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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저, 프로듀서가 존경스러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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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7, 2014 00:09에 작성됨.


“무슨 소리야, 갑자기? 그보다 야요이 오늘 오프 아니었어?”


두툼한 서류철에서 잠시 시선을 떼고 저를 돌아보시는 이 분이 저희 사무소의 프로듀서이신 P씨입니다. 방금 전 제가 존경한다고 말한 분이 바로 이 분이에요.


“맞아요, 모처럼만에 쉬는 날이에요!”

“응. 그리고 여기 사무소인데…… 어, 그런데 언제 온 거야?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나 밖에 없었는데.”

“괜찮아요. 바로 방금 전에 왔어요!”

“뭐가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왔으면 인사라도 해주지 그랬니.”

“프로듀서, 뭔가 굉장히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 걸면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해서.”


조금 얼이 빠진 표정으로 손에 든 서류철에 시선을 돌리는 프로듀서. 이윽고 아아, 하고 탄성을 내며 쓴웃음을 짓습니다. 아, ‘조금 실패해버렸다’하는 표정이에요. 이윽고 자연스럽게 서류철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는 다시 상냥한 시선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모두의 스케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없으려나 검토하고 있었던 것뿐이야. 다들 한창 때의 아이들이니까,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여유를 만들어서 푹 쉬는 것도 중요하지. 오늘 야요이처럼.”

“아앗! 그럼 오늘 제가 쉴 수 있게 된 건 프로듀서가 스케줄을 조정해주신 덕분인가요? 웃우―! 정말 고맙습니다, 프로듀서!”

“어? 아, 아……하하. 말이 그렇게 되나. 딱히 인사 받을 일은 아닌데. 아무튼, 모처럼 오픈데 집에서 푹 쉬지 사무실에는 웬 일이야?”

“앗, 그게 사실은……에헤.”


주섬주섬, 책가방 안에서 오늘 사무소에 온 이유를 꺼내 프로듀서에게 보여줍니다. 프로듀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그것을 받아들어,


“응? 어디……‘내가 존경하는 사람’?”


소리 내어 읽기 시작했어요. ……우우, 조금 부끄러워요.


“2-B 타카츠키 야요이……. 혹시 그거니? 작문 과제라든가.”

“정답이에요!”

“존경하는 사람……어, 응? 나, 나?”

“웃우―! 이번에도 정답이에요, 프로듀서! 대단해요!”

“아니, 응, 그래……아니. 아니지 아니지. 야요이, 존경하는 사람이라면서? 왜 하필 나를?”


프로듀서가 영문을 알 수 없다는 얼굴로 저를 바라봅니다. 에? 하고 저도 똑같은 표정. 서로 똑같은 표정을 하고 잠시 침묵.


“그야……프로듀서를 존경하니까요?”

“어……고, 고마……고맙긴 한데, 세상에 나 같은 것보다 훌륭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고? 위인이라든지, 좀 더 그런 대단한 사람들을 쓰는 게…….”

“그렇지 않아요, 프로듀서!”


프로듀서가 흠칫하며 입을 다뭅니다. 제가 큰 소리를 질러서 놀란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프로듀서의 말은 역시 그냥 넘어갈 수 없어요!


“물론 그런 훌륭한 위인들도 많지만, 프로듀서도 그에 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분이에요!”

“에, 에에~? 그럴 리가…….”

“항상 가장 열심히 일하시고, 저희가 마음 편히 일할 수 있게 배려해주시고, 조금이라도 더 쉴 수 있게 스케줄도 조정해주시고, 또, 또, 겸손하시고, 모두에게 상냥하시고, 키도 크시고, 어, 그리고 또…….”

“아, 아아! 그, 그만! 알았어, 응! 알았으니까! 야요이! 이제 그만 해도 괜찮아!”

“에……아직 잔뜩 남았는데요? 프로듀서의 좋은 점.”

“응, 이제 됐어! 충분히 알았어!”


다급히 손사래를 치며 저를 말리는 프로듀서의 얼굴은 조금 빨갛습니다. 혹시 열이라도 있는 걸까요? 큰일이에요!


“하하……아냐. 뭐랄까……그렇게 직설적으로 칭찬받으니 조금 쑥스러워서.”

“쑥스러운 건가요? 그럴 때는 솔직하게 기뻐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응……그러네. 고마워, 야요이. 그렇게까지 칭찬받으니 엄청 기운이 나네!”


