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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134] 헬 엔젤 하루카 - 센터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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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3, 2014 21:5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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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히비키의 영어 학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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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키쿠치 마코토 신드롭 |
[134] 헬 엔젤 하루카 - 센터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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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들을 읽어주세요(굵은 글씨는 필수로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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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꿈 속을 통해 미래를 본다 - 헬 엔젤 하루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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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헬 엔젤 하루카- 이중인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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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목요일 오전 11시 1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오토나시 씨, 준비는 어떻게 됐습니까?
코토리 : 아, 네. 방금 준비 다 되었다고 연락 왔어요.
P : 어휴, 애들이 왜 갑자기 이런 제안을 하는지 원.
P : 일만 해도 힘들어 죽겠는데 참 귀찮게.....
P : 인터넷 방송으로 투표?! 대체 그런 건 어디서 안 건지....
코토리 : 에... 어떤 식으로 한다고 했죠?
P : 조그마한 무대 만들어놓고, 거기서 공연하는 겁니다.
P : 그다음 그것을 생방송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고요.
P : 거기서 시청자들에게 투표하게 해서 결정하는 겁니다.
코토리 : 그러면 간단하게 오늘 안에 끝나겠네요.
P : 그런데 왜 갑자기 센터를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온걸까요?
P : 센터를 바꾸자는 것은 우리 765 프로덕션의 리더를 바꾸자는 이야기 아닙니까.
코토리 : 그렇죠.
P : 용케 하루카가 승낙을 해줬네요.
코토리 : 그러니까 말이에요.
코토리 : 하루카가 그런 걸 승낙해...
유키호 : 네, 네에? 하루카 쨩이 뭐요?
P : 으앗, 깜짝이야. 너 언제 부터 있었어.
코토리 : 유, 유키호 쨩?
유키호 : 죄송해요오, 놀래켜서!
유키호 : 그것보다 하루카 쨩이 뭘 승낙해요?
P : 너 이야기 못들은거야?
P : 오늘 저녁에 인터넷 투표를 통해 리더를 바꾸는 것말이야.
유키호 : 뭐, 뭐를 바꿔요오?
P : 리더, 즉 센터 말이야.
유키호 : 바꿔요? 왜요? 어째서요!
코토리 : 그.... 하루카 쨩이 허가를 해줬다는데?
유키호 : 하, 하루카 쨩이 허가를요?
유키호 : 마, 말도 안돼요오! 그런 것을 하루카가 허락할리가 없잖아요오!
코토리 : 아, 아니.... 치하야 쨩이 그랬다고 하던데..
유키호 : 치하야 쨩이요?
P : 어라? 하루카가 직접 말했다고 했지 않았습니까?
코토리 : 아니요, 저는 치하야 쨩에게 전해 들은 건데요.
유키호 : (설마... 이거....)
덜컥
하루카 : 안녕하세요...
유키호 : 어, 하, 하루카 쨩......
하루카 : .......뭐야, 이 상황은.
P : 하루카, 오늘 밤 무대 준비는 됐어?
하루카 : ...오늘 밤 무대?
코토리 : 그.. 센터 쟁탈전 말이야.
하루카 : ...세, 센터가 뭐?
유키호 : 자, 잠깐만 하루카 쨩!
탁
하루카 : 에?
유키호 : 잠시만 나와서 이야기 좀 하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전 11시 36분 카페
유키호 : 저어.. 하루카 쨩?
하루카 : 갑자기 이렇게 나를 끌고 온 이유는?
유키호 : 그게......
하루카 : 빨리 말해. 다음 스케쥴 있으니까.
유키호 : 저기,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줘.
하루카 : 대체 뭐야, 아까부터.
하루카 : 오늘 밤 무대라느니... 센터라느니.....
유키호 : 그... 오늘 밤에...
유키호 : ....세, 센터 쟁탈전을 연대.
하루카 : ...센터 쟁탈전?
유키호 : 그... 말 그대로..야.
하루카 : 센터를... 바꾼다는..?
유키호 : ...응..
쾅
하루카 : ...........
유키호 : 저.. 저기 하루카 쨩....
하루카 : ....누구 마음대로?
하루카 : 센터인 내가 허락안했는데 누구 마음대로?
유키호 : 그... 치하야 쨩이 프로듀서에게....
하루카 : ...내가 허락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유키호 : 으응...
