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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141],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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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7, 2014 00:1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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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헬 엔젤 하루카 - 은밀한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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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노안 콤플렉스

[142] 헬 엔젤 하루카 - 하루카 분노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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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노안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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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목요일 오전 8시 59분 길거리

 

리츠코 : 아아, 오늘 늦어버렸네.

 

리츠코 : 그래도 스케쥴은 없으니 괜찮겠지.

 

리츠코 : 좋아, 오랜만에 느긋하게 가볼까.

 

아르바이트 : 새로 나온 맥주입니다!

 

아르바이트 : 한 번 시음해보세요!

 

아르바이트 : 아, 한 번 드셔보시지 않겠어요?

 

리츠코 : 에? 저, 저요?

 

아르바이트 : 네!

 

리츠코 : 저, 저 아직 미성년자에요!

 

아르바이트 : 아, 아... 그.. 실례했습니다.

 

리츠코 : (또 이래...)

 

리츠코 : (...뭐, 이번 생일만 지나면 성인이 되니까 이 정도는 뭐....)

 

리츠코 : (신경쓰지 말자.)

 

남자아이 : 저기요.....

 

리츠코 : 응? 왜 그러니?

 

남자아이 : 길을 잃어버려서 그런데 여기 근처 역이 어디인가요?

 

리츠코 : 역말이니?

 

리츠코 : 그러니까.... 쭉 가다가 왼쪽으로 꺾은 뒤에 오른쪽으로 가면 역이 나와.

 

남자아이 :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리츠코 : 아주...머..

 

남자아이 : 아, 살았다.... 안녕히 가세요.

 

리츠코 : 아, 아아.. 아주머니..

 

리츠코 : 아하...하하.......

 

리츠코 : ...흑......

 

할머니 : 여보게, 애 엄마.

 

리츠코 : 애, 애 엄마?

 

할머니 : 에? 아까 그 남자 아이 댁의 아이 아닌감?

 

리츠코 : 아, 아니에요!! 저 아직 결혼도 안했다고요!!

 

할머니 : 아, 그.. 미안하네.. 아무튼 역이 어디에 있지?

 

리츠코 : (...미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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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16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리츠코 : 안녕하세요......

 

P : 아, 리츠코....

 

리츠코 : 하아.....

 

P : 뭐야, 그렇게 땅 꺼질듯이 한숨을 쉬는거야?

 

리츠코 : 프로듀서... 저 혹시 몇살처럼 보이나요?

 

P : 몇살이냐니.. 너 19살이잖아.

 

리츠코 : 그게 아니라 딱 모습만 봤을 때요.

 

P : 이미 19살인 걸 알고 있는데 그런걸 말하는건 어려운데.....

 

리츠코 : 그런가요..

 

P : 외모 가지고 무슨 일 있었던거야?

 

리츠코 : 그게......엇?

 

P : 왜 그래?

 

리츠코 : 누, 눈이 침침한게.. 물건들이 잘 안보...

 

P : 아, 커튼 쳐놔서 어두워서 그래.

 

리츠코 : 아, 그런가요. 하아.. 다행이다.

 

리츠코 : 벌써 눈에 노화가 찾아왔나.. 싶어서요.

 

P : 어이, 아직 20살도 안됐는데 오버가 심하잖아.

 

P : ...아~ 네 고민이 뭔지 딱 알겠네.

 

P : 혹시 아줌마로 오해받았냐?

 

리츠코 : .......네.

 

P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츠코 : 우, 웃지 마세요!

 

리츠코 : 이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아세요?!

 

리츠코 : 저 아이돌이라고요? 아줌마로 오해받다니....

 

P : 아니, 아니.. 미안ㅋㅋㅋㅋ

 

P : ..잠깐? 너 이제 아이돌 그만 둘거라고 하지 않았나?

 

P : 그러고보니 프로듀서에만 전념하겠다는 사람이 이번 정기 라이브에도 참가한다고?

 

리츠코 : ........

 

리츠코 : 이, 이번 정기 라이브까지만 하고 진~짜로 그만둘거에요.

