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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유키호는 은근히 밀어붙이는 면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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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5, 2013 22:24에 작성됨.

오전 [사무실]

유키호 「프, 프로듀서」

P 「응? 무슨 일이야. 유키호?」

유키호 「그, 그 이거! 보잘것없는 거지만 그, 바, 받아주세요오.」

P 「오오, 쿠키인가.」

유키호 「ㄴ, 네! 그, 하루카쨩한테 그 배워가면서 만들었는데 그게.」

P 「해에. 유키호의 수제인가.」

유키호 「피, 필요 없으시면 역시 버릴게요. 실례했습니다!」

p 「자, 잠깐 유키호! 먹고 싶은데, 먹어도, 될까?」

유키호 「예? 그치만 아까 하루카짱이 준거, 게다가 저 하루카짱처럼 맛있지도 않고」

p 「유키호가 나를 위해 만든 거잖아? 먹고 싶은 게 당연하지. 먹어봐도 되지?」

유키호 「네, 네에」푸쉬익

p 「.......」바삭바삭

유키호「.......」

유키호 (프, 프로듀서가 내 것을 드시고 계셔)///

p 「........」우물우물

유키호 「........프로듀, 서?」

p 「음! 맛있어 하루카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걸! 정말 처음 만든 거야?」

p 「여기에 유키호의 맛있는 차까지 있으니 정말 행복하겠는걸! 고마워.」

유키호 「정말요? 괜찮아요?」바짝

P 「그럼 거짓말할 리가 없잖아?」

유키호 「다행이다.」휴우

유키호 (고마워. 하루카짱)

p 「그런데 유키호? 얼굴이 가, 가까워. 애들이 본다고.」

유키호 「아! 죄, 죄송해요.」후다닥 ////

p 「아하하, 마코토한테도 그렇고 유키호, 은근히 밀어붙이는 면이 있지.」

유키호 「네?」

p 「그러네. 평소엔 그렇게 안보이지만 좋아하는 일에는 옆을 보지 못한다고 해야 하나?」



코토리 「프로듀서씨~! 사장님이 부르세요.」



p 「네! 금방 가겠습니다.」

p 「어쨌든 쿠키 고마워. 유키호 」

유키호「네, 네!」




같은 날 오후 [레슨룸] - 쿨링다운중



유키호 「마코토짱, 나 밀어붙이는 여자일 까나?」하나 둘

마코토 「밀어붙여?」셋 넷

유키호 「아까 프로듀서한테 마코토짱한테는 조금 그렇지 않느냐고 들어서」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마코토 「아아 확실히 생방임까-키쿠치 마코토 개조개획 때는 굉장했지 후훗」

둘 둘 셋 넷

유키호 「에? 역시 그런 걸까나?」다섯 여섯

마코토 「뭐, 프로듀서도 나쁘게 말하진 않았을 테니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유키호 「그치만 아까도 곤란해 하셨고. 난감한 여자라고 생각하실까?」아우우

마코토 「에? 유키호?」

유키호 「역시 이런 난 구멍에 묻혀야」삽-챙!

마코토 「자, 잠깐 유키호 진정해.」

아미 「오야? 오야? 이건 그냥 넘겨들을 수 없는 말이군YO? 마미→군?」

마미 「그렇군YO 아미군」

마코토 「아미? 마미?」

아미 「유키뿅의 고민←우리가 해결해주지!」

마미 「있지. 있지. 유키뿅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유키호 「그게 실은........」

