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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5, 2014 11:37에 작성됨.

히비키 「그럼, 다시 내 차례 구나」

타카네 「예에. 헌데, 여기는 손님용 침실과 집 주인 침실로 나뉘는 모양 이군요」

히비키 「으음, 어쩌지… 가능하면 떨어지고 싶지 않은데…」

타카네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 양 쪽 침실 모두, '잠금 카드' 가 놓여져 있군요. 그렇다면 들어갈 수 없는 건가요?」

코토리 「응, 잠금 카드가 있는 방에 들어 가려면, 우선 그 카드의 해제 조건을 맞춰야만 해」

마코토 「해제 조건?」

코토리 「먼저 잠금 카드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기로 정했다면, 들어가기 전에 우선 잠금 카드를 뒤집는 거야」

히비키 「그래서?」

코토리 「잠금 카드마다 해제 방법은 다 달라. 열쇠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퍼즐을 풀어야 할 때도 있고. 단! 해제에 실패할 경우 그 차례의 '이동' 기회는 모조리 사라지니까 주의할 것!」

유키호 「조심해야 겠어요…」

히비키 「… 좋아! 그럼 손님용 침실로 들어가 볼게! 성공하면 확인만 하고 나오면 되고, 실패하더라도 여기 그대로 있을 뿐이니까!」 척

[잠겨진 문]

이 방으로 들어가는 문은 굳게 잠겨져 있다. 들어가려면 은제 열쇠가 필요하다

이 문은 잠겨져 있다

히비키 「이런…」

타카네 「아무래도, 그 은제 열쇠라는 것을 먼저 찾아야 할 필요가 있겠군요」

히비키 「음, 그러면 행동은 달리기로 해서, 타카네가 있는 칸으로 돌아 갈게」

코토리 「그래, 다음은 타카네 차례」

타카네 「네, 그러면… 저도 복도 끝에 있는 카드만 확인 하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죠」 톡톡

[위스키]

분류 : 장비품

지속 효과 : 의지에 +1 을 받는다

행동 : 이 카드를 버린 뒤, 정신력 2 점을 회복한다

타카네 「위스키 아저씨……」

히비키 「설마 그 아저씨가 가져다 놓은 건 아니겠지…?」

코토리 「괜히 쓸데 없는 복선이 될 것 같아서 말해 두는데, 그 아저씨는 관계 없어」

마코토 「그야 그렇겠지…」

타카네 「무튼, 이 위스키를 가지고, 히비키가 있는 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툭

히비키 「어서 와! 타카네!」

타카네 「다음 차례엔 집 주인 침실로 가보도록 할까요」

마코토 「좋아! 이번엔 내 차례야! 정원 쪽으로 가려면 일단 수술실을 지나야 되는데… 이 카드는 분명…」

유키호 「널빤지랑… 문어발?… 같은 게 그려진 카드는 '방해물 카드' 였죠?」

코토리 「맞아, 잠금 카드와의 차이점도 기억 하니?」

마코토 「방해물 카드는 잠금 카드랑은 달리 해제하지 않아도 방을 드나들 수 있는 거였죠?」

코토리 「정답! 그리고 해제에 실패해도 이동 기회가 없어지는 페널티 같은 것도 없어」

마코토 「그렇다면… 유키호, 일단 어떤 카드인지만 확인하고 다시 돌아올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유키호 「으, 응!」

코토리 「에~이, 다들 좀 더 적극적으로 진행 하면 안 돼?」

히비키 「그러면 코토리가 적극적으로 우릴 공격 할 거잖아…」 시큰둥

코토리 「헤헷」

마코토 「어디 보자…」 파직파지직

마코토 「으왓!? 부, 불이 갑자기 꺼 졌어!?」

[전기 고장]

전등이 고장난 탓인지 불이 들어 오지 않는다

당신이 위치한 방이 '암흑' 상태가 된다. 이 카드를 제거 하고, '암흑' 상태를 해제 하기 위해서는 #3A 전선 퍼즐을 풀어야 한다

마코토 「퍼즐?」

코토리 「자, 여기」 후두둑

타카네 「그 봉투에 담겨 있던 건, 퍼즐용 조각들이었군요」

코토리 「응, 여기 이 가장 큰 조각 있지?」

마코토 「네에」

코토리 「주변에 있는 작은 조각들을 맞춰서 큰 조각에 그려져 있는 전기 선하고 색깔을 맞추면 성공!」

마코토 「이, 이거 복잡하네에…」

코토리 「어디, 마코토는 지능이 5 니까… 기회는 다섯 번! 참고로, 당연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는 건 반칙이야」

