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코토리 : 아이돌들이 대학교에 진학한다면? - 마지막 -

댓글: 4 / 조회: 1823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3-12, 2014 23:19에 작성됨.


P : 원자력 양자 공학과요.

코토리 : 그거 실존하는...아니 관두죠.

P : 전차도 전략 연구학과도 나왔는걸요. 원자력 양자 공학과 정도면 양호하죠.

아즈사 : (내가 이런 사람을 운명의 사람이라 생각했다니.)

코토리 : 그래서, 어째서 히비키가 원자력 양자 공학과에 갈 것 같으세요?

P : 이름이 멋있으니까요.

코토리 : 그것 뿐이에요?

P : 그것 뿐이에요.

코토리 : 히비키라면 그럴 수 있기는 한데, 뭐라고 해야 하나요.

아즈사 : (그냥 솔직하게 글러먹었다고 하세요.)

코토리 : 그래서 히비키는 원자력 양자 공학과에서 무슨 일을 겪을 것 같으세요?

P : 이런 일을 겪을 것 같네요.

(가나하 히비키 : 우갸~~양자 역학은 너무 어렵다고! 자신의 학점이 위험하다고!)

(햄조 : 츄~~)

(가나하 히비키 : 에? 햄조? 양자 물리학을 알아?)

(햄조 : 츗~츄~~)

(가나하 히비키 : 말도 안 돼...교수님도 이렇게 명쾌한 설명은 해주신 적 없다고...)

(햄조 : 츄~~~)

(가나하 히비키 : 햄조! 고맙다고!!)

(원자력 양자공학과 학생 1 : 오~히비키! 과 수석이야? 대단한걸?)

(원자력 양자공학과 학생 2 : 비결이 뭐야?)

(가나하 히비키 : 흐흠~~자신, 완벽하니까!)

P : 아마도 히비키는 속으로 (말 못한다고...햄조에게 배워서 공부한다는 사실은 절대 말 못한다고.)라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즈사 : 햄조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말 못할 일이긴 하겠네요~

코토리 : 음...그래도 원자력 양자 공학과도 공대일텐데 과에서 여신으로 떠받들어지지 않을까요?

P : 글쎄요...학생들이 히비키가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눈뜨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않을까요?

코토리 : (이 프로듀서는 해로운 P다!)

아즈사 : (프로듀서. 당신은 구제불능인 것 같아요.)

P : 다른 에피소드는...

코토리 : 히비키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죠!

P : 엑! 어째서요?

아즈사 : 이 이상 이야기 하면 여러모로 위험해질 것 같으니까요~

P : 어째서요?

코토리 : 이 사무소가 폭파될 지도 몰라요. ('8')

P : ......그럼 다른 아이돌 이야기를 해볼까요?

코토리 : 그래요. 그럼 제가 말해봐도 괜찮을까요?

P : 괜찮습니다.

아즈사 : 괜찮아요~

코토리 : 저는 아미가 간호학과에 갈 것 같네요.

P : ......뭐라고요?

코토리 : 그러니까, 아미가.

P : 아뇨. 듣기는 들었어요. 너무 안 맞는 조합이라 당황해서 그래요.


코토리 : 훗훗훗. 아미와 간호학과가 잘 안 어울릴 것 같군요?

P : 어울릴 것 같나요?

코토리 : 잊으셨나 본데, 아미네 아버님은 의사랍니다?

아즈사 : 그러고 보니 그랬죠~ 그럼 코토리 씨는 가족의 영향을 받아 아미가 간호학과에 갈 것이라 생각한 건가요~? 근데 그렇게 치면 의대로 가야할 것 같은데요~

코토리 : 네 보통이라면 그게 맞겠죠. 이런 설정으로 갈 거니까요.('8')

(P : 아미~ 이게 이번 드라마 시나리오야.)

(후타미 아미 : 흐음? 병원 드라마인데 아미가 아이돌 역할이라GU?)

(P : 응. 갑자기 쓰러진 프로듀서를 지극 정성으로 간병하지만 결국 프로듀서를 저세상으로 떠나보내는 아이돌 역할이야.)