하루카 : ....흐흐흐.....흐흐......
하루카 : 흐하하하하핫!!!!!!
휙
쨍그랑 쨍그랑
유키호 : 하, 하루카 쨩 진정해!
하루카 : 이렇게 먼저 선제공격을 해온다 이 말이지...!
하루카 : ...돌아가자, 유키호.
유키호 : 어, 어디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전 11시 58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덜컥
유키호 : 다녀왔습...
치하야 : 응?
마코토 : 어, 유키호.
유키호 : 에? 프로듀서와 코토리 씨는?
마코토 : 점심 드시러 나가시던데?
유키호 : 그래애?
하루카 : 언제까지 입구 막고 서 있을 거냐. 비켜.
유키호 : 응? 아, 알겠어.
치하야 : ...하루카...
하루카 : .....키사라기....
치하야 : 어, 어때. 준비는 잘 되가고 있어?
마코토 : 에? 무슨 준비?
유키호 : 아, 그게 말이지...
하루카 : ....쿠로이 사장을 그렇게 욕하던 네 년이 이딴 수법을 쓸 줄이야.
치하야 : 이 딴 수법이라니? 나는 너를 정신차리게 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치하야 : 정규 라이브가 15일 남았는데 연습을 전혀 안하고 있잖아.
하루카 : 네 년이 신경쓸건 아닌데 말이야.
하루카 : 언제부터 이 일을 꾸민거지?
하루카 : 보아하니 적어도 2~3일 전부터 꾸며온 것 같은데 말이야.
치하야 : 무, 무슨 소리를...
하루카 : 센터, 즉 한 팀의 리더를 바꾼다는 대사를..
하루카 : 겨우 하루 아침에 정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잖나?
마코토 : 뭐, 뭐? 센터를 바꿔?!
하루카 : 호? 저 녀석에게도 말 안한거냐?
하루카 : 하긴, 당사자인 나에게도 말 안해줬는데 제대로 말 했을리가 있나.
마코토 : 게다가 당사자에게도 말 안했다고?
마코토 : 치하야, 이런 치사한 수법을..!!
치하야 : 그것보다 지금 너의 처지를 신경써야하는 것 아닌가?
치하야 : 이번 쟁탈전의 조건은 3인 유닛이야.
유키호 : 3, 3인 유닛이라고?
마코토 : 오늘 당장 말해놓고 3인 유닛은 무리잖아!
유키호 : 치하야 쨩, 너 정말 왜 그래!
유키호 : 하루카 쨩이 지금 유닛 짜는 것인거 무리인거 알잖아!
유키호 : 어째서 하루카 쨩을 이렇게...
치하야 : 나는 하루카가 정신 차리게 하려고 그러는거야.
치하야 : 패배를 겪고,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면 더 이상..
하루카 : 후후후후........
치하야 : 응?
마코토 : 어?
하루카 : 나를 정신 차리게 한다라...
하루카 : 내가 패배를 겪어? 부족함을 느껴?
하루카 : 쿠로이 디스코 추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하루카 : 나는 이긴다!!
하루카 : 너희 허접 찌꺼기에게 질 정도로 만만하진 않단 말이다.
치하야 : 굉장한 자신감이네.
치하야 : 그것보다 일단 3인 유닛 짤 사람이라도 있는건가?
유키호 : 걱정마, 하루카 쨩. 여기 있으니까.
치하야 : ?!
마코토 : 솔직히, 환멸했어. 치하야 네가 이런 치사한 방법까지 쓸 줄이야.
치하야 : 마코토까지...
하루카 : 뭐, 네 놈들도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닌가 보네.
치하야 : 치잇......
치하야 : (일이 꼬이잖아...)
하루카 : 그럼 나는 이만 가볼까.
유키호 : 에? 연습 안해도 돼?
하루카 : 저런 놈들 상대한다고 연습하는게 아까운데 말이지.
하루카 : 곡은.. 너희들이 알아서 생각해. 그럼..
쾅
치하야 : ...........
마코토 : 에... 어떤 곡이 좋을까나...
치하야 : ...어째서?
유키호 : 으응?
치하야 : 어째서 하루카를 도우는 거야?!
치하야 : 나의 계획으로는..
마코토 : 방금 말하지 않았나? 치하야 너에게 환멸했다고.
