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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81], [82]

댓글: 6 / 조회: 197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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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6, 2014 21:5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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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화려한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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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꿈 속을 통해 미래를 본다 - 달나라 vs. 하기와라 파

[82] 작곡가, 타키자와 케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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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꿈 속을 통해 미래를 본다 - 달나라 vs. 하기와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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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5 프로덕션 사무소 -

 

여배우

시죠 타카네(四条 貴音, 36) : ...핫?

 

타카네 : ..여, 여기는...

 

타카네 : 저는 분명 사무소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 같았사옵니다만....

 

타카네 : ....무슨 일일까요..

 

타카네 : 어째서 제가 사무소에...

 

타카네 : 아, 그것보다 지금 프로듀서는...?

 

타카네 : 일을 나가신 건지...

 

765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아키즈키 리츠코(秋月 律子, 37) : 하아.. 오늘도 일 다 끝났다..

 

타카네 : 아, 리츠코. 수고...?!

 

리츠코 : 응? 타카네, 아직도 있었어?

 

리츠코 : 너 마지막 스케쥴 끝난지 5시간이나 지났...어? 타카네?

 

타카네 : 자, 잠깐..

 

리츠코 : 타카네? 왜 그런 표정으로 있는거야?

 

타카네 : 그.. 어쩐지 조금 성숙해진 것 같은...

 

리츠코 : 에? 성숙? 내가?

 

타카네 : 그.. 조금 아이 티를 벗어버린 것 같은데..

 

리츠코 : 어머, 그거 나 동안이란 의미지?

 

리츠코 : 에이, 띄워주기는. 내가 벌써 37살인데 말이야.

 

타카네 : 그렇군요, 37...

 

타카네 : ....?!

 

타카네 : 지, 지금 뭐라고?

 

리츠코 : 응? 나 37살이라고. 그게 뭐 놀랄일이 되나?

 

타카네 : (이, 이게 무슨 일...)

 

타카네 : (리, 리츠코가 37살이면 저는 36살...)

 

타카네 : 그, 그것보다 지금 프로듀서는...?

 

리츠코 : 프로듀서? 아아, 미나모토 씨 말하는 거야?

 

타카네 : 아, 그렇사옵니다.

 

리츠코 : 지금 자택에 있을걸?

 

타카네 : 그, 그럼 언제 출근하시는지....?

 

리츠코 : 출근? 너 아까부터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리츠코 : 미나모토 씨가 왜 여기에 출근을 해?

 

타카네 : 그, 그게 무슨 말씀...?

 

리츠코 : 미나모토 씨 프로듀서 그만 뒀잖아! 벌써 5년은 된 이야기인데?

 

타카네 : 아? 그, 그게 저, 정말로..

 

리츠코 : 타, 타카네. 너 오늘따라 이상하다?

 

타카네 : 왜, 왜 그만 두신것이옵니까! 그분께서 왜!

 

리츠코 : 뭐, 결혼하고 일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깐.

 

타카네 : 겨, 결혼?!

 

리츠코 : 미나모토 씨, 유키호와 결혼했잖아. 곧 있으면 하기와라 파를 물려받는데 무슨...

 

타카네 : 하, 하기와라 유키호와?!

 

리츠코 : 왜 그래 대체. 처음 듣는 것 같이.

 

리츠코 : 너, 혹시 약 먹은 건 아니지?

 

타카네 : 프, 프로듀서가 하기와라 유키호와 혼인을.....

 

타카네 : 아니옵니다, 이건 거짓이옵니다.....

 

타카네 : 이럴 수는.. 없사옵...으흑...

 

리츠코 : (아, 미치겠네. 이제는 갑자기 울기 시작했어.....)

 

타카네 : (...분명 리츠코가 농담한 것일 겁니다....)

 

타카네 : (직접 하기와라 유키호에게 물어봐야겠군요...)

 

타카네 : 분명히.. 유키호의 전화번호가..

 

삑삑삑

 

타카네 : ..어떻게 된 것인지 직접 물어보.. 아.

 

유키호 : 여, 여보세요오? 시죠 씨인가요오?

 

타카네 : 하, 하기와라 유키호. 자, 잘 지내고 계신 거..

 

유키호 : 에이, 시죠 씨도. 저 이제 하기와라 유키호 아니 잖아요....

 

타카네 : ....아?

 

前 아이돌, 미나모토 요시츠네의 부인

미나모토 유키호(源 雪步, 36) : '미나모토' 유키호라고요오..

 

타카네 : ?!

 

 

유키호 : ..여, 여보세요오? 시죠 씨?

 

타카네 : ....저, 정말이었다니...

