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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이 곳 사람들이 역할극하는 그런 상황 ~제4막~

댓글: 9 / 조회: 1827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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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2, 2014 21:19에 작성됨.

Elise님이 창작댓글판에 개설한 창댓글에서 역할극을 한 내용을 올립니다.
이것은 제4막으로, 제1막과 2막, 3막은 山寺春님이 올릴 것입니다.

이하의 내용은 3월 1일 밤 10시 30분~ 3월 2일 오전 3시경 까지 이어진 역할극으로, 23~448까지 총 426개의 댓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각의 역할은 이렇습니다.

P : Elise 님

아마미 하루카 : 저 조맹덕

키사라기 치하야 :  Elise 님

하기와라 유키호 : 엘논스 님

타카츠키 야요이 : 히비킹 님

미우라 아즈사 : 스즈카렌 님

하기와라 가 사람들 : 저 조맹덕

그나저나 역시 릴레이로 진행하다보니까 말도 안맞고, 모순점도 생기고(예를 들어, 하루카의 스케쥴을 목숨 걸고 진행시키려는 프로듀서가 아즈사에게는 스케쥴을 취소 시키고 도와달라던가...),
맞춤법도 틀리고, 문장 구조도 이상해지고, 호칭도 틀리고, 내용이 어색한 곳이 여러 군데 발견되어서 전체적으로 문장을 다듬었습니다.

수정점은 이렇습니다.

1. 대화의 순서를 상황에 맞게 변경시켰습니다.

2. 문장 구조가 이상한 문장을 내용의 변경점 없이 문장을 옳게 바꾸었습니다.

3. 맞춤법이 틀린 문장은 교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도 완벽한 것이 아니라 수정 못 한 것도 있을수도 있습니다.

4. 호칭이 틀린 부분을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5. 아무리 봐도 내용이 어색한 곳은 조금 수정을 가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6. 모순점이 생긴 부분은 모순점이 생기지 않게 약간 변경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아즈사는 스케쥴 때문에 힘들다' 를 '아즈사는 친구 토모미와의 약속 때문에 힘들다.'로)

7. 내용 설명이 부족하여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각 상황에 대한 설명을 추가시켰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상의 변경점은 없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 글의 원본을 보고 싶으시다면 창작댓글판의 글을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

릴레이 시간은 약 4시간 반, 글 정리에는 1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그런만큼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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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 룰루~ 오늘은 스케쥴이 없지만 사무소에 와버렸네, 헤헤....

하루카 : 지금 사무소에 누가 있으려나.....

하루카 : 안녕하세요~!

야요이 : 아, 하루카 씨! 안녕하세요! 걸윙

유키호 : 흐흐흥~♬ (차를 끓이고 있어요오)

유키호 : 갑자기 시끄러워졌는데 무슨 일일까나?

스윽

유키호 : 아, 하루카 왔구나~

하루카 : 아, 유키호! 안녕~! 오늘도 차 끓이고 있는거야?

유키호 : 응! 오늘은 새로운 차를 사봤어~ 기대해줘어~

치하야 : 하루카 왔구나. 나 좀 도와줄래?

하루카 : 치하야 쨩? 뭔가 곤란한 것이라도 있어?

치하야 : 실은 어떻게하면.....

치하야 : ..... 아무것도 아니야.

하루카 : 왜 말을 하다가 말아? 혹시 남에게 들키면 곤란한 일이야?

야요이 : 치하야 씨, 고민이 있으시면 말해주세요!

치하야 : 아... 아무것도 아니야... 큿.

하루카 : 그래? 아니라면 다행이네.

야요이 : 우우... 하지만 치하야 씨 표정이 좀 어두워 보이는데....

아즈사 : 안녕하세요~

야요이 : 아, 안녕하세요, 아즈사 씨!

유키호 : 아, 아즈사 씨? 안녕하세요오~

치하야 : 안녕하세요, 아즈사 씨..... 큿.

하루카 : 얘들아, 들어봐. 오늘 다들 스케쥴 없지?

유키호 : 응!

야요이 : 네! 저도 오늘은 오프에요!

하루카 : 그러면 우리 다 같이 누구 집으로 놀러가지 않으래? 예를 들어... 유키호네 집이라던가!

야요이 : 에에? 유키호 씨 집 말인가요?! 재미있을것 같아요!

유키호 : 에? 우리집..?

유키호 : 모두가 함께라면 상관없지만.. 우음.. 아버지, 허락해주실까아...

하루카 : 유키호, 사실 나 유키호네 아버지 만나뵌적이 있어. 무척 잘해주시더라.

하루카 : 놀러오면 멋진 일본도도 보여준다고 하셨어!

유키호 : 헤에, 하루카 우리 아버지 마음에 들었나보구나~ 그럼 분명 허락해주실거야!

유키호 : 아버지, 매우 무서운 분이지만 직접 인정한 사람한테는 매우 친절하시니까~

왁자지껄 시끌시끌

아즈사: 어머? 치하야 쨩.  왠지 얼굴이 어두워보이는데 무슨일 있니?

치하야 : 하아... 실은...

치하야 : 프로듀서가 저에게 고백을 하셨어요...

아즈사 : 에? 방금 뭐라고.....

치하야 : 프로듀서 씨가.. .저에게 고백하셨어요!

아즈사 : 그.... 그렇구나... 프로듀서 씨가....

치하야 : 어떻게 해야하죠? 너무 당황스러워서...

야요이 : 에에?! 정말인가요?! 프로듀서가 치하야 씨에게 고...고백을!

하루카 : 딱 가자마자 과자를... 잠깐 뭐? 야요이, 방금 뭐라고 했어?

야요이 : 분명히 치하야 씨가 프로듀서 씨에게 고백을 받았다고....

하루카 : ...?! 뭐라고? 치하야 쨩이 프로듀서 씨의 고백을 받았다고?

유키호 : 지, 진짜야, 야요이?

야요이 : 네, 분명 그거때문에 치하야 씨 표정이 어두웠다고.. 지금도 고민중이라고..

치하야 : 유우를 친게 프로듀서 씨의 아버지셨대요...

아즈사 : ....응?

하루카 : 설마.... 그게 고백 내용?

치하야 : 응.

아즈사 : 어, 어떻게 그런...!(사랑고백이 아니었잖아...)

유키호 : 치, 치하야 쨩? 그거 정말이야?

치하야 : 아니, 거짓말이야.

야요이 : 에에에에에?!

유키호 : 역시 그렇지? 다행이다아~ 그래도 치하야 쨩, 그런 거짓말을 하면 놀라버린다고오....

치하야 : 심심해서 그런 거짓말을 했어요. 미안해요, 아즈사 씨.

아즈사 : 에?!?!?!?!(혼란 상태)

야요이 : 우우... 역시 거짓말은 '떽!' 이라고 생각해요!

아즈사 : 거... 거짓말이었구나.. 후우~

하루카 : 음, 다행이네, 정말. 그런데 이제 그런 농담도 할 정도로 성장했구나, 치하야 쨩!

하루카 : 뭐, 어느 부분은 성장하지 않은 것 같지만 말이야.

야요이 : 성장하지 않았다니 어느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에요? 노래라면 치하야 씨는 항상 성장하신다고 생각하는데...

치하야 : 괜찮아, 하루카. 프로듀서가 말씀하셨어. 자신은 작은 것이 좋다고...

유키호 : 치, 치하야? 거짓말은 좋지 않다구우? 프로듀서 씨 취향은 분명 큰거라고 하셨어..(나도 큰 건 아니지만...)

하루카 : 그 말 정말이야? 프로듀서 씨는 딱 중간 정도가 좋다고 하셨는데?

