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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마「쥬피터의 망상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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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1, 2014 00:00에 작성됨.

토우마「라는 걸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고」

쇼타「...가끔은 토우마군이 너무 무서워」

토우마「무섭다니, 그런 반응은 너무하잖아!」

호쿠토「그래 쇼타, 토우마는 그저 자신의 본능에 충실한 거라고」

쇼타「...쥬피터를 계속 하는 게 맞는 걸까?」

토우마「무슨 소리야 쇼타, 우리들 쥬피터는」

호쿠토「퍼포먼스도 단결력도 완벽한 유닛이라고」

쇼타「나만 붕 뜬 거 같은데, 착각이지?」

토우마「물론!」

호쿠토「모두 동료인걸!」

쇼타「......」





쇼타「어쨌든, 그래서 이 늦은 시간 방에 앉아서 과자나 까놓은거야?」

호쿠토「쇼타는 과자가 싫어? 단 거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쇼타「아니 아무래도 좋지만」

토우마「그래, 어차피 이름과 외모도 노렸는데 취향도 노린 걸로 바꿔」

호쿠토「그래그래, 인기가 좀 더 늘지도 모른다고」

쇼타「잠깐잠깐」

토우마「어차피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노렸는데 뭐 어때, 안 그래?」

호쿠토「그래, 이렇게까지 대놓고 노렸다면 뭐 더 가도 상관없겠지」

쇼타「아니 잠깐만」

호쿠토「그렇게까지 해서 인기를 얻고 싶었던 걸까, 쇼타는」

토우마「뭐, 키도 작고 하니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려면 그 방법밖에 없었겠지」

호쿠토「그건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노골적이면 역으로...」

토우마「쇼타의 선택이니깐」

쇼타「왜 내 잘못인 듯한 걸로 나아가냐고! 애초에 이름은 부모님이...」

호쿠토「어? 너 가명 아니었어?」

토우마「에? 쇼타 너 정말 이름이 쇼타였냐, 충격인데」

호쿠토「초등학생 때는 꽤나 놀림 받았겠다?」

토우마「아니아니 초등학생 때는 오히려 그런 단어 애들이 모르지」

호쿠토「요즘 애들이 얼마나 조숙한데... 토우마는 잘 모르는구만」

토우마「에?」

호쿠토「요즘 애들은 발육도 빠르고 정신성장도 빠르고...」

쇼타「잠깐 호쿠토 위험한 발언까지 나아가지 말고...

         가 아니라! 남의 이름 가지고 놀리지 말라고!」

호쿠토「칫, 그냥 넘어가질 않는구만」

토우마「몸 사이즈만큼이나 쪼잔한 거지」

쇼타「야」





토우마「그런고로, 이 작은 방에 과자를 안주삼아

           망상극장을 시작해보자고」

쇼타「......」

호쿠토「음... 그러면 사무원씨부터 진행하자고」

토우마「오, 코토리씨부터인가! 이거 유니크하구만, 호쿠토!」

쇼타「잠깐잠깐 너희들 너무 매끄럽게 진행하잖아!

         애초에 망상극장이라니 무슨 소리인데!」

호쿠토「...후우... 정말 쇼타 너란 아이는...」

토우마「이렇게나 눈치가 없고...」

쇼타「에? 에? 이거 내가 잘못한 거야? 당연히 모른다고 이러면!」

호쿠토「...꼭 입으로 직접,

            765아이돌들과 관련된 망상이나 하면서 지친 심신을 풀자,

            라고 풀어서 말을 해야겠니?」

토우마「지금까지 도대체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뭘 배운거야?」

쇼타「그런 아이돌은 야메롱다 모우야메롱다!」





호쿠토「그런 고로, 오토나시 코토리부터!」

토우마「코토리인가... 사무원씨, 스물 ㅇ...」

호쿠토「엇차, 토우마군 여자의 나이는 톱시크릿이라고」

쇼타「...이미 시크릿도 아닌 거 같은데...」

토우마「사무원 혼자니깐, 매일 일 힘들겠지」

호쿠토「아아, 전형적인 서민형 OL이지」

토우마「그 스타일에 전형적인 서민형 OL이라고 하면 거짓말이지」

호쿠토「뭐, 어쨌든... 음, 그래

            나중에 말이지,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면 말이야

            설거지도 하고 밥도 준비하고 있다가 말이지

            돌아올 때 쯤이면 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돌아왔어요?" 하고 반기면서 코트를 받아주고

