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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이 곳 사람들이 역할극하는 그런 상황 ~제6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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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4, 2014 00:16에 작성됨.

제6막입니다.
이번에는 사람이 조금이나마 늘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엄청난 사태가 한 번 났기는 했죠.

P 역 : 저 조맹덕(내가 프로듀서라니! 드디어 프로듀서 역을 맡았어! 우와 만세!!! 우워어어엉!!!!)

호시이 미키 : Elise 님

키쿠치 마코토 : 칸호대 님

미나세 이오리 : 엘논스 님

미우라 아즈사 : 스즈카렌 님

후타미 아미 : 핰픞뉾 님

후타미 마미 : 핰픞뉾 님

의사 : Elise 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 : (오늘은 리츠코가 앓아 눕는 바람에 류구코마치의 스케쥴도 내가 맡게 되었다...)

P : 제기랄, 내가 왜 이런 짓까지 해야돼...

P : 9명도 벅찬데 3명을 더 맡겨버리는 짓을 왜 하는 건지....

P : 뭐어, 알아서들 잘하겠지...으함~

아즈사 : 오늘은 리츠코 씨 대신 프로듀서 씨인가요?

P : 뭐, 그렇게 됐습니다.

미키 : 졸리면 미키 옆에 누워서 자는거야!

P : 잘거면 너나 자라. 나 자다가 뭔일이라도 생기면 책임질거냐?

아미 : 류구코마치의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쓰다듬고 싶은 아이돌, 아미 등장이야!

P : 그래, 너무 장난을 뭣같이 많이쳐 딱 죽지만 않을 정도로 두들기고 싶은 아이돌, 아미 등장이구나!

오늘도 까칠하신 P 씨, 언제나처럼 열심히 일하시는 중이다.
말은 저렇게 험하지만 항상 아이돌들을 생각하는 정통파 츤데레.
저러다 쓰러지기라도 하면 곤란... 아, 쓰러졌다.

P : ....내가 쓰러진거냐...

P : 응? 의식이 있네?

P : 아, 계단에 걸려 넘어졌구나..

P : 제기랄... 요새 야근만 했더니..

P : 휴~ 이 나이 먹고 계단에 걸려 넘어지다니...

아즈사 : 어머, 괜찮으신가요?

P : 일 할 시간은 없고, 저 걱정할 시간은 있습니까? 저기 사람들 아즈사 씨 기다리고 있는 거 안보여요?

사실, 프로듀서가 쓰러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겉으로는 툴툴거려도 속으로는 아이돌 걱정하느라 속 썩이고,
톱아이돌로 만들기 위해 새벽 6시 출근에 새벽 1시 퇴근,
밥도 하루 2끼로, 그것 중에 한 끼는 컵라면으로 때우는... 잠깐, 이거 안 죽은게 신기한 사람일세.

아미 : 오빠, 괜찮은거야?

P : 괜찮으면 어쩔건데. 아~ 그냥 쓰러져 있을 걸 그랬네. 과로해서 다쳤다고 돈이나 타게 말이야.

이오리 : 상당히 꼴불견이네, 프로듀서. 니히힛♪

P : 시끄러, 마빡이.

이오리 : 마빡이라고 부르지마!!!!!!!

이오리 : ...뭐, 넘어진것도 있고 하니 특별히 봐주겠어.

이오리 : 그나저나... 괘, 괜찮은거야?

P : 괜찮지 않은데? 네 독설에 정신적으로 다쳤거든?

아즈사 : 피, 피로 회복제라도 드실래요?

P : 피로 회복제?

P : 그러고보니 어제 뉴스에서 요새 피로회복제에 독극물 넣고 아무한테나 돌려서 무차별 살인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P : 그거 따라하시는 건 아니겠죠?

아즈사 : ?!

아즈사 : 하아... (역시 저런 프로듀서보다는 리츠코 씨가 괜찮은데..)

아미 : (성질 더럽고 패주고 싶은 오빠를 호감가게 하는 방법이....)

아미 : 아, 마미다!

마미 : 아미가 곤란하고 있는 것을 우연히 본 마미, 등장이야!

P : 안와도 돼. 돌아가. 너 있으면 더 시끄러.

마미 : 허나, 거절한다.

P : 좋을 대로 하시던가.

아즈사 : 아미 쨩, 마미 쨩. 저런 한심한 프로듀서 씨는 내버려 두는게 어떻겠니?

아미, 마미 : 우와아, 아즈사 언니 평소와 다른girl~

아미 : 오빠를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는 거다, 마미 대원!

마미 : 마미도 방금 똑같은 생각했다GU♪

P : 그래, 나 같은 한심한 놈은 내버려 두고 저 잘나신 아이돌 님에게 가서 놀아. 으... 피곤해..

미키 : 아후우, 거기 있는 사람이 저런게 한두번도 아닌데 너무 신경쓰면 지는거야.

P : ...제기랄, 머리가 어질...

P : ....?! 지, 지금 환각도 보인 듯한...

P : 이런..... 내 몸이 말이 아니군...

P : 그런데도 건강검진은 항상 정상으로 나온단 말이야.

P : .......피곤해.....

