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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765-트로이대전 -1-

댓글: 8 / 조회: 2004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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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8, 2013 00:53에 작성됨.

본 SS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대량의 수정과 각색을 거쳤으며 등장하는 인명, 지명, 단체와는 어떠한 연관도 없지는 않을지도 모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또한 아래는 연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대충 진심으로 나오는 말들 일겁니다.


등장인물소개 (메모장에 옮겨놓고 보면서 읽으시면 좋습니다.)

트로이 진영

키쿠치 마코토 - 헥토르(제 1 왕자)

하기와라 유키호 - 파리스(제 2 왕자)

오토나시 코토리 - 프라이모스(트로이의 왕)

가나하 히비키 - 브리세이스(여사제)

시죠 타카네 - 헬레네(스파르타왕녀)

후타미 아미 - 병사외 등등

후타미 마미 - 병사외 등등

그리스 연합 진영

호시이 미키 - 아킬레우스(그리스 최고의 영웅)

아미미 하루카 - 아가멤논(미케네 왕)

키사라기 치하야 - 메넬라우스(스파르타 각하)

아키츠키 리츠코 - 오디세우스(이타카의 왕자)

미우라 아즈사 - 테티스(여신, 아킬레우스의 어머니)

타카츠키 야요이 - 아킬레우스 부관

미나세 이오리 - 파트로크로스(아킬레우스의 조카)

p -신,  그리스군, 해설.외 잡역


전쟁의 서막

p 「때는 기원전 12세기, 그리스의 폴리스 연합이 최대의 무역국가를 이룩한 때, 현재의 터키의 북동쪽 헬레스폰토스 해협에서는 신흥 무역국가로 떠오르는 동방의 샛별 트로이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p 「트로이는 그리스 폴리스들과의 화평을 위해 군국주의 폴리스 스파르타의 왕인 키사라기 치하야의 파티에 왕자 키쿠치 마코토와 하기와라 유킿.....어이 한나라의 왕자인데 성이 틀려도 괜찮아?」

아미 「그런거 일일이 신경쓰다간 이거 안 끝난다GU→!」

마미 「애초 오빠의 대사는 이런→거 뿐이니까 너무 불만을 말하면」

아미 「아미들이 뺏을지도 모른다GU→?」

p 「그런가. 크흠, 왕자 키쿠치 마코토와 하기와라 유키호를 보냈다.」

p 「그런데 연일 이어지는 파티속에서 하기와라 유키호왕자는 아름다운여인, 시죠 타카네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타카네왕녀 또한 치하야왕과는 다른 유키호왕자의 매력에 사로잡히는데......」



최후의 파티의 밤-정원



유키호 「시죠씨~ 시죠씨~」조심 조심

타카네 「여깁니다. 유키호」

유키호 「아 거기 숨어 계셨군요오. 저는 또 오늘은 못 보는 줄 알고 정말 눈물이 나올뻔 했어요오.」

타카네 (아아 귀하께서는 어찌 이리도 귀엽단 말입니까.)

타카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저는 언제나 귀하에 대한 생각 뿐입니다.」흑흑

유키호 「시..시죠씨?! 가..갑자기 왠 울움이세요. 여...역시 저같은건...」

타카네 「아닙니다. 이 울음은, 아아 귀하께서는 오늘의 파티를 끝으로 고국으로 돌아가시겠지요. 그러나 저는 이미 치하야왕과 결혼한 몸, 그저 왕자님을 보낸뒤엔 홀로남아 이 성을 새장삼아 왕자님만을 노래하며 그리워하겠지요. 그것을 생각하오면.」흑흑

유키호 「시죠씨........」

유키호 「시죠씨. 봐요 저 하늘에 달을 오늘은 시죠씨가 좋아하시는 만월이에요오」척척

유키호 「비록 숲에 숨어서이지만 저...저랑 춤춰 주시겠습니까?」

타카네 「유키호」////

유키호 「만약 시죠씨가 저...저랑 같이 추...춤춰주신다면 정말 기쁠꺼에요.」

유키호 「그리고 시죠씨만 허락해 주신다면 저...저 시죠씨을 납치했다는 오명을 듣는 한이 있더라도 시죠씨를 데리고 트로이로 돌아가겠어요오! 그야 물론 시죠씨가 저...저같은 땅딸만한 울보 겁쟁이랑 어울려 주시진 않겠지만 호..혹시라도 그러시다면 저..저는」

