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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때늦은 생일 선물

[87] 신출귀몰 아즈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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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을 읽어주세요.

굵은 글씨는 필수로 읽어주세요. 그렇지 않은 것은 이 글 안의 내용으로 대충 추측할 수 있거나 그냥 잠깐 언급정도만 되는 이야기입니다.

 

[4] 하기와라 가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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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떤 화장실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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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하기와라 부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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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톱 아이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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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화요일 오전 10시 1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좋았어! 계속 그렇게 하면 되는거야!

 

유키호 : 정말요? 정~말로 괜찮았어요오?

 

P : 그럼~! 유키호, 이대로라면 이길지도 모르겠는데?

 

유키호 : 에~이 또 그러신다아...

 

P : 역시 유키호, 작사도 잘한다니깐.

 

유키호 : 미나모토 씨가 작곡을 잘해주셔서 그렇죠!

 

P : 그런가? 하하하!

 

덜컥

 

이오리 : 왜 혼자 웃고 있는거야....

 

P : 응? 이오리? 여기는 왠일이야?

 

이오리 : 납득할 수 없어! 어떻게 나를 빼놓은 거야?

 

이오리 : 이 이오리 님이라면 히다카 마이건 뭐건 다 이길 수 있다고!

 

P : 어이, 진정하라고.

 

이오리 : 흥!

 

P : 딱히 네가 실력이 없어서 뽑은게 아니라.. 그.. 뭐라 그럴까..

 

P : ...에이, 됐다! 미안해, 이오리.

 

P : 이번만 용서해주라, 응?

 

이오리 : ...다음에는 꼭 나를 넣어야 돼? 알겠어?

 

P : 알겠다고.

 

P : (하아.. 어린 애 다루기는 참 힘들어...)

 

이오리 : 그건 그렇고 그거 처음듣는 노래인데, 혹시 신곡이야?

 

P : 응? 방금 유키호가 불렀던 거?

 

이오리 : 응, 일부러 노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P : 아아, 이거 유키호가 작사한거야.

 

이오리 : ...에? 진짜?

 

유키호 : 으응. 작곡은 미나.. 아니 프로듀서가 해주셨고.

 

이오리 : 네가 작곡을..?

 

P : 으응.. 이번이 2번째지 아마.

 

이오리 : 그래? 의외네?

 

덜컥

 

리츠코 : 프, 프로듀서!!!!

 

P : 으앗, 깜짝이야!

 

P : 너도 있었냐.

 

이오리 : 내 프로듀서니까, 당연한거 아니야?

 

리츠코 : 그것보다 지금 큰일났어요!

 

리츠코 : 아즈사 씨가... 아즈사 씨가 사라졌어요!

 

이오리 : 그래?

 

유키호 : 뭐, 어쩔 수 없네요.

 

P : ..아즈사 씨가 사라진 건 한 두번이 아니잖아.

 

리츠코 :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이따가 4시에 촬영이 있다고요!

 

P : 아아, 4시. 지금이 10시인데 6시간이나 남았잖아.

 

리츠코 : 아즈사 씨가 어디있는 줄 알고 그렇게 태평해요?!

 

P : 지난 번에 기억 안나? 아즈사 씨 휴대폰에 GPS 추적 장치 해놨잖아.

 

P : 그것만 추적하면..

 

리츠코 : 이보세요! 아즈사 씨 얼마전에 휴대폰 바꾸었다고요!!!

 

P : ...진짜?

 

리츠코 : 제가 이 상황에서 거짓말 하겠어요?!

 

P : ...뭐 그럼.. 직접 전화부터 해보지 그래?

 

리츠코 : ..아.

 

P : 바보냐, 너는.

 

이오리 : 리츠코까지 그렇게 되면 곤란한데 말이야.

 

리츠코 : 생각해보니까 전화 해서 물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없어졌다고 했네요.

 

리츠코 : 잠시 그냥 편의점 나간 것일 수도 있는데, 헤헤...

 

리츠코 : ...아, 아즈사 씨! 거기 어디에요?

 

아즈사 : 에.. 리츠코 씨?

 

아즈사 : 여기...그러니까 사람이 엄청 많은데...

 

리츠코 : 사람이 엄청 많다고요?

 

아즈사 : 아, 여기 안내판이 있네요. 어디.. 깃 우(羽).... 밭 전(田)?