그 날 참 힘들었던 765 프로덕션의 하루가 끝나고 피곤한 P는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법 비틀 비틀 거리는데 저러다 또 쓰러지면.... 어라, 진짜 또 쓰러졌다!!!

P : 이번에는 또 뭐야..

P : 제길......어라.....

P : 몸이.... 움직이지 않아...

삐용삐용

P : (응급차 소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병원

의사 : 아, 일어나지 마세요.

P : 시끄러, 당신은 영 좋지 않은 곳을 뭐시기 하면 맞을 줄알아.

P : 그래서? 나는 왜 쓰러진건데?

의사 : 그, 그러니까... 흐음... 이, 이 진단 결과서를 보니까는....

의사 : 그.. 상태가 많이 안좋으십니다.

의사 : 아니,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살아있던게 기적입니다.

의사 : 앞으로, 6개월.. 아니... 4, 4개월입니다...

P : 그래, 나는 기적의 사나이겠지. 좋네 뭐.

P : ....뭐?!

의사 : 앞으로... 4, 4개월입니다...

P : 호오.... 내 수명이 4개월 남은 것은 어떻게 알았대, 이 돌팔이 의사가!!!!!!!!!!!

P : 너 이자식!!!! 방금 뭐라고 했어!!! 4개월?!

P : 니X럴, 4개월 후가 아니라 지금 당장 죽기 싫으면 똑바로 말해라?

P : 내가 왜 갑자기 4개월이야!!

의사 : 그, 그게... 유감입니다.

P : 유감 좋아하시네, 이 돌파리 머저리 X끼가.

P : 네 삶을 유감으로 만들어줄까? 똑바로 말 안해?

P : 왜 갑자기 4개월 지X하는 건데? 대체 왜?!!!!!!!!

의사 : 그.. 이미 당신의 몸은 암세포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의사 : 이, 이런 경우는 본적이 없어서.. 그게... 치료 방법도..

의사 : 앞으로 4개월이면 다, 당신은...

P : 담배 한 번 안펴본 인간이 암세포로 가득해? 헛소리 작작해라.

P : 나 3개월 전에 건강검진 했고, 1개월 전에 단체로 건강검진 또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미 가득차있다고?

P : X같은 의사 같으니라고, 차라리 내가 의학 배워서 의사되는 것이 훨 낫겠구만.

P : 그 면상 집어치우고 당장 꺼져! 나는 돌아갈테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65 프로덕션 사무소

이오리 : 휴우, 드디어 돌아왔네.

이오리 : 그나저나 저 바보 프로듀서, 평소보다도 텐션이 낮은걸...

이오리 : 모두들 뭔가 아는거라도 있어?

아미 : 아, 혹시...

이오리 : 너는 조용히해. 무슨 말 할지 무서워.

미키 : 미키는 모르는 거야. 어차피 그 사람은 항상 우리에게 무신경한거야.

이오리 : 요즘 프로듀서, 조금 과하게 까칠한 것 같지 않아?

이오리 :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님을 대체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마미 : 이오링이라고 생각하지~!

이오리 : 그래서, 말이지... 이번에는 이쪽에서 엄청난 장난을 쳐서 한 방 먹여버리는게 어떨까?

이오리 : 혹시 알아? 그럼 그 바보녀석이 정신차릴지도? 니히힛♪

아즈사 : 흐~~음. 그렇네. 하지만 역시 장난보다는 뭔가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게 낫지 않을까?

이오리 : 아즈사는 너무 무르다니깐... 그럼 무슨 좋은 방법이라도 있는거야?

아즈사 : 흐음... 일일 메이드라던가?

미키 : 에엥? 미키는 그런 거 싫은 거야. 그냥 그 사람을 피하는것이 나은 거야.

이오리 : 바, 바보 아니야? 그, 그런 걸 할 수 있을리가...

이오리 : ...그, 그래도 그 녀석이라면 그런 쪽이 확실히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미키 : 마빡이도 인정한거야, 그러니까 알아서 프로.... 아니, 그 사람을 피하는 걸로 결정한거야!

이오리 : 잠깐 나는 마빡이가 아니라고!!

이오리 : 그리고 나는 네 말에 동조한 것이 아니라, 아즈사가 말한 메, 메이드를 하자고 한거야!

이오리 : 무시하는 것 따위로 그 녀석이 정신차릴리가 없잖아!

미키 : 그래도 미키는 하기 싫은거야, 미키적으로 싫은건 싫은거야.

아즈사 : 후후, 메이드라고 해서 꼭 봉사해야 한다는 법은 없단다?

이오리 : 그건 또 무슨 뜻이야, 아즈사.

아즈사 : 주인을 갱.생 시키는 것도 메이드의 일이라고 할 수 있는걸~

이오리 : 개, 갱생이라고 말해도...

아미 : 우와! 그거 재밌겠다구~!

마미 : 헤헤! 열심히...

아즈사 : 너희들은 너무 어려서 안된단다~

아미, 마미 : 체엣....

이오리 : 우리가 알아서 해놓을테니까 마음 놓고 있어.

마코토 : (으음.... 지각해서 프로듀서에게 혼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마코토 : (예상 외로 프로듀서는 없고, 왠지 심각한 이야기를...)

