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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137] 헬 엔젤 하루카 - 헬 엘프 유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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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8, 2014 02:49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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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로리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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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아르바이트 위기일발의 순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37] 헬 엔젤 하루카 - 헬 엘프 유키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들을 읽어주세요(굵은 글씨는 필수로 읽어주세요.)

[122] 꿈 속을 통해 미래를 본다 -

헬 엔젤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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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현란한 논파, 분열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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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헬 엔젤 하루카 - 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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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헬 엔젤 하루카 - 센터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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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월 20일 일요일 오전 8시 15분 765 프로덕션

 

덜컥

 

P : ....으응?

 

하루카 : 안녕하세요.

 

P : 하루카냐.

 

P : 빨리 준비해, 나가봐야하니...

 

유키호 : 안녕하세요오!

 

P : 응? 유키호?

 

유키호 : 오늘 하루카와 함께 방송 출연이었죠!

 

유키호 : 힘내서 가봐요오!!!

 

P : 야, 야... 너 의욕이 너무 넘치잖아..

 

유키호 : 그, 그런가요오?

 

P : 뭐, 의욕이 넘쳐서 나쁠 건 없겠지만...

 

하루카 : 9시에 방송 시작인 걸로 아는데, 서두르는 것이 좋을걸요?

 

P : 아, 그렇지. 출발하자.

 

P : (사실 이 시간에 출발하는 것도 상당히 늦은 거지만 말이야.)

 

하루카 : ...........

 

P : (하루카는 여전히 저 상태인가... 어휴.....)

 

유키호 : .........

 

P : (....그건 그렇고 오늘따라 유키호 상태가 이상한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11시 41분 방송국

 

스태프 :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카 : ...이제야 끝났네.

 

유키호 : 오늘 수고 했어, 하루카 쨩!

 

하루카 : 응?

 

유키호 : 이야, 역시 헬 엔젤 아마미 하루카!

 

유키호 : 정말 멋있었어!

 

하루카 : 아, 으응...

 

하루카 : (이 녀석 대체 왜 이래?)

 

P : 수고했어.

 

유키호 : 아, 프로듀서!

 

P : 이야, 오늘따라 유키호 활약이 엄청나던데?

 

유키호 : 헤헤, 그런가요오?

 

P : 이제 공포증 같은 것은 완전히 떨쳐버린 것 같네.

 

P : 어때? 이제 한가지 목표를 달성한거잖아.

 

유키호 : 아.. 그....

 

하루카 : (왜 또 날 보는거야?)

 

유키호 : 아직은 아니에요오...

 

P : 그래?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유키호 : 저, 저는.....그..

 

유키호 : 상대가 누구든 당당하게 할 말 다하고 무언가에 자신감이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오..

 

유키호 : 그, 그래요! 하, 하루카 쨩! 헬 엔젤 하루카처럼요!

 

P : .......응?

 

하루카 : (얘 뭐 잘못 먹었나?)

 

유키호 : 하루카 쨩을 쭉 지켜봐왔어요.

 

유키호 : 상대가 누구든 항상 자신있게 독설을 날리는 그 당당함!

 

유키호 : 어떤 궁지에 몰려도 자신을 믿고 적에게 항상 이기는 그 자신감!

 

유키호 : 그 점을 본받고 싶어요오!!!!

 

P : ...........

 

하루카 : .........

 

유키호 : ....에.. 왜 아무 말도 없는.....

 

P : .......아니, 그 뭐랄까... 딱히 뭐라 할 말이..

 

하루카 : 유키호, 근처에 병원 있는데 일단 들러보는게.....

 

유키호 : 저, 저 농담하는거 아니에욧!!!!

 

P : 정말?

 

유키호 : 네!

 

P : 그렇다면...

 

유키호 : ?

 

P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 : 아 나 웃곀ㅋㅋㅋㅋㅋ 본받고 싶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키호 : 그, 그.. 너무 웃지 않으셨으면 하는데.......

