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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이란 이름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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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1, 2014 08:43에 작성됨.




배가 고프다…… 배 속이 우르릉 요동을 친다..


히비키  “ 미안해 와니코!!.  최근 일이 줄어들어서….식사량을 줄일수밖에 없어”


히비키… 나의 주인님  미안해하지 말아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배고품은 견딜수 있습니다

이 부족한 밥이라도 우리들에게 먹이기 위해 당신은 굶고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아니까요

히비키 “…그럼 모두들 다녀올게!!!  열심히 일해서!! 맛있는 밥을 먹여줄 테니까 햄조!! 이누미!! 따라나와”

쾅!!

다녀오세요 주인님…주인님은 우리를 먹이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역시나 배가 고파요  이제 더 안 될거 같아요

오우스케(앵무새)  “  더 이상은 안돼!!  참을 수 없어!!!”

시마오(다람쥐) “ 안돼!! 오우스케!! 좀더 주인님을 믿어봐!!”

오우스케 “ 언제까지 믿으라는거야!! 벌써 1달째야  이대로라면 모두 아사하겠어!!!”

와니코   “…………”

오우스케 “ 와니코!! 당신 이라면 창문을 열수 있지? 열어줘!! 난 도망치겠어!!”

부타타(돼지)  “ 오우스케!!  무슨 소리야 히비키를 배신할 생각이야?!!”

오우스케 “…이대로 모두 죽는거 보다는 낫잖아!!”

우사에 (토끼) “  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

모모지로(날다람쥐)  “ 바보는 너겠지!!  난 오우스케 말이 맞다고 봐...문을 열어줘 와니코!!

네코키치(고양이)  “ 그만두지 못해!! 모모지로!!”

오우스케 “….어째서 말리는거야?  알았다!! 너네들 같이 죽자는거지? 못 된녀석들!!”

우사에 “ 무슨 소리야??”

오우스케 “ 나와 모모지로는 날수있으니까 창문만 열리면 살수있어!!  너희들은 날수가 없으니까

우리만 살아나가는걸 배 아파서 막는거 아니야??”

시마오 “ 무슨 말을 그렇게!!!”

모모지로 “ 그런거였나??  이 악독한!!!”


“ 다들 그만두지 못해!!!!”


오우스케 “…와…와니코??”


“  모두 배고픔에 지쳐서 신경이 날카로운건 알고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여지껏 길러준 히비키를 배신하겠다니

제 정신이야???  믿을수 없어!!!”

모모지로 “………”


히비키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먹이값을 벌려고 뛰고 있어!!

햄조도 이누미도 말하잖아!!  히비키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그런데 가족끼리 서로를 배신하겠다니… 모모지로 오우스케!!  갈테면 가버려!!

하지만 이것만 알아둬!!  우리는 날수없어 못 가는게 아니라  안가는거야!!

히비키를 믿고있기 때문에  배신하지 않는거 뿐이라고!


우사에 “ 와니코……”

오우스케 “…….따,,,딱히 나가려고 했던건 아니야”

모모지로 “미안해 와니코…잠시 어떻게 되었나봐…”


아니야… 나도 미안해… 괜히 소리쳐서…. 우리 히비키를 믿자!! 기다리자!!


------------그날 밤--------------

꼬르르르르르륶~~~~~~~~~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젠 무리…다른 친구들보다 몸짓이 더 큰 저이기에 …

배고픔도 더 큰걸까요?......한계입니다… 이제는…..죽어버릴지도…..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

오우스케 “zzzzz”


……  잘 자고 있네요…..맛있겠다….  핫!!!  나 무슨 생각하는건가요?  가족에게 맛있겠다니???

모모지로 “ zzzzz”

슈가글라이더는 이름 그대로 달콤한 맛이 날까요?.... 아…안돼…이젠 참을 수가…..안돼 참아야 하는데….



--------------------------다음날-------------------------


부타타 “…..모모지로 오우스케 녀석   결국  가버렸어!!”

헤비카 “……밤 중에 떠나버렸나 봐…  매정한녀석들”

네코키치  “…그렇지만 창문은 닫혀있는데??”

와니코    “………………………”


-----------------------------765----------------------------------------

히비키 “ 우우우…….”

하루카 “ 히비키  너무 걱정하지마….”

히비키 “ 자신 때문이야…  자신이 먹이를 잘 안줘서  떠나버린거라구…”

P      “ 걱정마 히비키….지금까지 이런 일이 한 두번 있던게 아니잖아…곧 다시 찾을수 있을거야”

히비키 “ 모모지로!! 오우스케!!  내가 잘못했어!!! 돌아와!!”



히비키는 퇴근하고도 한참을 오우스케와 모모지로를 찾다가 방금전에 들어와서

쓰러지듯 자고 있습니다….  우리 먹이도 안 주고 말이죠…. 물론….원인은 저지만….

어제 전 무슨짓을 해버린걸까요…  가족인데… 가족인데도…그 살에 이빨을 박아서 으적으적 으그적…

입안 가득히  피의 달콤함과 고기의 감칠감이…..그리고 무엇보다….뭘까요 그때 가슴에서 끓어오르던

난생 처음으로 느끼는…흥분감은????   모모지로의 비명을 듣자마자…터져나오는 쾌감은??

