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글
료「765프로에 새로 들어 온 아키즈키 료라고 합니다!!」上
댓글: 9 / 조회: 2058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7-28, 2014 00:06에 작성됨.
코토리 「잘 부탁해!」
료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코토리 「후후, 귀여운 애가 왔…」 번뜩임
코토리 (!? 뭐지, 이 감각은…!?)
료 (우선 여장 아이돌로 데뷔하라니… 정말 괜찮겠어, 리츠코 누나!?) 소근
리츠코 (내 말만 믿으라니까! 그리고 여기선 누나가 아니라 언니!) 소근
료 (으으……)
료 「이제 뭘 하면 좋지…?」
>>전속전진
료 「우, 우선 전속전진이DA!!」 다다닷
우당탕!!
료 「다, 다리가! 다리가!!」 떽데굴
리츠코 「갑자기 뭐 하는 거야!? 괜찮아!?」
료 「괘, 괜찮아…」 비틀
료 (바보같은 짓이었어……)
료 「이번엔 뭘 할까…?」
>>P를 꼬신다
하루카 「――」 희번득
미키 「――」 희번득
료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료 「흐아~… 무서웠어…」
료 「다음엔…」
>>하루카와 케이크만들기
하루카 「… 응, 그리고 체에 거르면 돼!」
료 「네! 설탕은 몇 그램이었죠?」
~~~
료 「위크엔드 케이크 완성!」
하루카 「맛있게 잘 만들어졌어! 료는 솜씨가 좋구나!」
료 「에헤헤! 주말에 먹기에 딱 좋은 케이크네요!」
하루카 「응! 다른 애들이랑 같이 먹자!」
료 「네!」
료 (…… 어라?)
>>히비키와 댄스레슨
히비키 「후아! 쫌만 쉬자…!」 털퍼덕
료 「네! 가나하 씨는 춤을 굉장히 잘 추시네요!」
히비키 「아하하! 그냥 히비키라고 부르라구!」 하아하아
히비키 「후우… 그런데 료는 체력이 높구나…」 생수꿀꺽
히비키 「남자 아이돌인 쥬피터에게도 지지 않겠는 걸?」
료 「네!? 그, 그런가요…?」
히비키 「응!」 푸하
료 「아, 아하하…」
료 (이… 이런 것 정도로 남자라는 걸 들키지는 않겠지…!?)
료 「좋아! 이번엔…」
>>모두와 여름휴가
부르르릉…
P 「일이 없는 사람만 가자고 했는데…」
리츠코 「전원 다 스케쥴이 백지인 걸 어쩌겠어요…」
료 (자자자자잠깐만 리츠코 누나아!?) 소근
리츠코 (왜, 왜 그러는데…?) 소근
료 (뭐가 왜 그러는데야!? 난 어쩌라고!?)
리츠코 (? 너도 일이 없으니 친목을 도모할 겸 같이 가야…)
료 (그게 아니야!! 바다잖아!! 바다!!)
리츠코 (? 물론 네 수영복도 준비해 놨어! 걱정 마!) 툭툭
료 (아니야아아……)
~ 바닷가 ~
마미 「1등은 마미닷!」
아미 「그렇게는 안 되징!」
히비키 「저기 저 바위까지 수영 대결이라구!」 첨벙
마코토 「좋아! 나도 안 져!」 첨벙
꺄르륵 시끌벅적
료 「… 결국엔 바닷가까지 와 버렸어…」
야요이 「? 료 언니는요?」
료 「아!? 야, 야요이…?」
료 「저기, 그게…」
료 (으아아… 리츠코 누나가 떠미는 바람에 입고 오기는 했지만…!)
