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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113],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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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1, 2014 23:12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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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후타미 자매의 과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8177

[112] 안경 없는 미나모토

 

[113] 765 프로덕션, 분열의 전개!

[114] 모자 속에 감춰진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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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765 프로덕션, 분열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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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들을 읽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굵을 글씨는 필수.)

 

[102] 765 프로덕션, 분열의 경고!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7715

 

[107] 765 프로덕션, 분열의 개막!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8009

 

[110] 765 프로덕션, 분열의 위협!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8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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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4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정말로 괜찮은 겁니까?

 

타카기 : 괜찮고 말고.

 

타카기 : 자네가 우리 사무소에 해준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P : 그럼.. 염치 불구하고...

 

타카기 : 아, 대신 청소는 깨끗히 해놓아야하네?

 

P : 알겠습니다.

 

타카기 : 그럼 나는 이만...흠흠..

 

유키호 : ...오늘 무슨 일 있는건가요오?

 

P : 아, 그게...

 

똑똑똑

 

P : 아, 왔구나!

 

P : 들어와!

 

작곡가

타키자와 케타로(滝沢 景太郎, 25) : 어이, 미나모토!

 

프로그래머
시라이시 타카노리(白石 高則, 25) : 뭐야, 우리가 제일 처음 온거야?

 

P : 그래, 너희들이 제일 처음 왔어.

 

타키자와 : 그건 그렇고 용케 허락을 해줬네?

 

P : 응, 타카기 사장님이 오늘 하루 정도는 괜찮대.

 

유키호 : 이, 이게 무슨 상황..

 

시라이시 : 오, 하기와라 가의 따님도 계셨군!

 

유키호 : 아, 안녕하세요오..!

 

P : 기억 나지? 내 고등학교 친구들!

 

유키호 : 에.. 그렇다는 것은..

 

유키호 : 무슨 동창회라도..?

 

P : 동창회까지는 아니고, 그냥 친구들끼리의 모임이랄까...

 

타키자와 : 정확히 누구누구 부른거야?

 

P : 에.. 코야마, 사카키바라, 미나가와, 무나카타.... 4명 남았네.

 

타키자와 : 뭐야, 전부 여자애들이잖아.

 

유키호 : 여, 여자요?!

 

회사원

카나이 카즈시게(金井 和重, 25) : 어이.. 나는 세지도 않는거냐..

 

시라이시 : 에? 카나이?

 

타키자와 : 야, 너 지금까지 연락도 안하고 뭐하고 있었어?

 

카나이 : 회사가 너무 바빠서 말이지.. 흠흠..

 

유키호 : 아, 아니.. 그것보다 여자가 4명이라니.. 그게 무슨..

 

P : ...생각해보니까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네?

 

유키호 : (이, 이거 조금 불안한데..)

 

타키자와 : 아, 걱정마. 다 그냥 친구 사이니까 말이야.

 

유키호 : 그, 그렇죠? 다행이다아..

 

타키자와 : 어라? 뭐가 다행이라는 걸까?

 

유키호 : 후에?

 

346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사카키바라 사츠키(榊原 皐月, 25) : 여자 애를 그렇게 놀려먹으면 안돼지!

 

유명 아이돌

미나가와 아카네(皆川 茜, 25) : 조금 늦었지?

일러스트레이터
무나카타 코토리(宗像 琴梨, 25) : 안녕~ 오랜만!

 

P : 드디어 왔군.

 

유키호 : 아, 안녕하세요오!!!

 

P : 에.. 다른 애들은 다 알테고.. 이 둘은 모르지?

 

P : 소개할게, 이 녀석은 회사원이자 키사라기 치하야 팬 대표인 카나이 카즈시게고....

 

P : 이 녀석은 일러스트레이터인 무나카타 코토리야.

 

유키호 : 예? 코, 코토리요오?

 

P : 오토나시 씨와 이름이 같기는 한데, 한자는 달라.

 

무나카타 : 아, 그 예전에 유명했던 오토나시 코토리 말하는 구나!

 

무나카타 : 그 분은 작을 소(小)에 새 조(鳥)지만 나는 거문고 금(琴)에 배나무 리(梨)야!

 

유키호 : 안녕하세요오...

 

P : 그러고보니 코야마 녀석은 왜 아직도 안오는 거야?

 

시라이시 : 아까부터 있었는데?

 

P : 에?

 

사진 작가 지망생

코야마 무사에(小山 むさえ, 25) : 너무해...

 

P : 어, 언제 들어온거야?

