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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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결전 3일 전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7239

[98] 가족들의 모임, 단결의 의지

[99] 팬들의 모임, 연합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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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가족들의 모임, 단결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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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들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굵은 글씨는 필수)

 

[80] 화려한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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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톱 아이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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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토요일 오후 8시 15분 주점

 

하기와라 파 두목, 하기와라 검도 관장, 하기와라 건설 사장
하기와라 타다카츠(萩原 忠勝, 54) : 이제 슬슬 올 때가 됐는데....

 

P : 이게 무슨 짓입니까..

 

P : 왜 갑자기 이런 곳에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건데요?

 

하기와라 : 그게 말이다.. 내일 모레면 드디어 결전의 날이지 않냐?

 

P : 그렇습니다만?

 

하기와라 : 출전하는 애들 가족과 식사라도 해야지! 안 그래?

 

P : 귀찮게 뭐 그런....

 

하기와라 : 에이, 일단 기다려 보라고.

 

딸랑

 

회사원, 키사라기 치하야의 어머니

키사라기 치구사(如月 千種, 43) : 안녕하세요....

 

P : 아, 키사라기 씨!

 

치구사 : 안녕하세요, 미나모토 씨.

 

P : 몸도 불편하신데 어떻게 나오셨습니까?

 

치구사 : 치하야의 친구들의 부모님이라면서요, 당연히 한 번 만나뵈야죠.

 

P : 외출 허가는 받고 나오셨나요?

 

치구사 : 네. 퇴원 자체는 멀었지만 그 정도는 허락해 주셨어요.

 

하기와라 : 아, 안녕하십니까. 하기와라 유키호의 아버지되는 하기와라 타다카츠라고 합니다.

 

치구사 : 안녕하세요, 치하야의 엄마인 키사라기 치구사라고 합니다.

 

하기와라 : (속닥) 어, 어이.. 미나모토.. 이 분 왜 휠체어를 타고 나온 거야?

 

P : (속닥) : 그게.. 얼마 전에 뺑소니를 당하셔가지고...

 

하기와라 : (속닥) 빼, 뺑소니? 그렇다면 네가 말했던 그 사건의 피해자가...

 

하기와라 : 크흠, 그나저나 유감이네요. 술 한 잔 하려고 했는데..

 

치구사 : 아하하.. 죄송해요.

 

하기와라 : 아닙니다, 오히려 몸도 불편하신데 나와주신거에 제가 감사해야죠.

 

하기와라 : 자, 다음에는 누가 오려나...

 

딸랑

 

??? : 이야~ 여기로구만!

 

P : (저 목소리...)

 

하기와라 : (유쾌한 목소리군..)

 

카레이서, 키쿠치 마코토의 아버지

키쿠치 신이치(菊地 真一, 50) : 아, 미나모토 씨!

 

P : 키쿠치 씨, 오셨습니까.

 

키쿠치 : ...그 쪽 분은 누구신지..?

 

P : 이 분은 하기와라 씨, 이 분은 키사라기 씨입니다. 성으로 아시겠죠?

 

키쿠치 : 아아! 안녕하세요! 키쿠치 신이치라고 합니다!

 

하기와라 : 마코토의 아버지이시군요! 언젠가 한 번 만나 뵈고 싶었는데, 반갑습니다!

 

키쿠치 :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마코토가 얼마나 유키호 양의 이야기를 하던지...

 

하기와라 : 따님을 아주 훌륭히 키우셨습니다. 워낙 듬직한 애라서 마음이 안정된다할까요.. 아하하!

 

P : (지금 여자애에게 듬직하다는 말을 하는 거냐!)

 

키쿠치 : 이야, 제 딸과 댁의 따님과 사이가 좋다고 하던데 우리도 의외로 잘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하기와라 : 그럴까요? 아하하하!

 

키쿠치 : 앞으로 몇 명 남은거죠?

 

P : 에.. 2명이네요. 아마미 씨와 호시이 씨.

 

치구사 : ..그러고보니 호시이 씨는 유명한 정치인이시죠?

 

하기와라 : 그렇죠. 듣자하니 참의원의 의원이라 하시던데..

 

키쿠치 : 오홋! 잘만하면 연줄을 탈 수도 있겠네요!

 

P : (이 사람.. .위험한 소리를...)

 

덜컥

 

하기와라 : 이번에는 누구려나....엥?