코토리 : 그리고 그 역할을 맡았을 때 너무나도 감정 이입해버린 아미는 그만 진로를 간호학과로 잡아 버리는 거죠.

P :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 아미에게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코토리 씨.)

아즈사 : (나중에 크면 그런 모습을 보일 수도 있겠네요. 지금 상태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요.)

코토리 : 그리고 그렇게 간호학과에 가게 된 뒤로 아미는 이오리와 상담하겠죠.

P : 갑자기 이오리는 왜요?

코토리 : 아미 아버지가 아미를 간호사로 뽑으려 할테니까요.

아즈사 : 이오리와 비슷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네요~ 재벌이냐 병원이냐의 차이점은 있지만요~

코토리 : 그런 거죠. 아마도 이런 상담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8')

(미나세 이오리 : 오늘도 나한테 연락한 걸 보니 아버님과 싸웠나 보구나.)

(후타미 아미 : 응.)

(미나세 이오리 :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인데?)

(후타미 아미 : 프로듀서를 아빠가 죽여버렸어.)

(미나세 이오리 : ......뭐라고?)

(후타미 아미 : 병원에 입원한 프로듀서를 의료 사고로 죽게 만들었어.)

(미나세 이오리 : 잠깐! 무슨 소리야! 그런 소식은 들은 적도 없다고!)

P : 엑? 이번엔 제가 죽는 건가요? 드라마 속 프로듀서가 아니라?

아즈사 : 그건 더 이상 대학 생활 해프닝이 아닌 것 같은데요~

코토리 : 끝까지 들어주세요.

아즈사 : 어머~미안해요~

P : 계속해주세요.

코토리 : 네. 그럼 뒷 부분을 말할게요~~('8')

(후타미 아미 : 잠깐? 이오링?? 뭐 하는 거YANG??)

(미나세 이오리 : 프로듀서가 죽었다며! 보통 일이 아니잖아!)

(후타미 아미 : 그게 아니라 이거라GU!)

(미나세 이오리 : 에? Producer M@ster??)

(후타미 아미 : 응~응~ 프로듀서를 육성하는 게임이라GU! 병원에 입원한 프로듀서를 육성하려는데 게임 규칙을 잘 모르는 아빠가 끼어들어서 죽었다는 이야기였다GU~)

(미나세 이오리 : 그러니까, 지금 나 아미한테 속은 거야?)

(후타미 아미 : 딱히 속일 생각은 없었지만 말이지~ 응~후~후~)

(미나세 이오리 : 키이잇~! 아미 너는 예전부터 그랬어! 이번에도 심각한 표정이길래 뭔가 했더니!)

(후타미 아미 : 언제나 심각한 이야기만 하면 재미 없잖ANG?)

P : 그러니까 죽은 프로듀서는 게임 속 프로듀서인 거네요?

코토리 : 아미의 장난기가 어디 갈 리는 없겠죠.

아즈사 : 근데 그것도 이오리와의 해프닝이지 대학 생활 도중의 해프닝은 아닌 것 같아요~

코토리 : 아미가 대학 들어가기 전에 이오리와 친해질 일이 있을까요?

아즈사 : 하기야...없네요~진로 문제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라면 그럭저럭 납득할 수준은 되네요~

코토리 : 납득해주셔서 고마워요.

아즈사 : (그래도 대학 생활 해프닝은 아니지만요.)

P : (글러먹었어. 고등학생일 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대학 생활 해프닝이라 우기고 있어.)


P : 아미 이야기는 이 정도로 일단락 짓기로 하죠. 저는 생각나는 바가 없네요.

아즈사 : 어머~어머~

P : 마미와 비슷한 곳에 갈 것 같기도 하고요.

코토리 : 아즈사 씨는 어떨 것 같나요?

아즈사 : 잘 모르겠네요~

코토리 : 그럼 다음 아이돌로 넘어가보기로 하죠.

P : (지금까지 언급 안 된 아이돌들은 아즈사 씨와 미키. 과연 코토리 씨는 누구에 대해 이야기할까?)

