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 [어제 일은 굉장했지...]

댓글: 13 / 조회: 2576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4-27, 2014 05:38에 작성됨.

 

 


P [난 지금 냉정해, 냉철하고 또한 예리하지]

P [호랑이 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들 하지]

P [그런데 난 호랑이 굴에 물려가지도 않았고 물론 상황은 그것보다 훨신 호의적이지, 아...물론 어떻게보자면 더 심할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그런 네거티브한 생각은 전혀 도움되지 않아]

P [자, 그럼 하나하나 차분히 생각해나가도록 하자]

P [우선 첫번째는 나는 어떤 술버릇도 가지고 있다는것이고...]

P [으음....]

P [두번째로는...]







히비키 [음냐~우갸아~ 프로듀서~ 자신 더는 안된다고~]

P [....]

P [어째서 이녀석이 내 이불에서 자고있느냐는거지...]








[우선 발단부터 시작하자면 전국순회 라이브의 마지막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고 사장님께서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축하의 연회를 베푸사 모두가 765의 이름아래 먹고 마시고 즐기는것까지는 좋은데.. ]








P [어째서 이렇게 된거지...]

리츠코 [무어어~ 에헷~ 상관없.....쿨~]

P [임마! 말하는 중간에 자지 말라고!!!!]

하루카 [아마미 하루카아~ 한곡 가겠습니다~아~]

P [여기 숟가락...빌려줄까?]

치하야 [하하하하하하하~ ]

P [......]

야요이 [우와와와와~ 천창이 빙글빙글 돌아가요~]

P [그야 지금 너가 빙글빙글 돌고있으니까...]

마코토 [꺄삐꺄삐꺄삐~ 마코마코링~]

P [이건 평상시대로인가]

타카네 [아직, 아직 더 먹을수 있사옵니다아아~]

P [타카네! 그건 라멘이 아니라 내 머리카락!!! 아야야야!! 쥐어뜯지마!!!]

미키 [허니이~ 오늘은~~으음~~~쪼~옥, 쪽]

P [미키가 나랑 벽을 구별도 못할정도로 취해서 정말 다행이네...]

유키호 [구멍파고 묻혀있을게요!!]

P [유키호! 술병은 삽이 아니야!! 그만둬!]



P [자 하여간 그럼 잠시...그래 조금 길게 바깥에 가서 사장님께 전화좀 하고온 사이에 어째서 이런 난장판이 되었는가인데...아참, 우리 숙소는 온천이 딸린 대형여관을 통채로 빌렸다. 조금 돈낭비일지도 모르지만 요즘 우리프로 돈도 많고 보안문제도 있고...어찌되건 일단 결과적으론 이런 꼴을 다른 누구에 보일수는 없으니까 정말 천만다행이다]








아즈사 [어머~ 프로듀서씨도 와서 같이 한잔 해요~]

P [아뇨....아니, 생각해보면 별로 상관없는거 아닌가? 어짜피 전세냈으니 달리 볼사람도 없고 일단 여기여관도 근처에 볼일있는 연예인들이 주로 묵는곳이라니 새어나갈일도 없...겠지?]

아즈사 [자아~ 여기 한잔 받으세요~]

P [네, 감사합니다~]

P (결과론적으로는 오히려 잘된거려나? 그런데...)

P [잠깐, 아즈사씨?! 그러고보니 잠깐 그런데 술은 어디서 나신건가요??]

아즈사 [어머어머~ 각자 상에 있었던걸요~?]

P (......)

아즈사 [어라아~? 프로듀서씨 왜그러시나요?]

P [결국엔 내가 범인인건가...]

아즈사 [프로듀서~씨?]

P [저기, 아즈사씨, 혹시 근처에 대야같은거라도 있으면 빌려주실수 있을까요?]

아즈사 [네? 갑자기 대야는 왜...? 마침 옆에 있네요, 어라? 프로듀서씨? 어디가시나요?]

P [이 참상을 잊을수 있을만한정도로 독한놈좀 가져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즈사 [??]







P [회상끝, 그리고 이 결과가 이건가...어이, 일어나]

히비키 [우으음~ 우갸아 5분만~]

P [잔말말고 일어나! 더 자기는 커녕 5분전으로 돌아가도 모자랄지경이라고!]

