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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146] 헬 엔젤 하루카 - 불타오르는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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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30, 2014 20:43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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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헬 엔젤 하루카 - 돌아오지 않는 그리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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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헬 엔젤 하루카 - 미나모토 요시츠네 절체절명!

 

[146] 헬 엔젤 하루카 - 불타오르는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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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들을 읽어주세요(굵은 글씨는 필수로 읽어주세요.)

[130] 현란한 논파, 분열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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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헬 엔젤 하루카 - 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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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헬 엔젤 하루카 - 센터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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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헬 엔젤 하루카 - 헬 엘프 유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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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헬 엔젤 하루카 - 은밀한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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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헬 엔젤 하루카 -하루카 분노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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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헬 엔젤 하루카 - 살의가 흐르는 퀴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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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헬 엔젤 하루카 -

돌아오지 않는 그리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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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헬 엔젤 하루카 -

미나모토 요시츠네 절체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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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월요일 오전 11시 5분 4층 레슨실

 

P : (라이브까지 앞으로 4일.........)

 

P : (코앞으로 다가오니 긴장되기는 하네.)

 

이오리 : 잠깐! 왜 우리가.......

 

P : (애들이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P : (음, 지금 보기에는 별로 문제 없어보이..)

 

이오리 : 이봐!!!!! 내 말 듣고 있는거야?!!!!!!!

 

P : 으엑, 깜짝이야.

 

P : 무슨 일인데 소리를 지르고 난리야.

 

이오리 : 하도 네가 대답 안 하니까 그렇지!

 

P : 아, 그러냐..

 

P : 조금 다른 생각을 좀 해서. 그래서 왜?

 

이오리 : 이거 너무한 거 아니야?

 

이오리 : 우리는 A랭크에 이제 곧 있으면 S랭크를 넘보는 톱 아이돌이라고?!

 

이오리 : 아직도 레슨실을 빌려서 연습해야 하는 거야?

 

P : (하아.. 이오리 녀석 또 불만 투성이네.)

 

P : 어쩌겠냐. 새 사무소가 아직 완공되지 않은 걸........

 

이오리 : 그렇다면 어쩔 수.......응?

 

야요이 : 프로듀서?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니 그게 무슨......

 

P : 아? 내가 이야기 안 했었나?

 

P : 이오리라면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네.

 

이오리 : 그게 무슨 소리야?

 

P : 미나세 재벌이 돈을 대고, 하기와라 건설이 건물을 짓는다...

 

P : 뭐 그런 이야기야.

 

마코토 : 그, 그렇다는 것은...

 

미키 : 새 사무소를...

 

유키호 : 지, 짓고 있는 중이란 말이에요오?!

 

P : 응.

 

이오리 : 왜, 왜 지금까지 이야기 안 한거야!!!!

 

P : 그러니까 이야기 하는 것을 깜빡한 거라니까.

 

이오리 : 그런 걸 어떻게 잊어버.......

 

하루카 : 아~ 쫑알쫑알 시끄럽게.....

 

이오리 : 뭐, 뭐?!

 

하루카 : 입 다물고 하라는 연습이나 하시지?

 

하루카 : 네 그 하이톤 듣기만 해도 귀 따가우니까.

 

이오리 : 크으........

 

이오리 : 하루카는 또 왜 데리고 온거야!

 

마코토 : 왜 데리고 왔냐니.....

 

P : 내가 데려온 거 아니다만?

 

유키호 : 그, 그.. 내가 데리고 왔어..

 

이오리 : 왜? 어째서?

 

유키호 : 그, 그... 하루카 쨩은 싫다고 했지만 그래도 단체 곡이 있는 만큼 단체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끌고 왔어...

 

이오리 : 쓸데 없는 짓이나 하고....

 

유키호 : 으으.....

 

야요이 : 그, 그래도 모여서 연습하니까 좋네요 하루카 씨!

 

하루카 : .....글쎄?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야요이 : 으으......

 

미키 : 여전히 날카로운거야.

 

P : 그러니까 쟤 좀 건들지 좀 마.

 

야요이 : 이제 연습 다시 시작해요!

 

하루카 : 그럼 나는 잠시 실례.

 

마코토 : 하루카? 여, 연습한다니깐?

 

하루카 : 할 거면 너희들이나 하던가.

 

 

P : 이야~ 좋은 패기로구만.

 

마코토 : 지금 농담이 나와요?

 

P : 왜? 저렇게 날카로운 여자애도 나쁘진 않다고?

 

마코토 : ................

 

P : .....뭐, 그냥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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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19분 4층 복도

 

하루카 : ......시간 낭비나 하고 있고..