 

P : 아니아니, 너무 웃기잖앜ㅋㅋ.

 

P : 그래, 내가 조언 한 가지 해줄까?

 

P : 헬 엔젤을 본받고 싶다? 그럼 간단하잖아!

 

유키호 : 가, 간단하다고요?

 

P : 너도 이름 앞에 '헬'을 붙이던가.

 

P : 그.. 예를 들어서.. 엘프! '헬 엘프'라던가.

 

유키호 : '헬 엘프 유키호'...?

 

P : 그래, 딱 좋네!

 

P : 그러면 너도 하루카와 비슷해지겠지.

 

P : 뭐, 농담이지만 말이...

 

유키호 : 그거 좋은데요?!

 

P : ....뭐?

 

하루카 : 하아.......

 

유키호 : 헬 엘프 유키호! 좋아요오!!!

 

유키호 : 앞으로 저를 헬 엘프라고 불러주세요오!!!!!!!

 

P : 뭐, 뭐야?!

 

하루카 : 그러게 농담을 함부로 하시면 안되죠.

 

P : ...미안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12시 1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유키호 : 헬 엘프 유키호... 그래..!

 

유키호 : 한 번 해보는거야!

 

덜컥

 

마코토 : 안녕하.. 아, 유키호 혼자야?

 

유키호 : 아, 마코토 쨔....

 

유키호 : (아, 그렇지!)

 

유키호 : (나, 나는 지금 헬 엘프로서 행동해야지! 응!)

 

마코토 : 오늘 아침에 있잖아......

 

유키호 : 그걸 왜 나에게 말하는 건데?

 

마코토 : 응?

 

마코토 : 아니 그.... 유키호도 들으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유키호 : 무슨 이야...아니지!

 

유키호 : 과, 관심 없어!

 

마코토 : 그, 그래? 미안.....

 

유키호 : 용건 없으면 내 앞에서 꺼져!

 

마코토 : 에?

 

유키호 : (으앗, 심한 말 해버렸다...)

 

마코토 : 그, 그렇게 내가 싫은거야?

 

유키호 : 아, 아니 그게 아니.....

 

마코토 : 아니야. 내가 나빴지.

 

마코토 : 나를 싫어하는 것을 지금까지 표내지 않고 참아왔는데, 나는 귀찮게 찝적대기나 하고.......

 

마코토 : 미안해.. 나, 나는 점심이라도 먹고 올게. 그럼....

 

 

유키호 : 마, 마코토 쨩....

 

유키호 : 바보! 바보! 왜 그럴 때 그런말이 튀어나온거야!

 

유키호 : 하루카 쨩과 같이 있다보니까 험한 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오잖아...

 

유키호 : 으으.. 안돼겠어, 마코토 쨩에게는 나중에 사과해야지..

 

덜컥

 

야요이 : 안녕하세요!

 

유키호 : 아, 야요...

 

유키호 : (아니야, 야요이 쨩이라고 봐주면 안돼!)

 

야요이 : 방금 마코토 씨가 엄청난 속도로 뛰어나가시던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요?

 

유키호 : 마, 마코토 쨩.. 아니, 키쿠치 따위는 내 알바 아니야앗!!!

 

야요이 : 에... 싸, 싸우기라도 하신건가요?

 

유키호 : 그게.....그......

 

유키호 : 네 알바 아니잖아!!!

 

야요이 : 네?

 

유키호 : 너는 왜 사사건건 간섭인데!!

 

유키호 : 귀찮게 말이야, 너도 꺼져버려!

 

유키호 : ........앗!

 

야요이 : 으흑..으흑..

 

유키호 : (으으... 또 이 입이.....)

 

야요이 : 죄, 죄송해요... 괜히 간섭만 하고.....

 

야요이 : 으흑.. 저, 저도 나가볼게요.. 그, 그럼...

