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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발의 소녀와 남성의 이야기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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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9, 2014 20:43에 작성됨.

-시죠 당주의 일과-

당주의 일과는 기상과 동시에 타카네의 사진에 인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당주「...으...으음...」

당주「후아아아암~~ 벌써 아침인가..」

당주「좋은 아침이야. 타카네~」chu~

 

타카네「히이이이익!!」

남성「...왜 그래?」

타카네「아,아뇨.」

타카네「(이 오싹한 느낌은 대체...)」

 

아침 식사를 끝내고 당주로서 오전 업무를 시작한다.


당주「......」

???「왜 그러십니까? 당주님.」

당주「왜 이리 일이 많은거야!!!」

???「에에?!」

당주「지금 일이 중요한게 아니라구!!」

당주「어제 촬영한 타카네의 사진을 선별해야한다고!!」

???「......」

당주「자. 그럼 난 전한 걸로 알고..이만..」

???「......당주님?」

당주「왜 또오~~!!」

???「.....」콰-직

당주「....에?」

???「당장 와서 일 하지 않으면....」

???「...여기에 있는 메모리 카드를 부숴버리겠습니다.」

당주「아아아아앗!!! 그 카메라에는 타카네의 자는 모습이 담겨있는!!!」

당주「어어어어,어떻게 그것을?!」

당주「분명 아무도 모르는 곳에 고이 모셔뒀는데!!!」

???「....일.하.시.죠」

당주「...네에...」


그녀의 도주는 실패로 끝났다.


당주「우으으으...타카네의 사진...」

???「하아..그렇게 울먹거리시면 제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잖아요.」

당주「...우으으...」

???「...하아...」

???「빨리 끝내시면 좋아하시는 여름 한정 골든 점보 파르페를 드릴테니까요.」

당주「...골든 점보 파르페...」


그 후 당주의 일처리는 순식간에 끝났다고 한다.

 

오전 일과가 끝나고 점심 시간. 이 이후부터는 자유시간이기에 당주는 주로 외출을 한다.


당주「오늘은 타카네를 보러 가자!!!」


그러나 보통 타카네를 보러 가는 것이 일과이다.


당주「흐흐흥~ 오늘은 어떤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당주「에? 저 사람은..」

당주「어이~~ 하루카~」

하루카「응? 이 목소리는」

당주「안녕~☆」

하루카「안녕하세요~」

당주「어디가는거야?」

하루카「타카네 만나러 가요.」

당주「헤헤~ 그렇구나.」

하루카「타카네의 어머님도 타카네 만나러 가시나요?」

당주「응! 하루 한 번. 타카네를 보는 건 의무라궁~!!」

하루카「아...하하..」

당주「왜 그래?」

하루카「아,아뇨. 아무것도.」


당주「그리고보니 하루카는 아이돌이지?」

하루카「네. 아직 랭크는 낮지만..」

당주「아이돌로서 타카네는 어떤거 같아?」

하루카「타카네씨..인가요?」

하루카「아이돌이 아닌게 좀 아쉽네요.」

하루카「그 정도면 아이돌이면 인기 많을텐데..」

당주「하루카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당주「나도 타카네가 아이돌을 했으면 좋겠어!」

하루카「그런데 타카네씨는 싫어해서 좀 아쉽달까.」

당주「매번 아이돌로서 어울릴만한 옷을 많이 보내주는데...」

하루카「....그건 좀 심한게...」

당주「에에?! 그건 당연한거라구! 하루카는 아이돌인데도 잘 모르는구나.」

하루카「......」

당주「아! 타카네에게 어울릴만한 옷이다!」

하루카「자,잠깐만요!」

 

당주「저,저기. 언니~ 이 옷 조금만 싸게 해주면 안될까~」

점원「까아아아아~~ 귀여워~」

하루카「이게 뭔..」

남성「....어이..」

타카네「..어머님..」

당주「타타타타타,타카네!!!!!!」

하루카「하하하....」

남성「...그러고 싶냐.」

타카네「어머님이 그러실 줄이야. 실망이군요.」

당주「내,내가 뭘?!」

남성「...나이가 몇인데 그런 애교를...」

당주「내 나이가 어쨌다고!」

남성「5...」

당주「으아아아아아아앙!!!! 말하면 안돼애애애애애애!!!!!!!!!!」

점원「오..오ㅅ...」

당주「거,거기까지!!!! 그 이상 말하면 안돼!!!」


그렇게 작은 해프닝이 끝나고. 그날 저녁.


