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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가 불행해지는 이야기 -타카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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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6, 2014 08:52에 작성됨.

 

 

----------------히비키의 집------------------

이누미 " 멍멍멍"

네코키치 " 냥냥~ 냐앙"

히비키   " 이 녀석들 얌전히 있으라구  손님에게 실례잖아"

부타타   " 꿀꿀.."

타카네   " 후후후훗"

히비키  " 미안해 타카네... 집에 손님이 온건 오랜만이라서 모두 들떠있나봐.."

타카네  " 아니옵니다 히비키... 이렇게 떠들썩한 분위기 싫지 않사옵니다... 오히려 부러울 지경이에요"

히비키  " 에??  그래?, 우리는 늘 이런데??  타카네의 집은 이런 분위기가 아니야???"

타카네 "...유감스럽게도....."

히비키 " 그러고보니 나 타카네가 어디에 사는지 누구와 사는지도 모르네?... 타카네의 집 어디야???"

타카네 " 후후후후."

히비키 " 에? 설마?"

타카네  " 톱 시크릿 입니다"

히비키  " 우갸!! 서로 안지 몇년이나 지났잖아 이제 알려주면 안돼???"

타카네  " 죄송합니다 히비키  "

히비키  " 아니야 됐어... 타카네가 말하고 싶지 않다면...  음...그럼 집 위치는 안 가르쳐줘도 되니까... 가족은 어때? 누구랑 살아??"

타카네 " 후후후  톱 시크릿..입니다"

히비키 " ....우아앙!!!  또야??...너무해 타카네...그 정도는 알려줘도 되잖아.."

타카네 "  그런가요?? 확실히.. 히비키는 저에게 있어 가장 신뢰하는 친구... 히비키에게만은 알려드려도 되겠지요"

히비키  " 에 진짜??"

타카네 " 실은 혼자 살고있습니다....그래서 집으로 일찍 가면 조금 쓸쓸한 기분이 들지요.. 그래서 왁자지껄한 히비키의 집이 부러운 것입니다"

히비키 " 아...타카네도 혼자 살고있었구나... 저..저기 그러면 타카네도 나 처럼 동물을 길러보는게 어때?  굉장히 즐겁다구.."

타카네 " 동물?"

히비키 " 응 응... 한마리씩 가족이 늘다보면 집에 오는게 즐거워진다구 항상 이렇게 떠들썩해지고 말이야 하하"

타카네 "..실은 히비키를 보면서 저도 강아지를 사 본적은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너무 무서워하기에 가여워서 다른 이에게 맡겼사옵니다.."

히비키 " 무서워??  뭐를??"

타카네 " 그건 톱 시크릿입니다 후후후 "

히비키 " 우갸!!  또 그러기냐!!"


햄조   " 찍찍찍!!"

히비키 " 아... 그러고 보니 아직 가족들에게 식사를 못줬네...좋아 차리는 김에 우리것도  타카네 라면 좋아하지??"

타카네 " 라멘! 말씀이십니까!!"

히비키 " 마침 재료도 있으니까 오키나와식 라면을 해줄게... 많이 사다놨으니까 타카네가 양껏 먹어도 돼..."

타카네 "...기이한!!! 히비키  이 무슨 감사를 드려야할지..."

히비키 " 헤헤  너무 비행기 태우지 마라구..  내가 초대한 손님이니까 대접은 해야 집주인으로서의 도리잖아"


------저녘시간----------

타카테 " 후룩후룩후루루루루룩  꿀껄꿀꺽"

히비키 "...우와...언제 봐도 타카네 대단하다니까...어떻게 그렇게 먹는데도 살이 안찌는거야?"

타카네 " 후후후  그것 또한 톱 시크릿입니다.."

히비키 ( 10인분 정도면 될까 생각한 내가 바보였어... 좀 더 준비할걸)

타카네 "....정말 맛있게 먹었 사옵니다  근래에 먹은 라면중에 정말 최고 였습니다"

히비키 " 아니야 맛있게 먹어주니 기뻐... 좋아 그릇 줘  씻어야 하니까"

타카네 "...아닙니다 히비키 뒷처리 정도는 제가 ..."

히비키 "...손님은 가만히 있으면 돼... 정 돕고 싶으면  가족들이랑 놀고있어 모두 타카네가 놀아주면 기쁠거야.."

