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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니 타카네가 대롱대롱」 타카네「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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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3, 2014 16:04에 작성됨.

타카네「……」머엉

타카네「평화롭군요」

타카네「허나, 평화란 즉 무료하다는 것… 물론 결코 나쁜 일은 아닙니다만」

타카네「그렇다 해도 허전합니다…」

타카네「…」


타카네「케롯파」쨔─쟌


타카네「…… 보아 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 니까」추욱

타카네「오늘은 제법 일찍 기상하였습니다만, 역시 이대로는 너무나도 무료합니다. 마실이라도 다녀 오도록 합시다…」

 

딩동─


타카네「음?」

타카네「누군가의 방문일런지요… 약속을 잡은 기억은 없습니다만」


끼익


타카네「웬 놈이냐!」불쑥

남자「으왁!?」털퍼덕

타카네「… 이런. 괜찮으십니까? 아무 것도 없는 바닥에서 넘어지실 줄이야. 마치 아마미 하루카를 보는 듯하군요」

남자「당신 때문인데요…」

남자「… 어쨌거나, 택배입니다. 시죠 타카네 씨가 맞으시죠?」툭툭

타카네「그렇군요. 확실히 저는 시죠 타카네입니다」

남자「그렇다면 안심입니다. 여기, 받아 주세요」척

타카네「우편물… 저에게 말입니까?」

남자「그렇다니까요. 제대로 전해 드렸습니다. 그러면 이만…」

타카네「확실하게 받았습니다. 업무 수고하시기를」꾸벅

남자「… 아아. 그러고 보니」부스럭

남자「싸인을 받아도 괜찮겠습니까?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타카네「기묘한. 서명 정도라면 기꺼이 해 드리지요」슥삭슥삭

 

타카네「그것보다도, 기이한 일이군요. 누가 보낸 것일지요」

타카네「상자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만… 내용물은」부스럭

타카네「… 이것은… 약병, 일까요. 무언가 더 들어 있군요. 이 종이는… 서찰입니까」부스럭

타카네「이 무슨. 아무래도 고향으로부터의 안부인 모양입니다」

 


타카네「…… 흠흠.」

타카네「후후, 그렇습니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로군요」싱긋

타카네「하지만, 이 물약은…?」짤그랑

타카네「…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모처럼의 배려입니다. 의지해 보도록 합시다」달칵


꿀꺽…


타카네「… 기묘한 맛이로군요」

타카네「그러면, 무엇이 일어날런지. 아직까지는 별다른 변화는 없는 듯 보입니다만」

타카네「…」

타카네「……」


조용…


타카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군요」

타카네「후후, 그저 기운을 북돋워주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이런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카네「자아,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마실을─」

 

두근

 

타카네「… 읏!?」움찔


두근


타카네「핫… 가슴이, 괴롭…!?」꾸욱


두근


타카네「… 하아, 하아… 몸이 뜨겁…습니다」

타카네「이것은, 대체…?」


두근─


타카네「큭…」질끈

타카네「귀… 하…!!」

 

 

 

 


뚜우─ 뚜우─

P「… 이상하네, 타카네 녀석. 전화를 받지 않는걸」달칵

리츠코「늦잠이라도 자고 있는 걸까요?」

P「아니, 설마 그 타카네가…」

P「… 하지만, 역시 신경쓰이기는 하네. 타카네가 늦는 일은 좀처럼 없으니까」

히비키「프로듀서, 뭣하면 자신이 보고 올까─? 지금 한가하다고」휙휙

P「한가한 거냐. 자랑이 아니잖아, 히비키」

히비키「에엑, 별로 자신이 나쁜 게 아니라고? 스케줄 관리는 프로듀서의 일이니까!」

P「윽… 그, 그건 그럴려나.」

리츠코「뭐, 애초에 프로듀서는 타카네의 집이 어디인지 모르시잖아요? 히비키한테 맡겨두세요」

P「아아, 타카네는 자기소개서가 텅텅 비어 있으니까 말이야. 그래서야 정말로 자기한테만 통하는 소개서라니깐」

히비키「… 프로듀서, 방금 그거 말장난이야?」싸늘

P「… 미안」

치하야「푸훕! … 후, 쿠후훗…」움찔움찔

P「……」

 