당주「...으으..험한 일을 당했어..」

타카네「그러니까 당주라면 당주답게 행동하시지요.」

당주「에에에에에에?!」

타카네「그리고..」

당주「응?」

타카네「.....이건 압수입니다.」

당주「그,그건 타카네의 목욕장면이 찍힌...」

타카네「오호..」

당주「아...」

타카네「...어머님.」

당주「....네..」

타카네「설.교. 시간입니다.」

당주「...우으...」

 

당주「에..헤헤...타카네...」


설교가 끝나고 몇 시간 뒤. 당주는 타카네에게 안겨 잠에 들었다.


타카네「정말로. 어머님은...후훗.」

툭-

타카네「음? 저건 대체.」


타카네는 천장에서 떨어진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당주를 천천히 내려놓은 뒤 확인했다.


타카네「이것은....」

당주「우..응..타카네..?」

타카네「...어머님.」

당주「....아...」

타카네「이건 대체 뭔가요.」

당주「그,그건 타카네가 잠들었을 때 촬영하는 초소형 카메라..」

타카네「후훗. 아직 설교가 모자르시군요.」

타카네「밤새 I.YA.GI 해 볼까요?」

당주「우,우리 밤도 늦었느니까 다,다음에 하면..」

타카네「어.머.님. 우후후.우후후후후훗.」

당주「시...시러...싫어어어어!!!!!!!!」


그렇게 당주의 일과는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당주「제발 살려줘어어어어어~~~~」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

타카네「파자마 파티인가요?」

아즈사「모처럼의 휴일이잖니. 가끔은 여자들끼리 수다라도 할까해서.」

하루카「그리고보면 이렇게 만난적인 있지만 제대로 얘기해 본 적은 별로 없네요.」

타카네「확실히..」

아즈사「후훗. 그럼 오늘 우리 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하는걸로」

하루카「오오!!」

타카네「하지만 실례가 되는건.」

아즈사「후훗. 그건 걱정하지 말렴.」

하루카「혹시. 마스터가 걱정되서 그러는건가요?」

타카네「그,그건...」

하루카「아. 얼굴 빨게 졌다.」

타카네「?!」

아즈사「후훗. 귀엽네~」

타카네「두 사람 다 그만 놀려요!!」

타카네「부우-!!」

하루카「헤에~ 이게 마스터가 말한 햄스터 모드인건가?」

아즈사「어머~ 귀여워라~」

타카네「.........앗!」

타카네「저,저답지 않게 실수를...」

아즈사「그러면 오늘 하는걸로~」

하루카「이예이~」

타카네「하아..」

 

아즈사「후훗. 어서오렴.」

하루카「실례합니다~」

타카네「실례하겠습니다.」

아즈사「좀 지저분할지도 모르지만 이해해주렴.」

하루카「이게 좀 지저분한거라구요?!」

하루카「으으...제 방은...」

타카네「..하루카..」

아즈사「자자. 현관에 서 있지 말고 들어오렴.」

하루카「네에~!」

타카네「그런데 하루카.」

하루카「왜 그러세요?」

타카네「그 많은 짐들은 대체..」

하루카「글쎄요~」のワの

타카네「(이 불안한 기분은 대체...)」

 

한편 남성의 집에서는...

