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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심심해 (나도 올려봐야지)

댓글: 6 / 조회: 173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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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8, 2014 18:23에 작성됨.

약 공책 크기에 스마트폰에 어느 한 인터넷 사이트가 떠있다.



구입하시겠습니까?


Y/N



....



Yes.



통장에서 돈나가는 소리와 함께 화면에 로딩 중이라는 글이 뜬다.



그리고 잠시 후....



뿅!



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 중앙에서 히비키가 나왔다.



히비키「하이사-이! 플레이어! 나는 가나하 히비키! 모든지 완벽하다구!」



음, 몹시 귀엽다.



뭘하지?



1.괴롭힌다.
2.호감도를 올린다(유료)
3.게임을 같이 한다(부분 유료)

>>+2
3
치하야사랑해
14-05-29 17:02
공책 크기인데 폰ㄷㄷ
4
민구망고
14-05-29 17:02
현질!
5
Sk거위
14-05-29 17:03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씁시다.
6
페케토
14-05-29 17:05
유료는 무슨 페널티가 있나요?

액수가 정해져 있어서 일정 이상이 되면 고를 수 없다던가?
7
노마키아
14-05-29 17:06 수정 삭제
>>6
주인공이 슬퍼합니다
8
코사카호노카
14-05-29 17:09
그러니까 화자를 괴롭히는 창댓이군요!
9
페케토
14-05-29 17:10
>>7 히비키를 위해 쓴 돈이 아까워서 슬프다니!!

정신머리를 고쳐주마!!

어서 주인공을 괴롭힙시다
10
히비킹
14-05-29 21:04
집을 팔아서 현질한다.
11
노마키아
14-05-29 22:16 수정 삭제
현질
집을 팔아 현질한다
2번 선택


뭔가 알수없는 악의 들이 느껴진다.


하여튼 지금은 해야할것을 해야겠지.


나는 인터넷 창을 띄워 아이마스 홈페이지로 들어갔다.


그리고 히비키를 샀던...이러니 어감이 이상하군. 하여튼 히비키를 구입했던 아이알림샵으로 들어가 호감도 업을 찾았다.


히비키「?」


그런 나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히비키.


일단 아이알림 샵에서 구입 가능한 호감도 관련 기능은 딱 2개다.


호감도 업과 다운.


업은 말 그대로 메가데레로 만들수있는 기능이며 다운은....소문대로라면 특이 취향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공통점이 있더면 둘다 상당히 비싸다는것.


...


순간 나를 매도하는 히비키를 상상하며 5분 정도 고민.


음, 역시 메가데레가...


?


화면에 히비키가 보이지 않는다.



히비키?


히비키를 찾아 화면을 둘러보니 인터넷 창 뒤에 숨어 얼굴만 살짝 내민체 나를 보고있다.


아니, 자세히는 나를 째려보고 있다.


뭔가 화가난 표정이다.


왜 화가 난 걸까.


...


아, 그런가.


역시 자신의 정신이 타인의 의해 마음대로 바뀌는 건 싫겠지.


...


어쩌지...


1. 해봤자 인공지능이다. 강제 대량 호감도 업.
2. 히비키는 소중하다. 다른 걸 사주자. 소량 호감도 업.
>>+2
12
페케토
14-05-29 22:18
발판!
13
난누군
14-05-29 22:19
2 순애가 조아요
14
치하야사랑해
14-05-29 22:20
2
ㅎㅎ 히비키는 사랑입니다ㅎ
15
크로P
14-05-29 22:24
2번으로 갑시다!
16
노마키아
14-05-29 22:31 수정 삭제
2번이라니 의외네요.


히비키「...」오물오물


사타안다기인가...맛있게도 먹네.


접시에 한가득 싸인 튀김을 하나씩 집어먹고 있는 히비키를 한쪽 손으로 턱을 받친채 보고있는 나.


히비키「...」오물오물...힐끔


오, 나를 본다.


참고로 이 안에 히비키는 휴대폰에 설치되어있는 카메라로 나를 볼수가 있다.


히비키「...」획


차갑게 고개를 돌린다.


아아...삐졌구만.


히비키「하암~」


다 먹은것 같다.


이것으로 조금 풀렸으면 하는데...그 사타안다기 엄청 비쌌다고.


이제 뭐하지?


1. 히비키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2. 같이 게임을 한다. 부분 유료
3.히비키를 괴롭힌다.
>>+2
17
챠파쿠라
14-05-30 00:01
발판
18
치하야사랑해
14-05-30 00:06
1
쓰다듬 쓰다듬ㅎ
19
유소재
14-05-30 00:07
1
20
페케토
14-05-30 00:15
쓰다듬어 주는게 돈도 안 들고 효율도 좋을 듯?
21
노마키아
14-05-30 00:24 수정 삭제
물론 호감도를 올리는 방법이 돈을 쓰는것만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히비키「우웃...가,갑자기 뭐하는거야?...」


터치 스크린에 히비키의 머리를 터치하는 것으로 히비키를 만질수가 있다.


