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이벤트]마미「어라? 마미의→모자가 사라→졌어?」

댓글: 4 / 조회: 2367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1-28, 2013 02:20에 작성됨.


코토리「어라? 마미쨩의 모자? 아까 분명 하루카가 챙겨갔던거같은데..」

마미의 물음에 코토리는 손가락을 입에 갔다대며 곰곰히 아까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마미「하루룽이? 에에→하루룽을 찾아가야하나..」

코토리「중요한 모자니?」

마미「그야..오빠야가...으응, 아무것도→아니야 」

마미는 P가 선물해준 모자라고 말하려다 왠지모르게 쑥스러워져서 얼버무렸다.
아, 그러고보니 하루룽이 어디로갔는지 모르는구나, 라고 생각이든 마미는 코토리에게 하루룽이
어디로갔는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마미「아무튼 피요쨩! 하루룽은 어디→로 갔어?」

코토리「으음~하루카쨩이라면 분명히 잡지의 촬영건으로...A스튜디오에 가있을꺼야」

마미「음, 그렇구나! 고마워 피요쨩!」후다닥

코토리「앗- 가버렸다..」

코토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미는 급히 사무실밖으로 뛰쳐나갔다. 아마도 P가 선물해준 소중한 것이다보니 훨씬 더 조바심이 생겼으리라
.
.
.
.
.
마미「하루룽~어디있어? 하루룽~」

스튜디오건물을 한참 해매던 중 복도너머의 문뒤에서 목소리 흘러나왔다 그목소리는 익숙한 이름을 부르고있었다.

「좋아요 아마미씨! 다른각도로 한번더!」

마미「응? 저쪽→인가!」후다닥

마침내 목표를 찾아낸 마미는 문을 열고 조심스레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갔다.

마미「실례합니다...」

스탭「어라? 후타미씨시군요」

언젠가 마미가 촬영할때 같이 일했었던 스탭이 마미를 발견하고선 반갑게 인사를 건냈다
예전에 같이일할때 좋은인상을 심어주었던게 틀림없으리라

마미「안녕하세요→」

스탭「오늘은 어쩐일로? 촬영도 없으실텐데?」

마미「으음~하루룽에게 볼일이있어서 잠깐 들었어요..」

스탭「아마미씨라면 지금 촬영중이니까 잠깐 기다리시면 될꺼에요」

마미「고마워YO~」

스탭은 마미에게 웃는얼굴로 인사한뒤 기자재를 들고 스튜디오밖으로 나갔다

마미「흐음~어디어디...」

하루카「이렇게...하면되나요?」

촬영가「예 그대로! 좋아요 아마미씨!」찰칵찰칵

하루카는 특유의 활발한 미소를 무기로 촬영에 임하고있었다, 역시나 A랭크 아이돌, 마미는 아직C랭크였지만 하루카의 이런모습을 보니 질투심보다는 존경심이 먼저 생겨났다

하루카「우...우왓!」꽈당!

마미「앗챠...저질렀구나..하루룽」

아니나 다를까, 하루카는 어떤의미에선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무리하게 포즈를 잡다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하루카「아야야...」찰칵찰칵

촬영가「그느낌 그대로~ 자연스러워서 좋은데요 아마미씨!」

하루카「그, 그런가요~?」

촬영가「네, 거기서 손을 살짝 입가에 갖다대고~예~ 좋아요! 그렇게!」찰칵찰칵

촬영가는 넘어진 덜렁대는 하루카의 모습조차 그림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이런저런 요구를 하며 촬영을 속행했다

마미「하루룽은..귀여우니까 넘어져도 그림이 되는구나..」

마미는 하루카 특유의 어떤상황에서도 변치않는 그 분위기가 부러워졌다 동시에, 자신에겐 어떤 강점이 있을까 진지하게 생각하게되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미「응? 끝났나?」

마미가 한참 생각에 빠져있는 동안 촬영이 끝났는지 모두들 서로에게 인사를 건내며 현장을 정리하고있었다.

하루카「마미! 여긴 어쩐일이야?」

멀리서 하루카가 마미를 발견하고 마미의 앞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

마미「아! 하루룽! 마미의 모자 가져갔다고 들었는데!」

하루카「아...그 모자 말이지?」のワの

하루카는 말을 끝내지 못한채 특유의 딴청을 부리는 표정을 지었다, 게다가 눈은 쉴새없이 허공을 해메고있었다.