 

유키호 : 자, 잠깐 야요이 쨩!!!!!!!

 

유키호 : 어, 어떡해.. 야요이 쨩에게도 심한 말 해버렸어...

 

유키호 : 으.. 괴로워....

 

유키호 : 하루카 쨩은 평소에 이런 말을 어떻게 하고 다니는거야...

 

유키호 : ..관둘까?

 

유키호 : ...아니야! 강인한 여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거야!

 

이오리 : ....유키호, 네가.......

 

유키호 : 응?

 

이오리 : 네가 야요이를 울린거야?

 

유키호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이오리 : 변명 하지마! 야요이가 사무실에서 울면서 나오는 거 봤단 말이야!

 

이오리 : 사무실 내에는 너 밖에 없잖아!

 

유키호 : 후엣.......!

 

이오리 : 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유키호 : 후엥......

 

유키호 : (무, 무서워....이오리 쨩..)

 

유키호 : (....안돼. 또 겁을 먹어버렸잖아.)

 

유키호 : (이럴 때는 오히려 더 강하게!)

 

이오리 : 내 말 듣고 있는거야!?

 

이오리 : 야요이가 왜 저렇게 울고 있냐고 묻고 있.....

 

유키호 : 시끄러 마빡이....

 

이오리 : 뭐, 뭐?!

 

이오리 : 너, 너 방금 뭐라고.......

 

유키호 : 마빡이보고 시끄럽다고 했다, 왜?

 

이오리 : 가, 감히 나보고 마빡이라고?

 

유키호 : 너야말로 감히 나에게 따지는 거야?

 

이오리 : 네, 네가 야요이를 울렸잖아!

 

유키호 : 그깟 여자애 한 명 울린게 어쨌다고?

 

이오리 : 뭐 ,뭐?

 

유키호 : 그 아이가 울던 자빠지던, 신경 전혀 안 써.

 

유키호 : 억울하면 복수해 보던가.

 

이오리 : 뭐라고........?!

 

이오리 : 지금 말 다했어?

 

유키호 : 아니 말 다 안 했는데? 더 들어볼래?

 

이오리 : 너 갑자기 왜 그래......

 

이오리 : 왜 너까지 하루카처럼 변해버린거야......

 

유키호 : 하루카가 뭐가 어때서?

 

유키호 : 하루카... 나는 그렇게 강인한 여자가 되고 싶어!

 

이오리 : 그렇다고 해도 이건 너무하잖아!

 

이오리 : 당장 사과 안해?!

 

유키호 : 에엣?

 

유키호 : 그, 그....그게..

 

이오리 : 앙?

 

유키호 : (무, 무서워!!!!!!!!!)

 

유키호 : 그.. 미, 미안해.....

 

이오리 : 그래야지. 나중에 야요이에게도 사과해.

 

이오리 : 그럼 이만..

 

 

유키호 : 으으.. 나도 모르게 사과해버렸어...

 

유키호 : 나는 강인한 여자가 될 수 없는 건가.....

 

유키호 : 아니야, 아직 수련이 부족해서 그래!

 

유키호 : 뭔가 임팩트 있는 것이 필요해.....음..

 

유키호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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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51분 하기와라 가

 

유키호 : 다녀왔습니다!

 

하기와라 파 두목, 하기와라 검도 관장, 하기와라 건설 사장

하기와라 타다카츠(萩原 忠勝, 54) : 오, 유키호.

 

유키호 : .......아버지 부하들 어디 있어요?

 

하기와라 : 에? 걔들을 왜 찾아?

 

유키호 : 지금 당장 몇 명 동원할 수 있어요?

 

하기와라 : (얘 갑자기 왜 이러니?)

 

하기와라 : (뭔가 불안한데...음... 15명 정도만 줄까나..)

 

하기와라 : 15명 밖에 안되는데?

 

유키호 : 당장 제 앞으로 소집해주세요.