마코토 「한 번 해볼게요!」

유키호 「힘 내! 마코토!」

히비키 「그런데, 저 '암흑' 상태 라는 건 뭐야?」

코토리 「마침 잘 됐다, 마코토가 퍼즐을 푸는 동안 '상태 이상' 에 대해서 설명해 줄게!」

타카네 「그러고 보니, 전에 설명 할 때에도 '기절' 이나 '암흑' 이란 말이 몇 번인가 나왔었지요」

코토리 「응, 이 게임에는 총 세 종류의 상태 이상이 있어. '기절' '화재' '암흑' 바로 이 세가지야」

유키호 「? 어떻게 되는 건가요?」

코토리 「우선 기절은 조사자, 괴물 모두 걸릴 수 있는 상태 이상인데, 조사자가 기절 상태가 될 경우, 차례가 됐을 때 이동 한 번 밖에 할 수 없어」

히비키 「차례 도중에 기절하면?」

코토리 「그럼 남은 이동 횟수가 한 번 줄어들지. 그리고 체크를 할 때 모든 능력치에 -2 의 페널티를 받게 돼」

타카네 「아주 위험한 상태로군요」

코토리 「그리고 괴물이 기절 상태가 되면 이동도, 공격도 할 수 없게 된단다, 너무 하지 않니? 조사자들은 이동 한 번이라도 할 수 있는데 말야!」

히비키 「하나도 안 너무해…」

유키호 「그, 그러면 화재는요?」

코토리 「응, 화재랑 암흑은 조사자나 괴물에게 걸리는 게 아니라, 게임 판위의 '공간' 에 적용 되는 상태이상이야」

타카네 「공간… 그 자체 말인가요?」

코토리 「맞아. 예를 들어서 화재가 난 방에서 차례를 마칠 경우, 조사자, 괴물 할 것 없이 2 점의 피해를 입게 되지. 그리고 조사자들은 불이 난 방에 들어 가려면 의지 체크를 해야 하는데 실패할 경우 1 점의 공포를 받게 돼」

히비키 「그럼 방에도 들어 갈 수 없는 거야?」

코토리 「아니, 공포를 받을 뿐 들어갈 수는 있어. 물론 들어가 놓고 어영부영 하다가는 피해 2 점도 받겠지?」

유키호 「의지 체크…」

타카네 「그러면 암흑 상태라 함은?」

코토리 「암흑 상태가 된 방에서 탐색 행동을 하려면 이동 한 번을 추가로 소비해야 돼, 그리고 암흑 상태가 된 방에서 체크를 할 경우도 역시, 모든 능력치에 -2 점의 페널티를 받게 되지」

히비키 「그럼 만약에 기절한 상태에서, 암흑 상태의 방에 들어 갔다간…」

코토리 「총합 -4 의 페널티♪」

히비키 「으악……」

타카네 「그렇다면 히비키는 두려워 할 것 없답니다」

히비키 「응? 아, 아아! 랜턴이 있었지!」

유키호 「맞아요, 어두운 방도 무서워 할 필요 없어요!」

히비키 「좋아, 그럼 기절하는 일만 없도록 하면 되는 거라구!」

코토리 「………」

마코토 「됐다! 다 풀었어요!」

코토리 「어디, 어디? 와아, 깔끔하게 풀었구나! 암흑 상태도 해제, 밑에 있는 카드들도 모두 공개!」

마코토 「앗싸!」

??? 「끄으… 커어어억…… 쿨럭」

마코토 「흐아악!?」 깜짝

살가죽이 벗겨진 남자 「커억… 흐으으으……」

마코토 「윽, 어, 얼굴이……」 덜덜

살가죽이 벗겨진 남자 「그, 그 자식이…… 나… 를, 죽이려…」

마코토 「비, 비명을 지른 게 당신 인가요…?」

살가죽이 벗겨진 남자 「… 날… 붙잡,아…… 다른… 사람, 들도…… 이제……」

마코토 「지금 바로 구급차를 부를 게요! 조금만…」

살가죽이 벗겨진 남자 「놈이… 원하, 는 건…… 살아… 있………」 멈칫

마코토 「!? 이, 이보세요! 대답 해 보세요! 이봐요!」

마코토 「…… 아, 아아…」 덜덜

마코토 「…… ? 손에 뭔가가…」

[단서 3 을 획득 했다]

