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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 「광기의 저택!!」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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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1, 2014 23:08에 작성됨.



마코토 「다녀왔습니다~!」

유키호 「수, 수고하셨습니다…」 덜덜

코토리 「어머, 마코토, 유키호. 어서 오렴…… 어라? 아직 레슨 받고 있을 시간 아니니? 벌써 끝난 거야?」

마코토 「그게, 강사님이 갑자기 탈이 나셔서… 어쩔 수 없이 부강사님이 오셨는데 하필이면…」

유키호 「가, 가슴털이……」 덜덜

마코토 「…… 그렇게 됐어요」

코토리 「저, 저런…」

히비키 「오! 마코토, 유키호! 어서 와!」

타카네 「두 사람 다, 수고 많으셨어요」

마코토 「응, 안녕! 히비키… 어, 타카네씨도?」

유키호 「시, 시죠씨는 오늘 쉬는 날 아니었나요?」

타카네 「예에, 헌데 바깥 공기를 쐬고자 잠시 걷다 보니, 저도 모르게 어느 새 사무소까지 와 버리고 만 터라」

히비키 「사무소 앞에서 만났거든! 그래서 같이 들어 왔어」


그랬구나!
유키호, 안색이 창백하군요
우와, 진짜네!
우으……


코토리 (…… 으흠, 마침 잘 됐는 걸)
코토리 「얘들아, 차 끓여 줄 테니까, 잠시만 기다리고들 있으렴」

유키호 「아, 차, 차라면 제가……」

코토리 「아냐, 유키호는 앉아서 좀 쉬고 있으렴, 안 그래도 힘들어 보이는데」

유키호 「네, 네에……」


히비키 「정말!? 진짜 그런 사람이 있어!?」

마코토 「그렇다니까! 거기 체육관 관장님, 눈이 엄청나게 커! 그리고 따갑지도 않은지 눈을 껌벅이지도 않는다니까!」

타카네 「세상에나……」

마코토 「그리고 근육이 별로 없는데도 피부가 엄청 딱딱하더라, 꼭 무슨 비늘 같아」

유키호 「저, 저는 그런 사람을 봤다간 기절해 버릴 지도 몰라요…」

히비키 「그냥 피로가 쌓여서 그런 거 아닐까? 지난 번에……」


코토리 「자아, 여기. 유키호가 끓인 것 만큼 맛있지는 않겠지만~」

유키호 「아니에요! 잘 마시겠습니다!」

마코토 「고맙습니다, 잘 마실게요!」

히비키 「우와, 향기 좋다!」

타카네 「후후, 사무소 까지 걸어 온 피로가 풀리는 듯 하군요」

코토리 「…… 그런데 다들, 지금 부터 뭐 할 일이라도 있니?」

히비키 「응? 아니, 난 오늘 일정은 이제 없는데…… 타카네는 원래 쉬는 날이고」

타카네 「예에, 산책은 맘껏 하였으니, 일단은 사무소에서 더 쉬도록 할까요」

마코토 「저랑 유키호는 레슨만 끝나고 나면, 오늘 일정은 더 없을 예정이었어요」

유키호 「미, 미안해, 마코토. 나, 나 때문에 레슨을……」 울먹

마코토 「이제 괜찮다니까! 오, 오히려 레슨이 일찍 끝나서 쉴 시간이 늘었으니 고마운 걸!!」

유키호 「우으……」

코토리 「…… 그러면 오늘은, 다들 쉬는 날인 셈이네?」 우후후

히비키 「왜, 왜 그래, 코토리… 눈빛이 무섭다구……」

타카네 「? 심상치 않은 웃음이로군요. 혹시 저희에게 무슨 용무라도 있으신지?」

코토리 「얘들아! 혹시 나랑 같이 보드게임 하지 않을래!?」

마코토 「보, 보드게임이요?」

유키호 「보드… 아, 인생게임이나 젠가나, 뭐 그런거요?」

히비키 「게임? 저번에 아미랑 마미가 가져다 놓은 칼 꽂으면 튀어 오르는 해적 아저씨, 뭐 그런 거야?」

코토리 「후후, 그것도 재미있긴 하지만…… 쨔안!!」 터억