마코토 : 그런 치사한 방법이라도 써서 하루카를 몰아넣고 싶었어?
치하야 : 나는 그게 아니라..
유키호 : 치하야 쨩. 나도 치하야 쨩에게 실망했어.
유키호 : 어떻게 그런 식으로 하루카 쨩을..
치하야 : 하기와라 씨! 마코토!
마코토 : 아무튼 그렇게 됐으니까... 이야기는 무대에서 하자고.
유키호 : 참고로, 누구누구 참가하는 거야?
치하야 : .... 2팀이 있어.
치하야 : 한 팀은 프로젝트 페어리 팀.
치하야 : 한 팀은 류구코마치 팀.
유키호 : ..미키도 나온다는 거네.
마코토 : ..음..
치하야 : ... 그럼 나도 이만 스케쥴 때문에..
쾅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7시 18분 미니 라이브 스테이지
P : 음.. .8시 시작인데...
P : 아직도 하루카가 안 오네.
P : 뭐 연락 온거 없어?
유키호 : 딱히요.
P : 뭐, 곧 오려나?
미키 : 이것에서 이기면 미키가 765 프로의 리더가 되는거야?
치하야 : 그렇겠지.
미키 : 아핫! 열심히 하는거야!
이오리 : 어이, 미키! 센터는 바로 이 이오리님의 것이라고?
유키호 : .....의욕이 넘치네.
마코토 : ..그렇겠지. 센터를 겨루는 자리인데.
하루카 : ........
P : 아, 하루카 왔어?
미키 : 하, 하루카?
P : 얼른 준비해. 이제 40분 뒤면 시작이니까.
P : 나는 무대 상태라도 보고 올게. 그럼....
이오리 : 하, 하루카 못 나온다고 하지 않았어?
치하야 : 그, 그게 일에 차질이 생겨서...
하루카 : 유감스럽게도 나와버렸네.
미키 : 지, 지난 일은 잊고 오늘 열심히 해서 정정당당하게 겨뤄보는거야!
하루카 : ...지난 일을 잊어?
하루카 : 웃기지 마, 나는 지금 너를 당장 때려 죽이고 싶은 심정이다만 참고 있는 중이다.
미키 : 에?
하루카 : 그 벙찐 표정도 볼 때마다 역겨워서 토나올 것 같아.
이오리 : 그, 마, 말이 너무 심하잖아.
하루카 : 으응? 너라고 안심하고 있으면 안된다고?
하루카 : 네 놈도 밟아버릴 꺼니까. 알아들었어, 미나세 가의 아가씨?
이오리 : 흐, 흥! 연습도 안한 주제에 과연 나를..
하루카 : 이기지... 네 년 따위는 가뿐하게 이겨주마.
이오리 : 뭐, 뭐?
하루카 : 그리고 네 놈들에게 수준의 차이를 깨닫게 해주마..........
이오리 : 뭐야, 대체..
이오리 : 왜 그렇게 말이 건방진건데!
하루카 : 그럼 나중에 무대에서 보자.
유키호 : 하, 하루카 쨩!
마코토 : 잠시만 있어봐!
치하야 : ......
아미 : 하, 하루룽이 무서워 진거야...
아즈사 : 그, 그렇네.
히비키 : 우리는 그렇게 간단하게 지지 않는다고! 그치, 타카네?
타카네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8시 정각 미니 라이브 스테이지
코토리 : 에... 잘 찍히고 있나요?
P : 네, 이제 해주시면 됩니다.
코토리 : 네, 그럼...
코토리 : 아, 안녕하세요. 765 프로덕션의 사무원, 오토나시 코토리라고 합니다.
코토리 : 에.. 정말 나오고 있는거에요?
P : 네, 잘나오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오토나시 씨 이야기 나오고 있네요.
P : '코토리 쨩 귀엽다!!'라던가.. '우리의 피요쨩'이라던가..
코토리 : 부, 부끄러우니까 말 하지 마세요!
코토리 : 아무튼 오늘 이렇게 한 이유는 바로 센터 쟁탈전을 열기 위함입니다.
코토리 : 참가자는 총 3명입니다.
코토리 : 첫번째는 류구코마치의 리더! 미나세 가의 귀염둥이, 미나세 이오리!!
이오리 : 모두~! 이오리 쨩을 주목해줘~!!!
코토리 : 두번째는 프로젝트 페어리의 리더, 천연의 호시이 미키!!