            "식사하시겠어요? 아님 먼저 목욕?" 이러면서

            코토리씨를 반겨주고 싶다」

토우마「역발상인가!」

호쿠토「그렇지! 지친 그녀를 달래주는 것도 좋지 않겠어!」

토우마「오오, 이거 좋은데 나름?」

쇼타「...역으로 호쿠토가 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묘하게 기분이 나빠졌어」

호쿠토「사소한 건 신경쓰지마 돈마이 돈마이」





토우마「나는 우선... 이오리다」

쇼타「아 그 시끄러운 아가씨」

호쿠토「뭘 모르는 구만 쇼타는」

쇼타「에? 그 마빡이는 그냥 시끄러울 뿐이라고」

토우마「쯧쯧쯧, 이래서 어린 놈은...」

호쿠토「그 이마야말로 매력인데, 하여간 쇼타 너는...」

쇼타「......」

토우마「어쨌든 이오리, 그 이마를 그냥...」

호쿠토「그냥...?」

토우마「냅다 가려버리고 싶다」

호쿠토「기묘한...」

토우마「다른 사람 앞에서 절대로 보이지 않게 하는 거지

           앞머리를 내려서」

쇼타「이마가 매력이라고 하지 않았어...?」

토우마「그리고 둘이서만 있을 때 이마를 까고!」

호쿠토「그리고 이마를 엄청 예뻐해주는 것인가!」

토우마「그렇지! 역시 호쿠토!」

호쿠토「이야, 토우마군한테 한 수 배우는 구나!」

쇼타「오, 이 무슨...」





호쿠토「좋아 이번엔 미키로 갈까」

쇼타「금발인가」

토우마「음, 미키라면 말이지... 머리를 잘라버리고 싶다」

호쿠토「그리고 그 염색을 풀어버리고 말이지」

쇼타「에? 염색이었어?」

토우마「당연하잖아」

쇼타「나는 무슨 혼혈인 줄 알았지」

호쿠토「쇼타 너는 도대체 뭘 배운 거냐고, 연애계에서」

쇼타「보통은 아이돌이 아이돌 덕후 짓 안 한다고...」

토우마「잠깐만, 근데 이건 너무 흔한데」

호쿠토「흔해? 아니야 어차피 요즘 애들은 몰라서 괜찮아」

토우마「아, 하긴 쇼타를 보면 알겠지만...」

쇼타「너희들 나랑 세대차이 얼마나 난다고...」

토우마「근데 말이야, 미키가 어릴 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호쿠토「호오?」

토우마「아니 중학생 주제에 그런 몸매라지만,

           사실 빈약할 때가 있었을 거란 말이지?」

호쿠토「흐음... 빈약한 미키라...」

토우마「유치원 때를 상상해봐

           조그마한 키에, 그냥 평범한 갈색머리에, 잠이나 좋아하는 아이

           그런 미키를 상상해보라고」

호쿠토「어라, 이 위화감이... 오, 그래도 왠지 괜찮은데」

쇼타「호쿠토가 진심으로 걱정되기 시작한다」





호쿠토「다음엔 아마미로 가볼까」

토우마「하루카?」

호쿠토「아니, 아미 마미다. 줄여서 아마미」

쇼타「쌍둥이인가... 저번엔 녹화중에 이상한 장난을 쳐서 고생했지」

호쿠토「뭐 어때, 엔젤쨩들의 장난 정도야」

토우마「아마미라니... 어라, 핑하고 왔다」

호쿠토「그래, 그 생각인 거였지...」