 

P : 내가 장담하는데 너 절대 아이돌 은퇴 못해.

 

리츠코 : (....하아.. 내 속을 완전히 들여다보고 있네..)

 

덜컥

 

아미 : 릿쨩~! 안녕~!

 

마미 : 뭐야? 왜 그리 어두운 표정하고 있는거야?

 

리츠코 : ....혹시 저 아이들 때문에 파삭 늙어버렸나.

 

꼬르르륵

 

리츠코 : 아, 배고파....

 

리츠코 : 그러고보니 아침을 안 먹었구나.

 

아미 : 아미도 아침 안 먹고 왔어!

 

마미 : 마미도!

 

P : ....사실 나도...

 

리츠코 : 어쩔 수 없네요. 타루키 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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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21분 타루키 정 앞

 

- 타루키 정 오늘 쉽니다-

 

리츠코 : 어째서?!

 

마미 : 아, 그러고보니 어디 여행간다고 그랬던 것 같기도.....

 

P : 어쩔 수 없네, 근처 다른 정식 점이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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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30분 식당 앞

 

리츠코 : 오, 여기 있네요.

 

끼이익

 

점원 : 어서오세요~!

 

리츠코 : 4명이요.

 

점원 : 에.....네!

 

점원 : 여기 4인 가족이요!

 

리츠코 : ?!

 

P : 변장을 하고 있어서 못 알아보네. 다행이다.

 

리츠코 : (지금 다행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거야?!)

 

점원 : 이야! 따님들이 예쁘시네요!

 

아미 : 따, 따따...

 

마미 : 따님..?!

 

리츠코 : 固

 

아미 : 아, 릿쨩이 굳어버렸다.

 

P : 아.. 저, 저희 가족이 아니라.. 그... 아닙니다, 됐습니다...

 

P : 정식 4개로 주세요.

 

점원 : 네~!

 

리츠코 : .......

 

리츠코 : (잠깐만? 아미와 마미가 딸이면 프로듀서는 내 남편...)

 

리츠코 : (아니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나는 아직 19살이라고!)

 

리츠코 : (무슨 딸은 얼어죽을 딸이야!)

 

리츠코 : (이거 어떻게든 해야겠어! 더 이상 오해받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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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41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리츠코 : 음... 어떻게 해야 어려보일까나...

 

리츠코 : .....머리를 예전처럼 돌려볼까?

 

아미 : 예전 머리라면 그 새우튀김 머리?

 

마미 : 파인애플이 새우튀김으로 퇴화하고 있어!

 

리츠코 : 무슨 헛소리야, 너희들.....

 

리츠코 : 어디.....

 

리츠코 : 어때?

 

P : ...난감하네.

 

아미 : 역시 새우튀김은 '아니다'라는 느낌이야!

 

마미 : 응, 응!

 

리츠코 : 그럼 아예 머리를 풀러볼까?

 

P : 풀러도 전혀 변한거 없는 것 같은데.

 

리츠코 : 그런가요.. 하아....

 

아미 : ....아! 좋은 방법이 생각났어!

 

리츠코 : 무슨 방...꺄앗!

 

마미 : 안경을 벗어보는거야!

 

리츠코 : 아, 앞이 안 보여....

 

아미 : ...뭐야, 이거......

 

마미 : ...생각보다 엄청 미인이잖아...

 

리츠코 : 에?

 

P : ...동감이다.

 

리츠코 : 프, 프로듀서까지?

P : 그... 괜찮네. 많이.

 

리츠코 : 저, 정말요! 저 제 나이처럼 보여요?

 

P : 응.

 

마미 : 잘 됐네, 릿쨩!

 

리츠코 : 앞으로 안경 대신 렌즈를 쓰고..

 

쓰윽

 

리츠코 : 에?

 

아미 : 에? 왜 갑자기 안경을 다시 씌우는거야?

 

P : ..그래도 나는 안경 쓴 리츠코가 더 마음에 드는데?

 

리츠코 : 네, 네?

 

리츠코 : 농담은 그만 둬 주세요...