타카네 「유키호!」와락

유키호 「시죠씨」꼬옥

타카네 「저 또한 그런 말을 부탁드리고 싶었습니다. 다만 귀하는 너무나 착하신 분이라 설령 곤란하다 하더라도 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무리하실까. 그것이 나중에 귀하의 마음을 잃게 하진 않을까. 그것이 두려워........」

유키호 「시죠씨......」

타카네 「저는 스파르타의 왕녀입니다. 분명 제가 트로이에 간다면 큰 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치하야왕은 자존심이 쎄고 그럴만한 능력이 있습니다. 분명 귀하의 고국을 슬픔에 빠트릴 것입니다.」

유키호 「그렇다면 저는 저의 검을 들고 싸우겠어요오. 트로이의 전사들은 모두 강해요. 트..특히 마코토짱은 정말 굉장해서 누구보다 강력한걸요오. 게...게다가.」

유키호 「저는 이미 시죠씨 없이는 사..살 수 없는 걸요...」////

타카네 (아아 유키호 귀하는 저를 어디까지 매혹시킬셈이신가요.)

유키호 「울지말아요. 시죠씨가 좋아하는 만월아래에 저....저따위랑 함께지만 그 은빛 머리카락도, 보석같은 눈동자도 이리 아름다운데 눈물이라니 너무 아까워요.」

타카네 「유키호. 저따위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그리스전역에서 모여든 그 어떤 남성분도 빼앗지 못한 저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분은 오직 귀하뿐입니다. 유키호.」

유키호 「시죠씨....오늘밤 시녀를 통해 걸칠 것을 보내겠습니다. 그걸로 변장하고 나와주세요. 내일 출발하기전 아무도 모르게 시죠씨를 우리배에 태우겠어요.」

타카네 「유키호. 네. 그리하겠습니다.」


p 「유키호도 여기선 대담하네.......그건 그거대로 좋은가」

p 「그리고 다음날 날이 밝고 왕자들의 배는 트로이를 향해 돛을 올린다.」


항해중-낮


유키호 「마코토짱? 그...그옷!!」

마코토 「아 유키호? 아아 왕자역이니까 또 이런 옷을 으으」

유키호 「멋져!!!마코토짱 정말 잘어울려!」

마코토 「그..그래? 고마워. 유키호.」흑

유키호 「그 상태로 말 타는 장면도 찍자! 아니 이거! 망토로 걸쳐줘! 에-그리고...그리고..」

마코토 「유..유키호? 대사. 대사.」소근소근

유키호 「아.....미...미안 마코토짱」후다닥//////

마코토 「아니야. 유키호가 좋다면 나도 그걸로 좋아.」

유키호 「마코토짱.....」>////<

유키호 「아 마코토짱 보여줄게 있어. 이쪽으로」

마코토 「보여줄거?」

마코토 「이..이분은!」

타카네 「안녕하셨는지요 키쿠치 마코토님」

마코토 「예! 예에........에 유키호?! 보여주고싶다는게 시죠씨왕녀? 아니 시죠왕녀씨? 시죠왕녀님? 게다가 어째서 여기에?!」

유키호 「마..마코토짱...실은 ㄴ....나 시죠씨를 사.....사....좋아해!!」

마코토 「에.......................................에?!」

마코토 「유키호? 왕녀라고 왕녀? 게다가 스파르타의 왕녀라고! 전쟁이 일어날거라고!」

유키호 「내..내가 싸우겠어」

마코토 「싸우겠다니...유키호....하아........여봐라! 배를 돌려라! 스파르타로 돌아간다!!」

유키호 「마코토짱!?」

마코토 「유키호. 스파르타와 화평을 맺기위해 코토리씨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서 그래? 왕녀를 납치하다니 바로 전쟁이라고!」

타카네 「키쿠치 마코토님!」

마코토 「시죠씨도 냉큼따라오시다니 생각이 있으신 겁니까? 당신은 왕녀라구요?!」

유키호 「시죠씨가 스파르타에 간다면 나도 내릴꺼야. 시죠씨와 함께 가겠어..」

마코토 「유키호? 무리야! 죽는다고!」

유키호 「그..그래도 나 이제 시죠씨없이는 못살아 그러니까 주...죽는다고 해도 시죠씨를 지키다 죽겠어...」

마코토 「유키호......하아.....정말 너란 아이는」

유키호 「미안..마코토짱」

마코토 「하아....배를 돌려라! 트로이로 돌아간다!」

유키호 「마코토짱!」

타카네 「마코토님」

마코토 「뭐 유키호없이 못 사는 건 내쪽이니까...정말. 가끔 유키호는 무모한데...」

유키호 「미안 마코토짱...어리광 부려서」흑흑

마코토 (별수없지뭐....좋아하는쪽이 지는쪽인걸...)꼬옥 토닥토닥

p 「의외로 쉽게쉽게 넘어가네. 마코토」

p 「뭐 얼마후 헬레...아니 타카네가 없어진것을 알게된 치하야왕은 유키호가 범인이란것을 알고는 [타카네의 맹세]를 한 구혼자들을 데리고 미케네의 왕 하루카각하를 찾아간다.」

