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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83] 오토나시 코토리의 폭탄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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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8, 2014 23:09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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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꿈 속을 통해 미래를 본다 - 달나라 vs. 하기와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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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작곡가, 타키자와 케타로

[83] 오토나시 코토리의 폭탄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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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을 읽어주세요(굵은 글씨는 필수)

 

[76] 765 프로덕션과 스쿨 아이돌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5939

 

[77] 치한, 타카기 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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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금요일 오후 2시 15분 이케부쿠로

 

코토리 : (오늘도 여러가지 많이 사고 싶었지만...)

 

코토리 : (이 다음에 사무소로 바로 가야하니깐 조금만 샀다..>)

 

코토리 : 그건 그렇고 이 동인지!!

 

코토리 : 왜 지금까지 나온 것을 몰랐을까, 헤헤..

 

코토리 : 빨리 집에 가서 보고 싶다!!

 

코토리 : ..아, 그치.

 

코토리 : 이거.. 사무소에는 어떻게 가져가지?

 

코토리 : ......

 

오토노키자카 학원 2학년, 스쿨 아이돌 '뮤즈'의 멤버

미나미 코토리(南 ことり, 18) : ..아? 다, 당신은?

 

코토리 : 에? 너, 너는..?

 

미나미 : 오, 오랜만이에요! 아니 10일 정도 밖에 안됐으니까 오랜만은 아니려나, 헤헤..

 

코토리 : 미나미 쨩?

 

미나미 : 으...지난 번에 서로 이야기 나누다 갑자기 헤어져서 얼마나 서운했는데요.

 

코토리 : 그래, 나도 얼마나 서운했는데!

 

미나미 : 그건 그렇고 이케부쿠로에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코토리 : 에? 그, 그게.. 그러니까..

 

미나미 : 저는 이걸 사려고 왔는데요!

 

 

미나미 : 이번에 새로 나온..요

 

코토리 : 아! 그, 그것은..!

 

미나미 : 응? 오토나시 씨도 아세요?

 

코토리 : 아, 앗!

 

미나미 : 에이~ 숨기실 필요 없어요. 뒤에 숨기고 있는거 다 보이는 걸요

 

코토리 : 그, 그래! 나.. 나도 그걸 사려고 온거야!

 

코토리 : 그건 그렇고 역시, 미나미 쨩. 지난 번에 망상 배틀 할 때 괜히 강한 상대가 아니었네?

 

미나미 : 헤헤, 오토나시 씨야 말로..

 

코토리 : 역시 코토리는 코토리끼리 잘 맞는 구나!

 

미나미 : 그러게요.

 

미나미 : 혹시 이 다음에 시간 있나요? 지난 번에 못했던 망상 배틀을 하고 싶은데요?

 

코토리 : 그.. 미안해. 이 다음에는 사무소에 가봐야 해서.

 

미나미 : 그럼 어쩔 수 없네요. 그런데 그 책...

 

코토리 : 응?

 

미나미 : 손으로 들고 갈 셈이에요?ㅇ

 

코토리 : 응.. 안 그래도 그거 때문에 고민이야.

 

미나미 : 흠.. 아! 그 핸드백에 넣으면 되잖아요.

 

코토리 : ...아..

 

코토리 :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고마워, 미나미 쨩!

 

미나미 : 언젠가 한 번 놀러갈게요. 그럼 안녕히 가세요~

 

코토리 : 그래, 언제든지 놀러오렴~

 

코토리 : 그러면 사무소로 가볼까~

 

코토리 : 으흑.. 집에 가서 빨리 보고 싶은데..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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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41분 지하철 내

 

코토리 : 으흥♬~

 

코토리 : 하늘이 되고 싶어~♪

 

코토리 : 오랜만에 부르니까 기분이 새롭네.

 

코토리 : ....지하철에서 읽는 것은 너무 위험하려....

 

코토리 : .....?

 

코토리 : ...어엉? 으에?!

 

코토리 : ....!!!! 해, 핸드백이 어디로 갔지?!

 

코토리 : ..대체 어디에...핫!

 

- - - - - - - - - - - - - - - - - - - - - -

 

코토리 : 자판기에서 음료수나 뽑아 먹을까?

 

코토리 : 으에... 200엔이나 하는 거야...? 왜 이렇게 비싼거지?

 

덜커덩

 

코토리 : 거스름돈이...

 

땡그랑

 

코토리 : 아, 동전 떨어뜨렸다.