미키 : 미키! 반드시 이기는거야!
코토리 : 세번째는 평범하게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아마미 하루카!!
하루카 : .........
코토리 : 에? 하루카?
하루카 : 주절주절 말하지 말고 빨리 시작하기나 하시죠?
코토리 : 아, 알겠어.
코토리 : (으.. 무섭잖아.)
코토리 : 그..... 참가자들은 3인 유닛을 결성하여 맞붙게 됩니다.
코토리 : 그럼 이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오리 : 첫번째는 이 미나세 이오리 쨩과 하인들이야!
아미 : 하인들이라니! 우리 같은 팀이잖아!
이오리 : 헤헷, 이번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고!
이오리 : 아미, 아즈사! 이번에 서포트 잘 부탁해!
아즈사 : 알겠어!
이오리 : 이번에 이기는 것은 당연히 나지!
이오리 :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P : 으아, 이오리 녀석. 곡을 잘못 골랐네.
코토리 : 에?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P : 이런 단판 승부에서는 당연히 임팩트 있는 곡을 선택해야죠.
P : 이렇게 조용한 곡은 분위기가 받쳐 주지 않는 이상은 이기기가 힘들다고요.
코토리 : 그렇겠네요. 잘 각인이 안 될테니까요.
P : 게다가 순서가 첫번째라서 원......
이오리 : 모두 들어줘서 고마워!!!
코토리 : 아, 나가봐야겠다.
코토리 : 와아, 정말 감동적인 무대였네요!
코토리 : 그럼 이어서 2번째는... 호시이 미키의 무대입니다!
미키 : 미키인거야!
히비키 : 오늘은 미키를 위해서 열심히 하도록 할까!
타카네 : (하루카가 신경쓰이기는 합니다만..)
하루카 : ........
미키 : 이번에 반드시 이겨서 이 미키가 센터에 서고 말거야!
히비키 : 그럴거야! 우리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다고!
히비키 : 안 그래, 타카네?
타카네 : 네, 네? 뭐라고...
히비키 : 타카네, 왜 한 눈팔고 있는거야.
타카네 : 죄송하옵니다. 그럼 해보도록 할까요.
코토리 : 와아~
P : 이거 꽤나 강력할 것 같은데요?
코토리 : 그렇죠?
P : 이번에 하루카가 잘 대처하지 않으면 미키가 이길 것 같은데요?
코토리 : 하루카는 어떤 무대를 준비했으려나....
P : 그건 그렇고 미키도 참 열심히 준비했나보네요.
코토리 : 센터 자리 쟁탈전이니까요. 기합이 팍 들어갔겠죠.
히비키 : 이 정도면 1등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미키 : 그럴까나?
코토리 : 다음은 마지막입니다! 아마미 하루카의 무대이죠!
코토리 : 본래 센터를 맡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코토리 : 그럼......
홱
코토리 : 에?
하루카 : 시작하기 전에 할 말이 있다.
유키호 : 하, 하루카 쨩?
마코토 : (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루카 : 이렇게까지 해서 나를 골탕먹이고 싶었나?
P : 에? 저 녀석 뭐라 하는거야?
하루카 : 이런 짓을 독단으로 하다니.... 감히...!
P : ...? 설마...
P : 치하야!!!
치하야 : (깜짝)
P : 너 설마 이거.. 하루카에게 말 안한거야?
치하야 : 그, 그게...
P : ...제길.
P : 치하야, 좀 있다가 이야기하자.
치하야 : ...네...
하루카 : 그렇게 나를 밟고 센터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
하루카 : ....내가 그 꿈을 산산히 부숴주겠다...
P : (좋은 눈이네.)
P : (살기가 가득한 눈이잖아.)
P : (어지간히 화가 난 것 같은데...)
하루카 : 네 년들의.... 주제를 알게 해주마...
하루카 : 벌레는 밟아서 으깨줘야지.... 안 그러나?
하루카 : 지옥 끝까지 끌고 내려가주겠다......!
♩♬~
P : (이 곡은....)
P : (<I Want>.....!>)
치하야 : .....하루카.
P : (오오, 엄청난 퍼포먼스네.)
P : (인터넷 상황은 지금 폭주 상태....)
P : (이 기세라면.... 승자는...!)
코토리 : 그럼 지금부터 투표해주세요!