마코토 : (이, 일단 은근슬쩍 끼어들어볼까..)

마코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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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프로듀서의 집

P : 4개월이라... 갑자기 아무일도 없었다가 4개월...

P : 설마 진단표가 바뀌었다는 드라마 같은 일이 있을리도 없고....

P : 후우.......4개월, 4개월...

P : 4개월이면 끝이라는 거냐... 이 X같은 세상...

P : 제기랄, 수면제를 아무리 쳐먹어도 잘 수가 없어...

P : 대체 이게 무슨 꼴인지 원....

P : 솔직히 결과가 잘못 나온 것이길 바라는데 말이야...

P : 그러면 고소해서 돈 왕창 타먹을 수 있겠지..

P : .....후.. 무슨 소릴 하는 건지 원.

P : .....일단 인터넷이나 해볼까.

P : 어디... '암에 걸려서 살아남는 방법'이라도...

P : ...검색해봤자 나오겠냐....

P : ..........

P : 밤하늘이 참 밝구나...

P : ........내가 죽을 때 제갈량처럼 하늘에서 유성이라도 떨어지려나?
 
P : 망할, 죽더라도 억울해서 못 죽겠다.

P : 일단 과로한 것 때문에 암걸렸을 터니깐 765 프로덕션에 보상금을 청구해야지.

P : 내 친구 놈이 변호사니까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야.

P : .....그렇게되면 안 그래도 영세한 765 프로는 망할지도...

P : ...후우..

P : 보상금 청구... 내가 받지 못하더라도 아버지께서 수령하시겠지.

P : ........지금 나는 이대로 있어도 되는걸까.

P : 잠도 안 오고 뭘 할게 없으려나...

P : .....그러고보니, 나 예전에는 작곡가를 꿈꿨었지.

P :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프로듀서로서 살고 있었어.

P : 이대로 죽어도 좋은 것일까. 땅 속에묻힌 뒤에도 후회하지 않는 것일까.

P : 4개월. 4개월 동안 마지막 불꽃을 태워보겠어.

P : 내가... 아이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선물을.... 지어내보이겠어..!

P : 그럼 일단 곡 구상을 해볼까.

P : 먼저 처음에는 아즈사 씨.

P : 아즈사 씨의 가창력은 치하야와 맞먹는 수준.

P : 그럼 높은 음이 들어가는 곡이 좋겠지.

P : ...언제까지나 곁에... 좋아.

P : 아즈사 씨의 곡 제목은 <隣に…>다.

P : 이러면 나도 언제까지나 765 프로의 곁에, 765 프로는 언제까지나 나를 기억해주겠지.

P  : ...후후, 추모곡이라는 거군.

P : 다음에는 아미, 마미.

P : 아미와 마미에게는 진지한 곡은 조금 곤란할거야.

P : 게다가 '죽음'이라는 개념이 아직 확립되어있지 않은 나이대이지.

P : 내가 죽어도.. 언제까지나 밝게...

P : 포지티브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P : 후타미 아미, 마미의 곡 제목은 <ポジティブ!>로 하자.

P : 세번째는 미키.

P : 내가 태어나서 본 아이 중에 가장 순수한 아이였지.

P : 내가 죽는다고 해서, 죽음을 이해할까? 인정할 수 있을까?

P : 굳이 인정해달라는 말은 아니다.

P : 내가 죽음으로써 부서진 인연, 그걸 끊고 새로운 시작을 열어...

P : 언제까지나 웃으며 미래를 바라보면... 언젠가는...

P : 호시이 미키는... <Day of the future>...

P : 네번째는 아마미 하루카...

P : 그 밝은 미소 속에는 상냥함과 그리움이...

P : 지금까지 하루카에게 신세를 졌던 것이 몇번이나 있었을까...

P : 그럴때마다 태양과 같은 미소로.. 나를...

P : 하루카에게는 ... 죽으면서도... 고맙다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P : 아마미 하루카는.. <さよならをありがとう>로 하자...

P : 다섯 번째는 타카츠키 야요이...

P : 그 발랄한 아이에게는, 장녀라는 막중한 책임도 있지.

P : 미안하지만, 나도 하나 임무를 맡겨야겠어.

P : 내가 죽더라도... 온 세상을 '해피'하게 할 수 있도록..

P : 야요이라면.. 충분히 가능할거야...

P : 타카츠키 야요이는 ... 그래 <スマイル体操>로 하자.

P : 여섯 번째는 가나하 히비키.

P : 처음 만났을 때 동물을 엄청나게 데리고 있어서 놀랐었지...

P : 나는 이렇게 죽지만...

P : ...다시 태어나서 너희들을 만날... 희망을 걸어보겠어...

P : 그 희망을.. 불러줘, 히비키.

P : 가나하 히비키의 곡 제목은 <Next Life>로 하자.

P : 일곱 번째는 시죠 타카네...

P : 고풍스러운 아이지.

P : 그런 아이가 꿈 속에 나타난다면 기묘한 기분일거야.

P : 꿈 속에서 만나, 꽃밭에서 같이.....