 

코토리 : ..어디로 굴러갔지?

 

 

코토리 : 자, 자판기 아래?!!!!

 

- - - - - - - - - - - - - - - - - - - - - -

 

코토리 : 그 때 자판기 아래 뒤지려고 핸드백 내려 놓은 것을 깜빡했다아~!!!!

 

코토리 : 그, 그거 혹시 누군가가 안을 보면 큰일인데!!!

 

코토리 : 다, 다시 돌아가야겠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3시 21분 아까 그 치하철 역

 

코토리 : 어, 어디였더라?

 

코토리 : 저기요~

 

행인 : 응?

 

코토리 : 혹시 자판기 어디 있으신지 아세요?

 

행인 : 네, 바로 저~기 있습니다만?

 

코토리 : 아, 감사합..으에에에에에에?!!!!!!!!!!!!!!!!!!

 

리츠코 : 응? 이 가방은 뭐지...?

 

코토리 : 으아아아아아!!!!!!!!!

 

리츠코 : 분실물인가?

 

코토리 : 안돼애애앳!!!!!!

 

리츠코 : 에? 코토리 씨?

 

코토리 : 리, 리츠코 씨! 그거 열면 안돼요!

 

리츠코 : 네? 이, 이거 혹시 코토리 씨 건가요?

 

코토리 : 아.. 그..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욧!

 

리츠코 : 그럼 왜요?

 

코토리 : (분실물 센터에 갖다 주면, 분명 거기 직원이 주인을 찾기 위해 안을 뒤져볼거야..)

 

코토리 : (그것만은 절대 안돼!)

 

코토리 : (그런데 왜 하필이면 리츠코 씨가 여기에...)

 

리츠코 : 네? 코토리 씨? 왜 이걸 열면 안됀다는 거죠?

 

코토리 : 그.. 그게...

 

리츠코 : ?

 

코토리 : 포, 폭탄이에욧!!!

 

리츠코 : ...?!

 

리츠코 : 에에에에에에에엑?!!!!!!!!!!

 

리츠코 : 이, 이거 크, 큰일.. 빨리 경찰에. 아, 아니 일단 관리실에 알려야 하나?!

 

리츠코 : 여기 계세요! 제가 관리실에 알리고 올게욧!!

 

후다다다닥

 

코토리 : .....아.

 

코토리 : (내, 내가 지금 무, 무슨 말을?!)

 

코토리 : (크, 큰일났다! 빨리 리츠코 씨를 말리지 않으면!)

 

코토리 : 리츠코 씨!!!!!!!!! 기다리세요!!!!!!!!!!!!

 

리츠코 : 저기요! 저, 저기에...!

 

직원 : 네?

 

코토리 : 안돼!!!!!!!

 

리츠코 : 폭탄이에요!

 

직원 : 에에에엑?!

 

코토리 : (끝났다... 뭐든 것이 끝났어ㅠㅠㅠㅠ)

 

직원 : 저, 저기 거기 경찰이죠?

 

직원 : 네! 여, 여기 폭탄으로 의심되는 물건이..!

 

직원 : 네! 빨리 와주세요!

 

리츠코 : 이제 곧 경찰이 오겠네요.

 

리츠코 : 그래도 다행이에요, 터지기 전에 발견해서.

 

코토리 : ..............

 

리츠코 : ..응? 왜 그리 울상이에요?

 

리츠코 : 걱정마세요, 특공대가 와서 다 해체 시켜 줄거에요!

 

코토리 : (크, 큰일났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3시 41분 지하철 역

 

코토리 :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코토리 : (대체 어쩌다...)

 

특공대장 : 어, 어디에 폭탄이 있습니까?!

 

리츠코 : 저, 저기요! 저 가방에 폭탄이 있다고 했어요!

 

특공대장 : ..응? 누구한테 전해 들은 겁니까?

 

리츠코 : 네, 코토리 씨!

 

코토리 : 에, 에?

 

리츠코 : 저 분이 알려주셨어요.

 

특공대장 : 으흠.. 일단 가방 부터 볼까요?

 

리츠코 : 이, 이거에요!

 

특공대장 : 이거 핸드백이네요.

 

특공대장 : 어이! 일단 저기에 귀 갖다 대봐.

 

특공대 1 : 네!

 

특공대 1 : ...!

 

특공대 1 : 대, 대장님! 큰일입니다!!!!!!!

 

특공대장 : 뭐야! 왜 그래?

