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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116],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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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9, 2014 02:0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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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과거사, 그 때가 우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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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765 프로덕션, 분열의 진전!

[117] 765 프로덕션, 분열의 심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16] 765 프로덕션, 분열의 진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들을 읽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굵은 글씨는 필수.)

 

[102] 765 프로덕션, 분열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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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765 프로덕션, 분열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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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765 프로덕션, 분열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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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765 프로덕션, 분열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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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월요일 오전 11시 41분 후루사토 촌 숙소

 

P : 또 오게 되었네, 여기.

 

유키호 : 아마 이번이 3번째죠오?

 

하루카 : 숙소도 지난 번과 같아요?

 

P : 응, 또 그곳에서 잘거야.

 

하루카 : 뭔가 불안한데요..?

 

P : 뭐가?

 

하루카 : 아니, 얼마 전에 제 케이크 드시고 친구분들이 단체로 설사하셨다면서요.

 

미키 : 서, 설사?

 

하루카 : 응. 원래는 내가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프로듀서 씨 친구 분들에게 드렸지.

 

P : 그 덕분에 하루카 대신 내 친구 녀석들이 고생했지말 말이다.

 

미키 : 흐음..?

 

하루카 : 혹시 오늘도 비슷한 일이 있지 않을까..

 

P : (맞아,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어.)

 

P : (제길.. 어떤 방법으로 노려오는지도 전혀 모르니..)

 

이오리 : 이런 톱 아이돌을 이런데서 재운다고?

 

아미 : 오! 오랜만에 베개 싸움 할 수 있겠다!

 

마미 : 아미! 오늘 밤은 각오하라고..!

 

이오리 : 하아.. 오늘 편히 자기는 글렀네.

 

P : ...으응? 이상한데?

 

하루카 : 뭐가요?

 

P : ...촬영 스태프들이 먼저 와있어야 정상인데 말이야.

 

유키호 : 아직 시간이 5시간 정도 남아있는데요오?

 

P : 뭐, 뭐? 오후 3시에 만나자는 거 아니었어?

 

유키호 : 오후 5시가 예정시간인데요오..

 

P : 이런 젠장, 5시를 15시로 들었구나.

 

P : 뭐, 그래도 숙소 예약은 그대로이니 일단 짐부터 내려놓고 가자.

 

여관 주인 : 안녕하세요! 또 뵙네요!

 

P : 안녀....

 

이오리 : 꺄아아악~!!!!!

 

P : 깜짝이야, 왜 갑자기 소리를 질러.

 

이오리 : 저, 저기 배, 뱀!!!

 

아미 : 뱀?

 

여관 주인 : 아, 한 번도 못 보셨나요? 이거 제가 키우는 뱀입니다.

 

마미 : 서, 설마 독이 있는 것은...

 

여관 주인 : 에이, 저는 독사를 키울 정도의 담력은 없습니다!

 

미키 : 흐음...

 

P : 일단 짐부터 내려놓자.

 

아이돌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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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32분 마당

 

P : (전화) 네? 뭐라고요? 취소?

 

스태프 : 감독님이 심하게 감기에 들려가지고요.. 정말 죄송합니다!

 

P : ...나중에 보상 준비하십시오.

 

스태프 : 정말로 죄송합니다..

 

 

P : 제길, 갑자기 취소라니...

 

아미 : 취, 취소?

 

P : 응, 감독이 감기에 걸려 취소됐다고 하더라.

 

하루카 : 그럼 우리 왜 온거죠?

 

이오리 : 그냥 놀러 온거지 뭐.

 

P : 아, 이오리. 짐만 놓고 나오라니깐 뭐 이리 오래걸려?

 

이오리 : 흥! 알바 아니잖아!

 

P : ...그런데 너 왜그리 절뚝 거리면서 걷냐?

 

이오리 : 저, 절뚝 거리긴! 봐봐! 멀쩡하잖아!

 

P : 흐음..

 

이오리 : 나머지 애들은 어디있어?

 

하루카 : 아미와 마미는 저~ 쪽 숲에서 논다고 들어갔는데?

 

유키호 : 미키는 방에서 낮잠 잔다고 그랬고..

 

P : 곧 있으면 오겠지 뭐..어라?

 

P : 저거...마미 아니야?

 

유키호 : 아, 진짜내요오... 그런데 왜 저리 뛰고 있을까요오?

 

마미 : 사, 살려줘!!!!!!!!!!