남성「....타카네가 찾으러 온거냐.」

당주「응!」

남성「미안하지만 오늘은 타카네 없다.」

당주「어째서!」

당주「오늘 타카네랑 같이 자려고 기껏 온건데!」

당주「설마?! 내가 올 것을 알고 미리 빼돌린건.」

남성「뭘 미리 빼돌리..냐!!!」따콩~

당주「흐에에에~~엥~~ ...이 때렸어!」

남성「....하아.. 나이 5X에 그러고 싶냐..」

남성「그보다 이틀 전에 타카네가 돌아갔었잖아.」

당주「1시간이라도 떨어져있으면 견딜 수가 없다고!」

남성「....딸바보냐...」

당주「..부우..그러는 너도 마찬가지잖아.」

남성「..칫..」

당주「그런데 타카네는 어디로 간거야?」

남성「아즈사랑 하루카와 파자마 파티를 한다고 하더군.」

당주「파자마 파티?! 나도 가고 싶어!」

남성「아서라...」

당주「그보다 하루카랑 아즈사라고?」

남성「그렇다만?」

당주「...내가 직접할 수 없지만 두 사람이 열심히 해 주겠네.」

당주「아. 사진 찍어달라고 해둘까?」

당주「메일~ 메일~」

남성「...뭔 일을 해 둔 거냐..」

당주「흐~~응~ 그을쎄~」

남성「...왠지 귀찮은 일이 생기겠군.」

 

아즈사「어머~ 부탁받아버렸네~」

하루카「어떤 부탁인데요?」

아즈사「사진을 찍어달라는데?」

하루카「헤에~그런가요?」

하루카「전 좀 바쁘니까 아즈사씨 부탁드릴께요.」

하루카「자아~ 타카네씨! 다음은 이 옷이예요!」

타카네「하,하루카! 이게 대체..」

타카네「자...잠깐!!! 그 쪽을 잡아 당기면..까아아아앗!!」

하루카「이거 왠지 즐거워지네요!」

하루카「타카네의 어머님과 유키호의 기분을 알 거 같달까.」

아즈사「어머~어머~」찰칵 찰칵

타카네「아즈사! 대체 뭘 찍는 거....하루카도 이상한 데 만지지 말고!!」


남성의 예상은 적중했다. 타카네들이 파자마로 갈아입으려는 그 때. 하루카는 눈을 번뜩이며 그녀가 가져온 짐을 풀었고, 그 안에는 많은 양에 옷이 들어있었다.

그걸 본 타카네는 도주를 하려고 했으나 실패. 현재 하루카에게 갈아입혀지는 인형 신세가 된 것이다.


타카네「흐에에에에엥~~~ 아저씨이이이~~」

 

타카네「우으...더렵혀졌어...」

아즈사「어머~어머~ 조금 심했던걸까~」

하루카「글쎄요~」のワの

아즈사「그러면 일단 사진들은 전송하...」

타카네「....지워주시죠.」

아즈사「응?」

타카네「지.워.주.시.죠.」

아즈사「으...으응. 그럴..께.」

아즈사「(..뭐 말은 그렇게 했지만...)」


타카네「흠흠. 잠시 흐트러짐을 보여드렸군요.」

하루카「뭐...저도 조금 심했던거 같고.」

하루카「사과의 의미로 이것을...」슥-

타카네「이,이것은?!」

하루카「마스터에게 부탁드린 몽블랑과 퐁당쇼콜라, 초코 쉬폰 케이크예요!」

아즈사「어머~ 예뻐라~」

하루카「으으..나도 언젠가는 마스터만큼..」

아즈사「후후훗. 하루카가 만든것도 정말 맛있단다~」

타카네「츄릅~ 마, 맛있겠군요.」

하루카「타카네씨 침! 침!!」

타카네「..핫?! 이 무슨 추태를..」스윽.

아즈사「...그렇지만 칼로리가...」

하루카「아.아즈사씨. 그건 말하지 않도록 하죠.」

타카네「그렇습니다. 아즈사.」

타카네「....신경...쓰지 말...죠...」


케이크에도 기쁨과 함께 슬픔을 느끼는 그녀들이었다.

 

하루카「...랬다니까요.」

타카네「그렇습니까. 그건 꽤나 흥미롭군요.」

아즈사「그럼 다음에 같이 가도록 할까?」

하루카「좋은 생각이예요!」

타카네「저도 그렇게 생각..이런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군요.」

아즈사「어머~ 벌써 시간이..」

하루카「즐겁다보니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간 줄도 몰랐네요~」

아즈사「그럼 슬슬 자도록 할까?」

 

하루카「...타카네씨.」

타카네「왜 그러십니까? 하루카.」

하루카「타카네씨는 어떻게 마스터를 만나게 된거예요?」

타카네「아저씨와의 만남...입니까.」

타카네「후훗. 그건 말이죠....」

타카네「...오늘과 같이 보름달이 뜬 날이었습니다.」

 