히비키 [으음......에..! 프로듀서?!...벼, 변(꽈악)우웁?! 우우웁?!]

P [알겠으니 잠깐 입다물고 어쩌다 이렇게되었는지 서로 정보를 모아보도록 하자, 그리고 여긴 내방이야]

히비키 [에에? 에에에?]

P [그 당황하는 모습은 전혀 모른다는거네...일단 지금이 몇시......조금 늦은시간이긴 하지만 어제 상황을 본다면 어서 서둘러 네방으로 돌아간다면 괜찮을지도 몰라]

히비키 [그, 그거보다 자신의 옷들은?!]

P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일단 어서 같이 찾ㅇ....(리츠코 [프로듀서씨...일어나셨어요? 들어가도 될까요?])....일단 여기라도 들어가!!]

히비키 [잠깐,잠깐!! 이거 캐리어잖아?! 잠깐마~안!!!]

리츠코 [어라? 안에 히비키있나요?]

P [아니!!!(히비키 [그렇게 구겨넣지 않아도 자신 들어갈게!! 들어간다고!!]) 환청이니까! 그리고 절대로 들어오지마!!]

리츠코 [환청이 아닌데요?! 그럼 문열게요!]

P [안돼!!]

리츠코 (드르륵)[....꺄아아악!! 왜 아직도 그꼴인건가요!!!!.....으으 소리질렀더니 숙취가...]

P [그러게 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

P (일단 세이프...그다지 인정은 하고 싶지 않지만)

히비키 (우우...자신 이런걸 세이프라고 인정하고 싶지않아...)

리츠코 [아아~ 일단 이거 짐이죠? 차에다 실어놓을테니 어서 옷입고 나오기나 해요. 다들 기다리니까요...으으...]

P [잠깐! 내가 알하서 ㅎ...젠장... 가버렸다...]

















쾅!!!

P [리츠코 그 가방은?!!]

마미 [아우- 오빠야 머리가 울리니 큰소리는 참아줘...]

P [미안... 이거 전멸인가...]

아즈사 [프로듀서씨는 의외로 술에 강하시네요...]

P [그건 그럴만한 이유가...]

리츠코 [시끄럽고 어서앉기나 하세요...으으, 아직도 머리가...그나저나 히비키는 왜 안나오는거야?]

P [내...내가 보고올까...?]

하루카 [괜찮아...요...으으... 아주머니께서 불러주신다고 하셨으니까요]

P [......]

야요이 [프로듀서... 어서 앉아요...우우... 밥 식었어요...]

P [맞다! 히비키는 어제 아버지가 아프셔서 급히 오키나와로 먼저갔어!]

P (젠장, 하필 떠올라도 그런 변명이...)

리츠코 [알겠으니까 어서 앉기나 해요! 지금까지 누굴 기다린건...으으...머리가...]

미키 [리츠코...씨  머리가 울리니 조용해주는거야..]

P (어라? 이거 괜찮은건가?)







일동 (깨작깨작)

P (타카네조차 깨작거릴만큼 모두가 아이돌이라고는 상상도 할수없는 몰골로 묵묵히 자신의 쟁반에 고개를 박고있는 카오스한 광경과 함께 나온 이 팥밥도 분명 어제 라이브를 성공하는 뜻에서...겠지만 역시나 찔리는구석이 있어서인지...)

P (일단 일어날까, 어서 캐리어(히비키 포함)도 탈환해야하고...)

P [저기 리츠코 아까 그 가방 어디있어?]

리츠코 [...차에 실었어요...]

P [그래?]

리츠코 [그런데 지금 여관차가 고장나서 저희 차키를 잠시 빌려줬는데...]

P [그런건 진작 말하라고!]








P [하아..하아... 세이프...하아...]

가방 [프로듀서...? 어지러운데 무슨일이야? 이제 나와도 되는거야?]

P [지금 마당이야! 안돼!!]

가방 [여기 갑갑하다구... 그리고 프로듀서냄새가 진동해...으읏]

P [그거 미안하네! 그러게 왜 남의방엔 들어오는건데?!]

가방 [물어봐도 모른다구...]

치하야 [가방에 무슨 혼잣말하시는건가요?]

P, 가방 [?!]