 

하기와라 : (대체 무슨 짓을 벌이려고 하는 거야..)

 

- 잠시 후

 

하기와라 파 일원

아시카가 코다카(足利 小鷹, 24) : 갑자기 부르다니 무슨 일일까요?

 

하기와라 파 간부

모리 키요마사(毛利 清正, 38) : 글쎄다.........

 

유키호 : 에헴, 다 모였군!

 

아시카가 : 뭐, 뭐야? 유, 유키호 아가씨?

 

모리 : 무슨 일이길래 유키호 아가씨가 직접....

 

유키호 : 에.... 내가 너희들을 소집한 이유는.......

 

아시카가 : 말투도 반말투로 바뀌었어요.

 

모리 : 그것보다 뭔가 달라진것이...

 

유키호 : 어이, 거기 안 듣고 있어?

 

모리 : 죄, 죄송합니다!

 

유키호 : 죄송한 걸로는 안되지. 엎드려.

 

모리 : 네?

 

유키호 : 엎드리라고.

 

모리 : 아, 알겠습니다!

 

아시카가 : (으아, 유키호 아가씨가 갑자기 왜 저래....)

 

유키호 : 그럼 설명은 다 들었을테니 765 프로덕션으로 출동하자!

 

아시카가 : (에? 나 못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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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31분 765 프로덕션 입구

 

치하야 : 어라, 미키. 이제 오는 거야?

 

미키 : 아, 치하야 씨도?

 

치하야 : 그.. 미키. 그 일은 잘 돼가?

 

미키 : 응, 이미 다 마쳐놨어.

 

치하야 : 절대 들키면 안된다?

 

미키 : 응.

 

하기와라 파 1 : 잠깐 정지.

 

미키 : 응?

 

하기와라 파 2 : 잠시 따라와줘야겠어.

 

치하야 : 나, 납치인가?

 

미키 : 꺄악!!!

 

유키호 : 입다물어.

 

치하야 : 하, 하기와라 씨?

 

유키호 : 어디서 내 눈을 똑바로 쳐다봐? 무릎부터 꿇어!

 

미키 : 유, 유키호가 미친거야!

 

유키호 : 뭐해? 당장 무릎 꿇게 해.

 

아시카가 : (하아.... 이거 뭐하자는 짓인지.)

 

모리 : (소곤) 저기 죄송합니다.. 잠깐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치하야 : 아, 네........

 

유키호 : 좋아, 무릎 꿇었군.

 

유키호 : 이걸로 너희와 나의 격의 차이를 느꼈을 까나?

 

치하야 : (하기와라 씨가 갑자기 왜 저러지?)

 

미키 : (정말로 미친건가?)

 

유키호 : (좋아, 이걸로 조금은 강해보이겠지!)

 

P : 너 지금 뭐하냐?

 

유키호 : 에?!

 

P : 애들 무릎 꿇여놓고 뭐 하냐고.

 

아시카가 : 미, 미나모토 형님?!

 

P : ....아시카가... 너.. 감히 우리 아이돌을 손을 대?

 

아시카가 : 아, 아니 그게 이건 유키호 아가씨 때문에......

 

P : 시끄러...... 너 오늘 제삿날이다!!!

 

모리 : 미, 미나모토 씨라고?

 

모리 : 저, 전원 철퇴다!

 

아시카가 : 가, 같이 가요!!!!!

 

유키호 : 아, 돌아가버렸다...........

 

P : 유키호, 이건 너무하잖아.

 

유키호 : 아, 아니 그게...

 

유키호 : 그.. 도무지 강인한 여자가 될 수가 없어서 이런 방법으로 임팩트를......

 

P : 너는 강인한 여자가 될 필요 없어!

 

유키호 : 네, 네?!

 

유키호 : 하, 하지만 분명 공포증을 고치라는....

 

P : 말 그대로 공포증만 고치라는 이야기라고....