 

타카네 : 어떻게 이럴 수가...

 

타카네 : ...어쩔 수 없사옵니다..

 

타카네 : ...제 손으로 직접 빼앗아야겠습니다..

 

타카네 : 프로듀서.. 그 분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전 1시 4분 하기와라 가 정문 앞

 

타카네 : ..모두들 준비 되셨사옵니까?

 

달나라 병사들 : 네!

 

타카네 : 그러면 노~ 크를 하겠사옵니다.

 

똑똑똑

 

끼이익

 

하기와라 파 간부

아시카가 코다카(足利 小鷹, 41) : 으함.. 누구심까.....

 

타카네 : 저~ 쪽 동네에서 온 시죠 파라고 하옵니다.

 

아시카가 : 시죠 파? 그런 파는 못 들어 봤는데?

 

타카네 : 아무튼 이 집에 계시는 미나모토 님을 불러 주실수 있사옵니까?

 

아시카가 : 아, 형님을 찾으시는 구나. 알겠습니다. 잠깐 기다려 주세요.

 

- 미나모토의 방 -

 

똑똑똑

 

하기와라 파 간부

미나모토 요시츠네(源 義経, 42) : ..아 씨.. 누구야...

 

유키호 : zzzz

 

아시카가 : 밖에 형님께 손님이 온 것 같은데요?

 

미나모토 : 손님? 알았어, 나가볼게.

 

덜컥

 

미나모토 : 아~함. 이 밤중에 무슨....

 

하기와라 파 두목, 하기와라 검도 관장, 하기와라 건설 사장

하기와라 타다카츠(萩原 忠勝, 71) : 이 새벽에 손님이라니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미나모토 : 그건 그렇습니다만...

 

미나모토 : ..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주시죠.

 

하기와라 : 알겠네.

 

- 정문 앞 -

 

미나모토 : 누구 십니까.. 응?

 

타카네 : 안녕하셨는지요.

 

미나모토 : ...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미나모토 : ....누구?

 

타카네 : 저를 못 알아보시다니, 상황이 심각한 것 같군요.

 

타카네 : 하지만 그런 귀하를, 제가 고쳐드리겠사옵니다!

 

타카네 : 병사님들! 저 분을 포박하는 것이옵니다!

 

미나모토 : 아?!

 

달나라 병사 1 : 잡아라!!!

 

하기와라 파 간부

모리 키요마사(毛利 清正, 55) : 어딜!!!

 

퍼억

 

달나라 병사 1 : 으악!!

 

모리 : 미나모토 씨! 당장 도망가십시오! 여기는 저희가 어떻게 막아보겠습니다!

 

미나모토 : 그럼.. 에잇!!

 

후다닥

 

타카네 : 미, 미나모토 님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쫓으세요!

 

하기와라 : 밤 중에 갑자기 쳐들어오다니, 비겁한 놈들!

 

하기와라 : 달나라건 안드로메다건 다 날려주마! 덤벼라!!

 

달나라 병사들 : 우와아아아!!!!!!

 

하기와라 파 : 으랴아아아!!!!!!!

 

타카네 : 이런데서 시간을 버릴 수는 없는데...

 

달나라 장교 : 담을 넘어 저택에 침입할 수 있습니다.

 

타카네 : 그럼 그렇게 하세요. 저도 같이 가겠사옵니다!

 

- 하기와라 가 내부 -

 

미나모토 : 허억.. 헉.. 이 밤중에 무슨 일이냐...

 

미나모토 : 왜 갑자기 나를 잡으려 하는 거지..?

 

미나모토 : 게다가 달나라라니 그게 뭔 소리야...

 

타카네 : 분명 이 어딘가에 숨어 계실 것입니다! 찾으세요!

 

미나모토 : (으아.. 여기까지 나타난 건가...)

 

타카네 : (나의 님이시여.. 어디 계시옵니까...)

 

미나모토 : (일단.. 도망가야겠다!!)

 

- 미나모토의 방 -

 

덜컥

 

타카네 : 프로듀서! 계시옵니까!

 

타카네 : 여기는 없는 것....

 

유키호 : ..에.. 뭐가 이리 소란 스러운...

 

타카네 : !

 

유키호 : 시, 시죠 씨?!

 

유키호 : 어, 어쨰서 여기에..?

 

타카네 : 하기와라 유키호..!

 

타카네 : 저는 당신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타카네 : 하아앗!

 

써걱

 

유키호 : 으에? 이, 이게 무슨...!

 

유키호 : 그, 그거 진검이잖아요오! 맞으면 어쩔 뻔 했어요오?