프로듀서는 밝은 목소리로 말씀하시고는 환히 웃으며 제 머리를 쓰다듬어주십니다. 프로듀서의 손은 크고 따뜻해서, 그 손으로 제 머리를 쓰다듬으면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 됩니다. 쑥스러우니까 말하지는 않지만……아, 방금 전에 프로듀서가 쑥스럽다고 말한 심정을 알 것 같아요.


“아, 아아! 그렇지, 야요이! 이런 건 어떨까?”

“네, 네?”


갑자기 프로듀서가 큰 소리를 내시는 통에 깜짝 놀랐어요. 프로듀서는 반짝거리는 눈을 하고는 제 어깨에 척 손을 얹습니다. 뭔가 좋은 생각을 떠올리신 것 같아요.


“무슨 말씀이세요?”


프로듀서는 흐흥, 하고 자신에 찬 콧소리를 내며―왠지 조금 이오리 같아요―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이왕 쓸 거라면, 나에 대해 쓰는 게 아니라…….”






“하이사이―! 자신, 지금 돌아왔다고! ……어라? 어―이, 아무도 없어?”

“오, 히비키. 왔어?”

“뭐야, 프로듀서 있었어? 자신, 아무도 없나 하고 조금 움찔했다고.”

“하하……. 뭐, 수고했어. 이 이후엔 버라이어티 녹화랑 레슨이었지? 시간은, 흠. 아직 여유있네.”

“물론이지! 자신, 시간을 못 맞춰서 지각하거나 허둥대는 일은 없다고! 뭘 해도 완벽하니까!”

“그래그래, 장하네.”

“아, 그런데 프로듀서…….”


희미하게 익숙한 말소리들이 들려옵니다. 듣는 것만으로 건강해지고 활기가 가득 차게 되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예요. 다만, 어쩐지 조금 멀게 들리는 건 제가 작문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우……인사를 드려야하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아요. 조금만 더 생각하면 좋은 단어가 나올 것 같은데…….


“오? 야요이! 있었네? 뭐 하는 거야?”

“네? 와, 와와! 히, 히비키 씨! 다녀오셨어요!”

“오오! 일 완벽히 끝내고 방금 돌아왔다고! ……좀 이따가 다시 나가야 하지만!”


어느새 바로 곁으로 다가온 히비키 씨가 밝게 인사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조금 기운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은데……제 착각일까요.


“뭐 하고 있었어? 으음, ‘내가 존경하는 사람’……?”

“아, 이건 그러니까요, 수업시간에 내준 작문 과제예요. 선생님이 내준 주제 중 하나를 골라서, 자유 작문을 하는 거예요.”

“헤에~ 작문이라~ 이야아, 그리워지네~ 뭐라고 썼는데? 어디…….”


원고지를 뒤적이던 히비키 씨가 의아한 표정이 됩니다. 그야 그렇겠지요.


“엥, 백지잖아?”

“에헤헤……그게, 실은 어떻게 쓰면 좋을지 감이 안 와서 조금 고민중이었어요.”

“오호. 그래서, 야요이가 존경하는 사람은?”

“프로ㄷ…….”


헉, 하고 저는 재빨리 입을 다물고 손으로 입술을 꾹 눌렀습니다. 히비키 씨가 고개를 갸웃합니다. 휴, 큰일 날 뻔 했어요. 아까 전 프로듀서에게 들은 말을 재차 떠올리고, 급히 화제를 바꿉니다.


“그, 그게……아, 아! 히비키 씨는 혹시 존경하는 사람이 있으세요? 혹시 알려주시면 참고가 될지도~”

“내, 내가 존경하는 사람? 에, 글쎄에…….”

“유명인이나 훌륭한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주위에 있는 사람이라든지, 가족이라든지.”

“주위에 있는……흐음.”


히비키 씨는 손가락 끝으로 턱을 매만지더니, 이윽고 입을 꾹 닫고 골몰히 생각하는 표정이 됩니다. 평소의 히비키 씨는 잘 보여주지 않는 진지한 모습이에요. 기운찬 히비키 씨도 가끔 보여주는 진지한 히비키 씨도, 저는 모두 좋아해요.


“그렇네. 사무소의 모두일까나.”

“모두?”

“그 중에서도, 지금은 미키려나.”

“미키 씨, 인가요?”