 

타키자와 : 아까 우리와 같이 들어 왔는데?

 

코야마 : 나는 그렇게 존재감이 없었던거야?

 

P : 아니, 그렇게 아무말도 없이 카메라만 돌리고 있으면 온지도 모르잖아!

 

카나이 : 그러면 다 모인건가?

 

무나카타 : 그럼 상 펼쳐보자!

 

아카네 : 혹시 술 있어?

 

사츠키 : 아이돌이 그렇게 술 먹어도 되는거야?

 

P : 됐어, 냅둬. 저 녀석 담배도 펴.

 

사츠키 : 으에에에?!!!

 

사츠키 : 우, 우리 사무소에서는 상상도 못할 짓을...!

 

아카네 : 아하하.. 끊으려고 해도 안 끊어지네...

 

사츠키 : 아, 하기와라 씨! 정말 오랜만이네! 한... 8~9년 됐나?

 

유키호 : 안녕하세요오..

 

코야마 : 부탄 가스 어디있어?

 

P : 뭐, 뭐야? 여기서 고기 구워먹으려고?

 

코야마 : 에이,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모였는데 고기를 먹어야지!

 

P : 야, 너희들 그냥 모여서 놀기만 한댔잖아!!

 

P : 이럴거면 그냥 고깃집에 모였으면 됐잖아!!

 

유키호 : 아, 슬슬 저 다음 스케쥴이..

 

P : 그래? 그럼 나 잠시 갔다올게!

 

유키호 : 아니에요! 저 혼자 갔다 올테니 미나모토 씨는 쉬고 계세요!

 

P : 응? 그래도 돼?

 

유키호 : 네!

 

P : 그럼 다녀와. 조심하고!

 

유키호 : 다녀오겠습니다아~!

 

덜컥 쾅

 

P : 괜찮으려나...?

 

덜컥

 

하루카 : 다녀왔습...으에?

 

타키자와 : 아! 하루카다아아아앗!!!

 

아카네 : 이제 오는 거야?

 

하루카 : 이게 무슨 상황....?

 

P : 아하하... 몇몇은 아는 얼굴이지?

 

P : 다 내 친구들이야. 오늘 여기서 모이기로 했거든.

 

하루카 : 안녕하세요!

 

시라이시 : 그건 그렇고 잔칫상이 뭐 이리 초라하냐?

 

P : 누가 잔치라 했냐?! 나는 그냥 모여서 이야기만 나누는 건 줄 알았지!

 

P : ...딱히 먹을 거는 없는데 말이야.

 

코야마 : 있는 것은 고기와... 술... 콜라 밖에 없는데?

 

시라이시 : 뭔가가 더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하루카 : ...아! 하나 있기는 한데..

 

하루카 : 혹시 케이크라도 괜찮으시면 드실래요?

 

P : 에? 무슨 케이크?

 

하루카 : 오늘 애들과 나눠 먹으려고 케이크 만들어서 가져왔거든요!

 

하루카 : 지금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가져올게요!

 

타키자와 : 오, 아마미 하루카 수제 케이크냐!

 

아카네 : 아.. 그 다이어트 중이라서 단 거는 좀..

 

사츠키 : 나는 원체 단 것이 싫어서 말이지.

 

카나이 : 그래? 그럼 우리끼리 먹을게.

 

하루카 : 짜잔~! 생크림 케이크 입니다~!

 

P : 새, 생크림?!

 

타키자와 : 우와~! 잘 먹을게!

 

하루카 : 어라? 프로듀서 씨는 안드세요?

 

P : 응, 나 생크림 싫어하잖아.

 

하루카 : 아, 맞다.. 깜빡했다..

 

시라이시 : 그럼 우리들이 다 먹어치워 주마!

 

하루카 : 이제 슬슬 가봐야겠네요...

 

사츠키 : 벌써 가는거야?

 

하루카 : 잠시 짐만 가지로 온거라서요. 빨리 다음 스케쥴 장소로 가봐야 돼요.

 

P : 그럼 데려다 주...

 

하루카 : 아니요, 저 혼자 갈게요. 프로듀서 씨는 친구 분들과 노셔야죠! 안그래요?

 

P : 그, 그러면 고맙고...

 

하루카 :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아카네 : 하루카도 그렇고, 유키호도 그렇도 다들 착한 아이들이네.

 

P : 그걸 이제 알았냐?

 

P : 자, 그럼 놀아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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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이게 무슨 상황이야, 대체...