 

리츠코 : 하, 하네다?!

 

아즈사 : 아, 그렇게 읽는 거군요!

 

아즈사 : 그러고보니 비행기 소리가 꽤 가깝게 들린 것 같기도 하고....

 

리츠코 : 거, 거기서 꼼짝말아요! 당장 찾아갈게요!

 

아즈사 : 네~ 기다릴게요!

 

뚝

 

리츠코 : 프로듀서! 큰일 났어요!

 

P : 전화 내용 들었어. 하네다 공항이지?

 

리츠코 : 네...

 

P : 하아.. 이거 곤란하게 됐네.

 

이오리 : 잠깐! 지금 아즈사가 하네다 공항에 있는거야?!

 

리츠코 : 으응.. 그런 것 같아..

 

이오리 : 어느 세월에 찾아! 그 넓은 공항에서!

 

유키호 : 우우.. 이거 큰일났네요오...

 

리츠코 : 일단 아즈사 씨에게 제자리에서 기다려달라고는 했는데.....

 

P : 아즈사 씨가 정말 가만히 있을 거라 믿어?

 

리츠코 : ...아니요.

 

P : 어쨋든 우리만으로는 절대 못 찾아.

 

P : 찾는다고 해도 벌써 날 샌 뒤일거라고.

 

이오리 : 걱정마! 우리 미나세 재벌 사람들을 부를테니까!

 

이오리 : 잠깐만 기다려!

 

뚜....뚜...

 

이오리 : ...안받아..

 

이오리 : 왜 갑자기 전화를 안받는거야, 이 중요한 시기에?!

 

유키호 : 미나세 재벌에서 지원이 안 온다면 찾기 힘들거에요오...

 

P : .....

 

P : (..하아.. 결국 또 그 사람들을 불러야 하는 건가....)

 

삑삑삑

 

유키호 : ...지금 어디에 전화거시는 거에요오?

 

P : 알잖아.

 

P : 너희 집말이야.

 

아키즈키 : (하, 하기와라 파?!)

 

이오리 : (으에에에엣?!)

 

P : 아, 하기와라 씨. 잘 지내셨나요?

 

P : 새삼스럽게 전화드렸습니다만..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P : ...네, 있는대로 다 끌고 와주세요.

 

P : 저희는 먼저 출발하겠습니다.

 

뚝

 

P : 자, 우리도 가자!

 

리츠코 : (으에? 지, 지금 정말 야쿠자를 부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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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5분 도쿄 시내

 

P : ........

 

빵 빵

 

리츠코 : ........

 

유키호 : ........

 

이오리 : ........

 

P : ...이거 너무하잖아..

 

P : 완전히 정체 상태.....

 

P : 이대로라면 1시에야 겨우 도착할 것 같은데...

 

리츠코 : 그렇게 되면 왕복 3시간... 그렇게 되면 시간이...

 

P : ...제길, 이러다간 글렀다고....

 

이오리 : ..응?

 

P : 왜 그래?

 

이오리 : 저 오토바이.. 자꾸 우리 뒤를 따라붙는데?

 

P : 오, 오토바이?

 

유키호 : 저기 저분은 분명...

 

하기와라 파 일원

아시카가 코다카(足利 小鷹, 24) : 형님! 저희 왔습니다!

 

P : 아아, 아시카가냐.

 

아시카가 : 저희가 앞질러 가서, 먼저 수색하고 있겠습니다!

 

P : 그래, 수고.. 응? 너희 5대가 전부냐?

 

아시카가 : 에이, 설마요. 어르신은 먼저 앞질러 가셨습니다. 저희가 맨 마지막이라고요!

 

아시카가 : 말씀하신대로 박박 긁어 모았죠!

 

P : 그래, 먼저 가서 좀 찾아봐줘!

 

아시카가 : 네!

 

아시카가 : 얘들아, 가자!

 

부르르르르릉

 

쌔애애애앵

 

이오리 : 믿어도 괜찮은거야?

 

P : ..뭐 설마 오토바이 운전도 제대로 못하겠냐.

 

P : 그 정도로 바보 같은 녀석들은 아니.....

 

콰콰콰콰쾅

 

P : ...맞네.

 

유키호 : 사, 사고 났어요오!!!

 

리츠코 : 많이 다친건가?