 

하루카 : 귀찮게 말이야....

 

띠리링

 

하루카 : 메시지?

 

하루카 : 어디......

 

- - - - - - - - - - - - - - - - - - -

 

아마미 하루카 님에게

 

당장 이 레슨실에서 탈출해주세요.

재미있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하루카 : .....어쭈?

 

하루카 : 이 자식 설마 지난 번에 그 녀석 아니야?

 

하루카 : 나보고 탈출?

 

하루카 : (....내가 너 따위의 말을 들을 것 같으냐..)

 

하루카 : (네 놈이 무슨 짓을 하든 그것에 휘말릴 내가 아니지.)

 

하루카 : 뭐, 재미있는 것을 구경하는 것은 맞겠네.

 

하루카 : 구석에서 시간이나 때우며 때를 기다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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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25분 4층 레슨실

 

마코토 : 하루카, 안 돌아오네.

 

야요이 : 그.. 이렇게 되면 저희들끼리만 연습해야겠네요.

 

유키호 : 우우.. 겨우 불렀는데.....

 

이오리 : 뭐, 어때! 하루카 정도가 없다고 무슨일 생기는 것도 아니잖아?

 

마코토 : 어쩌지.. 프로듀서?

 

P : ........

 

마코토 : 에? 프로듀서?!

 

P : ZZZZZZZZZZZ

 

이오리 : 이럴 때 잠이나 자고 있고.....

 

야요이 : 요즈음 프로듀서 꽤나 바쁘셔서 지치셨나봐요.

 

유키호 : 뭐, 라이브 준비도 하셔야되고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미키 : 으으......

 

야요이 : 응? 미키 씨 왜 그러세요?

 

미키 : 배, 배가......

 

이오리 : 너 혹시 배탈 난거야?

 

마코토 : 그러고보니 아까 사무소에서 엄청나게 먹었던 것 같기도....

 

미키 : 그, 그런 것 같은 거야...

 

미키 :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후다닥

 

이오리 : 아, 정말. 미키도 못말린다니깐.

 

마코토 : 이제 슬슬 철이 들었으면 좋겠는데.

 

마코토 : 솔직히 말해 하루카도 미키 때문에 저렇게 된 거 니깐.

 

유키호 : 마, 마코토 쨩!

 

마코토 : 아, 그.. 미안..

 

유키호 : 자, 자 그럼 이제 4명 남았네.

 

이오리 : 4명이서 뭘 한다는 거야.

 

야요이 :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이오리 : 그, 그래? 야요이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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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36분 4층 복도

 

하루카 : 흠? 이것은..

 

하루카 : ..기름...?

 

화르륵

 

하루카 : 응?

 

하루카 : 그 녀석이 불이라도 지를 셈인가?

 

하루카 :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이 연기....

 

하루카 : 벌써 행동에 옮긴 건가, 행동 하나는 빠르네.

 

하루카 : 하지만 말이야.....

 

하루카 : 나라면 그냥 가스를 폭발 시켰을 텐데 말이야.

 

하루카 : 누군지는 몰라도 참 어리석네.

 

 

따르르르르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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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시각 4층 레슨실

 

P : ZZZZZZZZZZZ

 

이오리 : 그건 그렇고 잘 자네, 프로듀서도.

 

P : ..........하루카......

 

이오리 : 응? 방금 뭐라고?

 

마코토 : 이오리! 프로듀서 깨우지 말고 빨리...

 

이오리 : 잠깐만 프로듀서가 방금 분명 하루카라고.....

 

따르르르르르릉

 

P : 헛?!

 

마코토 : 뭐, 뭐야 이건..?

 

P : 화재경보기...?

 

이오리 : 에?! 뭐라고?!!!!!!

 

야요이 : 어, 어째서?!

 

덜컥

 

하루카 : 어째서긴, 불 났으니깐 화재 경보기가 울리겠지.

 

P : 하루카!

 

하루카 : 뭐, 상황을 보아하니 아직 뒷문 쪽으로는 불이 번지지 않아서 그 쪽으로 빨리 탈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P : 얘, 얘들아! 빨리 탈출해!

 

유키호 : 네, 네에!

 

야요이 : 부, 불이요?! 무, 무서워요!

 

이오리 : 괜찮아. 진정하고 빨리 이 곳에서 나가자.

 

P : 유키호, 마코토, 야요이, 이오리, 하루카...

 

P : 미, 미키는?! 미키는 어디 있는 거야?

 

유키호 : 그러고보니 아까 화, 화장실에!

 

하루카 : (호시이 녀석이 없다고..?)

 

하루카 : (.....그래, 그렇다면...)

