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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X신데마스] 빛나는 우리들의 황금같은 나날들!!! - 3. 약간의 인간관계란?(1)

댓글: 11 / 조회: 177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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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4, 2014 19:42에 작성됨.

"수사 협력 감사드립니다. 센카와 씨. 그리고 그쪽 프로듀서 분이랑 아이돌 분과도 조금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게 있습니다만....."

".....프로듀서 씨, 설마 아이돌이 안 모인다고 해서 납치 같은 짓에 손 댄 건 아니죠? 저희는 그런 쪽 회사가 아니에요."

"....대체 이 흐름에서 어떻게 해야 그런 모함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만?! 분명히 어제 이 근처에서 이상하게 시끄러운 소리 못 들었냐고 묻는 거였죠?! 그런데 왜 제가 여자아이를 납치한다는 흐름이 되는 겁니까!!!!"

깔끔히 기절하고 일어난 다음날. 사무실은 오전부터 매우 활기찹니다~ 내 딴죽이 사무실을 넘어서 주변 상가건물에까지 민폐를 끼치고 있어~ 아하하하하~

"에? 전 '여자아이'라고 집어서 말한 적은 없는데요? 혹시 프로듀서 씨 진짜로......."

"센카와 씨. 거기까지 해 둬. 이 이상 진실을 말했다가는 프로듀서가 망가져버릴 거야. 기껏 아이돌이 되기로 결정했는데 프로듀서가 이 꼴이면 나도 곤란해."

지금 날 두둔하는 척 하면서 스리슬쩍 날 디스하지 않았나 이 아가씨.

"게다가, 나도 같이 불렸으니 아마 프로듀서는 무죄일거야."

"'아마'라니. 난 확실히 무죄라고. 다분히 무죄야."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거하자면 말이야."

결국 날 범죄자로 몰아가는 거냐. 이 사무소에서 내 편은 없는건가.

"사장님은 확실히 프로듀서의 편인 것 같던데...."

"됐어. 난 독고다이 할련다."

아군 따위 사치에 불과하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법!

잠깐 나갓다 온다고 센카와 씨에게 말한 다음, 쿠로사와 순경과 함께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어제는 늦어서 미안했네. 기지 근처가 공격받아서 말이야."

"여기가요?"

"이상한 일은 아니지. 애초에 섀도라는 건 거의 아무데서나 나타나니까. 우리 기지는 특수처리를 해서 섀도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근처 건물들은 충분히 나타나고도 남지."

아까부터 컴퓨터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아키하가 대답했다. 컴퓨터로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살짝 화면을 봤지만, 뭔가 머리 아파지는 숫자와 그래프들만이 가득했다. 아마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

"뭐, 결과적으로 린도 페르소나를 쓰게 된 것 같으니 다행이야. 지금 분석하는 것도 린의 데이터고."

"......그 말은, 나도 전력으로 쓰겟다는 뜻이야?"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 페르소나 소환기가 총 모습을 하고서, 그걸 머리에 갖다 대고 쏘는 식으로 작동한다는 건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다'라는 뜻도 있는거야. 내 추측이긴 하지만."

그럼 어제 린이 머리에 대고 총을 쏜다는 게 페르소나를 소환한다는 이야기였나. 적어도 린이 자살을 생각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로군.

".....린,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자살은 하지 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그러니까 안 한다니까! 왜 어제 이야기를 꺼내는 거야!"

"......시부야. 경찰서에는 자살 관련 부서도 있고, 자살방지센터 같은 곳이랑 연계도 되있다. 괜찮다면 내가 소개해 주마. 이것도 경찰의 일이지."

"부탁드립니다, 쿠로사와 순경님. 부디 린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맡겨주게."

"프로듀서!!!!"

훗, 아까의 복수다.

린의 마구 날뛰기가 한 바탕 지나간 다음, 아키하가 우리에게 기계를 전해 주었다.

"우선 이거 받아. 섀도 타임에 말려들어가도 쓸 수 있게 만들어놓은 통신기야. 이게 있으면 말려들어가도 아군과 연락이 되니 안심이지."

".....뭐, 여기까지 와서 안들어가겠다고 하는 것도 바보같은 일이긴 하네. 좋아, 당신들이랑 같이 일하겠어."

린은 뭔가 체념한 듯, 이해한 듯 가볍게 가입하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나 역시 뺄 수는 없겠지.

"나도 잘 부탁해. 쿠로사와 씨도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하겠네."