야요이 「료 언니는 수영 안 하나요?」
료 「저기, 그… 이, 이 수영복 좀 이상하지않나… 해서…」
야요이 「아니에요! 엄청 예쁜걸요!」
료 「그… 그러니…?」
야요이 「네!」 방긋
료 (다른 사람들도 별로 이상하게 보는 것 같지는 않고… 정말 어울리나 보네…)
료 (그치만 이걸 기뻐해도 되는 건지…) 추욱
리츠코 「료? 멀뚱히 뭐하고 있어? 다른 애들이랑 같이 놀…」
료 「리 츠 코 누 나 아 아…!!」 부들부들
리츠코 「뭐, 뭐가?」
료 「뭐가는 무슨 뭐가! 난 남자 다워지고 싶어서 큰 맘 먹고 누나에게 부탁한 건데!」
료 「남자다워지긴 커녕, 여자 수영복을 입고 해변을 걸어 다니는 꼴이라니…!」
리츠코 「무슨 말씀! 이것도 다 엄연히 남자다워지기 위한 연습이야!」
료 「이게 어떻게……」
리츠코 「잘 생각해 봐! 이런 일을 태연하게 할 정도라면 자신감이 왕창 오를 거 아냐!?」
료 「어…?」
리츠코 「남자는 자신감! 무엇보다 자신감이야! 알겠어!?」
료 「으, 응…?」
료 「……」
료 「그, 그런가…?」
리츠코 (바보라서 고맙다, 동생아)
료 「리츠코 누나 말도 맞는 것 같기도…」
료 「… 좋아! 어쨌든 행동하자!」
료 「우선은… 뭘 하지?」
>>마코토와 근육 트레이닝
마코토 「응? 근육을?」
료 「네, 네에!」
마코토 「료도 참! 모처럼 바다에 왔는데 트레이닝이라니, 아하핫!」
료 「아!… 그, 그렇죠…」
마코토 「어……」
마코토 「그, 그러면 같이 수영하지 않을래!? 유산소 운동이니까, 분명 운동이 될 거야!」
료 「마코토… 씨…」
마코토 「가자! 혹시 수영할 줄 모르면 내가 가르쳐 주면 되고!」
료 「…… 네!」
~~~
료 「즐거웠어…」
>>휴식
료 「계속 헤엄을 쳤더니 피곤해… 잠시 좀 쉴까…」
료 「… 눈이… 감기네…」 꾸벅
료 「파라솔, 밑에서… 잠깐… 만…」 꾸벅꾸벅
료 「… Zzz」
아미 「아! 료찡이 자고 있네!」
마미 「음훗후~! 이건 '장난쳐도 돼'라는 뜻이지?」
아미마미 「「그렇다면! 오일을 발라 주자!」」
아미 「곤히 자는데 깨워버리면 미안하지~…」
마미 「웅~… 아! 그럼 오일 마사지라도 해 줄까!?」
아미 「오오! 굿 아이디어!」
마미 「어디~! 오일병이…」 뒤적뒤적
료 「… 으응…?」
료 「… 마, 미……?」 꿈벅
마미 「아…!」
아미 「깨 버렸다구YO…」
료 「?… 나… 얼마나……」 하품
료 「오래 잔 건, 아니지……?」
아미 「체엣~!」
마미 「오일 범벅 대작전 실패~!」
료 「응?」
~~~
료 「저녁 노을이 예쁘네…」
료 「이젠 뭘 할까…?」
>>미키와의 관계를 수복할 방법을 생각한다
료 「저기, 호시이 씨…」
미키 「…… 흥」 홱
료 「아…」
료 「어쩌지, 저번에 프로듀서 님이랑 얘기하던 걸 보고 오해하셔서 미움을 산 것 같은데…」
료 「어떻게 하면 화해할 수 있을까…」 골똘
료 「……」
료 「그렇지! 리츠코 누나와 상담을 해보자!」
료 「저기, 리츠코 누나!」
리츠코 「지금은 언니라고 부르라니까…」
료 「그런 것 보다! 상담하고 싶은 게 있는데…!」
리츠코 「응? 수영복이 맘에 안 드니?」
료 「그거 말고!!」 빼액
료 「저기, 호시이 씨가… 내가 프로듀서 님에게 작업을 건 걸로 오해한 것 같아서…」
료 「그래서 날 아는 체도 안 해… 어떻게 하면 화해할 수 있을까…?」