[은제 열쇠]

분류 : 열쇠

마코토는 특수 능력 [이 사건은 내가 맡죠] 의 효과로, 3점의 기술 수치를 얻었다

히비키 「………」

유키호 「………」

타카네 「…… 이럴, 수가…」

마코토 「비명을 지른 건 린치씨가 아니었어…」

히비키 「어, 어떻게 된 거야? 설마… 이런 짓을 한 게…」

유키호 「혹시, 아들이 죽은 후에 부인 마저 잃은 탓에…?」

타카네 「아뇨, 일기에 쓰인 대로 라면, 이디스씨는 아직 살아 있을 지도 모릅니다」

마코토 「그럼 아들이 죽고 난 뒤 멈췄던 연구를, 이번 에는 이디스씨를 살리기 위해서 다시 시작한 걸까?」

타카네 「…… 아직 단서가 부족하군요. 마코토, 저와 히비키가 있는 곳으로 와 주시겠어요?」

히비키 「아, 맞아! 은제 열쇠로 손님용 침실을 열어 보는 거야!」

마코토 「응, 그러면 지금 바로……」

코토리 「그렇게는 안 된단다♪」

[신화 카드 - 뒤에서 잠긴 문]

방 안의 모든 문이 쾅 소리를 내며 일제히 닫혀 버린다. 깜짝 놀란 당신은 미친 듯이 문을 열려고 했으나, 꿈쩍도 하지 않는다

힘을 체크한다. 실패할 경우 당신은 이번 차례에 문을 열 수 없다

마코토 「!? 무, 문이 안 열려!?」쾅쾅

유키호 「어!? 문이 잠겨 버렸어!」

마코토 「유키호! 문에서 물러나!! 부숴서 열어 볼게!」

힘 체크 : ⑥ 실패…

마코토 「아앗! 또 1 점 차이로 실패야!?」

유키호 「잠깐만 기다려! 내가 이쪽에서 열어 볼―」

코토리 「어머나, 그러면 못 써요~♪」

[신화 카드 - 그림자 속의 목소리]

??? 「―!――」 속닥속닥

유키호 「!? 누, 누구세요!?」

??? 「―――!!―」 속닥속닥

유키호 「누, 누구야!? 그만! 그만 해요!!」

??? 「―!――!!―――!―!!!」 속닥속닥

유키호 「그만! 제발 그만해요오!!」

-정신력 [●●●●●●●●●●●○] -1

코토리 「그리고 지금!」

[정신 트라우마 카드 - 정신 착란]

관리자가 해당 조사자를 강제로 3 칸 이동시킨다. 그 후, 이 카드는 버려진다

유키호 「이제 싫어어!! 난 나갈 거야아!!」

마코토 「유, 유키호!? 어디 가는 거야!?」

타카네 「유키호!! 정신 차리세요!!」

히비키 「큰일 났다! 유키호, 혼자 떨어지면 안돼!!」

코토리 「…… 우후후」 히죽

유키호 「하아… 하아…… 으, 으응? 여기는… 현관 앞…? 내, 내가 언제 여기까지…」

마코토 「위험해… 어서 유키호에게 가야 하는데!」 철컥철컥

마코토 「제기랄! 문이 안 열려…!」

히비키 「유키호만 혼자 남았어…!」

타카네 「저희들만이라도 서둘러서 유키호에게 갑시다!」

코토리 「하지만 그 전에! 관리자의 차례랍니다~」 싱긋

타카네 「이런…!」

마코토 「이대로 가다간 유키호가…!!」

유키호 「어, 어서 마코토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울먹

쿵… 콰직…

유키호 「!? 무슨 소리가…?」

콰앙…! 우두둑!!

유키호 「점점 가까워 지고 있어……!?」

콰장창!!

유키호 「꺄아악!?」

??? 「네 살가죽을… 내놔라…!」

[관리자 특수 카드 - 정신 나간 살인마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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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문제!! 굴착 소녀 유키호는 이 위기를 어떻게 피할까? 다음 보기 셋 중 하나를 고르시오.

1. 귀여운 유키호는 뜬금없이 반격할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2. 동료들이 와서 구해준다.

3. 피할 수 없다. 현실은 비정하다.

정답은......

주말에 쌓아 놓은 분량이 다 떨어진 관계로, 격일 연재로 바뀝니다.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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