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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기억상실증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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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2, 2014 21:56에 작성됨.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6609 의 2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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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P의 집】


띠리리리리링



P「으으... 맞다 사무소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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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째/765사무소】


끼익



P「으으 춥다 추워.」


P「그럼 애들이 오기 전까지 서류나 정리할까」


스윽


P「...어?」


P「난 여기에 뭐하러 온거지?」


P「분명 사장님이 내 기억을 되찾아주신다며 12시까지 오라하셨는데...」


P「너무빨리 와버렸나...」


P「어째서 나는 자동적으로 이 사무소에 오게된거지?」


타카기「자네라면 머리보다 몸이 먼저 기억할거라고 생각했네」


P「앗, 사장님?」


타카기「자네가 이럴 것 같아서 나도 일찍 왔네만, 내 예상이 맞았던것 같군.」


P「...저는 대체 어떤 사람이였을까요」


타카기「몸이 기억할 정도로 아이들을 사랑한 사람이지」


P「그런가요...?」


타카기「그럼 아이들이 올때까지 둘이서 트럼프라도 할까?」


P「트럼프로 몇시간이나 하실 생각인가요...」


타카기「하핫! 트럼프말고도 다른 게임이 많다네!」


P「하아...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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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째/765사무소】


하루카「안녕하세요~!」


P「하아... 안녕」


하루카「프로듀서씨!? 왜그러신가요」


P「아니... 그냥 너무 일찍나왔는데... 사장님이랑 게임을 하느라 지쳤어...」


타카기「P군 게임을 상당히 못하는군」


P「예전의 저도 게임은 못했을거에요 분명-」


타카기「하핫- 자 그럼, 오늘은 하루카가 자네의 기억을 도와줄걸세.」


P「네...」


P「에... 저기 아마미씨?」


하루카「편하게 하루카라고 불러주세요...」


P「엣, 예전의 나는 그랬었구나, 그럼 하루카?」


하루카「넷!」


P「오늘 하루, 잘 부탁해!」


하루카「열심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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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하루카「프로듀서 여기 기억나세요?」


P「...미안」


하루카「여기가 모두에게, 저에게, 프로듀서에게 가장 충격적인 곳이에요...」


P「여기에 무슨 사연이...?」


하루카「기억나실지도 모르니 데려왔어요」


하루카「예전의 저희가 아니 제가 잠시 방황하던 때였어요...」


하루카「모두가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러다간 모두와 함께 못 할것 같아서...」


하루카「그렇게 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축 쳐져있을때 말이에요」


하루카「프로듀서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때 제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엘리베이터가 내려가 있는곳으로 떨어질뻔했어요」


하루카「그때 저는 떨어질 뻔 했지만, 프로듀서가 제 손을 잡고 몸을 날리셔서 대신 떨어지셨죠...」


P「그런 일이...」


하루카「그 후, 모두가 슬퍼했었는데...」


하루카「다행히 프로듀서가 돌아오셔서 안심이였는데 이번에도... 또...」


P「저기... 미안해 하루카」


하루카「아직 기억이 안돌아오신거죠...?」


P「...미안」


P「하지만 지금의 나라도 만약 하루카가 떨어질뻔했으면 내가 대신 몸을 날려 떨어졌을거야」


하루카「헤헤... 역시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네요...」


하루카「그럼 한번 트레이닝실로 가봐요! 모두가 항상 연습하던 곳이니까!」


P「어... 응」

-----

【트레이닝실】


하루카「기억나세요? 프로듀서, 모두가 여기서 연습했었잖아요」


하루카「항상 프로듀서가 봐주시고 저희는 그런 프로듀서를 위해 열심히 했죠...」


하루카「앗, 쿠키드실래요?」


P「아, 고맙게 받을게」

바삭


P「맛잇어!」


하루카「헤헤- 항상 제 쿠키를 드시고 프로듀서는 칭찬해 주셨어요.」


하루카「어느날은 실수로 짜게 만들었는데 그 날도 프로듀서가 칭찬해주셧어요...」


하루카「나중에 제가 제 쿠키를 먹었을때 알게됬는데...」


하루카「프로듀서는 그런 저에게 좌절감을 주지 않기위해 일부러 맛있다고 칭찬까지 해주셧어요!」


하루카「기억나시나요?」


P「...미안」


하루카「...그러시군요...」


P「...최대한 기억을 되살려낼게...」


하루카「무리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래도 빨리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

