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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118],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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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0, 2014 01:1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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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765 프로덕션, 분열의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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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765 프로덕션, 분열의 심화!

 

[118] 이오리의 가출

[119] 리본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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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이오리의 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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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을 읽어주세요.(굵을 글씨는 필수입니다.)

 

[51] 이오리의 당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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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수요일 오후 6시 17분 미나모토의 집

 

덜컥

 

P : 휴우... 7시도 되기 전에 퇴근하는 날이 다 있구나.

 

P : 뭐, 나야 좋기는 하지만.

 

P : 오래간만에 게임에 심취할 수 있겠네.

 

P : PS3를 어디에 놔뒀더라...

 

띵~동

 

P : 아. .누구야 이럴 때.

 

P : 참, 사람 가만히를 못 내버려둔다니까.

 

덜컥

 

P : 누구..억?

 

이오리 : ..........

 

P : 네가 여기는 왠일이냐?

 

이오리 : 저, 그, 그게...

 

P : 빨리 말 안하면 그냥 들어가버린다?

 

이오리 : 나, 나 좀 여기서 재워주면 안될까..?

 

P : .....뭐?

 

이오리 : 그, 그러니깐! 나 여기서 자면 안되냐고?!

 

P : ..무슨 헛소리야, 또.

 

P : 그런 말 하려고 여기까지 왔냐?

 

P : 나는 들어가서 게임할 테니까 너도 얼른 돌아가라, 응?

 

이오리 : 돌아가지 않을거야!

 

P : 나 참, 안 돌아가면 어쩌...

 

이오리 : 나 가출했다고!

 

P : .....뭐?

 

이오리 : 그러니까! 나 가출했다고!!

 

P : .....하아...

 

P : 가출해서.. 여기서 재워달라?

 

이오리 : 응.

 

P : (짐도 많이도 싸가지고 왔네.)

 

P : 몇가지만 따져보자. 나는 남자야.

 

이오리 : 그렇지.

 

P : 너는 여자, 그것도 미성년자고.

 

이오리 : 응.

 

P : ...모르겠냐?

 

이오리 : 그..그게...

 

P : 게다가 가출했으면 옆집이나 알아보던가.

 

P : 하루카와 치하야에게 안 가고 왜 나에게 온건데?

 

이오리 : 에.. 그러니까... 우, 우리 친척이잖아!

 

P : 분명 6촌이긴 한데 말이야.. 곤란하다고..

 

P : 우리나라는 4촌도 결혼할 수 있는데 말이야.

 

이오리 : 에, 에 겨, 결혼?!

 

이오리 : 무, 무슨 생각하는거야!!! 결혼이라니!!

 

P : ...왜 그리 흥분하는 건데?

 

P : 스캔들 위험이 있다고 말하는 건데?

 

이오리 : 아, 아.. 그, 그래?

 

이오리 : .......

 

P : 딱히 할 말 있어?

 

이오리 : 시, 시끄럽고! 빨리 안으로 들여보내줘!

 

P : 지금까지 뭐 들은 거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6시 25분 미나모토의 집

 

이오리 : 흠...

 

P : 하아.. 결국 눌러 앉아버렸군.

 

이오리 : ...배고파.

 

P : 응?

 

이오리 : 배고프다고! 저녁 차려!

 

P : 야, 너는 다짜고짜 남의 집에 들어와서 무슨 소리를..

 

이오리 : 설마 슈퍼 아이돌 이오리님을 굶길 셈이야? 당장 차려!

 

P : 아, 네~네.

 

P : (나 요리는 쥐약인데...)

 

이오리 : 흠...

 

이오리 : 저기...

 

P : 왜 그러는데?

 

이오리 : 아무리 혼자 사는 남자 집이라고 해도 너무 더러운 거 아니야?

 

P : 싫으면 나가던가.

 

이오리 : 아, 아니 싫다는게 아니라.. 그.. 조금 청소 좀 하고 살라고.

 

P : 왜, 네가 대신해주게?

 

이오리 : ...알겠어!

 

P : 응?

 

이오리 : 내가 청소 해주면 되잖아!

 

P : 어, 어이.. 정말로?

 

이오리 : 감사히 여기라고! 이 이오리님이 직접 청소해주는 거니깐!

 

P : (이 녀석 대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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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30분 미나모토의 집

 

P : 자, 먹어.

 

이오리 : 이, 이게 뭐야..

 

P : 컵라면 처음봐?

 

이오리 : 그게 아니라 이게 저녁이라고?!

 

P : 뭘 바란건데.

 

이오리 : 으으...

 

P : 먹기 싫으면 나 주던가.