p 「[타카네의 맹세]라는 건 그리스 전역에서 모여든 타카네의 구혼자들이 타카네에게 위급한 일이 있을 경우 모두 그녀의 아버지가 고른 사윗감을 돕는다는 조건으로 사위후보에 오른 맹세라고 한다. 굉장하네. 타카네」



하루각하의 대전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아!」

하루카 「치하야짱! 와하하 오랜만이야!!」

치하야 「아, 응. 잘지냈어?」

하루카 「그럼! 내가 자랑할 거라곤 건강밖에 없는걸! 치하야는? 잘지냈어?」

치하야 「하루카! 실은 그게 시죠씨가 하기와라씨랑 트로이로 가버렸어! 나 좀 도와줘!」

하루카 「뭐? 트로이?」

치하야 「그래! 시죠씨 날 버리고....」흑

하루카 「헤에~ 그 트로이로 말이지? 호오 이건 아주 좋은 건수가 들어왔네.....」

치하야 「하..하루카?」움찔!

하루카 「가뜩이나 요즘들어 기세가 너무 올랐단 말이야 트로이. 이번기회에 재기 불능을 만들어버리거나 아니 적당히 밟아놓는게 미래를 위해.......음음...최고의 자리는 그리스가 앉아야지....어찌됐건」

하루카 「치하야짱의 부탁이라면 당연히 들어줘야지 응!」싱긋(상큼)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 「리츠코씨! 그리스 모든 폴리스에 징집이에요! 징집!」

리츠코 「뭐, 그럴꺼라 생각하고 이미 모든 폴리스에 전령을 보냈어.」

하루카 「과연 리츠코씨!」

치하야 「굉장하시네요. 저 도착하고 10분도 안지났는데.」

리츠코 「그것보다 하루카아? 트로이는 강한 상대야. 특히 마코토의 실력은 무시할 수 없으니까.」

하루카 「그럼 뭐가 필요한거에요?」

리츠코 「그리스 최대의 아이돌. 미키, 그녀가 필요해」

하루카 「에에? 그야 미키가 굉장하단건 인정하지만...미키는...」

리츠코 「하루카. 사적인 감정으로 일을 망쳐선 안된다고 몇 번이고 말했지? 그리고 미키가 없었으면 그리스도 여기까지 성장하지 못했을 정도니까.」

하루카 「그치만 그치마안-」

리츠코 「안돼! 미키는 내가 설득해서 데려갈테니까 하루카는 그렇게 알고있어. 치하야도 피곤했을테니 조금쯤 쉬도록 하고.」

치하야 「하루카는 어째서 미키와 사이가 좋지 않은거야?」

하루카 「에? 에....그게 のワの←」

치하야 「하루카가 말하기 거북하다면 됐어. 그보다 리츠코씨 말대로 난 좀 쉬고있을게 어제도 연회에서 스파르타식으로 노래를 불렀더니 조금 지치네.」

하루카 (여전히 연회가 열리는 내내 노래하는구나 아하하;;;)

하루카 「응 다 준비되면 부를게」




미키의 집

이오리 「당신이 여기까지오다니 드문일이네.」

리츠코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거야. 미키는?」

이오리 「알고있잖아? 현 그리스 최고의 아이돌이 어떤 사람인지는」

리츠코 「또 자고있는거야?」하아

이오리 「그나마 오늘은 오전중에 2시간정도 일어나 있었어. 정말 이런식이면 이 슈퍼 미라클 아이돌 이오리쨩은 언제쯤 슈퍼울트라미라클(~~~~~~)아이돌 이오리쨩이 되는거야.」