마코토 「되, 되게 큰 상자네……」

유키호 「그, 그림이 무섭게 생겼어요……」

타카네 「세상에나… 이게 대체 무엇 인지요?」

히비키 「'MANSIONS OF MADNESS' ?? 무슨 뜻이야?」

코토리 「흐흠, 이건 말이지, '광기의 저택' 이라는 뜻이야!」

타카네 「광기의……」

마코토 「저택……?」

히비키 「그, 그림만이 아니라 게임 제목도 어째 좀 무섭네…」

마코토 「어떤 게임인가요?」

코토리 「음, 쉽게 말하자면 어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플레이어들이 힘을 합쳐서 저택을 탐사하며, 이런 저런 단서나 물건들을 모으는 거야. 그렇게 해서 이야기를 풀어 가는 게임이지」

히비키 「우와, 어째 재밌을 것 같은데!」

마코토 「꼭 탐정 드라마 같은 게임이네요!」

코토리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모든 플레이어가 한 팀이 아니라는 거야」

유키호 「네에?」

타카네 「그러 하다는 건?」

코토리 「한 사람은 이 게임의 '관리자' 역할을 맡고 나머지 사람들은 '조사자' 역할을 맡게 돼. 관리자 역할을 맡은 사람은 조사자들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 하도록, 방해하는 역할이지」

마코토 「방해요?」

히비키 「그럼 다 같이 힘을 합쳐서 그 관리자라는 걸 무찌르는 게임이야?」

코토리 「아냐, 관리자는 게임에 직접 출연하지 않고, 다양한 이상 현상을 일으켜서 조사자들을 방해하는, 음, 그러니까 어떤 사악한 존재 같은 거라고나 할까?」

히비키 「우와, 꼭 옛날 공포 영화 같아……」

코토리 「응, 실제로 이 게임은 '크툴루 신화' 라는 어느 공포 소설가가 창조한 세계관을 채용해서 만들어진 거니까」

유키호 「크툴루……? 어디서 들어 본 것 같기도……」

히비키 「그래서, 이상 현상… 으로 방해한다고? 그 이상 현상이라는 건 뭔데?」

코토리 「글쎄, 예를 들자면 서랍을 뒤지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 꺼진다거나, 환각을 본다거나, 아니면 열려져 있던 문이 갑자기 쾅!!

타카네 「!!」 깜짝

마코토 「!!」 깜짝

코토리 「…… 하고, 닫힌다거나?」 히죽

마코토 「까, 깜짝이야…」

타카네 「세, 세상, 세상에, 나……」 덜덜

코토리 「… 아무튼, 일단 시작하고 나면 어느 샌가 빠져 드는, 그런 게임이란다. 어때? 한 번 해볼래?」

히비키 「응! 나, 한 번 해볼래! 왠지 재밌을 것 같아!」

마코토 「저두요! 벌써 부터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기대되는 걸!」

유키호 「마, 마코토가 하겠다면… 저도! 저도 한 번 해볼게요!」

타카네 「저, 저는, 그게, 저는……」 덜덜

히비키 「? 타카네? 괜찮아?」

마코토 「앗차, 타카네씨는 이런 거 싫어 했었지」

유키호 「저기, 코토리씨. 이거 몇 명이서 하는 게임인가요?」

코토리 「2명에서 5명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야. 그러니까 타카네, 혹시 하고 싶지 않다면……」

타카네 「…… 아뇨. 모두가 위험에 맞서는 동안, 혼자 안전한 곳에서 구경만 하다니, 그럴 수는 없습니다. 저도 참가 하지요」 꾸욱

히비키 「멋지다! 타카네!」

유키호 「그럼 다 같이 하기로 해요!」

코토리 「………」 히죽히죽

타카네 「…!?」

코토리 「어머, 타카네도 하는 거구나! 그럼 바로 준비할게!」 정색

타카네 「예, 예에…」 ??