 

키쿠치 : 왠 참한 처자가...

 

치구사 : 저 아이는 누구...

 

도쿄대 교육학부 3학년, 호시이 미키의 언니

호시이 나오(星井 菜緒, 22) : 아, 안녕하세요! 호시이 나오라고 합니다!

 

치구사 : 호시이라고 하면...

 

키쿠치 : 호시이 미키의... 에... 무슨 관계...?

 

나오 : 그... 미키의 언니에요.

 

하기와라 : 에? 나는 부모 쪽을 초청했는데....

 

나오 : 그게.. 일이 바쁘다고 하셔서..

 

하기와라 : 아, 그, 그렇구나. 일단 여기에 앉으렴...

 

나오 : 실례하겠습니다...

 

??? : 흥, 역시 정치인이라는 놈들은... 선거철에만 힘쓴다니까..

 

나오 : (뜨끔)

 

키쿠치 : 응? 누구 또 오셨나?

 

??? : 아까만해도 보니 어디 차타고 놀러가더니만...

 

회사원, 아마미 하루카의 아버지

아마미 토오루(天海 透, 52) : 아, 실례했습니다. 아마미 하루카의 아버지, 아마미 토오루라고 합니다.

 

하기와라 : 안녕하십니까, 유키호의 아버지인 하기와라 타다카츠라고 합니다.

 

키쿠치 : 저는 마코토의 아버지, 키쿠치 신이치입니다.

 

 

치구사 : 저는 치하야의 어머니, 키사라기 치구사에요.

 

나오 : 저는....

 

아마미 : 아, 자네는 말할 필요 없어. 자네 호칭은 '호시이'로 충분하니깐.

 

아마미 : 정치인 이름 외우기도 힘든 판에 정치인 2세 이름까지 외울 여유는 없으니깐 말이야.

 

나오 : 으으으.....

 

P : (이 사람 지금 심기 안 좋은 건가...)

 

하기와라 : (호오, 좋은 분위기의 중년이로구만!)

 

아마미 : 그건 그렇고, 미나모토, 왜 이 시간에 소집한 거지?

 

P : 아, 그건 이 분이...

 

하기와라 : 그... 내일 모레면 우리 아이들이 예전의 톱 아이돌과 대결을 펼치지 않습니까!

 

하기와라 : 그걸 응원하는 겸, 이야기도 나눠 보려고 초대했습죠!

 

아마미 : 아아, 그렇습니까?

 

아마미 : 후후.. 왠지 어울리지 않습니다만...

 

하기와라 : 그, 그게 무슨 말씀...?

 

아마미 : 음, 그렇다면 저는 무얼 하면 되는지..?

 

키쿠치 : 뭐.... 그냥 술이나 드시면서 이야기나..

 

아마미 : ...저에게는 그럴 시간 따위는 없습니다만?

 

키쿠치 : 에.

 

P : 아, 아마미 씨. 오, 오늘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

 

아마미 : ..........

 

아마미 : 미나모토, 자네니까 말하는거니까 잘 듣게.

 

P : .........뭐, 뭡니까?

 

아마미 : ....망할 사장놈이 또 지X병이 도져가지고!

 

P : 에?

 

치구사 : 회사 이야기?

 

아마미 : 사장 놈이 뭐라고 하는 줄알아?! 지는 골프 칠 거니깐, 회사 일은 내가 알아서 다 총괄하래!

 

P : 그거, 위임했다는 거니까 좋은 거...

 

아마미 : 부사장 바로 옆에서 눈치 보이게 잘도 총괄하겠다! 아니, 맡길거면 부사장에게 맡기지 왜 전무인 나에게 맡기는데?!

 

아마미 : 안 그래도 일 많은데 요새 죽겠어.... 대체 사장 자리에 왜 그런 놈을 앉쳐놓았는지 높으신 분들 의향을 모르겠단 말이야..

 

하기와라 : (아하하, 이 사람 알고보니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쌓여있었군...)

 

키쿠치 : (샐러리맨은 고달프구나...)

 

나오 : 그, 그래도 그건 사장님이 꽤나 아마미 씨를 신뢰한다는 뜻 아닌가요?

 

아마미 : .....그런가?

 

아마미 : ......혹시 부사장으로 승진 시켜주려고 그런가?

 

P : 뭐.. 일단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죠.