타카네 ".....그런가요?"


뽀득뽀득뽀득...  쏴아아아아아....딸가닥....


히비키 "...슬슬 다 되었나?  좋아 타카네!! 다 되었다고..."

타카네 ".........."

히비키 " 타카네??"

타카네 "......아!  히비키... 설거지는 다 했나요??"

히비키 " 왜 그래? 타카네  왜 그렇게 슬픈 눈으로 ....우리 애들이 무슨 무례한 짓이라도 했어??"

타카네 " 아닙니다...모두들 좋은 아이들이었습니다.....다만..뭔가 생각할게 있어서.."

히비키 " 생각?"

타카네 "..저기...히비키???  ..히비키는..  이 동물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히비키 " 당연하지!!  이 아이들은 모두 내 소중한 가족이라고.."

타카네 ", 즉답이시군요... 하지만 보통 애완동물을 가족이라고 하지는 않사옵니다...히비키는 인간이고..이들은 종이 달라요...결코.. 서로를 이해할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히비키 "....타카네??"

타카네 (울먹울먹)

히비키 "...저기 타카네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타카네 "??"

히비키 " 확실히 나는 인간이야.. 이누미는 개고 네코키치는 고양이 햄조는 햄스터 부타타는 돼지 와니코는 악어.....전부 다 달라.."

타카네 "....그렇지요.."

히비키 " 하지만 그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타카네 "...!... 정말이십니까??"

히비키 "...비록 우리들은 서로 다르게 생겼지만  서로를 믿고 생각해주는 마음만은 통하고 있는걸.. 그렇기만 하다면 얼마든지 가족이 될수 있어... 나와 이 녀석들은 틀림없는 가족이야"

타카네 " ....다행이다...그렇다면....."

히비키 " 타카네?"

타카네 "...아! 아닙니다 히비키!!  히비키 전 당신이 친구란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히비키 " 에??  헤헤헤 어째서 또 갑자기 비행기를 태우는거야.. 쑥쓰럽게..."

타카네 " 히비키가 방금 한 말은 보통은 할 수가 없는 말이니까요.. 모든 종은 타 종에게 배타적이기 마련입니다 특히 인간은 더욱 그렇지요....저는 안심했답니다...히비키는 그렇지가 않아서.."

히비키 "...딱히 대단한 건 아닌데...."

타카네 ".....저에게는 정말로 대단한 말이었습니다... 히비키 ...가까운 시일안에 그대에게 제 톱 시크릿토를 공개할지도 모르겠군요"

히비키 " 에?? 어디 사는지 가르쳐 주는거야??"

타카네 " 후후후  글쎄 어떨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후일에 나누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실례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히비키 " 에? 벌써??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곧 막차가 끊기겠어"

타카네 "...라면을 먹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걸까요?  애초에 오늘 스케줄이 너무 늦게 끝난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히비키 "..오늘은 우리들이 구성할 유닛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해보려고 했는데.. 뭐...... 이야기는 내일 사무소에서 해도 되니까"

타카네 " 후후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히비키"

히비키 " 응!! 잘가 타카네 "


---------------타카네의 귀가길------------------------

뚜벅뚜벅뚜벅

타카네 ( 버스 시간은 다행히 늦지 않았었군요... 가는 길에 포장마차에서 야식으로 라면이나... 아니.. 오늘은 히비키의 라면 맛을 좀더 음미하고 싶으니 참도록 하죠)

뚜벅뚜벅뚜벅

타카네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히비키... 오늘 당신이 제게 해준 말은 저에게 있어 하나의 구원이었습니다... )

뚜벅뚜벅뚜벅

타카네 " 오늘 밤은 가슴이 뛰어서 잠이들수 없을지도 모르겠군요.....후후후..."

뚜벅뚜벅뚜벅

타카네 (아름다운 달입니다....오늘따라 더욱.......!!! )

..........


검은정장남자 "  저기....."

타카네 "... 누구신지???"

검은정장남자  "....시죠 타카네 양 맞으십니까??"

타카네 "...그렇습니다만.....죄송합니다만 사인은 지금 좀...."

검은정장남자 " 사인은 필요없습니다.....저희가 원하는건 타카네양이니까요"

타카네 "......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요... 허튼짓하면 경찰을 부를 것입니다.."