― 게임 준비 ―

마코토 「으와… 내용물이 엄청나게 많네요…」

히비키 「카드 뭉치에, 동전 같은 것도 한 가득 들어 있어…」

유키호 「이, 이상하게 생긴 피규어도 잔뜩 있어요……」

타카네 「이 주사위는 숫자가 하나, 둘… 10 까지 있군요…… 세상에나…」

코토리 「후후, 비싼 값을 하는 게임이지! 이 풍성한 컴포넌트를 보고 있자면, 아아……」

히비키 「비싼 거야? 얼마 정도 하는데?」

코토리 「무, 묻지 말아 줘……」 추욱

마코토 「그건 그렇고, 막상 이렇게 보니까 엄청 어려운 게임일 것 같은데… 정말 처음 하는 사람들도 재밌게 할 수 있어요?」

코토리 「후후후, 그건 나만 믿으시라! 이럴 때를 위해서 노련한 '관리자' 플레이어가 필요한 법!」

유키호 「?? 관리자는 조사자들을 방해하는 역할 아닌가요?」

코토리 「그게, 역할상으로 그렇기는 하지만 '관리자' 는 동시에 '진행자' 이기도 하거든!」

타카네 「무슨 말씀이신지?」

코토리 「관리자는 그 역할 상,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을 총괄하게 되어 있거든. 쉽게 말해서 게임 진행 과정을 전부 익히고 있다는 말씀!」

마코토 「오오…」

유키호 「그러면 관리자는 코토리씨만 할 수 있겠네요…」

코토리 「응, 대략적인 설명은 지금 해 주고,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에 막히는 부분이나, 궁금한 부분은 그때 그때 내가 설명해 주면 된단다!」

히비키 「…… 말은 그렇게 하면서 실은 그것도 다 함정인 건 아니겠지?」

코토리 「히비키도 차암! 게임 진행 자체를 못하면 '관리자' 플레이어도 전혀 재미 없을 거 아냐」 후후

히비키 「… 우응」 못미덥

코토리 「그치만 내용물이 많은 만큼 게임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으니…… 에잇! 코토리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보여 주마!」 삐요!

파밧! 파밧!

마코토 「우, 우왓…!!」

타카네 「어찌 이럴 수가…!!」

유키호 「소, 손이 안 보여…!!」

코토리 「후후후, 근무 중에 딴 짓을 한 건 이걸 위함이었다……!!」

히비키 「… 지금 한 말, 리츠코가 들으면 광기의 사무소가 될 걸……」

코토리 「후우, 이걸로 게임 판이랑 카드는 준비 완료!!」

마코토 「아, 작은 판들을 이어 놓으니까……」

타카네 「마치, 저택의 지붕을 열어 놓고, 위에서 올려다 보는 형상이 되었군요」

유키호 「꼭, 주택 도면을 보는 것 같네요……」

히비키 「그러고 보니, 유키호네 집이 건설업―」

유키호 「관계 없어

히비키 「어? 어, 으응, 미안…」

타카네 「헌데, 코토리? 이 판 위에 놓여진 카아드들은 무엇인지요?」

마코토 「그러게, 그림도 다르네. 복도가 그려진 카드도 있고, 자물쇠가 그려진 것도 있어」

코토리 「자,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설명해 줄게」

코토리 「판 위에 놓여진 카드들은 '탐사 카드',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게 될 단서, 무기, 도구가 표시되어 있는 카드야. 자물쇠나 널빤지가 그려진 카드는 각각, '잠금 카드' 와 '방해물 카드'」

타카네 (방해물 카드에 그려진 그림, 널빤지에서 문어발이 튀어 나와 있는 건가요?) 꿀꺽

코토리 「잠금 카드와 방해물 카드는 특정한 방법으로만 치울 수 있어. 어떤 도구가 필요하다던가, 퍼즐을 풀어야 한다던가. 저 카드를 치워야만 밑에 깔려 있는 탐사 카드를 얻을 수 있지」