아…..안돼요…..이제….. 멈출 수 없어!!!  앵무새와 날다람쥐 정도로는  부족해!!!


헤비카 “zzzzz”

우사에 “zzzzz”

시마오 “zzzzz”


………………………………………아……안돼!!!  모두들…..  도망쳐!!!!!!!!!!!!!



----------------------765-----------------------------

히비키 “ 흑흑흑흑….”

하루카 “ 설마  다른 동물들까지 집단 탈주를 해버리다니…”

히비키 “…우우우우”

P     “진정해 히비키…. 찾는거 도와줄 테니까… 일단 스케줄부터..”

히비키 “….아…알았어…자신….열심히 하겠다고…

P    “ 괜찮을까??”



-----------그날 밤-------------

부타타 “….모모지로나 오우스케는 그렇다치고… 다른 녀석들은 어떻게 나간거지?”

햄조   “ 그러게 말이야…”

네코키치 “….현관문이라도 열었나??”

이누미   “ 말도 안되는….히비키가 열어주지 않으면 불가능해…”

와니코  “………………”


와니코는 나쁜 아이에요……. 또 가족들의 몸을 깨물어 버렸어요….

그거 알아요?  이빨이 박히면 나도 모르게 몸을 빙글빙글 돌려요… 그러면 살이 찢어지면서

고소하고 달콤한 육즙이 …….히히히히…..오늘은 그럼 누구를 먹을까요?

토끼 다람쥐 뱀이라니 입가심거리도 못돼요….. 우선???  에피타이저로 햄조….


햄조 “zzzzzzz”

덥썩!!!!  오드득 오드득  꿀꺽

역시 기별도 안가네요…. 다음은… 네코키치로 할까요??

네코키치 “ zzzzzzzzzzzz”

덥썩…아그작 아그작  꿀꺽!!

.이제야 좀 입맛이 도는거 같아요….  그럼….이제 드디어 메인인가?

부타타 “zzzzzzzz”


이건 좀 크지만 괜찮아요  꼭꼭 씹어먹을거니까요

덥썩!!!!!!!

부타타 “ 악!!!!!!!!!!”

와니코  “….가만히 있어!!!!”

부타타 “ 와니코??  어째서 이런… 아파!! 와니코 나줘!!!!”

와니코 “…..시끄러운 돼지네””

와그작 와그작 와그작….꿀꺽….


휴…………….이제 좀 배가 부를까요?????


이누미 “…………..”


헉???

이누미  “ 와니코!!  이게 무슨 짓이야!!! 가족을 먹다니”

…………헤???  들켜버렸네??  이런이런 오늘은 과식해버릴거 같네요…..행복해라

이누미 “ 와니코…이 녀석”


“…………닥치고 이리 와  멍멍아!!!!!!!!!!!!!!!”


이누미 “ 크흑!!!”


덥썩!!!   어라  첫번째 물기를 피했네요  과연 이누미… 우리들의 리더 다워요!!

이누미 “ 어째서냐?  와니코!!  누구보다 히비키를 믿고 상냥하던 네가 동료를 먹다니..”


………………..나도 알고있어!!  이러면 안된다는걸…..하지만…이젠 참을 수가 없는걸….

그러니까!!!!!!!  이누미!!  너도 내 뱃솟으로 오세요!!!!


--------------------------------1주일 후-----------------------------------------------------

,P  “ 히비키는 또 출근 안했어”

하루카 “…..요즘 매일같이 밖에서 애완동물들을 찾고있는 모양이에요…”

P “…………거참…. 이래선 곤란한데 가뜩이나 안 팔리는 아이돌이 태도까지 이 모양이면..자를수 밖에 없다고”

하루카 “P씨…….어떻게 그런말을  동료잖아요!!!  “

P “ 동료든…가족이든….급박한 환경에 처해지면  자기 본성이 나오는 법이야… 그리고 이 냉혹함이 연예계의 본성이고….”


---------------------히비키 집--------------------------


히비키 “ 없어….. 없어……. 아무곳에도 없어….”

와니코 “………….”

히비키 “ 모두들 자신이 싫어진거야??  그래서 자신을 버리고 떠난거야??   햄조….이누미…헤비카….우사에…시마오…모모지로…오우스케..부타타..네코키치…흑흑흑흑”


와니코  “………”

히비키 “ 이제 자신 곁엔…..와니코뿐이야….와니코 넌 안 그럴거지??  날 떠나지 않을거지???”


걱정마요 히비키….. 전 그럴 일이 없어요….

모두가 사라진덕에….이제 밥도 배불리 먹는걸요…. 전 떠날 이유가 없어요….

히비키 “….zzzzzz”


하지만…어째설까요….또다시 몸속에서 터져나오는 이 고양감…

히비키는…히비키를 물어뜯으면 과연 어떤 맛이 날까요…..아….아  멈출수가 없어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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