리츠코 「아~아…」
리츠코 「… 흐음」
료 「……」
리츠코 「… 그래! 미키에게 주먹밥을 정성스래 만들어준다 라는 방법은 어때?」
리츠코 「미키가 프로듀서 님 다음으로 좋아하는 주먹밥! 그걸 직접 만들어서 주는 거야!」
료 「주먹밥을…?」
리츠코 「넌 요리를 잘하잖아? 이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걸?」
리츠코 「수제 요리를, 그것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선물해 주면 싫어할 사람이 어딨겠니?」
료 「… 응! 맞아! 그렇게 할게!」
리츠코 「오늘 묵을 여관에 주방을 쓰게 해달라고 부탁해 놓을 테니까 잘 해봐!」
료 「고마워, 리츠코 누… 언니!」
리츠코 「나 참…」
리츠코 (잘 해보렴…)
~ 그 날 저녁, 여관 ~
료 「좋아! 그러면 어디…」
료 「속재료는 뭘로 하지? 호시이 씨가 좋아하는 게 분명…」
료 「… 좋았어! 명란젓이 들어간 주먹밥을 만들자!!」 척
료 「우선 명란젓이랑… 이 봉투는 뭐지?」
료 「'발판'?」
료 「'진행을 빠르게 하고 싶을 때 추천! 최고의 조미료!'라고…?」
료 「… 응! 이 두 개를 넣어서 만들자!」
료 「호시이 씨, 기뻐하시면 좋겠는데…」
~~~
미키 「… 나한테?」
료 「네! 지난 일은 오해입니다! 제발, 제 사과를 받아주세요!」
미키 「……」
미키 「……」 슥
료 「!!」
미키 「……」
미키 「……」 덥썩
미키 「!?」
미키 「나노오오오옹!!」 번쩍
료 「!?!?」
미키 「이, 이렇게 맛있는 주먹밥은 처음인 거야!!」 허겁지겁
미키 「매일,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먹고 싶은 거야!!」 와구와구
료 「그, 그렇게 맛있나요…?」
미키 「…… 푸하아!」 우물우물
미키 「료 선생님!!」 꿀꺽
료 「료… 선, 생님?」 밥알파편
미키 「지금까지 매정하게 대해서 미안한 거야!」
미키 「앞으로 미키랑 친하게 지내 줬으면 좋겠는 거야!!」 바짝
료 「… 네! 저도, 호시이 씨랑 화해하게 되서 기뻐요!」
미키 「아핫!」
료 「에헤헤…」
~~~
료 「호시이 씨랑 친해졌어!」
료 「좋아! 이 기세로!」
료 「오옷! 오오오옷!」
리츠코 「!? 왜, 왜 그래 료!?」
료 「까, 깜빡하고 있었어!!」
리츠코 「깜빡하다니, 뭘?」
료 「오오오오온천!! 온천 말이야!」
리츠코 「아, 아아…」
리츠코 (하긴, 수영복은 그렇다 쳐도 온천까지 같이 들어갈 수는…)
료 「어, 어떡하지…!?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하고 목욕은…!」
료 「아아악!! 방도 하나잖아!? 잠도 다른 사람들이랑 같은 데서!?」
료 「들킬 거야! 내, 내가 남자인 걸 들킬 거야!!」
리츠코 「지, 진정해! 료!」
P 「응? 무슨 소란이야?」
P 「여기서 뭣들 하고 있는 거야? 다른 애들은 이미 다 들어 갔는데?」
햄조 「쮸잇!」
P 「아하하, 빨리 가고 싶니? 햄조?」
햄조 「쮸! 찌잇!」
P 「오냐, 그래…」 훗
P 「너희도 가 봐, 애들 기다리겠다. 그럼 난 남탕으로…」 스윽
료 「아, 저기…!」
P 「응? 왜 그래, 료?」
료 「그게, 그러니까…!」