 

유키호 : 그, 그래도 저도 하루카 쨩처럼 남들에게 지지 않은 기세를......

 

P : 그런 기세가 없는 유키호가 더 좋은데 말이야.

 

유키호 : 네, 네?!

 

P : 아니, 유키호는 원래 소심한 성격이잖아?

 

P : 물론 너무 소심한 것은 좋지 않아. 그래서 고치라고 한거고.

 

P : 하지만 자신을 너무 다르게 바꾸고자 한다면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르게 돼.

 

P : 그 뭐냐... '자아 정체성'이라고 하나?

 

유키호 : 자아 정체성........

 

P : 강인한 유키호는 원하지 않아.

 

P : 언제나 처럼, 착하고 소심한 유키호를 원한다고.

 

P : 그게, 바로 하기와라 유키호 네 자신이라고.

 

유키호 : (워, 원해?! 나, 나를 원한다고?!)

 

미키 : (지금 뭐하고 있는 건지 전혀 모르겠는거야.)

 

치하야 : (동감.)

 

유키호 : 아, 알았어요오.. 그, 그럼 이건 관두도록 할게요오..

 

유키호 : 그.. '헬 엘프'도 지금부로 관둘게요오.....

 

P : 잘 생각했어. 그래야지.

 

유키호 : 아앗! 큰일났다!

 

P : 응? 왜?

 

유키호 : 마코토 쨩과 야요이 쨩에게 심한 말을 해버렸는데 사과해야 되는데....

 

P : 아, 그거? 그거 별로 상관없을거야.

 

유키호 : 네?

 

P : 마코토! 야요이!

 

마코토 : 헤헷!

 

야요이 : 여기요!

 

유키호 : 이, 이게 어떻게 된......

 

P : 조금 장난 좀 쳐줬지.

 

마코토 : 몰래 카메라였어, 유키호!

 

야요이 : 헤헤, 어떠셨나요!

 

이오리 : 생각보다 잘 걸려줘서 놀랐지만 말이야.

 

유키호 : 모, 몰래 카메라?!

 

유키호 : 으으... 제가 반대로 당한 거잖아요오!

 

마코토 : 그래도 다행이야. 유키호가 진심이 아니란 것을 반응을 보고 알았으니까.

 

유키호 : ...나도 다행이야. 너희들이 상처 입었을까봐 걱정했는데, 몰래 카메라였다니..

 

P : (뭐, 일단 사태는 종결 된 것 같은데....)

 

P : (아무튼 이 녀석들은 농담도 못하게 한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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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3시 18분 765 프로덕션 사무실

 

치하야 : 결국 뭐였던거지?

 

미키 : 나도 잘 모르겠는거야.....

 

치하야 : ...에이, 몰라. 신경쓰지 말자.

 

치하야 : 그것보다 정말 일 진행 잘 되고 있는거 맞아?

 

미키 : 확실한거야! <아이돌 경연 대회> 참가 신청서 제대로 낸거야!

 

치하야 : 무슨 계획이라도 있어?

 

미키 : 응. 들어봐.

 

속닥속닥속닥

 

 - - - - - - - - - - - - - - - - - -

 

동 시각 방송국 촬영장

 

하루카 : (.........)

 

하루카 : (.....과연, 그런 생각이었던 건가.)

 

스태프 : 아마미 씨! 준비 해주세요!

 

하루카 : 아, 네.

 

스태프 : 응? 그 귀에 꽂고 있는 건 뭔가요?

 

하루카 : 알 것 없잖습니까.

 

스태프 : 아, 네.....

 

하루카 : (도청기라는 걸 말할 수 있을 까보냐.......)

 

하루카 : (겨우 그런 정도로 나를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니......)

 

하루카 : (헬 엔젤을 물로 보지 마라.....!)

 

하루카 : (벌레 밟듯이 짓눌러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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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138] 토끼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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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화장실에 숨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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