P [아..아니! 발성연습!! 아아! 좋은아침!!]

치하야 [프로듀서...]

P [으..응?]

치하야 [발성연습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에요! 정말! 따라오세요!!]

P [잠깐!!! 지금 머리아픈거 아니야?! 숙취일텐데 쉬는게 좋지 않을까!! 아니!! 저기!!]

치하야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P [나에게는 더 중요한일이 있다고!!!]







치하야 [아~ 아~~]

P [아~ 아~~]

치하야 [배에 힘을 더 주고!]

P [아얏! 적당히 하라고!!]

치하야 [연습에 적당히가 어디있나요! 자 다시한번!]

P [나 말고 다른애들 있잖아!! 아니 왜 나한테 그러는건데! 갑자기 왜그러는건데!?]

치하야 [지금 제가보기엔 프로듀서씨가 제일 심각해요. 자 그럼 다시한번]

P [난 아이돌이 아니라 프로듀서...아얏! 알겠어!! 알겠다고!!!!]






치하야 [일단 여기까지 할까요?]

P [머리는 이제 괜찮은거야?]

치하야 [아직 두통이 좀 있기는 하지만 이젠 버틸만 해요]

P [그렇다면 들어가서 얼음찜질이라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치하야 [괜찮아요, 이럴 기회도 그리 흔치않고......]

P [기회?]

치하야 [아,아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P [??]

치하야 [프로듀서! 자 그럼 처음부터 다시하죠!]

P [살려줘!]

치하야 [자,자 엄살피우지 마시고 이렇게 배에 힘주시고...]

P [그런데 이거 뒤에서 굳이 껴안으면서 할 필요가 있는거야? 앞에서 해도 충분하지 않아?]

치하야 [무..무슨 소리신가요? 이게 기본이잖아요?!]

P [그렇다면야 뭐...]

치하야 [자, 배에 좀더 힘을 주시고~♪]

P [원래 배에 손을 대는게 아니라 배를 문지르는거였나?]

치하야 [신경쓰지마세요~♪]

P [하..하아...그래...]

치하야 [자 그럼~...(걸어가자~♪)...하루카? 응, 그래 그럼 입구에서 보자. (뚝)]

치하야 [하루카가 근처에 잠시 놀러가자고 하네요. 무척 아쉽긴 하지만... 여기까지 하죠]

P [으..응, 잘갔다와]

치하야 [프로듀서씨, 기뻐보이시네요?]

P [에..에?]








P [간신히 풀려나기도 했으니...(꼬르륵~)...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했더니 배고프네... 먹을거라도 부탁할까]

가방 [자신도 슬슬 배고프다고!]

P [그래, 어서 해결하고 뭐라도 먹으러가자]

타카네 [좋은 생각이군요?]

P [타카네?!]

타카네 [어라? 왜 놀라시는지요?]

P [아..아니 그게!]

타카네 [그보다 리츠코씨에게 구-우글이라는걸 부탁했더니 근처 유명한 라아멘가게가 있다고 하더군요]

P [아니 그게... 간단하게 그냥 주방가ㅅ...]

마미 [마미대원! 오빠의 오른팔을 확보했습니다!]

아미 [아미대원! 오빠야의 왼팔을 확보했습니닷!]

타카네 [훌륭합니다. 마미대원, 아미대원. 그럼 귀하를 모시고 가실까요?]

P [내..내 의사는!]

마미 [그런거 없는게 당연하잖아?]

아미 [당연하다GU!]










P [솔직히 말해봐. 화내지않을게 여기 맛이아니라 양으로 유명한집이지?]

아미 [이건 더이상 못먹는다GU~]

마미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

타카네 [그렇다면 어쩔수 없겠군요. 저가 조금 도와드리죠]

P [너, 이걸 노린거냐...]

타카네 [후훗]

P [야!!!!]






P [끄~윽, 잘못하다간 배가 터질것 같은데...]

가방 [자신은 배고프다고...]

P [자 여기 주먹밥 몇개 포장해왔으니 이거라도 대충 요기해]

가방 [고맙다고..훌쩍...자신에게 왜 이런일이]

P [왜 나에겐 이런일이...]

미키 [킁킁... 음~ 이근처에서 주먹밥의 냄새가 난거야!]