료 「저, 저는…!」
료 「햄조를 씻겨주고 싶어요!!!」
P 「어? 어어?」
햄조 「쮸이?」
P 「아, 아하하! 아니, 그게. 이래뵈도 햄조 녀석도 수컷이라서, 히비키에게 부탁 받고 데려가는 거거든」
햄조 「쯋!」 으쓱
P 「그랬는데 료가 햄조를 데리고 들어가면 안 되지…」
료 「그! 그게 아니라!」
료 「그래서! 저도 히비키에게 부탁해서 제가 대신 햄조를 씻겨 주기로 했어요!」
료 「제, 제가! 햄스터를 엄청 좋아해서요!!」
P 「그… 그랬니? 그런데 그러면 어디서 씻으려고…」
료 「작은! 작은 세면장에서 햄조를 씻겨주고 나서 전 나중에 혼자 씻으려구요!!」
P 「어…? 그치만…」
료 「제발 부탁드려요! 전, 전 햄스터가 너무 좋아요오!!」
P 「아, 알겠어! 여기!」 슥
햄조 「쮸, 쮸잇」 엣헴
료 「감사합니다!!」
P 「그럼 난 그만 가볼게. 햄조 잘 부탁한다?」
료 「네! 걱정 마세요!」
터벅 터벅
료 「…… 휴우」
리츠코 「그러시겠다… OK. 나도 들어가서 애들한테 말해 놓을게」
료 「아, 미, 미안… 누나…」
리츠코 「됐어! 아무리 그래도 널 여탕에 들여 놓을 수는 없으니까」
리츠코 「대신 햄조 깨끗하게 잘 씻겨 놔?」 드르륵
료 「응!」
달칵
료 「……」
료 「… 휴우」
료 「그럼 가자, 햄조?」
햄조 「쮸!」 살랑
~~~
료 (그렇게, 목욕은 넘어 갔는데…)
왁자지껄 왁자지껄
료 (역시 같은 방에서 자는 건 어쩔 수 없겠지…)
료 (그리고, 어쩐지…)
이오리 「―― 그래서 말야! 그――」
타카네 「―― 로군요. 헌데, 저――」
치하야 「―― 였어, 나는――」
왁자지껄 왁자지껄
료 (…… 진실게임이 시작 될 분위기가 됐어……)
료 (하필이면 진실게임… 엄청 불안해…)
하루카 「그러면! 이 음료수병을 돌려서 입구쪽이 향하는 사람이 당첨이에요! 당첨!」
야요이 「바닥쪽이 향한 사람이 질문을 하는 거구요?」
마코토 「거짓말하기 없기야!」
유키호 「우으…」
타카네 「비밀이라니… 기이한…」
하루카 「그럼! 갑니다!」 팟
빙그르르
료 (제발! 제발!!)
빙그르르…
툭
아미마미 「「아! 료찡이다!!」」
료 「」
치하야 「그러면…」
타카네 「저로군요」
료 (아, 시죠 씨구나. 다행이다…)
타카네 「그러면… 료」
료 (시죠 씨라면 그렇게 막나가는 질문은 하지 않)
타카네 「혹시, 남자답게 되고 싶은 게 아니신지요?」
료 「」
이오리 「남자답게, 라고…?」
치하야 「아키즈키 양이?」
타카네 「뭐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냥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타카네 「헌데, 혹시 제 질문이 그렇게 충격적인 것이었는지요?」
아미 「글쎄~」
마미 「진실게임의 질문으로선 쫌~?」
타카네 「그런가요?」
료 「어… 아…」 어버버
미키 「… 료 선생님, 괜찮아?」
료 (어, 어쩌지!? 사실대로 대답해야 하나!?)
료 (그치만, 그치만…!)
료 (… 어? 딱히 남자라고 대답하는 건 아니니까…)
료 (오히려 '남자다워지고 싶어요!'라고 하면 여자애라는 걸 굳힐 수 있나? 남성적인 면을 동경하는 여자애로서?)
료 (아니지, 아니지! 난 남자야!! 오히려 남자가 되고 싶어서 이렇게…!!)
