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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in Past 0화 [하루카 타임머신을 타다]

댓글: 12 / 조회: 174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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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7, 2014 17:40에 작성됨.


하루카 in Past 0화 [프롤로그]

[하루카 타임머신을 타다]


2014년 4월 XX일

안녕하세요?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날씨는 맑음!
바람은 살살 부는 기분좋은 바람!
컨디션은 최고의 컨디션! 어떤 일이든지 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을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것 같네요!
그래서! 사무소에 좀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특별히 구운 쿠키와 함께 말이죠!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겟네요!
우후훗 사무소에는 누가 있을까요?
프로듀서가 있으면 좋겠다! 랄까 아하하


(달칵)

하루카: 안녕하세요!


응? 사무소가 조용하네...
불까지 꺼져있고...
으음 아무도 없는것 같네... 쓸쓸한 사무소...
그런데 사무소 문이 열려있다는건 누군가가 먼저 왔었다라는 거겠지?
잠시 어디 나간걸까나?
사무소에서 기다리면 누가 왔었는지 알게 되겠네!
일단 급탕실에 있는 냉장고에다가 쿠키를 넣어두도록 할까나?


타박타박


하루카: 흐흐흠~ 와타시 마메이드~ 응? 이게 뭐지?


냉장고에 쿠키를 넣어두려 급탕실에 가봤는데
급탕실 탁자위에 뭔가 이상한 상자가 있네?
종이상자?
앗 이상자는 예전에 생방임까? 선데이때 내가 잘못열었던 그 박스아니야?!
우으으 이것때문에 한동안 '박스콩하루카' 라고 불렸단 말이야!
게다가 핫이슈로 뜨기까지하구...
접어버릴테다!

그런데 이 상자가 왜 여기있는거지?


[타임머신]


박스에 타임머신이라 쓰여있어
쓰여있달까 포스트잇으로 붙어 있네?
타임머신...?
타임머신이라면 분명 과거랑 미래로 가는 기계...
백투더 퓨쳐라는 미국 영화에서 봤었어... 그건 자동차 모양이였는데...
그런데 이건... 상자잖아? 그것도 종이 상자
아하! 아미랑 마미랑 장난 친거구나!
열면 뭔가 왁! 하고 튀어나오는 형식인건가?
우후훗 역시 아이들의 장난이라니까!


하루카: 이건 뭐지? 종이?
뭐라고 쓰여있네... 읽어보자!


[사용시 주의점
과거로 돌아갑니다.
어떤 시기로 돌아가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자신의 육체와 함께 과거로 돌아가니 주의해 주십시오.
추억이 많은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척 큰 정신적 고통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매우 주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와아... 경고문 무섭다...
추억이 많은 사람은 쓰지 말라니...
마치 내 이야기 하는것 같잖아?
나보고 걸려 달라는 이야기인가?
이제는 정말 세세하게 장난을 치는구나
그런 면에서 귀엽달까?
후훗 한번 장난에 맞장구 쳐줘볼까?


하루카: 흐흥~ 타임머신이구나~ 한번 열어볼까아~?
으응? 안열리네? 이익!


(발칵)
(퍽)


하루카: 아얏!


또 맞았어!
한번도 아니라 두번씩이나!
그것도 같은 상자에게!
이 상자는 날 싫어하는게 분명해!
크으! 끝나면 접어서 분리수거 해버릴테다!


(번쩌억)


하루카: 우와와왓! 눈부셔어!


우와와와! 박스 안에서 눈부신 빛이!!!
앞이 보이지 않아아아! 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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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꺼졌나보다...
뭐지 그 빛은...


하루카: 우으응... 눈부셔... 도대체 뭐야! 그 상자! 정말이지...
응? 그런데 여긴 어디지...? 사무소인가? 그런데 뭔가가...


분명 내가 있는곳은 사무소인데... 뭔가 다른것 같은데?
사무소가 평소보다 더 허름한 느낌이랄까...
뭔가 더 깔끔한느낌? 허전한 느낌?
복잡 미묘한느낌이네...
앗 자세히보니 사무소의 가구들이 조금씩 다르네?
낡은것들도 있고...
앗! 그 낡은 소파가 새거처럼 빛나고있잖아?
사무용 책상위엔 아미랑 마미가 했던 낙서들 하나 없이 깔끔해!
마치 생긴이 얼마 안된 사무소 같아!
대단하다~ 정말 준비 열심히 했나보다.
그런데 어느사이에 바꾼거지?
고작 몇초정도 사이에 다 바꾼건가?
스태프분들~ 고생하시네요~


???: 응? 너는 누구니?