 

♬~♪

 

P : 응? 전화 소리?

 

P : 여보세요?

 

아시카가 : 형님....

 

P : ...뭐, 뭐야..

 

아시카가 : 저는 먼저 가지만... 형님 만큼은.. 살아.....

 

P : 재수없게 죽는 소리 내지맛!!!!!!!!!!!!!!!!!!!!!!!

 

P : 시끄러우니까 끊어!!!

 

뚝

 

리츠코 : 괘, 괜찮은 거에요?

 

P : 아마. 이런 시답잖은 장난 칠 정신 있으면 괜찮은거지.

 

P : 그건 그렇고 저렇게 사고 나면 길이 더막힐텐데....

 

P : ..리츠코, 운전 부탁한다.

 

리츠코 : 네?

 

덜컥

 

리츠코 : 지, 지금 어디 가세요!

 

P : 아무래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야겠어.

 

P : 저 놈이 타고 가던거 타고 가면 되겠지.

 

리츠코 : 프, 프로듀서! 잠깐..!

 

아시카가 : 아야...

 

P : 어이, 꾀병 부리지 말고 일어나지?

 

아시카가 : 정말 아프다고요.. 으으...

 

P : ...쉴거면 저 쪽 구석에서 쉬고 있어. 여기있다가는 큰일난다고?

 

P : 아, 네 오토바이는 내가 타고 가도 되지?

 

아시카가 : 아, 네...

 

P : 현재 시각은 11시 18분...

 

P : 조금 속도를 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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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41분 도쿄 국제 공항 앞

 

부아아아아앙

 

P : 좋아, 하네다다!

 

끼이이익

 

P : ...하기와라 씨는 도착했었을라나?

 

하기와라 파 두목, 하기와라 검도 관장, 하기와라 건설 사장

하기와라 타다카츠(萩原 忠勝, 54) : 어이~ 미나모토!

 

P : 아, 하기와라 씨!

 

P : 어떱니까, 찾으셨어요?

 

하기와라 파 간부

모리 키요마사(毛利 清正, 38) : 그.. 그게....

 

하기와라 : 아직 못 찾았어...

 

모리 : 바깥을 아무리 수색해봐도 찾지 못했습니다...

 

P : ...이거 큰일인데...

 

하기와라 : 혹시 건물 안에 있는 건 아닐까?

 

P : ... 그럴 수도 있겠네요.

 

P : (아즈사 씨 특성상 여러가지 꼬여서 어딘가로 가버렸을 테니까.)

 

P : ...뭐, 이러고 있어봤자 뭐가 생기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공항 내를 뒤져보죠.

 

하기와라 : ..하아.. 아무리 애들을 많이 끌고 오기는 했어도..

 

하기와라 : 이 엄청난 공항 안을 어떻게....

 

P : .....어쩔수 없습니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수밖에!

 

P : 그리고 차라리 공항 안에라도 있으면 다행이죠, 어디 다른 곳 갔다면 게임 오버라고요!

 

P : (그래, 공항 안에 있는것도 확실한 것이 아니야.. 그렇다고 도쿄 전부를 뒤질 수는 없잖아!)

 

P : (제발 여기 안에 있기를 빌어야지.)

 

하기와라 : 전체 해산! 미우라 아즈사 씨를 찾는거다!

 

하기와라 파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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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2분 도쿄 국제 공항 내부

 

P : (제길, 아즈사 씨.. 이제 전화도 안받잖아.)

 

P : (대체 어디로 간거야....)

 

P : (...잠깐만 있어봐?)

 

P : (아무리 하기와라 파가 많다고 해도, 그건 전부 남자.)

 

P : (혹시 여자 화장실 같은데 있으면 어떡하지?)

 

P : ...그건 아이들에게 부탁해야겠네.

 

P : 어쨋든 지금은 찾을 수 있는 곳은 전부 찾는거다.

 

P : (...하기와라 씨는 잘 하고 있을까?)

 

- 하기와라 파 측 -

 

하기와라 : 이, 일단 진정하는거야...

 

모리 : 저.. 어르신? 이대로라면..

 

하기와라 : 나, 나도 알아! 그치만...

 

모리 : 하아.. 설마 우리가 이렇게 될 줄이야...

 

하기와라 : ....길을 잃다니.....