 

하루카 : 그 녀석이라면 아까 밖으로 나가는 거 본 거 같은데요?

 

마코토 : 다, 다행이다.....

 

P : 그럼 우리도 빨리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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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39분 뒷문 계단

 

철컥

 

야요이 : 하루카 씨? 지금 뭐하신 거에요?

 

하루카 : 방화문은 닫고 나와야지. 기본 아니야?

 

야요이 : 그, 그런가요..?

 

하루카 : (...방화문도 잠궈 놨으니 이 정도면 못 나오겠지.)

 

하루카 : (완강기도 부숴놨고....)

 

하루카 : 자, 빨리 내려가기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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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40분 4층 화장실

 

미키 : 휴.. 이제야 배가 아픈게 사라진거야.

 

덜컥

 

미키 : 응? 왜 이리 복도가 어두운 거야?

 

미키 :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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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41분 4층 복도 창고 앞

 

덜컥

 

미키 : 응? 아이들이 전부 어디로 가버린거지?

 

미키 : 이상하다....?

 

 

미키 : 대체 무슨 일.....으엑?!

 

미키 : 뭐, 뭐야 이 연기는?!

 

미키 : 창 밖에서 나는 연기?

 

미키 : 아니 이것은....

 

미키 : 거, 건물에서 불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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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시각 건물 아래

 

P : 휴, 전부 무사하지?

 

야요이 : 아, 네!

 

유키호 : 다행히 별 상처 없는 것 같아요오.

 

P : 다행이다.

 

이오리 : 그건 그렇고 말이야....

 

이오리 : ......미키는 어디있는거야?

 

P : 응?

 

P : 그, 그러고보니 어디에?!

 

하루카 : (호시이 미키는 아직 이 건물 내에 있겠지.)

 

P : 하루카! 너 분명히 미키 나가는 거 봤다고 하지 않았어?

 

하루카 : 부, 분명 본 것 같았는데..

 

하루카 : 그, 그게 생각해보면 금발이어서 미키라고 생각한 것일지도....

 

P : 뭐, 뭐라고?!

 

P : (그렇단건 미키는 아직 4층에?)

 

마코토 : 저, 저기 창문 좀 보세요!

 

P : 저, 저것은?!

 

미키 : 허니!!!!!!!!!!

 

P : 미키?!!!!!!!!!!11

 

마코토 : 아무래도 4층에 고립된 것 같아요!

 

P : 소, 소방차는?!

 

유키호 : 큰일이에요오!

 

유키호 : 진입로가 너무 좁아서 사다리가 달려있는 소방차가 진입 불가래요오!

 

P : 뭐라고?!

 

하루카 : .......후후.....

 

P : 그럼 다시 올라가야.......

 

이오리 : 무, 무리라고! 벌써 1층부터 3층까지도 불이 번졌는데 들어갈 수가 없어!

 

P : 제, 제길!

 

야요이 : 미키 씨!!!!!!!

 

P : (미키가 저기서 뛰어내릴 수만 있으면 어떻게든 받아낼수 있겠지만......)

 

P : (미키가 지금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야.)

 

P : 그렇다면!!!!!

 

야요이 : 프로듀서! 어디 가세요!

 

P : 남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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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 51분 건물 아래

 

이오리 : 이 바보는 어디 간거야!

 

소방관 : 여기야!

 

야요이 : 아! 소방관 아저씨들이 왔어요!

 

소방관 : 4층의 사람을 구조해야겠는데.. 사다리차가 못들어오니.....

 

마코토 : 으아... 어떡해..응?

 

마코토 : 모, 모두 저기를 봐봐!

 

유키호 : 프, 프로듀서?!

 

P : (으아, 이거 아찔하네......)

 

이오리 : 저, 저녀석 지금 저기 매달려서 뭐하는거야?!

 

유키호 : 호, 혹시 옆 건물을 통해서......... 저 쪽으로?

 

- 4층 창 밖

 

P : (내부는 불바다여서 들어갈 수가 없길래 이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P : (이거 무섭기는 하네...)

 

P : (앞으로 2칸만 더 가면.....)

 

미키 : 허, 허니?

 

P : 거기 꼼짝말고 있어! 곧 갈게!

 

P : (앞으로 1칸.......)

 

P : (다 왔다!)

 

 

털썩

 

P : 크아... 겨우 왔네.....

 

미키 : 허, 허니!

 

미키 : 역시 허니가 구해주러왔구나!

 

P :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빨리 이 곳을 탈출해야지.

 

- 건물 밖

 

소방관 : 저 사람 뭐야......

 

마코토 : 성공했다!

 

유키호 : 그, 그런데 저기서 어떻게 나오지?

