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미나모토 P 시리즈 - [108], [109]

댓글: 5 / 조회: 1964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5-05, 2014 23:46에 작성됨.

이전편

[106] 구글? 구글!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8009

[107] 765 프로덕션, 분열의 개막!

 

[108] 닮은 아이돌

[109] 추적하는 수전노, 도주하는 수전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08] 닮은 아이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월 23일 일요일 오전 10시 48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765 프로덕션 상성 진단>?

 

프로그래머

시라이시 타카노리(白石 高則, 25) : 응.

 

시라이시 : 내가 심심할 때 심심풀이로 만든거야.

 

시라이시 :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상성의 아이돌이 누구인지 궁금하잖아?

 

시라이시 : 그래서 한 번 내 얇은 지식 가지고 만들어봤지.

 

시라이시 : ..뭐 말이 상성 진단이지 실은 가장 자신과 닮은 아이돌을 찾는거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

 

P : 결론은 '나와 가장 성격이 비슷한 아이돌'을 찾는다.. 그런거지?

 

시라이시 : 응.

 

P : ...그거 재밌겠네. 어디서 다운 받는거야?

 

시라이시 : 스마트폰 앱인데.. 잠깐만 있어봐.

 

시라이시 : ...옳지! 다운로드 완료 됐다! 이거야.

 

P : 으에, 허접하구나.

 

시라이시 : 내가 말했잖아, 심심풀이로 만든거라고.

 

P : 그러면 어디 시작해볼까.

 

1. 참는 것을 잘하는가?

 

- 네, 참는 것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니요

- 모르겠습니다.

 

P : 참는 것을 잘한다라...

 

P : 참는 거 못하면 이 일 못해먹고 살지, '예.'

 

시라이시 : 나는 '아니요'

 

P : 너 아직도 성격 급하냐?

 

시라이시 : 아아, 조금 그런 면이 아직 남아 있어.

 

2.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자신만의 룰이 있다.

 

- 네

- 아니요, 없습니다.

- 모르겠습니다

 

P : 나만의 룰이라..

 

P : 뭐, 있다고 하면 있긴 한데.

 

시라이시 : 나는 없어.

 

3. 주변으로부터 친근감 있는 타입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 예, 꽤나 그런 말을 듣습니다.

- 아니요

- 모르겠습니다.

 

P : 글쎄? 나는 딱히 친근감 있는 타입은 아니지.

 

시라이시 : 나도 친화성 있는 타입은 아니야.

 

P : 친화성이라면 하루카가 제일이지?

 

시라이시 : 그렇지, 친화성이라면 따라올 자가 없지.

 

P : 아무튼 다음 문항은...

 

4. 자주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가?

 

- 예, 꽤나 다른 사람을 의지합니다.

- 아니요.

- 모르겠습니다.

 

P : 아니요.

 

시라이시 : 나는...으..

 

P : 어이, 학창 시절 다 기억하고 있다고?

 

시라이시 : 알겠어, 알겠어. 네로 할게.

 

5.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듣는 입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예, 많습니다.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 모르겠습니다.

 

P : 나도 꽤 말 많은 편이라서 이것도 아니요.

 

시라이시 : 나는... 솔직히 듣는 편이 더 많아서.

 

P : 그건 네가 존재감이 없으니깐.

 

시라이시 : ...그걸 대놓고 말하지마!

 

6. 평소 손익을 계산하면서 행동하는 편입니까?

 

- 예, 꽤나 그렇습니다.

- 아니요

- 모르겠습니다.

 

P : 예.

 

P : 애초에 전 직업이 변호사인데 그런 거 안따지면 큰일나지.

 

시라이시 : 박봉인 나도 손익 안따졌으면 벌써 파산했다고.

 

7.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뒤떨어진다고 생각합니까?

 

- 예, 뒤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아니요.

- 모르겠습니다.

 

P : 아니요.

 

시라이시 : 나도 아니요.

 

P : 네가? ㅋㅋ?

 

시라이시 : 어이, 웃지마. 웃지말라고.

 

8. 존재감이 없는 편입니까?

 

-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없는 편일지도.

- 아니요, 꽤 눈에 띄는 편입니다

- 모르겠습니다

 

P : 나는 2번째 거.

 

시라이시 : 나는... 조금 없는 편이지..

 

9.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는 편입니까?

 

- 예, 겉과 속이 같은 편입니다.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P : 왠만하면 속을 안 보이려 하지.