 

아마미 : 그래, 시간이 없어도 마시죠! 이 뭣같은 세상! 마시는 재미로 살아야죠!

 

하기와라 : 오오, 결심이 서신 겁니까! 그럼 마시죠!

 

키쿠치 : 그러고보니, 아마미 씨와 하기와라 씨의 따님들이 저희 마코토와 꽤나 친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된거 우리도 우정을 맺어볼까요?

 

하기와라 : 도원결의, 아니 주점결의를 맺자는 거군요!

 

아마미 : 좋죠! 이런 나이에 친구를 사귀는 것도 나쁘지 않죠!

 

키쿠치 : 그럼 일단 나이를 따져보죠. 저는 50살입니다만..

 

아마미 : 저는 52살...

 

하기와라 : 저는 54살...

 

키쿠치 : .....에.... 그, 그냥 나이는 따지지 맙시다!! 이 나이에 무슨 형 동생 따집니까! 하하하하!

 

아마미, 하기와라, 키쿠치 : 음핫하하하하!!!!

 

아마미 : 술 어딨습니까! 오랜만에 저의 원샷 실력을 보여드리죠!

 

키쿠치 : 땅콩 받아먹기 해봤어요? 술 취한 상태에서 땅콩 던져서 안 먹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하기와라 : 이건 우리 하기와라 가에 대대로 내려온 가보인데...

 

왁자지껄 이러쿵 저러쿵 우당탕탕

 

치구사 : .......

.

P : 왜 그러시나요?

 

치구사 : 아, 아니에요. 잠시 정신이 멍해져서.

 

나오 : ...당황스럽네요.

 

P : 당황스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P : ...단지 저 사람들도 바보일 뿐....

 

나오 : 네?

 

P : 그냥 바보라고요. 바보 삼총사.

 

아마미 : 하루카 만세!!!!

 

하기와라 : 유키호 만세!!!

 

키쿠치 : 마코토 만세!!!!

 

P : (손님이 없는 것이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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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3월 16일 일요일 오전 1시 5분 주점

 

하기와라 : 꺼억~

 

키쿠치 : 헤롱헤롱...

 

P : (일단 키사라기 씨와 호시이 씨는 돌려보내고 왔지만...)

 

P : (이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아마미 : 그럼, 이만 실례하겠네.

 

P : 에? 아마미 씨? 안 취하셨어요?

 

아마미 : 아아, 그렇네. 이렇게 바쁠 때 술을 마실수가 있어야지.

 

아마미 : 몰래몰래 바닥에 버린 것은 비밀이네?

 

아마미 : 그럼 빨리 집에가서 잔 다음에 출근 준비를...

 

P : 바쁘시네요, 일요일에도 출근하시고.

 

아마미 : 아까 말했다싶이 사장놈이 다 나한테 일을 맡겨서 말이야.

 

아마미 : 그것도 그렇고, 하루카가 이제 나보다 많이 버니까 왠지 열심히 일하면 안될것 같아서 말이야.

 

P : 아하하, 그렇죠. 하루카도 이제 톱 클래스에 올랐으니까.

 

아마미 :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서 고맙네.

 

P : 아니, 제가 한 것이 아니라 하기와라 씨가 마련한건데...

 

아마미 : ...그런가? 어쨋든 오늘 참 즐거웠어.

 

아마미 : 매일매일 일에만 힘을 쏟고 있더니, 예전에 있던 친구들은 다 떨어져나갔어.

 

아마미 : 오랜만에.... 친구들과 노니까 즐겁네...

 

아마미 : 그럼 정말로 이만 가보겠네.

 

P : 네, 안녕히 가십시요!

 

아마미 : 아, 깜빡했는데 말이야.

 

P : ?

 

아마미 : 자네에게도... 감사하고 있다네...

 

아마미 : 나 대신 하루카를 그렇게나 성장시켜준 것에 대해서 말이야.

 

P : 아...

 

아마미 : 이런, 또 말이 길어졌군. 그럼, 진짜로 안녕이네!

 

P : ....열심히 사시네, 아마미 씨도.

 

P : 그건 그렇고...

 

하기와라 : ZZZZ....

 

키쿠치 : ZZZZ...