그런 하루카의 반응에 마미는 엄습해오는 불안감에 물어보기가 겁이 났지만 겨우 이겨내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마미「하루룽...?설마...잃어버린거야?」

하루카「그건 아니고, 그 중간에 유키호가 대신 전해주겠다고 가져갔...는데..」

마미「에엣!? 유키뿅이→?!」

잃어버린게 아님에 안도함과 동시에 이곳에 모자가 없다는 사실에 마미는 실망감을 느끼고말았다.

하루카「에헤헷...미안..」

마미「으응, 하루룽은 마미를 생각해서 챙겨놓은걸테니까 탓할순없지..」

마미는 고개를 내저으며 괜찮음을 표시했지만 그얼굴엔 실망감이 역력해있었다.

마미「그럼 유키뿅은→어디로 간거야→?」

하루카「으음~분명...연습용 레슨룸에 갔다고 들었는데...」

마미「그렇구나..고마워 하루룽!」탓탓탓

하루카「마미! 조심해서 가!」

마미「응→!」

마미는 어서빨리 모자를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스튜디오를 박차고 레슨룸을 향해 달려가기시작했다.




마미「헥..헥...너무 오래 돌아다녔더니 발이 너무아파...」

아직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카가 있던 스튜디오에서 레슨룸까지의 거리는 은근히 먼거리였기에 마미의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마미「후우- 여기엔 분명히 모자가있겠지?」

꿀꺽- 마미는 마른침을 한번삼킨뒤 조심조심 레슨룸의 문을 열고들어갔다

끼익- 「AlRight~오늘이 웃어준다면~」

마미「아, 유키뿅의→목소리다!」

마미는 아직 늦지않았음에 안심하며 레슨룸의 한구석으로 걸어갔다.

레슨룸 저편에는 유키호와 치하야 그리고 마코토가 한참 노래연습에 열중하고있었다

「Alright! 내일은 꼭~ 행복할꺼야~」

「괜찮아~어디까지라도~ 자 출발~Alright~」

진지함이 묻어나오는 유키호와 치하야 그리고 마코토의 얼굴을 보고있자니 마미는 레슨중에 항상 아미와 함께 장난을 치던 자신의 모습이 생각났다

마미「나도..저렇게 멋지게 노래를 부르고싶어...」

단순히 재미로 아이돌을 하는것은 아니었지만..그래도 자신에겐 아이돌에 임하는자세에 있어서 진지함이 부족하지않았나...라고 생각하게되었다.

마미「마미에겐...잘못된게 많았던걸까..」

동료들과 자신을 비교하자니 갑자기 기분이 울적해진 마미는 살짝 안색이 어두워졌다

마미「으응, 마미도 할수있는걸! 마미도 앞으로 유키뿅들보다 훨씬더 잘부를수있는걸! 하루룽도 유키뿅도,마코찡도 처음부터 잘하진않았을꺼야 모두들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마미보다 훨씬더 노력해서 잘하게된것뿐이야! 그렇담 마미도 열심히 노력하면 할수있어! 응!」

주먹을 불끈쥔 마미는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금의 마미는 무엇이든 해낼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났다.

그때 마침 유키호와 치하야 마코토가 노래를 끝마치고 마미쪽을 향해 걸어오고있었다

유키호「어라? 마미쨩, 어째서 여기에...아! 모자때문에 온거구나」

마미「응! 유키뿅! 모자 어디에있어?」

유키호는 마미의 물음에 난색을 표했다.

유키호「그, 그게..오늘 레슨이 좀 길어질것같아서..아까까지 함께있던 시죠씨에게 대신좀 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마미「에엣!? 오히메찡→에게!?」

유키호는 손바닥을 마주한채 마미에게 고개숙여사과했다

유키호「미안! 마미! 마미가 찾아올줄알았으면 내가 가지고있었을텐데..」

마미「으응, 유키뿅은 마미를 생각해서 한거니까 마미는 화내지않아YO」

치하야「그런데 그모자는 대체 무엇이길래?」

마코토「마미 너 꽤나 땀을 흘리고있는데..뛰어다닌거야?」

마미「응? 아...그러니까...최근 마미 살쪄서 운동이나 할까하고..아하하..아하..」

마코토「흐응...」

치하야「그래서 그 모자는?」

마미「그...그건...오빠야가 준...선물이야...」

뭔가 부끄러워진 마미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고개를 푹숙인채 모기만한 목소리로 모자의 출처에 대해 이야기했다. 분명 마미의 얼굴은 새빨간 상태이리라

마코토 (헤에, 마미가 이런반응이라니..새롭네..)