히비키「… 어쨌든 자신이 다녀올게.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할 테니까」

P「그래, 부탁할게 히비키. 자고 있으면 끌고 와 달라구」

치하야「자, 자기… 자기 소개서… 푸흐흡」부들부들

리츠코「치하야……」

 


히비키「그러니까… 이 길에서, 오른쪽으로…」

히비키「응, 분명히 여기다. 저번에 와 본 적이 있는 곳이라고」

히비키「타카네, 타카네─? 자신이야! 안에 없어?」딩동─

히비키「으음, 대답이 없네. 이미 나간 걸지도 모르겠다고」

히비키「…」


달칵…


끼익


히비키「어라」

히비키「문이 잠겨 있지 않잖아…」

히비키「… 타, 타카네에─ 안에 있는 거지?」빼꼼

히비키「… 엑?」

히비키「뭐, 뭔가 떨어져 있는데… 빈 상자랑, 편지인가」

히비키「이건… 약병? 내용물은 비어 있는데…」

히비키「어떻게 된 거냐고… 타카네는 어디로 간 거야?」


「히비키… 히비키」


히비키「헉!? 무, 무슨 소리가…」움찔


「여기입니다… 히비키」


히비키「하, 하지만…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두리번두리번


「아, 아래… 아래입니다… 히비」


히비키「아래…?」스윽

 

「히비키」꿈틀

 

히비키「… 어라. 뭔가 쬐끄만 게…」지그시…


히비키「…… 자, 잠깐! 뭐야 이게!?」

 


***

 


히비키「다, 다녀왔어─…」

P「오, 히비키. 어땠어? 타카네는 데려왔어?」

히비키「… 그, 그게… 몸이 아파서 쉬겠다고 하던데」

P「그랬어!? 어쩐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싶었더니… 몸져 누워 있었던 건가…」

히비키「하, 하지만 그렇게 대단하게 아파 보이지는 않았다고! 그러니까 저기, 하루 정도만 있으면 분명히 괜찮아질 거야!」

P「뭐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하루라니 묘하게 자세하네, 히비키」

히비키「엑? 예, 예상이라고 예상! 타카네도 그렇게 말했고…」

P「… 뭐 일단 타카네의 스케줄을 조정해야겠네. 오늘 일 끝나면 병문안이라도 가 볼까…」

히비키「그, 그건 안 돼!」

P「응? 왜 그래, 히비키. 아무래도 걱정돼서 그러는데」

히비키「애, 애초에 프로듀서는 타카네의 집 모르잖아? 자신은 안 알려줄 거니까!」

P「엑, 그런 게 어디 있어? 프로듀서가 아이돌의 병문안을 가는 게 이상한 건 아니잖아?」

히비키「아무튼 안 된다고! 하루만 참아, 하루만!」홱

P「이것 참, 이상한 녀석이구나.」

하루카「히비키, 그 스트랩 예쁘네! 언제 산 거야?」

히비키「어? 스, 스트랩…?」

하루카「이거 말이야! 이… 타카네 씨처럼 생… 긴?」

하루카「…… 우와, 가만히 보니까 진짜 타카네 씨처럼 생겼네」스윽

히비키「헉! 마, 만지면 안 돼!」사삭

하루카「에에~… 귀여워 보이는데, 조금만 보여 달라구~」꾸욱

히비키「안─된─다─고!!」꾸우욱

하루카「으으~ 치사해 히비키!」꾸우우욱

 

「저기, 아, 아프옵니다만…」

 

히비키「아…」

하루카「에…?」

P「엇…」

 

「……」


「이런, 실책을」

 

P「… 아니, 설마」

하루카「타카네 씨… 예요?」

히비키「으, 으아…」털썩

「그렇습니다, 하루카」

하루카「아니, 하지만…」스윽

하루카「… 쬐끄매」

 

 