 

모리 : ..어쩌죠? 미나모토 씨에게 전화를...

 

하기와라 : 할 수 있을까보냐!

 

하기와라 : 사람 찾아주겠다고 왔는데 길 잃었다고 어떻게 말해?!

 

모리 : 그, 그치만 일단 우리가 길을 잃어버린 상황이라...

 

하기와라 : ..에이, 몰라! 일단 앞으로 가!

 

모리 : 에?

 

하기와라 : 앞으로 가다보면 언젠가 만나겠지! 지구는 둥그니까!

 

모리 : .....무슨 말씀이신지?

 

하기와라 : 몰라,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갔나봐.

 

- 미나모토 P 측 -

 

P : 일단 안내방송으로 부르고는 있지만..

 

P : 효과는 없겠지. 오다가 또 길 잃을 테니깐.

 

P : ...답이 안나오네.. 어떻게 찾지....

 

P : ....설마 그 사이 건물 밖을 나간 것은 아닐테고 말이야....

 

P : 그러면 진짜 끝장 난건데...

 

따르르릉

 

P : ..?!

 

P : 저, 전화? 혹시?!

 

P : 여, 여보세요?

 

아즈사 : 저.. 프로듀서 씨?

 

P : 아즈사 씨! 왜 지금까지 휴대폰을 꺼두고 있었습니까?!

 

아즈사 : 아.. 그게.. 실수로 떨어뜨렸더니 배터리가 분리 되버려가지고...

 

P : 아무튼, 지금 어디입니까!

 

아즈사 : 에.. 그것이.....

 

아즈사 : ....아,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는데... 2층이네요...?

 

P : 그렇습니까? 금방 가겠습니다!

 

아즈사 : 자, 잠깐... 배터리가 다 떨어졌....

 

뚝

 

P : ...끊어졌어...

 

P : 조금만 있으면 또 다른 곳으로 가버릴테니까 어떻게든 빨리 찾아야해.

 

P : 일단 하기와라 씨에게 연락해야겠다.'

 

삑

 

P : 하기와라 씨! 매표소 앞입니다, 아즈사 씨가 2층에..

 

하기와라 : 아, 저기 그게 말이지...

 

P : 응?

 

하기와라 : 우리.. 길 잃어버렸어...

 

하기와라 : 지금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어..

 

P : ?!

 

하기와라 : 미, 미안해...

 

P : ...제기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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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51분 도쿄 국제 공항 내부

 

P : ...글렀어..

 

P : 2층을 아무리 뒤져봐도 없어...

 

P : 벌써 다른 곳으로 가셨구나..

 

하기와라 : 아, 드디어 찾았네. 미나모토!

 

P : ....이 도움 안되는 하기와라 파....

 

하기와라 : 이야~ 다행이야. 내 말이 맞았지?

 

모리 : 아, 네. 앞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되네요.

 

P :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것입니까?! 당신들 때문에 놓쳤다고! 알아?!

 

모리 : 죄, 죄송합니다!!!

 

하기와라 : 에이, 미안하다고 했잖아.

 

P : 빌어먹을..

 

P : 아무튼, 이제 끝났어요.

 

P : 촬영장까지 2시간은 걸릴 텐데 촬영은 4시라고요!

 

P : 앞으로 1시간 안에는 죽어도 못찾아요!

 

하기와라 : 그, 그렇게 되는 건가..?

 

P : 망했어.. 끝장이야...

 

리츠코 : 아, 여기 있다!

 

P : 응?

 

리츠코 : 프로듀서, 아즈사 씨는 찾았나요?

 

P : 찾았으면 이러고 있겠냐?

 

이오리 : 뭐야, 아직도 못찾은거야? 무능하네, 정말!

 

P : ...그래, 말하고 싶은대로 말해라...

 

유키호 : 어, 어쩔 수 없잖아.. 이렇게 넓은 하네다 공항에서....

 

이오리 : 그건 그렇지만...

 

유키호 : 그건 그렇고 어디에 계시는 걸까요오?

 

유키호 : 설마 저기 주기장에서 걷고 있는 사람은 아닐테고요오, 헤헤...

 

P : 그렇겠....뭐?

 

유키호 : 네?

 

P : ....주기장에서 걷고 있는 사람?

 

유키호 : 아, 네.. 그런데 그게 아즈사 씨일리가 없잖아요오....