치하야 (프로듀서에게 받은 선물..)

유키호 (나...나도 아직 받지못했는데...)

마미「우음...그러면 오히메찡은 어디로갔는지 알아?」

유키호「분명, 라멘니쥬로에 식사를 하러간다고...」

마미「여기 근처의 그곳?」

마미는 얼마전 로케때 갔던 라멘가게를 떠올렸다

유키호「응, 분명히 거기로 갔을꺼야 최근에 시죠씨가 애용하는 단골집이니까..」

마코토「타카네는 라멘을 너무 자주먹는다니까..프로듀서에게 그렇게 혼나고서도..」

치하야「그렇게나 맛있는걸까..」

마코토「물론 맛있기야 하겠지만..매일같이 먹으면 질려버릴꺼야...분명..」

마미「과연..라멘니쥬로네→그럼 마미는 이만 가볼게YO! 유키뿅! 마코찡! 치하야언니! 다들 고마워 바이바이!」

유키호「응! 마미쨩 조심해서 가」

마코토「길 건널때 조심해 마미!」

치하야「마미, 넘어지지말고 조심해서 가~」

마미는 모두의 인사를 뒤로 하고 레슨룸에서 빠져나와 언젠가 갔었던 라멘니쥬로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마미「하아..하아..도착했다..라멘니쥬로...가까울꺼라고 생각했는데..꽤나 멀잖아..」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배도 고프고 피곤해진 마미는 문득 지금 자신이 어떤 게임의 퀘스트를 하고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조차 하고말았다.

그만큼 오늘은 많이 돌아다녔다는걸까..

마미「하아...마미, 오늘은 너무 혹사당하는걸...이러다 모자 못찾으면 어쩌지...」

마미는 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문득 문앞에 선사람들을 보고 아차 싶었다.

마미「그러고보니 이곳..마미들이 다녀간이후로 장사가 잘되서 30분은 줄서있어야하는데..」

마미는 터덜터덜 줄의 맨뒷쪽으로 걸어가 대기열에 합류했다

마미「우으...오늘은 너무 힘든하루야...」

결국 30여분이 지나서야 마미의 차례가 돌아왔고 겨우 마미는 가게안으로 들어갈수있었다.

마미「찾았다 오히메찡!」

가게의 안에는 벌써 3그릇째의 라멘을 먹고있는 타카네가 보였다

마미「오히메찡~~」울먹울먹

타카네「마미...어째서 이곳에?」

마미「마미의 모자...찾으러왔다구YO...」

타카네「아, 그것말이군요..」후룩후룩

타카네는 뜨거운 라멘국물을 천천히 마시기 시작했다

마미「오히메찡 빨리 말해달라구요!」

타카네「마미, 식사중에는 과도한 대화는 삼가해야한답니다, 자 마미도 어서 주문하세요.」

마미「어...저기 그러니까...」

타카네「마스터, 똑같은걸로 두개 더주세요.」

「예이-!」

마미「똑...같은거?」

타카네「예에- 이곳의 라멘은 특별한 무언가가있는것 같답니다. 자, 추천하는 메뉴이니 드셔보세요 마미.」

타카네의 말에 마미는 갑자기 엄습해오는 불안감에 한차례 몸을 떨었다

마미「서...설마..」

타카네「왜그러십니까 마미? 몸상태가 좋지않으신가요?」

덜덜 떠는 마미를 본 타카네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입을 열었다

마미「설마..예전에 라멘탐방때의 그것은...」

타카네「틀립니다, 같은걸 추천할순없지요..」

마미「아...그래...다행이다...」

마미는 긴장이 풀림과 동시에 몸이 축늘어져버렸다, 그러나 일말의 안도감도 잠시 마미는 결국 좌절할수밖에없었다

마미「숙주나물의 양은 줄었는데...챠슈가...챠슈가..」

타카네「마미, 어서 빨리 먹지않으면 뒷사람들에게 폐가됩니다.」

마미「먹어도 먹어도 챠슈가 줄어들지않아...애초에 이렇게 챠슈를 많이 주는 가게가 있냐구YO...」털썩

타카네「어라? 마미 맘에들지않으신건가요?」

마미「맛있어...맛있지만...」덜덜덜

타카네「헌데..어찌하여 그런 반응을?」갸웃

마미「먹어도..먹어도...줄지가않잖아!대체 뭐야 이양은! 마미의 위장보다 많잖아YO!」

결국 마미는 타카네의 도움으로 남은 라멘을 다 처리할수있었다.