마코토 「잠금카드와 방해물 카드의 차이점은 뭔가요?」

코토리 「잠금카드가 있는 방은 들어가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그 카드를 해제해야만 돼. 방해물 카드는 굳이 풀지 않아도 무시하고 지나다닐 수 있지」

유키호 「여기, 이 조그만 딱지 같은 건 뭔가요?」

히비키 「책장이랑 상자, 별 모양 그림이 그려진 제단, 맞나?」

코토리 「그건 '구조물 토큰'. 책장은 문을 막는 용도로 쓸 수 있고, 상자는 안에 들어가서 숨을 수 있어. 제단은…… 음, 게임 도중에 설명하는 게 나을 것 같네」

타카네 「코토리 쪽에는 카드가 굉장히 많이 놓여 있군요. 그건?」

코토리 「어디 보자, 우선 왼쪽에 있는 것부터 설명 할게. 이건 '목표 카드', 게임의 목표, 즉 관리자와 조사자, 서로의 승리 조건이 적혀 있는 카드야」

히비키 「그럼 왜 뒤집어 놓은 거야? 우리도 보여 줘야지!」

코토리 「후후, 승리 조건은 게임 진행 중 특정 조건을 이뤄야만 공개 된다는 사실! 처음에는 관리자만 확인 할 수 있답니다♪」

마코토 「으으, 치사해……」

코토리 「게임 규칙이라 어쩔 수 없지롱~」

타카네 「음, 규칙이라면 어쩔 도리가 없군요」

유키호 「그 옆에 있는 카드는요?」

코토리 「이건 '이상 현상 카드' 게임 상에서 시간이 흐를 수록 한 장씩 공개 되는 카드야.」

타카네 「그것에는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요?」

코토리 「스포일러가 되니까 자세히는 말해 줄 수 없지만 조사자들에게 좋은 효과는 없어♪ 그러니까 되도록이면 이상 현상 카드가 모두 공개되지 않도록 서두르는 게 좋겠지?」

히비키 「우리 한테 좋은 카드는 없는 거야…?」

코토리 「그리고 이 2개의 카드 뭉치는 각각 '신화 카드' 와 '트라우마 카드'」

마코토 「이름만 들어도 왠지……」

코토리 「맞아♪ 둘 다 조사자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카드야!」

히비키 「진짜 우리 한테 좋은 카드는 없어!?」

코토리 「이 카드들은 관리자가 조사자들에게 직접 사용해서 방해하는 효과가 적혀 있어」

코토리 「물론 이런 걸 마구 써 대면 게임 진행이 될리가 없으니까 소지할 수 있는 숫자에도, 그리고 사용할 때에도 어느 정도 조건이 걸려 있단다」

타카네 「그 말은, 반대로 조건만 만족한다면 얼마 든지 쓸 수 있다는 말이……」

코토리 「정답♪」

마코토 「왠지 시작도 하기 전에 기운이 빠지는 걸…」

코토리 「어머? 오히려 이런 카드들이 있으니까 균형이 맞는 거라구! 애초에 나 한 명을 너희 넷이서 상대하는 것 부터가 비겁하지 않니?」

히비키 「으으……」

유키호 「그렇게 말씀하시면 할 말 없어요…… 그, 그러면 그 옆에 좀 더 커다란 카드들은요?」

코토리 「이건 '관리자 특수 카드', 관리자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들이지, 살인마를 불러내거나, 조사자를 공격해서 생체 표본을 뜯어 내거나……」

히비키 「이젠 아예 대 놓고 공격 하는 카드야!?」

코토리 「에헴, 1 대 4, 1 대 4……」 휘파람

히비키 「으으……」

마코토 「…… 그러면 그 옆에 있는 또 작은 카드들은요?」

히비키 「저것도 보나 마나……」

코토리 「아, 이건 너희, 조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마법 주문 카드야」

유키호 「마법 주문?」

타카네 「주문이라니…… 세상에나……」

히비키 「! 주문! 그런 것도 있어!?」

코토리 「응!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그 자리에 묶어 놓거나, 혹은 상처를 치료할 수도 있는 강력한 주문들이란다♪」