아즈사 : (이 흐름대로라면 내 대학 이야기가 나오게 될 것 같은데~)

코토리 : 피핀 이타바시!

P : 에엑??

아즈사 : (아. 다행이야. 코토리 씨 고마워요!)

P : 피핀 이타바시가 누구죠?

코토리 : 961프로의 쥬피터 중 리더 있잖아요.

P : 걔는 오니가시마 라세츠죠.

코토리 : 오니가시마 라세츠란 이름이 상식적으로 있을 리 없잖아요? 피핀 이타바시에요.

아즈사 : 저기, 둘 다 이름을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P : 그럼 아즈사 씨는 오니가시마 라세츠의 진짜 이름을 아는 건가요?

아즈사 : 네. 쥬피터의 리더는~~

코토리 : 리더는요?

아즈사 : 토우마랍니다~

코토리 : 성은요?

아즈사 : 어머~기억이 안 나네요. 카미죠~~려나?

코토리 : (만약 성이 카미죠라면 어떤 창작물의 주인공같은 이름이네요.)

P : 오니가시마 토우마일까요? 피핀 토우마일까요?


코토리 : 그냥 아까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P : 네. 이대로 가면 끝이 없겠죠? 쥬피터의 리더는 어느 학과에 갈 것 같은가요?

아즈사 : 쥬피터의 리더라면 분명~~

코토리 : 체육학과요!

P : 네. 체육......뭐라고요? 체육 학과요??

아즈사 : 걔 이미지랑은 상당히 안 맞는 과를 고르셨네요~~

코토리 : 하루카를 체육학과로 보냈으니까요~~

P : 걔가 하루카와 묶일 공통점이 있던가요?

코토리 : 쥬피터 안에서는 제일 평범해요! ('8')

아즈사 : 본인이 들으면 화 낼 만한 이야기네요~~

P : 덤으로 하루카가 들어도요.

코토리 : 잡지에서 보니까 쥬피터의 리더는 취미가 피규어 모으기라더군요. 아마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체육학과 학생 1 : 어? 피규어네?)

(체육학과 학생 2 : 너도 오타쿠?)

(아마가세 토우마 : 아냐! 이건 그저...)

(체육학과 학생 1 : 잠깐. 이 피규어...하루각하 피규어잖아!)

(체육학과 학생 2 : 뭐야~아닌 척 하더니 너도 하루각하 신도였구나~)

(아마가세 토우마 : 불행해...)

아즈사 : 그런 일이라면, 일어날 수도 있겠네요.

P : 하루카 피규어라...만들어지고 잘 팔리면 좋겠네요.

코토리 : 언젠가는 765 All Stars 모두의 피규어가 만들어져 팔리는 날도 오겠죠.

P : 그렇게 하려면 저나 코토리 씨가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지만요.

코토리 : 우울해지는 소리는 빼세요. 프로듀서.

아즈사 : 그러고보니~이제 퇴근 시간이네요~~

코토리 : 어머. 벌써 저렇게 되었네요. 그럼 이제 퇴근할까요?

P : 그럼 코토리 씨. 안녕히 가세요~

아즈사 : 오늘 이야기는 즐거웠어요~

(또각 또각)

코토리 : 그러고보니 집에 먹을 게 다 떨어졌네. 내일 아침은 편의점 음식으로 때워야겠다.

편의점 점원 : 어서 옵쇼~

코토리 : 어라? 불닭볶음면? 아까 타카네 이야기할 때 나왔던 라멘이네?


코토리 : (이게 그렇게 맵다는데,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 내일 아침에 먹어야겠다.)

편의점 점원 : 100엔입니다.

코토리 : 여기요.

편의점 점원 : 또 오세요.

<다음 날 아침, 코토리씨의 집>

(보글보글보글보글)

코토리 : 이건...뻘겋네. 하하하. 그래. 괜찮을 거야. 저건 그냥 색소야. 색소.

(후루룩 후루룩)

코토리 : ......!! (⊙8⊙)

(피요오~~~~~~)

<사무실>

코토리 : 으으으 (*8*)

(끼익)

미키 : 안녕인거야~~으엑?