타카네「그렇게 된 것입니다」

P「… 물약을 마셨더니 몸이 작아졌다라.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건가…」

히비키「자신도 믿을 수가 없었다고」

하루카「후후, 그래도 조그마해서 귀엽네요~」톡톡

타카네「하, 하루카. 너무 손가락으로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하웃」움찔

하루카「귀여워어~」툭툭

히비키「타, 타카네가 힘들어하잖아, 하루카! 적당히 하라고!」홱

하루카「앗, 미니 타카네 씨가…」

P「어느 틈에 별명까지 붙인 거야, 하루카…」

히비키「하루만 있으면 다시 돌아온다는 것 같아서, 오늘 동안은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히비키「정말, 하루카가 나쁜 거라고!」

하루카「그, 그치만 애초에 그렇게 눈에 띄게 달고 다니면 누구라도 알아볼 거라구!」

히비키「엑? 그, 그런가?」

P「당연하잖아」끄덕

타카네「그것은 저도 동의합니다」끄덕

히비키「우, 우갸아악─! 이래서야 자신이 바보인 것 같잖아!」

하루카 (바보네요)

P (바보네)

 


타카네「하지만, 이런 모습이어서야… 일은 어찌하면 좋은 것일지요」

P「그건 걱정 마. 오늘 하루는 휴가를 냈다는 구실로 스케줄을 변경할 테니까」

타카네「폐를 끼친 모양이군요. 죄송합니다, 귀하…」꾸벅

P「아니아니, 괜찮다니까. 애초에 타카네는 요즘 너무 일만 했어. 휴식도 필요하겠지」

P「뭐, 오늘은 사무소에서 얌전히 구경이라도 하고 있으라구」

히비키「프로듀서에게 맡겨도 괜찮은 걸까…」찌릿

P「히비키, 조금은 네 프로듀서를 믿어 보는 게 어때」

 

 

하루카「자자 타카네 씨, 과자예요~」스윽

타카네「후후, 마침 시장하던 참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루카」덥석

타카네「… 이, 이 무슨…!? 무겁습니다…」후들후들

타카네「… 하지만 맛있습니다」와삭와삭

타카네「음… 음음」와삭와삭

타카네「……」

타카네「맛있지만, 다 먹기엔 너무 큽니다…」시무룩…

하루카 (기여어어어어어어어)

 


치하야「… 정말로 작아졌네요, 시죠 씨」

타카네「그런 모양입니다」

치하야「…」툭툭

타카네「하웃… 치, 치하야? … 읏」움찔움찔

치하야 (뭐야 이거 재밌어…)간질간질

타카네「핫!? 자, 잠시만… 치하야… 훗, 쿠후후훗」

타카네「가, 간지럽습니다… 후, 우히히히힛…」

P「적당히 해, 적당히」콩

치하야「아얏…」

 


야요이「타카네 씨!? 정말로 작아져 버렸습니까!?」화들짝

타카네「놀랄 것까지는 없습니다, 야요이. 곧 원래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야요이「와아… 어쩐지 굉장히 귀여워져 버렸네요」쓰담

타카네「후후, 간지럽습니다…」

야요이「에헤헤, 저, 키가 작으니까 언제나 타카네 씨에게 쓰다듬어지기만 했고…」

야요이「이렇게 타카네 씨를 쓰다듬고 있으니까, 이상한 기분이예요─!」

야요이「저기 그, 색, 색… 뭐라고 하더라… 아우」울먹

타카네「색다르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까?」

야요이「앗, 그거였어요!」

타카네「후후… 확실히 야요이에게 쓰다듬어지는 것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일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타카네「색다른 경험이로군요… 음」꾸벅

타카네「……」쿨…

야요이「하왓, 잠들어 버리셨습니다…」

야요이「… 헤헤. 안녕히 주무세요, 타카네 씨」

 


미키「… 타카네, 쬐끄만 거야」

타카네「미키는 실로 거대하군요」

미키「음, 평소에는 타카네가 미키보다 조금 크니까 신경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깐 확실히 미키 쪽이 더 큰 거야. 아핫☆」