료 (……)
료 (…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하루카 「료…?」
아즈사 「저기~…」
아미 「어라~? 대답 못 할 질문이야~?」
마미 「그럼 안 되징~! 대답 못 하면 벌칙, 무한대로 간지럼이니까!」
아미마미 「「간지럼 지옥이라GU~!!」」
료 「… 핫!」
타카네 「미안해요, 료. 괜한 호기심에…」
료 「아, 아니에요! 진실게임이니까!」
료 「……」
료 「… 맞아요. 전 남자다워지는 게 목표예요!」
마코토 「료… 가?」
야요이 「료 언니가요?」
아미 「우락~!」
마미 「부락~! 해지고 싶은 거야?」
료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료 「지금의 난 유약하고, 칠칠맞으니까…」
료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됐으면 좋겠다고…」
료 「… 그렇게 생각한 거야」
히비키 「료…」
미키 「선생님…」
료 「… 아하하! 응, 그런 의미로 '남자다워지고 싶다'는 말이야」
료 「이거면 대답이 됐나요, 시죠 씨?」
타카네 「예에, 훌륭한 마음가짐입니다. 료」
료 「헤헤…」
타카네 「후후…」
타카네 (헌데, 어찌… 개운치 않은 것일까요…? 뭔가가…)
하루카 「그럼 다음 차례! 갑니다!」
빙그르르
아즈사 「이번에는 누가 걸릴까요~」
리츠코 「글쎄요!」
빙그르르
빙그르르…
뚝
료 「」
이오리 「또 료야…?」
료 (어, 어째서어어!?!?)
리츠코 「치하야구나. 그럼 질문은?」
치하야 「저기…」
료 「……」 꿀꺽
치하야 「혹시… 패드, 쓰는… 거야?」
료 「」쿨럭
하루카 「치하야!?」
치하야 「아, 미안! 나쁜 뜻은 없어! 그치만…」
치하야 「평상시랑, 아까 수영복을 입었을 때랑 그, 크기가…」
치하야 「좀… 달라 보여서…」
리츠코 (수영복에 쓴 패드 크기가 다르긴 했지만…! 얘는 대체 가슴에 얼마나 민감한 거야!?)
아미 「오호~? 설마, 료찡!」
마미 「프로필을 속인 건가요~?」
히비키 「」 뜨끔
료 「아, 그… 그게…!」
히비키 「잠깐! 잠깐! 이건 너무 개인적인 문제라구! 인권 침해야!!」
이오리 「왜 네가 난리야…」
아미마미 「「문답무용!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이 특제 간지럼 기계 10분 코스야!!」」
료 「으아…!」
아미 「예림이! 그 패드봐봐!」
마미 「혹시 뽕이여!?」
료 「저기…! 저기…!」
유키호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루카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해?」
치하야 「??」
아즈사 「어머어머~…」
료 (어떡해!? 나, 난 지금 여자애니까…! 이럴 때는…!)
료 (…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
료 (우, 우선은…!)
아즈사 「잠깐 실례~」 와락
료 「아」
아즈사 「…… 그렇구나~」
아미 「패드네?」
마미 「패드여?」
아즈사 「……」
아즈사 「으응, 패드가 아니야~」
아미 「에이, 뭐야~」
마미 「그럼 그렇다고 하면 될 걸~」
히비키 「그런 창피한 소릴 들었는데 말문이 막히는 게 당연하다구!!」 버럭
이오리 「그러니까 네가 왜 성질이야…」
료 「아, 저기…」
아즈사 「괜찮니?」
료 「네! 고맙습――」
아즈사 (응원할게, 힘내렴. 아키즈키「군」) 소근
료 「」
~ 그 날 밤 ~
쿠울 쿨
드르렁~
새근 새근
료 (… 잠시 후, 진실게임은 끝났지만…)
료 (아즈사 씨에겐 들켜 버렸어…)
료 (……)
료 (……)
료 (… 자자)
료 (아즈사 씨는 '힘내라'고 하셨으니까)
료 (들켰다고 해서 안 좋을 일은 없을 거야…)
료 (……)
~~~
료 「여름 휴가를 끝내고 사무소로 돌아 왔어!」
료 「이번엔 뭘 할까?」
>>료의 촬영
료 「모델 일이요?」
P 「응, XX잡지사에서 요청이 들어왔거든. 첫 일 축하한다!」
료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떤 촬영인가요?」
P 「어디보자… 주피터와 함께 수영복 화보 촬영이야」
~~~
쿠로이 「위! 우리 쥬피터와 화보 촬영이라니, 영광으로 알도록!」
호쿠토 「챠오☆ 잘 부탁해, 엔젤!」
쇼타 「이쁜 누나네, 잘 부탁~」
료 「아, 그, 자, 잘 부탁합니다…」
료 (왜 또 수영복이야!? 게다가 하필이면 다른 아이돌들이랑…!)