 

이오리 : 아, 아니야.. 먹을거야!

 

후루루룹

 

이오리 : 냠냠냠..

 

P : 잘만 먹네, 뭐.

 

이오리 : 흥!

 

P : 그건 그렇고 갑자기 가출이라니...

 

P : 혹시 또 아버지와 싸웠어?

 

이오리 : ...아니, 오빠와 싸웠어.

 

P : 첫째? 둘째?

 

이오리 : 큰 오빠와 싸웠어.

 

P : 첫째면.. 카오루 씨구나. 언제 유럽에서 돌아온거야?

 

이오리 : 3일 전.

 

P : 또 남매끼리 왜 싸웠는데?

 

이오리 : 솔직히 말해, 이 정도까지 왔으면 아이돌로서 성공한 거 맞잖아?

 

P : 그렇지.

 

이오리 : 그런데 오빠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나를 듣도 보도 못한 양산형 아이돌로 알잖아.

 

P : 결론은 카오루 씨가 너를 무시했다?

 

이오리 : 응.

 

이오리 : 그래서 큰 오빠가 다시 유럽으로 돌아갈 때까지만 신세질게.

 

P : 어이, 너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라고.

 

이오리 : 에이, 어때. 며칠 정도는 괜찮잖아.

 

P : 하아.. 제멋대로라니깐..

 

P : ...어라? 그러고보니 너 그 인형은?

 

이오리 : 인형?

 

P : 네가 항상 들고 다니던 토끼 인형있잖아.

 

이오리 : ....아.

 

P : 그렇게 소중히 대한 주제에 정작 가출할 때는 놔두고 오냐.

 

이오리 : ....안되겠다! 집으로 가야겠어!

 

P : 그래 잘생각했어. 집나가면 개 고생이라고.

 

이오리 : 무슨 소리야! 너도 따라와야지!

 

P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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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 14분 미나세 가 앞

 

P : 야, 이게 무슨 짓...

 

이오리 : 쉿! 조용히 안하면 들킨다고!

 

P : 하아... 그럼 빨리 갔다 오던가.

 

이오리 : 내가 왜?

 

P : 응?

 

이오리 : 네가 갔다 와야지!

 

P : 뭐, 뭐?!

 

이오리 : 가라면 가!

 

P : 자, 잠깐만...

 

이오리 : 아마 내 방 침대 위에 있을거야! 화이팅!

 

P : ...제멋대로 하는 것 좀 그만 둬 달라고...

 

P : 음... 그럼..

 

이오리 : 자, 잠깐! 뭐하려는거야!

 

P : 뭐하려긴. 일단 대문을 열어야지.

 

이오리 : 바보! 들키면 어떻게 해!

 

P : 난 어차피 친척 집에 놀러왔다고 하면 되잖아.

 

이오리 : 내 방에 들어가서 인형을 가지고 나오면 내가 놔두고 갔다는것이 알려지잖아!

 

P : 그게 어때서?

 

이오리 : 부, 부끄럽다고!

 

P : 하아.. 참 까다로운 아가씨일세..

 

P : (...담을 넘어야 하나..)

 

P : 그럼.....

 

 

위이이이잉

 

P : 으엥?

 

P : (서, 서큐리티 시스템이 이 정도로 강했었나?)

 

경비원 : 거기 서라!!!

 

P : 으아아아악!!!!!!!!!!!

 

이오리 : 바보! 들키지 않게 들어갔어야지!

 

P : 딱 담 넘자 마자 경보음 울리는데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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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 51분 미나세 가 앞

 

이오리 : 이 바보.. 아직도 안 오는거야?

 

이오리 : 무능하네, 정말!

 

??? : 이오리? 그 목소리는 이오리 맞지?

 

이오리 : 으에? 이, 이 목소리는..

 

미나세 가 장남

미나세 카오루(水瀬 薫, 31) : 이오리! 어디 갔다가 이제 오는거야!

 

이오리 : 그건 오빠가 신경쓸 거 아니잖아!

 

카오루 : ....아직도 삐진 거냐.

 

이오리 : 흥!

 

털썩

 

이오리 : 응?

 

카오루 : 미안해, 이오리!!!!!!!!!!!!!!!!!!!!!!!!!!!!!!!!!

 

이오리 : 가, 갑자기 뭐 하는..

 

카오루 : 오랫동안 유럽에 있다보니 네가 정말 이 정도까지 성장했을지는 몰랐었어!

 

이오리 : 그, 그래?

 

카오루 : 1, 2년 전까지만 해도 초짜 아이돌이 이렇게까지 성장하다니.. 정말 대단해!