P : 그럼 그 동안에 이야기를 해볼까.
P : 치하야.... 하루카에게 허락 안맡은거야?
치하야 : .......네.
P : ...이게 대체 뭐하자는 짓이야!
P : 센터인 애한테 이야기도 없이 센터를 바꾸자느니 뭐하자느니라는 헛소리를 나에게 해?
P : 너 제 정신이야?! 대체 왜 이러는 건데?
치하야 : 그, 그게.... 요, 요새 하루카가 연습에 나오지 않아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P : 자극을 준다해도 다른 방법을 써야지 이게 뭐하자는 건데!
P : 에이, 치하야! 너 당분간 하루카와 접촉하지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무서우니까.
치하야 : .......네..
코토리 : 투표 결과가 나왔군요!
코토리 : 어디.. 총 300표 중..
코토리 : 이오리는 41표, 미키는 67표....
코토리 : 하루카는..... 192표...
마코토 : 압승이잖아......
코토리 : 그런 고로 우리 765 프로덕션의 센터, 즉 리더는 아마미 하루카가 맡게 되었습니다!
유키호 : 축하해, 하루카 쨩!
하루카 : ......
코토리 : 자, 하루카 쨩! 승리 소감은..
하루카 : 소감이랄 것 까지 해야하나요? 겨우 허접 쓰레기들 이긴 것 가지고.
이오리 : 뭐, 뭐라고! 너 정말!
아즈사 : 이, 이오리 쨩 진정해!
하루카 : 앞으로는 뭐 기어오르지 않았으면 좋겠고, 뭐 그 뿐.
코토리 : 아하하...그.. 그럼 이만 막을 내려보도록 할까요!
코토리 : 지금까지 오토나시 코토리 였습니다!
이오리 : 하루카!! 너 대체 왜 그러는 건데!
하루카 : ..왜그래? 그걸 정말 몰라서 물어?
이오리 : 에?
하루카 : ........치잇.... 머저리들이...
하루카 : 됐어, 너와는 더 이상 할말 없으니까 말이지.
치하야 : .........
하루카 : ........흥.
터벅터벅
유키호 : 하, 하루카 쨩 같이 가!
마코토 : 아아, 더 화나버렸잖아...
P : (하아... 하루카 녀석을 어떻게 해야하나...)
P : (정기 라이브가 코 앞인데 그 때까지 컨디션이 회복될 수 있으려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일담]
4월 18일 금요일 오전 8시 1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치하야 : ('지옥에 떨어진 천사, 헬 엔젤 하루카 등장'...)
치하야 : ('헬 엔젤의 강림, 스테이지를 휘어잡다..')
치하야 : (...헬 엔젤 하루카...)
치하야 : (.....며칠 전에 그런 꿈을 꿨었지..)
치하야 : (...그러지 않기를 빌었는데... 그렇게 빌었는데...)
치하야 :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이 내가 하루카를 그렇게 만들어버렸어...)
치하야 : 으흑.. 으흑..
미키 : ...치하야 씨?
치하야 : 으, 응? 미, 미키?
미키 : 혹시 우는 거야?
치하야 : 아, 아니.. 그게..
미키 : ...하루카 때문이지?
치하야 : .......
미키 : ...걱정마, 미키한테 좋은 방법이 생각난거야.
탁
치하야 : 이건...
<아이돌 경연 대회>
치하야 : ..아이돌... 경연 대회...?
미키 : ..응!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점점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편 |
|
[135] 로리콘 의혹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8815 |
[136] 아르바이트 위기일발의 순간 |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치하야도 나름 생각해낸 묘안이었는데 하루카의 화만 더 돋구어 버렸네요.
하루카가 원래의 착하고 잘 넘어지는(!?) 아이로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계속 꼬이고 꼬여서 되돌릴수 없을것 같아보이지만... 믿을께요!
이건 나를 치하야 안티로 만들려는 음모야! 여기 치하야는 엄청나게 열뻗친다고! 왠만큼 괴롭히는 팬픽을 봐도 감정변화가 없는 이몸이 얼굴표정이 조금이지만 바뀔 정도로 열받게 하다니.. 덤으로 마지막 미키도 왠지 짜증난다! 게다가 지금 정기 라이브가 문제가 아니잖아, 미나모토!
이건 뇌내 과몰입 방지기능을 켜야겠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