토우마「호쿠토, 너란 녀석은」

호쿠토「후후후후」

쇼타「에? 에? 둘이 이심전심 대체 뭐야」

토우마「눈치채지 못한거냐, 쇼타」

호쿠토「둘이 합체하는 걸 상상하는 거다, 퓨전을 말이야」

쇼타「퓨전? 아니 드래곤볼의 그거 말하는 거야?」

토우마「그래, 바로 그거다」

호쿠토「둘이 합체하면 대체 어떤 느낌일까?」

토우마「트윈 테일이 되는 걸까?」

호쿠토「트윈 테일이라! 그러고보면 765에는 트윈 테일이 없었지!」

쇼타「그 765의 가희씨가 저번에...」

토우마「그건 흑역사다, 빼라」

호쿠토「그런 거 생각하는 거 아니야 쇼타」

쇼타「에? 에? 잠깐, 765의 가희씨 불쌍하잖아!」





토우마「자연스럽게 치하야인가」

호쿠토「치-쨩인가」

쇼타「노래 잘하지, 그 사람」

토우마「그리고 빈유지」

호쿠토「아아, 빈유다」

쇼타「사람을 가슴 사이즈로 판단하다니 너무한 거 아니야?」

토우마「물론 사람을 가슴으로 판단하면 안 되지」

호쿠토「하지만 빈유다」

토우마「노래도 잘하고 망상소재로도 자주 쓰이지만」

호쿠토「어쨌든 빈유다」

쇼타「......」

토우마「치하야에게는 수영관련 정기 프로그램을 맡기고 싶다」

호쿠토「그러면 매일같이 수영복을 입어야겠지」

토우마「아이돌이니 당연히 비키니를 입을테고」

호쿠토「슬랜더한 몸매는 좋지 그러나 빈유겠지」

토우마「아아 슬픈 일이다」

호쿠토「슬프구나... 영양소 공급이 부족한 아이도 74는 되는데...」

쇼타「은근슬쩍 다른 애도 까는데, 망상극장이야 뒷담극장이야 이거...」





호쿠토「야요이인가...」

토우마「그 천사같은 아이는 뭐 그대로 두어도...」

호쿠토「야요이한테 맞아보고 싶다」

쇼타「에?」

호쿠토「야요이에게 말이지, 맞아보고 싶다」

토우마「뭐야, 성격반전인가 너무 단순하잖아」

호쿠토「아니, 성격은 반전되지 않은 상태로」

토우마「뭐...라고...」

호쿠토「우우 그럴 수 없어요, 라고 하는 야요이를

           강요해서 억지로 S역할을 맡겨보고 싶다

           야요이는 착해서 나를 못 때리겠지만

           동시에 착해서 내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도 못하겠지」

토우마「자, 잠깐만... 이건...!」

호쿠토「그래, 상상하는 거다 토우마군!

           우우, 안 돼요 그럴 수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 그렇게 원하신다면...

           더 쎄게요? 아, 아프실텐데...

           읏우...

           이러면서 살짝, 그리고 아주 조금씩 강도가 세지는...!」

토우마「호쿠토 너란 녀석은...」

쇼타「목소리 따라하지마 기분나빠...

         그리고 일단 신고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토우마「뭐, 그런 걸로 이번엔 리츠코로 가볼까」