 

P : 나는 2번째.

 

시라이시 : 어라? 보통 사람들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 않아?

 

P : 나는 그.... 내 속을 보여주기는 싫어서 말이야.

 

시라이시 : 그러냐? 나는 3번.

 

10. 꽤 타협할 때가 많습니까?

 

- 예, 꽤나 있습니다.

- 아니요.

- 으응.....

 

시라이시 : 나는 별로.

 

P :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타협 꽤나 하지. 나는 1번.

 

시라이시 : 자, 이제 결과 나온다!

 

P : 과연 누가 나올까나?

 

시라이시 : 일단 나의 결과부터!

 

<미우라 아즈사>

 

시라이시 : 미우라 아즈사가 나왔네.

 

P : 글쎄...?

 

시라이시 : 너는 누구 나왔어?

 

P : 어... 이렇게 나왔어.

 

<키사라기 치하야>

 

시라이시 : 치하야가 나왔네?

 

P : 내가 치하야와 닮았다라..

 

시라이시 : 어찌 보면 맞을 것도 같은데..

 

시라이시 : 똑같이 분위기 어둡고, 네거티브하고..

 

P : 어이, 요새 치하야는 안 그런다고.

 

시라이시 : 어쨋든 똑같이 예민한건 사실이잖아.

 

타카기 : 오, 자네들 뭐하고 있는가?

 

P : 아, 사장님.

 

시라이시 : 안녕하십니까, 타카기 씨.

 

타카기 : 자네 휴대폰으로 무얼 하고 있었던 건가?

 

시라이시 : 아, 제가 만든 스마트폰 어플인데요.

 

시라이시 : 자신과 성격이 가장 닮은 765 프로 아이돌을 찾게 해주는 어플입니다.

 

타카기 : 우리 프로덕션의 아이돌이라고?

 

시라이시 : 참고로 저는 미우라 아즈사 씨가 나왔지요.

 

P : 저는 키사라기 치하야가 나왔네요.

 

타카기 : 오호, 그거 재미있겠구만.

 

타카기 : 어디 한 번 줘보게. 해보게.

 

1. 참는 것을 잘하는가?

 

타카기 : 참는 건 꽤나 하는 편이지!

 

2.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자신만의 룰이 있다.

 

타카기 : 이건 딱히 없고...

 

3. 주변으로부터 친근감 있는 타입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P : 사장님은 의외로 친근감 있는 타입이지요.

 

타카기 : 그런가? 하하핫!

 

4. 자주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가?

 

P : 그리고 저에게 의지 많이 하시죠.

 

타카기 : 그, 그런가? 아하하...

 

5.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듣는 입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

 

타카기 : 음, 이건 맞고..

 

6. 평소 손익을 계산하면서 행동하는 편입니까?

 

P : 손익을 계산하면서 행동했으면 재정 위기까지 가진 않았겠죠.

 

타카기 : 그.. 돈은 조금 서툴러서 말이네..

 

7.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뒤떨어진다고 생각합니까?

 

타카기 : 내가 쿠로이 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긴 하지.

 

P : 하지만 그 인품 덕에 여기까지 성장했지요.

 

타카기 : 자, 자네..!

 

시라이시 : 저.. 감동 스토리는 나중에 찍고 일단 계속 하시죠.

 

8. 존재감이 없는 편입니까?

 

P : 이건 따질 것도 없네요.

 

타카기 : 크흠... 이래뵈도 사장이건만...

 

9.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는 편입니까?

 

타카기 : 이것도 '네'.

 

10. 꽤 타협할 때가 많습니까?

 

타카기 : 별로 타협할 때는 없으니.. '아니오'.

 

타카기 : 자,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미우라 아즈사>

 

타카기 : 나도 미우라 양이 나왔구만.

 

시라이시 : 에.. 그럼 나는 타카기 씨와 닮았다는..

 

P : 뭐, 그렇다는 이야기겠지?

 

P : (그건 그렇고 내가 치하야와 닮았다라...)

 

P : (....글쎄, 나는 혹시 치하야보다 더 한놈일지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일담]

 

오전 11시 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코토리 : 닮은 꼴 검사요?

 

P : 네, 한 번 해보는 게 어떤가요?

 

코토리 : 으흠... 재미있겠네요. 어디 해볼까요..?

 

- 잠시 후-

 

코토리 : 야요이 쨩이 나왔어요!

 

P : 당신은 절대 아니야!!!!