 

P : 살려달라고?

 

이오리 : 자, 잠깐만... 마미 뒤에 있는 것들 설마..

 

유키호 : 버, 벌떼?!!

 

P : 이, 이런 젠장! 어, 어떻게 하지..?

 

하루카 : 저, 저기 강물에 뛰어들면 안될까나요?

 

P : 에이, 몰라! 마미!!! 거기 강물에 뛰어들어!

 

마미 : 으에, 가, 강물?

 

마미 : 아아아알았어!!!!!

 

풍덩

 

마미 : 꼬르르르르....

 

위이이이잉

 

P : 이제 남은 건 마미가 얼마나 숨을 참느냐인데..

 

- 1분 30초 뒤

 

P : ..생각보다 오래 버티네?

 

하루카 : 이제 벌떼들도 물러갔어요.

 

마미 : (이제 슬슬 나가도 되겠지?)

 

마미 : 푸하~!

 

P : 너 숨 오래 참는다?

 

마미 : 이정도야 기본이지, 암!

 

마미 : 그건 그렇고 옷이 다 젖었네.

 

P : 상관없어, 오늘 촬영 취소니깐.

 

마미 : 에? 취, 취소?! 갑자기 왜?

 

P : 그것보다 한 가지 묻자.

 

P : 뭔짓을 했길래 벌떼들이 쫓아오냐?

 

마미 : 마, 마미는 아무짓도 안했어!

 

마미 : 그냥 숲 속에서 뛰어 놀고 있더니 갑자기 쫓아온거라고!

 

P : 벌떼가 쫓아온다는 것은 벌집을 건드렸다는 이야기인데...

 

P : (혹시 이것도..? 아니, 아직 이오리가 안당했는데...)

 

아미 : 다녀온..마미? 왜 그렇게 젖었어?

 

마미 : 서, 설명하자면 기니까 일단 들어가자. 너무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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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48분 여관 2층

 

P : 일단 애들은 다 방으로 돌아가긴 했는데..

 

P : 이번에 마미가 벌에게 쫓긴 것은 우연인가?

 

P : 아직 이오리가 안 당했으니..

 

P : ....그러고보니 이오리, 발을 절뚝거리기는 했는데 말이야.

 

P : 혹시...

 

아미 : 꺄아아아아악~!!!!!!!!!!!!!!!

 

P : 엉? 이건 또 뭔 소리야?

 

미키 : 자고 있는데 시끄러운거야...

 

마미 : 이건.. 아미의 목소리?

 

P : 아, 아미라고?!

 

- 아미의 방

 

P : 아미!!!

 

아미 : 아, 오, 오빠!!!

 

P : 아, 아미? 왜 그렇게 높은데에 올라가 있어?

 

아미 : 그.. 바, 바닥을 봐봐!

 

P : 바닥...?

 

마미 : 이, 이거..! 배, 뱀이다!!!!

 

미키 : 뱀?

 

P : 진짜 뱀이네.

 

아미 : 빠, 빨리 치워줘! 나 물리기 싫단 말이야!

 

P : 그런데 왜 이런데에 뱀이..?

 

아미 : 모르겠어! 그냥 숙소로 돌아와서 바닥에 누웠더니 옆에서 뱀이...!

 

P : 하아.. 누군가 일부러 놓은게 틀림 없네.

 

P : 그런데.. 이거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여관 주인 : 앗! 그, 그거!

 

여관 주인 : 죄, 죄송합니다! 혹시 제 뱀이 실례를 끼쳤는지요?

 

P : 이, 일단은요.

 

여관 주인 : 정말 죄송합니다!

 

여관 주인 : 거기는 절대 안에서는 못 나오는데 어떻게 나왔는지 원...

 

P : (...역시, 십중팔구 이것도..)

 

P : (아니지, 아직 이오리가..)

 

이오리 : 이게 무슨 소란이야?

 

하루카 : 무슨 일있나요?

 

P : ...이오리. 혹시나 해서 물을게.

 

P : 다리 절뚝 거리는거. 왜 그래?

 

이오리 : 아, 아니라니깐! 나 멀쩡..

 

P : 중요한 이야기야! 솔직히 말해줘.

 

P : ...누군가에게 습격이라도 받은거야?

 

이오리 : 그, 그걸 어떻게...!

 

P : ...말해봐.

 

이오리 : ...여관 뒷문 쪽의 계단있잖아.