호쿠토「프로듀서인가」

쇼타「토우마 은근 연상 취향인 건가...」

토우마「리츠코는 말이지, 프로듀서를 그만두게 하고 싶다」

호쿠토「아이돌 복귀?」

토우마「아니, 그리고 대학에 보내주고 싶다」

쇼타「하긴 그 사람 머리 좋아 보였지」

토우마「리츠코는 학교에서도 깐깐하겠지」

호쿠토「매일같이 도서실에서 책을 보고

           수업은 절대 빼먹지 않고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샌드위치로 때우고」

쇼타「새우튀김샌드위치라든가」

토우마「그래, 하지만 나를 만날 때 만큼은 얼굴을 붉힌다든가」

호쿠토「아예 늦깎이 대학생 테마로 집에 돌아오면

            공부 하느라 수고했다고 야식도 해주고」

토우마「신나서 떠드는 수업 얘기도 들어주고」

쇼타「너희들은 사람이 착한거야 이상한거야...」





호쿠토「그 다음은 히비키다」

토우마「히비키, 인가... 짐승년...」

쇼타「잠ㅋㅋㅋㅋㅋㅋ깐ㅋㅋㅋㅋㅋㅋ 말이 심해 토우마!」

호쿠토「로리거유지」

토우마「아아, 로리거유짐승이지」

호쿠토「짐승이라... 이건 좋군」

토우마「짐승녀...인가?」

호쿠토「아아, 그 쪽으로도 짐승녀면...흐으...헤에」

토우마「헤에...헤에...」

쇼타「...」////

호쿠토「하지만 이건 너무 흔해 다른 걸 생각한다」

토우마「어떤 것을...?」

호쿠토「동물을 많이 키우는 히비키에게서 동물을 다 뺏는다」

토우마「잔인하군」

호쿠토「동물이 다 없어진 히비키는 맹렬히 동물들을 찾다가 지치겠지」

토우마「흐음...」

호쿠토「그 상태에서, 내가, 가는거다」

토우마「그렇게 되면 둘 중 하나가 되겠군!」

호쿠토「그렇지! 그녀가 내 애완동물이 되거나

           ...아니면, 내가 그녀의 애완동물이 되거나!」

토우마「정말 그런 상황이 오면 히비키는 어떻게 할까!」

호쿠토「아아, 정말로 실행에 옮겨보고 싶을 정도다!」

쇼타「...이건 나도 조금 궁금...아, 안 돼」





토우마「히비키를 했다면 자연스럽게 타카네지」

호쿠토「달공주인가」

토우마「타카네는... 건강하게 먹여보고 싶다」

쇼타「응? 무슨 소리야?」

호쿠토「매일같이 라면만 먹는 불균형한 영양 생활」

토우마「그걸 개혁시켜주고 싶다

           아침에는 방울토마토와 바나나와 땅콩과 잣과 아몬드를

           점심에는 잡곡밥과 건강한 반찬으로만 만든 도시락을

           저녁에는 가볍게 소바나 우동을 신선한 채소와 같이

           그렇게 3개월만 먹이면 얼마나 더 예뻐질 수 있을까?」

호쿠토「지금같이 영양 불균형에도 그런 몸인데, 그렇게 되면...호오...」

쇼타「...살이 빠져서 가슴이랑 엉덩이도 줄지 않을까?」

토우마「하이사이 하이사이 지금 생각은 철회다 삭제다」

호쿠토「우리는 대체 무슨 죄를 저지르려고 했던 거였을까」





호쿠토「이번엔 마코토쨩으로 가볼까」

쇼타「키쿠치만 쨩을 붙이다니 대체...」

토우마「그러고보면 마코토 녀석, 항상 여자다워지고 싶다고 하지만」

호쿠토「전혀 노력을 안하지?」

쇼타「에? 아이돌 활동을 하는 이유가 그거잖아?」

호쿠토「마코토는 그냥 머리만 장발로 해도 충분히 여자다워질거다」

토우마「일반적인 의미의 여자다움, 이겠지만 말이지」

호쿠토「대체 왜 머리를 그렇게 애매하게 기르는 걸까?」

토우마「귀찮아서일까?」

호쿠토「그거 너무 남자다운 이유군...」

쇼타「여자는 귀찮아하면 안 되는거냐...」

토우마「그냥 그 키삐삐삐삐삣한 옷을 입히고 데이트를 하고 싶다」

호쿠토「흠...어?」

토우마「그 옷을 입히고 번화가를 쭉 도는 거지

           긴자부터 시작해서 아사쿠사에 고라쿠엔 유원지까지 데려가면」

호쿠토「과연 마코토쨩은 좋아할까...」

쇼타「부끄러워서 죽으러 할 거라는 거에 1표 걸게」

토우마「그걸 즐기는 거란 말이다, 쇼타 넌 아직도 애송이군」

쇼타「...이젠 태클 걸기도 귀찮네」





토우마「하루카를 가볼까」

호쿠토「리본을 떼어버리자」

토우마「흠?」

호쿠토「그리고 집부터 학교, 그리고 주 촬영장소를 다 데리고 다니자」

토우마「어, 그러면...」

호쿠토「그리고 얼마나 사람들이 그녀를 알아보는지 테스트해보고 싶어졌다」

쇼타「그 전에 걔는 병원부터 데려가야 하지 않을까?」

호쿠토「그렇군, 그것도 있네」

토우마「어디 접골원에 데리고 가서 발목을 좋게 만드는 거지」

호쿠토「그리고 넘어지지도 않는 리본 안 맨 하루카」

토우마「......」

호쿠토「그러나 여전히 요리를 잘 하고 인간성 좋은 아이」

토우마「......」

호쿠토「......」

토우마「이건 결혼해야겠네」

호쿠토「손 잡고 나랑 결혼하자라고 바로 외쳐야겠구만」

쇼타「상대방의 의지는 무시냐고...」





호쿠토「유키호인가...」

토우마「장발의 유키호가 보고 싶어졌다」

호쿠토「장발도 괜찮구만! 근데 그것보단 말이야...」