마미「챠슈만으로 배를 채우게 될줄이야..」끄윽

타카네「정말로 일품인 라멘이었습니다..자,다음에는 소금라멘으로..」

마미「...그렇게 먹고 또 먹고싶다고?」

타카네「예에- 앞으로 두군데는 더 들러봐야하는데 마미도 함께 하실런지?」

마미「사..웁...사양할게...이제 라멘만 쳐다봐도 속이 안좋아질것같아..」부들부들

배가 빵빵해진 마미는 결국 근처의 벤치에 주저앉아버렸다

마미「더이상은...끄윽...못걸어...마미는 어딘가의 죠지헌터푸드파이터가 아니라구YO...」

타카네「그렇군요 마미...그렇다면 저는 이만-」

마미「응..오히메찡 나중에봐...」

타카네는 벤치에 축늘어진 마미를 뒤로 하고 어디론가 걸어가려했을때-

마미「아-잠깐만!」

타카네「?」

마미「배가 너무 불러서 깜빡할뻔했다...」

타카네「왜그러시나요? 마미?」

마미「마미의 모자! 유키뿅 대신 맡아두고있다고했는데 그 모자 지금 어디에있어?」

타카네「그 모자는...야요이가 자신이 대신 전해주겠다고 해서 건내주었습니다만...」

마미「에엣-? 야요잇찌가 가지고간거야?」

타카네「예에..뭔가 잘못된것이라도..?」

마미「아니..아무것도아니야...이래저래 교훈만 얻고있는 물건찾기 투어라고....」

타카네「교훈이라함은...기다림끝에 라멘은 각별하다는..?」

마미「오히메찡하곤 다시는 같이 라멘을 먹지말아야겠다는거겠지YO!」

타카네「기이한!」

마미「우우...그래서 야요잇찌는 어디에..? 」

타카네는 잠시 곰곰히 생각하더니 손바닥을 짝 마주쳤다

타카네「분명히 사무실로 돌아갔던것 같습니다 청소도중에 휴지를 구입하기위해 나왔던거같더군요」

마미「그렇구나...마미는...사무실로..가볼께..」비틀비틀

타카네「괜찮겠습니까 마미?」

마미「아...아아...메인위장이 당했을뿐이야...」비틀비틀

타카네「기이한...」

마미는 타카네에게 알수없는 이야기를 중얼거린채 꽉찬 배를 안고 사무실을 향해 비틀비틀 걸어가기 시작했다

마미「우으..결국 다시 원점→이구나...이럴줄알았으면 사무실에서 조용히 기다릴껄...」

한참을 걸으며 상태가 좀 나아진 마미는 겨우 765프로의 사무실 문앞에 도착할수있었다

마미「우...야요잇찌가 모자 가지고있으면 좋겠다..이제 그만 돌아다니고 싶다구YO...」

끼익-

마미는 지친몸을 억지로 이끌고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코토리「어라? 마미쨩 어서와, 모자는 찾았니?」

마미「우으...피요쨩...심한꼴만 당하고왔다고...」털썩

비틀비틀 걸어와 쇼파에 주저앉은 마미에게 코토리가 차를 한잔 가져와 건내주었다

마미「고마워YO 피요쨩」

코토리「이곳저곳 돌아다녔던 모양이네?」

마미「응...처음에 하루룽에게 갔다가..유키뿅에게갔다가..오히메찡에게 갔다가..」

코토리「그것참..큰일이었구나..」

마미「게다가 오히메찡을 찾았을때 얼떨결에 같이 라멘을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그 챠슈에...내 위장이...」덜덜덜

코토리「마...마미..괜찮니?」

마미「응, 마미는 괜...찮아요?」

코토리「어째서 의문형인거야...」

코토리와 마미가 대화를 나누던 중에 쇼파 한구석에서 자고있던 미키가 부스스한 모습으로 일어났다.

미키「우응...시끄러워서 전혀 잠을 잘수없는거야-」

코토리「미키쨩 잘잤니?」

마미「미키미키→ 하루종일 잠만 잤던거야?」

마미의 물음에 미키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미키「미키는 그라비아 촬영을 다녀왔던거야..후아암- 아후....그보다..마미 혹시 갈색 헌팅캡을 찾고있는거야?」

