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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로P입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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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0, 2014 18:07에 작성됨.

안녕하세요? 시로P입니다.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시로P입니다. -이전 편-










-안녕하세요? 시로P입니다. 일곱번째 이야기-





라이브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그리고 펼쳐지는 빛나는 무대.

프로듀서라는 것은 그 빛나는 무대의 그림자속에서 지켜보는 존재라고 생각했었다.


'우리들의 리더에요!'


눈이 부시며 아름답게 빛나고 있던 그녀들이 그림자속에서 지켜보던 나를 밝은 곳으로 끌어내 주었다.

뭐라고 할까...

그녀들이 서 있던 곳은 너무나도 눈 부신 곳이었다.

바로 앞에 보이던 사람에서 맨 뒷편에 있는 사람들까지.

얼굴까지는 아니였지만 그들의 모습이 선명히 보이는 이 무대에서

빛을 잃었던 나는 다시 한번 더 빛났다.


"다시 한번...?"


대체 나는 왜 빛을 잃은거지? 내가 빛나던 시절이 있었던가...?

그 무대 위에서 나는 보았다.

언제나 멀리서 보았던 그 사람.

모든 것을 잃었던 나에게 주체할수 없는 감정을 주었던 그 사람이 있었던 것을 보았다.

노래하고 있던 나를 보며 관객들 사이에서 폭소를한 그 해맑은 미소는...






나에게 무언가의 그리움과






웬지 모를 큰 기쁨을 주었다.






그리고 나는 더욱 빛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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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빗쭈빗...


"으음..."


일으키기 힘든 몸을 흔들며 빛 때문에 밝아진 방 안에서 눈을 떴다.


"아침...이군..."


이렇게 평온한 아침(조금 늦지만)을 맞는 것은 매우 오랜만이다.


"아직도 몸이 뻐근한거 같군..."


평상시라면 이렇게 지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설마, 정신을 잃을 줄은..."


그래도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했던 내가 업무 중에 쓰러졌다고 했다.

대규모 라이브가 있고나서 우리 사무소는 엄청난 흥행을 보았다.

밀려오는 대량의 의뢰, 함께 많아지는 서류 그리고 들이닥치는 수 많은 기자들의 인터뷰...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휴식기간 없이 바로 일에 착수하였다.


"치히로씨의 스테미너 드링크를 받을껄 그랬나..."


원래, 스테미너 드링크라든가 카페인라든지 강도가 강한 음료나 음식은 꺼려야하는 체질이라서 치히로씨의 성의을 거절했었다.

결과는 업무과로로 기절, 호송, 대성통곡(?)

불행중 다행으로 린네들에게는 들키지 않겠끔 기절직전에서 휴가 신청서를 작성한 기적을 일으켰다고 한다.


"으으...역시 프로듀서인 나에게는 라이브는 무리였어..."


그나저나 라이브를한 당사자인 아이들도 멀쩡했는데 프로듀서가 아웃이라니...

지금도 그것을 생각하면 체력 관리를 소홀히한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사장님과 치히로씨에겐 다시 감사의 말을 해야겠네..."


내게 주어진 휴가는 일주일.

충분히 휴식을 취할수 있는 기간이지만 프로듀서로서 너무 오래 쉬는 것이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간단히 몸을 씻고나서 언제나 거르지 않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였다.


"잘 먹겠습니다."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먹은 아침은 정말 맛있었다.

나의 취향으로 새하얀 식방을 버터로 구운 다음에 그 위에 스크램블 에그를 적정량을 올려놓고...

그리고 잼 대신 케챱을 뿌려서 먹으면 그야말로 입에 느껴지는 그 담백한 맛은 최고였다.

덤으로 같이 마신 음료는 우유였지만 슬슬 체중관리를 하지 않으면 위험한 것 같다.



피요피요피요~ •8•



갑자기 집안을 울리는 벨소리가 들려왔다.