리츠코 「실례할게. 미키~! 미키~!」

이오리 「그래. 그래. 신도우 쥬스」

?????? 「여기있습니다. 아가씨」

이오리 「고마워. 돌아가도 좋아.」


미키 「후와후~더 이상은 배불러서 먹을 수 없는 거야.」

리츠코 「어~이 미키 일어나!」

미키 「다시마보다는 스페파푸푸가 맛있는거야」

리츠코 「하아 정말....」툭

리츠코 「아! p맛 주먹밥」

미키 「아후?!」벌떡

리츠코 「역시 일어나는구나..」

미키 「아. 리츠코...(쾅!)..씨」아우우

이오리 「일어났어? 과연 리츠코...(쾅!)...씨」아우우

리츠코 「정말 두사람다.....」

미키 「그런데 리츠코...씨는 무슨일인거야?」

리츠코 「미키,곧 트로이와 전쟁이 있을꺼야. 이번 전쟁에선 무슨 일이 있어도....너의 힘이 필요해. 이번 전쟁이야말로 톱아이돌로서 영원히 이름을 남길 기회야.」

이오리 (전쟁, 이름을 알릴 절호의 찬스)

미키 「에에~싫어~ 미키 이제 전쟁은 질린거야.」

리츠코 「주먹밥평생지급」

미키 「언제까지 가면돼는거야?」

리츠코 「즉답...뭐 나쁠건 없지만....」힐끔

이오리 「뭐..뭐야」

리츠코 「일정은 나중에 알려줄테니 준비하고있어. 나는 일이 많아서 먼저...」

미키 「잘가는거야~」




p 「전쟁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갓다. 출정 전날 미키는 아즈사 씨를 찾아 가는데」

미키 「아즈사아~」포옥

아즈사 「아라~미키쨩 어쩐일이니 여기까지?」꼬옥

미키 「에헤헤. 아즈사는 언제봐도 안기좋은거야.」

아즈사 「그래? 미키쨩도 안기 좋아~」

미키 「에헤헤」

아즈사 「우후훗」

미키 「있지. 있지. 아즈사. 미키 또 전쟁에 나가는거야.」

아즈사 「어머나」

미키 「이번엔 역사에 길이 남을 톱아이돌이 될수 있다고 리츠코가 말한거야.」

아즈사 「미키짱라면 꼭 될 수 있을거야」

미키 「근데 미키. 톱아이돌이 되는거보다는 아즈사랑 주먹밥먹으면서 지내고 싶은거야.」

아즈사 「어머~」

미키 「그랬더니 마빡이랑 야요이가 그건 아니라고 혼낸거야.」

아즈사 「우후훗. 미키짱은 게으름뱅이구나.」

미키 「미키. 톱아이돌이 되야하는거야?」

아즈사 「미키짱이 전쟁에 나가지 않는다면 분명 평범한 사람과 만나서 평범하게 살다가 평범하게 갈거야. 그럼 미키짱은 어디서도 반짝반짝할 수 없을거야. 미키짱 반짝반짝거리고 싶다고 했었지?」꼬옥

미키 「응 미키 반짝반짝하고싶은거야.」

아즈사 「그럼 톱아이돌이 되면 지금보다 더 반짝반짝할 수 있을거야.」

미키 「반짝반짝」

아즈사 「모든건 미키짱이 골라야 하지만 미키짱이 좀더 반짝반짝하고 싶다면 분명 톱아이돌이 되기위해 노력해야 할거야.」

미키 「...........」

아즈사 「............」

미키 「있지. 있지. 아즈사」

아즈사 「응?」

미키 「미키 톱아이돌이 될꺼야. 그래서. 그래서. 더욱 더 반짝반짝 할거야! 가능할까?」

아즈사 「우후훗 미키짱이라면 분명 가능할거야.」

미키 「응... 그럼 미키...전쟁 나갈꺼야.」


트로이의 왕성


코토리 「마코토짱! 유키호짱 어서와~」

마코토 「코토리씨 다녀왔습니다.」

유키호 「다..다녀왔어요오..」

코토리 「하응~ 저 왕이라서 정말 행복해요 두사람의.......인데 그쪽의 분은...」

타카네 「처음뵙겠습니다. 오토나시 코토리님. 저는 시죠 타카네라고 합니다.」

코토리 「시죠씨라니..분명 스파르타의 왕녀...시죠?」

타카네 「그러하옵니다.」

코토리 「에.....저 잘 이해가 안되는데 어떻게 된건지 들을 수 있을까요?」

유키호 「코토리씨!」

코토리 「네.넵!」

유키호 「저 시죠씨랑...겨..결혼하겠어요오!」

코토리 「유키호랑 타카네가 결혼....(망상 3. 2. 1.)푸헉!」

마코토 「코토리씨?!」

코토리 「허..허가합니다.」부들부들

마코토 「에?」

코토리 「그 결혼 승낙합니다. 아니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털썩

마코토 「코토리씨? 코토리씨!!!」

코토리 (이제 제 삶에 여한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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