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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95],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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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1, 2014 22:3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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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학교의 법정, 아마미 하루카 절체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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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꿈 속을 통해 미래를 본다 - 바람기 추적

[96] 귀중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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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꿈 속을 통해 미래를 본다 - 바람기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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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세 가 -

 

이오리 : 으으.... 잘잤다.

 

이오리 : 오늘도 아침 햇살이 좋네.

 

이오리 : 아침에는 역시 100% 오렌지 주스로 시작....

 

이오리 : .....어라?

 

이오리 : 방이 왜 이렇게 넓지?

 

??? : zzzzzz

 

이오리 : 응? 누, 누구지?

 

촤아악

 

이오리 : ?!

 

미나세 그룹 부회장

미나모토 요시츠네(源 義経, 33) : zzzzzz

 

이오리 : 프, 프로듀서?!

 

이오리 : 끼야아아아아악~!!!!!!!!!!!!!!!!!!!!!!

 

덜컥

 

가정부 : 무, 무슨 일이세요!

 

이오리 : 이, 이 녀석 대체 뭐야!!!!!

 

가정부 : 누, 누구..?

 

이오리 : 이 녀석 말이야, 이 녀석!!!

 

가정부 : 누군데. .에? 부회장님?

 

이오리 : 그래, 이 부회... 엉?

 

이오리 : 뭐야, 왜 이 녀석이 부회장이야?

 

가정부 : 부회장이니까 부회장으로 부르죠?

 

이오리 : 에?

 

미나모토 : 뭐야.. 시끄럽게...

 

이오리 : 네, 네가 어째서 여기 있는거야?

 

미나모토 : ...응? 여기 내 방이니까...

 

이오리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미나모토 : 너야말로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우리 부부 잖아!

 

이오리 : ....뭐?

 

이오리 : 뭐어어어엇?!!!!!!!!!!!!!!!!!!!!!!!!

 

이오리 : (어떻게 된거..... 그, 그러고보니 내 몸도 좀 성장한 것 같은..)

 

이오리 : 호, 혹시 너 몇살이야?

 

미나모토 : 너 왜 그래, 33살인데?

 

이오리 : 33살이면.. 나는.. 24세?!

 

이오리 : (이게 무슨....)

 

이오리 : (...내가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 걸까?)

 

이오리 : 그, 그것보다 그렇다는 건 이 녀석이 내 남편...!

 

이오리 : ...... 그럼 너는 미나세 요시츠네..?

 

미나모토 : 뭔 소리야, 네가 내 성을 그렇게 따고 싶다고 해서 굳이 미나모토로 성을 바꿨잖아.

 

미나모토 요시츠네의 부인

미나모토 이오리(源 伊織, 24) : 아.

 

이오리 : 아, 아빠는? 오빠들은?

 

미나모토 : 이야.. 너 너무하잖아. 장인 어른은 명예 회장 되셨고, 네 첫째 오빠는 회장됬잖아.

 

이오리 : 두, 둘째 오빠는?

 

미나모토 : 공부한다고 부회장 직 나에게 넘기고 출국했지?

 

미나모토 : ....너 오늘따라 대체 왜그래?

 

이오리 : 흐, 흥! 잠시 너를 놀려본거 뿐이야!

 

이오리 : (이렇게 된 이상 적응할 수 밖에..)

 

이오리 : (...솔직히 좋기도 하고....라니 무슨 생각하는 거야 난!)

 

이오리 : (아니, 있어봐. 지금 부부 관계라는 것은 결혼을 했다는 거고.. 그렇다는 건 나는 진심으로 이 녀석을 사랑했다..?)

 

이오리 : 저어.. 요, 요시츠네?

 

미나모토 : 응?

 

이오리 : (좋아, 이름으로 부르기 성공!)

 

이오리 : 왜 나갈 준비 하는 거야?

 

미나모토 : 아, 그.. 일은 아니지만 조금 개인적인 용무랄까...

