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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타카네] 고등학생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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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0, 2014 19:11에 작성됨.

새 학기, 새 학년, 새 반, 새 친구들.



어느 하나 익숙하지 못한것들.



하지만 긴장 때문에 손에 땀이 날지언정 그 두근거림이 싫지만은 않다.



학생들「웅성~ 웅성~」



히비키「....꿀꺽.」



그리고 여기에도 그 두근거림을 경험하고 있는 소녀가 있다.



히비키「우우....3년 동안 잘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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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씩은 겪는다는 인생의 암흑기.



가나하 히비키, 그녀에게 인생의 암흑기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아마 그녀는.



히비키「으음....아마 중학생 때라고 본인은 생각해.」



라고 대답할 것이다.



적어도 그 때만큼 괴로웠던 적은 없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히비키「이유?」



히비키「.....」



아마 그녀는 대답하지 못할것이다.



세상 어느 사람이 '3년 동안 친구 하나없이 이지메를 당했다'라는 말을 할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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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15년, 드디어 고등학생 1학년이 된 아이들.


그 중에는 약간 탄 피부에 포니테일을 한 히비키도 끼어있다.



교장「아..그러므로 3년동안 보람찬...」



히비키「....」



여학생1「하아...」



몇십분이나 계속된 훈화말씀.



무더운 날씨와 수백명의 학생들에게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제일 힘이 드는건 학생들이다.



히비키「..」번뜩



히비키「교장쌤, 너무 말많지 않아?」



여학생1「응? 너도 그렇게 생각해?」



히비키「어디든지 그렇다니까...교장이 말 많은건.」


여학생1「아아~ 그거 알거같아.」



히비키[좋았어!]



지금 당신의 친구들을 생각해보자.



없다면 에어 친구라도 만들어라.



당신은 그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져는지 기억하는가?



아마 못할것이다.



지금은 주위 사람들의 미간이 찌부러지게 떠드는지 몰라도 제일 처음의 대화는 그 어느 대화보다 어색했을것이다.



결국 중요한건 그 어색함을 무시한채 계속 떠드는것.



히비키[일단 이렇게 기억속에 남겨서 익숙하게 만드는 거라고!]



히비키는 지금 외로운 중학교 생활을 보내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다.



교장「그럼 여러분, 각자 자신에게 배치된 반으로 이동해 주세요.」



학생들「웅성 웅성~」



저벅저벅저벅



교장 선생님의 훈화말씀이 끝난후 학생들은 반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학교에 처음온 학생이라면 길을 몰라 우왕좌왕 할지도 모른다.



그럴때는 그냥 무리를 따라가라.



드르륵



히비키[이 곳인가...]



반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아직 사람이 몇없다.



반안으로 들어온 히비키는 일단 자신이 앉을만한 곳을 찾았다.



히비키「당연히 맨뒷자리!」



이유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리.



히비키는 창문쪽 맨뒷자리에 가방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았다.



히비키[일단 주위 자리 아이들과 친해지는게 중요해.]



히비키[우우... 본인, 착한 아이였으면 좋겠는데....]


만약 무섭게 생긴 남자 아이가 옆에 앉게된다면.... 어쩌면 히비키는 암울한 1년을 지내게 될지도 모른다.



드르륵 탁



옆에서 들리는 책상 끄는 소리와 무언가를 내려놓는 소리.



누군가가 그녀의 옆자리에 앉은것이다.



히비키[일단 어떻게 생겼는지....]



히비키「....」



타카네「.....」



히비키[은발?!]



자신의 또래 치고는 굉장히 어른스럽게 생긴 얼굴과 몸매.



굳이 생김새뿐만이 아니라, 왠지 고고해 보이는 은발과 분위기는 그녀의 어른스러움을 한층더 돋구어준다.



히비키[뭐,뭐지? 염색인가? 하지만 은발로 염색이라니 들어본적 없어! 그것보다 염색이라기에는 너무 자연스러....]



조금 실례이지만 처음 보는 사람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평가를 내리고 있는 히비키.



그 시선을 느낀건지, 타카네는 고개를 돌려 히비키를 본다.



히비키「!!」



타카네「안녕하십니까.」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은체 인사를 건내온다.



히비키「아,안녕..」



히비키[경어?!!]



히비키[은발에다가 경어...혹시 부자집 아가씨인가?]



타카네「처음 뵙겠습니다...저의 이름은 시죠 타카네, 타카네라고 불러주십시오.」



히비키「바,반가워...본인은 가나하 히비키야.」



타카네「후훗.」



히비키「...」삐질삐질



히비키[뭔지는 모르겠지만....분위기는 좋아!]



히비키는 자신의 옆자리 아이와 친해질수 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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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후



반장「선생님께 경례!」



학생들「안녕히계세요~」



종례 시간이 끝난 후.



타카네「그럼 집에 가지요.」



히비키「응.」



히비키에게 이 몇일간 제일 친해진 사람은 타카네였다.


애초에 옆자리라서 말을 나누게 되는 횟수도 많고 서로 배려를 할줄아는 사람이었기에 마음도 잘 맞았다.


