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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랜만에 모바P가 보고싶네」-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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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3, 2014 23:33에 작성됨.

모바P「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P「술집은 무리고... 패밀리레스토랑이라도 갈까?」


모바P「그거 좋은 생각이야!」


모바P「괜찮지 린?」


린「뭐, 나야 끌려나온 입장이니 어디를 가도 상관은 없지만」


P「괜찮지 하루카?」


하루카「네? 아, 저는 괜찮아요.」


P「그럼!」


모바P「패밀리레스토랑으로 가자!」


린「뭔가 둘이 만나니까...」


하루카「바보가 둘이 만난것 같은...」


린「아마미씨도 그런 생각을...?」


하루카「아 하루카라고 불러도 돼」


린「아, 저도 편하게 린이라고 불러주세요」


린「뭔가 앞으로의 예감이 안좋지...?」


하루카「린도 그 생각을...?」


린·하루카「하아...」


-----

【패밀리레스토랑】


모바P「하핫! 그렇다면 그때 전화를 받은건 아마미씨였던건가!?」


P「그렇다면 그때 전화를 받은것은 시부야씨?!」


모바P,P「풋」


모바P,P「푸하하핫!」


P「나는 처음에 전화 받았을때」
모바P「내가 처음에 전화 받았을때」


모바P,P「여자친구인줄 알았다고~」


하루카「!?」

린「!?」


모바P「이런 오해가 있었나? 아하하!」


P「정말 엄청난 오해였다니까? 하핫!」


점원「손님 주문하시겠습니까?」


P「에 저는 이거랑 이거 주시고요 저녀석은 이거면 될꺼에요.」


모바P「오! 아직도 내 취향을 기억하는거냐!」


P「잊을리가 있겠냐」


모바P「하핫!」


P「너희들은 뭘로할래?」


린,하루카「블랙커피로」


P「엑- 하루카 블랙커피를 좋아했었나?」


하루카「아니 왠지 뭐랄까... 블랙커피가 필요할것 같아서요」


린「저도 같은 생각이라서...」


모바P「둘이 처음 만났는데 죽이 잘맞네~」


P「이렇게 된거 둘이서 유닛을 만드는건 어떨까!?」


모바P「오 그거 좋을지도!」


P「각자 사장님께 말씀드려보자!」


모바P「OK!」


하루카「위험해 벌써부터 위험해!」


린「그러네요... 하지만 난 하루카랑 유닛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하루카「에- 나야 린이랑 할수 있다면 영광이지!」


린「핫- 무심코 나도 바보짓에 휘말릴뻔 했어」


하루카「나도 어느새 자연스럽게...」


린,하루카「저 둘... 위험해!」


점원「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P「아 감사합니다.」

모바P「감사합니다.」


P「음~ 역시 이 스테이크 맛있다니까!」


모바P「이 오므라이스도 맛있어!」


P「에- 정말? 한입만 줘봐!」


모바P「공짜는 없지! 대신 스테이크 조각을 가져가마!」


P「등가교환이다!」



린「뭔가... 어른스럽지가 않아...」


하루카「친구끼리 만나서 그런걸까...?」


P「음 맛있어~ 하루카 먹어볼래?」


하루카「엣-」


P「맛있다니까! 자 아앙」


하루카「엑- 아...아앙」


 

하루카「음... 맛있어요! ///」


P「하핫 그치?」

린「...」지그시
모바P「...」지그시


모바P「린 이 오므라이스 먹어볼래?」


린「에?」


모바P「자, 아앙」


린「엣- 아...아앙」



린「...확실히 맛있네... ///」


하루카「...」지그시
P「...」지그시


린「저기 하루카?」


하루카「응?」


린「잠시 무엇좀 물어봐도 될까?」


하루카「응 괜찮은데?」


린「하루카는 프로듀서를 좋아하는거지?」


하루카「엑- 어떻게?!」


린「그렇게 눈치를 주면 몰라볼수가 없다고...」


하루카「그건 린도 마찬가지잖아! 얼굴에 홍조까지 띄면서!」


린「엣- 어떻게!?」


하루카,린「...」


하루카,린「하아... 우린 서로 둔감남 때문에 고생하는구나...」


P「...」


모바P「...」


P,모바P「저기!」


P「아」
모바P「아」


P「먼저말해!」


모바P「저기, 잠시 아마미씨랑 단 둘이서 얘기 좀 해도 될까?」


하루카「엣? 저랑요?」


P「에- 그거 우연이네, 나조 잠시 시부야씨랑 얘기 좀 나누고 싶었는데 말야」


린「네? 저랑요?」


P「그러면 잠시만 각자 둘이서 얘기하고 오면 되겠네」


모바P「그럼 그것으로 결정!」


하루카「네? 잠시만요!」


린「자,잠시만요!?」


P「자 그럼 시부야씨 이리로」


린「에엣!?」


모바P「아마미씨는 이리로」


하루카「에엣!?」


-----


모바P「저기 하루카씨 초면에 이런 말 하는건 정말 미안하지만」


하루카「마,말씀하셔요...」


P「저기 시부야씨 초면에 이런 말 하는건 정말 미안하지만」


린「괘,괜찮습니다...」


모바P,P「시부야씨,아마미씨 는 너무 눈치가 없는것 같아!」


하루카「에에에에에엣?!」


린「...엣!?」


-----

(하루카)