 

소방관 : 모, 모두! 뛰어내릴 매트가져와!!!

 

- 4층 창고

 

P : 매트 가져오다가 타죽겠네.

 

미키 : 허니.. 이제 어떻게 해야돼?

 

P : 어떻게 하긴, 완강기를 이용해서......

 

P : 으엑?! 부숴져있어?

 

미키 : 뭐, 뭐라고?!

 

P : (막상 들어오고 나니 다른 생각이 안나......)

 

화르륵

 

미키 : 꺄아악!!!

 

P : 으아, 벌써 이 창고까지 불이.....

 

미키 : 으흑...으흑...!

 

P : (.....무리한 방법이지만 해볼까나...)

 

촤악

 

미키 : 커튼을...아!

 

미키 : 그 커튼을 이용해서 밧줄을 만들 생각이구나! 역시 허....

 

P : 아니, 이 커튼으로는 바닥까지 안닿아.

 

P : 이건 단지 네 충격 완화용.

 

미키 : 응?

 

- 건물 밖

 

마코토 : 다시 창 밖으로 매달렸어......

 

이오리 : 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저 바보는!!

 

야요이 : 프로듀서.. 제발 무사히...!

 

유키호 : ....미나모토 씨.....

 

- 4층 창 밖

 

미키 : 무, 무슨 생각인거야?

 

미키 : 여기서 뛰어내리는 건 아니겠지?

 

P : 뭐.... 반은 맞췄어.

 

미키 : 응?

 

P : 미키, 머리 안 부딪히게 고개 숙여.

 

미키 : 뭐라고?

 

P : 그럼 간다!

 

타앗

 

- 건물 밖

 

유키호 : 꺄악!! 손을 놔버렸어!

 

마코토 : 안돼!!!!

 

- 3층 창가

 

 

P : 휴, 일단 3층은 성공.

 

미키 : 허니.. 설마.....

 

P : 뭐 어쩔 수 없잖아?

 

P : 떨어지면서 층마다 난간을 잡아 천천히 내려오는 방법밖엔 생각안난다고.

 

미키 : 그 손... 괜찮은 거야?

 

P : 일단은 말이지.... 그럼 다시 간다!

 

타앗

 

- 건물 밖

 

마코토 : 대단해.....

 

마코토 : 떨어지면서 층마다 난간을 잡고 있어.....

 

야요이 : 그, 그래도 저러면 손이 많이 아플텐데.....

 

- 2층 창가

 

 

P : 옳지, 이 정도면 그냥 뛰어내려도 되겠네.

 

미키 : 에? 이것도 충분히 높다고?

 

P : ...아, 미키가 있었지?

 

P : 그럼 조심히 1층 난간위를 밟아봐.

 

미키 : 으응.....

 

P : 옳지, 그 다음은 그냥 뛰어내려.

 

 

미키 : .....나왔다...

 

미키 : 거, 건물 밖에서 나온거야!!!!!

 

 

P : 어떻게든 나왔네.

 

P : (정말이지, 십년감수 했어....)

 

P : 으읏?!

 

P : (제, 제길 손이....)

 

마코토 : 프로듀서!!!!!

 

유키호 : 프로듀서!!!!!!

 

P : 오, 모두들!

 

이오리 : 참 무식한 방법으로도 탈출하네.

 

P : 그럼 네가 생각하는 유식한 방법은 뭔데?

 

야요이 : 정말 다행이에요, 프로듀서......

 

하루카 : (...미나모토 씨가 이렇게 휘말려 들 줄이야..)

 

하루카 : (정말이지...)

 

하루카 : (뭐, 일단은 미나모토 씨가 살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둬야지.....)

 

미키 : ....허니!

 

P : 응?

 

미키 : 정말 고마운거야!

 

마코토 : 아앗! 미키! 키스는 안돼!!!!

 

미키 : 에이, 좋은 기회를 놓친거야.

 

P : 장난치지 말고 빨리 사무소에 돌아가자...

 

P : (아, 그건 그렇고 손이 아프네......)

 

P : (병원에 가서 치료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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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1시 1분 길거리

 

하루카 : 일도 제대로 처리 못하고.....

 

하루카 : 정말로, 뜻대로 되는 것이 없네.

 

하루카 : 뭐야, 이 자식 정말 쓸데 없잖아.

 

하루카 : 꼴에 팬이랍시고. 흥.

 

하루카 : 괜히 나까지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하는데 말이야.

 

하루카 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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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147] 헬 엔젤 하루카 - 화해의 파티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9522

[148]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1, 제노그라시아

[149] 헬 엔젤 하루카 - 라이브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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