마코토 「주문이라…… 하긴,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는 세계니까, 그런 것도 있을 법 한가」

코토리 「하지만 무작정 좋은 것만도 아니야, 주문에 '실패' 할 확률이란 것도 있거든」

유키호 「시, 실패할 수도 있어요? 그럼 어떻게 되나요?」

코토리 「으음, 예를 들어서 치료 주문이 실패할 경우, 상처가 회복되기는 커녕 오히려 고름 덩어리가 터지기 시작한다거나……」

유키호 「꺄악!!」 덜덜

타카네 「…… 소, 속이」 덜덜

코토리 「아, 미안 미안. 그런 건 최악의 경우에 그렇다는 거니까」

히비키 「…… 정말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는 게임인 것 같다구……」

마코토 「난 벌써 이상 현상이 보이는 것 같아……」

유키호 「저, 저는…… 차 한 잔만 더 마시고 싶어요……」 비틀비틀

코토리 「너무들 그렇게 기죽을 것 없어, 오히려 이런 고난을 다 함께 이겨 내고 사건을 해결하는 게 이 게임의 가장 큰 묘미니까!」

마코토 「그러고 보니, 이 게임은 사건을 해결하는 게 목적이라고 하셨었죠」

히비키 「그러네, 그 사건이라는 게 뭐야?」

타카네 「아직 상자에 남아 있는 카드들도 많은 듯 한데, 어쩌면……」

코토리 「응, 이 게임에는 총 다섯 가지의 시나리오가 포함 되어 있어서, 지금 우리가 플레이할 사건은 그 중에서 가장 쉬운 난이도인 첫번째 시나리오, [린치 가족의 몰락] 이라는 사건이야」

마코토 「린치 가족의 몰락… 어쩐지, 흉흉한 사건일 것 같은데…」

히비키 「아까 카드 중에 '살인마를 불러 낸다…' 던가, 그런 카드가 있었지?」

유키호 「혹시 연쇄 살인마의 흉악 범죄라거나……」 덜덜

코토리 「으음, 뭐, 그건 직접 플레이 하면서 풀어 나가 보세요♪」 히죽

타카네 「………」 덜덜

코토리 「그러면…… 아차! 조사자 캐릭터 선택하는 걸 깜빡했네!」

히비키 「캐릭터?」

코토리 「응, 너희들이 이 게임의 조사자로서 어떤 인물이 될 지를 고르는 거야」

코토리 「사설 탐정부터, 수녀, 떠돌이, 소설가, 교수 등 다양한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단다」

마코토 「사설 탐정! 그거 멋진데요!」

타카네 「교수라……」

유키호 「인물마다 차이 같은 것도 있나요?」

코토리 「물론이지! 애초에 그것 때문에 캐릭터를 고르는 거니까!」

히비키 「그러고 보니 여기, 피규어 같은 게 엄청 많이 있는데…」

마코토 「아, 아까 봤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사람 피규어도―」

마코토 「으악!」 멈칫

타카네 「왜, 왜그러시나요, 마코토!?」

마코토 「조, 좀비 피규어가 있어……」

유키호 「……」

히비키 「……」

타카네 「……」



――――――――――――――――――――――――――――――

1. 번역을 하고는 싶은데 맘에 드는 SS가 없네
2. 어쩌지?
3. 그럼 내가 쓰면 되지!
4. ???
5. PROFIT!

주의 틀을 붙인 이유는, '크툴루 신화' 가 뭔지 아시는 분은 설명 안 해도 아실테고, 모르는 분을 위해서 설명 해 드리자면,

-주인공이 세계 멸망을 막아낸 뒤, 혼자 쓸쓸히 외딴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정신이 완전히 무너져 버려 결국 자살하고 만다-

해피 엔딩에 속하는 세계관입니다.

그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보드 게임이니 만큼, 앞으로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묘사가 자주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주의 틀을 붙여 두기로 했습니다.

가능하면 격일로 연재할 생각입니다.

오타 및 오류 지적은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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