 

P :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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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팬들의 모임, 연합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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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들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굵은 글씨는 필수)

 

[62] 전쟁, 류구코마치 VS. 프로젝트 페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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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톱 아이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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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일요일 오후 7시 1분 길거리

 

P : (드디어 내일이구나..)

 

P : (....아이들의 연습도 거의 다 마무리 되가고 있는 것 같고...)

 

P : (이대로라면 정말로 이겨버릴지도.. 후후...)

 

자영업자, 하루카넷 운영자, 아마미 하루카 팬 대표

유우키 히데야스(結城 知康, 31) : 어라? 미나모토 씨!

 

P : 응? 아, 유우키 씨!

 

P : 어디를 그리 급히 가시는 겁니까?

 

유우키 : 마침 잘 만났습니다! 저와 잠깐 어디 가시지 않겠습니까?

 

P : 에? 어, 어디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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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15분 주점

 

P : (여, 여기는....)

 

덜컥

 

유우키 : 죄송합니다! 늦었슴다!

 

키쿠치 마코토 팬 대표

코노미 시게노리(許斐 成範, 27) : 아니, 아슬아슬하게 맞춰서 오셨는데요?

 

유우키 : 아.. 다행이다...

 

P : 이게 무슨...?

 

키사라기 치하야 팬 대표

카나이 카즈시게(金井 和重, 25) : 어라? 미나모토... 네가 왜 여기에 온거야?

 

P : 카, 카나이?!

 

유우키<하루카> : 아, 카나이 씨. 혹시 아는 사이인가요?

 

카나이<치하야> : 아, 네. 제 고등학교 시절 친구인데요...

 

일러스트레이터, 호시이 미키 팬 대표

아사모토 츠네유키(朝本 庸德, 29) : ...어디서 뵌 것 같은데...

 

카나이<치하야> : 그건 그렇고 진짜 오랜만이다. 거의 한 7년 됐나?

 

P : 연락하라니까 안 한 주제에 참...

 

카나이<치하야> : 아, 그게.. 취업 준비로 너무 바빴단 말이야..

 

카나이<치하야> : 그래서? 너는 왜 온거야? 너도 팬 대표로 참가한거야?

 

P : 패, 팬 대표?

 

유우키<하루카> : 아시다싶이 내일 드디어 결전의 날이 잖습니까?

 

유우키<하루카> : 그래서 단합도 할 겸에 참전하는 아이돌들의 대표 1명을 불러 오프라인에서 이야기를 나눠보자!

라는 걸로...

 

P : ...그건 그냥 온라인에서 채팅으로 하란 말입니다..

 

덜컥

 

하기와라 파 일원, 하기와라 유키호 팬 대표

아시카가 코다카(足利 小鷹, 24) : 아, 겨우 맞춰서 왔네.

 

코노미(마코토) : 안타깝습니다! 2분 차이로 늦었습니다!

 

아시카가(유키호): 아.. 아쉽... 으에에에엑?!

 

P : 아시카가...

 

아시카가 : 어, 어째서 형님이 여기에?!!!!

 

P : 그렇다는 이야기는 네가 유키호의 팬 대표란 거군..

 

유우키<하루카> : 자, 그럼 모두 모였으니 소개해드리죠!

 

유우키<하루카> : 이 분의 성함은 미나모토 요시츠네...

 

아사모토<미키> : 푸훕~!!!!

 

아사모토<미키> : ㅋㅋㅋㅋㅋㅋㅋㅋ미나모토 요시츠네래ㅋㅋㅋㅋ 1000년을 넘어 환생했냨ㅋㅋㅋㅋ

 

P : (작작 웃어 제껴라...)

 

유우키<하루카> :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입니다.

 

아사모토<미키> : !

 

P : 아, 안녕하십니까. 미나모토 입니다.

 

카나이<치하야> : 너, 너.... 뭐야?! 네가.. 정말..?

 

카나이<치하야> : 네가 정말 9명을 전부 S와 A랭크를 찍게 만든 바로 그 전설의 프로듀서란 말이야?

 

P : 아직도 모르고 있었냐. 그러게 연락 좀 하고 살라니까.

 

코노미<마코토> : 우와.. 정말이구나...

 

아사모토<미키> : 죄, 죄송합니다앗!!!! 몰라뵜습니다!!!!!

 

P : 아니 그렇게 무릎까지 꿇을 필요까지는 없는데....

