!!!!!!!!!!!!!!!!!!!!) 

아즈사 : BBA라고요!! 지금 BBA라고 했죠!! 이 망할 프로듀서!! 저 집에 갈거예요!! 3명이서 잘 놀라고요!!! 

리츠코 : 잠시만요, 아즈사씨!! 

코토리 : 프로듀서씨, 안 잡을거예요? 

P : 안 잡을겁니다. 

리츠코 : 프로듀서씨!! 

P : 제가 왜 잡아야 하죠?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요? 신경쓰시지 말고 그냥 우리끼리 술이나 더 마시죠. 

코토리 : ........... 프로듀서씨 


<다음날 아침, 사무실> 
코토리 : 으으........... 그 이후로 프로듀서씨가 폭주해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셨어요. 

리츠코 : 하아... 아직 프로듀서씨는 안 오셨고, 아즈사씨는 연락이 안 되네요..... 다행히 오늘은 스케쥴이 없기는한데 말이죠. 

코토리 : (소근) 어제 마지막 상황에서의 아즈사씨 표정은 지금 생각해도 무섭네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소리까지 듣고, 결국에는 BBA라고까지 들었으니깐요..... 

리츠코 : (소근) 아즈사씨가 일부러 길을 잃고 있던거라는건 화가 나긴 했지만, 어제 그렇게 소리를 듣는걸 보고 저도 모르게 안쓰럽게 느껴지더라고요... 

코토리 : (소근) 오늘은 하필이면 미키랑 프로듀서랑 단둘이 하루종일 다니는 스케쥴이라고요. 여러가지 의미로 걱정되네요. 

(철컹) 

P : 좋은 아침!! 

리츠코 : 아, 오셨어요. 프로듀서씨 

코토리 : 어서오세요. 

P : ㅎㅎ 코토리씨와 리츠코도 오늘 하루 힘내보자고요. 오늘 스케쥴은 미키랑 하는거밖에 없지? 그러면 미키 데리고 바로 나갈께. 미키, 스케쥴 나가자! 

미키 : 허니~ 오늘 하루종일 함께인거야~ 

P : 그래그래, 힘내보자고 미키 

미키 : 응!! 허니랑 함께라면 어딜 가더라도 힘이 나는거야~ 

P : 그래, 나가자. 어이 리츠코, 다른 아이돌들도 부탁해요. 

리츠코 : 예, 프로듀서씨. 조심히 다녀오세요. 미키도 프로듀서씨 말 잘 듣고. 

미키 : 으.... 리츠코.....씨. 아는거야. 다녀오겠는거야. 

리츠코 : 아... 잠깐 프로듀서. 어제밤 술자리 기억하시나요? 

P : 에, 아니? 어제 밤에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필름이 끊겼나봐. 어제 기억이 안 나네. 

리츠코, 코토리 : (!!!!!!!!!!!) 

P : 그렇게 마신게 오랜만이라서 그런가봐. 어제 뭔 일 있었어? 

코토리 : 아니요. 아무일 없었어요. 잘 다녀오세요, 프로듀서씨. 

P : 응. 다녀올게. 

(철컹) 

코토리, 리츠코 : 휴우...... 

리츠코 : 설마했던 필름끊김이라니........ 

코토리 : 혹시 모르니깐 아즈사씨에게는 제가 계속 연락해볼께요....... 

리츠코 : 어차피 오늘 저도 아이돌들이 레슨 받는 동안은 시간이 남으니 그동안 잠시 아즈사씨 집에 다녀와볼게요. 

코토리 : 그래요. 리츠코씨. 



<스케쥴 마치고 돌아오는 중의 프로듀서의 차 안> 

미키 : 배고픈거야, 졸린거야, 주먹밥이 먹고 싶은거야. 

P : 미안. 어제 술을 먹어서 그런지 속이 쓰려서 밥이 안 땡기네. 음.. 그러면 잠시 시간이 남으니 그때 혼자라도 편의점 가서 먹고 있을래? 다음 스케쥴 조정때문에 시간이 걸릴것같아서. 돈은 경비로 처리하면 되니깐. 

미키 : 알았어, 허니~ 먼저 먹고 있을테니 빨리 돌아오는거야~ 

P : 알았어. 빨리 돌아올게. 

<편의점> 

미키 : 햐~ 역시 편의점에는 맛있는 주먹밥이 많은거야. 어떤걸 먹으면 좋을까...... 어? 밖을 보니 아즈사씨가 있다~ 

아즈사 : 아라~ 미키. 여기서 뭐 하고 있니? 

미키 : 허니가 스케쥴조정때문에 바빠서 주먹밥을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는거야. 아즈사도 하나 먹을래? 

아즈사 : 아니 괜찮아. 프로듀서씨도 바쁘구나~ 

미키 : 응.. 무지 바쁜거야. 미키는 허니가 너무 고마운거야. 근데 아즈사, 가방을 매고 있네? 어디 가? 