“이야하~ 실은 그게 말이지~”


히비키 씨는 짐짓 쾌활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녹화한 토크쇼에서, 아무래도 히비키 씨가 실수를 한 모양이에요. 생방송이라 큰 방송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것을 함께 출연한 미키 씨의 적절한 애드리브 덕에 별 탈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 평소에는 완벽 완벽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주제에 말이지~ 그런 사소한 실수 때문에 허둥대다니, 이것 참, 오늘의 자신은 자신이 생각해도 좀 한심했다고! 아하하~”


히비키 씨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소리 내어 웃으시지만……아하, 하고 저는 불현 듯 깨닫습니다. 방금 전에 히비키 씨가 기운이 없어 보였던 건 이 일 때문이었던 걸까요.


“그런 자신에 비하면, 미키는 뭐랄까…… 말만이 아니라 정말로 완벽, 이라는 느낌이라고. 같이 일하다보면 ‘으아~ 이건 정말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해버린단 말이지. ……아우, 왜 이러지 자신. 자신의 그릇을 깨달아서 조금 센티멘탈한 기분이 되어버린 걸까. 하하.”

“그렇지 않아요!”

“우오?! 야, 야요이?”


저는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서며 큰 소리를 냈습니다. 히비키 씨가 깜짝 놀란 얼굴로 올려다봅니다. 그러고 보니 저 오늘만 벌써 두 번째로 큰 소리를 내고 있어요.


“한심하다든가,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저, 히비키 씨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는 걸요!”

“하지만 오늘도 보기 좋게 실수해버렸고…….”

“저 같은 건 매일 실수투성이인걸요! 그에 비하면 히비키 씨는 방송에도 레슨에도 열심이고, 노래도 잘 부르시고, 댄스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완벽하고, 항상 건강해서 주위에 활기를 나눠주고, 가끔 진지한 표정을 하실 땐 정말로 멋지고, 예상치 못하게 칭찬을 들어서 부끄러워하시는 모습은 정말로 귀엽고, 스타일도 정말 좋으시고, 가끔씩 셔츠 아래로 보이는 배꼽선은 정말로 앙증맞고, 또, 또……!”

“배, 배꼽?! 그런 것까지 보고 있는 거야, 야요이?!”

“물론이에요! 그야 물론 미키 씨도 굉장히 멋지세요. 특별히 맞추지 않아도 노래나 댄스는 한번 보고 들은 것만으로도 완벽하고, 머리카락은 살랑살랑하고 예쁜 색에 좋은 향기도 나고, 물론 미키 씨도 굉장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계시고, 저도 정말로 좋아해요. 하지만 전 히비키 씨도 미키 씨만큼, 미키 씨에 지지 않을 만큼 엄청, 엄청엄청 좋아하는걸요! 그러니까 그렇게 자기를 비하할 필요는 하나도 없어요! 분명 아무 문제없어(なんくるないさ), 예요!”

“…….”


히비키 씨는 벙찐 얼굴로 저를 바라봅니다. 아무래도 아직 제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모양이에요. 괜찮아요. 아직 히비키 씨의 장점은 산더미만큼 남아있으니까요!


“또 히비키 씨는…….”

“……우.”

“가끔씩 껴안아주실 때……우?”

“우와아아아아앙 야요이이이이이~!”


갑자기 히비키 씨가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리며 제게 달려듭니다. 저는 피하지도 못하고 하와! 하고 바보 같은 소리를 내며 소파에 쓰러지고 말았어요. 히비키 씨는 쓰러진 저를 껴안고는 이윽고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어째서?! 저는 그저 히비키 씨의 기운을 북돋아주려고 한 건데, 혹시 잘못된 말을 한 걸까요?!


“에, 에, 어, 와와! 히, 히비키 씨! 죄, 죄송해요! 제가 뭔가 안좋은 말을 했나봐요!”

“으응, 아냐! 아니라고, 야요이! 우와아앙~! 야요이는, 야요이는 천사야~!”


엉엉 울면서 히비키 씨는 제 얼굴을 가슴에 꽉 끌어안습니다. 숨은 조금 막히지만, 불쾌한 기분은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포근하고 좋은 향기가 나서 조금 안심하게 돼요.


“우에에에엥~! 야요이이~! 사랑해~! 결혼해줘!”

“호와?! 겨, 결혼은 조금…….”

“결혼은 농담이야! 하지만 사랑해 야요이!”

“에헤헤……저도 히비키 씨가 정―말 좋아요!”

“우에에에엥~!”


끌어안은 히비키 씨의 힘이 더 강해집니다. 문득 시선을 느끼고 돌아보니, 급탕실 입구 너머에서 프로듀서가 상냥한 표정으로 저희를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우왓, 왠지 조금 부끄러워요.