 

코토리 : 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09] 추적하는 수전노, 도주하는 수전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월 24일 월요일 오후 6시 5분 산지 촬영장

 

드라마 감독

이노우에 요시히코(井上 義彦, 42) : 컷! 좋습니다!

 

765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미나모토 요시츠네(源 義経, 25) : 수고했어, 유키호.

 

유키호 : 휴우.. 오늘도 무사히 마쳤네요오..

 

346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쿠로카와 시게키(黒川 茂樹, 24) : 너희들, 처음으로 출연하는 건데, 기분 어때?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무라마츠 사쿠라(村松 さくら, 16) : 처음이라고 해도..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오오이시 이즈미(大石 泉, 16) : 아직 단역일 뿐인 걸요.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츠치야 아코(土屋 亜子, 16) : 그건 그렇고 이것도 개런티 나오는 것 맞죠?

 

쿠로카와 : 당연히 나오지.

 

미나모토 : 어이, 쿠로카와. 애들 의외로 연기 잘하더라?

 

쿠로카와 : 이제 갓 데뷔한 애들을 갑자기 끌고 오시다니, 놀랐다고요?

 

미나모토 : 내가 말했잖아. 팍팍 밀어주겠다고.

 

쿠로카와 : 하하, 감사...

 

따르르릉

 

쿠로카와 : 응?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미나모토 : 그건 그렇고 산 속이라 그런지 공기가 참 맑네.

 

유키호 : 그렇네요오. 시상이 떠오를 것 같은 기분...

 

아코 : 헤헤, 이 나무들을 베서 갖다 팔면 얼마나 나올까...?

 

이즈미 : 그런 생각하지마.

 

쿠로카와 : 크, 큰일났다!

 

미나모토 : 무슨 일이야, 쿠로카와.

 

쿠로카와 : 저, 저 카미야 일 때문에 가봐야 해요!

 

미나모토 : 뭐? 아직 촬영 더 남았는데?

 

쿠로카와 : 그게... 카미야도 스케쥴이 있던 것을 깜빡했어요.

 

쿠로카와 : 이 애들은 이렇게 내버려두고 갈 순 없는데..

 

미나모토 : ...알겠어, 내가 맡아두고 있을 테니 갔다와.

 

쿠로카와 : 가, 감사해요! 그럼 저는 이만!

 

미나모토 : 참, 저 놈도 정신 없는 놈이라니깐.

 

이노우에 : 자, 휴식은 30분 정도입니다!

 

유키호 : 30분이라면 충분히 쉬겠네요오..

 

미나모토 : 그래, 나는 잠 좀 잘테니 30분 지나면 깨워.

 

유키호 : 아, 네에..

 

미나모토 : (운전을 몇 시간이나 했더니 피곤해...)

 

미나모토 : .ZZZ...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6시 47분 산지 촬영장

 

이노우에 : 어이, 애들 대체 어디 간거야?

 

이즈미 : 그, 그게..

 

미나모토 : 으응? 왜 이리 시끄러...

 

이노우에 : 아, 미나모토 씨. 큰일났습니다!

 

이노우에 : 무라마츠 양과 츠치야 양이 사라졌어요!

 

미나모토 : ...뭐?!

 

미나모토 : 어, 어째서 갑자기 사라지는 건데?!

 

이즈미 : 그, 그게.. 무슨 일이 있었냐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코 : 오늘 개런티가 들어오면 후후훗...

 

타앗

 

아코 : 에?

 

사쿠라 : 아, 아코! 다람쥐가...!

 

아코 : 아앗! 내 지갑 내놔, 이 녀석아!!!!

 

이즈미 : 잠깐만 기다려, 사쿠라! 아코!!!

 

이즈미 : 가버렸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미나모토 : (그러니까 다람쥐가 츠치야의 지갑을 훔쳐가서 그걸 쫓아갔다는 거군.)

 

이노우에 : 이, 이거 큰일이네...

 

미나모토 : (응? 그건 그렇고 왜 이리 걱정하는거지? 겨우 단역 2명인데?)

 

이노우에 : 여, 여기 근처에 곰이 산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미나모토 : 뭐, 뭐라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6시 51분 깊은 산 속 옹달샘

 

아코 : 휴, 겨우 되찾았네.

 

사쿠라 : 역시 아코는 돈과 관련된 일이라면 눈에 쌍심지를 켠다니깐.