"앞으로의 활약 기대하겠어. '야근결사대 섀도우즈'에 가입하게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하지!"

"뭐야 그 네이밍 센스는!!!!"

뭐 저딴 괴악한 이름이 다 있어!? 아니 야근인 건 맞지만!!!!

[나는 그대, 그대는 나.

그대, 여기서....]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린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런 거 신경 쓸 때가 아니지. 난 지금 태클 걸기에 바쁘다고!

"이름 바꿔! 야근결사대 섀도우즈가 뭐야 대체!!! 이게 뭐꼬!!!"

"멋지잖아! 문학적이잖아! 아서 클라크도 좋아할 거라고!!"

"세기의 대문호를 모욕하지 마!!!!"

[.............광대의 인연을 새롭게 얻었다]

그래 내가 광대다! 그래도 딴죽을 걸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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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전에 모델 일이라니. 잘 모르겠지만 조금 순서가 바뀐 거 아니야?"

"아마 순서가 바뀐 게 맞을거야. 그래도 그만큼 린의 포텐셜을 인정받았다는 게 아닐까? 일 자체는 사장님의 인맥이라고는 해도."

사진기사 분도 린에 대해선 호평이였고. 아마 린에게는 그만한 포텐셜이 있다는 거겠지. 처음 맡은 꽃향기는 착각이 아니였다는 거다.

"그건 좋은 소식이네. 레슨은 내일부터였나?"

"아아, 내일이라고는 해도 금요일이지만. 미리 말해두지만 기본적으로 토, 일은 나도 트레이너 선생님도 쉬는 날이야."

그러고보니까 치히로 씨가 근무일수에 대해서 말할 땐 묘하게 아쉬운 표정이였지. 휴일이 좀 더 필요했던 걸까?

"아무튼 이걸로 오늘 일은 끝이야. 수고했어. 이 1주일 동안 바빳을 텐데 잘 했네."

"프로듀서가 더 바빳겟지. 여러가지로 이야기하느라 바빴던 것 같던데?"

뭐 나도 바쁘긴 햇지만. 게다가 바빴던 것 프로덕션 일 때문이 아니다. 프로덕션 일 때문에 바빳던 거라면 좋았겟지.

"주로 단체명에 관한 항의 때문이였지만. 뭐야 그 야근결사대 섀도우즈라는 건. 풉"

"풉."

린과 동시에 웃고선, 서로 웃었다는 걸 눈치채곤 다시 한 번 크게 웃었다.

"아키하도 아직 어린애니까 말이야. 게다가 뭔가 감성도 독특한 것 같고."

"천재라는 건 다 그런 건가봐. 게다가 진짜로 천재니까. 섀도 타임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할 때 같이 있었지?"

"아아. 푸엥카레의 법칙이니 뭐니 했지? 뭔가 선형으로 흐르는 시간이 한 점에 뭉치느니 뭐니 했던 것 같은데 솔직히 뭔 소린지는 모르겠어."

"카레를 젓지 않고서 오래 끓이면 결국 굳어버린다는 말이려나?"

설마 그럴 리가. 것보다 카레가 굳을 정도면 대체 얼마나 강한 불로 오랫동안 지져야 하는 거야? 그 전에 카레가 타버릴 게 분명하다고. 그딴 음식 쓰레기를 보고 푸엥카레라고 부르는 건가?

"그럼 잡지사 쪽 사람들한테도 인사하고 오자. 이렇게 틈이 있을 때 마다 미리미리 인사해 둬야지."

"고생이 많네. 수고해."

"아니 너도 같이 가는 거야. 나는 덤 같은 거고 메인은 너 소개해주려고 가는 거니까."

"에......"

아니 그렇게 귀찮다는 얼굴 해도 말이지.

"따라와. 이것도 다 필요한 일이니까. 일단 네가 누군지부터 알려아지. 이런 식으로 인맥을 계속 다지다 보면 지명도를 높일 수 있는 일거리들이 계속 들어오게 되니까."

".....그냥 이쁜 사진만 찍고 춤추는 일만은 아닌 거네."

당연하지. 그렇게 쉬운 일 같은 게 있을까 보냐. 치히로 씨한테서 받아온 스태미너 드링크(선물용) 1세트의 무게를 새삼스럽게 다시 자각하면서, 잡지사 사람을 만나기 위해 뒤쪽으로 몸을 돌렸다.

"조심해!"