 

P : 아니 진짜로, 나는 안경 쓴 리츠코가 더 좋아.

 

리츠코 : (화끈)

 

아미 : ..이 무슨 분위기지...

 

마미 : ..글쎄...

 

리츠코 : 어, 어, 어쩔 수 없네요 정말!

 

리츠코 :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야... 그, 그냥 쓸게요.

 

P : 응, 응.

 

리츠코 : (...결국 나이 많아보이는 것은 해결 안됐지만...)

 

리츠코 : (프로듀서께서 마음에 든다면야.. 뭐, 그걸로 OK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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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아미 : 오빠! 오빠!

 

P : 응?

 

마미 : 왜 릿쨩을 다시 안경 쓰게 만든거야? 안경 벗은게 더 귀엽고 예뻤다고!

 

P : 그걸 몰라서 묻냐?

 

P : 리츠코에게서 안경을 빼면 뭐가 남는데?

 

리츠코 : (빠직)

 

P :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이 빠지면 안되지!

 

리츠코 : 이 망할 프로듀서야! 겨우 그런 이유였냐!!!!!!

 

P : 진정하고 현실을 인정하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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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헬 엔젤 하루카 - 하루카 분노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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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들을 읽어주세요(굵은 글씨는 필수로 읽어주세요.)

[92] 기발한 방법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6911

[122] 꿈 속을 통해 미래를 본다 -

헬 엔젤 하루카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8531

[130] 현란한 논파, 분열의 비극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8687

[131] 헬 엔젤 하루카 - 이중인격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8716

[134] 헬 엔젤 하루카 - 센터 찬스!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8792

[137] 헬 엔젤 하루카 - 헬 엘프 유키호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8846

[140] 헬 엔젤 하루카 - 은밀한 계략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8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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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금요일 오전 11시 51분 방송국 대기실

 

765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미나모토 요시츠네(源 義経, 25) : 아, 오늘 방송도 무사히 마쳤네.

 

765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天海 春香, 18) : ...............

 

미나모토 : (오늘도 여전하구만.)

 

미나모토 : 나는 잠깐 스탭들과 회의하고 와야하니까, 혼자서 기다리고 있어!

 

하루카 : 다녀오세요.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시마무라 우즈키(島村 卯月, 18) : 거기 서!!!!!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죠가사키 리카(城ヶ崎 莉嘉, 13) : 헤! 잡아보시라!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시부야 린(渋谷 凛, 16) : 그러니까 말이야...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혼다 미오(本田 未央, 16) : 응, 응!

 

터벅터벅

 

하루카 : 아... 시끄러....

 

우즈키 : 어엇?!

 

우즈키 : 리, 리카 멈춰!

 

리카 : 에?

 

린 : 헬 엔젤이다....

 

미오 : 잘못 걸렸다가는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츠치야 아코(土屋 亜子, 16) : 야! 사쿠라!

 

 

하루카 : 푸헠?!

 

아코 : 사, 사쿠라가 아니야?!

 

우즈키 : 15CM나 차이가 나는데 왜 착각하는거야?!

 

린 : 아, 아코! 너 뭐하는 짓이야!!!

 

미오 : (헤, 헬 엔젤의 뒤통수를...!)

 

우즈키 : 죄, 죄송합니다. 사, 사람을 잘못봐서...

 

아코 : 그.. 죄송함다...

 

하루카 : (빠드득) ....이 자식들이...

 

하루카 : (...휴, 진정하자...)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코시미즈 사치코(輿水 幸子, 15) : 아, 아름다운 내 얼굴이여.

 

하루카 : (아, 저녀석은...)

 

하루카 : 야, 코시미즈.

 

사치코 : 역시 이몸을 따라올 자는...

 

하루카 : 코시미즈? 대답 안해?

 

사치코 : 내가 세계 최고의 미인......

 

하루카 : ....무시하는 거야..?

 

우즈키 : (으악, 아마미 선배 화났다!)

 

하루카 : 에휴.. 됐다, 됐어.

 

하루카 : 너희들은 왜 여기있는거야?

 

미오 : 아, 그 오늘 촬영 때문에...