P : 비록 죽고 난 다음의 꿈이라고 해도... 행복할거야.

P : 시죠 타카네의 곡 제목은 <フラワーガール>로 할까나.

P : 여덟번째는 미나세 이오리.

P : 항상 화만 내는 것 처럼 보이나, 상냥할때는 상냥한 아이지.

P : 어찌보면, 나와 성격이 비슷할지도 모르겠네.

P : ..죽은 사람을 기억해달라는 것은 너무나 잔인한 이야기지만...

P : 하지만...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곳은 너희의 기억 뿐이야..

P : 기억해줘... 모두들..

P : 미나세 이오리의 곡 제목은 <フタリの記憶>로 하자....

P : 아홉번째는 키쿠치 마코토.....

P : ....그런 아이가 풀 죽어 있는 모습을 하늘에서 지켜보기는 싫다..

P : 항상, 건강하고 기운찬 아이도록...

P :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다...

P : 키쿠치 마코토는 <チアリングレター>로 하자.

P : 열 번째는 키사라기 치하야...

P : 별명이 '가희'인 천재지...

P : 분명 내가 없어도... 잘 해낼거야...

P : 하늘이 무너지건, 땅이 꺼지건.. 꿈을 품어...

P : 세계를... 비쳐주기를 바란다..

P : 키사라기 치하야의 곡 제목은... 그래, 폼 나게 <arcadia>로 하자.

P : 열 한 번째는 하기와라 유키호...

P : 그렇게 심약하던 아이가 당당하게 성장했지.

P : 그것을 나 덕분일까? 아니, 그 아이 스스로 자신을 성장시킨거야.

P : 내가 죽더라도 그 아이는 자신을 더욱 더 성장시킬 수 있을거야.

P : 할수 있는 것은 모든 하는.. 그런 유키호가 되었으면 좋겠다...

P : 하기와라 유키호는... <ALRIGHT*>로 할까.

P : 열 두 번째는.... 아키즈키 리츠코.

P : 지금은 프로듀서 지만..

P : 뭐, 말은 그렇게 하지만 아이돌 복귀를 노리고 있는거 모를 줄아나.

P : 만약 복귀를 하게 된다면, 이 곡을 부탁해...

P : 내가 생전에 이뤄보지 못한 사랑, 도전해보지 못한 사랑을 후회하는...

P : 내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해야 했었던 일들을 곡에 담아낼거야..

P : 아키즈키 리츠코는...<恋するミカタ>이 좋겠다.

P : 열 세 번째는 오토나시 코토리 씨...

P : 이미 아이돌 은퇴한지 10년 가까이 되셨겠지만..

P : 부탁드립니다, 저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P : ....사계를 돌고 돌아 다시 봄으로, 나 역시 삶과 죽음을 돌고 돌아 삶으로...

P :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나를..

P : 그렇게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P : 오토나시 코토리 씨는 <空>으로 하자.

P : 그리고 내가 서랍에 숨겨놓았던 곡.....

P : 예전부터 작곡해서 이미 완성했지만....

P : 꺼내서 보여주기가 조금 그렇네...

P : 하지만, 내가 죽은 후에는 반드시... 불러주기를 바래...

P  : 내가... 생전에 남긴 걸작, <를">M@STERPIECE>를....

P : 자, 그럼 구상해 놓은 곡부터 작곡해볼까.

P : (머리 속에.... 가사와.. 악상이...떠올라.... 한 번에 정리가 된다..)

P : (이 기세라면 내가 죽기 전에는...다 마칠 수 있을거야.)

P : 나의 마지막 삶의 목표, 그것은...

P : (바로 너희들에게 이 곡들을 완성하여 주는 것...)

P : (그리고... 마지막에 그 곡들을 가지고 라이브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P : 좋았어! 오늘 밤은 작곡으로 불태우는거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다음 날, 프로듀서의 집..

P : (결국 어제 밤을 새버렸구나...)

P : (이제와서 뭐 별로 상관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아즈사 : (그나저나 장난 삼아 말해본건데 정말로 할 줄은 몰랐네. 역시 어린 애들은...)

미키 : (프로.. 아니, 거기 있는 사람은 이럴 때도 일만 하고 있는거야. 재수 없는거야.)

미키 : (그건 그렇고 다른애들은 뭐하고 있는거야? 옷만 입고 아무도 안움직이는 거야. 재미없는거야.)

아즈사 : (이렇게 우리들이 뒤에 서있는데도 일에 열중이라니... 어딘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 프로듀서가 리츠코 씨인게 정말 다행이네.)

마코토 : (그런데 왜 나만 집사복을 입고 있는거지?)

미키 : 마코토 군, 그 집사복을 입으니 멋있는거야, 역시 왕자님인 거야!

마코토: (작은 소리로)이거 누가 준비한거야?

미키 : 유키호인거야!

마코토 : 그럴 줄 알았어..

아즈사: 사실 마코토의 메이드복은 준비됬었지만 역시 유키호의 요청이 강했기에...

P : 집사복은 또 왜 입은거냐.... 이제 너에 대한 반응을 인정하는거냐?

마코토 : (크읏.. 저도 꺄비꺄비한 메이드복을 입고 싶었다고요!)