 

아코 : 그건 그렇고.. 여기는 어디지?

 

사쿠라 : 으아아앗! 무턱대고 쫓다가 길을 잃어버렸나봐!

 

사쿠라 : 휴, 휴대폰이..!

 

사쿠라 : ...배, 배터리가 다 떨어졌어.

 

아코 : 나는 배터리 있는데?

 

사쿠라 : 그럼 빨리 전화해봐!

 

아코 : 그게... 여기 권외야.

 

사쿠라 : 으에?

 

사쿠라 : 그, 그럼 어떡하지...?

 

아코 : 으으... 어?

 

아기곰 : ......

 

사쿠라 : 아기 곰이다..

 

아코 : ....오!

 

사쿠라 : 우와, 나를 졸졸 따라오고 있어.

 

사쿠라 : 귀여워..

 

아코 : 사쿠라, 너무 정 붙이지마.

 

사쿠라 : 에?

 

아코 : 갖다 팔아야지...! 헤헿.!!

 

사쿠라 : 뭐, 뭐라고?

 

아코 : 이런 거 팔면 값이 얼마나 될까.. 으히히..!

 

사쿠라 : 그런 생각하지마앗!

 

아코 : 거기서!! 이 아기 곰아!!!

 

사쿠라 : 그만 하라니.....으어억..

 

아코 : 잡았다! 헤헤.

 

사쿠라 : 아, 아, 아, 아, 아코? 그거 놔주는 게..

 

아코 : 에? 이게 얼마 짜리인데 놔준다고 그....

 

곰 : 쿠워어어어어어!!!!!!!!!

 

사쿠라 : 난 몰라아아아앗!!!

 

아코 : 어, 엄마 곰이 온거여?! 그런 거여?!!!

 

아코 : 좋아! 엄마 곰도 잡아서 팔아버리자아아앗!!!

 

사쿠라 : 바보같은 소리 하지마아아앗!

 

아코 : 간다아아아앗!

 

곰 : 쿠워어어어어어어어!!!!!!!!!!!!!

 

콰콰콰콰콰쾅

 

아코 : ............

 

아코 : ...이, 이거.. 장난 아닌가벼.....

 

사쿠라 : 빨리 튀어어어어!!!!!!!!!!

 

아코 : 이제 모르겠다! 튀잣!!!!!

 

곰 : 쿠워어어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7시 정각 촬영장

 

미나모토 : 이, 이거..

 

유키호 : 곰의 울음 소리....

 

이노우에 : 서, 설마 벌써..

 

미나모토 : 에잇!

 

유키호 : 미, 미나모토 씨!

 

미나모토 : 내가 가서 직접 확인하고 올게!

 

미나모토 : (설마 정말로 곰을 만난 건 아니겠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7시 15분 나무 위

 

사쿠라 : 여, 여기면 못 올라오겠지?

 

아코 : 아마도..

 

사쿠라 : 휴우... 이제 어떻게 하지?

 

아코 : ..그것보다 내 지갑 못봤어?

 

사쿠라 : 또 잃어버린거야?

 

아코 : 그런 것 같은.. 아, 저기 떨어져있다.

 

사쿠라 : 자, 잠깐! 다시 내려가면 곰이..!

 

아코 : 괜찮다니깐. 내려가서 줍고 올게.

 

- 나무 아래-

 

 

아코 : 옳지, 주웠다.

 

아코 : 봐봐, 사쿠라. 이렇게 아래에 서있는데도 곰 따위는 보이지도...

 

사쿠라 : 어....

 

아코 : ?

 

곰 : ......

 

아코 : 아.....

 

곰 : 쿠워어어어어!!!!!!!

 

아코 : 끄아아아아아악!!!!!!!!!!!!!!

 

사쿠라 : 아, 아코!!!!!!!!!!!!

 

아코 : 아코 살려!!!!!!!!!!

 

사쿠라 : 아.. 가버렸다..

 

사쿠라 : 아코.. 혹시 다치기라도 하면 어떡하지.. 으으..

 

미나모토 : 분명 여기 근처에서 곰 울음 소리가 난 것 같은데...

 

사쿠라 : 아, 미나모토 씨!

 

미나모토 : 응? 무라마츠! 츠치야는 어디에 있어?

 

사쿠라 : 그.....곰한테 쫓겨서..

 

미나모토 : 뭐, 뭐라고?!

 

사쿠라 : 빨리 구해주세요!