P [미키? 거기서 뭐해?]

미키 [킁킁... 허니근처에서 주먹밥의 냄새가 나는거야!]

P [.....]

미키 [킁킁... 거기다가 이냄새는 타카네랑 마미랑 아미랑 같이 라면집에 간 냄새인거야!!]

P [그래서 누구한테 들은건데?]

미키 [헤헷~ 본인들에게서 들은거야]

P [으음... 그래서 미키는 내가 무엇을 해줬으면 하는건데?]

미키 [그건 말이지~~]







- 온천

P [어제까지 바빠서 온천구경도 못했으니 온천을 즐기는거야! 라니... 기특한데 오한이...]

가방 [그래서 자신은 왜 여기있는거야?]

P [어쩔수 없잖아...]

가방 [자..잠깐?! 여기가 온천이면 지금 프로듀서는 알몸인거야?!]

P [수건을 두르고 있기는 하지만...대충?]

가방 [변태!! 변태!!! 프로듀서는 변태!!!!]

P [멍청아! 소리지르지마! 그리고 은근슬쩍 캐리어 지퍼 내리지마!!]

가방 [우갸아~! 자신은 변태가 아니라고!!]

P [아무도 그런말 안했다고!]


(드르륵)


P [어...?]

미키 [허니 지금 누구하고 말하고 있던거야?]

P [미키?! 여탕은 옆이야! 옆!!]

미키 [아핫, 온천물 따뜻한거야]

P [미키?!]

미키 [어짜피 이 여관엔 우리들밖에 없는거야, 스캔들같은것도 걱정할필요 없잖아?]

P [그렇긴 하지만서도! (몰캉)..아]

미키 [아후~ 기분좋아... 온천물 말하는거야?]

P [...우우웃...저기 미키... 팔에 가슴이...거의 그대로...]

P (평상시에도 자주 몰캉몰캉 거리긴 하지만 이건 위험해! 시츄에이션이든! 뭐든! 지금 미키의 가슴과 내 팔 사이엔 미키가 두른 수건 한장이 끝이라고!!)

미키 [새삼스러운거야~ 아니면~~ (몰캉몰캉)~ 좀 더 해줬으면 하는거야~?]

가방 (덜컹덜컹!!!)

P [으으으...미키...]

미키 [음? 이거 허니의 캐리어지? 허니는 가방을 이런곳까지 가져오는거야?]

P [그..그게 좀 중요한 물건이라서...]

미키 [흐~음, 온천에 가져올정도로~? 미키 조금 보고싶은걸?]

P [...]

미키 [...?]

P [...] (후다다닥!!)

미키 [앗!! 허니!! 거기서!!]

P (장난 아니라고! 다른사람도 아니고 미키가 이 안을 보게된다면!!!)

미키 [허니이!! 도망치지마!!]

P [너같으면 서겠냐!?]

미키 [그러니까 그 캐리어 안에만 보여주면 되는거잖아!!]

P [넌 왜 그렇게 내 캐리어에 집착하는건데!!] (드르륵)




-탈의실



(드르륵)

P [......]

야요이 [웃-우! 온천은 처음인데 기대된다! 그렇지?]

이오리 [그런거 그냥 뜨거운물이잖아?]

야요이 [그래도 이오리짱도 기대하지 않았어?]

이오리 [뭐,뭣! 내가 이런거에 기대할리가 없잖아!..... 사실 모두랑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야요이 [응?]

이오리 [아니야! 아무것도!]

P [......젠장]

미키 [허니! 잡았다!! 어라 데코짱?]

이오리 [음? 미키?.................잠깐 너너너너너!!! 너가 왜 여기있는거야아!!!]

P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그곳에서는 아마 온천에 들어가고 싶었던것 같은 이오리와 야요이의 더러움을 모르는 신체가 내 눈동자속에 들어왔고 그중 이마가 참으로 아름다운 한 소녀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부정의 기운은 이 모험의 종말을 알리고 있었다)

P [아니! 진정하거 잠깐 내말좀 들어봐! 거기엔 그ㄹ...]

이오리 [시끄럿!!]