물론 머리 뿐만이 아닌 다른 곳까지, 특히 성인이 된 후라면 유료 서비스를 신청해 꺅 지금 어디를 만지는거야 상황을 만드는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쉽게도 난 아직 머리나 얼굴,배나 손 정도다.


히비키「으음...조,조금 더 해줘도 좋아...」


....


뿅가죽는구만!


역시 히비키는 강아지 속성인걸까, 머리 쓰다듬기를 좋아하네.


...아, 그러고보니 강아지 속성 추가도 있었지...


어쩌지?


1. 다른걸 한다.
2. 지른다.
3. 이대로 좀더 쓰다듬는다.

>>+2
22
치하야사랑해
14-05-30 00:30
2헉헉
23
챠파쿠라
14-05-30 00:49
3!
히비키는 그딴 속성없어도 사랑스러워!
24
노마키아
14-05-30 01:07 수정 삭제
음, 이번달은 핀치니까...적당히 하는게 좋겠지.


이대로도 히비키는 귀여우니까.


히비키「그,그런 말 해도 좋은건 없다고!」


얼굴 붉히는 히비키 잘 먹었습니다.


쓰담쓰담


히비키「우으...으...조금 약하게...」


너무 쓰다듬은 것같군. 좀 약하게 해야겠다.


...


그런데 어떻게 해야지 약하게 쓰다듬을수 있는거야?


약하게 터치하면 되는건가?


그럴리는 없겠지.


그냥 좀더 부드럽게 손을 움직여보자.


히비키「...」


?


히비키?


히비키「...」새근새근


...


잠들었나...하긴 시간도 늦었으니까.


...


이 안은 추울려나...?


히비키「...」부들부들


이런이런...


어디보자...


나는 다시 인터넷 창을 띄어 아이마스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상점...클릭.


담요.
[따뜻한 겨울을 보냅시다]


...구입하시겠습니까?


Y/N


>>+1
25
챠파쿠라
14-05-30 01:10
Y
히비키는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로 합니다
26
노마키아
14-05-30 01:18 수정 삭제
Y


나는 화면 가운데에 생긴 담요를 두 손가락으로 잘 터치해 히비키의 몸에 씌워줬다.


이걸로 조금은 따뜻하게 잘수있겠지..


잘 자라고. 히비키.


히비키「...」새근새근


그대신 나는 좀더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되겠지만....
27
노마키아
14-05-30 06:31 수정 삭제
다음 날 아침.


언제나 일어나던 시간에 맞춰 잠을 깬 나는 간단한 목욕과 식사 후 책상에 앉았다.


아직 수업 시간은 멀었군.


참고로 말하자면 지금 시대에서는 수업을 집에서 받는다.


Pc나 휴대용 전자기기로 일을 할수있단 이야기다.


옛날 사람들은 수업하나 받으려고 걸어서 학교까지 갔다지?


허허, 왜 그리 힘들게 사셨데.


잡생각은 그만두고 히비키를 만나로 가자.


스마트폰을 키고 밀어서 잠금해체하니(이건 옛날부터 유행이라고 한다) 머리를 수건으로 털고있는 히비키가 보인다.


아마 히비키도 금방 일어난 거겠지.


...


음?


그런데 히비키는 어디서 씻는거지?


>>+2
1.물어본다
2.안 물어본다.
28
떠돌이개
14-05-30 08:49
발판이 되겠습니다!
29
코사카호노카
14-05-30 09:02
2
30
코카
14-05-30 12:56
아평화롭다
31
노마키아
14-05-30 18:24 수정 삭제
히비키에게 어디서 씻었냐는 약간 성희롱 같은 질문을 하려던 나는 바탕 화면에 무언가 많은 변화가 생겼다라는 것을 알수있었다.


원래는 파란색으로 꽉 채워져있는 그림이었는데...어느 사이 꼭 사람의 방처럼 꾸며져있다.


...


그래.


분명 아이알림 샵에는 아이돌을 위한 방꾸미기 기능이 있고 그것이 엄청 비싼 유료 서비스라는 것이 거슬리지만 아닐꺼다.


설마 히비키가 순진하게 아무것도 모르고 구입하시겠습니까라는 대답에 예를 말했다라던가 그런게 아닐꺼야.


히비키는 완벽하잖아?


아아...이상하네..


왜 눈에서 눈물이 나지? 하품은 안했는데...


....


내 돈온오오오오오오온!!!!


으으으으으으으으....