검은정장남자 "....경찰이라..... 뭘 번거롭게 그런거까지 부르시는지 모르시겠군요... 본인 힘으로도 충분히 벗어날수 있지 않습니까?"

타카네 ".....무슨?"

검은정장남자 " 제 소개가 늦었군요 MIB의 프랭크 샘 이라고 합니다"

타카네 " ......MIB??  크읏!!!!!"

샘  "...이제야 상황파악을 하셨나요.. 하지만 도망치기는 무리실겁니다 모두 나와!!"

MIB요원들 "....모두 자리로...포위해.."

타카네 (수가 너무 많다...30명? 아니 50명도 더 ...어쩔수 없다...)

샘 " 쓸데없는 저항은 포기하시죠...."


우득..우득... 우드드드득...


MIB요원들 " ...뭐...뭐야..저거......우...우왝..."

샘  "...포기를 못하시는 아가씨군요....아니 이제 아가씨도 뭐도 아니지만...."

 

-------------1주일후의 765----------------------

하루카 "......."

미키   "......."

치하야 "......."

히비키 "........"


P    "다녀왔어...."

히비키 " 프로듀서...  어...어떻게 되었어...?"

P    "....미안.. 무리야  역시 주민번호도 뭐도 아무것도 없는 인물로는  실종신고가 안된다고 하더라고"

히비키 " 그런게 어디있어!!!!"

P    "....."

히비키" 우....우... 타카네......타카네..."

P    "하루카  히비키를 좀 맡아주겠어?"

하루카 "....히비키짱...이리와...프로듀서씨도 지금 괴로운건 마찬가지니까..."

히비키 " 타카네....타카네.."


--------끼이이익--------------


리츠코 ".....역시 무리였는가요?"

P     " ...회사 서류내에 있는 타카네의 주민번호 가족기록 연락처등은 다 허위기재 였으니까요... 신고를 하려해도..."

리츠코 "......."

P       "....찾고 싶어도...찾을수가 없네요.....제가 타카네에 대해서 이렇게 몰랐었다니...담당 아이돌이었는데"

리츠코 "..프로듀서만이 그런거 아니에요...모두들... 그 아이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걸요 심지어 사장님마저..."

P      "........하아....타카네...어디에 가버린거야..."

리츠코  " 혹시 잠깐 머리를 식히려거나 가정사정으로 잠시 쉬는게...."

P      "....다른 아이도 아니고 타카네라면 분명히 말을 했을거에요  무단으로 이럴 아이는 아닙니다"

리츠코 "...그렇지만..."

 


아즈사 "....길을 잃었다는가??"

마코토 " 1주일이나 길을 잃는건 아즈사씨라도 무리라고요"

아미  " 장난치려는거 아닐까? 모두 걱정할때 나와서 놀래켜 준다던가"

이오리 "...타카네가 그런 못된 장난 칠리가 없잖아...일까지 팽개치고.."

치하야 "..............."

유키호 "... 혹시....사고라도 당한...."

히비키 " 유키호는 가만히 있어!!!"

유키호 "...미..미안"

히비키 " .. 그럴리가 없잖아....."

마미  " 오히메찡....."

미키  " 걱정인거야....."

 

하루카 "....저기....있잖아 애들아...우리 이러면 어떨까??"

마코토 " 응?"

하루카 " 경찰에 신고가 안된다면 우리가 TV나 라디오에서 타카네를 찾는거야.."

미키   " 어?"

하루카 "..타카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리는 타카네를 알잖아  시청자들도  타카네를 알고있어  우리가 TV에서 타카네를 찾아달라고 말하면 혹시나 타카네를 본 시청자들이 연락을 해줄지도.."

히비키 " 그... 그거야!! 하루카  그 방법이 있었어!!"

치하야 " 확실히...타카네는 아이돌이니까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을거고... 우리도 전원이 힘을 합하면 팬들이 꽤 될테니까.."

야요이 " 하루카 언니는 대단해요!!!"

이오리 " 그래... 마침 잘 되었네... 2시간 뒤면 내가 출연하는 방송이 있거든 일단 거기서 말을 내 볼테니까..."

아즈사 " 그러네.. 나도 내일 토크쇼가 있으니까....."


하루카 " 좋아!! 모두 힘을 합쳐서 타카네를 찾는 거야  모두 손을모아!!  남~코프로!!!"

일동   " 오!!!!!!"