 

쾅쾅쾅쾅

 

시라이시 : 당장 나와!!!! 당장 나오라괄ㅇㅎㄴㅇㄹㄴ

 

코야마 : 기다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사츠키 : 이 애들 갑자기 왜 이래!

 

아카네 : 3층에도 화장실 있으니까 거기도 사용해!

 

무나카타 : OK! 거기는 내 꺼!!!

 

카나이 : 아, 안돼!!! 내가 갈꺼야!!

 

타키자와 : 이런 걸 헬게이트라고 하던가?

 

P : 몰라, 임마...

 

카나이 : 커헉.. 놓쳐버렸다.. 화, 화장실..

 

P : 뭐, 단체로 배를 움켜쥐다니 무슨 단체로 설사병 났나..

 

시라이시 : 아, 안돼.. 이제 한계야..

 

시라이시 : 그래! 아래 식당 화장실...

 

P : 어이, 10시라고. 문 닫은지 꽤 됐을걸?

 

시라이시 : 사, 상관없어...문 같은 건 깨부수고 들어가면..

 

P : 그거 범죄야!!!

 

카나이 : 화장실!!!!! 화장실 어디야아아앗!!!!!

 

P : (이거.. 혹시..)

 

P : (이 케이크에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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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3월 29일 토요일 오전 2시 31분 후타미 병원

 

후타미 종합 병원 원장

후타미 토모카즈(双海 智一, 45) : 으음...

 

P : 그래서, 어떻게 나왔습니까?

 

후타미 : 에... 이 케이크에 말이죠...

 

후타미 : 아무래도 설사약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만..

 

타키자와 : 으에? 설사약?

 

P : 설사약이라고요?

 

후타미 : 네, 십중팔구 설사약이 섞여 있을 겁니다.

 

타키자와 : 어, 어이.. 하루카가 어째서 설사약이 넣어진 케이크를..

 

P : 그럴리가 있겠냐! 이것도 분명 뭔가 있을거야..

 

P : (....그러고보니 이번에는 하루카의 차례였어..)

 

P : (만약 하루카가 그 케이크를 먹었다면... 다음 스케쥴은..)

 

P : (제길.....벌써 4번째로 당했어...)

 

P : ....응?

 

타키자와 : 왜 그래?

 

P : 너도 케이크 먹었잖아?

 

타키자와 : 그렇지.

 

P : .....왜 멀쩡하냐?

 

타키자와 : ....그러게?

 

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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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모자 속에 감춰진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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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토요일 오전 6시 타카츠키 가

 

야요이 : 오늘은 분명 7시 30분 부터였지..

 

야요이 : 아함... 졸려..

 

야요이 : 아니야, 아니야! 내가 이렇게 지쳐있으면 안돼지!

 

야요이 : 빨리 씻고 출근해야겠다!

 

- 화장실

 

야요이 : 양치는 했고..

 

야요이 : 이제 세수를....

 

야요이 : 어, 어라?

 

야요이 : 이, 이, 이게 뭐야?!

 

야요이 : 꺄아아아악~!

 

쵸스케 : 뭐, 뭐야? 왜 그래?

 

야요이 : 아, 쵸스케.

 

쵸스케 : 갑자기 소리는 왜 지른거야?

 

야요이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야요이 : 자, 쵸스케! 오늘 토요일이라고! 더 자야지?

 

쵸스케 : 알겠어...

 

야요이 : (바, 방금 그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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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51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야요이 : 우우우.. 어쩌지..?

 

야요이 : 이런 거 들키면...

 

덜컥

 

아요이 : .........

 

히비키 : ...어라? 너 누구야?

 

야요이 : 에?

 

이오리 : 바보야! 야요이 잖아!

 

히비키 : 야, 야요이라고?

 

야요이 : 아, 안녕하세요~

 

이오리 : (응? 왜 저렇게 힘이 없는거야?)

 

히비키 : 그 머리를 안 묶고 모자를 써서 못알아 본거라고!

 

이오리 : 모자 좀 썼다고 못 알아보다니, 그러고도 동료가 맞는거야?

 

히비키 : 으으..

 

이오리 : 그런데 왜 갑자기 머리를 내린거야?

 

히비키 : 혹시 머리 묶기 귀찮은거야?

 

야요이 : 아니 그게 아니라...

 

이오리 : 음...? 뭣하면 지금 묶어줄까?

 

야요이 : 아, 아니야! 괜찮아, 이오리 쨩!

 

이오리 : (정말 괜찮은 건가?)

 

덜컥

 

P : 오, 전부 모여 있었구나.

 

이오리 : 아, 프로듀서!