 

이오리 : .....

 

카오루 : 이제 나보다 더 훌륭하다고, 이오리!

 

이오리 : 저, 정말?

 

카오루 : 정말이고말고!

 

카오루 : 그러니까 집으로 돌아가자. 아버지와 어머니가 걱정 많이 하신다고.

 

이오리 : ..흥! 그걸 이제 안거야?

 

이오리 : ..뭐,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네.

 

이오리 : 이번만 용서해주는거니깐 다음부터는 조심해!

 

카오루 : 알겠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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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11시 59분 미나세 가 앞

 

P : 후... 죽는 줄 알았네.

 

P : 애초에 재벌가에 침입한다는 거 자체를 생각하지 말았어야 했어.

 

P : 그래도 인형은 무사히 가져왔으니...응?

 

P : 어디있어, 이오리!

 

P : 이상하네..

 

P : ....설마...!

 

P : 이런 제기랄! 다시 집으로 돌아간거야?!

 

P : 나는 왜 고생시킨 건데?!!!

 

- 미나세 가

 

이오리 : 어, 어라? 내 방에 없네?

 

이오리 : 어, 어디 간거지..?

 

이오리 : 설마.. 그 녀석이 정말로 성공한거야?!

 

이오리 : 이 바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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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리본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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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을 읽어주세요. (굵은 글씨는 필수)

 

[69] 미나모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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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목요일 오전 11시 41분 765 프로덕션

 

치하야 : 안녕하세요~

 

P : 치하야! 오늘 일도 없는데 뭐하러왔어?

 

치하야 : 후후, 아직도 모르겠나요?

 

P : 글쎄.. 왠지 기분이 좋아보이는데 말이야..

 

P : ....오늘 무슨 날이었던가?

 

유키호 : 으에? 프로듀서어.. 설마...

 

P : 농담이야. 그거지?

 

P : 오늘은 하루카의 생일이잖아.

 

마코토 : 헤헷! 놀랐다고요!

 

유키호 : 설마 프로듀서가 하루카 쨩의 생일도 모르는 줄 알고..

 

P : 설마 내가 담당 아이돌 생일도 모르겠냐.

 

치하야 : 그래서, 생일 선물은 준비하셨나요?

 

P : 글쎄.. 요새 바쁘다 보니 준비할 여유도 없었네.

 

P : 너희는 준비했어?

 

유키호 : 헤헤, 당연하죠오!

 

마코토 : 아마 하루카가 좋아할 거라고요!

 

치하야 : 저도 일단은 준비 해놓았어요.

 

P : 다른 애들은?

 

치하야 : 다른 애들은 시간이 안되서 선물만 일단 준대요.

 

P : 그럼 나만 준비 안 했네.

 

타카기 : 자, 자네.. 이게 뭔가!

 

P : 응? 사장님?

 

타카기 : 문 앞에 이것들 좀 치워보게!

 

P : ...설마 팬들이 보낸 생일 선물.....?

 

유키호 : 그, 그렇겠네요오.

 

- 15분 후

 

타카기 : 후, 겨우 다 치웠네.

 

P : 생일 선물 보내오는 것은 좋은데 좀 적당히 보내라고...

 

타카기 : 그러고보니 오늘 아마미 양의 생일이었지.

 

타카기 : 이거, 나중에 아마미 양 만나면 건네주지 않겠는가?

 

P : 호오, 사장님도 준비하신 겁니까?

 

타카기 : 우리 765 프로의 리더인데, 안 줄수가 없지!

 

P : 그럼 일단 받도록 하죠.

 

타카기 : 그럼 나는 이만 바쁜일이 있어서.. 크흠..

 

P : 그것보다 일단 내가 줄 선물을 생각해야하는데...

 

P : 하루카가 오늘 몇 시쯤에 오려나...

 

치하야 : 오늘 하루카 스케쥴은 오후 7시에 있으니... 한 5시 쯤에 오려나요?

 

P : 5시라.. 일단 백화점 같은데나 가볼까?

 

마코토 : 남자 혼자서 백화점에 가게요?

 

P : 그래야지?

 

유키호 : 그건 좀...

 

P : 어이, 왜. 남자는 백화점 가면 안되는거야?

 

마코토 : 어쩔 수 없네요! 제가 동행할게요!

 

P : 에?

 

유키호 : 저, 저도요오!!

 

치하야 : 저도.. 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는 스케쥴 때문에 안될 것 같네요.

 

P : 어, 어이! 멋대로 그렇게 정하지 말라고!

 

마코토 : 에이, 저희도 가고 싶어서 그래요!