마미「어라? 미키→혹시 그모자 본적있는거야→!?」

미키「응 인거야-」

마미는 미키의 어깨를 잡고 마구흔들었다

마미「언제! 어디서! 누가! 제발 알려줘 미키미키! 더이상 돌아다니면 마미의 배터리..방전되버려어!」

코토리「휴대폰이 아니잖아..」

미키「우으...너무 흔들면 미키 어지러운거야....」

마미「앗! 미키미키님 소생이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요!」

마미는 과도한 오버액션을 취하며 미키에게서 멀어졌다

마미「우매한 소생에게 모자의 위치를 알려주신다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요...」

미키「마미..사극에 나오는 소인배같은거야..」

마미「우아우아! 뭐든 상관없으니까 빨리 모자의 행방에 대해 알려달라구YO!」

미키「그러니까 마미의 모자는-」

미키가 모자에 대해 입을 열려는 찰나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앗-! 마미!」

마미「엣?야요잇찌?」

야요이「하루종일 어딜 그렇게 놀러다닌거야!」

마미「아니 마미는 모자를 찾으-」

야요이「오늘은 같이 사무실청소 도와주기로 했잖아! 자! 마미는 이 걸레를 들고 사무실 구석구석을 닦아줘!」

마미「에엣!? 마미는 모자를 찾으러 가야-」

야요이「미키씨도 이 대걸레로 사무실 바닥을 닦아주세요!」

미키「미, 미키는 갑자기 선약이 생각-」덥썩

야요이「안돼요! 미키씨도 도와주세요!」

미키「우으...너무해 야요이..」

결국 마미와 미키는 야요이에게 덜미를 잡혀 사무실청소를 할수밖에없었다..

마미「아..겨우 끝냈다..」

야요이「웃우-!고생했어 마미! 고생하셨어요 미키씨!」

미키「미키..지쳤어..」

야요이「고생한 미키씨를 위해서 주먹밥을 준비했어요! 같이먹어요!」

주먹밥이라는 말에 미키는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야요이를 껴안았다

미키「정말!? 야요이 사랑해~!인거야!」

야요이「에헤헷 간지러워요 미키씨~」

코토리「야요이를 꼭껴안는 미키..이건 영구보존감..」REC

마미「그러다 릿쨩한테 혼날꺼야 피요쨩」

코토리「피욧?!」

야요이와 마미, 그리고 미키와 코토리는 한숨돌릴겸 급탕실에 모여 차와 주먹밥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있었다

야요이「마미는 주먹밥안먹어?」

마미「아...저는 배가 너무 꽉차서...괜찮습니다 야요이씨...」

야요이「에엣? 갑자기 경어를 쓰는건 이상해 마미-」

마미「아니..이야..세상이란 참 살기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죠..」

코토리「응응, 행사들 돌다보면 시간이 정말 부족해서」

마미「피요쨩→의 경우에는 너무 생각없이 사는게 아닐까?」

코토리「너...너무해..」

미키「야요이의 주먹밥 너무 맛있는거야~아핫☆」

야요이「웃우~ 칭찬받았습니다!」

마미「하아...지쳐버렸다...오늘 교훈→여러가지 얻는구NA..」

코토리「마미미키는 진리다?」

마미「릿쨩→에게 전화→할꺼야..」

코토리「제, 제발 그것만은!」

마미는 고개를 푹숙인채 이제 이제 슬슬 집에 돌아갈까 라고생각했다

미키「아~ 이신상 모자 미키에게 어울릴것같아!」

코토리「그러네~ 미키쨩에겐 어울릴것같아~」

야요이「미키씨는 뭐든 다 잘어울리니까 분명 그모자도 어울릴거에요~」

마미「아..그래 모자 좋지..미키미키는 스타일이 좋으니...모자?」

불현듯 잊고있던 무언가를 떠올리는 마미였다.