쇼타 「아, 떨고있네? 귀엽다!」
호쿠토 「챠오☆ 너무 긴장할 거 없어, 엔젤」
료 「네, 네에…」
끼익
토우마 「하! 그 765프로 녀석이랑 공동 촬영? 기가 차서…」
토우마 「그래서, 그 녀석은 누구인……」
료 「아, 안녕하세요…!」
토우마 「」 두근
토우마 「아, 뭐, 그,」
토우마 「너, 그, 뭐,」
료 「…?」
호쿠토 「」 히죽
쇼타 「」 히죽
토우마 「내,내발목이나안잡게조심해!!」 쿵
료 「아…」
료 (어, 어쩌지…? 내가 맘에 안드나…?)
P 「아, 료! 어때, 수영복은? 사이즈는 맞아?」
료 「네, 딱 맞아요」
료 (리츠코 언니가 손을 써 준 덕분이지만…)
P 「쥬피터와 공동 촬영이라 긴장될 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열심히 해 봐!」
료 「네, 네에!」
~~~
료 (어떻게 촬영은 무사히 끝났다. 오니가시,마… 씨? 아무튼 그 사람이 계속 노려봐서 무서웠지만…)
료 (내가 싫은 걸까…?)
~~~
료 「오늘은 뭘 할까?」
>>만화와 소설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갔다가 마코토와 만남(료의 취향은 모험만화, 역사소설 / 마코토의 취향은 순정만화, 하이틴 소설). 그 과정에서 마코토가 료의 정체를 알아차림.
료 「후우… 오늘은 쉬는 날이니까 서점에라도 갈까?」
료 「변장은… 딱히 할 필요 없겠지? 어차피 유명 아이돌도 아니니까」
료 「……」
료 「내 입으로 한 말이지만, 가슴이 아파…」
~~~
료 「응~, 만화는 신간이 들어 왔는데… 소설은 없나 보네…」
료 「반대쪽 서점으로 가 봐야…」 투욱
료 「앗… 죄, 죄송해요!」
마코토 「아냐, 나야말로. 어디 다친 덴…」
마코토 「… 료?」
료 (마, 마코토 씨!?)
와르르
료 「앗, 아아!」 허겁지겁
마코토 「이런, 도와 줄게!」
료 「아, 아뇨…」
마코토 「헤에~… 전부 모험 만화네? 료는 이런 만화를 좋아해?」
료 「네, 네에! 저기, 그러니까…」
마코토 「아하하! 숨길 거 없어. 실은 나도…」 펄럭
료 「아…」
마코토 「순정 만화랑 하이틴 소설, 놀랐어?」
료 (… 마코토 씨는 이런 장르를 좋아 하시는구나…)
마코토 「그러고 보니, 오늘은 꼭 남자애 같은 차림새네?」
료 「아, 저기…!」
마코토 「알아. 남자다워지고 싶다고 했었잖아?」
료 「네…」
마코토 (그런데 가슴 쪽이… 혹시 진짜 패드였나…?)
마코토 (바다에 놀러 갔을 때도 온천에 들어오지 않으려고 했었고…)
마코토 (……)
마코토 (료, 어쩌면……)
료 (어, 어쩌지… 이런 데서, 이런 모습으로 만나다니…!)