유키호 : 지, 진짜야, 하루카? 그, 그러고보면 분명 보통도 좋아하신다고 들은거 같기도 하고... 헤....

하루카 : 응, 너무 크면 그것도 해가 되니깐 말이야.

아즈사 : 나에게는 큰 것이 좋다고 하셨단다! 해라니, 큰 것에 해는 없단다, 얘들아?

야요이 : 우우? 대체 뭐가 크고 작다는걸 까나...

야요이 : 유키호 씨, 지금 크고 작다고 한 것이 대체 뭔가요?

야요이 : 치하야 씨가 작고, 유키호 씨가 보통이고, 아즈사 씨가 큰 거라면... 우..우우...

유키호 : 그, 그건.. 마음의 넓이랄까?

아즈사 : 후후훗, 야요이. 혼란스러운 모양이네~ 귀여워라~

야요이 : 에에? 그렇다면 치하야 씨는 마음의 넓이가 작다는건가요?! 아니에요! 치하야 씨가 얼마나 마음이 넓으신데!

유키호 : 하, 하하.. 사람은 겉을 보기만 해선 모, 모르는 거랄까.. 헤헤... 야, 야요이? 차라도 마실래?

야요이 : 아! 네! 감사합니다! 유키호 씨가 끓여주는 차는 정~말로 맛있는거에요! 헤헤..

유키호 : 뜨거우니 조심하렴~

치하야 : 아, 맞다. 마침 너희들하게 말할게 있어.

유키호 : 응, 치하야, 말해봐!

치하야 : 그게... (따르르르릉) 어, 전화가.. 잠깐만.. 프로듀서.. 무슨 일이죠?

치하야 : (통화 중)프로듀서.. 네... 아니요, 예식장은 작아도 되요. 그럼 좀있다가 드레스 보러가죠, 네, 알겠어요.

아즈사 : 예식장? 드레스?!

하루카 : 치하야 쨩? 예식장이라니? 드레스라니? 네가 예식장과 드레스를 왜 골라?

유키호 : 거, 거짓말은 나쁜 거야, 치하야 쨩!

야요이 : 우와~ 치하야 씨! 벌써 프로듀서와 결혼 하시는 거에요? 축하드려요!

하루카 : 에이, 그럴리가 없잖아. 오늘 프로듀서 씨가 내게 청혼을 하셨는걸!

유키호 : 하, 하루카도 참.. 자, 차 한 잔 마셔.

야요이 : 에에에?! 그, 그럼 어제 치하야 씨한테 프로듀서가 고백한 다음, 결혼식장을 잡고 오늘은 하루카 씨에게 청혼을.. 우.. 우우?

하루카 : 오늘 치하야 쨩과 상담해서 어떤 예식장이 좋을까, 어떤 드레스가 좋을까 물어보고 결정하겠대.

야요이 : 아하! 그래서 치하야 씨가 프로듀서 씨와 통화를 하셨던 거군요!

아즈사 : (뭔가 이상해... 분명 어제 프로듀서 씨는 코토리 씨와 결혼한다고 이야기 한 것 같았는데....)

하루카 : .....라고 거짓말을 하셨는데 이거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

야요이 : 우우? 프로듀서가 그런 거짓말이라니... 거짓말을 '떽!'이에요!

치하야 : 네.. 그럼.. (뚝) 하루카? 시끄러워서 프로듀서와 전화를 제대로 끝내지 못했어.

하루카 : 어, 그래? 그건 미안해...

아즈사 : 저기... 치하야 쨩? 아까 그 통화말인데...

치하야 : (못들은척) 그럼 난 잠시 어디좀 다녀올게.

야요이 : 다녀오세요, 치하야 씨!

하루카 : 응, 다녀와. 아! 혹시라도 프로듀서 씨 만나면 말씀드려줘. 허튼 짓하면 죽인, 아니 가만히 안둔다고 말이야.

아즈사 : 아, 잠깐...(따르르릉) 아, 여보세요? 오토나시 씨? 갑자기 무슨 일로 전화를...(문밖으로 나간다.)

하루카 : 아무튼 거짓말을 한 프로듀서 씨를 어떻게든 벌을 주어야겠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어제 프로듀서 씨가 아즈사 씨에게 하는 말이 뭐였는줄 알아?

하루카 : '저는 코토리 씨와 결혼합니다!'라는 거였어? 거짓말도 정도껏 하셔야지....

야요이 : 맞아요! 하루카 씨가 프로듀서 씨를 얼마나 좋아하시는데 그런 거짓말을.. 이건 좀 심한게 아닐까나- 하고 생각해요!

유키호 : ... 모두들 표정이 험악하잖아... 무섭다고오...

야요이 : 오늘은 다들 이상한 것 같아요.. 치하야 씨가 마음의 넓이가 작다고 하거나... 프로듀서가 거짓말을 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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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휴일에 이렇게 놀고만 있어도 좀이 쑤시네... ...

P : 뭐, 오늘은 쉬는 날이기는 하지만 사무소에 가볼까나!

P : 그런데 쉰다고 했다가 갑자기 가기는 좀 뭐하네, 케익이나 몇 개 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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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 (프로듀서가 하루카에게 그런 이야기를 할리가 없어.. 진실을 알아야 돼!)

치하야 : (프로듀서 네 집은 이 근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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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그럼... 어..사무소 전화번호가...음

하루카 : (통화) 여보세요?

P : 여보세요? 하루카야? 지금 안바쁘지?

하루카 : (통화) 프로듀서 씨인가요?

P : 사무소에 너 말고 아무도 없니? (돈이 얼마없어.. 최대한 적은 인원이어야해!)

하루카 : 어, 어라? 아까까지 유키호와 야요이와 아즈사 씨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하루카 : 어디로 갔나? 일단 저 혼자밖에 없네요.....

P : 그래? 다행이다.. (좋았어, 1명 뿐이라면 괜찮아!)

하루카 : 무슨 일 있으신가요? 왜 갑자기 사무소 내의 사람을...?

P : 아니야, 사람이 많으면 여러 의미로 불편해서 그래..(내 지갑이 말이야...)

끼이익

하루카 : 어, 유키호? 아즈사 씨? 어디 갔다가 이제....

아즈사 : 그게 잠시 전화 좀 받고 왔어.

유키호 : 나, 나는 잠시 속이 안좋아져서 바람이라도...

P : 뭐? 아즈사 씨와 유키호가 돌아왔다고?!(으아, 이러면 내 지갑이 위험한데...)

P : 안돼겠다, 하루카! 나중에 너 혼자 남으면 그 때 전화해!

하루카 : 아, 전화 끊어졌다. 왜 이러시는 거지?

유키호 : 하루카? 누구와 통화한거야아?

하루카 : 나? 아아, 잠깐 스케쥴 때문에... 어라? 야요이는 어디로 간거야?

유키호 : 아, 야요이 쨩은 동생 챙겨줘야 하는 것 때문에 돌아갔어.

유키호 : 야요이 쨩, 우리 집에 못 가게 되어서 굉장히 아쉬워하더라....

하루카 : 그래? 야요이는 참 착하네. 매번 동생도 챙겨주고... 아무튼 우리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더라?? 기억이 안나네?

유키호 : 응? ....아! 분명 하루카, 우리 집에 가고 싶다고 했지?

하루카 : 응! 너희 아버지꼐서 언제든지 놀러오라고 하셨어! 멋있는 것도 보여주신다고 하셨어!