 

--------------------또 일주일 후---------------------------------


하루카 "....어째서????"

마코토 " .... 모르겠어... 왜 이러는지...."

유키호 " 생방송에서 돌발발언하는건 몇번 나가긴 했는데.. 그때마다 주의를 듣고...."

이오리 "..확실히 방송에서 협의되지 않은 말을 멋대로 한건 우리 잘못이긴하지만..왜 그 뒤부터는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는건데.?"

치하야 " 녹음방송 같은경우에는 타카네를 찾겠다는 부분만 잘리고 방송되고.....또 다시는 그런말 하지 마라는 경고도 당했고.."

유키호 " 무엇보다.... 사장님이....."

야요이 " 너무해....사장님...너무해...흐..흑흑.."

코토리  " 우..울지마 애들아 사장님또 생각이 있어서 그러시는 걸테니.."

리츠코 " 게다가 P가 따지러 들어갔잖니..."


--------------------------사장실---------------------------------------

P      " ...납득할수 없습니다"

사장   ".....뭐가 말인가"

P      " 타카네를 잊으라니요??  더 이상 찾지 말라니... 대체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하십니까.."

사장  " 어쩔수 없네...언제까지 사라진 아이돌을 찾을수 없지 않은가?  다른 아이돌에게도 더 이상 방송에서 시죠군을 언급하지 말도록 전하게"

P     "  그 아이들은 서로 동료입니다  항상 단결을 강조하던 765가 어째서 가장 단결이 필요할때 한 사람을 버리라는..."

사장  " 닥치지 못해!!!"

P     "윽......"

사장 " 나라고 시죠군을 더 이상 보기 싫을거 같나??  하지만 윗선에서 압력이 들어온걸 어쩌란 말인가?  더이상 시죠군에 연연하다가는 다른 아이돌과 765까지 위험하게 돼..."

P   " 윗선이라뇨??  대체 어디에서..."

사장 "....나로선 알수없네  그저 까마득하게.. 위라는 것만...  그러겠지 아마... 정부?"

P  "정부라뇨?... 정부차원에서 타카네의 실종을 은폐하려한다는 겁니까... 그런 말도 안되는"

사장 ".....나도 잘 모르겠네  그저 우리가 해야할것은 시죠군을 하루빨리 잊는거뿐이야"

 

히비키 "...무슨소리하는거야!!! 바보사장!!!!!"

P   "...히비키??"

사장 " 가나하군... 사장실에 함부러 들어오지 말게.."

히비키 " 들어올만 하니까 들어오는거잖아...뭐야 그게!!  사장은 지금 타카네를 버리려고 하고 있잖아!!"

사장 "......"

히비키 " 말을 해봐!!!"

사장 " ..그렇다면 어쩔건가?  애초에 서류의 내용도 모두 허위기재인 상황...시죠군은 법적으로 765의 사원이 아닐세...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인거야.."

히비키 " 무슨....그런 말을..!!"

사장 "..더 이상 시죠군을 언급할 사람은  765에서 나가 주길 바라네..."

히비키 " 당신....진짜... 모두들 뭐라고 말을 해봐..."

일동  "............"

히비키 " 모두들???"

하루카 "...히..히비키짱.. 그 일단 진정하자.. 생각해보니까 타카네가 스스로 돌아올 수도 있고.."

치하야 "..모두의 방송활동에 영향을 주면서까지 이러는건 확실히 생각이 좀 짧았던거 같네.."

아즈사 "....길을 잃은거야  틀림없이!! 나도 가끔 1주일 정도는 해매는걸... 곧 돌아올거야 히비키짱"

아미 마미 " 장난이라니까.. 히메찡은 가끔 기상천외한 짓을 하니까 말이야.."


히비키  " 모두... 제정신이야???  지금 타카네를 포기하자는 거야???"


유키호 " 히비키짱.......미안해..."

마코토 "....아니 찾으려해도 더는 방법도 없고...."

미키   " 그..그래 어쩔수없는거야.."

리츠코 " 자신때문에 모두가 방송을 소홀히 하는건 타카네도 원치 않을테고.."


히비키  ".....너희들!!!!!"

이오리  " 시끄럽네!! 그럼 어쩌자는거야!!!"

야요이  " 이...이오리짱..."

히비키 " 어?"