1. 히비키, 조금 교육이 필요하겠네!
2. 뭐, 이미 쓴건데...어쩔수 없지...

>>+2
32
난누군
14-05-30 18:30
발판 입니다
33
챠파쿠라
14-05-30 18:43
2번! 대신 조금 꾸중을 해주자
(화내지말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곤란한 얼굴로)
34
노마키아
14-05-30 18:58 수정 삭제
히비키「아, 플레이어. 안녕....」


머리를 다 털고 수건을 세탁기(이것도 유료)에 넣은 히비키는 나를 본듯,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것보다 아직 하이사이가 아닌건가...하긴, 아직 호감도가 높지는 않을테니까...


히비키「프,플레이어...우는 거야?」


걱정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나오던 눈물이 쏙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아니, 별로.


히비키「혹시 본인이 뭔가 잘못한거야? 사과할테니까...용서해줘...」


우울한뜻 고개를 푹숙이는 히비키.


이런이런...이래서는 화내고 싶어도 화를 못낸다고.


히비키. 우리 플레이어들에게 돈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


히비키「응...많이 소중한거라고 들었어.」


최대한 부드럽게...최대한 상냥한 얼굴로...


히비키가 한것은 방 꾸미기라는 현실의 돈으로만 할수있는 일이야.


히비키「!?」


역시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구입해버린 걸까...화들짝 놀란 표정을 짓는다.


히비키「우욱....흑...미안해...」


안돼, 히비키가 울려고한다.


아니아니, 그렇게 큰일은 아니니까. 너무 미안해 하지마.


히비키「하,하지만 현실에서는 돈이 없으면 못 살잖아...」


히비키가 쓴 정도는 괜찮으니까. 다음부터 조심하면 돼.


히비키「...응.」끄덕


후우...겨우 그쳤네.


흐음...그럼 심심한데 이제부터 같이 놀까?


히비키「마,맡겨만 달라고! 본인, 열심히 할테니까!」


아니, 그 정도로 열기있는 모습도 곤란한데...



뭐, 괜찮나. 이 정도는...


뭘할까?


1. 히비키를 괴롭힌다.
2. 같이 게임. 부분 유료
3. 수업을 듣는다.
>>+2
35
챠파쿠라
14-05-30 19:59
자 레일을 깔아놓으마 다음을 부탁한다.
36
크로P
14-05-30 20:07
3
37
노마키아
14-05-30 20:56 수정 삭제
신나게 놀아볼까!...싶었지만 어느 사이 수업 시간이다.


일단 할일은 해야겠지.


나는 폴더에서 학교 사이트 전용의 어플을 찾아 내가 오늘 들어야하는 수업을 재생시켰다.


아니, 사실상 지금 어딘가에서 실제로 선생님이 수업을 하실테니 재생이라기보단...생방송?


하여튼 오늘은 역사 수업인가.


수업을 듣고있던(하지만 한귀로 흘리는) 나는 눈을 돌려 히비키를 찾았다.


히비키「...」


히비키도 수업을 들을려고 하는건지 화면안에 설치되어있는 책상에 앉아 선생님을 보고있다.


어디서 찾은건지 사각모와 안경을 끼고있다.


아마 옷장 안에서 찾은거겠지.


이 방...내 생각보다 비쌀지도.


흑.


아, 이게 아니지.


히비키「...」꾸벅꾸벅


공부를 하고있는건 겉모습 뿐인거 같다.





살짝 머리를 터치하자 머리에 느낌표를 띄우며 눈을 뜨는 히비키.


히비키「흐암~」


저벅저벅


이번에는 아예 모자와 안경을 벗고는 침대로가서 눕는다.


그것보다 침대까지....으드득.


선생님「20××년 피라미드 안에서 발견된 파란 머리를 하고있는 생명은 보손 점프로 추정되는 능력을...」


띵띵띵


선생님「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히비키「으으응~! 잘 잤다.」


종이 치자마자 깨는거냐...


히비키「플레이어! 이제 뭐할까?」


그러게...


1. 괴롭힌다.
2. 같이 게임. 부분 유료.
3. 아무거나 적어주세요.
>>+2
38
난누군
14-05-30 21:36
또 다시 발판
39
페케토
14-05-30 21:37
3. 오키나와 방언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40
노마키아
14-05-30 22:07 수정 삭제
그래, 히비키는 오키나와 출신이니까...분명 오키나와 방언을 잘 알고있겠지?


히비키, 나에게 오키나와 방언을 가르쳐줄수 있을까?


히비키「에? 본인이?」


응.


히비키「흐음...우웅...」


뭔가 석연치 않은 표정을 짓는다.


역시 귀찮은 걸까...아직 호감도도 높지 않을테니까.


굳이 무리해서 그러지는 마. 싫으면 말해도 괜찮으니까.