그나저나 현관의 도어락도 그랬지만 이 집의 현관 벨소리도 왜 저런 소리가 나는지...


"에에 답시만요오(예 잠시만요)."


입에 토스트를 문체로 문을 열었다. 그러자 내 앞에 나타난 것은


"어라, 우즈키?"


내 담당 아이돌중에 한 명인 시마무라 우즈키가 와 있었다.


"놀러 와버렸어요~" 데헷


그리고 여담으로 물고 있던 토스트를 실수로 떨어뜨린 슬픈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분명 오프였던 걸로 아는데 왜 내 집으로 온 거야?"


남자 혼자서 사는 집이 신기한듯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우즈키에게 말을 걸자 화들짝 놀라는 우즈키.


"오랜만에 모두가 오프인데 모두들 바쁜지 연락이 안되요..."


하며 약간 아쉬운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프로듀서씨가 연락 없이 갑자기 휴가라니 조금 걱정되서 와 보았어요!"


으음 그래도 모두들 감은 좋으니까...


"응, 보다시피 아무 문제 없어 봐 '지금'은 이렇게 팔팔하다고?"


응, 좋아 거짓말은 하지 않았어.


"네! 다행이네요!"


상대가 우즈키라서 정말 다행이네요! 린 같았으면 끝 없는 질문 공세로 추궁당해서 입장이 난처해졌을 것이다.


"그나저나 아침은 먹었니?"


솔직히 아침이라고 해도 시간은 거의 점심시간 직전의 시간을 가르키고 있다.

아마 이것을 '브런치'라고 하는 걸까?


"네! 그런데 프로듀서씨에게 한 가지 부탁이 있어요!"


부탁?


"부탁이라니 우즈키가 부탁해달라는 일이라면 당연히 들어줘야지."


거의 드문 일이기도 하고 말이지...


"사실은 말이죠..."


머뭇거리며 우즈키의 입에서 나온 말은 바로 다음주에 있을 CF촬영에 대한 느낌을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저와 그것을 해 주셨으면 해요!"


"그거 오해성있는 발언이니 주체를 말하지 않으면 내가 곤란한 걸."


아무튼 다음주에 있을 CF의 주제는 '평범한 소녀의 두근두근 데이트'(뭐야 이건)라는 것이라고 한다.


"근데 그...전 그런걸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만...


"근데 하필 왜 나에게..."


지금까지 살아와서 여성과의 데이트라니 그런 걸 해 본적도 없다....아마.


"웬지 프로듀서는 약간 플레이 보이라는 분위기가 있으니까요! 어쩌면 여러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을 것 같은 분위기랄까...!"


프...플레이 보이라니...난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여성을 농락하고 사는 그런 질 나쁜 녀석일리가 없다...아마.


"그래도 말이지...나 같은 녀석으로 되겠어? 다른 좋은 사람도 많을 텐데..."


그런 나의 말을 우즈키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다른 사람은 싫...안되요! 저는 아이돌이니 이런건 프로듀서가 가르쳐줘야 되요! 프로듀서가 아니면 안되요!"


오늘따라 우즈키가 적극적이다.


"하아...어쩔 수 없지...잠시만 기다려줘..."


그러한 이유로 나는 휴일의 첫날은 우즈키와 함께 지내기로 했다. 어디까지나 일을 위해서이니 도울수 밖에 없는거 같다.


"그래도 변장은 똑바로 해주지 않으면 곤란해 아무리 그래도 너는 아이돌이니까..."


"네에~"


그러면서 하는 변장은 안경과 모자...

요즘 변장이라는 것은 모자와 안경을 쓰는 것이 유행인가 보다.














"프로듀서씨! 이쪽이에요! 이쪽!"


우즈키의 의해서 밖으로 끌려나왔건만 웬지 본래의 목적을 잊은 체 그저 외출을 즐기는듯 했다.


"음...뭐, 즐거워 보이니 됬나..."