 

하루카 : 좀 조용히 좀 해. 여기가 너네 안방이냐?

 

하루카 : 이렇게 날뛰어서 뭐하자는거야.

 

린 : 죄, 죄송합니다...

 

우즈키 : (의외로 무섭게 굴지는 않네?)

 

리카 : (분명 헬 엔젤이라고 그랬는데....?)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히노 아카네(日野 茜,18) : 뭐야, 뭐야?! 무슨 일인데 모여 있는거야?!

 

린 : 으앗, 깜짝이야!

 

철퍽

 

하루카 : .........

 

린 : 아.. 아...!

 

우즈키 : 커, 커피 쏟았다....

 

린 : 죄송해요!

 

미오 : 옷에 얼룩이 생겨버렸네.

 

하루카 : .............

 

우즈키 : (으에, 눈이 무서워.)

 

아코 : (포스가 엄청나구만~)

 

하루카 : (참자.... 이 녀석들을 건드려봤자 괜히 귀찮기만 하지...)

 

하루카 : 나중에 너희 사무소로 가서 청구할 테니 그렇게 알아.

 

린 : 네......

 

아카네 : 뭐야? 이, 이거 내 잘못?

 

리카 : 응.

 

우즈키 : 그, 그럼 저희는 이만 실례할게요...

 

하루카 : .........

 

우즈키 : 가, 가자....

 

미오 : 응....

 

아카네 : 빨리 가자고! 왜 살금살금 걷고 있는거야!

 

아카네 : 앞으로 돌격!

 

린 : 자, 잠깐 거기는 커피 쏟은데인데!

 

미끌

 

아카네 : 으엑?

 

하루카 : 우엇?

 

콰당

 

우지직

 

우즈키 : 바, 방금 난 소리 뭐야?

 

리카 : 설마.......

 

하루카 : 아야야.......

 

아카네 : 아! 죄, 죄송합니닷!!

 

하루카 : 내가 작작 좀 하라고 말을....응?

 

하루카 : 내 목걸이가 어디 갔...앗!

 

하루카 : 끊어졌어? 미나모토 씨에게서 받은 목걸이가...?

 

우즈키 : (큰일났다!!!!!!!!!!!!!!!!)

 

미오 : (우린 이제 죽었다!!!!!!!!!!!!!!!)

 

아코 : (.....망했다...)

 

하루카 : 이 자식들이 정말!!!!!!

 

하루카 : ...휴, 진정하자, 진정해...

 

하루카 : (다행히 목걸이 줄만 다시하면 고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하루카 : 나중에 너희 사무소에 들려 보상 청구할테니까 그렇게 알아.

 

하루카 : 다시는 얼굴 마주치는 일 없도록 하지.

 

미나모토 : 하루카, 많이 기다렸어?

 

하루카 : 아니에요, 빨리 가죠.

우즈키 : ...으아... 숨막혀 죽는 줄 알았네.

 

린 : 아마미 선배가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라 다행이야.

 

미오 : 그건 그렇고 목걸이를 끊다니 너무하잖아!

 

아카네 : 그.. 일부러 한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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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15분 346 프로덕션 사무소

 

하루카 : 여기인가.

 

하루카 : 제길, 애들 관리 좀 철저히 할 것이지....

 

덜컥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죠가사키 미카(城ヶ崎 美嘉, 18) : 걸려들었다!

 

하루카 : ?

 

촤아아악

 

철퍽

 

하루카 : .........

 

미카 : 어때, 프로듀서! 이 죠가사키 미카의 물 함..정..이...

 

우즈키 : 아, 아, 아마미 선배?!

 

미카 : 으, 으에에엑?!!!!!!!!!!!!!

 

미오 : (끝났다.)

 

미카 : 나, 나는 프로듀서 인줄 알고...!

 

하루카 : 이, 이이이..... 망할 년들이........!

 

하루카 : 시마무라, 지금 사무소에는 누가 있지?

 

우즈키 : 그, 그러니까 저희 3명과 아카네, 사치코...