 

미나모토 : 알겠어. 일단 촬영지는 저 쪽으로 쭉 가면 나오니 미리 가있어.

 

사쿠라 : 알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7시 18분 절벽

 

아코 : 크, 큰일났다아...!

 

곰 : 크릉...크릉..

 

아코 : 앞에는 곰.. 뒤에는 절벽....

 

아코 : 츠치야 아코.. 여기서 생을 마감하는 건가...!

 

곰 : 쿠워어어어어!

 

아코 : 내 일평생 금전교를 믿어왔건만... 이제 여기서.. 끝나는 구나.

 

아코 : 아.. 저축해둔 돈 다 쓰지도 못했는데.

 

 

곰 : ....?

 

아코 : 으잉?

 

아코 : (누군가 곰에게 돌을 던졌다..?)

 

미나모토 : 이 곰 새X야! 이 쪽으로 와라!

 

아코 : 미, 미나모토 씨!

 

미나모토 : 내가 곰의 시선을 끌고 있을게! 빨리 다른 곳으로 도망가!

 

아코 : 그, 그게....

 

아코 : (다리가 풀려서 움직일 수가 없어..!)

 

미나모토 : (이 아이... 보아하니 완전히 굳은 것 같은데...)

 

미나모토 : (...분명 절벽 아래는 호수.. 그럼...)

 

미나모토 : 츠치야, 내 말 잘 들어.

 

미나모토 : 내가 그 쪽으로 달려가면 너는 날 꽉 껴안아. 알겠지?

 

아코 : 네?

 

미나모토 : 하아아앗!

 

다다다다닷

 

아코 : 에에에에?

 

미나모토 : 꽉 잡아!

 

아코 : (에이, 몰라! 잡으라면 잡아야지!)

 

타아앗

 

미나모토 : .......

 

아코 : (..뭐지 이 하늘을 가르는 기분은...)

 

곰 : 크릉.. 크릉..

 

아코 : (아, 곰이 보인다....)

 

아코 : (어? 곰이 왜 위로 올라가는거지?)

 

아코 : 그게 아니라 내가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잖아!!!!!!!!!

 

풍덩

 

아코 : 꼬르르르르르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일담]

 

오후 7시 31분 절벽 아래 호숫가

 

아코 : 으으....

 

미나모토 : 정신이 들었어?

 

아코 : 여, 여기는....

 

미나모토 : 절벽 아래 호숫가야.

 

아코 : 사, 살았다!!! 감사해요!!

 

미나모토 : 뭐, 이렇게 됐으니 오늘 촬영은 못하겠네. 돌아가자, 츠치야.

 

아코 : (화끈) 아, 그게..

 

미나모토 : 으응?

 

아코 : 저.. 괜찮으시다면 아코라고 불러주시면 안될까요?

 

미나모토 : 으잉? 아, 안될것은 없는데..

 

아코 : 헤헤..

 

아코 : (...내 평생 돈에만 관심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아코 : (...이제 다른 것에도 관심이 생겼을 지도 후훗.)

 

이노우에 : 미나모토 씨! 여기 계셨습니까!

 

미나모토 : 아, 네.

 

이노우에 : 그 모습을 보아하니.. 혹시 호수에 빠지셨나요?

 

미나모토 : 뭐.. 그렇게 됐습니다...

 

아코 : (...잠깐만 있어봐...?)

 

아코 : (그런 좋은 방법이..!)

 

아코 : 아야... 아야야...

 

미나모토 : 응?

 

이노우에 : 호, 혹시 어디 다치기라도..

 

아코 : 아이고... 곰을 만났더니 여기저기 부딪쳐가지고...!

 

아코 : 보, 보험금.. 상해 보험금을....

 

아코 : 꼴까닥...

 

이노우에 : 츠치야 양? 츠치야 양?!!!

 

미나모토 : (이 아이.. 꼼수 쓰는 것 좀 봐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왼쪽부터 오오이시 이즈미, 무라마츠 사쿠라, 츠치야 아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리지널 캐릭터 소개 10

 

쿠로카와 시게키 黒川 茂樹, 24

346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박봉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담당 아이돌은 카미야 나오, 호죠 카렌, 타카가키 카에데, 타카모리 아이코, 무라마츠 사쿠라, 오오이시 이즈미, 츠치야 아코로 총 7명.

등장편 : [43], [63], [88], [92], [10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다음편

[110] 765 프로덕션, 분열의 위협!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8092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