유키호 : 헤에, 하루카 대단하네~ 그럼 말 나온 김에 바로 전화해볼까나아... 잠시만 기다려, 하루카~

아즈사 : 어머? 하루카 쨩은 오늘 유키호 쨩의 집으로 놀러가는 거니?
'
하루카 : 네! 아즈사 씨네 집은 지난 번에 한 번 가봤고 하니 이번에는 유키호 네 집으로 가려고요!

아즈사 : 그렇구나~ 나도 오늘 일이 없다면 좋았을텐데... 오늘은 토모미와 선약이 있거든....

하루카 : 그, 그러신가요..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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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하루카에게 연락이 없다... 다른 아이들에게 전화해볼까? 그러니까... 치하야!

P : 음, 여보세요?

치하야 : 여보세요...

P : 치하야, 혹시 지금 너 혼자야?

치하야 : (프로듀서.. 설마!) 네, 일단 혼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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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 아, 하루카 쨩! 기다렸지~ 아버지께서 하루카 쨩이라면 괜찮으시대!

유키호 : 아, 아즈사 씨도 가실래요오?

아즈사 : 나도 가고 싶지만 오후에 선약이 있어서....

유키호 : 그런가요오... 모처럼 모두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에... 그러면 어쩔 수 없죠오...

하루카 : 그러고보니 치하야는 어디로 갔을까? 어디로 간다고는 말 했는데 정확히 이야기를 안했네?

하루카 : 전화해봐야겠다... 어라? 통화중? 뭐, 나중에 해도 상관없겠지.

유키호 : 그럼 하루카 쨩, 빨리 가자! 나, 친구를 집에 부른 건 처음이라서 조금 기대돼!

아즈사 : 후후, 즐겁게 놀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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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정말 우연이네! 네가 우리집 근처에 있었을 줄이야!

치하야 : 그러게 말이에요.

P : (사실 나 혼자 케이크 먹고 싶은 건데 한개만 사기에는 너무 X팔리잖아!!!)

P : (그래서 사무소 사람들과 먹으려 한건데 사람이 많으면 돈이 엄청나고....)

P : (치하야가 있어서 다행이네...)

잠시후

P : 다먹었으니 슬슬 사무소로 가볼까나... 치하야도 같이 가자!

치하야 :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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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하기와라 가]

하루카 : 우와~ 이렇게 집이 클 줄은 몰랐는데....

유키호 : 그런가아? 낡았다곤 생각했지만 큰 것은 잘 몰랐는데에...

하루카 : 우와~ 넓은 정원도 있네?

유키호 : 그, 그렇게 돌아다니면 길 잃을지도 모른다고오? 자자, 하루카 쨩! 내 방으로 가자!

하루카 : 지, 집안에서 길도 잃는거야?

유키호 : 나는 여기서 오래 살았으니까 괜찮지만.. 집안에 훈련장이나 사격장...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있으니까 잘못하면 길을 잃을수도 있다고오?

하루카 : (예상대로... 하기와라 가는 보통 집이 아니야.. 훈련장이나 사격장이라니...아까부터 어슬렁거리는 험악한 분들도 보이고... 흐음...)

하루카 : (이, 이거... 회유해두면 꽤나 큰 전력이 될지도!)

유키호 : 으응? 하루카 왜 그래? 무슨 생각하고 있는 거야?

하루카 : 유키호, 만약 나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도와줄거지? 그렇지?

유키호 : 당연하지! 하루카는 내 제일.. 아니, 두번째로 친한 친구 인걸!

하루카 : (뭐, 첫번째는 마코토겠지.) 유키호네 방은 여기.. 아! 안녕하세요!

하기와라 : 오, 하루카 양 아닌가. 유키호와 놀러온겐가?

유키호 : 아, 아버지 있으셨네요오~ 근데 제 방 앞에서 뭐하고 계셨어요오..?

하기와라 : 아아, 또 얼간이들이 우리 유키호에게 러브레터 따윌 보냈나 검사하려고 했지. 우리 유키호는 인기가 많아서 문제라니깐.

하기와라 : 하루카 양, 만약 연예계 생활 하다가 곤란한 점이라도 생기면 연락해주게. 간단한 일이라면 15명 정도는 보내줄 수 있으니까!

하기와라 : 그럼, 즐겁게 놀다가게!

하루카 : 네! 안녕히 가세요!(이거 일부러 회유할 필요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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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소]

P :  역시 여기가 최고라니까. 안녕하세요, 아즈사씨.

아즈사 : 어라? 프로듀서 씨? 오늘 오프였던게.....

P : 아, 조금 심심해서 와봤습니다. .....으응?(스케쥴표를 봄.)

P : 어엉? 하루카 라디오 방송일정이 오늘이었잖아!!!!! 내일인 줄 알았는데!! 하루카는 어디로 갔죠?

아즈사 : 오늘 하루카도 오프 아니였나요? 그래서 유키호 쨩의 집으로 놀러갔는데요.

P : 제,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라디오 스케쥴을 내일이라고 말 해버렸다고요!!

P : 지금이라도 전화를.... 어엇? 하루카의 휴대폰이 꺼져있어?

아즈사 : 어, 어머.. 그거 큰일이네요.

P : 지금 이럴때가 아닙니다. 아즈사 씨, 저 좀 도와주시고... 치하야는...... 음.....

치하야 : 아, 저 학교 과제가 있어서 곤란해요. 지금 다 안끝내놓으면 나중에는 시간이 없어요!

P : 그래? 그럼 여기 남아 있어. 우리 둘이서 찾아볼테니까.

치하야 : 알겠습니다.

아즈사 : 하, 하지만 저도 오후에 약속이....

P : 아즈사 씨, 부탁입니다. 절 도와주세요!

P : (이상하게 하기와라 가에 이상하게 찍혀있단 말이야... 내 얼굴이 보이면 이상하게 다들 묻어버리려고 해....)

아즈사 : 어.. 어쩔 수 없네요. 저도 도울게요.

아즈사 : 토모미라면... 나중에 용서해주겠죠.

P : 감사해요, 그럼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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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와라 가]

유키호 : 하루카 쨩이 마음에 드셨나보네. 아, 그렇지! 하루카 쨩? 우리 집에 아주 맛있는 차가 있는데 마실래?

하루카 : 맛있는 차? 그럼 부탁해, 유키호!

유키호 :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무지 맛있는 차야!

유키호 : 그럼 타서 가지고 올게~!

하루카 : 그래, 기대할게~~

하루카 : 그럼... 하기와라 쪽은 처리했고... 다음은 미나세 가를 회유하면 되겠네...흐흐...

하루카 : 그런데 대체 어떤 차길래 유키호가 저렇게 들뜬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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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 흥흥흥♬ 하루카랑 친구가 되서 정말 다행이야...(물 끓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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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 그러고보니... 치하야 쨩! 치하야 쨩에게 전화하는 것을 깜빡했네.

하루카 : 전화 걸어봐야 겠다...어라? 휴대폰 전원이 안켜지네?

하루카 : 어라... 배터리가... 다 떨어진건가...

하루카 : ....프로듀서 씨도 너무하다니깐. 잠버릇, 아니지. 그 정도면 몽유병이지.

하루카 : 어떻게 몽유병으로 아이돌들에게 청혼 같은 말 따위를 할 수 있는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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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 뭐하고 놀까나아....

유키호 : 아, 아버지가 모으신 컬렉션을 보여줄까나... 하루카 쨩 분명히 일본도도 보고 싶어했고!

유키호 : 흥흥흥♬(차를 끓여서 가져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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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치지직

하기와라 : (유키호의 방 무선 장치로 엿듣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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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 .....프로듀서 씨도 너무하... (치지직) ... 그 정도면.... (치지직)....어떻게...(치지직) 아이돌들에게 청혼...(치지직) 있는 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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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와라 : 프로듀서란 놈이.. .정말로?