데이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한 남자와 여성이 서로 마음을 통하고 즐겁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라면 이미 우즈키는 그것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상당한 장소를 돌아다니며 많은 구경을 했다. 옷 가게라든지 가까운 펫 샵이라든지...

앞서가는가 싶었더니 어느 새 옆으로 다가와 팔짱을 낀다든지...


"에헤헤...연습이니까요! 연습!"


나는 10대 여자와의 팔짱이라니 흔치 않은 경험이니 오히러 감사할 뿐이다.

이렇게 프로듀서 일을 하는 도중이나 정장을 입은 체가 아닌 사복을 입고 시내로 나온 것은 정말로 오랜만이다.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여 '뉴제네레이션'!'



'뉴제네레이션 앨범 판매중!'



'당신의 피부도 새롭게! 뉴재네파우더!'



피식...


"...?"


갑자기 웃는 나를 궁금한듯 우즈키가 차다본다.


"아니, 뭐랄까...너희들이 여기까지 온 것이 실감이 안나서..."


종종 보이는 간판이나 광고판의 1할 정도는 우리 '뉴제네레이션' 인원이 나와서 광고를 하고 있다.

그리고 첫 라이브가 있고 나서 그녀들의 인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톱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 그녀의 발밑까지는 왔을려나...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뉴제네레이션 아이들이 대견스럽다.


"우우...프로듀서씨의 모습은 하나도 없어요...프로듀서도 뉴제네레이션 멤버인데..."


"하핫 내가 나오면 큰일나지!"


우즈키가 바라보고 있는 곳에는 아이돌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가게였다. 아이돌 각자의 개인 앨범과 또는 유닛 앨범이나 아이돌의 모습을 캐릭터화한 상품들이 진열 되어 있었다.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아이는...역시 린인가...'


그 다음은 미오...그 다음은 우즈키...


'이런 걸로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데 말이지...'


사소한 차이라면 웃어 넘길수는 있었지만 린이나 미오에 비해서 그 판매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자자~ 빨리 다음으로 가요! 프로듀서씨!"


웃고있는 우즈키의 얼굴이 아까와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지만...지금은 일단 넘어가도록 하자...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우즈키의 주장으로 우리는 영화 한 편을 보았다.


"데이트라면 영화에요! 영화! 연인들이 와서 많이 보는 영화래요!"


보기 좋게 우즈키에게 휘둘리고 있는것 같지만...오늘 하루는 우즈키를 위해 쓰기로 했르니 상관 없겠지...



'믿을 수 없어! 네가 남자였다니...!'


'갸오오옹...! 당신이 여자였다니...!'



뭐냐 이건...


대략적인 내용은 외모가 여자같았던 남자가 있었고, 외모가 남자 같았던 여자가 있었는데 그 둘은 각각 남자와 여자를 좋아했던 둘이 만나서 노말이 되는 충격적인 이야기이다.

성별을 뛰어 넘는 사랑이라는 점에서는 감동적이었지만 뭐랄까...


조금 코미디인걸...


그렇게 느꼈던 나와는 달리 우즈키는 그 둘이 재회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쏟고 있었다.

감성이 풍부한 나이대이니 어쩔수 없는 건가...

평범한 사랑과는 매우 먼 이야기를 보며 여러가지를 느꼈다.

나는 평범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하하...상대도 없는데 무슨...'


그렇게 영화가 끝나자 어느 새 많은 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우우...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그...그래...그런데 말이지 우즈키."


"네?"


"어때? 오늘 있었던 일은 좋은 공부가 된 것 같아?"


그 말을 듣고 난 우즈키는 멍하니 생각을 하는 표정을 지었다.


"잘 모르겠어요...웬지 하루종일 놀고만 있었던거 같고..."


"아마 그걸로 되지 않을까?"


내 말의 뜻을 제데로 이해를 하지 못한 우즈키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주제는 '평범한 소녀의 두근두근 데이트'라면서? 나는 꽤 두근거렸다고?"


그 말을 듣자 우즈키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저...저도 그랬지만 너무 평범한 것은 안될까 하고 생각해요..."