이오리 : 그나저나 거기서 뭔가에 열중하고 있는 바보 녀석!

이오리 : 필요한거라거나 시킬게 있으면 말을 하라고? 모처럼 이 이오리님이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데...

P : 그럼.......조용히만 해줘.

이오리 : 뭐, 뭐야 그 말투! 모처럼 이렇게까지 해주는데 조금 정도는 어울려줄 수도 있잖아!

미키 : 잠깐 거기있는 사람, 말이 좀 심한거아니야? 기껏 생각해주는 사람한테 너무한거야!

P : 그러냐..... 그럼....거기 청소라도 해줘.

이오리 : 하아? 청소 같은 것을 이 이오리님이....미, 미키?

미키 : 보자보자 하니까!

짜~악 (뺨을 한대!)

마코토 : (아앗... 프...프로듀서가...)

마코토 : 무...무슨짓이야 미키!

P : ......미키...

마코토 : 지...진정하세요!

미키 : 하, 어떤거야? 이렇게 우습게 보고 있는 존재에게 한대맞는 기분은?

이오리 : 미, 미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미키 : 미키는 잘못한거 없는거야, 거기 있는사람이 잘못한거야.

P : 속 후련하냐? 그럼.... 청소해.

P : .....일 시키라고 한 것은 너희들이야. 이제 와서 말 바꾸는 건 아니겠지?

P : 그럼 다시... 일 해볼까..

마코토 : (이상해... 프로듀서의 성격으로는 미키에게 맞으로 싸다귀를 날릴 사람인데...)

마코토 : 저.. 저기.. 차라도 드시면서 일하세요. 방금 우려온 차에요.

P : ...고마워.

아즈사 : 이 방법은 정답이 아니였던 것 같네. 저렇게 신경도 안쓴다면 말이야.

이오리 : 프, 프로듀서... 잠깐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 안될까?

P : 무슨 일이야.....

이오리 : 드디어 이 쪽을 봐주었네.

이오리 : 어, 어쨌든 너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 프로듀서잖아?

이오리 : 그러니까 서로 이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일단은 서로 화해하는게 어때?

이오리 : 뭐, 나는 잘못한거 하나 없지만 말야.. 너가 사과한다면 나도 사과해줄수도 있어.

P :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사과를 한다라... 네가 대체 왜 나에게 사과를 해야한다는거냐?

P : 네가 하는 사과는 뼈가 없는 겉의 사과라는 거냐?

P : 지금 우리가 여기서 화해를 한다고 해도, 오히려 너희들에게만 해가 될거야.

P : ......여기서 끝내자, 이오리. 나 급한 일이 좀 있어..

P : (미안해, 이오리... 나는.... 너희와 더이상 추억을 만들면 안돼... 너희들만 괴로워질 뿐이니까...)

빠악

마코토 : 미, 미키!

미키 : ......

이오리 : 미, 미키.. 뭐하는 거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잖아!

P : ........지금... 이 주먹... 후회 하지 않는거냐...

미키 : 후회 없는거야, 미키는 미키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거야.

마코토 : 프, 프로듀서....

이오리 : 미키, 그만하라니깐!!

미키 : 마빡이는 빠지는 거야!

퍽 콰당

이오리 : 꺄앗!

아즈사: 이....이오리짱. 괜찮니?!

이오리 : ....으응? 아, 괘, 괜찮아..

미키 : 미...미ㅇ....... 괜히 사람 붙잡고 말리는 마빡이가 잘못한거야!

P : 후회하지 않는다면.... 좋아...

P : 너의 행동에.... 후회 따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

P : 만약 후회를 할 때가 되면... 이미 나처럼 되어있을 테니까 말이야....

P : 부탁인데, 일 좀 할게. 오늘 안에 다 끝내놔야돼...

미키 : 쳇, 질린거야...... 미키는 집으로 가는거야.

마코토 : (이게 대체...)

마코토 : (평소라면 프로듀서의 성격을 보아 같이 뺨을 후리고 욕을 엄청나게 퍼부었을텐데... 대체 왜 지금은...)

마코토 : (왜 저렇게 변한거지..?)

아즈사 : 아. 미키........

아즈사 : 저기. 마코토 쨩. 미키를 쫒아가서 조금 달래주지 않을래?

마코토 : ...알겠어요!

달칵

마코토 : 미키!! 거기서!!!

이오리 : 으으... 손목이 아파... 넘어질 때 삐어버린 건가...

아즈사 : 이오리 쨩은 이쪽에서 잠시 쉬도록하자.

이오리 : 고마워, 아즈사.. 그나저나 미키가 그럴줄은 몰랐어.

아즈사 : 미키도 여러가지로 쌓인 모양이네..그보다 다친 곳 좀 보여주겠니?

이오리 : 괘, 괜찮아. 이정도 쯤은... 이렇게 팔목을 돌려도 아무렇지도.. 아얏!

아즈사 : 역시 아프잖니....하아..고집은...

이오리 : 그나저나 미키 녀석 그렇게 갑자기 밀어버리면 어쩌자는거야..

이오리 :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님의 몸에 상처라도 나면.. 아야야야...