【765사무소】


타카기「P군 오늘 하루 수고 많았네, 집에 돌아가서 푹 셔주시게」


P「...네」


P「그럼 모두 안녕히계세요」


끼익



타카기「결국엔 실패였나 아마미군?」


하루카「...네」


하루카「어쩌죠... 프로듀서가 안돌아돈면...」울먹


코토리「괜찮을거야 하루카... 프로듀서는 반드시 돌아와주실테니까」


하루카「흑...흐윽...」


(문밖)

P「...」


P「... 모두들 미안..」


P「나도 노력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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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째/765사무소】


P「정신차려보면 사무소에 와있단 말이지...」


타카기「아무래도 그 습관은 못고치나 보겠군」


P「그러게나 말이에요, 그래도 덕분에 사장님과 이렇게 대화할수 있어서 좋은데요」


타카기「하하- 예전의 P군보다 유머감각이 늘은것 같군」


P「하하- 예전의 저는 유머감각이 얼마나 없었던건가요~」


.
.
.
.

 

마코토「안녕하세요!」


타카기「오 어서오게 키쿠치군」


타카기「그보다 그 옷은 무엇인가...」


마코토「왜요? 전 항상 이런 옷을 입고 다니는데... 무슨 문제라도?」나풀나풀


타카기「아무리 그래도 기억조작은 안된다네」


P「잘 어울리고 좋은데요 뭘」


마코토「전에 놀이공원에 갔을때도 그렇게 말씀해주셨어요...」


타카기「...그런건가? 놀이공원에 가는건가?」


마코토「네... 아무래도 그때가 저하고 프로듀서의 기억이 제일 인상깊었던 때인것 같아요」


타카기「...다녀오게」


마코토「넷!」


P「에... 저 키쿠치씨?」


마코토「마코토라고 불러주세요」


P「아, 마코토?」


마코토「네!」


P「오늘 하루 잘 부탁해!」


마코토「맡겨만 주세요!」

-----

【놀이공원】


마코토「프로듀서 저것도 타봐요!」


P「으으... 잠깐 속이..」


마코토「그럼... 회전목마 타실래요?」


P「회전목마? 그거라면 괜찮을것 같아」


마코토「저기... 회전목마를 타기전에 하나 부탁하고 싶은것이 있는데요...」


P「응?」


마코토「회전목마에서 저의 왕자님 역할을 해주 실수 없나요?」


P「왕자님...? 아! 백마탄 왕자님을 말하는거구나! 너를 마차에 태우고 나는 말에타는 그 시츄에이션?」


마코토「완벽해요!」


(회전목마)


마코토「설마 이걸 두번이나 받을줄이야...」


마코토「프로듀서... 기억나시나요?」


P「...미안」


마코토「괜찮아요... 나중에라도 돌아오셨으면 해요...」

.
.
.


P「회전목마는 어땟어 마코토?」


마코토「좋았어요! 저기 프로듀서...」


P「응?」


마코토「저 사실... 이런 나풀거리는 옷 안입어요」


P「응!? 왜? 잘어울리는데!」


마코토「항상 남자같아서 남자같은 옷만 입고다녀요...」


마코토「그런 저를 프로듀서는 항상 위로해주시며 칭찬해주셨어요」


마코토「하루 빨리 돌아와주세요 프로듀서...」


P「...미안 마코토」


마코토「괜찮아요! 왜냐하면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니까요!」

-----

【765사무소】


끼익


타카기「오! 왔는가 키쿠치...」


키쿠치「(프로듀서가 제 얼굴을 못보게 해주세요...)」울먹


타카기「으...음... P군 오늘도 수고많았네 돌아가셔 쉬어도 좋을세...」


P「아, 네... 그럼 안녕히...」


끼익



마코토「...」 주르륵


타카기「일부러 참은건가 키쿠치군?」


마코토「프로듀서 앞에서 눈물을 보일순 없잖아요? 헤헤...」주르륵


(문밖)

P「...」


P「미안해 마코토...」


P「내 기억은 언제 돌아오는걸까...」


P「기억은 안나지만 마음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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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째/765사무소】


P「음... 사장님?」


타카기「왜 그러나?」


P「저 장기는 잘 모르는데...」


타카기「어차피 시간은 많지않나!」


P「하아...」

.
.
.
.
.