역시 그런 생각을하고 있었던 걸까...


"왜 평범하면 안된다고 생각해?"


사람들은 말한다. 평범하다는 것은 개성이 없는 것이라고...그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그것을 몰개성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평범한 것도 개성의 일부 그리고 남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삶을 사는 것 또한 힘든 일이다...나 처럼 말이지...


"평범하면 남보다 눈에 띄지 못하고랄까...요즘 갑자기 그런걸 생각하게 되요...평범하면 개성이 없잖아요?"


"평범한것과 개성이 없는 것과는 별개야 우즈키."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소녀라는 것은 무엇일까?

만약 당신 연극의 역할을 맡았다고 해보자

그 연극에서의 당신의 역할은 '평범한 십대 소녀(혹은 소년)이라고 해 보자

당신 '어떻게' 그 '평범한 소녀'를 연기할 것인가?

'평범함'을 연기하는 순간 그것은 '평범하지 않은'것이 되고 만다.


"평범하다는 것은 말이야...그 만큼 자연스럽다는 얘기가 되는 거야..."


"'자연스럽다'인가요...?"


"분명히 우즈키의 인기는 린이나 미오보다 떨어진다는 것은 사실일지도 몰라 하지만 우즈키를 좋아하고 있는 팬들도 많아 그건 충분히 우즈키가 매력이 있고 개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어."


아이돌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동격의 대상, 아름다움의 추구의 대상, 그리고...마음이 편안해지는 대상.

그 중에서 우즈키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아이돌이다.


"그리고 우즈키의 미소는 언제나 나를 힘낼수 있게 만들어 그것도 우즈키가 지니고 있는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가식이나 만들어낸 영업용의 미소가 아닌 자연스러운 우즈키의 미소는 모두를 치유해주는 힘이 있다.


"미소가 모두를 기쁘게 해준다고요...?"


믿기 힘들어하는 우즈키의 얼굴을 보며 나는 한 가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함께 저녁 먹으러 가지 않을래? 한가지 좋은 곳이 있어."


"네? 상관은 없지만...어디로...?"


언제인가 만났던 의문의 은발여자가 가르쳐주었던 맛집. 나는 그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음식은 단순히 음식만이 맛있으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이지.


"미소의 소중함을 깨달을수 있는 장소야."













짧지도 멀지도 않은 길을 걸으며 우리가 도착한 곳은 한 음식점이다.


"'모야시야'? 여기는 무슨 음식을 하는 곳인가요?"


작은 음식점을 보며 궁금해하는 우즈키에게 말했다.


"숙주나물 요리를 하는 곳이야."


"에? 숙주나물이요?"


숙주나물이라는 평범한 음식을 하는 것 비해서 이곳은 언제나 손님들로 가득차서 웅성거린다.


"들어가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꺼야."


그렇게 말하고 가게로 들어서자 오랜만에 듣는 경쾌한 인사소리가 들려왔다.



"웃우~! 어서오세요! 두 분이신가요?" 활짝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우리는 반기는 이 여점원의 얼굴은 마음을 녹이는 듯한 따듯한 느낌을 주었다.


"후에..."


아마 우즈키도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았다.

이곳은 한 가족들이 모여서 운영한다고 한다. 대체 가족이 몇명이면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지...

그리고 우리를 입구에서 반기던 사람은 그 집의 장녀라고 한다.


"웃우~! 또 오셨네요. 헤헤 메뉴는 2인분으로 해드릴까요?"


나이는 지금 대학생이라고 하지만 체구가 작은 편이며 동안의 얼굴로 짓는 해맑은 미소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미소를 연상케했다.


"네, 그렇게 해주세요."


"아! 그리고 여기서 스카웃하면 안되요!"


"하하하...이번엔 안그럴껍니다..."


사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그녀에게 재능을 느끼고 스카웃을 제안했지만 이미 전직 아이돌 지금은 은퇴...