하기와라 : 프로듀서라는 놈이 자신이 키우는 아이돌에게 청혼?

하기와라 : 자신이 키우는 아이돌들에게 손을 댄다고?

하기와라 : 서, 설마 유키호도 손댄건 아니겠지? 아니야, 유키호 뿐만 아니라 이건 유키호 친구들에게도 중요한 문제야!

하기와라 : 어떻게든 처리를 해놓아야겠어!

하기와라 : 으으... 전 조직원에게 전해야겠다.

하기와라 : 아아. 전 조직원은 들어라.

하기와라 :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를 보면 그 장소에서 족칠 것. 단, 죽이지는 말 것

하기와라 : 기타 765 프로덕션의 소속 아이돌이나 직원이 보인다면 보호하여 귀가 시켜줄것.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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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 자, 하루카 쨩, 오래기다렸지이? 아까 말한 맛있는 차 타왔어..! 라고 말하면 자연스러울까나..?

하루카 : 아! 고마워, 유키호! 기대 잔뜩했다고!

유키호 : 핫, 들려버렸나아... 부, 부끄러워어...

유키호 : 이, 일단 하루카 쨩, 차 받아!

하루카 : 후르릅...

유키호 : 그, 그래서 하루카 쨩? 맛은 어때, 맛은? 맛있어? 응?

하루카 : 우와~ 유키호! 이거 맛이 일품인데?

하루카 : 이거 대체 어디서 난거야? 되게 맛있어!

유키호 : 그런가아.. 다행이다아...

유키호 : 그럼 하루카 쨩? 다음엔 집 안내 해줄까아? 궁금하지? 일본도라던가 잔뜩 있는 방도 있어! (반짝반짝)

하루카 : 그래! 나 잔뜩 기대했다고! 유키호네 집은 굉장히 볼것이 많을 것 같았거든!

유키호 : 그럼 바로 가자! 차는 또 끓여줄게, 일단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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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기와라 가 문 앞]

P : 일단 유키호 네 집 앞까지는 어떻게든 도착했는데... 다음이 문젭니다.

(문지기들이 잔뜩 있다.)

P : 저걸 어떻게든 뚫어야....

아즈사 : 프로듀서 씨. 유키호 쨩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그렇게 어렵나요? 평범하게 방문해도 되지 않나요?

P : 말도 마세요. 아무이유없이 저를 묻으려.. 잠시만요.(아즈사의 입을 막는다.) 교대인가?

P : ...아즈사 씨. 저 좀 도와주셔야겠어요.. 잠시 문지기들의 시선만 끌어주세요.

아즈사 : 네, 알겠어요.

문지기 1 : 엉? 저기 미우라 아즈사 아니야?

문지기 2 : 뭐? 미, 미우라 아즈사라고? 아가씨의 동료인?

아즈사 : 저기 죄송한데....

문지기 1 : 우와! 미우라 아즈사가 나에게 말 걸었어!

문지기 2 : 웃기지마! 나에게 말걸었다고!

문지기 1 : 너같은 추남에게 누가 말거냐?

문지기 2 : 뭐냐?! 해보자는 거야!!

문지기 1 : 덤벼! 이 자식이!!!

우당탕탕탕

아즈사 : 아라아라~ 곤란하네요~

P : 이 틈에 난..(널빤지 한개 줍고 벽에다 세운뒤 달린다.)

P : 점프~!

P : (참고로 내 점프는 1M가 넘는다고! ....그냥 그런 설정으로 하자!)

옆집 개 파르페 : 왕왕왕왕왕왕왕!

간부 1 : 이 바보들아! 765 프로덕션 아이돌 보면 귀가 시키라는 무전 못들었어?

간부 1 : 니들 근무 똑바로 안설래?

문지기 1 : 죄, 죄송합니다!

문지기 2 : 그럼 이쪽으로 가시죠, 미우라 씨.

아즈사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후후훗..

P : 일단 간신히 잠입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P : 이럴때 골판지 상자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쫄따구 1 : 어라? 방금 개가 짖지 않았어?

쫄따구 2 : 그러고보니 그런 것 같은데...

쫄따구 1 : 그 개, 우리 파에게는 안 짖지 않아?

쫄따구 2 : 하도 많이 보니까, 이제 짖지도 않겠찌.

쫄따구 1 : 그렇단 말은....

쫄따구 2 : 불법 침입자...?!

간부 1 : 뭐야! 너희들은 또 왜 떠들고 있어!

쫄따구 1 : 보, 보고 올리겠습니다! 불법 침입자의 징후가 발견?

간부 1 : 부, 불법 침입자라고? 이 하기와라 가에?

쫄따구 2 : 저희에게는 짖지 않는 옆집 개가 짖은 것으로 봐서는 의심은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간부 1 : 으으... 이 하기와라 가에 불법 침입이라고?

간부 1 : 뼈도 못추리게 해주지! 애들 집합해!

P : (뭐.. 뭐지? 갑자기 사람들이 더 늘어나기 시작했다.. 젠장, 이래서는 하루카를 발견하기 전에 내가 묻혀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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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의 방]

유키호 : (하루카 쨩 반응이 별로네.. 역시 나 같은 아이의 집은 재미없는 걸까...)

유키호 : 하루카 쨩? 방금 개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하루카 : 개 짖는 소리? 에이, 개 짖는게 어땠다고. 설마 프로듀서 씨가 하기와라 가에 불법침입해서 개가 짖는다거나 하지는 않았을거 아니야?

유키호 : ....뭔가 자세하네? 흐음.. 그런 걸까나..

유키호 : 그보다 하루카 쨩, 더 가보고 싶은데는 없어?

유키호 : 가보라던가 보여줄까?

하루카 : 가, 가보? 그런거 내가 함부로 봐도 되는거야?

유키호 : 아버지도 하루카 쨩을 마음에 들어하시는 거 같고, 분명 하루카 쨩이라면 괜찮을거야!

유키호 : (이렇게라도 하루카를 즐겁게 해줘야 되...)

하루카 : 그래? 정말 괜찮은거야? 그럼 빨리 보여줘!

유키호 : 응,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 말이야!

유키호 : 자자, 저 정원만 통과하면 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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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 : 프로듀서 씨는 잘 들어오셨... 어라? 여긴 어디지?

문지기 1 : 기, 길을 잃은 듯 싶네요...

문지기 2 : 아니, 우리가 길을 잃었어... 나 태어나서 길 잃은 적 한 번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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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따구 3 : 19!

쫄따구 4 : 20! 번호 끝!

간부 1 : 내 직속 부하가 총 20명이니까... 다 왔네.

간부 1 : 지금부터 불법 침입한 침입자를 수색한다! 골판지 상자 안 하나까지 다 수색해!

P : (크악! 스네이크의 상징인 골판지 상자를 봉인하다닛!)

간부 1 : 놓치면 우리 다 영창.... 이 아니라 어쨋든 엄청나게 혼날거다!

쫄따구 3 : 어떤 망할 놈이 침입을 한거야....

쫄따구 4 : ....잡으면 죽일거야...

간부 1 : 아, 죽이지는 말고 왠만하면 생포해라!

P : 젠장, 저 놈들이 경비는 통 줄어들지를 않고 있어... 그렇다면 성동격서다!

휘이익 (돌을 멀리 정원쪽으로 던짐)

쫄따구 3 : 앗! 저 쪽에서 돌 던지는 소리가 났다!

쫄따구 4 : 잡아라!

P : 좋았어.. 시선은 끌었고.. 이제 집 안으로 들어가.. 저건! 골판지 상자!