 

유우키<하루카> : 자, 미나모토 씨. 미나모토 씨도 한 잔 하시죠.

 

P : 네? 아, 저 술은 조금....

 

유우키<하루카> : 에이, 그러지말고! 한 잔 하세요!

 

P : ...뭐, 가끔은 괜찮으려나요!

 

아시카가<유키호> : 그건 그렇고 내일 대결 준비는 어때요? 잘 되가고 있나요?

 

P : 응, 완벽해. 아, 한 가지 좋은 정보를 줄까?

 

아시카가<유키호> : 좋은 정보요?

 

P : 이번에, 하루카와 유키호는 신곡을 부를 거야.

 

유우키<하루카> : 시, 신곡?! 지금 이번 무대로 신곡을 공개하겠다 그건 가요?!

 

P : 네, 그러니까 기대해주세요!

 

코노미<마코토> : 그나저나 아쉬운게, 이번 무대는 우리가 직접 가서 볼수가 없으니 원...

 

P : 네?

 

코노미<마코토> : 심사를 공평하게 한다고 어느 쪽의 팬도 아닌 사람들을 평가단으로 뽑았다고 하더군요.

 

P : 흠....

 

아사모토<미키> : ........

 

P : (...에? 저 사람은 왜 아까부터 말 없이 술만 들이키고 있지?)

 

P : 아사모토 씨? 왜 혼자 떨어져서 이러고 계십니까?

 

아사모토<미키> : 아, 미나모토 씨.

 

아사모토<미키> : 그... 저 사람들과는 조금 그렇고 그런 사이라...

 

P : ...네?

 

아사모토<미키> :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은 서로 사이가 좋은 것 같습니다만....

 

아사모토<미키> : ...그... 팬덤은 그렇지가 않아서요.

 

P : ..네?

 

아사모토<미키> : 아시다싶이, 지금까지의 아이돌 계는 단 1명만이 톱의 자리에 올라 이름을 떨쳤습니다.

 

아사모토<미키> :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죠.

 

아사모토<미키> : 단결을 중시하는 765 프로덕션은 13명 전원이 톱 아이돌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P : ....

 

아사모토<미키> : 팬으로서는 자신의 아이돌 1명만이 톱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P : ...혹시 팬덤끼리 싸운다는 이야기입니까?

 

아사모토<미키> : 그런거죠.

 

카나이<치하야> : 뭐야, 무슨 이야기 하는거야?

 

아사모토<미키> : 에? 그, 그게...

 

카나이<치하야> : 후후, 그리 숨기실 필요 없어요 아사모토 씨. 솔직히 말하죠.

 

아사모토<미키> : 그, 그런가요..?

 

아사모토<미키> : 어쨋든 그래서 지금은 파벌로 나뉘어서 싸우고 있어요.

 

P : (아이돌들에 이어서 이번에는 팬덤들의 파벌이냐...)

 

아사모토<미키> : 하루카, 치하야, 유키호, 마코토의 파, 류구코마치 + 야요이 + 리츠코 파, 프로젝트 페어리 파로요.

 

P : (아, 그러고보니 지난 번에 3파전이 한 번 거하게 치뤄졌었지.)

 

P : 오늘 모인 사람들은 하루카, 치하야, 유키호, 마코토, 그리고 미키의 팬 대표... 그래서 이러고 계셨군요.

 

아사모토<미키> : 그래도 초대를 해줬는데 안 가는 것도 뭐해서 왔죠.

 

카나이<치하야> : 얼마 전에 류구코마치와 프로젝트 페어리가 동맹을 맺어버려서 지금 우리가 엄청난 열세야.

 

카나이<치하야> : 이번 대결이 우리 팬덤이 확 일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유우키<하루카> : 무슨 이야기 하는거에요?

 

P :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유우키<하루카> : 아니긴, 지금 팬덤끼리 싸우는 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죠?

 

P : 잘 아시면서 뭘 묻습니까.

 

유우키<하루카> : 물론 우리는 그리 사이 좋은 편은 아니에요.

 

코노미<마코토> : 모두들,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이 가장 높은 곳에 있었으면 하니까.

 

유우키<하루카> : 하지만, 이런 765 프로덕션 단체의 이벤트에서는 모두 연합해서 사이좋게 지내야죠, 안그래요?

 

아사모토<미키> : ....그렇죠! 암, 그런 거죠!