 

특공대 1 : 대장님이 한 번 직접 들어보세요! 이, 이거 보통 일이 아닙니다!

 

특공대장 : 어디 들어보자...응?

 

딸깍딸깍

 

특공대장 : ...시계 소리...

 

특공대장 : 시, 시한 폭탄이닷!!!!!!!

 

코토리 : (으에에에엑?!)

 

코토리 : (어째서? 왜 내 가방에서 타이머 소리가 나는거얏?!)

 

리츠코 : 여, 역시 폭탄이었군요!

 

리츠코 : 이렇게 사람이 많은 지하철 역에서 폭탄을 터뜨리려 하다니.. 나쁜 녀석들..!

 

기자 1 : 여, 여기가 폭탄이 있다고 하던 곳인가?

 

기자 2 : 특종이다!!!

 

기자 3 :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 폭탄을 놔두다니, 이거 엄청난 폭탄마 아니야?

 

코토리 :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코토리 : (이렇게까지 됐는데 이제와서 거짓말이라고 할 수도 없잖아ㅠㅠㅠ)

 

찰칵

 

특공대장 : 어, 어이! 저리 가! 폭탄 터지면 어쩔거야!

 

찰칵찰칵

 

코토리 : (울고 싶어...)

 

리츠코 : 정말 폭탄이라니.. 큰일이네요!

 

특공대장 : 일단 탐지견을 투입시켜보도록 하지요! 미사일 입장!

 

미사일 : 멍!

 

리츠코 : ..개 이름이 미사일?

 

특공대장 : 미사일! 저 가방을 검사해봐!

 

미사일 : 멍!

 

미사일 : 킁킁킁킁

 

미사일 : ......

 

리츠코 : 꼬리만 흔들고 있는데요?

 

특공대장 : 음... 폭탄이 아닌가?

 

코토리 : (그래, 폭탄이 아니라고!)

 

미사일 : .....

 

특공대장 : 확실히 반응이 없기는 한데...

 

특공대장 : 아니야, 방심할 수 없어.

 

특공대장 : X선 촬영을 준비한다! 가방 안을 촬영하는거다!

 

특공대 2 : 네! 일단 준비시켜 놓겠습니다!

 

코토리 : (에이, X선으로 촬영해봤자 당연히 폭탄 따위는 없으니 별 문제 없겠지?)

 

리츠코 : .....이거 굉장히 큰 일이네..

 

특공대 2 : ..... 다 촬영 했습니다!

 

특공대장 : 그래, 판독할 때까지 기자들이나 좀 막아봐라.

 

기자 3 : 비켜! 사진을..아앗!

 

리츠코 : 이런 순간에 저렇게 방해를 하다니.. 기자도 참...

 

코토리 : (됐어, X선 촬영이 끝나면 폭탄이 아니란 것을 알거야.)

 

코토리 : (...어라? 그럼 그 다음에는.....)

 

미나미 : 아, 오토나시 씨!

 

코토리 : 으..응? 미, 미나미 쨩?!

 

미나미 : 여기서 뭐하고 계세요?

 

코토리 : 아, 그.. 그게 말이지.

 

미나미 : 어? 저, 저 사람들은 누구에요?

 

코토리 : 경찰 특공대인데..

 

미나미 : 대체 왜 여기에...응?

 

미나미 : 저, 저 핸드백. 오토...

 

 

미나미 : 웁웁?

 

코토리 : 마, 말하지맛!!!

 

리츠코 : 어라? 이 아이는 누구에요?

 

미나미 : 아, 안녕하세요. 스쿨 아이돌 '뮤즈'의 멤버, 미나미 코토리라고 해요.

 

리츠코 : 뮤즈라면... 아, 요새 한창 뜨고 있는 스쿨 아이돌이구나!

 

리츠코 : 반가워, 나는 아키즈키 리츠코라고 해. 그.. 765 프로의.

 

미나미 : 아, 아키즈키 리츠코 씨가 바로.. 반가워요!

 

미나미 : 그런데 지금 무슨 상황인가요?

 

리츠코 : 으응, 저 핸드백에 지금 폭탄이 설치되어있는 모양이야.

 

미나미 : 저 핸드백이라면.. 그...

 

리츠코 : 어, 저~기 놓여 있는거.

 

미나미 : ....?

 

코토리 : 미, 미나미 쨩! 잠시 나와 얘기 좀 하자!