 

모리 : ...보라색 머리...

 

하기와라 : B 91의 가슴....

 

P : .....아무리봐도 아즈사 씨...

 

유키호 : ...네?

 

유키호 : 저, 저 사람이.. 아, 아즈사 씨?

 

P : ......그런 것 같은데..?

 

리츠코 : 에에에에엑?!!!!!!!!!!!!!!!!!

 

이오리 : 뭐어어어어?!!!!!!!!!!!!!!!!!

 

모리 : 어어어어엇?!!!!!!!!!!!!!!!!!!!

 

하기와라 : .......어.. 어억....

 

P : ......지, 지금은 뭐라고 말해야 됩니까? 뭐라 말해야 할 타이밍입니까?

 

하기와라 : 아니야, 지금은 말하지 말고 놀랄 타이밍이라고! 우어어어억?!!!!!!!

 

모리 : 아, 아무튼 제가 갔다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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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22분 도쿄 국제 공항

 

모리 : 다녀왔습니다...

 

아즈사 : 어라, 여기까지 무슨 일인가요?

 

리츠코 : 아, 아즈사 씨 때문에 온거잖아요!!!!!!!!!

 

P : 대체 어떻게 들어간겁니까? 주기장에?!

 

모리 : 아, 그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모리 : 아즈사 씨 말대로는 할머니 길 안내해주다가 우연히 그 쪽으로 빠졌다는 것 같아요..

 

P : ...우연히 말이지. 우연히.

 

P : (개풀 뜯어먹는 소리 하고 있네. 우연히는 무슨 우연히야.)

 

모리 : 아마 표 검사 할때 무언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P : ...뭐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긴 한데....

 

이오리 : 아, 아무튼 빨리 돌아가자고! 촬영 안할거야?!

 

아즈사 : 아! 촬영이 있었구나~ 그럼 돌아가도록 할까요?

 

리츠코 : 네... 빨리 차에 타주세요. 길이 막혀서 지금도 시간이 빠듯하니깐...

 

아즈사 : 알겠습니다~

 

유키호 : 그래도 찾아서 다행이네요오..

 

P : ..우리도 돌아가도록 할까요.

 

하기와라 : ...그러자.

 

P : ...설마설마 주기장에서 발견 될줄이야...

 

P : ..하아.........아즈사 씨에게 또 GPS 달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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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9시 1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하아.. 오늘은 여러가지로 힘들었어...

 

똑똑똑

 

P : ...응? 이 시간에 손님인가?

 

덜컥

 

아시카가 : ..............혀.. 형님.....

 

P : 응? 아, 아시카가?

 

아시카가 : ..오.. 오토바이....

 

아시카가 : 오토바이 돌려...주...세....

 

P : 아, 깜빡했다. 근처 주차장에 세워놨었지.

 

P : ...자, 잠깐. 너 그러면 그 거리를 걸어 온.....?

 

아시카가 : 으...어...억...

 

털썩

 

P : 응? 아, 아시카가? 아시카가?!!!!!!!!!

 

리츠코 : 하아.. 겨우 촬영 끝났다...

 

리츠코 : 다녀왔...

 

아시카가 : ...............

 

리츠코 : ..왠 시체가?

 

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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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캐릭터 소개 2

 

하기와라 타다카츠 萩原 忠勝, 54

하기와라 유키호의 아버지. 하기와라 파의 두목이면서 무술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단 하기와라 건설의 대표 이사이긴 한데, 실질적인 경영은 부인이 하는 중. 미나모토 요시츠네(P)가 그의 아래서 검도, 유도, 궁도를 사사하였다. 검도 7단, 유도 6단, 궁도 5단. 최근에 검도 8단 따기가 너무 어려워서 고민이라고. 일단 야쿠자지만 최근 17년간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등장 편 : [4], [6], [33], [44], [54], [64], [71], [72], [81], [87]

 

아즈사 씨(왠지 이렇게 불러야만 할 것 같음...)를 지금까지 8번 밖에(지금 87부인데...) 등장시키지 않은 것이 걸려서 아즈사 씨의 편을 만들었는데.. 정작 별로 나오지도 않았네요. 이오리와 아즈사 씨는 무려 25편만의 출연...

다음편
[88] 센카와 치히로와 머니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6722
[89] 그가 못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