모바P「그렇다는 거지!」


하루카「뭐가 그렇다는 건가요?! 제가 눈치가 없다니?! 저 혹시 실수한거라도 있나요?」


모바P「그게 말이야...」


모바P「아니, 딱 봐도 눈치챌수 있는 상황이잖아?」


하루카「(핫- 역시 들킨건가?)」


모바P「P는 널 좋아하는것 같다고?」


하루카「에에에에엣!?」


하루카「무,무무무슨 소리신가요!?」


모바P「아니 딱 봐도 말이야, P가 널 좋아하는데 참고있는거잖아!」


하루카「어디를 딱 봐야하는건가요!?」


모바P「P는 지금 프로듀서라서 아이돌인 너랑 사귈수가 없는거야」


하루카「자,잠깐만요! 이야기의 정리가 필요해욧!」


모바P「그러니까... P는 널 좋아하지만 프로듀서라서 너랑 사귀고싶어하는 마음을 억누르는거야」


하루카「... 정말인가요?」


모바P「그래... 이래봬도 난 눈치가 좋다니까?」


하루카「자신에 대한 눈치는 안좋은것 같지만요...」


모바P「응? 무슨 소리했어?」


하루카「아무것도 아닙니다...」


모바P「아마미씨도 P를 좋아하는것 같으니까 확 사귀어버리는게 어때?」


하루카「헷- 제가 좋아하는걸 어떻게 아셨나요!?」


모바P「눈치가 좋다니까 나는」


하루카「...그거 병 아닐까요? 정작 자기 자신은 모르는...」


모바P「응?」


하루카「아무것도 아닙니다...」


모바P「그래? 내 이야기는 그렇다는거야, 둘이서 너무 참지말고 확 사귀어버려!」


하루카「...그랬으면 좋겠네요」


모바P「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둘이서 잘 해보라고!」


하루카「본인이나 잘 신경써주셨으면 하네요...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린)


P「초면에 이런 말 해서 정말로 미안해 시부야씨」


린「아,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린「그런데 저기 아까 하신 말씀이란?」


P「그런거지-」


린「그런거라니... 대체 뭐가-」


P「시부야씨는 모바P를 좋아하지?」


린「엣- 어떻게...」


P「이래뵈도 난 눈치가 좋다고?」


린「...믿기지는 않지만요」


P「엑-」


P「어쨋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모바P는 린을 좋아하는 것 같아」


린「엣!?」


P「딱봐도 보인다는거지 내 눈치론!」


린「믿을수 없는 눈치네요...」


P「에에-」


린「좀 더 본인의 눈치에 대해 신경써주셨으면 합니다만...」


P「나? 난 아무일도 없지만서도,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P「둘다 그렇게 참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P「모바P는 프로듀서라서 최대한 참고는 있지만 그 녀석 성격상 어느정도 대쉬는 할텐데...?」


린「(엣- 그렇다면 이때까지의 장난이...?)」


P「너도 모바P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그냥 둘이서 확 사겨버리는게 어때?」


린「그렇게 돼면...」


린「저...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린「그 눈치로 그 쪽도 좀 눈치채주셨으면 하지만...」


P「응?」


린「아,아닙니다.」

-----

모바P「이야기는 끝났어 P?」


P「응, 그쪽은?」


모바P「이 쪽도 끝났어」


하루카「...혹시나 하지만 린도?」


린「...그 쪽도?」


하루카「설마 똑같은 이야기를?」


린「...연애 이야기에 대해서」


하루카「서로가 눈치가 좋다며...?」


린「우리보고 눈치가 없다며...」


하루카,린「하아...」


하루카「서로 고생이네 하하~」


린「그러게...」


P「시간도 시간이니 이제 그만 돌아갈까?」


모바P「음 그래야 되겠네!」


P「자주 연락하라고!」


모바P「자주 할게! 그럼 잘가!」


P「잘가!」


-----


하루카「프로듀서- 이대로 집에 가는 건가요?」


P「응? 딱히 이제 갈곳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이제 집에 가야하지 않을까?」