 

하루카 : 전부 다 내 앞으로 끌어 모아.

 

우즈키 : 아, 아 네!

 

- 잠시 후

 

아카네 : 왜 우리를 모이게 하는 거지?

 

사치코 : ......아, 아마미 선배가 나를 부르다니.. 대체 무슨 이유로...

 

사치코 : (배빵 또 맞기 싫은데......)

 

하루카 : 다 모였나?

 

우즈키 : 아, 네.....

 

하루카 : 그럼 엎드려.

 

우즈키 : ......네?

 

하루카 : 엎드려 뻗치라고!!!!!!!!!!!!

 

우즈키 : 네, 넷!!!

 

하루카 : 이 자식들이 지금 뭐하자는 거야? 앙?!

 

하루카 : 헬 엔젤을 물로 보지 마라!!!

 

사치코 : (무, 무서워!!!!!!!!!!)

 

아카네 : (이게 바로 헬 엔젤..!)

 

하루카 : 내가 너희들 너무 봐줬지?

 

하루카 : 그래서 이 헬 엔젤이 우습게 보였다 이거지?

 

미오 : 아, 아니요(いえ)....

 

하루카 : 여기가 사무소지 집(家 = いえ)이냐?!

 

하루카 : 내가 오늘 너희들 제정신차리도록 제대로 갈궈주지!

 

하루카 : 어쭈, 코시미즈. 팔 내려간다?

 

사치코 : 아앗!

 

하루카 : 너 말이야. 솔직히 처음 볼때부터 마음에 안들었어...

 

하루카 : 팔 다시 내려가기만 해봐... 배빵 넣어줄테니까...

 

사치코 : 으으으....

 

- 문 밖

 

346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카타쿠라 시게나가(片倉 重長, 22) : 이, 이게 무슨 상황이야......

 

카타쿠라 : 드, 들어가기 무서워....!

 

카타쿠라 : 어, 어떡하지?... 그래!

 

카타쿠라 : 아마미 씨는 키사라기 씨와 친하니까 키사라기 씨를 부르면...........

 

카타쿠라 : 여보세요?

 

치하야 : 어라? 카타쿠라 씨, 무슨 일이에요?

 

카타쿠라 : 저, 저기 아마미 씨 때문인데.....

 

치하야 : 하루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7시 28분 346 프로덕션

 

하루카 : 앉아, 일어나. 앉아, 일어나.

 

아카네 : 헛둘! 헛둘!

 

하루카 : ...이 녀석은 괴롭히는 맛이 없네.

 

우즈키 : 이제 더 이상은... 무리...야..

 

미오 : 헉헉.....

 

하루카 : 어쭈, 계속 안하지?

 

사치코 : 헥.. 헥...

 

하루카 : 다시 엎드....

 

치하야 : 하루카! 그만해!

 

하루카 : ...으응?

 

미카 : 아, 키사라기 선배다!

 

미오 : 살았다...

 

우즈키 : 키사라기 선배가 아마미 선배를 설득하면.......

 

치하야 : 지금 이게 무슨 짓이야, 하루카!

 

하루카 : ....넌 뭐 스토커냐? 뭐 이리 따라다녀?

 

미카 : 응?

 

치하야 : 내가 먼저 묻고 있잖아. 지금 이게 무슨 짓이냐고.

 

하루카 : 뭐, 보다싶이... 딱히 설명할 필요는 없잖아?

 

치하야 : 하루카! 이건 너무하잖아!

 

치하야 : 애들을 봐, 힘들어서 울기 직전이잖아!

 

하루카 : 아아, 오지랖 한 번 더럽게 넓네.

 

카타쿠라 : (뭐,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치하야 : 하루카! 당장 이 짓 그만둬.

 

하루카 : 아니꼬우시면 또 그 때처럼 뺨 때려보시던가.

 

치하야 : 뭐, 뭐라고?

 

하루카 : 이제와서 모른 척하지는 않겠지?

 

하루카 : 키사라기 치하야, 너도 그랬잖아.

 

하루카 : 친구를 버리고... 뺨을 때리고...