 

미나미 : 에? 그, 그렇게 끌지 마요~!

 

리츠코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미나미 : 그, 그러니까.. 그 동인지를 들킬까봐..

 

미나미 : 아키즈키 씨에게 폭탄이라고 말했다고요?

 

코토리 : 으응...

 

미나미 : .......

 

코토리 : ......

 

미나미 : 에, 에이 농담도..

 

코토리 : 아니야, 진짜요.

 

미나미 : ......

 

코토리 : ........

 

미나미 : 저, 정말 저걸 폭탄이라고 했단 말이에요?!

 

코토리 : 어쩔 수 없었어!!! 그 동인지를 들키면 나는..

 

미나미 : 아무리 그래도 그렇...어억..

 

코토리 : 그걸 들키면 나는... 으흑..!

 

리츠코 : 아무래도 이미 들킨 것 같습니다만?

 

코토리 : 리, 리츠코 씨?!!!

 

리츠코 : ....이.. 무슨 바보가...

 

리츠코 : 이제 어쩔거에요옷!!!!!!!!!!!!!!!!!!!!!!!!!!!!!!!!!

 

코토리 : 꺄아아아악~!

 

리츠코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폭탄이라고 하면 어떡해요?!

 

리츠코 : 제가 아니었어도 그건 다 신고했을 거라고요!

 

코토리 : 죄, 죄송합니다..

 

리츠코 : 아, '죄송합니다..'로 이 일이 끝날 것 같아요?!

 

리츠코 : 이게 뭐에요! 지금 특공대 오고 난리났다고요!!

 

리츠코 : 그래, 이제 와서 '그건 코토리 씨가 폭탄이라고 거짓말 쳐서 그랬습니다'라고 할.....수 있을 까보냐!!!!!!!

 

코토리 : 그, 그 정도는 사소한 해프닝으로...

 

리츠코 : 사무소 이미지는 생각 안하는 거냐, 이 머저리 작은 새야!!!!!!!!!

 

코토리 : 으, 으흑...

 

미나미 : (으아.. 엄청난 포스다...)

 

리츠코 : 이제 정말로 어쩔거...

 

특공대장 : 뭐야앗?!!!!!!!!

 

리츠코 : 응?

 

특공대장 : 뇌, 뇌관이 발견되었다고?!!

 

코토리 : 에엣?

 

특공대 3 : 그, 그게.. 정확히 말하면 뇌관으로 추정되는 물체지만..

 

특공대장 : 아무튼 X선으로 찍어보니 그게 촬영됐다는 거 아니야.

 

특공대 3 : 네에...

 

리츠코 : 코, 코토리 씨?

 

리츠코 : 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가방에 뇌관을 다 가지고 다녀요?!

 

코토리 : 아니, 저는 뇌관 따위 가지고 다니지 않아욧!!!

 

미나미 : (....난감한 상황인가 보네..)

 

특공대장 : 이렇게 된 이상... 그래 폭발물 로봇을 투입해!

 

특공대장 : 모두 피해있어! 로봇이 기계손으로 열테니 멀리 떨어져 있어!

 

특공대원들 : 네!

 

리츠코 : 저, 정말 가방 안에 폭탄이 있는 거 아니에요?

 

리츠코 : 어디선가 가방이 바뀌었다던가 그런 거 없어요?!

 

코토리 : 그, 그런건 없는데....

 

코토리 : (아니, 그것보다 저 가방을 열면..)

 

코토리 : (내 동인지가.. 만천하에...)

 

미나미 : 아, 이제 열려고 하나봐요!

 

로봇 : 위이이잉

 

로봇 : 철컥

 

코토리 : (아, 안돼에에에에에!!!!!!!!)

 

찌이이익

 

리츠코 : 여, 열었다...

 

미나미 : ...아무 반응 없네요?

 

특공대장 : ...응? 괜찮은 건가?

 

특공대 4 : 제가 보고 오겠습니다.

 

코토리 : (보지마!!!!!!!!!!!)

 

특공대 4 : ...어?

 

특공대 4 : 뭐야, 이거!

 

코토리 : (게임 오버!!!!!!!!!!!!! 디 엔드!!!!!! 사요나라!!!!!!!!!)

 

코토리 : (아, 사요나라는 일본어...같은 걸 신경쓸 때가 아니잖아!!!!!!!!)

 

특공대 4 : 뭔 옷걸이가 들어있어?

 

코토리 : 응?