히비키 : 우갸~~피요코!! 입술이 왜 그리 부은 거야??

코토리 : 그게 말이지. 오늘 아침에 불닭볶음면이란 걸 먹었다가 이렇게 되었단다.

타카네 : 기이한......우유라도 드시겠사옵니까?

코토리 : 고마워. 하지만 이미 마셨어. 붓기는 좀 있으면 가라앉을 것 같아.

(끼익)

P : 코토리 씨? 세상에나! 일찍 오셨네요??

타카네 : 기이한...(사고 구조이옵니다. 프로듀서.)

히비키 : (피요코가 왠일로 빨리 온 건 맞지만 더 놀랄 거리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프로듀서.)

미키 : (출근해서 코토리를 봤으면 일찍 온 것 보다 입술 걱정부터 하는 게 맞는 거야. 프로듀서.)

코토리 : 으으 아침으로 불닭볶음면을 먹었더니 잠이 확 깨서 빨리 와 버렸어요.

타카네 : 그나저나 무슨 바람이 불어서 불닭볶음면을 드시게 된 것이옵니까?

코토리 : 어제 아즈사 씨와 대학교 이야기 하다가 불닭볶음면 이야기가 나와서 먹었어.

타카네 : 대학교, 말이옵니까?

코토리 : 응.

미키 : 그럼 아즈사 씨의 대학 시절 이야기도 나온 거야?

히비키 : 들려줘~들려줘~

코토리 : 아쉽지만, 알 수 없었어. 너희들이 대학교에 가면 어떨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거든.

히비키 : 우리가 대학교에 간다면? 그래서 자신은 어떤 과에 갈 것 같았어?

P : 원자력 양자 공학과.

히비키 : 원자력...뭐?

P : 히비키는 수학도 잘 할 것 같아서 말야.

히비키 : 하긴, 자신은 완벽하니까~

코토리 : (히비키는 참 다루기 쉽구나.)

미키 : 미키는? 미키는 어느 학과에 갈 것 같은 거야?

P : 미키가 갈 대학교 이야기는 안 나왔어.


아즈사 : 안녕하세요~

미키 : 미키적으로 허니한테 실망인거야!!

아즈사 : 어머~어머~

P : 아니, 그게 아니라...

미키 : 히비키는 원자력 어쩌구라는 전공에도 보내줬으면서! 미키도 반짝반짝하는 곳에 가고 싶은데!!

타카네 : 기이한.

히비키 : (토라진 방향이 살짝 이상하다고?)

아즈사 : (상상 속에서 뿐이지만~)

미키 : 이제 된 거야!

(끼익!)

P : 미키! 어디 가는 거야!! 미키!!

타카네 : 가 버렸사옵니다.

아즈사 : 어머나~프로듀서가 잘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코토리 : ......(*8*)

아즈사 : (이제 대학교 이야기는 나오지 않겠네요. 우후훗)

타카네 : 미키라면...공대에 갈 것 같사옵니다.

히비키 : 어? 갑자기 왜?

타카네 : 나노 공학과! 에 갈 것 같사옵니다.

히비키 : 타카네. 방금 그 이야기는 구제할 길 없이 썰렁하다고.

타카네 : 헉!

히비키 : 그렇게 놀라도 타카네가 한 말이 썰렁하다는 감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타카네 : 좌절했사옵니다.

- 끝 -
----------------------------------------------------
창댓판에도 같은 제목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참 많은 학과들이 앵커로 나왔네요.

키쿠치 마코토 : 전차도 전략 연구과
하기와라 유키호 : 토목 공학과
키사라기 치하야 : 조리학과
아마미 하루카 : 체육 교육과
후타미 마미 : 유아 교육과
미나세 이오리 : 경영학과
시죠 타카네 : 식품 조리학과
타카츠키 야요이 : 유아 교육과
아키즈키 리츠코 : 경제학과
가나하 히비키 : 원자력 양자 공학과
후타미 아미 : 간호학과
아마가세 토우마 : 체육학과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