"에?" 쿵 "우, 우와아아악!!!!"

뒤로 돌자마자 누군가와 부딛혀 버렸다. 린의 주의도 허망하게, 나와 부딛힌 누군가가 튕겨져나갔다. 나는 어찌어찌 균형을 잡아서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걱정되는 건 저쪽이다. 게다가 귀여운 여자아이. 아무래도 이 아이도 모델인 것 같다.

"괜,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어디 다치신 데는 없나요?!"

"아, 예... 괜찮아요."

작은 키에 가는 몸. 아무래도 귀여움을 주무기로 삼는 모델인 것 같다. 다행이 크게 다치지는 않은 듯, 별로 아픈 기색은 없다. 좀 더 다행인 것은 이 일로 나한테 화를 내는 것 같지도 않다.

"설 수 있나요? 조금 도와드릴게요."

손을 잡아서 몸을 일으켜 세워줬다. 모델 일을 하는 만큼 가벼운 건지, 약간 불안할 정도로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 작은 키를 생각해보자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이거 죄송합니다.... 몸은 괜찮으세요?"

"예. 괜찮아요. 옷 갈아입기 전이여서 다행이네요."

성격은 괜찮은 듯 하다. 그녀는 별 일 아니라는 듯 몸에서 먼지를 털고 금세 일어났다. 아직 학생으로 보이는데 담당자는 없는 걸까..... 그러고보니까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어디서 봤지?

"그럼 전 먼저 가볼께요. 잡지사 분이랑 협의할 게 있어서요."

"아, 혹시 잡지사 분이랑 만나러 가시나요? 괜찮다면 저도 동행해도 될까요? 마침 저도 만나러 가는 길이라....."

"어머, 우연이네요. 같은 사람을 찾고 있었다니.... 마치 '운명'같네요. 그런데 잡지사 분은 저쪽에서 대기중이실 텐데요?"

아, 방향을 틀린 건가. 린의 시선이 아파.

"아, 하하하.... 제가 이쪽은 처음이여서요. 아, 전 신데렐라 걸즈 프로덕션의 프로듀서입니다."

명함첩에서 이번에 새로 판 명함을 하나 주었다. 업계 사람이랑 이런 식으로나마 안면을 터 두면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 적어도 얼굴을 알리는 효과 정도는 있겟지. 부딛힌 것 정도로 화내는 사람도 아닌 것 같으니, 나중에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이곳이 그 브로콜리 씨가 새로 세우셧다는......"

"......정말 여러모로 유명하네요. 우리 사장님."

나쁜 의미에서 유명한 것 같지만.

"앞으로 마음 고생이 심하실 것 같네요. 우후후."

"제 입장에서는 웃을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요. 아, 이러다가 인사가 늦어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네요. 빨리 가죠. 옆에 계신 분은 그쪽 사무소 소속 모델인가요?"

"정확히는 아이돌이지만..... 요. 시부야 린이라고 해요."

미리 주의해둔 대로, 끝에 제대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린. 몇 번이고 말한 보람이 있다. 존댓말 문제 때문에 업계 사람들한테 예의없는 녀석이라고 찍히는 건 곤란하지. 게다가 첫 아이돌의 이미지가 나빠지면 더 곤란하고.

"잘 부탁드려요, 시부야 린 씨. 그럼 빨리 인사하러 가죠."

안내해 드릴께요, 라고 말하며 우리 둘을 촬영장 옆의 방으로 안내하는 그녀. 아, 그러고보니까...

"그러고보니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제 이름이요? 사쿠야 마유라고 해요. 지금은 독자 모델 일을 하고 있어요"

아, 어디서 봤다 했더니 패션잡지에 몇 번인가 나온 아이였구나. 아무래도 부딛힌 게 오히려 복을 부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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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지친다....."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스태미너 드링크의 뚜껑이 열린다. 그대로 뚜껑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드링크를 입에 가져갔다. 그닥 맛있지는 않은, 하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는 액체가 입과 목을 적시며 원기를 회복시켜준다.

"효과 하나는 직빵이네. 쿠로사와 씨도 한 잔 어때요? 아키하도 하나 받아."

"술처럼 권하는 건가. 뭐, 감사히 받겟네."

아키하도 하나 받아들고선 쿠로사와 순경과 같이 마신다.

"오오, 이거 잘 받는데? 좋아, 이 시간부로 샘플A에서 조수로 승격시켜주지. 앞으로 이 드링크를 많이 구해오도록."