 

특공대장 : 오, 옷걸이라니? 그거 말고는 또 없어?

 

특공대 4 : 옷걸이와... 손목시계 1개가 있네요.

 

특공대 4 : 아무리 털어봐도 그 이상은 안나오는데요?

 

특공대장 : ...폭탄이 아니었구나....다행이다...

 

 

리츠코 : 이게.. 어떻게 된..

 

코토리 : 에? 에?

 

미나미 : 이, 일단 저 가방  제 것이라고 하고 가져올게요!

 

미나미 : 저기, 경찰 아저씨! 그 가방 말이에요...

 

코토리 :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일담]

 

오후 4시 2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이건 여기에 놓아두면 되려나...

 

P : 후우... 식겁했네...

 

- - - - - - - - - - - - - - - - - - -

 

아까 지하철

 

P : 제기랄.. 아직도 차 수리가 다 안끝난거냐..

 

P : 이케부쿠로에서 사무소까지 지하철로 타고 가야...엉?

 

리츠코 : 네? 코토리 씨? 왜 이걸 열면 안됀다는 거죠?

 

코토리 : 그.. 그게...가

 

코토리 : 포, 폭탄이에욧!!!

 

리츠코 : 에에에에에에에엑?!!!!!!!!!!

 

리츠코 : 이, 이거 크, 큰일.. 빨리 경찰에. 아, 아니 일단 관리실에 알려야 하나?!

 

리츠코 : 여기 계세요! 제가 관리실에 알리고 올게욧!!

 

후다다다닥

 

코토리 : 리츠코 씨!!!!!!!!! 기다리세요!!!!!!!!!!!!

 

후다다다닥

 

P : (가버렸네.)

 

P : (참, 리츠코도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을 것을...)

 

P : (오토나시 씨가 이 가방 안에 들어있는 것이 폭탄인 걸 알 수 있을리가 없잖아...)

 

P : (오토나시 씨가 거짓말을 친 이유는.. 뭐..)

 

찌이이익

 

P : (이것들이겠지...)

 

P : (조금 도와주도록 할까.. 일단 여기 있는 것을 다 빼고..)

 

P : (..잠깐, 만약 경찰이 진짜 왔을 때 폭탄해체반까지 동원했다가 가방 안에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알면..)

 

P : (잘못하면 장난했다고 사무소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P : (으흠.....)

 

P : (쓰레기통에 한두개 정도는 있을 법한데...)

 

뒤적뒤적뒤적

 

P : (아, 찾았다!)

 

P : 이 옷걸이를 집어 넣으면 X-ray로 찍었을 때 뇌관으로 보이겠지, 흐흐..

 

P : 그리고 내 손목시계를 넣어서 타이머가 있는 것처럼 소리를 내는 거야.

 

P : 이러면 '오토나시 씨가 어째서 폭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는가' 의문을 갖기 보다 '아, 이런 해프닝도 다 있네.'로 웃으며 끝날거야.

 

P : 그러면 상황 종결이라는 거지, 후후...

 

- - - - - - - - - - - - - - - - - - -

 

P : 아무리 나라도 그런 짓을 하면 괜히 긴장한다니깐...

 

덜컥

 

코토리 : 다녀왔습니다...

 

P : 아, 오토나시 씨! 제 손목시계 돌려주실래요?

 

코토리 : 손목시계요? 아, 이걸 말씀하시는.....응?

 

P : 그건 그렇고 그 책들은 오토나시 씨 서랍에 넣어 놓았습니다.

 

코토리 : ...에.. 그렇다는 이야기는...

 

리츠코 : 다녀왔습니...

 

코토리 : 프로듀서 씨,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옷!!!!!!!!!!!!!!!!!!!!!!!!!!!!!!

 

코토리 : 으아아아앙~!!!!!!!!

 

리츠코 : 이게 대체 무슨 상황...?

 

P : ...아? 도와줬는데도 왜 저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지막 소재를 드디어 썼습니다... 네, 마침 작중 날짜도 2월 28일로 깔끔하게 마쳤네요.

사실 소재가 4개 더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 용량 채울 구상은 안되있어서.. 구상이 되면 올리도록 하죠..

 

....실수로 수정하려 했는데 삭제를... 경고창까지 떴는데도 예를 눌러버렸어.. 제기랄..

다음편

[84] 태고의 달인과 765 프로덕션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6600

[85] 톱 아이돌들의 모임

[86] 때늦은 생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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