마미「그, 그래! 미키미키→!아니! 야요잇찌! 혹시 내 모자 본적없어→!? 」

야요이「모자? 우응...모자..아! 그 갈색 모자말이야?」

마미「응→!그거그거→」

야요이「아...에또...그모자는..저기..그러니까..」

야요이의 반응에 마미는 다시한번 불안감이 온몸에 엄습해오는걸 느꼈다

마미「설마! 야요잇찌→! 잃어→버린거야?」

야요이「아니 그건아니고- 아미가 대신전해주겠다며 가져갔어」

마미「아...심장에 좋지않다고 이거..」

미키「그런데 그 모자가 뭐길래 그렇게 찾아다녀?인거야」

마미「그러니까 그모자는 오빠야-「허니가!?」」

미키「허니가 설마 마미에게 선물해준거야!?」

마미「아...응..뭐..그러니까..」

미키「미..미키도 아직 허니에게 선물받은적없는데」쿠웅

미키는 양손에 주먹밥을 든채 좌절하고 말았고 마미는 왠지 모르게 죄책감을 느꼇다

마미「아...그러니까...죄송함다..」

미키「괘...괜찮은...」털썩

코토리「쇼크로...자버렸어..」

야요이「모포,모포」후다닥

마미「대체 어떤 체질이면 쇼크로 잠을 자버리는거야...아무튼, 아미네는 지금 어디있는지 알아 피요쨩?」

코토리「그러니까...아미들은 분명히 류구의 일로 BBS방송국으로 갔었지.」

마미「그렇구나! 고마워 피요쨩! 가볼게! 야요잇찌도 나중에봐!」

코토리「조심해서 다녀와~」

야요이「응! 마미쨩 나중에봐~」

미키「허니의...선물...나도 받...」

코토리「이아이는 자면서 까지 이런 집착을 보이는구나..」절레절레

마미는 모두를 뒤로한채 사무실을 나와 BBS방송국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
.
.
.
마미「아까부터..헉...헉..곰곰히 생각해본건데..헉헉..마미..애초에..택시타면..헉..헉..되는거잖아YO...」

마미는 숨을 헐떡헐떡 몰아쉬며 BBS방송국 복도를 걷고있었다

마미「분명히 이글을 쓰는 사람은 심사가 배배꼬인 사람일꺼야...」※아닙니다

마미「류구...류구...아, 여깄다」

마미는 류구 코마치 님 이라고 적힌 대기실문앞에 멈춰섰다

마미「제발..제발..아미가 모자를 가지고있기를...」

마미는 모자를 찾을수있기를 간절히 빌며 대기실의 문을 열고들어갔다

그러나 대기실의 내부에는 아무도없었다.

마미「어라..모두들 녹화중인가?」

마미는 대기실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았다

마침 비치된 TV에는 한참 노래중인 류구 코마치가 보였다

마미「아..아미랑 이오링 그리고 아즈사언니다」

「네가 닿았기에 일곱빛깔 버튼 전부를 꽃 피울수있었던 거야~」

마미「아미들...반짝빤짝 빛나는거같아..」

TV속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류구 코마치는..분명 아직 마미에겐 머나먼 경지였다

그러나 마미도 역시 아이돌, 류구 코마치의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에 마미는 동경할수밖에없었다.

마미「마미도...아미들처럼 멋지게 춤추고 노래하고싶어..」

마미는 오늘 하룻동안 보아왔던것들을 다시한번 떠올리기 시작했다

마미「어떤상황에서든 항상 웃는 하루룽...진지하게 노력하는 유키뿅과 마코찡 그리고 치하야 언니...」

그리고...

마미「...오히메찡은 아니야..오히메찡을 보고 배운다면 먹짱이 되고말꺼야..」

항상 할일을 찾아다니는 열심인 야요이

마미「마미보다 낮은D랭크이지만 마미보다 항상 더 활기차고 힘내지YO...」

항상 잠에 빠져있지만 반짝반짝 빛나기위해선 누구보다 열심인 미키

마미「미키미키도 일단 할땐 하지..」

마미「마미는...으응! 마미도 할수있는걸! 아미만 할수있는게 아니라 마미도 할수있는걸! 마미도 장난만 치는게아니라 할땐 할수있는걸!」

마미는 레슨룸에서 다짐했던 결의를 다시한번 다졌다.

마미「마미도,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A랭크 아이돌이 되어서 모두에게 보란듯이 반짝반짝 빛나→줄꺼YA!」

마미가 주먹을 꼬옥 쥐고 새로운 결의를 다짐할때 대기실의 문이 열리며 류구코마치의 3명과 리츠코가 들어왔다

리츠코「어라? 마미?」

아미「오우! 마미대원! 여기까진 어쩐일이신가!」

이오리「응? 너 여기엔 어쩐일로?」

아즈사「어머나~마미쨩~ 안녕~」

마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미앞에 다가갔다

마미「마미, 아미에게 지지않을테니까! 마미도 열심히해서 보란듯이 A랭크 아이돌이 될테니까!」

아미「헤~ 마미→ 갑자기 나에게 승부→를 거는거YA?」

마미는 주먹을 꼬옥 쥔채 진지한 눈으로 아미를 바라보았다

마미「마미도 굉장한 아이란걸 모두에게 보여줄테니까!」

그말에 리츠코가 살짝 웃으며 마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리츠코「열심히 하는건좋지만 류구 코마치는 그리 쉬운 상대가 아니라고?」