보초 1 : ....응? 뭔 난리야?

보초 2 : 불법 침입자가 있다나봐.

보초 1 : 불법 침입자? 그거 굉장히 위험한거 아니야?

보초 2 : 에이, 괜찮아. 알아서 다하겠지.

보초 1 : 뭐, 우리는 이 자리만 지키면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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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와라 가 정원]

쫄따구 5 : 여, 여기서 돌 소리가 났는데?

하루카 : 에? 무슨일 난 건가? 저기 한 20명 정도가 몰려있어!

유키호 : 20명 정도는 흔한 일이야, 하루카 쨩. 아저씨 중 한 명이 잘못이라도 한 모양이겠지. 연대책임이라고 하던가...

하루카 : 여, 연대 책임이라고? 으흠... 그거 불쌍하네. 아, 어디로 가면 되는거야?

유키호 : 응! 바로 저기야!

유키호 : 얼마 전에 가보들을 새로 옮기는 바람에 상자들이 조금 많이 널려있네... 지저분해서 미안해!

하루카 : 아, 아니야! 보여준다는 것만해도 감사한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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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 : 다들 바쁘게 뛰어다니시네요? 운동이라도 하시는 걸까?

문지기 1 : 우리 아직 하기와라 가 벗어나지도 못했잖아ㅠㅠㅠㅠㅠ

문지기 2 : 제기랄, 왜 이러지? 오늘 따라 길치가 된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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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와라 가 내부]

보초 1 : 응?

보초 2 : 또 왜 그래.

보초 1 : 저기 골판지 상자가 움직인 것 같은데?

보초 2 : 또 뭔 헛소리야.

보초 1 : 아니야! 진짜라고!

보초 2 : 이런 골판지 상자 따위가 움직일리가 없잖아!

퍽 (골판지 상자를 발로 찬다.)

P : 골판지 상자로 몸 숨기는 건 예전에 그만 뒀다고...

P :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눈에 띄게 해서 그틈에 움직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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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쫄따구 6 : 제기랄! 망할 놈에게 속았어!

간부 1 : 이 바보들아! 소리가 난다고 몰려가냐!!!

쫄다구 7 : 죄, 죄송합니다!

간부 1 : 됐어! 내가 다른 놈에게 연락 할테니, 너희들은 여기서 대기해! 정원에 누군가 보이면 잡아!

쫄다구 8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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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와라가 내부]

P : (일단 집안에 잠입하는 것은 성공... 하지만 그 다음이 더 문제야...)

P : 일단 가벼운 호신용품을 챙겨오길 잘했군... 스프레이와 스턴건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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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아즈사 : 죄송해요, 괜히 저 때문에 힘들게 해드려서.. 어머.. 땀이.. 여기 손수건으로 닦으세요...

문지기 1 : 아아! 미우라 아즈사의 손수건!

문지기 2 : 내놔 이 새X야! 내꺼야!

문지기 1 : 시끄러! 나대지 말고 가만히 있어!

문지기 2 : 야, 집어치워! 맞다리 까자!!

문지기 1 : 각오해라!!!

아즈사 : 아앗. 두 분 다 싸우시면 떽! 이에요! 후후훗.

문지기 1 : 아아, 아즈사 느님... 죄송합니다....

문지기 2 : 저희의 죄를 용서해주시옵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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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 보관실]

유키호 : 그럼.. 들어와 하루카 쨩! 아, 신발은 벗고 들어와줘~

하루카 : 응! 알겠어!

스윽

하루카 : 응? 뭔가를 밟은 것 같은데... 물인가?

하루카 : ....피?

유키호 : 아, 그거라면 며칠 전 침입자가 있어서 말이야.

유키호 : 아버지, 본보기로 남겨둔다고 뒷처리를 하지 않으셨어.

유키호 : 하루카 쨩은 관계없는 일이니까 안심하고 들어와도 괜찮아~

하루카 : 그, 그래? 하기와라 가는 꽤나 피곤하겠구나!

유키호 : 익숙해지면 별 거 아니야~ 그럼, 하루카를 위해 하나하나씩 설명해줄게!

유키호 : 먼저 이 삽은 말이지, 아버지가 처음으로 침입자를 묻어둘 때 쓰셨던 거야!

하루카 : 호오, 유서가 깊은 물건이네. 나도 타임캡슐을 묻을 때 쓴 삽은 아직도 보관하고 있어!

유키호 : 그지 그지? 그리고 이건 말이야, 아버지가 처음으로 밀반입에 성공한 권총이고....

유키호 : 또 이건 할아버지께서 아버지에게 물려주신 일본도야! 그리고 이건 내가 땅파는 훈련을 할 때 쓴 황금삽!

하루카 : 화, 황금으로 삽을 만들었어? 그거 기술 엄청 대단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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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일단 천장으로 올라가자... 의외로 이런 집은 천장에 올라가는게 안들켜.....

(올라가다가 휴대폰을 떨굼)

P : 앗차!

콰직

보초 1 : 어?

보초 2 : 하늘에서 휴대폰이?

보초 1 : 비, 비상 벨 울려! 여기까지 왔어!

보초 2 : 제기랄! 비상이다!

따르르르르르르르릉

P : 비, 빌어먹을! 최대한 이 방에서 멀어져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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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 어라? 비상벨이라니 별일이네?

유키호 : 자, 하루카 쨩? 삽이라도 들을래? 몸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니까!

하루카 : 아, 아니. 나는 그렇게 삽질을 잘 못하니까.. 이 총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안될까?

유키호 : 아무리 하루카 쨩이라도 진짜 총을 맡기는건 조금...

유키호 : (아, 아니지 유키호! 이러다간 하루카 쨩에게 미움받아버릴지도 몰라..)

유키호 : 그.. 그래, 대신 조심해야 해 하루카 쨩. 아버지가 무척 아끼는 총이니까.

하루카 : 고, 고마워. 유키호.

하루카 : (이렇게 집안이 어수선해서야, 뭐라도 들고 다녀야 안심이 되네.)

유키호 : 그럼 나는 이 삽이라도 들고 갈까...

유키호 : 그나저나 침입자라니 별일이네. 근처에 적대 야쿠자는 다 정리했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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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 : 어머? 지금 벨 소리가 났는데...

문지기 1 : 비, 비상벨?

문지기 2 : 야, 비상벨이 문제야? 우리에게는 지금 미우라 아즈사 씨가 있다고!

문지기 1 : 그,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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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부하 1 : 이 빌어먹을 놈이 드디어 움직였다!

LV.2 부하 2 : 여기서 잡으면 레벨 업을 할 수 있다!

LV.2 부하 3 : 경험치가 몇인데?

LV.2 부하 4 : 불법침입자 보너스로 1.5배야!

LV.2 부하 5 : 이벤트 타임이다!!!

P : 일단, 최대한 아까 그 방에서 멀어진 것 같은데... 빌어먹을, 휴대전화를 흘리다니...

간부 2 : 어, 어디로 간거야? 방금 여기 있다며?

보초 1 : 그게 분명 휴대폰이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간부 2 : ..천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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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그건 그렇고, 여기는 무기실인가?

P : 노다치에... 나기나타... 잠깐만 저,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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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부하 1 : 천장에 아무도 없습니다!

LV.2 부하 2 : 벌써 내려 간 듯 합니다!

간부 2 : 제기랄, 우리가 한 발 늦었군!

간부 3 : ....무기실!

간부 2 : 무기실이라니?

간부 3 :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그 놈은 아마 무기도 별로 안챙겼을거야! 무기실에서 분명 무기를 챙길거라고!

간부 3 : 내가 직접 간다! 너희는 여기서 대기해!