아즈사 : 아.. 여기 중요한게 들어있거든 

미키 : 아... 뭐가 들어있는거야? 미키는 궁금한거야.

아즈사 : 아라~ 알고싶니, 미키? 여기에는 술이 들어있어 후후 

미키 : 술? 

아즈사 : 응. 어제 프로듀서씨, 코토리씨, 리츠코랑 같이 술을 마셨는데, 내가 너무 취했었는지 필름이 끊겼더라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집인데다가, 술김이었는지 술을 잔뜩 사왔더라고. 혼자 마시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 환불 받으러 온거야 후후 

미키 : 아, 그런거야. 

(딩동) 

P : 미키. 미안, 늦었지? 계획의 조정이 생겼...... 어, 아즈사씨도 있네요? 

아즈사 : 아라~ 프로듀서씨, 어제 잘 들어가셨나요? 후후 

P : 아.. 저도 잘 들어갔습니다. 하하하. 근데 아즈사씨, 어제밤 술자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아침에 와보니 리츠코랑 코토리씨의 분위기가 이상해서요. 

아즈사 : 글쎄요, 프로듀서씨. 전화 한번 해볼까요? 아라~ 휴대폰 베터리가 다 나간 줄 모르고 가지고 나왔네요. 

P : 음... 뭐... 별일 없었겠죠 하하 

미키 : 미키, 심심한거야. 어서 다음 스케쥴 가는거야. 

P : 아.. 맞다. 미키, 오자마자 말한다는걸 까먹었는데, 갑자기 다음 스케쥴이 변경되어서 오늘 스케쥴은 이제 없어. 

미키 : 진짜로, 허니? 

P : 응. 어떻게 할래? 갑자기 계획이 비어서 시간이 많이 남게 되었는데, 집으로 데려가줄까? 아니면 연습실로 가서 레슨 할래? 

미키 : 미키, 연습실 가서 춤 연습을 하고싶은거야. 허니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은거야. 

P : 알았어, 미키. 아즈사씨는 어떻게 하실래요? 

아즈사 : 아라~ 프로듀서상, 리츠코와 코토리씨에게 궁금한것도 있으니 사무실로 같이 가요. 마침 좋은 것도 가지고 있으니깐요 후후 

P : 아, 그러실래요 아즈사씨? 그러면 미키랑 아즈사씨, 둘다 차에 타시죠. 

미키 : 알았는거야 

아즈사 : 예~ 프로듀서씨. 후후 


< 사무실 > 


리츠코 : 집에 아무도 없던데요. 

코토리 : 전화도 계속 꺼져있는 상황이네요. 설마 프로듀서씨를??? 

리츠코 : 어제 프로듀서씨가 좀 심하게 말한건 사실이니깐요. 아까 프로듀서씨에게 전화가 왔는데, 스케쥴이 변경되어서 바로 사무실로 오실거라고 하더라고요. 이제 오실때가 되었는데... 

(철컹) 

P : 다녀왔습니다. 

아즈사 : 아라~ 저 왔어요~ 

리츠코, 코토리 : (!!!!!!!!) 

리츠코 : 아즈사씨. 어떻게 여기에? 아까 집으로 찾아가봤을때는 안 계셨는데? 

아즈사 : 아~ 아까 볼 일이 있어서 잠시 밖으로 나왔는데, 우연하게 프로듀서씨와 미키쨩을 만나게 되어서요. 후후 

코토리 : 전화도 안 받으시던데요 

아즈사 : 아라아라~ 베터리가 다 된걸 까먹고 충전을 안 했거든요 후후 

리츠코, 코토리 : (뭐냐, 그게;;;;;) 

아즈사 : 아, 근데 어제밤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리츠코, 코토리 : (드디어 올게 오는건가) 

아즈사 :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오랜만이라 그런지 초반부터 필름이 끊겨버려서 기억이 안 나네요 후후 

리츠코, 코토리 : (엥????????) 

P : 아.. 나도 궁금해. 어제 무슨 일 있었어? 

아즈사 : 프로듀서씨도 필름이 끊기셨나봐요? 

P : 아아... 명목없게도 나도 어제 너무 많이 마셨거든. 그래서 초반빼고는 기억이 전혀 안 나. 

코토리 : (설마했던 더블 필름끊김) 

리츠코 : 마....마지막으로 두분이 술자리에서 기억나는 대화가 뭔가요? 

P, 아즈사 : 코토리씨가 리츠코(씨)보고 같이 술을 안 마셔서 아쉽다는 부분이요. 하하(후후) 

리츠코, 코토리 : (거기냐.............. 휴우~) 

코토리 : 어제 아무 일도 없었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리츠코 : 그래요. 프로듀서씨, 아즈사씨. 너무 걱정말아요 하..하..하 

P : 음.. 그러면 뭐 괜찮겠죠. 하하 안 그래요, 아즈사씨? 