이오리 " 경찰도 안돼 방송도 안돼 혹여나 싶어서 미나세의 힘을 빌어볼까 했는데도 아버지께서 사색이 되어서 안된다고 하셨어 이미 우리의 손을 떠날정도로 큰 일이라고... 이 상황에서 고집부리면서 아이돌로서 삶까지 포기할수는 없잖아!!"

히비키 ".....너희들...그러고도  스스로 동료라고 말할수 있어??"

이오리 "...  그럼 너는 어쩔 방법이라도 있는거야??"

히비키 "....방법은 없지만.... 적어도 너희들 처럼 동료를 져버리지는 않아....사장!!!"

사장 " 응??"

히비키 "....난 이시간부로  765를 그만두겠어... 혼자라도 타카네를 찾을거야!!"

P " 자..잠깐 히비키!!!"

히비키 " 너희들 전부 꼴도 보기 싫어!!"


--------------- 3개월 후----------------------

히비키 " 타카네!! 어디있는거야 타카네!! 내가 잘못했어!! 돌아와!!"

히비키 "...아하...오늘도 허탕이네...하하하하하"


시민A  "저기 저 사람 예전에 아이돌이었던 가나하 히비키 아니야??"

시민B   " 뭐 실종된 동료를 찾는다면서 아이돌 은퇴하고 저러고 있다는데.."

시민 C  "타카네라고 했나?  어떻게 생긴 아이돌인데?"

시민 D " 은발에 나이스바디 아이돌이었는데... 걍 구글에 타카네라고 치면 나올거 아니야?""

시민 C "아니..구글에 쳐도 사진 한장 안뜨는데 무명이라 그런가?"

시민 D " 에?? 진짜??  그정도로 인기 없진 않았는데???  소속사에서 삭제요청이라도 한거야?"


히비키 " 타카네!!!  타카네!! 타카네!!!"

히비키 "....어디로 간거야......"

검은옷의 남자 "......."

히비키 "......뭐야 당신... 비켜..."

검은옷의 남자 " 타카네가 어디있는지 궁금하나????"

히비키 "..!!!...누구야 당신??"

검은옷의 남자 "..자네를 타카네에게 데려다 줄 사람이지...가나하 히비키양..."

히비키 ". 이거 또 이상한 장난 아니야??  못 믿겠어.."

검은 옷의 남자  " 믿고 안 믿고는 자네의 맘이지... 싫으면 따라오지 않아도 괜찮아... 다만..."

히비키 "..."

검은 옷의 남자  " 그때  먹었던 오키나와식 라면은 맛있어 보이더군..."

히비키 " !!! 잠깐 너...."

검은 옷의 남자 " 이제 좀 따라갈 생각이 드나?"

히비키  " 어디야?  앞장서...."

검은 옷의 남자 " 일단 이 눈가리개부터 하시지....일단은 극비의 장소니까 말이야..."

투타타타타타타타타

히비키 " 헬리 콥터?????"

검은옷의 남자 " 타라구..."

 

 

--------------약 7시간후 -----------------


검은 옷의 남자 "  좋아 이제 가리개를 풀어도 좋아....갑갑하기도 할텐데 계속 가만히 있다니 어지간히 친구가 소중한가 보군"

히비키   " 후아~~..여긴??  어디야??"

검은 옷의 남자 ".....그걸 알려줄거면 눈가리개를 하지도 않았지...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이 다음부턴 이분이 안내할거야"

연구원  " 이 아이가 가나하 히비키인가요?"

검은 옷의 남자 ",,, 그렇지... 근데 진짜로 이 아이를 데리고 와도 되는건가??"

연구원  "....어쩔수 없지요  실험체가 자꾸 격렬한 반항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물리력으로 제압하려면 끝이 없으니...."

검은 옷의 남자 " 없으니?"

연구원   ",,,,지성을 가진 생명체인 만큼  마음을 끊어버리는게 가장 효과적인 제압법이죠... 희망을 무너뜨리는겁니다..."

검은 옷의 남자 "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자네들은 정말 악마로군..."

연구원  " 후후 모두 인류의 번영을 위해서지요.."

히비키  "?????"


연구원  " 히비키씨.. 이쪽으로 오시죠  타카네씨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히비키 "..!!!  여...역시 여기 있는거야? 타카네는???"

연구원 " 후후 그렇죠.... 지금 안쪽 방에서 히비키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비키 "...좋아 안내해줘......"