미키「자 타카네, 주먹밥을 나눠주는 거야」

타카네「아, 감사합니다, 미키… 으윽!」번쩍

타카네「… 조, 조금 무겁군요」후들후들

미키 (타카네가 밥알을 필사적으로 들고 있는 거야…)

타카네「그러면, 고맙게 받겠습니다」오물오물

타카네「……」

타카네「양념이 없어서, 맛이 나지 않습니다…」시무룩

미키 (아, 귀여워…)

 


아미「우아우아─! 히메찡이 작아졌어!」

마미「이거, 정말로 히메찡이야!? 인형 아니야!?」

타카네「실례로군요, 마미. 틀림없는 저입니다」

마미「대단해 대단해→ 나 머리 위에 올려볼래!」척

아미「아─! 치사해 마미!」동동

타카네「호오, 이것은. 좋은 경치로군요」

마미「아하하하! 히메찡이 내 머리 위에 있어! 재밌네 이거!」

아미「나도! 나도 히메찡 만져 볼래! 내려줘!」

타카네「후후, 다투지 마시어요. 저는 아무 데도 가지 않습니다」

P「이 녀석들아, 타카네가 햄스터냐!」딱콩

아미「으갹!」

마미「아으!」

 


이오리「……」빠안히

타카네「……?」

이오리「그래서, 왜 이런 게 있는 거야? 제법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형이네」

타카네「실례로군요, 미나세 이오리. 당신의 동료인 시죠 타카네가 아닙니까」

이오리「… 하아, 진짜인 거야?」

이오리「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정말로 사람이 작아질 리가…」

타카네「세간에는 이런저런 기묘한 일이 많은 법입니다」

이오리「…뭐, 타카네니까 있을 법 할지도 모르겠네」으쓱

이오리「뭔가 불편한 점은 없어? 사이즈가 맞는 옷이라던가. 준비해 줄 수 있는데」

타카네「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다음 날이면 원래대로 돌아가므로」

이오리「그래?」

타카네「… 역시, 이오리는 상냥한 분입니다. 읏…」버둥버둥

이오리「…?」

타카네「… 쓰, 쓰다듬을 수가 없습니다…」버둥버둥

이오리「… 푸훗, 뭐야 그게」척

이오리「자. 이러면 됐지?」

타카네「후후, 그렇군요. 기특한 아이는 쓰다듬어 드리겠습니다」쓰담

이오리「니히힛♪ 독특한 느낌이라 나쁘지 않네」

 


아즈사「♪」

타카네「… 저, 미우라 아즈사?」

아즈사「왜 그러니? 타카네」

타카네「조금 갑갑합니다만… 언제까지 여기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까?」꿈틀꿈틀

아즈사「어머, 불편하니? 미안한걸… 하지만 꼭 해 보고 싶어서~」

타카네「뭐,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단지, 포근하고 부드러워서, 나른한 기분이 듭니다…」

타카네「… 이런. 조금 졸려지기 시작했군요…」꾸벅

아즈사「우후후, 한숨 자도 괜찮단다?」톡톡

타카네「…… 그러면, 실례를…」

타카네「……」새근…

아즈사「어머어머~ 귀여워라♪」

P「……」줄줄

이오리「벼, 변태어른! 어딜 뚫어져라 보고 있는 거야!!」퍽

P「크학!?」

치하야「큿…」

 


유키호「시, 시죠 씨, 차예요…」

타카네「감사합니다, 유키호. … 으윽」대롱대롱

타카네「낑낑… 조, 조금 부축해 주실 수 없겠습니까」

유키호 (하우우… 귀, 귀여워요오…)

타카네「읏차… 감사드립니다」

타카네「……」물끄러미…

타카네「하지만, 이래서야 마실 수가 없습니다…」시무룩

유키호「그, 그러면…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유키호「자, 이렇게 티스푼에 담아 드리면 마실 수 있으신가요?」

타카네「이 무슨… 실로 좋은 방법이로군요!」

타카네「… 하지만, 그 전에 우선 찻잔에서 내려놓아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타카네「올라오는 것은 괜찮았습니다만… 내려가는 것은, 조금 무서운 일인지라…」덜덜