간부 2 : 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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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치하야는.......

치하야 : 심심하네.. 프로듀서에게 전화라도 걸어볼까....

치하야 : ....안 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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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실 ]

간부 3 : 제기랄, 벌써 털어갔어.

간부 3 : 행동 하나 잽싼 놈일세.

P : 미안하지만 아직 여기있다!

빠악

간부 3 : 크엑!

P : 역시 이게 최고라니까!

P : 일단 한 명은 처리 완료... 이곳으로 온 것을 봤을 때 상당히 머리가 좋은 부하야.

LV.3 부하 1 : 님 뭐하시는거에요?

LV.3 부하 2 : ㅋㅋㅋ설마 간부가 혼자서 달려올 줄 알았슴?ㅋㅋㅋ

LV.3 부하 3 : 뒤에 15명이 깔려있는데 아싸라고 좋구나 하면섴ㅋㅋㅋ

LV.3 부하 1 : 뭐, 이야기는 그만 하고... 밟아라!!!!

P : 제, 젠장 귀찮게 됐군... 하지만 이 녀석이라면 충분히 괜찮아!

P : (더군다나 여기는 문 앞. 어차피 한 번에 한 명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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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 : 아앗?! 그러고보니 하루카 짱한테 볼 일이 있어서 왔던 거였는데 잊고 있었네. 저기 죄송한데...

문지기 1 : 헤헤, 봐봐! 나에게 말걸었잖아!

문지기 2 : 아직도 착각하고 있냐!!!

문지기 1 : 인정 죽어도 못하겠다는 거냐?

문지기 2 : 이 새X가! 너 아까부터 마음에 안드는데 진짜 죽고 싶냐?

문지기 1 : 오냐, 너 죽고 나살자! 덤벼 이 새X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빠악 뻐억 빠악)

P : 역시 빠루를 주운 것이 정답이었어!

LV.3 부하 1 : 제기랄, 뭔일이야!

LV.3 부하 2 : 기, 길이 좁아서 다구리를 칠수가 없어!

LV.3 부하 3 : 이대로 가면 1명 씩 맞는다고! 저 새X가 크로우 바를 들고...

LV.3 부하 4 : 전부 고개 숙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즈사 : ..또 싸움을... 아, 저기 죄송합니다... 오늘 놀러온 하루카 짱에게 전할 말이 있는데요...

간부 4 : 아? 누구십니까?

아즈사 : 미우라 아즈사라고 합니다. 저 두 분이 계속 싸우셔서...

간부 4 : 호오.. 미우라 아즈사요...

철컥

간부 4 : 잠시 따라와 주셔야 겠습니다....

아즈사 : 제, 제가 무슨 잘못을?

간부 4 : 뭐, 죄를 지은 건 아닙니다.

간부 4 : 단지 이 불법 침입자가 누군가 생각해봤거든요.

간부 4 : 근처의 다른 놈들은 다 처리했으니 그 녀석들은 아닐테고..

간부 4 : 뭐, 아무튼 편히 쉬시면 됩니다.

아즈사: 아참. 저기 싸우고 계신 두분께 손수건은 안돌려주셔도 괜찮다고 전해주시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유키호 : 하암, 그나저나 재미없네...

유키호 : 비상벨까지 울렸으면 뭔가 대단한거라도 올 줄 알았는데... 아무일도 없고 말이야. 그치 하루카 쨩?

하루카 : 응? 지, 지금 총소리 못들었어?

유키호 : 총인가, 드디어 발견된걸까나... 그럼 살짝 가볼까나?

유키호 : 하루카 쨩, 재미있을거 같지 않아?

하루카 : 그, 글쎄? (위험해, 이거. 경찰 불러야 하는 거 아니야?)

유키호 : 아니야, 하루카 쨩. 역시 감히 우리 집에 침입한 사람의 얼굴을 보고 싶어. 뭣하면 하루카 쨩, 네가 처형해도 괜찮다구?(반짝)

하루카 : 그.. 그래? 그래도 되는거야? (쏘는 척하면서 몰래 풀어주어야 겠다... 안그러면 불쌍하잖아..) 그, 그럼 한 번 가보자!

유키호 : (하루카 쨩 즐거워하고 있지, 분명히?) 그나저나 다친 사람이 있는 것 같네.

칭호 <삽질 마스터>
유키뽀 : 진짜 재미있어 보이지 않아, 하루카 쨩?! 유혈이라고, 유혈!

하루카 : 하루카 : 너 이미지 컬러를 빨강으로 바꿔보는 것이 어때?

유키호 : 아버지가 우리집에 '몰래' 침입하는 놈들은 인간 이하라고 말씀해주셨는걸.

유키호 : 그런 애를 죽이거나 다치게 한다고 해서 문제 될건 없잖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 : (총알이 빠루에 맞아 놓침.) 으앗, 빠루가.. 쳇, 총인가? 빠루만 있는 건 아니라고! 받아라!

휘이익

LV.3 부하 4 : 으앗! 뭐야!

펑 (P가 던진 스프레이가 터짐)

LV.3 부하 4 : 크악! 뭐, 뭐야... 스프레이?

P : 좋았어, 이 틈에 빠루를 줍고 천장으로 빠져나가자!

P : ....후우.. 겨우 빠져나왔네... 젠장, 급하게 챙기느라 빠루밖에 못챙겼어... 이대로 가다가는 방송에 늦는데...

LV.3 부하 1 : 제기랄 놓쳤어..
.
LV.3 부하 3 : 아니, 어떻게 총이 있으면서 맞추질 못해?

LV.3 부하 4 : (간부 레벨 업이 눈앞이었는데ㅠㅠㅠㅠㅠ)

LV.3 부하 2 : 우리는 끝나면 전부 정신 교육을 받겠지...

LV.3 부하 5 : 이 짬밥에 그런 짓을 당해야 하다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기와라 : 아까부터 집안이 묘하게 시끄러운데...

하기와라 : 이봐, 뭔 소동이야!

간부 5 : 아, 어르신! 그게... 불법 침입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기와라 : 불법 침입자? 이 바보들아 감시카메라는 봉이냐?

하기와라 : 전구역에 다 설치 되있는데 뭔 걱정이야! 그거 보고 빨리 잡아!

간부 5 : 그게.. 워낙 잽싼 놈이라..

하기와라 : .......!

하기와라 : 슬슬 직접 움직여볼까...

하기와라 : 이 침입자 놈을 내 손으로 갈아버려야 겠어...

하기와라 : 크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루카 : 그, 그럼 그 사람... 아니 그 인간 이하를 나에게 맡겨줘! 내가 그 처... 처형 할테니까!

하루카 : (안 그러면 그 사람 100% 죽는다! 이러면서 실수로 놓쳤다고 해야돼!)

유키호 : (...음.. 생각해봤는데 역시 하루카 쨩 경험도 없고 아이돌이니까 무리겠지.)

유키호 : 아니야, 하루카 쨩. 그건 나한테 맡겨줘!

유키호 : 하기와라 가의 성인이 되려면 인간 이하 한 명쯤은 죽여야 된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는걸!

하루카 : 아, 아니야! 나는 커서 하기와라 가의 일원이 될거라고! 유키호는 앞으로 기회는 많잖아! 그러니까 내게 맡겨줘!

유키호 : 하루카 쨩의 마음은 고맙지만... 나 오빠같은 거 없는걸?

유키호 : ...그나저나 하루카 쨩, 아까부터 묘하게 떨고 있지 않아?

하루카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 그냥 하기와라 파에 가입을 한다고! 여, 여자 야쿠자.. 좋잖아!