뚜벅뚜벅뚜벅


연구원  " 히비키 씨는  동물을 좋아하시죠??"

히비키 "....응?...그걸 어떻게 알아???"

연구원 " 은퇴하시기전에  나오시던  "뛰어들어!! 동물월드" 는 재밌게 보고 있었거든요...저도 동물을 좋아한답니다.."

히비키 " 아... 팬이었던거야?.. 고마워... 타카네를 찾는다면 다시 방송활동도 해보려할테니까.."

연구원 "....히비키씨는 어떤 동물을 좋아하시는가요?"

히비키 "..에??  동물이라면  다 좋아... 개든 고양이든 뱀이든 스페파푸푸라도.."

연구원 "..후후후...그런가요.. 전 유용한 동물이 아주 좋습니다 고기를 주는 소나 실험용 생쥐 말이죠..."

히비키 "....."

연구원 " 일반적인 동물애호가와는 조금 다르겠지요... 보통 그들은 인간을 위해 희생하는 동물들의 존재도 탐탁찮아 하니까하지만 수천년동안 인류는 타 종을 지배하면서 이용해왔고 그 결과 번영해왔지요..인간이 동물에 품는 호의라는건 결국 이용가치를 보는것입니다.. 따라서 실험실에서 염증이 부풀어 오른 생쥐나...간을 빼앗기기위해서 우리안에서 강제로 먹이를 주입받는 거위도 전 사랑스러워 보이더군요"


히비키 "...그..그런건 동물을 사랑하는게 아니야.."

연구원 "동물애호라는건  먹고사는게 충족되었기에 현대사회에서 나온 기형적인 취향일뿐입니다

덕분에 개나 고양이같은 인간이 보기에 미적으로 훌륭한 생명체들이 타 종보다 훨씬 높게 평가되고 있는거죠... 소나 돼지는 잡아먹어도 돼지만 개나 고양이는 안된다 라는거 아..물론 애완동물또한 동물의 훌륭한 이용방법이긴 합니다... 자신들의 유흥을 위해 동물을 잡아가둬서 즐기는 것이니까요"


히비키 "....그런거 아니야...."


연구원 " 하지만 역시 제가 관심을 가지는건 이용가치지요... 이 쪽 분야에서 오래 활동하니까 그저 귀엽기만 한 동물들 보다는  좀더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는 아무리 흉측하더라도 사랑스럽더라구요...히비키씨는 어떨까 모르겠지만.."


히비키 "...어떤 모습이더라도...마음만 통하면 서로 사랑할수 있어  하지만 그건 이용가치가 있어서가 아니야...그건 사랑이라 할수없어..."


연구원 " 후후후 글쎄요.... 과연 어떯까??  다 왔습니다  여기가 타카네씨가 계신 방이에요"

히비키 "...여기??"

연구원 " ...부디 놀라지 마시길..."

히비키 " 타카네.... 거기 있어??  타카....."

 

타카네 " !!!!----!@!%@$!@$@!"

히비키 " 뭐야.. 이 소리는...마치 비명소리 같이 날카로운 소음......"

타카네 "@$#$!@$!@#!"

연구원 " 이런...이런 히비키씨.. 무엇 하시나요.. 저기서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 찾던 타카네씨가..."

히비키 "....에?,,,,에??...어디??,,,..!!!...저...저게 뭐야.."

연구원 "...후후후 마치 분홍색 고기조각들이 뭉쳐있는듯한 징그러운 모습이죠... 군데군데 녹색의 끈적한 체액도 나오고.."

히비키 "...뭐...뭐야..저게..뭐야....,우...우욱...왝...왜엑.."

연구원 "..이런이런..토해버리시는 겁니까...역시나 히비키씨 보통 처음보는 사람은 기절하거나 실금해버리는데 토하는거 정도면 아주 양호한 반응이네요.. 역시 친구라서 그런걸까요?? 후후후"

히비키 ".욱...우욱.....웃기지마!!! 저런거 타카네가 아니야"

연구원 "...후후후 어떨까요?"


타카네 :@#!#@!$@$#@#!#@!!! !@#!#! !%^*&^%&%&

연구원 " 어머나  타카네씨는 기쁘신가 보군요....하긴 그렇게 찾던 히비키씨가 직접 찾아오시니 얼마나 기쁠까요..."