아즈사 : 그래요. 프로듀서씨 후후 

리츠코, 코토리 : (휴우~) 

아즈사 : 아참~ 제가 어제 술김에 술을 많이 샀더라고요. 혼자 마시기에는 너무 많은데, 같이 드실래요?? 

P : 아.. 그래서 가방을 매고 오셨군요. 저는 좋아요 하하 코토리씨와 리츠코는 어때? 

리츠코 : 저...저는 어차피 술을 못 마시니깐 괜찮아요. 

코토리 : 저.저...저도 어제 너무 많이 마셔서 오늘은... 

아즈사 : 아... 그러면 어제 문제가 없었던걸 알았으니 집으로 갈게요. 

P : 제가 태워드릴게요, 아즈사씨. 

아즈사 : 고마워요, 프로듀서씨 후후 

(철컹) 

리츠코, 코토리 : 휴우~~ 

리츠코 : 걱정했던 저희가 바보같은 상황이네요 하하 

코토리 : 음.... 근데 이상하지 않나요? 두사람 다? 

리츠코 : 왜요, 코토리씨? 

코토리 : 그 두사람과 한 두번 술을 마신것도 아니고, 어제 술 마신건 두사람의 주량에 비하면 적은 양이었거든요. 근데 두사람 다 필름이 끊겼다는게 이상해요. 

리츠코 : 설마......... 


< 돌아가는 차안 > 


아즈사 : 오늘 안 마시기는 아쉬운데 말이죠, 프로듀서씨... 오늘 프로듀서씨랑 단 둘이 마실까요? 

P : 아, 그래볼까요, 아즈사씨? 오늘은 저도 술이 땡기는지라 하하. 그러면 어디서 마실까요? 

아즈사 : 글쎄요.. 프로듀서씨의 집이 어떨까요? 

P : 에... 저희 집이요? 남자 혼자 사는 집인데 괜찮으시겠어요? 

아즈사 : 괜찮아요~ 괜찮아요~ 후후 

P : 음.. 그러면 먼저 집을 청소하고 있을테니 안주좀 사와주실래요? 제가 지갑을 드릴게요. 

아즈사 : 알았어요, 프로듀서씨~ 


< P의 집 > 


(P는 청소하는중) 

P : (휴.... 아즈사씨는 어제 기억이 없나보구나... 어떻게 그 상황에서 사실대로 이야기 하겠어. "아즈사씨, 저도 당신이 좋습니다"라고 말이야..) 

P : (창피하게... 하하......하지만 창피함을 벗어나려고 너무 심하게 이야기했지... 여자한테 BBA라니... 미키가 더 좋다니.... 아.... 다행이다... 아즈사씨의 기억이 끊겨서.. 하하......) 

P : (어............................ 까먹었다!!!!!!!! 그 지갑, 아즈사씨가 보면 안 되는데!!!!!) 


< 편의점 > 


아즈사 : (미키가 좋다니.... BBA라니.... 흑..... 그렇게 이야기해서 마음에 상처는 줘놓고 정작 자신은 필름이 끊겼다고!!) 

아즈사 : (차라리 프로듀서씨를 감금해버릴까..........) 

점원 :  전부 8000엔입니다. 

아즈사 : 예. 잠시만요 

(뒤적뒤적) 

아즈사 : (어... 프로듀서씨 지갑에.... 내 사진이???? 뒤에 글도...............................) 

아즈사 : (화악) 프로듀서씨~~~~~~ 


< P의 집> 

P : 이 멍청이!! 그걸 하필이면 아즈사씨에게 주냐!!!! 제발 못 보기를!! 

(철컹) 

P : 아...아즈사씨.... (아즈사씨 얼굴이 새빨갛다.... 봤구나....) 

아즈사 : 프로듀서씨, 제 운명의 사람! 사랑해요~~~♡ 

P : (그래, 이렇게 된거 그냥 말해버리자) 

P : 예! 저도 아즈사씨... 아니 아즈사를 사랑해요. 

- 완 - 


아즈사씨 SS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으로 창작댓글판에서 써본건데요, 제가 처음이라서 그런지 너무 이상하네요 ㅎㅎ
게다가 스토리가 얀으로 가려는걸 억지로 달달한 내용으로 바꾼거인지라 ㅎㅎ 
SS 쓰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앵커를 받아서 쓰시는 분들도 그렇고요 
제가 아마 다음 편을 쓴다면 아즈사씨와 P의 연애나 신혼생활이 될 듯 싶네요

추신 ) 중간에 나오는 BBA는 할망구라는 의미입니다... 나이 가지고 뭐라 하는게 제일 어울릴것같아서 한번 넣어봤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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