 

P : 나 참.. 무슨 촬영을 7시 30분 부터 하는 지원..

 

P : 졸려 죽겠다고..

 

야요이 : 아, 안녕하세요!

 

P : 그래, 안....

 

P : ...야요이?

 

야요이 : 네?

 

P : 아니.. 그.. 왜 머리를 내렸어?

 

야요이 : 그.. 이미지 전환이라고 할까나...

 

P : ..뭐, 상관없지. 빨리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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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10분 방송국 대기실

 

P : 너희들 화장 같은 거 안했지?

 

히비키 : 서로 해주면 된다고!

 

P : 그래, 빨리해. 20분 정도 밖에 안남았어.

 

이오리 : 야요이! 봐봐. 내가 화장시켜줄게.

 

야요이 : 응, 응? 방금 뭐라고 했어?

 

이오리 : 너 오늘 따라 왜 이렇게 정신을 놓고 있어?

 

이오리 : 화장시켜줄 테니까 가까이 와봐.

 

야요이 : 괘, 괜찮아. 화장 같은 거 안해도.

 

이오리 : 무슨 소리야? 너 아이돌이라고?

 

이오리 : 방송 출연하는데 노 메이크 업으로 나갈 생각이야?

 

야요이 : 내가 혼자 할게. 그러니까...

 

이오리 : 너 화장하는 법 모르잖아. 와보라니깐.

 

야요이 : 정말 괜찮다고!!!

 

이오리 : 에..

 

P : 어이, 싫다는데 냅둬라.

 

히비키 : 야요이가 화내는 거 처음봐..

 

야요이 : 아, 아.. 그게.. 이오리 쨩..

 

이오리 : 미, 미안해.. 내가 또 제멋대로였지...?

 

야요이 : 아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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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27분 촬영장

 

방송국 프로듀서

타테하시 키요히데(立橋 清秀, 42) : 어라?

 

타테하시 : 저기 타카츠키 양?

 

야요이 : 네?

 

타테하시 : 이제 3분 뒤면 촬영 시작인데 말이야.

 

야요이 : 네.

 

타테하시 : 그.. 모자 벗어주면 안되니?

 

야요이 : 네?

 

P : 무슨 일입니까?

 

타테하시 : 그게 곧 있으면 촬영인데 모자를 쓰고 있어가지고..

 

P : 야요이, 촬영할 때는 모자를 벗어야지.

 

야요이 : 아, 안돼요! 절~대 안돼요!

 

P : 너 오늘 따라 왜 이리 고집이 세졌어?

 

야요이 : 모자만큼은.. 절대..

 

타테하시 : ....음...어쩔 수 없죠. 그냥 단순한 토크쇼니까 괜찮겠죠.

 

P : 괜찮으시다면야...

 

P : (오늘 야요이가 왜 저러지?)

 

야요이 : 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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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4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휴.. 촬영도 끝났고.. 이제 좀 쉬어볼까?

 

야요이 : 어쩌지....

 

P : 왜 그리 안절부절 못해?

 

야요이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P : 아까부터 화장실도 자주 들락날락하는 것 같고..

 

P : 너 혹시.....?

 

야요이 : 으....

 

히비키 : 혹시 야요이 변비인거야?

 

P : 에?

 

야요이 : 네?

 

이오리 : 자, 잠깐만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히비키 : 화장실을 자주 들낙날락거리고... 묘하게 오늘 기분도 안좋은 거 같고..

 

이오리 : 야요이가 변비일리가 없잖아! 그렇지?

 

야요이 : 으응! 당연하지!

 

히비키 : 그런가?

 

히비키 : 아니면.. 실연이라도 당했다던가?

 

이오리 : 헛소리 그만해!!

 

히비키 : 아니, 갑자기 머리 스타일도 바꾸고 말이야.

 

P : 머리 스타일이라고 하니까 말이야...

 

P : 이오리, 너 왜 갑자기 머리 스타일을 바꾼거야? 그.. 1년 전에 말이야.

 

이오리 : 너희들이 자꾸 마빡마빡 거리니까 그런거잖아!

 

야요이 : !

 

히비키 : 지금도 미키는 '마빡아'라고 하잖아.

 

이오리 : 미키 뿐만이 아니야! 하루카도 가끔 가다 '마빡아'라고 한다고!

 

P : 그럼 머리 스타일 바꾼 이유가 없잖아.

 

야요이 : 그, 그것보다 일단 점심 먹지 않겠어요?

 

P : 아, 슬슬 때가 됐구나.

 

이오리 : 그럼 어디로 가서.. 야요이? 뭐해?