물론 친해진 아이가 타카네뿐이라는 점에서는 조금 초조함을 느끼고 있기도하다.



히비키「이제 첫교시란 이유로 놀수있는 시간이 없구나!」


타카네「많이 아쉬워 보이는군요.」



히비키「솔직히 노는거 좋잖아? 안그래, 타카네?」


타카네「후훗.」



히비키「우웅~ 매일 의미심장한 웃음이나 짓고...」


그녀들의 집은 의외로 서로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언제나 이렇게 집 근처에 도착할때까지 대화를 나눈다.


강아지「깨갱~!!」



그런 그녀들의 걸음을 멈추게 한 작은 생명체의 비명.


불량 학생1「어이, 너무 그러지 말라고.」



불량 여학생1「왜? 불쌍해?」



불량 학생1「너무 시끄럽잖아.」



불량 학생2「킥킥킥! 너가 그런 놈이지 뭐~」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골목길 안.



그곳에서는 하나의 무리가 저항할 힘도 없는 작은 생명체를 괴롭히고 있었다.



히비키[우욱..같은 반에 무서운 아이들이다!]



히비키[이런건 무시하는게 좋아....]



히비키「그,그냥 가자, 타카...」



어느 사이 자신의 옆에서 사라진 타카네.



히비키「에?」



타카네「거기 당신들!」



불량 학생「엥?」



히비키「에에에에에!?!!??!?」



타카네「지금 당장 하고있는 행동을 멈추십시오!!」



타카네는 그들 사이에 서서 한쪽 손을 쫙핀채 앞으로 내밀고 말했다.



불량 여학생2「뭐,뭐니? 애는?」



불량 학생1「너가 뭔데 그런 말을 하는거야?」



타카네「제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중요한것은 자신보다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은 옮지 않다는 것이지요.」



불량 여학생1「아아~ 나 알아! 애 우리하고 같은 반이야!」



불량 학생1「으음...그러고보니 그렇군.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냥 못본척하고 꺼져.」



불량 학생1은 당당하게 서있는 타카네에게 위협하듯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타카네「그럴수는 없습니다.」



불량 학생1「이게!」



타카네 쪽으로 휘둘러지는 손.



이대로 있다가는 타카네의 뺨에는 빨간 손자국이 남을것이다.



히비키「아앗! 위험...」



타카네「이얏!」



불량 학생1「으응? 으아악!!」



쿵!!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한 업어치기.



업어치기 한방에 불량 학생1은 가볍게 꼬꾸라졌다.



불량 학생2「뭐,뭐야 이건!!」



타카네「당신같은 사람들에게 쓸 참을성 따위, 이제 없습니다!」



불량 학생2「크,크윽!!」



히비키「가,강해!」



불량 여학생1「두,두고보자~」



남학생 둘이 당하자 나머지는 기절한 그들을 질질끌며 사라졌다.



타카네「훗.」



타카네「히비키, 이제 끝...」



히비키「그러면 안돼!」



손을 털며 다가오는 타카네에게 히비키는 소리쳤다.



타카네「?..무엇이 말입니까?」



히비키「지금 한짓 말이야! 불량배들에게 시비를 걸다니...」



타카네「하지만 히비키, 그들은 힘없는 자를 괴...」


히비키「그게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야?!」



타카네「옮지 못한 행동을 보게된 이상, 상관없는 것하고는...」



히비키「하여튼 아까전에는 무시했어야 했어! 타카네가 잘못한 거라고!」



타카네「....」



히비키「....」



타카네「잘 모르겠군요.」



히비키「...」



타카네「저는 그저 악한 행동을 막고 안된다 하였을뿐인데...」



타카네「무엇이 잘못된건지...알려주지 않겠습니까?」



히비키「....」



히비키「타카네 바보~!!!」



타다다다다다



타카네「히비키!」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히비키를 보며 타카네가 할수있는 것은 손을 내미는것 뿐이었다.



히비키「바보....타카네는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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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중학생 1학년.



햄스터「뀨잇!」



히비키「귀엽다아~!」



그 때 당시, 히비키네 반에서는 햄스터 한마리를 키우고있었다.


물론 학생들이 키우는건 아니고 선생이 집에서 가져온 녀석을 구경하라고 놔뒀을 뿐이다.



여학생1「귀여워~!」



여학생2「그래? 나는 쥐 친척 같아서 징그러운데...」



아직 정신적으로 어린 나이,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몇몇 아이들이 햄스터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


히비키「....」



그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던 히비키는 선생에게 그것을 말했다.



당연하지만 화가 난 선생.



수업이 다 끝난후. 아이들을 학교에 남긴채 화를 냈다.


여기서 문제점은 그가 사실을 말한 아이가 히비키임을 말한것과 상관 없는 몇몇 아이들까지 남게한것이다.



햄스터를 괴롭힌 아이들은 혼난 탓에 히비키에게 원망을 갖고 나머지 아이들은 쓸데없이 종례 시간을 늘린 히비키에게 화를 냈다.



이 때 히비키는 깨달았다.