이오리「흥! 이 초울트라슈퍼고져스 아이돌 이오리를 이길려면 100년은 이르다구!」

아즈사「마미쨩~ 힘내~」

마미「두고봐! 마미도 열심히해서 모두들 놀라게 해줄테니까!」

마미는 대기실의 문을 박차고 뛰쳐나가버렸다

아미「...근데 왜왔던거야? 선전포고?」

리츠코「그것때문에 여기까지왔다고?」

끼익-

마미「아...저기 실례합니다..후타미 아미씨를 찾고있는데요..」

리츠코「너 말야...」

마미「아, 저기 괜히 분위기에 휩쓸려서 딴이야기를 하고말았는데 말입죠 헤헤헤」

리츠코「아- 정말 이 웃는얼굴 정말 괘씸하다고..」쭈욱-

마미「우으- 아파 릿쨩~」

아미「그래서그래서, 마미는 왜 아미를 찾아온거야?」

마미「그러니까 아미가 마미의 모자를 맡아두고있다고해서-」

아미「응! 그거라면 분명히 아미의 가방에 두....어라..?」뒤적뒤적

이오리「무슨일이야?」

아미「어..그러니까..아미가 맡아둔 모자가..저기 그러니까..」

마미「설마...잃어버린거야?」

아미「아...저기...면목없습니다..」푸욱

마미「릿쨩! 여기로 올때 동선이 어떻게 돼!」

리츠코「엣? 아, 저기 그러니까...동쪽방향 복도를 쭉-따라 가다가...2층계단으로 올라가서...거기서 엘리베이터로..그리고 지하 주차장...이었던것같아」

마미「응! 마미는 가볼께YO!」

아미「미, 미안해 마미!」

마미「어쩔수없지, 마미는 일단 찾으러가볼께요!」

마미는 급히 대기실을 박차고 밖으로 뛰쳐나가고 대기실안엔 안절부절하는 아미와 이오리,아즈사 리츠코가 남았다.

리츠코「근데 그 모자가 뭐길래 마미가 저렇게 급하게 뛰어간거야?」

아미「그모자는 오빠야가 마미에게 선물해준거라..」

이오리「뭣 프로듀서가 선물해준거라고?」

아즈사「어머나...」

리츠코「그렇게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리다니!」

아미「우우, 아미의 탓이아니라구YO! 릿쨩이 운전이 서툴러서 급하게 뛰어오다 분명 떨어뜨린거라구YO!」

리츠코「어째서 내탓으로 돌리는거야...」

아미「우으...마미...」
.
.
.
.
.
.
마미「없어→없다구→오빠야가 마미에게 선물해준 모자 찾을수가없어...」

리츠코가 말해준 동선을 따라 몇번이나 왔다갔다한끝에 결국 분실물센터에까지도 다녀왔지만 별다른 수확없이 사무실로 돌아올수밖에없었다

마미「우우..오빠야가 선물해준 모자..잃어버렸어...오빠야가 화낼꺼야 분명..소중히하지않았다고..」

마미는 결국 복받쳐오르는 눈물을 참지못하고 뚝뚝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마미「오빠야...미안해요...흑흑....히잉....」

사무실로 올라가는 계단주저앉은채 눈물을 흘리던 마미는 갑자기 느껴진 인기척에 급히 눈물을 슥슥 닦고 자리를 털고일어났다

히비키「본인은 그냥 햄조가 도망쳐서 찾으러갔을뿐이라구!」

P「아니, 그게 잘못된게 아니라 녹화중에 그런게 잘못이라니까..」

히비키「햄조는 본인의 가족이라구! 가족이 다치면안되니까 찾으러 갈수밖에없잖아!」

P「그런건 차라리 나에게 말해라고...」

마미「오..오빠야..」

P「어라? 마미? 너..눈은 왜그래? 울었어?」

마미「오빠야...마미가...마미가...」훌쩍

P「괜찮아 마미?」

히비키「어...보, 본인은 먼저 올라가있겠다구!」후다닥

히비키가 급히 자리를 피해주자 프로듀서는 마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마미가 진정할때까지 말없이 기다렸다

마미「훌쩍..이제..괜찮아YO..훌쩍」

P「마미 어떻게 된거야 대체?」

마미는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며 더듬더듬 입을 열었다

마미「마미가...흑- 오빠야가 선물로준...모자를...흑 잃어버렸어YO..흑..」

P「모자..?아, 그 갈색 헌팅캡말하는거구나」

마미「미안해요...마미가..오빠야가준 선물..소중히 못해서..흑...흐앙-!」

결국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못하고 마미는 다시 눈물을 터뜨리고말았다

P「혹시..모자라면 이걸 말하는거야?」

프로듀서는 서류가방에서 낯익은 갈색 헌팅캡을 꺼내 마미에게 건냈다

그모자는 분명히 프로듀서가 마미에게 선물로준 그것이었다.