료 (패드 안 했는데…!! 눈치 챘겠지…!?)
료 (어떡해…!? 어떡해…!?)
마코토 「…… 저기, 료」
료 「아, 네에!?」
마코토 「…… 너 혹시… 남자니?」
료 「!!」
투욱
료 「아…!!」
마코토 「……」
마코토 「… 역시」
료 「마, 마코토… 씨…?」
마코토 「조금 이상하다고는 생각 했지만…」
마코토 「남자, 였구나」
마코토 「……」
료 「……」
료 (들켰어)
료 (바보같이)
료 (이렇게 순식간에)
료 (순식간에…)
마코토 「……」
료 「… 마코토, 씨…」 울먹
마코토 「……」
료 「제, 말을…」 뚝뚝
마코토 「……」
료 「이… 건, 그러… 니까…」 뚝뚝
와락
료 「! 마, 마코……!」 뚝뚝
마코토 「… 괜찮아」 쓰다듬
료 「흐윽…! 마코, 토… 씨이…!」 뚝뚝
마코토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못된 생각으로 그런게 아니라는 건」
마코토 「알 것 같아…」
료 「으, 흐윽…! 흑! 으아아앙…!」 뚝뚝
마코토 「……」 쓰다듬
료 「아아아앙…!!」 뚝뚝
~~~
마코토 「'남자다워지고 싶어서'?」
료 「네에…」
마코토 「… 아하하! 역시, 우리한테 한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구나…」
료 「……」
마코토 「… 헤헷, 세상은 참 넓구나…」
료 「…?」
마코토 「'남자다워지고 싶은 남자애'랑」
마코토 「… '여자애다워지고 싶은 여자애'가 만나다니」
료 「마코토 씨…」
마코토 (그치만 리츠코… 남자다워지고 싶다는 애를 여장 아이돌로 데뷔시키다니…) 덜덜
료 「… 저기」
마코토 「응?」
료 「… 저는 역시, 765프로를 나가야… 아이돌을 그만 둬야, 겠죠…?」
마코토 「뭐!?」
료 「그치만…! 전, 여러분을, 모두를 속였잖아요…!」
료 「마코토 씨는 용서해 주셨지만…」
료 「그치만…」
마코토 「……」
마코토 (…… 후우)
마코토 「… 어떻게 할래?」
료 「… 역시, 모두에게 사과하고 765프로를 그만두…」
마코토 「그게 아니라!」 꽉
료 「!? 마코토 씨!?」
마코토 「… 비밀로, 해 줄까?」
료 「네…?」
마코토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이루고 싶은 꿈이잖아?」
마코토 「네, 네가… 원한다면…」
료 「마코토 씨…」
료 「……」
료 「… 저는」
료 「……」
료 「비밀로 해주세요」
료 「… 사실은, 아즈사 씨도…」
마코토 「아즈사 씨…?」
마코토 「아…! 그 진실게임 때…」
료 「네… 이미 알고 계실 거예요…」
마코토 「……」
료 「그러니까, 아즈사 씨와 마코토 씨, 두 분께 도움을 구하고 싶어요…」
료 「저는…! 아직, 765프로를, 떠나고 싶지 않아요…!」
료 「이제야 일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아이돌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마코토 「… 료…」
료 「미안해요… 하지만,」
료 「비밀로… 해주세요…!!」
마코토 「……」
마코토 「… 알겠어」
료 「… 고맙, 습니다…!」 꾸벅
~~~
그 후, 아즈사 씨와 마코토 씨의 협력으로 난 비밀을 간직한 채, 765프로에 남아 있을 수 있게 되었다.
…… 이게 정말로 잘 한 일일까…?
…… 난, 모르겠어…
―――――――――――――――――――――――――
창댓판에 쓴 글을 정리했습니다.
료 귀여워요 료
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물론 기약 따위는 없습니다.
유희왕은 본 적 없는 게 개그입니다.
그림 있던거 아닌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