 

이오리 : 거기로 내려오는데 뒤에서 누군가 미는 거있지.

 

이오리 : 다행히 바닥이 풀밭이여서 크게 안다쳤는데 대신 발목이..

 

P : ..하아.. 역시 너도 당한 거 였구나.

 

이오리 : 너도라니 무슨 소리야?

 

P : 됐고, 혹시 얼굴은 못봤어?

 

이오리 : 어, 얼굴?

 

이오리 : .....못봤어. 얼굴은.

 

P : ....안되겠네.

 

P : 여기서 1박을 하려고 했는데 안되겠어.

 

P : 저기 주인 아저씨, 오늘 오후 10시 쯤에 방 뺄게요.

 

여관 주인 : 아, 알겠습니다.

 

P : (이제 7명 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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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4시 15분 이오리의 방

 

이오리 : .....

 

이오리 : 그 녀석에게는 그렇게 말했지만...

 

이오리 : ...나는 날 민 녀석의 얼굴을 봤어..

 

이오리 : .....미키...

 

- 미키의 방

 

미키 : 흠흠, 일단은 계획대로 되고 있네.

 

미키 : ..뭐, 중간에 방해가 들어와서 곤란했지만..

 

미키 : 나에게 좋은 점도 있으니까 말이야.

 

- 하루카의 방

 

하루카 :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의 사무소..

 

하루카 : .....미키.. 언제 쯤 그만 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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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765 프로덕션, 분열의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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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들을 읽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굵은 글씨는 필수.)

 

[102] 765 프로덕션, 분열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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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765 프로덕션, 분열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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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765 프로덕션, 분열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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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765 프로덕션, 분열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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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765 프로덕션, 분열의 진전!

이 글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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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오전 8시 41분 765 프로덕션

 

리츠코 : 아, 맞다. 3층에 휴대폰 놓고 왔네!

 

리츠코 : 잠깐 올라갔다 돌아올게!

 

 

리츠코 : 응?

 

리츠코 : 꺄아아악~!

 

 

리츠코 : 으으...

 

하루카 : 리, 리츠코 씨!!

 

아즈사 : 괘, 괜찮으세요?

 

리츠코 : 으으.. 딱히 다친 곳은 없는 것 같은데...

 

아즈사 : 리츠코 씨가 넘어지다니 별 일이 다있네요.

 

리츠코 : 아니.. 뭔가에 걸려 넘어진 것 같던데요..?

 

미키 : 이거... 누가 줄로 함정을 설치해놓은거야.

 

리츠코 : 함정?

 

하루카 : 누가 계단 바로 앞에 이런 걸 설치해놓은걸까?

 

리츠코 : 으으... 아직도 아프네..

 

아즈사 : 그건 그렇고 이제 슬슬 출발해야하는데요..

 

리츠코 : 아, 금방 올라갔다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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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51분 방송국 촬영장

 

미키 : 드디어 휴식시간인거야!

 

하루카 : 오늘따라 촬영이 빨라서 좋네!

 

아즈사 : 어라? 리츠코 씨는요?

 

스태프 : 잠깐 전화가 와서 나가셨는데요?

 

아즈사 : 그런가요?

 

하루카 : 흐음... 그런데 아즈사 씨.

 

아즈사 : 왜 그러니?

 

하루카 : 그.. 주머니에 꽂혀 있는 종이는 뭐에요?

 

아즈사 : 종이?

 

펄럭

 

아즈사 : 에...

 

- - - - - - - - - - - - - - - - - -

 

10시에 방송국 정문에 콜 택시가 올거에요.

그걸 타고 도쿄 타워 앞으로 와주세요.

 

- 리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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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 : 왜 갑자기 도쿄 타워..?

 

하루카 : 뭐라고 적혀 있어요?

 

아즈사 : 리츠코 씨가 나보고 도쿄 타워로 오라고 그러네?

 

미키 : 갑자기 왜?

 

아즈사 : 흠.... 곤란하네.

 

하루카 : 제가 스태프 분들에게 이야기 해놓을게요!

 

아즈사 : 그래? 그럼 부탁할게.

 

미키 : 얼른 다녀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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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정각 촬영장

 

리츠코 : 어라? 아즈사 씨는?

 

하루카 : 에? 왜 리츠코 씨가 여기에?

 

미키 : 도쿄 타워에 있는거 아니었던거야?

 

리츠코 : 도쿄 타워라니 무슨 소리를...