무조건 옮고 그름을 따지는 것보다는 어느 쪽이 다수인가와 어느 쪽이 나중에 유리한가를  따지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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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먼저 학교에 와있는 히비키.



히비키「....」



타카네「히비키, 안녕하십니까.」



히비키「....」



타카네「히비키.....」



히비키[그 아이들이 그 일을 넘어갈리가 없어.]



히비키[어떤 식으로든 보복을 가할거라구.]



히비키[미안하지만.....]



타카네「히비키....대답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히비키「...」



타카네「어제 그 일이 지난 후...깊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타카네「히비키가 아무 이유없이 화를 낼리는 없으니까요.」



타카네가 옆에서 계속 말을 했으나 히비키는 고개를 창문쪽으로 돌린채 밖을 보았다.



히비키「....」



타카네「혹시 히비키는 보복이 두려워했던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타카네「하지만 오히려 저는 히비키에게 감사를 느낍니다.」



히비키「???」



타카네「분명 히비키에게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히비키는 제게 화를 내줬지요....그건 제가 걱정되서가 아닙니까?」



히비키「!!!」



타카네「후훗.」



히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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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가 걱정한 불량 학생들의 보복.



그 보복은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났다.



종례 시간.



불량 여학생1「선생님~ 제 지갑이 사라졌어요~!」



그것도 굉장히 뻔한 방법으로.



불량 학생1「흐음...그러고 보니 시죠가 책상을 뒤지고 있는걸 본거 같기도..」



불량 학생2「나도나도!」



불량 학생3「분명 나도 같이 봤어.」



물론 타카네는 지갑같는걸 훔친적이 없다.



하지만 다수가 보았다고 하는 상황.



아쉽게도 타카네를 주의깊게 살피는 학생은 없다.


말 그대로 타카네가 지갑이 사라졌다고 한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아는 학생이 없단말이다.



선생님「정말 너가 그런거냐?」



타카네「....」



히비키「....흥.」



히비키[분명 본인은 말했다구.]



히비키[잘못하면 본인에게도 불똥이 튈거야...]



히비키[일단 타카네는 포기하자.]



히비키[어차피 만난지 몇일 안된 아이고....다른 아이를 물색해야겠지.]



[타카네「잘 모르겠군요.」]



[타카네「저는 그저 악한 행동을 막고 안된다 하였을뿐인데...」]



[타카네「무엇이 잘못된건지...알려주지 않겠습니까?」]



히비키「.....」



[타카네「하지만 오히려 저는 히비키에게 감사를 느낍니다.」]



[타카네「분명 히비키에게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히비키는 제게 화를 내줬지요....그건 제가 걱정되서가 아닙니까?」]



히비키「우,우갸악....」



드르륵



히비키「저,저기 선생님...」



선생님「음? 뭐냐 히비키?」



히비키「그...보,본인...아니, 제가 말인데요....」



타카네「히비키...?」



히비키「그...저 애가 지갑을 서랍에 넣는걸 봐서여....착각한 게 아닐까요?」부들부들



히비키[우갸아아아아!!!!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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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모두가 집에 간 후.



히비키는 참담한 기분에 집에 가지않고 책상에 업드려 있었다.



타카네「히비키....」



히비키「.....」



타카네「정말...고맙습니다.」



스윽



히비키「...」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전하는 타카네를 히비키는 무시했다.



히비키「...」



타카네「...」



히비키「차,착각하지마.」



타카네「???」



히비키「보,본인은 그저 본거를 말했을뿐이니까...너를 도우려 했던게 아니야...」



무언가가 쑥쓰러운지 얻드려있는 히비키의 귀는 시뻘겋게 물들어있었다.



타카네「히비키...」



히비키「우우...이제 그 아이들이 나까지 어떻게 할려고 할텐데...」



타카네「...히비키!」



탁!



타카네는 히비키를 억지로 일으켜 손을 잡았다.



타카네「저에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히비키「에,엣?」



타카네「혼자가 위험하다면 둘이면 됩니다....우리가 서로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히비키「에에?」



타카네「오늘처럼 말이지요.」



히비키「으윽...」



타카네「후훗...그럼 동의 하시는지?」



히비키「본,본인을 지키고 싶을 분이니까! 이상한 생각하지마!」



타카네「후훗.」



히비키「우갸아아아....」



타카네「그럼....」



타카네「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겠군요...후훗. 참으로 기쁘옵니다.」



히비키「....」



타카네의 말에 히비키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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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후 동거 시작



히비키「가,같은 대학이니까....돈을 아낄려는거 뿐이야!」


타카네「흐음....」



히비키「왜,왜?!」



타카네「후훗....아니옵니다. 히비키.」



히비키「....」



타카네「계획대로....」



히비키「응? 뭐라고?」



타카네「아무것도 아니옵니다..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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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마키아입니다.



어허허허허허 또 뭘쓴거야 낰ㅋㅋㅋㅋ



이거 뭐야 무슨 내용이야 통편집이 필요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히비타카 최고



미키리츠 역시 좋아해요



그치만 유키마코도....



야요이오리 또한 버릴수 없어

하루치하를 뺄수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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