 

타카네 : 상관없습니다! 저의 님을 되찾을 수 있다면요!

 

유키호 : ...그런 건가요오..

 

유키호 : 그럼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오...

 

삑삑삑

 

타카네 : (...전화?)

 

유키호 : 아, 이오리 쨩? 미안해, 밤중에 전화해서.

 

유키호 : 응응, 아.. 달을 좀 폭파시켜주면 해서.

 

타카네 : ?!

 

유키호 : 응, 그래. 기대할게.

 

 

타카네 : 하, 하기와라 유키호.. 이게 무슨..

 

유키호 : 우리 오랜만에 밤 하늘이나 볼까요오?

 

피유유유웅

 

타카네 : 아.. 아..!

 

퍼어어어어어어어엉

 

유키호 : 달이 폭발했네요오~

 

유키호 : 역시 밤에 달이 없으니까 어둡긴 하네요오, 그쵸?

 

타카네 : 이, 이게 무슨 지...

 

유키호 : 하기와라 가를 마음대로 침입한 죄, 아시겠죠오?

 

유키호 : 하기와라 파의 긍지를 걸고 시죠 씨를 상대하겠어요오! 오세요!

 

타카네 : 으.. .용서 못합니다, 하기와라 유키호!!!!

 

타카네 : 반드시.. 없애버겠습니다!!!

 

- 하기와라 가 은신처 -

 

미나모토 : 허억.. 헉...

 

미나모토 : 제길.. 내가 뭘 했다고 이런..

 

퍼어어어엉

 

미나모토 : 뭐, 뭐야?!

 

미나모토 : ..마, 말도 안돼.. 다, 달이 폭발했다고?  

 

미나모토 : 어, 어째서?!! 지구가 멸망하려는 징조인가?!

 

미나모토 : .....달?

 

미나모토 : 아, 생각났다!

 

- 미나모토의 방 -

 

챙챙

 

유키호 : 하앗~!

 

 

타카네 : 아앗!

 

유키호 : 이제 어쩌실건가요오?

 

타카네 : ..이렇게 검을 잘 다룰 줄은...

 

유키호 : 이래뵈도 검도 5단이니까요오. 자, 각오하세요오!!!

 

미나모토 : 자, 잠깐!!!

 

유키호 : 요, 요시츠네 씨?

 

미나모토 : 너, 혹시.. 시죠 타카네 맞지?

 

타카네 : 프, 프로듀서...

 

미나모토 : 타카네.. 이게 대체...

 

타카네 : 어이하여 저를 버리시고 하기와라 유키호에 갔사옵니까..!

 

미나모토 : ....그거야 내 마음이지. 내가 결혼하는게 너와 무슨 상관이야?

 

타카네 : 귀하를 그렇게 사모했건만 어찌 소녀를 버리시고..

 

미나모토 : 어, 어이 달라붙지마!

 

유키호 : ...!

 

타카네 : ....어찌 프로듀서를 그만 두시고.. 하기와라 유키호에게..

 

미나모토 : 타, 타카네. 우리 이러지 말자? 응?

 

타카네 : 어쩔 수 없었사옵니다. 우리 나라의 병사를 동원하여 되찾는 방법 밖에는....

 

미나모토 : 나, 지금 너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거든?

 

타카네 : 제발.. 소녀에게 돌아와 주시옵소서..!

 

미나모토 : 아니 그게 말이... 유, 유키호! 멈춰!!!

 

타카네 : ?

 

유키호 : 도둑고양이는 베어 죽여야 해요오!

 

써걱

 

타카네 : !

 

미나모토 : 타, 타카네!!!!!

 

타카네 : (이, 이렇게 죽는 것..... 이옵니까....)

 

털썩

 

미나모토 : 타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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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2월 26일 수요일 오후 4시 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타카네 : 으윽... 음? 응?

 

유키호 : 아, 일어나셨어요오?

 

타카네 : 여, 여기는...

 

유키호 : 사무소 인데요오?

 

타카네 : .....

 

유키호 : 시죠 씨가 낮잠을 다 주무시다니, 놀랐어요오?

 

타카네 : ....!

 

유키호 : 에? 갑자기 왜 그러세요오?

 

타카네 : 하, 하기와라 유키호! 죽이겠사옵니다!

 

타카네 : 각오하세요!!!

 

유키호 : 에, 에엣?! 무, 무슨 말씀을..?!

 

덜컥

 

P : 다녀왔...

 

타카네 : 거기 서십시오!

 

유키호 : 제, 제가 무슨 짓을 했다고 그러세요~?! 으아앙~!!!!!!