 

이오리 : 개인적인 용무?

 

미나모토 : 너, 너는 몰라도 돼. 그럼 나갈 준비를 해볼까!

 

이오리 : (내, 내가 몰라도 된다니.. 그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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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기와라 가 -

 

미나모토 : 먼저 여기부터 들려볼까.

 

이오리 : (수상해서 몰래 추적해봤지만...)

 

이오리 : (왜 유키호 네로 온거지?)

 

이오리 : (우리 그룹의 부회장이 됐다면 프로듀서 그만 둔 거 아닌가?)

 

똑똑똑

 

하기와라 파 : 누구.. 아, 미나모토 님!

 

미나모토 : 유키호를 만나러 왔는데 말이야.

 

하기와라 파 : 아, 이 쪽으로 오시죠.

 

이오리 :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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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츠키 가 -

 

미나모토 : 오, 안 본 사이에 이 집도 번성했네?

 

이오리 : (확실히... 예전 야요이 네 집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집이야..)

 

이오리 : (그, 그것보다 이번에는 또 왜 야요이네 집으로....)

 

띵동

 

미나모토 : 야요이! 나야!

 

765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타카츠키 야요이(高槻 やよい, 23) : 아, 기다리고 있었어요!

 

미나모토 : 오랜만이네.

 

야요이 : 헤, 저번에도 전화 통화 해놓고선.. 들어오세요!

 

이오리 : (저번에도 전화 통화 했다고?)

 

이오리 : (왜?! 무슨 용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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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사라기 가 -

 

미나모토 : 음.. 치하야 네 집은 처음 가보는데.

 

이오리 : (이번에는 치하야..)

 

이오리 : (왜지? 왜 이렇게 다른 애들의 집으로 가는거야?)

 

띵동

 

765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키사라기 치하야(如月 千早, 25) : 왜 이렇게 늦으신거에요? 벌써 15분이 지났다고요!

 

미나모토 : 미안, 미안. 네 집은 처음 온 거잖아. 길 찾느니라..

 

치하야 : 애초에 부회장이나 되는 사람이 왜 도보로 걸어다녀요?

 

미나모토 : 뭐 상관없잖아, 그건.

 

치하야 : 일단 들어오세요.

 

이오리 : (또 안으로 들어갔어..)

 

이오리 : (뭔가 수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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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미 가 -

 

이오리 : (이번에는 하루카의 집..)

 

미나모토 : 다른 애들은 바빠서 연락도 안되니.. 이 정도로만 만족할까!

 

이오리 : (만족? 무슨 만족?)

 

덜컥

 

미나모토 : 으앗, 깜짝이야. 아직 초인종 누르지도 않았는데?

 

765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天海 春香, 26) : 헤헤, 우연이네요.

 

하루카 : 우리 혹시 마음이 통하는 사이일지도?

 

이오리 : ?!

 

미나모토 : 농담은. 또 지켜보고 있던 거지?

 

하루카 : 헤헤, 역시 미나모토 씨에게는 안되는 군요?

 

하루카 : 제가 얼마나 기다렸다고요. 자자, 빨리 들어오세요.

 

하루카 : 할 것도 엄청 많으니, 조금 도와주시고요!

 

미나모토 : 그럼 실례...

 

이오리 : (뭐, 뭐야.... 요시츠네를 기다렸다고?)

 

이오리 : (왜? 어째서?!)

 

이오리 : (...요시츠네에게 전화를 걸어봐야겠다..)

 

따르르르릉

 

미나모토 : 으응?

 

미나모토 : ...이오리 전화?

 

 

이오리 : (에? 끊었어?)

 

하루카 : 에? 그렇게 끊어버려도 되는거에요?

 

미나모토 : 아아, 지금 받을 수는 없잖아.

 

미나모토 : 자칫하면 들키니깐 말이야.

 

이오리 : ?!!!!!!!!