유키호 : 안돼, 장난이라도 그런 말을 하면!

유키호 : 하루카 쨩, 솔직히 많이 떨리지? 걱정마, 하루카 쨩은 내가 지켜줄게.

하루카 : (어쩌지... 정말로 유키호가... 안돼.. 어떻게든 해야돼!) 유, 유키호! 사실은 그 불법 침입자....

하루카 : 프로듀서 씨야.

하루카 : (거, 거짓말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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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지금쯤이면 무기고에서 사람이 전부 빠져나갔겠지. 연막탄을 몇 개 챙겨가야 겠다.

나카마 오오하타(中間 大將, 음독으로 읽어보세요!) : 후후... 생쥐의 냄새를 맡고 숨어있더니 알아서 찾아오는군. 흐흐흐...

만렙 부하 1 : 이거 묘하게 흥분되는데요?

만렙 부하 2 : 으흐흐흐흐...

나카마 : 천장의 진입로를 차단해라!

P : 어? 서, 설마! (빠루를 끄집어 낸다.)

나카마 : 무기고를 폭발 시킨다! 어차피 다른 곳에도 무기고 2개 더 있다고!

만렙 부하 2 : 화약 설치 완료 했습니다.

만렙 부하 3 : 진입로 차단을 완료했습니다.

나카마 : 그러면 우리는 나간다!

나카마 : 나감과 동시에 폭발시켜라!

P : 제, 젠장!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이다!!

P : 에?

만렙 부하 4 : 무기고 문을 닫았습니다.

나카마 : 좋다! 화약에 불을 붙여라!

치지직

P : 누구 마음대로냐!!!!

P : (빠루로 문을 부수고 나가야겠다!)

P : (돼, 됐다!)

P : 커헉!

나카마 : 뭐, 네 놈이 이렇게 나올거란 거 알고 있었단 말이다만..

P : .......

만렙 부하 3  : 이거 기절했는데 어쩔까요?

나카마 : 어쩌긴, 어르신께 데리고 가!

만렙 부하 4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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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즈사는..

아즈사: 차가 참 맛있네요.

간부 4 : 그러네요... 어라?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차를 마시고 있었던거야?

간부 4 : (이 불법 침입자가 반드시 프로듀서 놈이라고 생각해서 인질로 잡으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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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부하 4 : 어르신, 불법 침입자를 잡아왔습니다.

하기와라 : 어디 보자...

P : (여, 여기는.... 아... 하기와라 씨 앞으로 붙잡혀 온거구나....)

P : (빨리 탈출하지않으면...)

P : 그 정도로 정신을 잃을 줄 알았냐! 스턴건 맛 좀 봐라!

빠직

만렙 부하 4 : ?

P : 어?

만렙 부하 4 : 이봐, 80만 볼트 정도라면 이미 면역이 되어있다고.

만렙 부하 5 : 이 자식 아직 의식 있잖아!

만렙 부하 6 : 죽어라 패!

하기와라 : 으응? 잠깐만, 네 놈! 혹시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P : 헤에... 유키호의 아버님이시로군요. 용건만 하죠. 하루카의 다음 스케쥴 때문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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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 에...?

유키호 : 헤헤, 하루카 쨩? 그런 농담을 하면 안된다구?

유키호 : 설사 프로듀서라고 하도 우리 집에 멋대로 들어오면 살아 돌아갈 수 없다고?

유키호 : 그, 그리고.. 프, 프로듀서가 그런 일 할리가 없잖아....

하루카 : 그, 그렇지만 그래! 아즈사 씨처럼 길을 잃어서 우연히 들어올 수도 있잖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즈사 : 엣쵸~ 누가 내 이야기라도 하는 걸까?

간부 4 : (ㅠㅠㅠ 내가 왜 이 사람과 차나 마시고 있는 거지? 왜?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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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 화, 확실히.. 프로듀서라면 조금 얼빠져 보이기도 하고.. 무리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하루카 : 그, 그렇지? 빨리 우리 프로듀서 씨를 찾아보자. 잘못해서 다른 사람이 죽여버리면 큰일이라고!

유키호 : 그, 그게.... 프로듀서가 조금 불쌍하지만... 역시 용서할 수 없달까...

유키호 : 그, 그래도 아버지. 그렇게까지 나쁘신 분은 아니시고, 운 좋으면 다리 하나, 팔 하나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하루카 : 안돼!!!!!!!!!!!!!!!!! 당장 따라와! 적어도 너희 아버지에게는 가야겠어!

유키호 : 하, 하루카 쨩, 반응이 격해?

유키호 : ...하루카,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건데 혹시 프로듀서와 공범이야?

하루카 : 공범이냐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 그럼 나는 지금 쏘면 바로 죽는 장소에 와있는거잖아! 나는 그렇게 대담하지 않앗!!!!

유키호 : 그치만 하루카 쨩, 프로듀서가 침입자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유키호 : 오늘 아침 갑자기 우리 집에 오고 싶다는 것도 그렇고...

유키호 : ....하루카 쨩, 솔직히 말하면 용서해줄수도 있어.

유키호 : 우리 친구잖아? (웃음)

하루카 : (이, 이렇게 된거 이판사판이다!) 미, 미안해! 고, 공범은 치하야 쨩이야! 치하야 쨩이 협력하지 않으면 내 X파일을 공개한다고 협박을 해가지고.... 으흐흐흑...(나 연기 너무 잘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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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치하야는...

치하야 : 과제도 다 끝낸지 오래고... 심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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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 역시 그런가아... 치하야 쨩, 돈이 필요했던 걸까.....

유키호 : 하루카 쨩은 이용당했을 뿐인건가.. 미안해, 하루카 쨩. 나 그런것도 하루카 쨩을 의심했어... (울먹)

하루카 : 아니, 괜찮아.

하루카 : 나는 사실, 프로듀서 씨에게 이용 당한게 너무 분해! 그래서 내 손으로 죽이고 싶어! 그러니까 제발 안내해줘...(어떻게 해서든 프로듀서 씨를 만나야 해!)

유키호 : 아니, 하루카 쨩! 우리는 치하야 쨩 찾으러 가자!

유키호 :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어, 복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루카 : (아, 안돼!) 그 전에 나 잠시 화, 화장실 좀!

유키호 : 화장실이라면 내가 안내해줄게!

하루카 : 그래? 그럼 부탁해.... 잠깐만, 저거 프로듀서 씨 아니야? 잡혀 있잖아?

하루카 : (어, 설마... 진짜 프로듀서 씨가 불법 침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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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와라 : 네, 네놈!!! 아이돌에게 손을 대놓고 무슨 망발이냐!

하기와라 : 내 검 가지고와!

간부 5 : 지, 진정하십시오, 어르신. 유키호 아가씨의 프로듀서 이십니다.

하기와라 : ....제기랄.....

P : 어어? 제가 뭘했다고요?

하기와라 : 왠만하면 살려주려고 했는데....

하기와라 : 이거 지 잘못도 모르고 있잖아?

하기와라 : .........그래서? 어째서 우리 집에 불법 침입따윌 한것이냐!

P : 에? 그 쪽에서 저에게 한 짓을 몰라서 그래요?!

P : 어째서 저만 보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데요!

P : 제가 프로듀서라고 말을 해도 그 쪽에서는 날 침입자로 여겼잖아요!!!

하기와라 : 너 불법침입했잖아. CCTV에 담 넘는 장면 찍혔던데?

P : 그거야 그 전부터 저를 담그려고 했으니까... 그 쪽이 더 생존 가능성이...

P : 그것보다, 제가 대체 아이돌들에게 무얼 했다는 겁니까?
 