이오리 : 너무 아프잖아.. 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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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미키 : 그 사람은 우리가 안중에도 없는거야!

미키 : 미키는 765프로를 그만 둘 생각인거야. 좀 더 미키를 생각할 줄 아는 그런 프로덕션으로 갈 생각인거야.

마코토 : 미키. 프로듀서의 성질이 더러운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야.

마코토 : 나는 사실 그 때 순간적으로 프로듀서가 바로 반격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프로듀서는 때리지 않았어... 왜 그런걸까?

미키 : 마코토군이야 말로 왜그러는거야? 그 사람 편이나 들고 ...실망인거야.

마코토 : ...미키!!! 어금니 꽉 깨물어!!!

짜~악

미키 : 어?

마코토 : .....어때.. 내가 날렸던 뺨을 네가 직접 맞아보니까...

미키 : 마코토..군

마코토 : 미키, 넌 언제나 제멋대로야!

마코토 : 항상 그래! 멋대로 스케줄이 있는데 낮잠이나 자고!

마코토 : 예의를 갖춰야 하는 곳에서 항상 개념없이 행동하고!

마코토 항상 자기밖에 생각 못하고! 

마코토 : 그만 두고 싶어...? 그만 두면 되잖아!

마코토 : 이해심 없는 아이돌은, 765에 필요없어!

마코토 : 961로 돌아가던가 해. 넌 항상 제멋대로였으니까!

마코토 : 크흑.... 젠장...

미키 : 마코토 군이야 말로 바보인거야! 어째서 그 사.. 프로듀서가 이상해졌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거야?

미키 : 미키는 말이야... 오늘 프로듀서가 평소와 다르단 것을 느낀거야...

미키 : 그래서.. 미키는.. 단지.. 미키의 착각이길... 바라고.. 때린...거란...

마코토 : 제멋대로야... 넌 너무 제멋대로라고...

마코토 : 그런... 그런걸... 이해할수 있을리가... 흐윽... 없잖...

마코토 : 미키... 바보같아... 넌 정말로...

미키 : 미키는.. 프로듀서를 좋아하는거야... 그러기에.. 프로듀서가 이상하단 것을 눈치챈거야.

미키 : 미키는 미키가 생각하던 프로듀서가 사라지는 것이 싫단 말이야!

마코토 : .....다행이야.. 그런 이유가 있어서..

마코토 : 지금은 미키를 응원할게!

마코토 : 자, 일단 프로듀서씨에게 사과를 하자!

마코토 : (지금은 말할 수 없어.. 나도 프로듀서를 좋아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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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의 집

이오리 : 하, 하여간 아즈사는 저 바보녀석부터 어떻게 해봐!

이오리 : 아까 미키한태 맞은 뺨이 빨갛다고..?

아즈사 : 이오리도 프로듀서 씨를 꽤나 걱정해주는구나...

이오리 : 저, 저런 녀석 따위 걱정할리가 없잖아..

이오리 : 앞으로도 계~속 질리도록 보게 될테니까 말이야.

아즈사 : 그럼 내가 가볼테니 쉬고 있으렴.

P : (이오리가 말하는 것이 문 틈을 타고 새어 들린다..)

P : 나를 계속 질리도록 보게 된다라...

P : 어차피 너희는... 나의 영정사진 밖에 보지 못할 테지....

P : 후후, 이런 생각 하지말고 빨리 곡이나 완성시켜야지.

P : (이제 4개월이 될때까지 곡을 완성하는 것만 남았다.)

P : (이제 내가 사는 이유는 이것뿐이다.)

P : (하지만 어떠랴, 시한부 인생 무언가 하는 것이라도 있는것이 낫지 않겠는가.)

P : (....시한부인데도 웃음이 나오는 것은 왜 일까.)

P : (바로, 너희들의 라이브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겠지.)

아즈사 : 저기 프로듀서 씨. 얼굴은 괜찮으신가요?

P : 아즈사 씨... 일할 시간은 없고... 저를 걱정할 시간은..있..는...으흑...건....

P : (제기랄...울 것 같아... 하지만.. .나는 ... 이곳에서 울면 안돼..)

아즈사 : 프로듀서씨 평소와 다르게 이상하셨으니까요. 평소보다 많이 지쳐보이시고...

P : ♬ 처음으로 꿈을 갖게 된 그 순간 부터

P : ♩ 오늘까지 얼마나 달려온걸까?

P : ♬ 계속 영원히 이 꿈을 이어나가자

P : 꿈이란, 자기 자신을 실현시키기 위해 태어난 증거이기에♪

P : 반드시 이 마음으로 ♩

P : 나의 M@STERPIECE

P : ...라는 곡이 있습니다. 제가 몰래 틈틈히 지어온 곡이지요.

P : 만약, 제가 이 곡을 드린다면... 저를 위해.. 불러 주실수 있습니까?

아즈사 : 좋은 곡인데요? 하지만 저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P :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P : 이 곡은 13명, ALLSTARS버전입니다.

P : 각각 1명 당, 개인 곡도 준비할 겁니다.

P : 지금으로부터 4개월 후, 4개월 후에 라이브를 여는겁니다.