 

치하야 : 그, 그건.....

 

하루카 : 자, 때리라고... 그것이 완전한 절교 선언이 될테니...

 

치하야 : 저, 절교.....

하루카 : ....안 때리는 거야? 좋아.

 

하루카 : 너희들 다시 엎드려 뻗쳐!

 

미카 : 네?!

 

치하야 : 하루카, 그만 해!!!!!!!!!

 

짜악

 

하루카 : ..........

 

우즈키 : 아아....

 

카타쿠라 : (저거 많이 아프겠는데......)

 

치하야 : ..아.. 이, 이건.....

 

하루카 : ......좋아, 이걸로 네 년과 나는 완전히 절교다...

 

하루카 : 그럼 이번에는 내 차례다......!

 

퍼어억

 

치하야 : 푸헠?!

 

사치코 : (배, 배빵....?!)

 

치하야 : 하, 하루카....

 

비틀비틀

 

털썩

 

치하야 : 으어억....

 

덜컥

 

카타쿠라 : 키, 키사라기 씨!!!!!

 

우즈키 : 프, 프로듀서 씨?

 

카타쿠라 : 괜찮으십니까?

 

치하야 : 으..윽...

 

하루카 : 더 이상 내 앞에서 찝쩍거리지 마.

 

하루카 : 네가 그렇게 보채지 않아도 알아서 지옥으로 안내해줄테니까.

 

하루카 : ..에이, 기분 잡쳤네. 너희들!

 

미오 : 아, 네!

 

하루카 : 다음부터 또 그런 짓했다가는 가만안둘테니 그렇게 알아둬.

 

미오 : 네......

 

치하야 : 기, 기다려... 하...루카....

 

치하야 : 으으윽.....

 

아카네 : 괘, 괜찮은거야?

 

미카 : 일단 큰 문제는 없어보이기는 한데...

 

사치코 : ......배빵 많이 아픈데...

 

하루카 : (내 앞을 가로막는 것은 다 부숴버리겠다...)

 

하루카 : (기대하라고, 진정한 지옥을 헬 엔젤이 보여주지.)

 

치하야 : (하루카.... 이제... 더 이상은......)

 

치하야 : (시간을.. 되돌렸으면 좋겠어.. 그 때 그런....)

 

치하야 : (착했던 하루카가 있던.. .그 때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일담]

 

오후 9시 31분 346 프로덕션 사무소 앞

 

카타쿠라 : 후, 오늘 식겁했네.

 

카타쿠라 : 대체 아마미 씨와 키사라기 씨에게 무슨 일이 있던거지?

 

카타쿠라 : 아무튼 오늘 정말 큰일이었어....

 

미나모토 : 아, 그래. 큰일 치르게 해서 미안하네.

 

카타쿠라 : 미, 미나모토 씨?!

 

미나모토 : 야, 아이돌 키우는 일 하고 있으면 담배부터 끊지 그래?

 

카타쿠라 : 어, 언제부터 여기 있던 겁니까?

 

미나모토 : 방금 왔어.

 

미나모토 : ...미안하다. 너한테도, 너희 아이돌에게도.

 

카타쿠라 : 그.. 괜찮아요. 저희 아이들도 먼저 폐를 끼친 모양이고.

 

카타쿠라 : (좀 정도가 심한게 문제였지만 말이야.)

 

미나모토 : (하루카... 설마 이렇게 까지 할줄이야.)

 

미나모토 : (역시 그런 애들이 더 무섭다니깐...)

 

미나모토 : (어쨋든, 더 이상 방치해둬서는 안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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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만에 올립니다만 한단계 더 막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참고로 미나모토 p 가 'P'가 아닌 '미나모토'로 표기되는 경우는 이하의 경우입니다.

1. 765 프로덕션 이외의 다른 프로덕션의 이야기도 주역이 되는 경우.

2. 미나모토 P가 프로듀서가 아닌 시기, 또는 그런 상황

3. 여러명의 프로듀서가 등장하는 경우

다음편

[143] 헬 엔젤 하루카 - 살의가 흐르는 퀴즈쇼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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