하기와라 : 나, 너 이번 이전에 한 번도 안 건드렸는데? 그것부터 대답해봐.

P : 하지만 이전부터 그 쪽 부하들이 저를 보면 죽이려 들었다고요!

P : 어이, 너희들!

만렙 부하 4 : 응?

만렙 부하 5 : 우리?

P : 안 그러냐? 너희들, 나 죽이려 했잖아.

만렙 부하 4 : 남의 집 불법 침입했잖습니까?

만렙 부하 5 : 당신 문에서 한 번이라도 '저 들어가도 됩니까?' 물어 보기라도 했습니까?

P : 그러면 그 전에 유키호를 데려다 줄때는 왜 죽이려 한건데!!! 그 때는 들어가도 되냐고 정중히 물었었잖아!!!

만렙 부하 4 : 언제 그랬냐?

만렙 부하 5 : 난 안그랬는데?

하기와라 : 너 이자식 이젠 거짓말까지 하냐!!!

하기와라 : 주리틀기부터 시작하자!!!!!

P : 자, 자, 자, 잠깐만! 내, 내 가방 줘봐.

하기와라 : 어이, 가방 줘봐라.

P : (분명 그 떄 살의가 느껴져서 혹시나 몰라서 녹음해 둔 것이 있을거다.. 찾았다!)

P : 이 녹음기에 담긴 내용을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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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실례하겠습니다. 유키호의 프로듀서입니다. 들어가도 될까요?

만렙 부하 4 : 허! 네놈이 유키호 아가씨의 프로듀서면 난 유키호 아가씨의 남편이다!

만렙 부하 5 : 그것보다 너 상당히 맘에 안드는데....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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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직

P : 커헉?! 내 녹음기가!!

만렙 부하 4 : 부셨으니까 이제 증거 없네 뭐.

만렙 부하 5 : 애초에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맘에 안든다 했지, 죽이진 않았잖아.

하기와라 : 그럼 한 가지 더 묻자. 오늘은 왜 들어오려 했는데?

P : 말했잖습니까! 오늘 하루카 라디오 방송일정이 있는데 전달이 안됐다고요!!!

하기와라 : 라디오가 어쨌건 저쨌건.... 그래, 하루카 양과 통화가 안됐다고 쳐보자.

하기와라 : 유키호에게 왜 전화 안한거냐?

하기와라 : 하다 못해 집으로라도 전화하지?

하기와라 : 당장 유키호 휴대폰 통화록 조사해볼까?

P : 아! 그런 방법이!

유키호 : 어, 정말이네? 프로듀서.... 벌써 붙잡혔구나.

하루카 : (으... 큰 일이다. 무, 무슨 방법이 없을까...?)

유키호 : 하루카 쨩, 아무래도 나 다녀와야겠어...

유키호 : 아버지~ 무슨 일 있으신가요오?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네요오...

하루카 : (그, 그래.... 저격..... 그래 그거야!)

하루카 : 유키호, 아무리 생각해도 분이 안 풀려..... 지금 당장 쏴야겠어!

하루카 : (목표는 프로듀서의 왼쪽 팔! 제발 맞아라... 맞아야 희망이 있다...!)

유키호 : 아버지, 그 사람 역시 침입...

(귓가를 스치는 탄환)

유키호 : 어?

P : 그건 그렇고, 하기와라 씨. 하나만 물읍시다. 제가 아이돌들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것...

P : 커헉..! 이게 무슨...  초.. 총?

하기와라 : 어, 너 잠깐... 팔에 총 맞은거 아니야?

하루카 : 끼야아아악!!!! 침입자야!!

탕탕탕탕탕

하루카 : (난사하니까 반동이 심하네, 이거.)

하기와라 : 치, 침입자라고?

하루카 : 대체 몇명이야! 20명이 넘잖아!!!!

만렙 부하 6 : 스, 스무명?

만렙 부하 7 : 에이, 구해드리겠습니다!

하기와라 : 나, 나도 가지!

하루카 : (이때다! 프로듀서 씨를 풀어드리자!)

P : 어? 하, 하루카!

하루카 : 밧줄 풀어드릴게요, 당장 도망가요!

유키호 : 하루카 쨩, 상당히 재미있는 짓을 하네?

하루카 : ?!

유키호 : 프로듀서도 상당히 터무니 없는 짓을 하셨네요. (웃음)

하루카 : 다물어, 유키호!!!

하루카 : 으응?

털썩

하루카 : 에엣? 설마 배 한 방에 기절할 줄은 몰랐는데?

유키호 : ......(기억이 지워졌다.)

P : 하루카, 생각보다 힘 좋잖아.. 그건 그렇고 내가 너희들에게 무슨 짓 했었어?

하루카 : 프, 프로듀서 씨! 그것보다 빨리 탈출해요!

만렙 부하 7 : 뭐야, 이거 아무도 없잖아!

만렙 부하 8 : 벌써 도망간 건가?

하루카 : 빠, 빨리요!

P : 아, 괜찮아. 괜찮아. (무전기로) 여기는 스네이크. 목표지점에 도착 지원을 부탁한다!

하루카 : (이 망할 프로듀서가! 당장 나가자고! 여긴 지긋지긋해!!!!)

하기와라 : 이럴 줄 알았지, 매복군! 습격해라!

만렙 부하 7 : 너희들은 포위되었다!

만렙 부하 8 : 목숨이 아깝다면 항복해라! 살려주마!

P : 어?

지원군 : 하, 항복할게! 사, 살려줘!!!!

하루카 : 으앗! 빨리 나가요! 저 사람들 포위됬어요!

P : (도움 하나도 안되네.)

P : 그럼 이 정도로 하고... 하루카, 나가자!

P : 휴우.. 겨우 빠져나왔네. 아 참, 하루카!

P : 나 실은 결혼 이미 했다? 그럼 안녕!

하루카 : ?!

P : (이미 사라지고 없다.)

하루카 : 뭐어?!!!!!!

하루카 : 뭐?!!!!!!!!!!!!!!!!!!!!!!!!!

하기와라 : 후우, 드디어 처리가 끝났군. 그 녀석을 놓쳐서 아쉽기는 하지만....

하루카 : ........하기와라 씨!

하기와라 : ....으앗, 깜짝이야. 하루카 양이로군. 왜 부른 건가?

하루카 : 하기와라 파에 정식으로 가입합니다!

하기와라 : 에엑? 갑자기 왜!

하루카 : 암살용 무기를 팍팍 좀 지원해주세요!!!

하기와라 : ?

하기와라 : (이 아이 갑자기 왜 이러는거야?)

하루카 : (내 손으로 죽여버릴거야... 반드시....!)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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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연성 있게 정리를 해봤는데 릴레이에 참가하신 분들이 만족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중간에 트래픽이 한 번 터져서 히비킹님이 이탈하셔버렸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야요이가 퇴장했고요.
山寺春님이 뒤에 올리실 1막, 2막, 3막을 기대해주세요!
특히나 3막은 저에게 트라우마를 남겨서 저를 새벽 4시에야 잠들게 한 아주 흉악한 놈입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쓰는 글에서는 하기와라 파가 사연이 있어 야쿠자 일을 한다고 설정해서 범죄도 저지르지 않는 나쁘지 않은 인물로 설정했는데,
여기서는 대놓고 시체 드립이 나와서 제가 릴레이 하면서 되게 어색했습니다. 그러니 하기와라 파들이 하는 짓이 이해가 안가도 이해해주세요.

혹시라도 이 글에서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요.


그건 그렇고 초반 내용에서 이 글은 사랑 다툼이 주제라고 낚인 분들 꽤 많겠지.. 후후.. 훼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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