타카네 "@!#!@#!@&^#@#(()"

연구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사이니까... 당장이라도 끌어안고 싶으신가요??  후후 안된답니다  구속장치가 풀리면 당신을 제어할 수단이 없으니..대신 히비키를 가까이 보내드리죠"

히비키 " 뭐???"

연구원 " 자 히비키씨..이리로"

히비키 "....시...싫어!!!  저런 괴물은....."

연구원 "....어머어머 아까 마음만 통한다면  어떤 모습이라도 괜찮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이미 두분이서는 충분히 마음을 나눈 사이이신거 같던데.."

히비키 " 저런건....저런건...타카네가....."

타카네" @!#$%$^%$^....%$%^$ .히....비...키....@#!#!

히비키 "!!!!"

연구원 "...세상에.. 의태상태가 아니라 ...그 모습으로도 인간의 발성이 가능하신 겁니까  이건 기록감이군요...."

타카네 ".비...키...@!#@#@!# "

철컹철컹철컹!!!

연구원 " 이런이런 너무 날뛰지 마세요 구속장치를 벌써 몇번이나 갈아치운지 아십니까?  이거 비싼 거라구요"

타카네 "@@!#!@#@!"

철컹철컹철컹!! 빠직...빠직...

히비키 "..히...히익.....오...오지마 이 괴물!!!!!"


타카네.." !!!! ........"


연구원  " ..어머 갑자기 얌전해지시네요... "


히비키 " 우...우으...흑흑흑  아니야 저런거 타카네가 아니야...."


연구원 "..후후 당신은 나쁘지 않습니다 히비키씨...보통의 인간이라면 타카네씨를 마주하는거만으로도 쓰러지는게 보통이에요...이렇게 마주치고도 이성을 유지하는거 자체가 사랑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군요..."

히비키 "..으..우우 엉엉엉...아니야....아니야.."

연구원 "...패닉 상태이신거 같네요.... 마사타로씨... 히비키씨를 응접실에 데리고 가 주시길....."

마사타로 "... 히비키씨... 이쪽으로..."

히비키 "........"

 

타카네 "........."

연구원 " 후후후.... 이제 아셨나요 타카네씨...  설령 여기서 나간다하더라도...당신을 반겨줄 사람은 없어요 "

타카네 "........"

연구원 ".....얌전히 저희의 실험체로 사시는게 좋으실겁니다...."

타카네 "!@@!!#"

연구원 "...혹시 아까부터 나오는 그 분홍색 체액이 눈물인가요?   후후 이것또한 귀중한 자료군요... "

타카네 "......"

연구원 "...너무 그렇게 슬퍼하시지 마시길.. 외계에서 온 당신과 히비키씨가 진정으로 친구가 될리가 없지 않습니까 히비키씨가 친구로 여긴건 당신이 위장하기 위해 뒤집어쓰고 있던 타카네라는 껍데기겠지요"

타카네 "..!@#!@@!#@"

철컹!! 철컹!!

연구원 " 눈물 다음엔 분노입니까?? 오늘은 정말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시네요 관측하는 보람이 있답니다..."


-------------1년후의  765------------------------


P  " 히비키 다음 촬영이 있는데"

히비키 "...응 준비 됐어.."

P  "...맛집 프로인데...그 하필 장소가  니쥬로....저기 이거 취소할까?"

히비키 "..왜???"

P " 왜라니?... 니쥬로라면.. 그...타카..."

히비키 "...타카네라면 걱정하지마....언젠가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날거니까....같은 유닛인 내가 열심히 해둬야지.."

P   ".....강해졌구나 히비키..."

히비키 ".....응.. 그러니까 스케줄 준비해줘 프로듀서..."

P  " 응..."

히비키 (그때... 내가 본건... 타카네가 아닐테니까.. 틀림없어... 그래... 타카네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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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한거보다 불행도가 좀 적게 나왔다... 역시 실험실에서 고문에가까운 실험 장면은 넣었어야 했나?

그러면 비극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고어물일거 같아서 뺐는데......

 

여튼 지금까지 765가 불행한 이야기로  하루카 치하야 야요이 이오리 유키호 타카네 가 나왔으니  남은건

 

아즈사 마코토 아미마미 히비키 미키 정도네..... 남은 작품에서 더한 우울함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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