하루카: 앗 코토리씨

코토리: 응? 어떻게 내이름을 아는거니? 혹시 우리 사무소 아이돌 지망생이니?!

하루카: 네?


코토리씨는 무슨말씀을 하시는거지?
마치 생전 처음 보는 사람처럼...
아아! '타임머신을 타서 과거로 날라온 하루카를 속여보자!' 라는 몰래카메라인건가?
후훗 하지만 나에게 몰래카메라는 안통한다 이거야!
내가 그냥 톱 아이돌이 아니라 이말씀이지!
흠흠 준비하신 많은 스텝분들! PD님! 그리고 일을 가져와준 프로듀서!
죄송하지만! 이 몰래카메라는 여기까지 인것 같습니다!
저 하루카를 무시하지 말라! 이말입니다!


하루카: 아하하하 코토리씨 장난 그만치세요~

몰래카메라인거 이미 다 들통 났다구요?

코토리: 으응? 무슨소리니? 몰래카메라라니?

하루카: '과거로 돌아온 하루카를 속여보자!' 라는 느낌의 몰래카메라잖아요?
후훗 많은 예능을 하면서 그정도 눈치는 있다구요!

코토리: 예능? 설마 다른 사무소 아이돌이니?

하루카: ... 네?


코토리씨가 진짜로 당황한것 같은 표정을 지으시네?
코토리씨 몰래카메라 때문에 연기 연습을 하셨나?
오오~ 실력이 만만치 않으신데에~
아이돌은 나이때문에 무리지만!
배우정도는 하셔도 될것 같은데?


하루카: 아하하 코토리씨 정말 연기 잘하시네요!
배우 하셔도 될것 같아요!

코토리: 배우? 연기? 도대체 무슨이야기를 하는거니?

하루카: 몰래카메라잖아요! 몰래카메라!

코토리: 우으응...? 모 몰래카메라?


이쯤이면 밝혀도 될텐데?
이미 몰래카메라는 망했다고!
다 눈치 챘다니까?
지금쯤이면 프로듀서나 PD님이 나오면서
'이야~ 역시 하루카야~' '괜히 톱 아이돌이 아니군요~' 라고 해야하는거 아니야?

잠깐... 자세히보니 코토리씨 뭔가더 어려보이는것 같기도하고...
뭔가 연기라는 느낌이 나지 않아... 마치 진짜 처음보는 사람처럼...
에이 설마... 진짜 타임머신일리가 없잖아?


하루카: 저... 저기 코토리씨... 혹시 오늘 날짜가 어떻게 되죠?

코토리: 오늘? 오늘은 4월 XX일 인데?

하루카: 아아... 혹시 년도는요?

코토리: 년도? 얘 혹시 머리 아프니? 그런걸 모르는거니?

하루카: 말해주세요!

코토리: 피욧?! 으응... 2011년이란다...

하루카: ... 네에에에에?!


2011년? 거짓말이겠지!
갑자기 3년씩이나 돌아롤리가 없잖아?!
역시 몰래카메라야!
그래! 핸드폰을 보면 알수있겠지!


(달칵)


[2011년 4월 XX일]


하루카: 아하하...


말도안돼... 진짜 타임머신이라니...
나 과거로 와버린거야?
진짜로 2011년으로... 와버린거야?
혼자? 진짜로?
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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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 상자는 진짜 타임머신이였던것 같았다.
컴퓨터로도, 신문, TV에도 모두 전부 날짜가 2011년이였다.
난 사정을 코토리씨에게 설명했으나 코토리씨는 살짝 머리가 아픈 사람으로
보는듯이 나를 봤다.
우으으... 견디기 힘들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이런 느낌이였구나...

그래! 사장님이라면 이해해주실수도 있어!
사장님이 어디계신지 물어보자!


하루카: 코토리씨... 사장님을 만나뵐수 있을까요?

코토리: 으응? 사장님을? 그래... 사장실에 계셔

하루카: 감사합니다

코토리: 뭔가 이상한 아이네...