토우마「아아?」

호쿠토「아이 엄마가 된 유키호가 보고 싶어졌다」

토우마「흐응?」

호쿠토「자신의 자식을 위해서라면 유키호는 어떻게 바뀔까?」

토우마「기본적으론 내성적이고 겁쟁이지만...」

호쿠토「그래도 자식이 생기면 바뀔 테지」

토우마「필사적으로 뭔가 아이를 위할테지」

호쿠토「서툴러도 해내겠지, 그런 아이니깐」

토우마「그치, 어떤 의미로는 제일 심지가 굳은 아이니깐」

호쿠토「어찌되었든 그녀가 자신의 자식, 그래 딸이 좋겠다

           그 딸을 위해 혼내기도 하고 힘내기도 하고...」

토우마「호오... 이건 대게 묘한 감각이구만...」

호쿠토「그렇지만...후우...」

토우마「응? 왜 그러는 거냐」

호쿠토「유키호는 애매해...」

쇼타「애매하다?」

호쿠토「조금만 더 작거나 더 어렸으면 완벽했을텐데...」

쇼타「......」

호쿠토「아, 방금 말한 유키호의 딸은 어떨려나...

           유키호 닮아서 내성적일까 정반대일까

           그리고 그 작은 몸은...하악하악」

쇼타「분명히 경찰 번호가...」





토우마「마지막으로 아즈사다」

호쿠토「F91인가」

쇼타「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우마「아즈사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말이야」

호쿠토「아아?」

토우마「그 친구인 토모미씨가 궁금하군」

호쿠토「토모미씨인가...」

쇼타「아니 개인정보까지 무서워....」

토우마「어떻게 생겼을까?」

호쿠토「그냥 평범하지 않을까?」

토우마「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잖아

           아즈사의 친구다」

호쿠토「호오... 그러고 보면...」

토우마「그것도 오래된 친구」

호쿠토「게다가 아즈사의 그 느긋한 성격도 받아줄 수 있는 사람」

토우마「그리고 같이 결혼 못 한 사람」

호쿠토「그러나 어쩌면 아즈사와 외모 레벨도 비슷」

토우마「......」

호쿠토「......」

토우마「전화해서 물어볼까, 토모미씨 전화번호」

호쿠토「아니면 이번 주말에 몰래 뒤를 밟는 것도」

쇼타「경찰아저씨 여기에요 여기」





토우마「뭐, 이걸로 끝인가... 시간도 12시가 다 되었군」

호쿠토「피곤하니 슬슬 자자고」

쇼타「근데 말이야」

토우마「뭐냐, 쇼타」

호쿠토「그래, 뭐냐 쇼타를 대놓고 노린 쇼타」

쇼타「이런 망상, 의미 있어?」

토우마「...뭐...라고...」

쇼타「아니 그냥, 되게, 뭐 없잖아 싶어서...」

호쿠토「쇼타... 그건 말하면 안 되는 거야...」

토우마「너가 그 말을 한 순간

           내 시야에 즉시 남정네 2명과

           과자 부스러기와

           차가운 방이 들어온다」

호쿠토「너가... 이 낙원을... 부수었어...」

토우마「잃어버렸지...guilty야...너는」

쇼타「하아... 그럴 시간에 여자친구를 만드는게 낫지 않겠어?」

호쿠토「엔젤쨩들과는 항상 있으니 괜찮아 챠오」

쇼타「토우마 너 말이야」

토우마「나, 나는 별로」

<사랑해요~ 사랑해요~ 언젠가 미래에서~

쇼타「아 미안 잠깐만

         여보세요

         응, 응, 나야

         응? 지금? 아프다고? 알았어 갈게

         뭐 먹고 싶어? 죽? 그럼 내가 해줄까? 응, 쉬고 있어...」

토우마「무, 무슨 전화냐」

쇼타「응? 아 여자친구가 아프다네... 난 그럼 나갈게」읏챠

호쿠토「아아, 잘 갔다오라고」

쇼타「그럼 내일 보자」달칵

토우마「......」

호쿠토「왜그래」

토우마「...너, 너는 없지?」

호쿠토「지금''」

토우마「''...?」

호쿠토「잠깐 쉴 때도 있는거지 챠오」

토우마「......」

호쿠토「......」

토우마「결국 패배자는」

호쿠토「응, 너 혼자야」

토우마「제기라아아아아아아아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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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시간이 없어요......;ㅅ;

체력도 고갈 시간도 고갈.

학교를 진지하게? 다니니 9시 출근 10시 퇴근이군요 매일같이!

나도 알콩달콩연애나 하고 싶은데 라는 기분으로 가볍게 쓰고 갑니다.

즐겁게 감상하셨길! 그럼 이만!

...쓰던 장편 써야 하는데 대체 난 Aㅏ....

결국 결론은 글쓴이나 토우마나 영곶................

봄이란 오는 걸가요 여러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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