히비키「아니야! 굳이 싫은건 아니고...」


?


히비키「그...교육 과정이다 보니까...」


뭔가 불안하다.


히비키「유료야.」


....


회사가 돈에 미친거 같다.


배울까?


1. 배우자.
2. 배우지 말고 다른거.
>>+1
41
유소재
14-05-30 22:32
2콩콩
42
Sk거위
14-05-30 22:47
ㅋㄲㅈㅁ
43
Sk거위
14-05-30 22:47
ㅋㄲㅈㅁ
44
페케토
14-05-30 22:52
포풍은 두 번 분다!
45
노마키아
14-05-31 00:16 수정 삭제
역시 자제하자.


...


그러고보니 히비키는 어떨까.


히비키, 너의 생각은 어때?


히비키「응? 뭐가?」


나에게 오키나와 방언을 가리치고 싶어?


히비키「으음...글쎄.」


나 말이야, 눈치가 별로 없거든. 그래서 말로 안 해주면 잘 몰라.


나는 히비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터치 스크린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히비키「우웅...알았어.」


아, 물론 머리 쓰다듬는것도 기분 나쁘다면 안 할께.


나는 스크린에서 손가락을 떼며 말했다.


히비키「...」


순간 멍한 표정으로 나를 보는 히비키.


히비키「으으...」


그리고는 잠시 분한 뜻한 표정을 짓는다.


히비키「흥!」획


그리고는 볼을 부풀리더니 고개를 획하고 돌려보린다.


뭐야, 뭔가 나 잘못한건가.


뭘할까?


1. 괴롭힌다.
2. 같이 게임. 부분 유료.
3. 아이알림 샵에서 쇼핑. 유료
4. 아무거나 적어주세요.
>>+2
46
페케토
14-05-31 00:43
바르판!!
47
챠파쿠라
14-05-31 00:56
3번
하지만 주인공의 지갑사정과 용돈을 고려하여
많이 사지 않고 꼭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사기
그리고 쇼핑끝에는 히비키에게 개인적으로 선물은 필수(다만 이것또한 지갑사정에 의해 거창한것은 못사고 머리핀이나 밴드, 간단한 목걸이 등 비싸지 않은걸로)
48
노마키아
14-05-31 01:14 수정 삭제
일단은 히비키에게 필요한것을 사줘야겠지...


나는 크롬을 통해 아이마스 홈페이지에 접속후 아이알림 샵에 들어갔다.


히비키「플레이어, 뭐 살거라도 있어?」


응, 히비키에게 필요한것을 살려고.


히비키「에? 내가?」


응.


일단 말하자면 말이 인공지능이지 히비키는 사람과 다른 점이 별로 없다.


말그대로 화면에서 나올수 없다라는 점 빼고는 말이다.


감정과 통증을 느끼며 자신의 생각을 말할줄 알고 행동할줄 안다.


심지어 몸속도 사람과 같아서 크게 다치면 피도 나며 무언가를 먹은 뒤 시간이 지나면...하여튼 인간과 다를바가 없단 말이다.


...이 점을 이용해 아이돌들에게 나쁜 짓을 해서 자신의 성벽을 채우는 못된 어른들도 몇몇있다는것 같다.


그러니 적어도 인간으로써 살기위해 필요한것들을 사야겠지.


히비키「필요한거...으음...」


한쪽손으로 턱을 쥔채 고민한는 표정을 짓는 히비키.


히비키「글쎄...필요한것은 방을 살때 다같이 들어온거 같은데.」


...


그렇구나, 하긴 조금 비싸보이는 방이니까.


아, 잠깐 또 하품이 나올려고 하네. 눈물좀 닦아야겠다.


히비키「...」


뭐, 그럼...들어온김에 히비키 선물이나 사자.


히비키「구,굳이 선물 같은거 안 해줘도 되는데...」


아니, 내가 해주고 싶거든.


히비키「...그럼 고맙게 받을게.」


영광입니다.


그런데...히비키에게 뭘 사줘야할까.


비싼 것은 일단 무리...


그럼 싸고 좋은걸로...


결국 몇시간 동안 고민한 나는 햄스터 인형 하나를 사서 히비키에게 선물했다.


나중에는 진짜로 사줄테니까..지금은 이걸로 봐줘.


히비키「...」


내가 준 인형을 두손으로 든 히비키.


히비키「...아니야, 이것만으로도 정말 기뻐.」생긋


....


어이, 잠깐 방금건 조금 위험했다.


심장이 두근거리다니 뭐하는 짓이야.


십호흡부터 하자...후욱후욱....


히비키「어디 아파? 얼굴이 엄청 붉어!」


아,아니...별거 아니니깐 걱정하지마.


히비키「...」


히비키에 대한 호감도가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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