[사장실]


평소와는 조금더 깔끔한 사장실의 문...
항상 아미와 마미의 장난으로 낙서랑 흠집으로 가득 차있었는데
아미랑 마미뿐만 아니라 내가 했던 낙서도 없어...
그것들도 나름 친구들과의 추억이였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평범한 문이야...
아무리 몰래카메라라고 해도 문까지 바꾸진 않겠지...?


(똑똑)


타카기: 누군가? 들어오게나

하루카: 실례합니다...


사장실도 너무 깔끔해!
항상 미키가 와서 잠을 잔 흔적도 없고
벚꽃놀이때 다같이 찍었던 단체 사진도 없어!
예전에 사장님이 구입하셨던 커다란 금고도 없네?
이쯤이면 진짜 몰래카메라가 아닌것 같아...
진짜 타임머신을 탄거구나...


타카기: 자네는?

하루카: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타카기: 우리 사무소에는 무슨일로 온건가?
혹시 우리 사무소 아이돌 지망생인건가?

하루카: 아하하... 코토리씨랑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타카기: 하하! 부끄럽구만!

하루카: 사장님 사실 저는 이미 이 사무소의 아이돌입니다

타카기: 호오? 그건 무슨 뜻인가?

하루카: 전... 2014년에서부터 왔습니다

타카기: 흐음... 그건 무슨 소리인가?

그래 아마미 하루카군! 흥미롭군 계속 이야기 해보게


난 사장님께 모든 사실을 말했다.
이 사무소가 언제 새워졌고
이전에 사장님에게 있었던 일들을 들은적이 있었기에, 쿠로이 사장의 이야기와 코토리씨의 이야기 등등
내가 아는 모든 일들을 사장님에게 설명하였다.
그리고 내가 미래에서 과거로 왔다는 사실도.
그 이야기들을 하여 내 이야기를 믿게 하였다.


타카기: 흐음... 말을 들어보니 진짜인것 같구나...

하루카: 전부 진실입니다! 믿어주세요!

타카기: 그래! 믿어보겠네! 자네의 말에서 팅하고 왔거든!


감사합니다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사장님의 그 팅! 하고오는 촉은 틀리지 않는군요!
사장님이 제 사장님이라서 정말 다행인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다른 아이들은 어디있는거지?
물어봐야겠다!


하루카: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장님 물어볼게 하나 있습니다.

타카기: 뭔가?

하루카: 지금 이 사무소에는 아이돌들이 많이 없나요?

타카기: 한명도 없다네

하루카: 엣....


하... 한명도?
무슨 소리야...


타카기: 사무소가 세워진지 1년이넘어가지만 단 한명도 없다네
리츠코군이 있긴하지만 이미 은퇴하고 프로듀서가 된다고 했다네...

하루카: 진짜요...?

타카기: 진짜일세


그럼... 내 친구들은?
치하야, 미키, 유키호, 마코토, 아미, 마미, 야요이, 이오리, 타카네, 히비키, 아즈사씨는?
전부... 전부 없어진거야?
거짓말이지? 그렇게 되면... 같이 함께했던 추억들은 아예 없어져 버리는거야?
추억이 만들어질 기회조차 없어져버리는거냐고!
말도안돼... 진짜... 말도안돼...
서... 설마... 설마...
아니겠지... 그 사람 만큼은...
그 사람 만큼은 있어줘야되!


하루카: 사장님

타카기: 왜 그러는가?

하루카: 사무소에 P프로듀서라고 있나요?

타카기: 그런 사람은 없다만? 누군가? 그 P라는 사람은?
처음 들어보는구나


거짓말... 진짜...? 프로듀서...?
안되... 이런거... 프로듀서까지 없으면 나...
어떻게 살아... 이런 상황에 지탱해줄수 있는건 프로듀서밖에 없단말이야...
친구들도... 프로듀서도... 모두와의 추억도...
난 그저 급탕실에 있던 상자를 열은것 밖에...!
오늘은 좋은 일이 일어날것 같았단 말이야!
왜! 왜나한테 이런일이!


하루카: (뚝뚝)

타카기: ?! 슬픈일이라도 있는건가?! 혹시 그 P라는 사람때문인가?

하루카: 흑... 흐흐흑... 으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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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버렸다.
부끄러워...
내가 울자 코토리씨가 허겁지겁 사장실로 뛰쳐 들어오셨다...
삼단봉을 들고...