타카네「안녕하세요」


타카기「오! 시죠군 왔는가」


타카네「네」


타카기「오늘 P군을 잘 부탁하네!」


타카네「노력해보도록 하겠사옵니다.」


P「저기, 시죠씨?」


타카네「타카네라고 불러주세요 귀하.」


P「타카네...?」


타카네「네」


P「오늘 하루 잘부탁할게!」


타카네「맡겨만 주세요」


-----

【라멘집】


타카네「여기가 항상 귀하가 데려다 주신 라멘집입니다.」


P「헤에- 난 항상 타카네를 라멘집에 데리고 왔구나」


P「그보다 많아! 타카네 이렇게 많이먹어도 살이 안찌는거야!?」


타카네「기본이지요.」


타카네「오늘 하루 귀하가 데려다주신 모든 라멘집을 돌겠습니다.」


P「엑-」


.
.
.
.
.


P「후... 더 이상은 못먹어...」


타카네「기억이 나시는지요?」


P「라멘먹은것 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타카네「후후... 그거면 됐사옵니다.」


타카네「저는 귀하가 기억을 잃으시더라도 귀하는 귀하일 뿐입니다.」


타카네「저는 언제나 귀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타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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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사무소】


끼익


타카기「왔는가 시죠군!」


타카네「네... 하지만 실패했사옵니다.」


타카기「그런가... P군 오늘도 수고많았네 이만 돌아가도 좋을세」


P「네... 감사합니다. 모두들 안녕히...」


끼익


코토리「타카네- 오늘 내가 아주 레어한 컵라면을 사왔는데 먹을래?」


타카네「...괜찮습니다.」


코토리「엑? 타카네랑 먹을려고 2개나 사왓다고?」


타카네「먹고싶은 기분이 아닙니다...」


타카기「코토리군도 타카네군도 무리 할 필요없네...」


코토리「...네」


타카네「...죄송합니다.」


타카네「전 이만 돌아가보겠습니다...」


끼익


P「(! 숨자)」


코토리「타카네...」


타카기「코토리군... 자네도 힘들텐데 아이들을 위로해 줄려 하다니 역시 우리 회사 사무원답군.」


코토리「...흐윽」


타카기「울어도 좋을세」


코토리「흐윽... 프로듀서... 프로듀서...」


(문밖)


P「...모두들 미안해」


P「... 이제 4일밖에 안남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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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765사무소】


P「오늘은 체스인가요?」


타카기「그렇다네!」


.
.
.
.
.


P「하아... 힘들어」


끼익


유키호「안녕하세요오...」


타카기「오 하기와라군! 왔는가!」


타카기「오늘하루 P군을 부탁하네!」


유키호「네에...」


P「에... 저기 하기와라씨?」


유키호「유키호라고 불러주세요오...」


P「에... 유키호?」


유키호「ㄴ,넷!」


P「오늘 하루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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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프로듀서어 여기 기억나시나요?」


P「...미안 」


유키호「제가 처음으로 남자하고 닿을수 잇었던 곳이에요오」


P「에? 처음이라니?」


유키호「아차, 저 남자를 무서워해서...」


P「그렇구나...」


유키호「하지만 프로듀서는 괜찮았어요오...」


P「에? 어째서...」


유키호「제가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던 이곳에서...」


유키호「프로듀서는 개를 무서워하지만 저를 위해서 무서움을 감추시고 일하신 모습에...」


유키호「그 때였어요... 저도 노력을 시작한게...」


P「유키호...」


유키호「아, 여기 차 한잔 드세요오...」


P「응. 고마워」


후룹


P「...맛있네」


유키호「항상 칭찬해 주셔서 감사해요오...」


P「저기... 미안」


유키호「...괜찮아요오」


유키호「저는... 정말로...」


유키호「흑- 프로듀서어...」


P「! 유키호!」


유키호「죄,죄송해요오... 하지만  하지마안 으아앙」


유키호「프로듀서가 없다니 그건 안돼요오... 흐윽」


P「유키호...」 와락


유키호「후엣- 프로듀서?!」


P「미안해... 정말 미안해... 꼭 기억을 돌려낼테니까...」


P「그때까지 기달려줘...」


유키호「프로듀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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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사무소】