"개당 300모바코인입니다~"

100모바코인은 내가 남겨먹을 테지만.

"그나저나 오늘은 섀도 타임 없는 거 맞지? 솔직히 오늘은 좀 지쳤는데...."

"맞아. 오늘 발생 확률은 1.2%야. 사실 없다고 보는 게 좋아. 그나저나 뭐 때문에 지친 거야? 어디 힘쓰는 일이라도 한 거야?"

"차라리 힘 쓰는 일이였으면 좋았겠지. 설마 거기서 잡지사 분에 사진작가에 의상디자이너랑 같이 마시게 될 줄이야....."

신입 프로듀서한테는 너무 짐이 무거운 자리였어....... 일단 나랑 린은 좋게 평가해준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위장에 구멍이 나는 상황은 피해줬으면 한다. 처음부터 하드모드는 좀 아니잖아?

"어쩌다가 그런 자리까지 간 건가. 처음 만난 신인 프로듀서한테 그 정도로 호의를 보여줄 것 같지는 않은데."

"그게 말이죠.... 촬영중에 사쿠마 마유라고 하는 모델을 만났는데....."

경위는 간단하다. 사쿠마 마유가 잡지사 사람뿐만이 아니라 의상디자이너한테까지 나를 소개해 준 것이다. 게다가 그 자리에 사진작가 분 도 같이 계셧고. 사쿠마 마유의 평판은 굉장히 좋은 듯, 사쿠마가 나를 소개하자 모두 분위기랑 얼굴이 바뀌었다. 그리고 그 자리 의 분위기를 사쿠마가 리드해서....... 결국 나를 저 셋이 마시는 자리에 던져버린 것이다. 물론 사쿠마는 학생에 미성년자여 서 술자리에는 안 갔지만. 대신 린을 데리고 갔지.

"린은 파르페 먹으면서 수다떨다 왔다는데 왜 난 넥타이 머리에 쓴 양반들이랑 술을 마셔야 하는 거야....."

".....고생이 많군. 안 그래도 그저께도 고생했는데."

"스타드리! 마시지 않고선 못 배기겠어!"

한 병 더 따서 마셧다. 둘 다 별 반응이 없는 걸로 봐선 죠죠는 보지 않은 것 같다. 아키하는 알지도 못하겠지만.

"그나저나, 그 '보수'는 어떻게 되는 거죠? 통장 사본 가져와야 하나요?"

"아니, 이쪽에서 키리조 계열사 쪽 구좌를 하나 제공해주겠네. 보수는 그 쪽으로 들어올 거고. 일단 그저께 일로 25만."

"25만?!"

"적어서 미안하네. 사실 그저께 나타난 섀도들은 급수가 매우 낮은 녀석들이라서 별로 보수가 안 나와. 그나마 원래는 20만인데 자네랑 린이 '가디언'을 격퇴해서 추가 보수가 나온 거지."

보수 장난 아니야!!!! 나 이 일 계속하고 싶어졌어!!!!!

"....표정관리 하게. 딱히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사회생활에는 중요한 거야."

"크흠크흠.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가디언이라.... 잡으면 섀도 타임이 끝나는 녀석이였죠? 그 날의 보스 같은 녀석들."

"맞다네. 자네 페르소나는 상성이 불리해서 고전한 듯 하지만, 별로 강한 적은 아니야. 린은 상성상 우위에 있어서 가볍게 이긴 거고."

포켓몬 같다. 적어도 식물 타입 페르소나는 없어야 할 텐데... 특히 벌레/식물은 정말로 사양하고 싶다.

"은행 구좌는 내일 신청해 두겠네. 그리고 이쪽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줄 신분증도 내일 도착하니까, 도착하는 대로 넘겨주겠네."

어느 새 그런 절차를 진행하고 있던 건가. 경찰이랑 서류업무랑은 별로 이미지가 안 맞는데.

"경찰도 공무원이지. 서류더미 속에 파묻히는 건 어쩔 수 없어. 게다가 난 이 연구소 담당자이기도 하니까 서류가 끊이질 않지."

쿠로사와 순경도 고생이 심한 것 같다. 그나저나 여기 뭔가 연구도 하는 곳이긴 했구나. 아키하가 그냥 뻘짓하는 게 아니였네.

"아, 그리고 린에게서 받은 게 있다네. 잠깐 이거 좀 확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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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완료. 앞 내용을 잘라서 붙여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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