 

P : 너, 너희들 왜 그래?!

 

P : (타카네가 꾼 꿈이 정말 꿈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하는데 30분.)

 

P : (참, 꿈과 현실을 혼동하다니 나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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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하루카, 타카네 완료군요. 음음. 앞으로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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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작곡가, 타키자와 케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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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을 이해하시기 위해 이하의 편을 읽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굵은 글씨는 필수)

 

[58] 팬 카페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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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목요일 오후 1시 36분 타키자와 케타로의 집 앞

 

P : 결국 여기로 와버렸네.

 

P : 하아, 그렇게 부탁을 하는데 어떻게 모른 척을 하겠냐고..

 

띵동

 

P : 어이, 타키자와! 나야!

 

덜컥

 

작곡가

타키자와 케타로(滝沢 景太郎, 25) : 오, 미나모토! 무슨 일이야?

 

P : 작곡 의뢰다.

 

타키자와 : ...뭐? 다시 한 번 말해봐.

 

P : 작곡 의뢰라고, 못 알아들어?

 

타키자와 : 저, 정말 나에게 작곡 의뢰를?

 

P : 네가 좀 의뢰 좀 해달라고 부탁했잖아...

 

타키자와 : 진심이야? 정말 나에게 맡길 수 있어?

 

P : 아아, 한 번 믿어볼라고.

 

타키자와 : 고마워, 미나모토!!!!!!!!!

 

P : 어이.. 달라붙지마...

 

타키자와 : 너 아니었으면 또 한 달을 주구장창 라면이나 먹어야 했다고!!!!!!

 

P : (이 녀석 얼마나 일이 없는 거야...)

 

타키자와 : 이, 일단 방 안으로 들어와봐! 보여줄 것이 있어!

 

P : 너무 흥분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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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39분 타키자와 케타로의 방

 

타키자와 : 여기가 내 방이야!

 

P : 이야, 더럽네.

 

타키자와 : 남자 혼자 사는 집인데 뭘 바라는 거야?

 

타키자와 : 솔직히 말해 너도 청소 안하고 살잖아.

 

P : 그, 그건 그렇지.

 

타키자와 : 음대를 졸업하고 나서, 작곡가가 되어 꿈을 가진지 벌써 몇년이 지난건가...

 

P : 기껏해야 3년 아니야?

 

타키자와 : 좋아, 오늘은 나의 곡들을 모조리 보여주지!

 

촤르르르륵

 

P : ...이게 다 뭐야?

 

타키자와 : 뭐긴 뭐야, 악보지.

 

타키자와 : 내가 일이 없었잖아... 그래서 시간 남을 때 지은 곡들이지!

 

타키자와 : 다 765 프로덕션의 이미지로 작곡한 것들이라고!

 

P : 하아.. 그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해라.. 적어도 밥은 먹고 살잖아.

 

타키자와 : 귀찮아.

 

P : (너 이 자식, 귀찮으면 살지마!!!)

 

P : 아무튼 뭐? 765 프로덕션을 이미지로 작곡한 것들이라고?

 

타키자와 : 응, 이건 미나세 이오리를 이미지로 작곡한 거고....

 

타키자와 : 이건 미우라 아즈사를 이미지로..

 

P : 뭐냐, 좋게 말하면 능력자고 나쁘게 말하자면 아이돌 오타쿠구나.

 

타키자와 : 후후, 그 말 칭찬으로 받아들이겠어.

 

P : 아무튼, 아무거나 줘봐.

 

P : 그래, 네가 가장 부르게 하고 싶은 곡이랄까...

 

타키자와 : ...음...

 

타키자와 : 역시 아마미 하루카지!

 

P : 그렇겠지, 너 하루카 팬이라고 했잖아.

 

타키자와 : 그래서 준비한 것이 이 곡!

 

타키자와 : 아마미 하루카를 이미지로 지은 곡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거야!

 

P : 자기 곡을 자기가 직접 추천하냐...

 

타키자와 :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라고!

 

P : 어쨋든 악보 줘봐. 가사는?

 

타키자와 : 가사도 물론 지어놨지. 거기에 적어 놨으니까 읽어봐.

 

P : 오, 준비도 착실하네.

 

P : 어디........

 

P : ......?

 

P : .....?!

 

P : 너, 너.. 이, 이걸 하루카가...?

 

P : 이런 것을 하루카가 부르라고?!

 

타키자와 : 물론! 아마미 하루카라면 잘 어울릴거야!

 

P : 너 지금 무슨 헛소리야!!!!!!

 

P : 이딴 걸 부를 수 있을리가 없잖아!!!