 

이오리 : (드, 들키다니.. 뭐가?)

 

이오리 : (서, 설마... 저 녀석...!)

 

이오리 : (나라는 부인이 있으면서 바, 바람을?)

 

이오리 : (그, 그것도 아이돌 애들한테 문어발?!!!)

 

이오리 : 마, 말도 안돼... 말도 안돼!!!!!!!!!!!!

 

미나모토 : (응? 어디서 이오리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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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세 가 앞 -

 

이오리 : (말도 안돼...)

 

이오리 : (기껏 그 녀석과 부부가 되었는데..... 바람이라니....)

 

이오리 : (아니야... 거짓말일거야..)

 

이오리 : 으흑....!

 

미나모토 : 뭐야, 너 왜 이러고 있어?

 

이오리 : 요, 요시츠네?

 

미나모토 : 아직 3월이라 꽤나 썰렁한데, 그러고 있다가는 감기 걸린다고?

 

이오리 : 으, 응......

 

미나모토 : 알았으면 들어가자. 배도 고프다.

 

이오리 : 알겠어..

 

이오리 : ..요시츠네?

 

미나모토 : 응?

 

이오리 : ..아니야.

 

미나모토 : .....?

 

덜컥

 

빠바바바라밤!

 

이오리 : 엥?

 

하루카 : 이오리!!!

 

치하야 : 결혼 기념일!!!

 

야요이 : 축하해요!!!

 

765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하기와라 유키호(萩原 雪步, 27): happy birth...

 

하루카 : 아니지, 유키호. 생일이 아니라 결혼기념일이라고! happy wedding anniversary이 맞지!

 

야요이 : 우에.. 엄청 어려운 영어단어...

 

이오리 : 이게 무슨...?

 

미나모토 : 이야, 서운하네. 오늘 우리 결혼 기념일이잖아?

 

이오리 : 그럼 네가 다른 애들 집에 간 것도..

 

미나모토 : 뭐야, 역시 뒤를 따라오고 있었구나? 그렇지, 이 파티를 위해서지.

 

미나모토 : 다른 애들은 스케쥴이 있어서 말이야. 아쉽지만 4명 정도만 미나세 가 뒷문으로 몰래 들어와서 파티 준비

하게 했지!

 

이오리 : ...........

 

이오리 : ....으흑..... 으흑...!

 

미나모토 : 에? 왜 우는 거야? 혹시 감동 먹은거야?

 

이오리 : 그래! 감동 먹었어!

 

이오리 : 요시츠네... 정말 고마워..!

 

미나모토 : 앞으로 죽을 때까지 이 파티를 열어줄테니, 내가 죽기 까지는 살아 있어야 한다?

 

이오리 : 당연하지.

 

하루카 : 참 보기 좋네.

 

치하야 : 그러네.

 

야요이 : 우와~ 역시 부잣집은 멋있네요~

 

유키호 : 야, 야요이 쨩. 이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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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수요일 오후 3시 1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어이! 당장 일어나!!!

 

이오리 : 으엣!

 

이오리 : 요, 요시츠네?

 

P : ...뭐?

 

이오리 : 여, 여긴?

 

P : 사무소지, 어디야.

 

이오리 : (...역시 꿈이었구나.)

 

이오리 : (허무하네...)

 

P : ...그것보다 너 방금 나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냐?

 

이오리 : 에?

 

P : ...분명 요시츠네라고 불렀던 것 같은..

 

이오리 : 아, 아니야!!!!!! 아니라고!!!!!!!!!!

 

P : 왜 그리 흥분을 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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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귀중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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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목요일 오후 1시 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으~ 졸려..

 

P : 역시 봄이 되니까 나른 하구나.

 

P : 아니, 이러고 있을 틈도 없지. 빨리 서류 처리를 해야..

 

P : ...뭐야, 볼펜 잉크가 나갔나?

 

P : 다른 볼펜이.... 없네. 이게 마지막 이었구나.