당주「으~~음냐~~」

남자「..훗..」

남자「그 때와 같은 보름달인가..」

당주「...타카네~ 주물주물~」

남자「...대체 뭔 꿈을 꾸고 있는거냐...」꾸욱~꾸욱~

당주「...으...으...괴로워어어~~」

 

하루카「...우으..」

아즈사「....모,몸무게가...」

타카네「후훗. 두 사람 다 잠꼬대가 귀엽군요.」

타카네「...지금 이 달. 아저씨도 보고 계실까요.」

타카네「후훗. 아저씨...」


아즈사「(..이것도 일단은 찍어둘까~)」찰칵

 

-후일담-

타카네「어머님! 당장 그 사진들을 내놓으세요!!」

당주「헤헤~ 이건 타카네 콜렉션 S등급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사진들이라구!」

당주「쉽게 빼앗길수 없지!」

타카네「어머니! 당장 멈추세욧!!」


남성「...저게 뭐 하는 짓이야.」

아즈사「어머~ 효과가 굉장하네요~」

하루카「아즈사씨. 굿 잡!」

타카네「하,하루카! 어머니를 잡은 뒤에 설교입니다!」

하루카「어,어째서?!」

남성「하아....」


오늘도 남성의 가게는 평화(?)로웠습니다.

 

-남성의 일과-


오전 5시

남성「...가볍게 조깅이라도 하고 올까..」


오전 6시 30분

남성「(타카네가 일어나기 전에 아침 준비를 해둘까.)」


오전 7시 45분"

남성「..타카네. 아침이다. 슬슬 일어나라.」흔들 흔들

타카네「우웅~~ 5분만 더어~~」

남성「....」

남성「..안 일어나면 자는 모습 사진 찍어서 요괴할멈한테 보ㄴ..」

타카네「일어났습니다.」

남성「..하아..」

남성「(그런데 왜 맨날 내 방에 있는거지?)」


오전 8시

남성「타카네. 졸면서 먹으면 어떻해.」

타카네「우웅~ 호징망..」

남성「먹던가 말하던가 둘 중에 하나만 해라.」


오전 10시 30분

남성「흠..어느 정도 준비는 끝났군.」

남성「타카네. 그쪽은 어때?」

타카네「이쪽도 정리 끝났사옵니다.」

남성「그럼 가게 문 앞에 걸린 푯말 좀 바꿔주겠니?」

타카네「알겠습니다.」


오후 3시

당주「타~카~네~!!!」

타카네「저리 가십시오! 어머님!」

남성「(...어떻게 매일 저럴수가 있지..)」

당주「타카네~」츄우~~

타카네「에이잇!!!」펑-

당주「...크억.. 복부에 클린 히...트..」털썩

남성「...하아..」


오후 8시

남성「뒷 정리도 끝났으니 슬슬 돌아갈까?」

타카네「네~」

타카네「그런데 오늘 저녁은..」

남성「오늘은...카레.」

타카네「카레입니까!」

남성「응. 하루 묵혀둔 거.」

타카네「그,그거 기대되는군요.」츄릅

남성「타카네. 침 흐른다.」

 

오후 11시

타카네「좋은 물이었습니다.」

남성「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타카네「그럼 먼저..」

남성「그래. 잘 자렴.」


오후 11시 50분

남성「...슬슬. 잘까.」

 

다음날. 오전 5시

남성「...가볍게 조깅이라도 하고 올까..」


이것이 평소의 남성의 일상이었다.

 

-덤-


오전 5시 30분

끼-이익.


타카네「..역시 안계시는군요.」

타카네「에-잇!」풀썩-

타카네「흐~흥~」

타카네「하~아~ 아저씨의 냄새..」

타카네「.....아저씨....」

타카네「....으...음...」

타카네「..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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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갈 겸. 번외편!

단지 지난 편에서 당주가 개그캐가 아니라서 쓴 건 아닙니다.(외면)

 

6화 예고

하루카 "마스터는 제 꺼예요!"

아즈사 "어머~ 그 사람은 내 꺼란다~"

당주 "타카네~ 새 아버지는 어떠니"

타카네 "다들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남성 "....뭐 하는건지.."

 

물론 뻥광고입니다....(거기! 돌 들고 조준하지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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