 

타키자와 : 에? 상당히 어울릴거라 생각하는데?

 

P : (하아. .이 녀석 어찌보면 하루카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달까.....)

 

타키자와 : 그것은 특별히 내가 심혈을 기울여서 작곡한거야! 어때, 마음에 들어?

 

P : .......일단 하루카에게 물어볼게.

 

타키자와 : 아아, 그래야지. 하지만 분명 마음에 들어할걸?

 

P : 그럼 이만 가볼게. 나중에 연락할테니까 말이야.

 

타키자와 : 후후, 결정나면 작곡료 두둑히 줘야 한다~?

 

P : 알겠어, 알겠다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2시 28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이걸 정말 보여줘야 하나...

 

하루카 : 왜 그러고 계세요, 프로듀서 씨?

 

P : 아, 하루카.. 그게....

 

P : 신곡이야.

 

하루카 : ...시, 신곡이요?!

 

P : 으응.. 일단 볼래?

 

하루카 : 네! 주세요!

 

하루카 : 우와~

 

하루카 : ......?

 

하루카 : 어, 어라? 이거...

 

P : ........그.. 그렇게 됐는데...

 

하루카 : 이, 이거 정말 제 곡?

 

P : ....일단은.

 

하루카 : 에... 이거 어느 분이 지으신 거죠?

 

P : 내 친구 타키자와가.

 

하루카 : 아~ 그 때 삼겹살 구워 드시던....

 

P : 그 녀석 맞아.

 

P : 아! 이 녀석 조금 바보 같기는 하지만 의외로 실력은 있으니까 말이야...

 

하루카 : ..에....

 

P : ....그.... 감상은?

 

하루카 : 그... 그것이...

 

하루카 : 무, 무척 재밌어 보이는 곡이네요!

 

하루카 : 어쩌면 저 아마미 하루카의 포스를 보여줄 수도 있는 기회일지도...

 

P : ..일부로 긍정적으로 평가 안해도 돼.

 

하루카 : 으으....

 

P : 그래서? 어떻게 할래?

 

P : 그 곡, 부를 거야?

 

하루카 : 그, 타키자와 씨. 제 팬이라고 했었죠?

 

P : 그렇지.

 

하루카 : 팬이 지어주신 곡, 그냥 버릴 수는 없네요.

 

하루카 : 좋아요, 불러 보겠어요!

 

P : 그래, 결심했다면 됐지! 오늘부터 연습하는 걸로 좋지?

 

하루카 : 네!

 

하루카 : 그건 그렇고 이거 가사가 상당히 무섭네요...

 

P : 그렇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소름 돋을 정도라니깐.

 

P : 그러기에 이 곡을 부르면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을거야.

 

P : 뭐, 반대로 이런 곡을 갑자기 부르게 되면 평소와의 갭으로 인해 히트 칠지도...

 

하루카 : 그럼 저는 레슨 가볼게요~

 

P : 아, 수고해라.

 

P : ..참, 타키자와 놈도 어떻게 이런 곡을 지을 생각을 하지...

 

P : 엉뚱한 면이 있어도 뭐랄까...

 

P : 뭐, 하루카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려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일담]

 

오후 4시 15분 타키자와 케타로의 집

 

타키자와 : 흐흐흐....

 

타키자와 :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

 

타키자와 : 드디어... 하루각하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타키자와 : 무릎 꿇겠습니다!!!! 숭배하겠습니닷!!!!!!!!!!!

 

타키자와 : 미천한 저의 곡, < I WANT >를 불러주시옵소서!!!

 

타키자와 : 하루각하 만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미나모토 P의 친구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당연히 전부 오리지널 캐릭터 입니다.

이하는 지금까지 등장한 P이 친구 목록

 

시라이시 타카노리(白石 高則)  프로그래머

등장 편 : [12], [24] [45], [49], [73], [78]

사카키바라 사츠키(榊原 皐月) 346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등장 편 : [15], [23], [24], [45], [50], [63]

미나가와 아카네(皆川 茜) 유명 아이돌

등장 편 : [25], [30], [40], [45], [50]

타키자와 케타로(滝沢 景太郎) 작곡가

등장 편 : [37], [42], [45], [58], [60], [71], [73], [78], [80], [82]

코야마 무사에(小山 むさえ) 사진작가 지망생

등장 편 : [56], [60]

 

3기였던 토고지 레이카의 방해공작 편이 끝나고 새로운 4기가 왔슴다! 와아아아(자축 하니까 기분 째지네..)

그런데 소재가 바닥이란 것이 함정.

다음편

[83] 오토나시 코토리의 폭탄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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