 

야요이 : 에? 도시락 꺼내고 있는데?

 

이오리 : .....

 

히비키 : .....

 

P : .....

 

 

야요이 : 에?

 

쓰담쓰담

 

야요이 : 프, 프로듀서..?

 

P : (왠지 머리를 쓰다듬고 싶어졌다..)

 

이오리 : 아앗! 혼자서만 야요이 머리를... 이 아니라 왜 갑자기 머리를 쓰담는건데?!

 

P : ...그냥.

 

야요이 : (아후.. 왠지 기분이 좋을지도...)

 

P : ....?

 

P : (뭔가 혹 같은게 만져 졌는데..?)

 

P : ..야요이, 이마 들춰봐.

 

야요이 : 네?

 

P : ...다 알고 있으니까 들춰보라고.

 

야요이 : 으으... 네...

 

P : ...역시나...

 

이오리 : 에? 왜 그래?

 

P : 여기 봐봐. 여드름이야.

 

히비키 : 여, 여드름?

 

P : 야요이, 평소에 피부 관리해?

 

야요이 : 아, 그게..

 

P : ..할리가 없나. 몇 달 전까지만해도 빚에 쫓겼던 애가 무슨 피부관리는 얼어죽을..

 

P : 사무소 어딘가 있을 텐데...

 

이오리 : 뭐 찾는거야?

 

P : 어디.. 찾았다!

 

P : 자, 이거 받아. 여드름 클렌저야.

 

야요이 : 여드름 클렌저?

 

P : 원래는 병원 가서 처방전 받으면 효과 끝내주는 약도 받을 수 있겠지만..

 

P : 일단 이거 먼저 쓰도록 해. 세수할 때 비누 대신에 사용하는 거야.

 

야요이 : 아, 알겠어요..

 

P : 그리고.. 이오리!

 

이오리 : 아, 응!

 

P : 야요이에게 화장품 몇개만 사줘봐라.

 

이오리 : 알겠어!

 

P : 야요이, 너도 아이돌이니까 피부 관리를 해야한다고. 알겠어?

 

야요이 : 아, 네...

 

야요이 : 그, 그럼 제 이마에 난 이거.. 별 문제 없는거죠?

 

P : 문제 없어. 누구나 다 사춘기가 되면 나는 건데 뭐.

 

P : 조금만 관리해주면 금방 없어질거야.

 

야요이 : 하아.. 다행이다.

 

P : 다 나을 동안은 왠만하면 머리 내리고 모자를 쓰고 다니도록 해.

 

야요이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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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1시 21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그것보다 야요이가 사춘기라...

 

이오리 : 저기, 사춘기면 괜히 까칠해지고 뭐 그런거 맞지?

 

히비키 : 응, 맞을 거야.

 

이오리 : 야요이가 까칠해진다라..

 

- - - - - - - - - - - - - - - - - - -

 

야요이 : 따, 딱히 이오리 쨩 같은 거 좋아하는 거 아니거든~? 흥~!

 

- - - - - - - - - - - - - - - - - - -

 

이오리 : 꺄아아아~♥!

 

P : 어이, 사춘기라고 츤데레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히비키 : (이오리는 바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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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표적

5

6

7

8

9

미나세

이오리

후타미

마미

후타미

아미

아키즈키

리츠코

미우라

아즈사

10

11

12

13

14

키쿠치

마코토

오토나시

코토리

가나하

히비키

호시이

미키

하기와라

유키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리지널 캐릭터 소개 11

 

사카키바라 사츠키 榊原 皐月, 25

346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미나모토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한 때 연인 사이였으나 동창생 미나가와 아카네의 습격이 원인이 되어 전학을 가게 되어 헤어졌다. 현재는 용서해주고 친하게 지내는 중. 346 프로덕션 프로듀서 3인방 중에는 가장 능력이 있다. 이 인물 또한 프로듀스 하고 있는 아이돌이 많지만, 지금까지 등장한 아이돌은 코시미즈 사치코 1명 뿐.

등장편 : [15], [23], [24], [45], [50], [63], [92],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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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편에 미나모토 P의 친구들이 총 7명 등장합니다.

많아보이죠? 하지만 정작 이번에 새로 출연한 인물은 딱 1명 밖에 없슴다.

나머지는 이미 출연했었던 인물들인데, 기억하시려나요?

3일동안 소재를 강구한 끝에 겨우 4편을 썼네요.

이제 다시 소재 고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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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115] 과거사, 그 때가 우정의 시작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8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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