끼익


타카기「오! 왔는가 하기와라군!」


유키호「죄송해요오...」


타카기「...그런건가」


타카기「P군... 수고 많았네 오늘도 이만 돌아가도 좋을세」


P「네... 모두들 감사합니다.」


끼익


 

유키호「흐윽...」


타카기「하기와라군...」


유키호「저 프로듀서 앞에서 울어버렷어요오...」


유키호「흐윽... 흑... 죄송해요오...」


코토리「울고싶을땐 울어도 돼 유키호」


유키호「흐아아앙」


유키호「프로듀서어... 흐윽...」


(문밖)

P「... 미안해」


P「정말로 미안해」


P「미안해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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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765사무소】


P「오늘은 알까기인가요?」


타카기「그렇다네!」


.
.
.
.
.


야요이「안녕하세요!」


P「으으... 손이 아파」


야요이「프로듀서! 하이터치!」


P「...하이터치?」


야요이「아... 그랬었죠... 죄송해요...」


P「미안...」


타카기「타카츠키군... 오늘 하루 P군을 잘 부탁하네」


야요이「넷! 꼭 프로듀서의 기억을 돌려내볼게요!」


P「저기...」


야요이「야요이라고 불러주세요!」


P「야요이... 오늘 하루 잘부탁할게」


야요이「웃우! 맡겨만 주세요!」

-----

【야요이의 집】


야요이「모두들! 오늘은 숙주나물파티를 할거야!」


쵸스케「엣!? 오늘 무슨 날...」


쵸스케「오 형! 오랜만이야!」


P「형...?」


쵸스케「? 형 왜그래?」


야요이「아, 죄송해요 프로듀서... 아직 동생들에겐 말을 안했어요...」


P「그런건가...」


쵸스케「? 무슨일이야?」


야요이「저기...」


(속닥속닥)


쵸스케「엣- 잠깐! 왜 그런 얘기를 우리에게 하지 않은거야!」


야요이「...미안 그 전까지는 프로듀서의 기억을 돌려낼려 했는데」


P「...저기 모두들 미안」


쵸스케「형! 정말이야? 우리들과의 모든 추억을 잊은거야!?」


P「...」


쵸스케「형! 어째서야!?」


야요이「얘 쵸스케, 너무 뭐라그러지마」


쵸스케「하지만... 하지만!」


P「...모두들 미안」


야요이「괜찮아요 프로듀서! 자 어서 숙주나물파티를 시작해요!」


P「응...」


.
.
.
.
.


P「아- 정말 맛있어」


야요이「헤헤-」


P「...저기 미안」


야요이「... 역시 이런걸로는 기억이 돌아올리가 없죠?」


P「아니야 나에겐 정말 멋진 추억이였어」


P「꼭 돌아올테니까...」


P「그때까지 기달려줘...」


야요이「웃우- 프로듀서! 하이터치 하는 법을 알으켜드릴게요!」


P「하이터치?」


야요이「이렇게 제가 하이터치! 하며 손을 대면 프로듀서도 같이 손을 내밀어 박수를 치는거에요!」


야요이「하이터치!」


P「하,하이터치」



야요이「헤헤- 감사해요 프로듀서」


P「그럼 난, 바로 집에 갈게...」


P「모두들 잘 있어」


쵸스케「다음번에 다시 올때 기억을 가지고 돌아오라구!」


P「응! 반드시!」


드르르륵


쵸스케「..누나?」


야요이「쵸스케 미안, 잠시 먼저 애들 재워줄래?」주르륵


쵸스케「...누나」


쵸스케「여긴 추우니까 따뜻한 곳으로 가잇어... 애들은 내가 재울게」


야요이「응... 고마워 쵸스케」주르륵


야요이「이러면 안돼는데... 울지 않기로 했는데...」주륵


야요이「난 역시 못된아이에요...」


(문밖)

P「...미안해」


P「나는 도대체 언제 돌아오는 걸까...」


P「하루빨리 아이들을 위해서 기억을 되찾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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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째/765사무소】


P「...죄송합니다.」


타카기「왜 갑자기 사과를 하는가?」


P「아직 전혀 기억이 돌아오지를 않아서...」


타카기「아직 이틀이나 남았네. 좀더 힘을내시게!」


P「네...」


.
.
.
.
.