 

P : 그럼 어쩔 수 없지. 근처 문방구에서 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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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19분 문방구 앞

 

P : 뭐, 이 정도면 1달은 쓰겠지?

 

P : 빨리 돌아가.......

 

 

P : 응? 이건... 지갑?

 

??? : ......

 

P : 저 사람이 떨어 뜨린건가?

 

P : 저, 여보세요?

 

??? : 음? 무슨 일이십니까?

 

P : 방금 지갑을 떨어뜨리셨습니다만...

 

??? : 아, 감사합니다. 자칫하면 거금을 잃어버릴 뻔 했군요, 허헛!

 

??? : ...응? 어디서 뵌 적이 있던가요?

 

P : 그, 글쎄요?

 

??? : ...아! 생각났다!

 

??? : 당신, 혹시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아니십니까?

 

P : 아, 네. 미나모토 요시츠네라고 합니다.

 

죠셉 신게츠(ジョセフ 真月, 54) : 저는 죠셉 신게츠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P : 에? 이름이...

 

신게츠 : 아, 제가 어릴 적에 외국 생활을 해서요. 이름은 이래도 일본 국적의 순수 일본인이랍니다!

 

P :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은 나를 어떻게 아는거야?)

 

신게츠 : 뭣하면, 보답을 하고 싶은데 잠시 사무소 좀 방문해도 되겠습니까?

 

P : 아, 그러시죠. 안내해드리겠습니다.

 

P : (그리고보니 죠셉 신게츠라는 이름..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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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38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덜컥

 

하루카 : 아, 다녀오셨나요!

 

P : 어? 뭐야, 너희들 언제 왔어?

 

유키호 : 온지 얼마 안됐어요.

 

이오리 : 어라? 뒤에는 누구..?

 

P : 아, 이 분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죠셉 신게츠 씨야. 인사해.

 

아이돌들 : 안녕하세요.

 

신게츠 : 죠셉 신게츠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하루카 :  안녕하세요?

 

유키호 :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신게츠 : 이야, 정말로 당신들이 765 프로덕션의...

 

하루카 : 아, 네. 아마미 하루카라고 합니다.

 

유키호 : 하기와라 유키호라고해요.

 

신게츠 : 반갑습니다. 아, 그 쪽은...

 

이오리 : 아, 죄송해요. 미나세 이오리라고 해요.

 

신게츠 : 미나세... 으흠. 반갑습니다.

 

신게츠 : 그건 그렇고 의외로 사무소가 작아서 놀랐습니다.

 

P : 아하하..

 

신게츠 : ...이렇게 작은 곳에서 시작했기에 아이돌들도 단결하며 성장해나갔겠죠.

 

P : 그렇죠, 네.

 

P : 에.. 사장님이.. 안계시네요.

 

신게츠 : 아, 일부러 부르실 필요 없습니다. 단지 제 지갑을 주워드린 보답을 하고 싶어서 온 것입니다.

 

신게츠 : 아마미 씨, 미나세 씨, 하기와라 씨. 혹시 뭐 가지고 싶은 거라도 있으십니까?

 

하루카 : 가, 가지고 싶은 거라니...

 

신게츠 : 아, 미나모토 씨도 말씀해주십시오. 괜찮으면 보답을...

 

P : 에, 에이. 무슨 주운 거 가지고 보답을....

 

이오리 : 감사합니다만, 딱히 가지고 싶은 것이 생각 안나네요.

 

하루카 : ....에..그..

 

하루카 : (현금을 달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

 

하루카 : 저도 딱히 없네요.

 

신게츠 : 그, 그렇습니까?

 

P : 그러고보니 신게츠 씨가 들고 있는 그거, 대체 뭡니까?

 

신게츠 : 아, 이거 말입니까?

 

신게츠 : 차 마실 때 쓰이는 물건입니다.

 

유키호 : 차, 차?!