유키호 (데려가서 키우고 싶어요오…)

 


마코토「타카네! 다음은 이 옷이야!」

타카네「또, 또 갈아입어야 하는 것입니까…?」오들오들

마코토「그치만, 이렇게 귀여운 옷은 나한테 어울리지 않으니까…」

마코토「그래도 지금의 타카네라면 딱 좋다구! 작고 귀여운 여자아이… 크아~」부르르

타카네「오, 오늘의 마코토는 어쩐지 두려운 분이로군요…」

마코토「유키호는 평소에 나한테 툭하면 멋진 옷을 입히려고 들어서, 조금 슬프지만… 지금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코토「이 옷 말고도 입어줬으면 하는 옷은 잔뜩 있으니까! 부탁할게, 타카네!」

타카네「… 뭐, 이런 일도 가끔은 겪을 만한 것이겠지요… 어울려 드리겠습니다」

타카네「하지만, 그렇게나 많은 인형옷은 어디에서 나신 것입니까?」

마코토「에? 아, 그게─… 이건 비밀이야」

마코토「… 집에서 조금, 가지고 놀 때가 있어서…」소근

타카네「… 후후. 소녀의 비밀은 중한 것입니다. 발설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마코토「헤헷, 고마워 타카네!」

 


리츠코「…」타닥타닥

타카네「흐음」

리츠코「……」타닥타닥타닥

타카네「… 음」

리츠코「……」슥삭슥삭

타카네「기묘한…」

리츠코「… 타카네, 뭔가 용건이라도 있니?」

타카네「아뇨, 그저 리츠코가 사무를 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리츠코「하아…? 그런 게 재미있어?」

타카네「그렇지만, 리츠코 역시 재미있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리츠코「윽… 그건, 그렇지만」

타카네「지루한 작업이라면, 누군가가 함께하는 편이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타카네「그저 지켜보고 있을 뿐이니, 부디 계속해 주시길」

리츠코「… 후훗, 그렇네. 그러면 간간이 말상대라도 되어 주렴」

타카네「맡겨두시길」

리츠코「…… 하지만, 적어도 모니터 위에서는 내려와 줄 수 없을까…?」

(이런 느낌)

 

타카네「? 기묘한」

리츠코「너무 기묘해서 신경쓰이거든」

 

 

히비키「자신 돌아왔어!! 타카네, 타카네는 어디야!?」휙휙

P「… 쉬잇」

히비키「에? 왜 그래, 프로듀…」

P「…」척

히비키「… 앗」


타카네「으음…」새근새근


P「모두들 귀엽다고 놓아 주질 않아서 말이지… 지쳐 버린 모양이야」

P「최근엔 일도 많았으니 제대로 쉬지 못했을 테고… 일단은 자게 내버려 두자구」

히비키「… 응, 그렇네」

타카네「… 으음. 히비키가, 왔습니까?」부비적

히비키「아, 깨어나 버렸다」

P「더 자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타카네?」

타카네「사무소에서 잠들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타카네「그러면 히비키, 저희 집까지 데려다 주셨으면 합니다만…」

히비키「아, 응. 맡겨달라고! …읏차」달칵

타카네「후후, 역시 재미있는 감각입니다」대롱대롱

P「… 어지럽거나 하지 않아?」

타카네「그렇지도 않답니다. 매달려 있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로군요」

타카네「그러면 귀하,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P「아, 응… 부탁할게, 히비키」

히비키「걱정할 거 없단 말이지─」

 


타카네「도착했군요… 감사합니다, 히비키」

히비키「뭐, 별 일도 아니라고. 그러면 자신은 돌아갈게」

타카네「예, 수고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면 또 내일」꾸벅

 


타카네「… 여러가지로,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타카네「하지만 이런 몸이 되는 것도 꽤나 즐거운 일이로군요… 각별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타카네「후후. 또 무료해질 때에는, 고향에 부탁해 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카네「… 그러면 슬슬 눈을 붙이도록 합시다. 내일부터는, 언제나처럼의 일상이 다시 시작되는 것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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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옆에 달아두고 썼습니다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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