미키「안녕인거야~!」


P「아,안녕」


타카기「호시이군, 어서오게 오늘하루 P군을 잘 부탁하네」


미키「맡겨달란거야!」


P「저기... 호시ㅇ... 아니 미키?」


미키「허니라고 부르라는거야!」


P「엑- 아무리 그래도 아이돌과 프로듀서 사이에...」


미키「헤헤- 장난인거야, 미키라고 부르면 되는거야!」


P「그럼... 미키? 오늘 하루 잘 부탁할게!」


미키「미키만 믿으라는거야!」


-----


미키「허니- 여기 상가 기억나?」


P「...미안」


미키「헤헷- 」


미키「예전에 허니가 미키에게 거짓말을 했던 적이 있는거야」


P「에? 미,미안...」


미키「사과할 필요 없는거야- 예전에 끝난일인거야」


P「그,그래...」


미키「그래서 미키가 허니에게 화가 나서」


미키「아이돌을 그만둔다 했던거야」


P「에...」


미키「하지만 허니는 미키를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미키를 데리러오려 했던거야!」


미키「미키의 옆에서 쭈욱 있었던거야!」


미키「미키, 그래서 허니에게 반해서 그 때부터 허니를 허니라고 부르게 되고 이렇게 아이돌을 계속 하게된거야!」


P「정말 다행인걸...」


미키「기억나는거야 허니?」


P「...미안」


미키「아핫☆ 괜찮은거야!」


미키「옛날의 허니든, 지금의 허니든, 허니는 허니인거야」


미키「허니가 기억을 잃어도, 허니가 몸이 아파도 미키는 항상 허니의 것인거야!」


미키「미키, 항상 허니를 기다릴거야!」


미키「그러니까 허니- 너무 무리하지말아줘인거야」


P「미키...」


미키「허니...」


-----


【765사무소】


끼익


타카기「오, 왔는가 호시이군?」


미키「실패인거야~」


타카기「...그런건가?」


타카기「오늘도 수고많았네 P군, 이제 돌아가도 좋을세」


P「...감사합니다.」


끼익



미키「...」


코토리「미키, 힘들면 울어도 돼」


미키「괜찮은거야!」


미키「미키, 허니의 앞에서도, 허니의 뒤에서도 울지 않기로 한거야!」


미키「허니가 돌아오지 않을리가 없으니까!」


코토리「미키...」


(문밖)


P「미키...」


P「이제 정말 하루밖에 안남았나...」


P「내일내로 못돌아오면 나는...」


-----

【7일째 마지막/765사무소】


P「오늘이 마지막...」


P「오늘이...」


타카기「P군. 부담 갖지말게...」


타카기「오늘이라면 반드시 가능할걸세」


타카기「자, 따라오시게」


P「엣- 어디로 가시나요?」


타카기「깜짝 놀랄걸세」


-----

【라이브 공연장】


P「여긴...」


타카기「놀랄걸세.」


아이돌일동「「「 Are you ready? I am lady! 」」」


P「모두들..!?」


타카기「자네를 위해 공연장을 통째로 빌렸네」


P「그,그런...」


타카기「저 아이들을 보면 분명 자네의 기억이 떠오를꺼라 믿고있네...」


타카기「자네라면 분명...」


P「...감사합니다.」


P「저 같은걸 위해서...」


타카기「자네같은게 아닐세. 자네라서 라네.」


.
.
.
.
.