어째서 내가 스카웃 제의한 사람들은 모두들 전직 아이돌일까...

'타카츠키 야요이' 그녀의 여동생 '타카츠키 카스미'에게도 한번 제의를 했었으나 역시나 거절 당했다.


"대단해요..."


"그거 알아? 저 사람도 사실 너 처럼 아이돌이었어."


"이엑? 그러고 보니 어릴적에 본적이 있었던거 같아요...!"


"우즈키는 분명 아이돌을 동경해서 된 거라고 했지?"


'아마미 하루카' 우즈키는 현재 살아있는 전설인 아이돌인 그녀를 보고 아이돌을 동경했다고 한다. 물론 7년전의 그녀는 전설은 아니고 유명한 아이돌중 한명이었다.

'타카츠키 야요이'는 그녀의 동기중 한명이다.


"웃우~! 기다리신 요리가 나왔습니다!"


그녀가 들고 온 요리는 매우 평범한 요리였다.


"맛있게 드세요!"


젓가락을 들고 숙주나물을 맛 보았다.


"어때? 우즈키 이 음식은 맛있니?"


"네에...그것도 매우..."


이 음식에는 비법같은 것은 없다. 평범한 요리 방법에 평범한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평범한 요리...

하지만 그것을 맛있게 만든 것은 모두를 기쁘게 해주는 미소가 함께하고 있었다.


"알겠어? 평범한 것은 절대로 불리하거나 약점 같은 것이 아니야."


"고마워요...프로듀서...프로듀서..."


그 말은 듣고 우즈키는 나물을 먹으면서 계속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평범해서 안된다니 그런 말을 듣고...모두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생각해서..."


언제나 긍정적인 우즈키는 강하다...하지만 자신 때문에 동료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하면서 우즈키는 괴로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괜찮아...우즈키는 매우 잘하고 있어. 만약 너희들이 잘 안된다면 그건 리더인 내게 잘못이 있는거니까."


모두를 받쳐주는 존재 모두를 이끄는 존재 그래서 리더가 있는 거니까.



"아이돌이면서 그런 표정을 하면 안되지. 우즈키에게 어울리는 것은 해맑은 미소니까! 저쪽에 있는 대선배한테 지지않는 최고의 미소를 지어보라고!"



"네! 고마워요! 프로듀서씨!" 활짝



그리고 그 저녁을 마지막으로 각자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데려다 줄까?"


아직 많이 어둡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자아이 혼자서 보내기에는 걱정이 되었다.


"아니요 혼자서도 괜찮아요." 헤헤


그렇게 말하며 미소 짓는 우즈키는 평소의 우즈키였다. 아니 평소보다도 더욱 멋진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


"뭐, 나는 휴가니까 열심히 놀고 돌아갈께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고, 치히로씨에게도 의지해도 되니까."


프로듀서가 담당 아이돌이게 할 말은 아닌거 같지만 이런 모습이 평소의 나이니...


"네! 고마워요! 프로듀서!"



멀어져가는 우즈키의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평범하다...인가..."



누구보다도 평범한 삶을 바라고 있는 인간이 여기에 있다.



우즈키에게 한 말은 나 자신을 타이르는 말이기도 했다.



평범함이 죄라면



세상에서 평범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되는 걸까?



우즈키의 팬들은 아마도



그 평범함에 대해서 동경하기 때문이 아닐까?






"나 참...어렵네..."






그렇게 나의 첫날 휴가가 지나갔다.


-안녕하세요? 시로P입니다. 일곱번째 이야기-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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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오늘 주인공은 너프 당하셨습니다.
네, 아무리 그래도 라이브 직후 사무 일을 하기에는 너무 힘드니까요.

이번 휴가를 계기로 많은 것을 깨달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이돌들도 보다 더 성장을 하기를 빕니다.

너무 내용이 진지한 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약간 억지스러운 논리가 보이지만 모두 우즈키를 위해서니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에 더 나은 글로 찾아 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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