P : .....부탁드립니다. 받아드려주십시오.

P : 그리고... 지금까지... 죄송했습니다.

아즈사 : 역시 프로듀서씨는 저희를 생각하고 있으셨네요. 그럼 받아드릴게요.

아즈사 : 그리고 이오리 짱, 듣고 있는거 알고 있으니 이쪽으로 오렴.

이오리 : 엣.. 벌써 들킨건가.

이오리 : 프로듀서.. 역시 화난거라면 내가 미안해..

이오리 : 맨날 화만 내고.. 역시 내가 미안해, 그러니까 그만 화 풀어줘..?

P : 에이, 빨리 완성시켜야 하는데 말이나 걸... 잠깐...

P : ...? 내가 화를 내고 있다니 그건 또 뭔 소리야?

이오리 : 프, 프로듀서 성격이 안 좋은 것은 알았지만.. 요즘 훨씬 심해졌고..

이오리 : 역시 지금까지 내가 매일 떼쓰기만 해서 스트레스가 쌓인 것은 아닐까, 해서..

P : ....내가 너희들에게 뭔짓이라도 했었냐?

이오리 : 오늘만 해도 이 이오리님이 직접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데 무시하고 말이야! 청소도 시키려고 했고...

P : 아니, 그건...

미키 : 허니~~~~~~~!!!!!!!!

마코토 : 다녀왔습.. 에? 미키?!

P : 뭐, 뭐야! 미키!!!  너 갑자기 왜 이래?!

P : 마코토가 너 때려서 머리라도 다친거야? 왜 갑자기 안겨들고 그래?

미키 : 미키는 말이야... 허니를 좋아하는거야.

P : 너 진짜 어디 아픈 거구나...

P : 아까 두 대나 때려놓고 도망갔다 갑자기 돌아와서는 좋아한다니...

P : 마코토! 너 애한테 무슨 짓 한거야?!

마코토 : 그... 그게... 하핫... 둘이서 이야기를 좀... 했거든요.

마코토 : ..미키는 좀더, 솔직해지기로 헀대요. 하하...

마코토 : (...저와는 다르게요)

이오리 : 미, 미키! 머리에 총이라도 맞은거야? 빨리 프로듀서에게서 떨어져!!

아즈사 : 미키? 일단 좀 떨어지렴...(고오오오오오)

미키 : 싫은거야! 그리고 미키는 멀쩡한거야! 그러는 허니야말로 평소 같지 않은거야!

P : 그러냐....

P : (뭐, 나는 진짜 아픈 거 맞으니까 말이야...)

P : 그래, 미키. 나는 미키도 좋아하고, 이오리도 좋아하고, 마코토도 좋아하고.. 아무튼 모두를 좋아해.

P : .....지금까지 미안했다. 험하게 다루어서. 

이오리 : 뭐, 뭐야.. 너도 머리에 총맞은거야? 갑자기 그런식으로 말해도 말이지...

이오리 : 어쨌거나 내 사과 받아주는걸로 알테니까! 앞으로는 그러지마 프로듀서!

아즈사 : 이제야 솔직하게 말씀하시네요, 프로듀서 씨.

P : 이제야 솔직하게 얘기한다라? 나는 너희들이 싫다고 말한적은 한 번도 없어.

P : 그럼 메이드인 너희들에게, 명령이다!

P : 나중에 내가 주는 곡이 있을거야. 그것을 가지고...

P : 4개월 뒤에.. 내 앞에서 라이브를 열어줘.

P :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명령이다.

마코토 : 단 한사람을 위한... 라이브인가요?

미키 : 어째서 굳이 4개월 뒤인거야? 미키는 언제든지 할수있는데...

P : 어... 그게... 너, 너희들도 준비기간이 필요할 거아니야?

P : 그리고 무대 같은 것도.. 뭐 아무튼 여러가지가 있어. 하하하...

아즈사 : 어머~ 명령인가요. 하지만 미키는 메이드가 아닌데....

미키 : 미키는 허니를 위해서라면 상관 없는거야!

띵~동

P : 누구지? 열려있으니까 들어오세요!

의사 : 실례 하겠습니다. 여기가 P씨가 일하는 곳 맞습니까?

P : 너 이 돌팔이 의사 새X! 여기는 대체.. 아, 실려올때 주소지 같은거 보고 왔으려나?

P : 아, 아무튼 왜 온거야?!

의사 : 저번에 시한부 4개월로 진단을 내렸던 일로 찾아왔습니다.

이오리 : 뭐야, 그런건 전화로...........

이오리 :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이오리 : 무, 무슨 소리야, 4개월이라니!!

아즈사 : 시한부?! 그...그게 사실인가요?

미키 : 무슨소리인거야..... 4개월이라니.... 허니 죽는거야?

마코토:거...거짓말이죠?

P : 헛소리 지껄이거면 당장 나가!

P : 얘, 애들아. 저 의사 돌팔이야. 무시해.

이오리 : 무시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이 멍청아!

이오리 : 대체 무슨 병이야? 불치병? 아니면 돈이 부족한거야? 너무 비싸서 수술 못받는거야?