아이돌일동「「「 모두 ONLY 1~! 」」」


하루카「프로듀서!」하아하아


하루카「어떠신가요!?」


P「...」


P「흑...」


P「흐윽...」


미키「허니...」


P「미안해 모두들 흐윽...」


P「정말 미안해! 흐윽...」


타카기「P군...」


P「흑...」


P「나는 정말로...」


P「정말로 구제불능 인것같아!」


P「흑...」


P「모두를 이렇게나 슬프게 만들고 결국에 나는...」


P「흐윽...」


타카기「P군...」


P「죄송합니다. 사장님... 약속대로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흐윽」


아이돌일동「「「 !!! 」」」


하루카「! 프로듀서」


미키「허니!」


P「모두들... 미안해... 그동안 고마웠어...」


하루카「가지마요 프로듀서!」


P「미안... 그전에 모두에게 한마디씩 해도 될까?」


하루카「프로듀서...」


P「하루카-」


하루카「네...」울먹


P「너무 자주 넘어지면 다쳐, 그리고 쿠키 정말 맛있었어」


하루카「엣- 전 요근래 프로듀서 앞에서 넘어진적이...」


P「확실히 예전 쿠키가 좀 짜긴짰었지, 하지만 하루카의 기운을 살려줄려고 거짓말을 했어 미안.」


하루카「프,프로듀서?」


P「치하야-」


치하야「네...」


P「치하야는 노래를 잘 불러, 하지만 웃으면서 부를때가 더 예쁘고 보기 좋은것 같아.」


치하야「엣」


P「좀더 밝게 웃어줘 치하야-」


치하야「프,프로듀서...」


P「미키」


미키「...」


P「자꾸 허니허니 거리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고?」


미키「허니!」활짝


P「야요이」


야요이「...네」


P「쵸스케에게 약속을 지키러간다 말해줘」


야요이「엣-」


P「전에 했던 약속, 지키러 가야지?」


야요이「...웃우! 알겠어요!」활짝


P「유키호」


유키호「ㄴ...네」


P「남성공포증인데도 그걸 극복하려고 하는 모습 정말 보기좋았어.」


P「그리고 차 끓이는 솜씨가 저번보다 좋아졌는걸?」


유키호「프,프로듀서어...」


P「타카네」


타카네「...네」


P「너무 라멘만 먹으면 건강에 안좋다고? 앞으로 일주일간은 라멘 금지야」


타카네「그,그런!」


타카네「하지만 기분은 좋군요...」


타카네「귀하...」


P「히비키」


히비키「...」


P「오랜만에 너희집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싶은걸... 이누미도 보고싶고 햄죠도 보고싶고...」


히비키「...」활짝


히비키「언제든지 보러오라고!」


P「이오리」


이오리「...」


P「100% 생과일 오렌지쥬스였지?」


이오리「...당연한걸 이제와서 뭘 묻는거야! 」


이오리「바보...」

 

P「아즈사씨」


아즈사「...네」


P「너무 길을 잃으면 저도 찾기 힘들다구요?」


아즈사「어머어머-」


P「아즈사씨를 찾다가 또 차에 치일수가 있다구요?」


아즈사「네에~ 다음부턴 주의하도록 하겟어요」활짝


P「아미,마미」


마미「...」
아미「...」


P「요즘은 장난 안치더라... 내 반응이 재미가 없었나?」


마미「후,훗! 전략상의 휴전이였다GO!」활짝

아미「이제부터 계속 공격을 가할거란말이YA!」활짝


P「마코토」


마코토「...네」


P「역시 마코토에겐 남자같은 옷이 어울려」


마코토「엑-」


P「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코토가 여성스럽지 않다는건 아니야」


P「마코토도 충분히 여성스러워」


마코토「프로듀서...」


P「다음에 다시 한번 놀이공원에 가자」


마코토「...네!」활짝

 


타카기「P군...?」

 

P「말했었죠? 7일이 지나면 전 물러나겠다고」


타카기「그랬었네만... 지금 자네는...」


P「네... 물러났죠」


P「기억을 잃었던 저가 물러나고 다시 기억을 찾았습니다.」


P「모두들-」

 


P「다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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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원래는 코미디가 장르였는데 갑자기이런게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됐네요.....

 

원래는 어떤분이 남기신 댓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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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는?」

 

하루카「프로듀서! 정신이 드시나요!?」

 

 

P「너는...? 내 여자친구라도 되니?」

 

하루카「엣-」

 

하루카「(잠깐, 이건 흔히 말하는 기억상실증! 그렇다면!?)」

 

하루카「알아보는군요 P씨! 제가 당신의 아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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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전개로 갈려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이런게 끌려서 파바박하고 써버렸네요... ㅠㅠ

그럼 전 이만 다른 작품 쓰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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