하루카: 부끄럽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죄송합니다

타카기: 아닐쎄... 갑자기 이런일을 당하면 놀랄만도 하지

코토리: 전또 사장님이 이 아이를 성추행이라도 했나? 했어요

타카기: 코! 코토리군! 나를 도대체 뭘로 보는건가!

코토리: 후훗 장난입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믿으시는 건가요? 이 아이의 이야기를?

타카기: 장난이라는 사람이 삼단봉까지 들고 들어오나?!
흠흠... 어쨋든...
이 아이는 나와 쿠로이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어
자네에 관한 이야기도 알고있더군
미래에서 온게 아니면 어떻게 설명할텐가?

코토리: 그렇다면... 이 아이는 진짜로 미래에서 왔다는 건가요?

타카기: 음... 아마 그렇겠지...

코토리: 그런데 그 P라는 사람이 누구길래 그렇게 울었던 거야?

하루카: 아... P프로듀서는요...
저희들을 톱 아이돌로 만들어준 사람이예요.
저희들을 뭉치게 해준...
765프로에 없어서는 안될 사람들중 한명이예요
아니 저희들 모두가 없어서는 안되요.
모두가 함께가 아니어선 안된다구요!

타카기: 우오오오 알았다네 진정하게나
내가 그 P라는 사람을 찾아보도록 하지
꼭 사무소로 데려 올거라네!

코토리: 혹시 사진이라던가 있니? 그 P라는 사람
그래야 훨씬 찾기 쉬을텐데

하루카: 아 있어요... 제 핸드폰에...

(삑- 삑-)


핸드폰의 앨범이 텅 비어있다...
사진 한장 남아있지 않아...
어... 없어... 프로듀서의 사진도...
친구들의 사진도... 추억이 담긴 모든 사진이... 없어!
전부 없어져있어!
과거로 돌아오면서 다 없어져 버린거야?!
왜! 이렇게 되면 나... 정말...
슬퍼져서... 외로워져서...
가슴이 너무 아파...


(주르륵)


코토리: 아... 설마

타카기: 더이상 말하지 말게 코토리... 그녀도 충격적일거야

하루카: 흑... 흐흑...

타카기: 지금은 울게 해야하네

하루카: 으하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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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잔뜩 울어버렸다...
부끄러워... 한시간사이에 몇번이나 울어버린건지...
그래... 친구들이 죽은것도 아니잖아?
만날수 있을꺼야... 분명히...
힘내서... 더욱 힘내서...


하루카: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타카기: 괜찮다네! 자네는 미래의 톱 아이돌이 아닌가!
그 이전에 한 소녀이기도 하니 그럴법도 하지

코토리: 괜찮단다. (토닥토닥)

하루카: 그럼 P프로듀서는 찾을수 없는건가요?

타카기: 아닐세 하루카양의 말을 들어보니
그런 인물을 만나면 팅! 하고 오니 금방 찾을수 있을걸세!
내 촉은 정말 대단하니까 말이지! 으흠!

코토리: 또 그 이야기입니까? 그 촉에 너무 의존하지 말아주세요 사장님
그나저나 하루카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타카기: 바로 아이돌로 활동하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하네만...

코토리: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서 활동을 해보는게 어떨까?

하루카: 아하하... 그런가요...


미안하지만 코토리씨와 사장님의 말은 내 귀에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이럴때 아이돌같은걸 할수 있을리가 없잖아...
이런 상황에 내가 할수있는게 뭘까...
친구도... 프로듀서도... 추억도...
전부 잃어버린 지금...
절망적인 이 지금...
내가...
내가 할수있는건 뭐지?
내가 할수있는것...
나만이 할수있는것...

 

그런건 하나밖에 없잖아?

 

하루카: 코토리씨...

코토리: 응? 왜그러니?

하루카: 사장님...

타카기: 무슨일인가?

하루카: 전 해야만 할 일이 있습니다

타카기: 그게 뭔가?


하루카: 저는....

 

 

 


하루카: 저는! 친구들을 찾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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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부족으로 짤렸다가 

내용추가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메모장에서 분명히! 12kb였습니다!

 

 

과거로온 하루카

그녀는 도대체 어떻게 될것인가?

 

의견등등 많이 받아요 많이 댓글 달아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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