 

유키호 : 서, 설마 싫으신가요오..?

 

P : 아니 그건 아닌데..

 

P : ..뭐, 어쩔 수 없다!

 

P : 일단 변장 준비해! 괜히 사람들 알아보면 곤란해지니까.

 

마코토 : 알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12시 41분 백화점

 

P : 그럼 선물을 사야.....

 

마코토 : 일단 배고픈데 점심 부터 먹죠!

 

유키호 : 어떤게 좋으려나아...

 

P : ...너희 점심 얻어먹으러 온거야?

 

마코토 : 에..간단하게 이거 어떨까?

 

유키호 : 음, 좋겠네!

 

P : 초밥이 간단한거냐?!

 

마코토 : 에이, 째째하게 왜 그러실까~ 점심 정도는 사주라고요, 프로듀서!

 

P : 이봐, 솔직히 말해 내게 오는 돈보다 너희들에게 가는 돈이 더 많거든?

 

유키호 : 그래도 요즈음은 월급이 엄청 늘으셨다고 들었는데에...

 

마코토 : 저희 덕분에 거액의 월급을 받는데, 그 정도는 해주라고요~

 

P : 하아.. 알겠다, 알겠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ㅣ

 

오후 1시 31분 백화점

 

P :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정말로 하루카의 생일 선물을...

 

마코토 : 봐봐, 유키호! 이거 예쁘지 않니?

 

유키호 : 으음.. 예쁘기는 한데..

 

마코토 : 내가 이거 입으면 좀 여성스럽게 보이려나?

 

유키호 : 그, 그것보다 마코토 쨩은 이게 더 어울릴 것 같은데..?

 

마코토 : 으엑? 그거 남자 옷이잖아?

 

P : 어, 어이... 지금 너희 옷보러 온게....

 

행인 1 : 어? 저 두사람...

 

행인 2 : 호, 혹시 765 프로덕션의 유키호와 마코토..

 

P : (...큰일났네..)

 

행인 1 : 여기 하기와라 유키호와 키쿠치 마코토다아앗!!!!!!!

 

유키호 : 에?

 

마코토 : 어, 어라? 부, 분명히 변장했는......

 

P : 너희들 지금 옷 구경하면서 변장 다 풀었잖아.

 

유키호 : 그러고보니....

 

마코토 : 으아앗!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온다!

 

유키호 : 이, 일단 인사는 하는것이..

 

P : (이 애들 도움 받는 건 글렀네.)

 

P : (나 혼자 따로 움직이는 것이 편하겠다.)

 

P :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라고 하면...

 

P : 역시 리본이려나? 흐음........

 

P : 그래! 리본으로 하자!

 

P : ..아니, 잠시 있어봐.

 

P : .....혹시 모르니까 상담이라도 해볼까?

 

삑삑삑

 

고등학교 수학교사

미나모토 유키코(源 有希子, 46) : 어라? 왜 갑자기 전화를 하는거야?

 

P : 어머니, 오늘 하루카 생일인데...

 

유키코 : 아! 오늘 하루카 생일이구나!

 

유키코 : 그래서, 연인에게 선물이라도 해주려고?

 

P : 여, 연인이라니 오해받을 말 하지 마세요!

 

유키코 : 에이, 숨기기는. 미코토가 다 말해줬다고?

 

P : (그러니까 그 녀석... 쓸데 없는 짓은 잘한다니깐..)

 

P : 아무튼 리본을 선물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유키코 : 리본이라....글쎄, 나는 별로일 것 같은데.

 

P : 그럼 어떤 것을..

 

유키코 : 그 아이는 말이야.. 음.. 내가 아까 연인 뭐시기라고 말했었지?

 

유키코 : 그 아이는 아마 연인에게서나 받을 수 있는 선물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을까?

 

P : 에? 그, 그런거에요?

 

유키코 : 하루카는 왠지 그런 분위기 잖아.

 

P : 흐음... 알겠어요. 그럼 이만..

 

 

P : 연인에게서나 받을 수 있는 선물이라고..?

 

P : ....하아..

 

P : 좀 비싸긴 하지만 이걸 사볼까.

 

P : ..뭐 어때, 1년에 1번 있는 생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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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정각 765 프로덕션 사무소

 

유키호 :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덜컥

 

하루카 : 안녕하세....

 

 

마코토 : 하루카! 생일 축하해!

 

치하야 : 오늘로 18살이 되는구나!

 

하루카 : 역시,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구나?

 

유키호 : 헤헤, 눈치 챘어?

 

P : 하루카, 생일 축하한다.