마미「흑- 이, 이건...어디서 찾은거야!?」

P「아까 리츠코에게 전달할 서류가있어서 BBS에 들렀다가 바닥에 떨어져있길래 줏어놓은거였는데..역시나 마미에게 준게 맞구나.」

마미는 프로듀서가 건내주는 모자를 품에 꼭껴안은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마미「다행이다...오빠야가 준 모자 겨우 찾았어..」

P「그런데, 그모자 정말 소중히 하고있었나보구나」

프로듀서의 한마디에 마미는 그제서야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깨닫고는 얼굴이 새빨게진채 자리를 털고있어나 기계적으로 문밖으로 걸어나가려했다

P「어이- 마미 어딜그렇게 급히가는거야」

마미「마- 마미→는 급한 볼일이→」

P「그래, 앞으로도 소중히 해줘 그모자.」

프로듀서가 잔잔하게 미소지으며 마미에게 이야기하자 마미는 귀까지 새빨게져버렸다

마미「모, 몰라! 오빠야는 바보!」

결국 마미는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저멀리 도망치고 말았다

P「하하하..이런이런...」

히비키「프로듀서는 죄많은 남자구나...」

P「어라? 히비키? 보고있었어?」

히비키「...프로듀서는 어쩌면 태생적으로 카사노바일지도 모르겠네...세치혀로 여자아이의 마음을 쥐락 펴락한다니..」

P「응? 무슨이야기야?」

히비키「...빨리 올라가자고 프로듀서」하아-
.
.
.
.
.
아미「마, 마미 저기 미안해! 아미가 똑같은걸...로-」

마미「응? 아미→어서와→」

아미「그모자...다시 찾은거야?」

마미「응! 오빠야가 가지고있었어」

아미「그래? 휴...다행이다..」

아미「그래서...오늘 여기→저기→ 모자때문에 돌아다녔다고 들었는데 어땠어?」

아미의 물음에 마미는 눈을 데굴데굴굴리며 곰곰히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많은 일이있어서 뭔가 정리가 되지않는 하루였다

마미「음....뭔가 여러가지를 깨달았달까..배웠달까..고문당했달까..」

아미「뭐야→....그이상한 대답은..」

마미「마미는 앞으로 열심히해서 A랭크 아이돌이되서 오빠야하고 모두에게 자랑할꺼야! 마미 열심히했다고!」

아미「오옷! 마미대원 의욕이 불타는군요!」

마미「응! 마미도 류구코마치같은 아니 더 높이 올라갈꺼야!」

아미「헤헹- 아미는 꽤나 어려운 상대라GU?」

마미「웃훙훙~ 마미를 쉽게보다간 큰코다칠꺼야」

「밤이 늦었으니까 얼른 자라~」

아미&마미「네~마마~」

아미「그럼 마미 불끈다?」

마미「응-!」

방안의 스위치가 내려가고 어두캄캄한 방안을 창문너머에서 비춰오는 달빛과 별빛만이 밝혀주고있었다.

마미 (...열심히해서 A랭크 아이돌이되면...아이돌이되면...)





A랭크 아이돌이되면, 그때는...

오빠야한테 사귀어달라고할꺼야! 그래서 모두들이 보는앞에서 오빠야랑 결혼해버려야지!

그러면 모두가 마미를 부러워하겠지~?

그러니까 오빠야..마미가 정상에 올라갈때까지..기다려줘야돼?






크롬 오류때문에 다시 수정해서 올리는 글..

이벤트에 1착으로 참여하겠다는 욕심으로 쓴글이지만

솔직히 4시간동안 강행군으로 즉흥적으로 짜낸글이라 묘사도 엉망, 내용도 엉망, 연결도 엉망, 전개도 엉망 

그야말로 엉망인 글입니다...그래도 20kb를 넘겼다는 거자체에 크게 만족중..

양산형SS생산자인 필자가 다른분들에겐 별거 아닐지 모를 20kb를 다채웠다는거 자체가 대감격..

스트랩못받아도 최소한 이벤트에 참여했었어요! 라고 어깨는 으쓱으쓱할수있겠군요...

이번엔 마미의 턴이었습니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