하루카「음... 저기 잠시 이야기 좀 하게 공원으로 가도 될까요?」


P「음 그거야 괜찮은데? 무슨 얘기니?」


하루카「음... 직접 공원에 가서 얘기해요!」


P「그럼... 여기서 가까운 아까 그 공원으로 갈까?」

-----


린「저기 프로듀서? 이제 집에 가는거야?」


모바P「음... 이제 일도 없고 아마도?」


린「저기 할 이야기가 있는데 잠시 공원에서 산책해도 될까?」


모바P「음? 그거야 상관없지! 그럼 가까운 아까 그 공원으로 갈까?」

-----


하루카「프로듀서...」


P「무슨일이니?」


하루카「사실 저 고민이있어요」


P「고민...인거구나 그래 마음껏 말해보렴! 최대한으로 도와줄테니까!」


하루카「좋아해요」


P「응?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겼니?」


하루카「네」


P「...그거 큰일이네 아이돌로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하루카「프로듀서는 일부러 눈치가 없는 척 하시는거죠!」


P「엣-」


하루카「린에게는 그런 조언까지 해주었으면서! 정작 왜 저의 관한건 모르시나요!」


P「그,그건...」


하루카「프로듀서라서? 아이돌이라서? 부적절해서인가요?」


P「하,하루카...」


하루카「모바P씨 한테 다 들었어요!」


하루카「서로 좋아하는데 왜 참느냐고! 이때까지 저만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하루카「프로듀서도 저를 좋아하신다니...」울먹


P「하,하루카...」


하루카「죄송해요... 너무 기뻐서...」


하루카「저 아이돌이 너무 좋아요... 노래를 부르면서 모두를 웃게해주는게 너무 좋아요」


하루카「하지만 그만큼 프로듀서도 좋아하게 돼버렸어요!」


P「...」


하루카「왜 참으시는건가요!? 이렇게 서로가 좋아하는데 참아야 하는건가요!?」


P「하루카... 하지만」


하루카「프로듀서!」


P「...그래도 우리는」


RRRRR


P「아, 문자가... 미안 영업처일수도...」


모바P『참지말고 그냥 가버려 너가 원래 이렇게 답답한 녀석이였냐?』


P「...보고있었던거냐」


하루카「...」울먹


P「후우...」


P「사실은 하루카가 은퇴하려면 고백하려했는데...」


하루카「엣-」


P「역시 나도 참는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


-----


린「저기 프로듀서.」


모바P「응?」


린「저기 나 고민이 있는데...」


모바P「응... 얼마든지 말해! 내가 도와줄테니까!」


린「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모바P「엑- 프로듀서로서 그거는 좀 응원하기 힘드네...」


린「...프로듀서는?」


모바P「..응?」


린「프로듀서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


모바P「나...? 하하 나야 뭐...」


린「프로듀서는 눈치가 좋지?」


모바P「응? 뭐... 나쁘다고 주변에서 이야기 듣는 편이랄까」


린「...거짓말」


모바P「엣-」


린「하루카에게 다 들었어... 눈치도 좋고 그러저러한 이야기들...」


모바P「엣- 언제...」


린「저기, 프로듀서는 왜 모르는척 하는거야?」


모바P「그... 저기」


린「내가 싫은거야?」


모바P「그,그건 아닌게...」


린「그럼 어째서 계속 모르는 척 하는거야?」


모바P「...」


린「아이돌과 프로듀서라서?」


린「겨우 그것때문에?」


린「나, 처음에 프로듀서가 프로듀스해줄때 못 미더웠어」


린「하지만 가면 갈수록 프로듀서의 옆에 있을수록...」


린「프로듀서가 없으면 안될정도로 프로듀서를 좋아하게 되버렸어...」


린「이건 동경의 감정이 아니야, 분명히 연애의 감정이야」


모바P「린...」


린「어째서인거야...?」울먹


모바P「...」


린「프로듀서도 날 좋아한다며...? 그럼 나도 프로듀서를 좋아하니까 그걸로 된거 아니야?」


모바P「그렇지만...」


린「역시 프로듀서라서 안돼는 걸까나?」울먹


린「내가 아이돌을 그만 두면 되는걸까?」


모바P「그,그건!」


린「하지만... 노래는 부르고 싶어...」


린「저기, 나는 어떻게 해야해 프로듀서?」울먹


모바P「린...」


RRRRR


모바P「아, 미안... 잠시」


P 『너야말로 남말할 처지가 아닌것 같은데?』


모바P「...하하 너도 날 본거냐」


모바P「...린이 언젠가 은퇴때가 되면 말하려 했는데...」


린「엣-」


모바P「역시 나는 참는게 무리랄까-」


-----

모바P,P「 (하루카,린) 좋아합니다. 부디 저랑 사귀어주세요.」


하루카「...」


린「...」


하루카,린「...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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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해피엔딩이였습니다! 요즘은 훈훈한글이 계속 쓰고싶어지네요! 뭐랄까 좋은 소재가지고 잘 못쓴게 아닐까 라는 죄책감이 들기도 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하핫...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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