 

신게츠 : 제가 취미가 다도여서..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제가 쓴 책?

 

유키호 : 아! 생각났어요오! 다도 책 1권을 쓰셨죠오! 저 그 책 가지고 있어요오!

 

신게츠 : 정말입니까? 감사드립니다.

 

유키호 :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오! 어쩐지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더니 설마 그 책을 쓰신 분일 줄이야...

 

P : (.. 그게 아니라.. 이 사람은....)

 

신게츠 : 혹시 하기와라 씨도 차 마시는 것이 취미입니까?

 

하루카 : 유키호는 항상 사무소 사람들에게 차를 끓여 줘요.

 

이오리 : 의외로 맛도 좋고요.

 

신게츠 :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만나니 기분이 좋군요. 아, 그럼 하기와라 씨께는 이걸 드리겠습니다!

 

유키호 : 이, 이건...?

 

신게츠 : 얼마 전 중국으로 출장 가서 구입한 보이차입니다.

 

유키호 : 보, 보이차..?!!!!!!!!

 

이오리 : 보이차가 뭐야?

 

P : ....황제가 마셨다는 걸로 유명한 차.

 

하루카 : 분명 엄청 비싸다고 들었는데..

 

유키호 : 이, 이렇게 귀한 것을 제가 받아도 되는 건가요오?!

 

신게츠 : 걱정 마십시오. 3개 샀으니까요.

 

P : (3개나 산거냐..)

 

이오리 : (이 사람, 정체가 뭐지? 어떻게 이런 걸 3개나....)

 

하루카 : 이 귀한 거를 어떻게 3개나 구했나요?!

 

신게츠 : 아, 그게.. 아하하.. 어쩌다 보니까 구해지더군요.

 

유키호 : 저, 정말 감사드려요오...

 

신게츠 : 아닙니다. 미나모토 씨가 제 지갑을 주워주시지 않으셨다면 저도 큰일이었으니까요.

 

신게츠 :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하루카 : 아, 안녕히 가세요!

 

P : .............

 

이오리 : 유키호! 한 번 차 끓여 줘야지?

 

유키호 : 아, 알겠어! 기다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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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2시 2분 길거리

 

신게츠 : 휴일도 얼마 안 남았군....

 

P : 저기 잠깐 이야기 할 수 있습니까?

 

신게츠 : 엇? 저를 따라오신 겁니까?

 

P : 아, 예. 잠시 여쭤볼 것이 있어서....

 

신게츠 : 물어 보시죠.

 

P : 혹시 문부과학성의....

 

신게츠 : 아핫! 역시 미나모토 씨, 알아보시는 건가요?

 

문부과학성 차관

죠셉 신게츠(ジョセフ 真月, 54) : 다시 소개드리죠. 문부과학성 차관, 죠셉 신게츠라고 합니다.

 

P : 역시...

 

신게츠 : 오래간만에 휴가를 받아 조금 쉬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신게츠 : 그것보다 생각보다 놀랐습니다.

 

P : 저희 사무소가 작아서입니까?

 

신게츠 : 아니요, 그것도 있지만.

 

신게츠 : 765 프로덕션은 비열하고 치사하고 악마 같은 블랙회사라고 하는 어떤 사람이 있어서요.

 

P : 누가 그런...!

 

P : (...한 사람 밖에 없구나.)

 

신게츠 : 참, 역시 공직에 있는 사람은 그런 말을 들으면 안되는데... 저도 모르게 믿어버렸군요. 이거, 죄송합니다.

 

P : 아, 아닙니다.

 

신게츠 :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P : 안녕히 가십시오!

 

P : (...쿠로이 타카오 놈.... 아직도 포기 하지 않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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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함 졸려...

참고로 죠셉 신게츠라는 인물은 제노그라시아의 등장인물입니다만 여기서는 다도 좋아하는 것과 성격 빼고는 전혀 연관성 없슴다...

다음편

[97] 결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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