이오리 : 그런거라면 말해! 얼마든지 지원해줄테니까!

P : 개소리라니깐.... 그럴 돈 있으면 내 월급에나 플러스 시켜줘라.

의사 : (뭐지, 말좀하려니까 저쪽에서 더 떠드네....)

P : 어라, 너 할 말있는거냐, 이 돌팔이야? 왜 이리 우물 쭈물대고 있어?

의사 : 아 그러니까 진....

미키 : 허니.... 거짓말은 안되는거야....

마코토 : (부들부들)거짓말...거짓말...

P : 어이, 너희들 울지말라고. 만약 내가 진짜 시한부라고 해도 네가 우는 모습보면 기분 좋을 것 같아?

P : 눈물 뚝!

P : 아, 너는 할말 계속해봐. 또 개소리 지껄이다가는 죽여버린다?

의사 : 그러니까... 진단서가... 전에온 환자랑 당신이랑 뒤바뀌었어요.

의사 : 그러니 당신은 멀쩡합니다..... 죄송하게 됬습니다.

P : 흐응~? 내가 멀쩡한 거는 어떻게 알았대....

P : ....?!

P : 야, 다시 말해봐.

의사 : 그러니까... 진단서가... 바로 전 환자랑 당신이랑 뒤바뀌었어요

P : 호오, 뒤바뀐 건 용케 알았네, 이 돌팔이 의사가!!!!!!!!!!!

P : 너 이자식, 방금 뭐라고 했어?! 뒤바뀌었다고?!

P : .....하하하하하!!!!!!! 진단서가 뒤바꼈대..하하하핫!!!!!!!!!1

P : 그럼... 나는... 살 수 있는 거야? 그런거지?

의사 : 그..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게 무릎 꿇고 빌겠습니다!

마코토 : 프, 프로듀서! 다행이에요!

마코토 : 저는.. 프로듀서가.. 흐윽.. 흑.. 죽는 줄..흐윽..

P  : 하하하하핫!!!!!!!!!!!!!!!

P  : 이야, 내가 벌써 죽었나보다. 내 살다살다 별 웃긴 놈을 다보네?

P : 앞 환자와 진단서가 바뀌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 : 하하하핫!!!!!!!!!

P : ...정말이구나...

P : 내가... 살았어...

아즈사 : 정말 다행이네요, 프로듀서 씨!

미키 : 허니~~~!!!!

꽈악

P : 어이, 갑자기 껴안지 말랬잖아.

미키 : 정말 다행인거야!

이오리 : 어쨌든 프로듀서! 정말로 다행이야!

P : 내가 살았어.........

P : 죽기 전에, 너희들이 나의 곡을 불러주는것을 바랬는데...

P : .....그렇다고 아직 명령이 취소 된건 아니야!

P : 4개월 뒤다! 곧 곡을 완성해서, 라이브를 하는거다!

P : 다만, 대상을 내가 아닌, 전국의 팬들을 위해서다!

마코토 : 네, 네엣!

P : 모두들 지금부터 레슨이다!

P : 먼저 이미 작곡된 <M@STERPIECE>를 연습해줘!

P : 이오리, 다른 아이들에게 연락 넣어. 당장 연습해야지!

이오리 : 왜 내가 그런 일을.. 아니지, 알았어, 프로듀서!

P : (살았다, 내가 살았어.)

P : (기뻐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네.)

P : (하지만 내가 기뻐하는 것은 내가 살았기 때문이 아니야!)

P : (이 아이들의 활약을 좀 더 지켜볼 수 있다는 것.)

P : (그것이, 내가 기쁜이유가 아닐까!)

P : 모두들! 항상하던거 해야지?!

P : 765 프로~

모두 : 오!!!!!!!!!!!!!

마코토 : (비록 프로듀서는 자신이 아닌 팬들을 위해서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지만...)

마코토 : (저희는 언젠가 보여드릴거에요. 프로듀서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라이브를...)

마코토 : (그러니까 기대해주세요. 앞으로 펼쳐질 저희들의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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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P : 아, 너 잠깐.

의사 : 에?

P : 나는 딱히 고소하거나 그럴 생각할 생각은 없지만 말이다...

P : 나는 살았지만 그럼 내 바로 앞의 그 환자는 어떻게 된거냐?

P : 그.. 진단서가 바뀌었다며?

의사 : .....어?!

P : 그.. 혹시 멀쩡하다는 진단이 나온 뒤에... 갑자기 전신 암이라는 판정을 내려야하는데...

의사 : 에에에에에?!

의사 : 크, 큰일이닷!!!!!!

P : (너는 이러나 저러나 큰일이구나. 수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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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곡 소개하는 글

6막이 정리가 끝났습니다.
7막은 이번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열리니 많이 참가해주세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연습인 제1막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멀쩡한 작품이 이 6막이라는 것을.. 다른 것은 전부 느낌표가 필수로 달려야하는 레벨이거든요.

그리고 맨앞에 초유의 사태가 뭐냐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한 분이 이탈하셔가지고... 물론 언급으로보아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의외로 길어져가지고 못 돌아오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그것을 눈치 못채가지고... 이렇게 정리하면서 살짝 수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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