 

리츠코 : 하루카 네가 내 주머니에 사무소에 가서 리본 좀 갖다 달라고 종이에 쓴 걸 넣어놔서 갔다온거잖아.

 

하루카 : 네? 저, 저.. 그런 종이 넣은 적 없는데요?

 

리츠코 : 하~아?

 

미키 : 그럼 아즈사는.......

 

하루카 : 호, 혼자서..

 

리츠코 : 도쿄 타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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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24분 택시 안

 

택시 기사 : 여기서 내리시지요.

 

아즈사 : 네? 벌써 도착했나요?

 

택시 기사 : .....내려주세요.

 

아즈사 : 여기 도쿄 타워 아닌데..

 

택시 기사 : 내리라면 당장 내려!!!

 

아즈사 : 아. 아..네..

 

부릉

 

아즈사 : 우웅... 곤란하네..

 

아즈사 : 도쿄 타워가 아니라 전혀 이상한 곳으로 보내줬어.

 

아즈사 : 어디로 가야할까나....

 

아즈사 : 아! 휴대폰으로 전화를.. 어라?

 

아즈사 : 이런, 촬영장에 놔두고 와버렸다!

 

아즈사 : 큰일이네...

 

아즈사 : 일단 도로를 따라 걸어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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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5분 촬영장

 

리츠코 : 슬슬 프로듀서에게 전화가 올 때가 됐는데..

 

따르르릉

 

리츠코 : 아, 프로듀서!

 

P : 분명 아즈사 씨 도쿄 타워로 간다고 했어?

 

리츠코 : 네!

 

P : 잘못 들은 거 아니야? 여기 근처에 아즈사 씨 비슷한 사람도 전혀 안보인다고!

 

리츠코 : 저, 정말요?

 

P : (혹시 이 사건도 그 연쇄 사건의 하나라면..)

 

P : 리츠코? 최근에 다치거나 그런 일 없었어?

 

리츠코 : 그, 글쎄..아!

 

리츠코 : 오늘 누가 계단 바로 앞에 함정을 만들어놔서 넘어졌긴 했어요!

 

리츠코 : 그래서 다리가 까졌어요.

 

P : (..역시, 이번에도 인가.)

 

P : 아즈사 씨 휴대폰은?

 

리츠코 : 이 곳에 놔두고 가셔서 연락도 안돼요.

 

P : 으으.. 내가 어떻게든 찾아볼테니 대기하고 있어봐!

 

P : (아즈사 씨는 대체 왜 이렇게 스케일도 크게 사라지는 건데?!)

 

P : (제길, 스케쥴도 전부 애들한테 독자적으로 맡기고 왔건만 단서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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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51분 요코하마 거리

 

아즈사 : 여기가 어디일까~?

 

아즈사 : 사람이 제법 많아졌는데...

 

아즈사 :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아즈사 :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전화를 빌려야 할까나..?

 

아즈사 : 아니지, 프로듀서 씨도 리츠코 씨도 바쁜데 여기로 데려달라고 할 수는 없어.

 

아즈사 : 어떻게든 혼자서 돌아가봐야 하는데..

 

타카네 : ...으응? 혹시 미우라 아즈사 맞으신지요.

 

아즈사 : 어, 어라?! 타카네 쨩?!

 

아즈사 : 여기는 왠일이야!

 

타카네 : 저야 오늘 오프라서 관광왔습니다만.. 아즈사는...

 

아즈사 : 그, 그게.. 나 또 길을 잃어버렸어.

 

타카네 : 아, 그러시옵니까.

 

꼬르르륵

 

아즈사 : 으.. 배고프네.

 

타카네 : 일단 점심 부터 드시는게 어떠신지요?

 

타카네 : 마침 저도 점심 먹으려 하던 참이옵니다.

 

아즈사 : 그래? 그런데 나 돈 없는데..

 

타카네 : 제가 내겠사옵니다.

 

아즈사 : 고마워, 타카네 쨩!

 

타카네 :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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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41분 라멘 박물관 앞

 

아즈사 : 역시 타카네 쨩은 라멘이구나!

 

아즈사 : 그나저나 타카네 쨩은 어디를 관광하려 했던거야?

 

타카네 : 바로 여기이옵니다.

 

아즈사 : 여기? 에... 라멘 박물관?

 

타카네 : 따라들어오시지요.