P (그리고 나의 덧없는 변명이 끝나기도 전에 언젠가 보았던 권투만화의 주인공같은 멋진폼으로 이오리가 내 품에 달려든직후 내 기억은 끊어졌다.....이틀 연속 필름이 끊기다니... 멋진 경험이네... 당사자는 전~혀 멋지지 않지만!)

P (그래도 조금은 아깝고 덧없지만 그래도 지키고 싶었던것이 있었기에 아름다웠던 나의 짧은 모험은 이것으로 천국에서 마왕의 손에 의해 끝을 맺었다. 당연히 후회따윈 가지고 있지 않다)

이오리 [쨔샤!! 쓰러져서도 히죽히죽거리지 말라고!!!!]










P (그 이후라고 해야할까? 내가 쓰러진것을 본 히비키가 가방에서 뛰쳐나와 쓰러진 나를 붙잡고 뒤통수에 피가날정도로 마구 흔들었고 그 모습을 본 미키와 이오리 역시 기절했다고 한다)

P (히비키는 내가 기절하고 이불에 누워있을때 자신이 다 해명했다고 자신만만해했지만 정작 내가 깬 직후 눈가에 핏대가 제대로 서버린 아이돌의 쏟아지는 질문중에서는 전혀 모르는 일까지도 질문하는걸 봐선 역시나 저녀석에게 맡기는게 아니었을까... 물론 내가 맡기고싶어서 맡긴건 아니고...)

P (그리고 그 사건이후랄까 왠지 아이돌들에게 안좋은 습관이 붙은것 같다. 하루카가 쿠키 사이에 위스키 봉봉을 넣어온다거나, 유키호와 둘만 있을때 그녀가 내오는 차를 마시면 뭔가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야요이가 거금을 들여 "저가 충분히 들어갈수 있을만한 크기에요!! 거기다가 안에는 무~척 편안해요!" 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캐리어를 사다주거나... 타카네가 알아오는 라면 맛집이 차타고 서너시간은 가야하는곳이라던가...하여간, 아 참고로 그날 그녀들이 들어온 탕은 남탕이었다고 한다... 왜 맞은거지?)

아즈사 [프로듀서씨~? 일은 다 끝나셨나요?]

P [네.... 그러고 보니 오늘 리츠코랑 코토리씨도 같이 한잔하러가기로 했죠?... 그런데 옆에 끼고계신 대야는 뭔가요?]

아즈사 [후훗, 여자의 비밀이랍니다?]





- 끝



















- 후일담 -



P [그래서...이게 뭔데...?]

이오리 [하? 네 눈은 옹이구멍이야? 이 내가 주는 선물인게 당연하잖아!]

P [그래 오렌지 쥬스처럼 생겼네...]

이오리 [그렇지!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짱이 특별히 준비한거니 감사히 마시라고!!]

P [뭐, 사실은 이번에도 스크류 드라이버인지 뭔지 하는거겠지만]

이오리 [너! 날 의심하는거야! 더 이상 일과가 끝나기 전까진 취하게 하지 않는다고 약속한것 기억 안나는거야?!]

P [마실래?]

이오리 [너...너! 날 취하게해서 어쩔셈인거야!]

P [자기 입으로 실토를 하는구만! 너야말로 날 취하게 해서 어쩔셈인건데!!]

히비키 [...저기...프로듀서...]

P [안녕? 조금 늦었네? 아니 그보다 언제부터 있ㅇ...그런데 왜이렇게 기운이 없어?]

히비키 [그게...말하기엔 조금 그런데...]

P [말하기 그럴게 뭐야? 부담가지지 말고 말해봐, 조금 그러면 자리라도 옮길까?]

히비키 [아! 아니!! 괜찮아!.....저기...자신...]

P [응?]

히비키 [자신....----------------...]

P [아니 그렇게 고개를 푹 숙이고 작게 말하면 안들리잖아? 얼굴도 빨간데 어디 아파?]

히비키 [저기......]

P [그래 어서 말해봐 무슨일인데?]


히비키 [.......후~하 후~하...그게말이지.....말하기엔 조금 그런데...자신....]

P (히비키가 우물쭈물하고 그녀의 말이 서론에도 진입하지 못하는 답답함에 이오리가 살짝 지루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힐끗 쳐다보았을때 즈음)

히비키 [자신......생리가 안와...]

P, 이오리 [            ]

P [...에?]





-진짜 끝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