 

하루카 : 감사해요, 프로듀서 씨!

 

유키호 : 여기 선물.

 

하루카 : 우와~ 이게 다 뭐야?

 

마코토 : 팬들이 보내준 선물은 나중에 뜯고, 먼저 우리 선물부터 뜯어봐봐!

 

하루카 : 그, 그럼 치하야 쨩의 선물 부터 뜯어볼까?

 

찌이익

 

하루카 : 와아~ 귀여운 리본이다!

 

하루카 : 고마워, 치하야 쨩! 잘 쓸게!

 

치하야 :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네.

 

하루카 : 그 다음은 유키호!

 

찌이익

 

하루카 : 이것도 리본이다!

 

하루카 : 마코토 것은 뭘까?

 

찌이익

 

하루카 : 리, 리본이네?

 

P : (어째 리본만 잔뜩 나오냐?)

 

하루카 : 야요이 것은...

 

하루카 : 종이 접기로 만든 리본...

 

하루카 : 이오리 것은..

 

하루카 : ..이건 또 뭐야. 순금 리본?

 

하루카 : 리츠코 씨 것은...

 

하루카 : ...........

 

P : (또 리본이군.)

 

P : 리본 대잔치가 다 났구나.

 

치하야 : 그러네요.

 

유키호 : 프, 프로듀서는 하루카에게 선물 줬어요?

 

P : 아, 맞다. 지금 줄게. 자, 여기!

 

하루카 : ...설마 이것도 리본은 아니겠지요?

 

P : 아니지, 당연히.

 

하루카 : 정말요? 과연 뭘까나...

 

찌이이익

 

하루카 : ...이, 이건..

 

하루카 : 모, 목걸이?

 

P : 아, 어머니에게 상담해봤더니 그런게 낫다고 하시더라.

 

하루카 : 저, 정말 감사해요!

 

유키호 : 우와, 정말 예쁘다!

 

마코토 : 프로듀서, 은근히 센스 있는데요?

 

치하야 : 정말로 잘 어울려!

 

하루카 : 그, 그래?

 

P : 마음에 들었으면 다행이네.

 

유키호 : 자! 여기 생일 케이크!

 

하루카 : 우와~ 엄청 크다!

 

하루카 : 이거 다 못먹겠는데?

 

마코토 : 일단 촛불부터 불어야지!

 

치하야 : 초 붙일까?

 

유키호 : 응!

 

치하야 : ...다 붙였어!

 

하루카 : 그럼 분다? 하나, 둘!

 

하루카 : 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일담]

 

오후 6시 41분 미나모토의 차 안

 

하루카 : 하~ 배부르다.

 

P : 어때, 생일 파티에 만족했어?

 

하루카 : 예! 특히 목걸이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P : 그건 그렇고 라이브 준비는 잘되가고 있어?

 

하루카 : 으에? 라, 라이브?

 

P : 한 달 쯤 뒤에 단체로 라이브하기로 했잖아.

 

하루카 : 저, 저 그런말 못들었는데요?

 

P : ...그러고보니 그 때 말할 때 너 졸았었지..

 

하루카 : 헤헤.....

 

P : ....괜찮겠어? 바로 한달 뒤인데?

 

하루카 : 괘, 괜찮을거에요! 어떻게든!

 

하루카 : 그, 그것보다....

 

P : 응?

 

하루카 : 그.. 프로듀서 씨를.. 앞으로..

 

하루카 : 미, 미나모토 씨라고 부르면 안될까요?

 

P : 엥?

 

하루카 : 아, 아니 그게.. 계속 프로듀서 씨라고 부르면 이름을 까먹는다고나 할까..

 

P : 어이, 말이 되는 소릴..

 

하루카 : 유키호도 그렇게 부르는 것, 알고 있다고요?

 

P : 아니 유키호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으니까..

 

하루카 : 설마 유키호는 되고 저는 안된다는 그런..

 

P : .......알겠어, 좋을 대로 해.

 

하루카 : 정말요?! 만세!

 

P : 다만, 단 둘이 있을 때만이다? 괜한 오해 사니까 말이야.

 

하루카 : 오해 사는 것이 좋은데...

 

P : 아?

 

하루카 : 아니에요! 앞으로도 잘부탁해요, 미나모토 씨!

 

P : 그래, 나도 잘 부탁한다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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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

13

14

키쿠치

마코토

오토나시

코토리

가나하

히비키

호시이

미키

하기와라

유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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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기는 130편에서 끝내고 6기는 다크한 스토리로 가보려합니다.

...잘.. 될것같지는 않지만 일단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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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120] 765 프로덕션, 분열의 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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