 

타카네 : 라멘의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즈사 : (역시 타카네 쨩은 라멘 매니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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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7분 라멘 박물관 앞

 

타카네 : 역시, 라멘은 대단하옵니다.

 

아즈사 : 그러네. 나도 오늘 구경해보니까 라멘이 저 정도의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줄 몰랐어.

 

타카네 : 그거 다행이옵니다. 이제 슬슬 돌아가...에?

 

뒤적뒤적

 

아즈사 : 왜, 왜 그러니?

 

타카네 : ..돌아갈 차비가 없사옵니다.

 

아즈사 : 으에?

 

타카네 : (아즈사와 같이 있어 2명의 라멘 값과 박물관 값을 계산하지 못하고 돈이 다 떨어지다니.. 이런 추태를...)

 

타카네 : 그렇다고 매우 바쁘신 프로듀서를 부를 수도 없습니다...

 

아즈사 : 이, 이를 어떡하지?

 

행인 1 : 뭐야, 이 사람들...

 

행인 2 : 타, 타카네 닷!!!!

 

행인 3 : 미우라 아즈사도 있어!!!!!

 

행인들 : 우와아아아!!

 

아즈사 : 꺄앗! 가, 갑자기 팬들이..!

 

타카네 : ...제게 좋은 생각이 있사옵니다.

 

아즈사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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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15분 미나모토의 차 안

 

P : 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P : ...제길, 벌써 3시 15분이.....

 

P : 번화가로 갔으면 SNS로 봤다는 사람이 나올만 한데...응?

 

P : 이거 뭐야.... 요코하마에서 미우라 아즈사와 시죠 타카네가 미니 라이브?

 

P : 가, 갑자기 무슨 미니 라이브야?!

 

P : 그것보다 지금 요코하마에 있다는거지?

 

P : 좋았어, 가자! 속도를 좀 내야겠네!

 

P : ...그것보다 이번에는 요코하마냐.... 아예 도쿄도 벗어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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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31분 요코하마 번화가

 

P : 도, 도착했다!

 

P : 역시 여기서 라이브를 하고 있었군!

 

- 무대 -

 

아즈사 : 타카네 쨩! 혹시 그 곡 음원 준비됐어?

 

타카네 : 방금 음반 파는 곳에서 빌려왔사옵니다.

 

아즈사 : 미니 라이브를 열어 돈을 벌 생각을 하다니, 역시 타카네 쨩!

 

아즈사 : 이 정도 사람들이면 차비를 내고도 남을거야!

 

아즈사 : 으음.... 그럼 마지막을 장식해볼까요!

 

팬 : 에... 벌써 마지막이야?

 

아즈사 : 그럼 부르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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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37분 요코하마 번화가

 

아즈사 :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타카네 : 이만 물러가겠사옵니다.

 

아즈사 : 타카네 쨩! 돈이 이만큼 모였어!

 

타카네 : 이걸로 차비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요.

 

P : 그렇지, 차비 걱정은 안해도 되지.

 

아즈사 : 프, 프로듀서 씨?

 

P : 빨리 돌아가죠. 리츠코가 기다리고 있다고요!

 

아즈사 : 일부러 프로듀서 씨까지 안 부르려고 돈을 모은건데.. 죄송해요.

 

P : 아닙니다. 이 정도야 뭐..

 

타카네 : 저도 태워 주시옵소서.

 

P : 알겠으니까, 빨리 타. 시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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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P : 그러니까.. 택시를 탔더니 전혀 이상한 곳으로 보내주었다.... 그겁니까?

 

아즈사 : 네. 내린 뒤에는 무심코 길을 따라 걸어서 요코하마에 도착했어요.

 

P : (그런 내용이 써있던 종이는 리츠코가 쓴 것이 아닐테지. 그러면 애초에 부탁도 안했겠지.)

 

P : ....하아... 오늘 리츠코와 아즈사 씨까지 9번째구나.

 

아즈사 : 네, 네? 9번째라뇨?

 

P : 아, 아닙니다. 그냥 해본 소리입니다.

 

타카네 : (..벌써 여기까지..)

 

P : (다음은 무슨 짓을 저지를지 슬슬 두려워지기도 하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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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

키쿠치

마코토

오토나시

코토리

12

13

14

가나하

히비키

호시이

미키

하기와라

유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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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번 5기는 130편에서 끝낼 예정입니다.

앞으로 13편 남았군요!

다음편

[118] 이오리의 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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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리본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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