“자, 히비키, 슬슬 시간이라고.”


히비키 씨가 거의 완전히 진정했을 무렵, 프로듀서가 자연스럽게 말을 꺼내며 다가왔습니다. 히비키 씨는 깜짝 놀라며 제게서 멀어집니다. 아, 조금 쓸쓸한 기분……하지만 히비키 씨는 이제 완전히 기운을 되찾은 모양이에요.


“우갸?! 프로듀서, 언제부터? 호, 혹시 방금 전에 봤어?”

“응? 보다니,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그보다 슬슬 나가지 않으면 녹화에 늦을지도 몰라. 마침 나도 여유가 생겼으니 같이 가자.”

“녹화……? 응, 아, 아아! 오오! 물론 자신도 알고 있었다고! 안 그래도 이제 막 준비하려던 참이었다니까!”


작은 목소리로 ‘다행이다’라고 중얼거리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히비키 씨 너머로 프로듀서가 저를 향해 살짝 윙크를 합니다. 의도를 알아챈 저는 작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응? 야요이? 무슨 일 있어?”

“헤?!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히비키 씨, 열심히 하고 오세요!”

“아아, 물론이지! 야요이 덕분에 자신, 완전 부활이라고! 이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 문제없어!”

“웃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로 기뻐요! 하이 터치의 기분이에요! 하이―!”

“오, 하이―!”

『터치!』


손바닥과 손바닥이 경쾌하게 부딪칩니다. 히비키 씨는 이제 완전히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기운을 차려주신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어때, 야요이. 조금은 도움이 됐니?”


히비키 씨를 먼저 내보내고, 프로듀서가 제게 살짝 물어왔습니다. 저는 물론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물론이에요! 히비키 씨의……아!”


한순간, 머릿속에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가 스쳐지나갑니다. 저는 손뼉을 짝 치며 탄성을 터뜨렸습니다. 프로듀서가 의아해하며 고개를 갸웃합니다.


“왜 그래? 뭔가 떠오르기라도 했어?”

“네? 그건……, 에헤헤. 비밀이에요!”


아직 프로듀서에겐 말할 수 없지만, 이건 정말로, 정말로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아, 어쩌면 프로듀서는 처음부터 이걸 생각하고 제게 그런 말씀을 한 건 아닐까요?!


“으응?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는걸. 엇차, 히비키가 기다리겠다. 그럼 난 나가볼게. 나중에 완성되면 꼭 보여주기다?”

“에헤헤……생각해보고요!”

“오오, 기대하고 있을게!”


프로듀서가 사무소를 나가, 남은 사람은 이제 저 한 명뿐입니다. 조금은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그것보다도 저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원고지를 펼쳤습니다. 엄청 힘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파이팅,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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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야요히비를 쓰고 싶었던 건지 야요이P를 쓰고 싶었던 건지, 그것도 아니면 그저 야요이엘을 쓰고 싶었던 건지 알 수 없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느 쪽이든 야요이는 위대합니다. 성스러워요. 그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만병이 통치되고 무병장수할 수 있습니다. 1가구 1야요이의 현실화가 시급합니다. 분명 분쟁이 사라지고 행복과 평화가 가득한 세상이 될 거예요. 야멘!


이 글은 앞으로 몇 편 가량 더 이어집니다. 적어도 야요이가 작문 과제를 끝낼 때까지는 이어집니다. 단편의 규정인 3편으로 끝날지 한두 편 정도 더 길어질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본래 남은 11명이 다 하나하나 출연해 히비키처럼 아요이에게 힐링받는 내용이 될 예정이었으나 개인당 분량이 이번처럼 늘어나면 빈말로도 단편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양이 되기 때문에 일단 이 원안은 폐기하고, 선발된 몇 명을 메인으로 삼으려 합니다. 물론 선발되지 않은 아이돌들도 전원 등장합니다.


혹여라도 댓글로 희망하는 아이를 말씀해주시면(1인 1명씩) 선착순으로 세네명 정도를 받아 그 아이들을 메인으로 삼을 생각이고, 댓글이 안 달릴 가능성도 있으므로 그 때에는 제가 좋아하는 순으로 메인을 결정합니다.


그런 연유로, 얼마 전 새로 가입한 야요이P 페더였습니다. 어... 게임은 안했지만요. 엑박도 플삼도 없지만 이번 5월에 발매되는 원포올은 돈을 모아 구입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콘솔은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습니까.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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