 

아시카가<유키호> : 물론, 평소에는 다툼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한 마음이 되어야 할 때라는 거에요.

 

P : 그 말은 이번 무대가 끝나면 다시 싸운 다는 이야기잖아;;;

 

유우키<하루카 : 하핫! 말이 그렇게 되는 건가요?

 

유우키<하루카> : 자, 그러면 내일 대결의 승리를 위해 건배해야죠!

 

코노미<마코토> : 미나모토 씨! 건배합시다!

 

P : 아, 네.

 

유우키<하루카> : 765 프로덕션의 승리를 위해!

 

모두 : 건배!

 

P : (지금은 모두 연합해서 한 마음으로 아이돌들을 응원하고 있지만...)

 

P : (이번 무대가 끝나면 다시 싸움이 시작될 것은 필연.)

 

P : (아이돌 팬덤끼리의 다툼이라....)

 

P : (.....아이돌들이 여기에 휘말리면 상당히 곤란한데....)

 

유우키<하루카> : 그러니까 하루카 님은 말이야....

 

아시카가<유키호> : 우리 유키호 님이 얼마나 귀여운데! 예전에는..

 

코노미<마코토> : 마코토가 남자라고 오해받죠? 그거 다 거짓말이에요~

 

P : 그래도...

 

P : 내가 키워낸 아이돌들을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뭔가 기분이 묘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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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아사모토<미키> : ....

 

아시카가<유키호> : 휴대폰으로 뭘 그리 보시나요?

 

아사모토<미키> : 아, 저희 팬 커뮤니티 사이트요. '주먹밥넷'이라고..

 

유우키<하루카> : ....

 

아사모토<미키> : 어디... 응? 왜 접속이 안돼지?

 

코노미<마코토> : 서버 터진 거 아니에요?

 

아사모토<미키> : 이상하.. .아, 접속 됐다.... .응?!

 

- 역시 미키 따위는 하루카 상대도 안됨.

- 하루 각하 만세!

- 주먹밥넷이 뭐냨ㅋㅋㅋㅋㅋㅋ

- 가장 귀여운 아이돌은 유키호!

 

아사모토<미키> : ?!

 

유우키<하루카> : 후후후...

 

아시카가<유키호> : 후훗.

 

아사모토<미키> : 이, 이 자식들!!! 감히 우리 주먹밥넷에 테러를 저질러?!!!!

 

아사모토<미키> : 죽어라!!!!!!!!!

 

P : 자, 잠깐 저 사람 좀 말려보십시오! 빨리!

 

코노미<마코토> : 지, 진정하세요!

 

아사모토<미키> : 크아아악~!!!!! 죽여버릴거야!!!!!!!! 다 죽일거야!!!!!

 

P : 아시카가, 유우키 씨! 왜 이런 짓을.......

 

아시카가<유키호> : 유키호 님을 깔보는 인간들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어요!

 

유우키<하루카> : 우리들의 힘을 제대로 보여줘야 정신을 차리죠, 안 그래요?

 

아사모토<미키> : 크아아아앙아아아악!!!!!!!!!! 죽일거야!!!!! 죽어!! 죽어!! 죽어!!

 

카나이<치하야> : 이 사람 굉장히 위험해...

 

P : 하아.. 이 사람들 화해하기는 글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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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캐릭터 - 6

아시카가 코다카 足利 小鷹, 24

하기와라 파의 일원. 미나모토 요시츠네(P)의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하다. 선도부장이었던 미나모토의 후임이 될 정도로, 미나모토를 잘 따른다. 머리는 잘 돌아가지 않는 편이라 항상 욕만 먹지만, 행동으로 많이 도와준다.

출연편 : [4], [33], [44], [81], [87],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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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등장하지 않는 글은 참 쓰기 힘드네요......

참고로 99편의 등장인물 중 '유우키 토모야스'와 '아시카가 코다카'는 전에도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고요, 나머지 3명은 제 친구 이름을 따서 만든 캐릭터입니다.

金井 和重, 許斐 成範, 朝本 庸德인데... 원래 이름을 맞출 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되실지... 아니, 없을 거에요. 살짝 그럴듯한 이름이 되게 편법을 쓴 것도 있으니깐...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가야겠네요..... 이제 소재가 있어도 글이 잘 안 써져....

 

다음편
[100] 화려한 결전 (전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7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