어쩌고저쩌고 이러쿵저러쿵

아미 「호호~과연 유키뿅도 과자 만들기를 배웠다는 말이군.」

마미 「오빠도 참 죄 많은 남자네~」꼬르륵

유키호 「마미?」

아미 「과자소리 들으니까 나도 배가」꼬르륵

마미 「헤헤 유키뿅 혹시 남은 과자 있어?」

유키호 「분명 사무실 락커쪽에 조금 남은걸 따로 두긴 했는데.」

마미 「호오~? 그렇다면?」

아미 「우리GA 가져올게 가자. 마미!」

마미 「가자GO!」

마코토 「아앗! 인마! 멋대로.」

유키호 「후훗. 괜찮아. 아미도 마미도 분명 날 위해서 그런 걸 거야.」

마코토 「유키호.......」

유키호 「있지. 마코토짱. 우리도 가자? 로커 잠겨있는데다가 실은 마코토짱한테 줄려고 따로 포장해온 것도 있거든.」

마코토 「정말? 아자!」




사무실앞-이동




리츠코 「자아! 미키 나갈 시간이야! 일어나!」

미키 「후냐~ 미키, 아직 일어날 수 없는 거야.」

리츠코 「후우 정말. 슬슬 일어나지 않으면 진심으로 나간다아.」

p 「미키! 리츠코를 고생시키는 거 아니야. 자아 일어나.」

p 「미키는 내가 깨워서 보낼 테니까, 먼저 내려가서 차 준비하고 있어. 급하겠지?」

리츠코 「예에. 부탁드릴게요. 미키 일어나면 바로 내려와.」

리츠코 「프로듀서. 제대로 깨워서 보내주세요 가뜩이나 프로듀서는 미키한테는 유독 약하니까요.」

p 「네~네~ 맡겨두세요~」

p 「미키, 언제까지 잘 거야.」

미키 「허니가 츄- 해주면 일어날 수 있을 거 같은 거야.」

p 「츄라니 미키?!」

미키 「응? 허니- 츄유-」

아미&마미 「도→착!」

마코토 「다녀왔습니다.」

유키호 「다녀왔어요오.」

p 「잠, 미키? 그런 식으로 밀어붙이는 여자는 별로인데 말이야? 자자 일어나자」

일동 「에?」

p 「아, 모두 레슨 수고했어. 조금 이른 거 같긴 하지만 착실히 하고 온 거겠지?」

유키호 「프, 프로듀서씨는........그런 여자가 싫으신 거군요.」

리츠코「유키호?」

p 「에?」

유키호 「저 같은 건……. 저 같은 건…….」

마코토 「아차~. 있지 유키호.」

마미 「유, 유키뿅?」

유키호 「저 같은 건 차라리 구멍 속에 묻혀버리겠어요오~~!!」 쌔--앵

마코토 「유, 유키호?!」

p 「유키호?!」



잠시 후 사무실 근처 공원




유키호 「흑흑」훌쩍

유키호 (또 도망쳐버리고 말았어. 프로듀서 이런 땅딸만하고 빈약한 여자는 역시 싫겠지? 게다가 별로인 밀어붙이는 여자에다가 겁쟁이에..........)

유키호 (이런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 아이돌이 되고 싶었는데 바뀐 건 아무것도 없이 여전히 울보에 겁쟁이에.......그. 그치만 오디션에서 프로듀서가 날 믿어줄 땐 이런 나라도 조금은 좋아진 것도 같았는데, 프로듀서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다시 이런 내가 싫어져)

유키호 (이젠 챙겨주는 것도 질렸겠지)훌쩍

유키호 「차라리 평생 구멍에 묻혀버리고 싶어어」

타카네 「유키호?」

유키호 「시. 시죠씨?」훌쩍

타카네 「귀부인은 이런 곳에서 무슨.」

타카네 「이런 게다가 땀에 젖은 트레이닝복이라니 저를 유혹하시는 겁니까?」

유키호 「네?」훌쩍

타카네 「아. 아니요 잠시 실언을. 실례」

타카네 (눈물에 젖은 눈빛으로 올려다봐주니 순간 이성을 잃었습니다. 역시 하기와라 유키호. 무서운 아이)

스윽

타카네 「여성이 몸을 차제하는 것은 안 좋다 들었습니다. 일단은 이 코트라도 입고 있도록 하시죠. 그리고 어딘가 몸을 따뜻하게 할 곳을.」

유키호 「에에? 괜찮아요. 시. 시죠씨의 코트 땀에 젖을 거 에요.」

타카네 「그런 것 보다는 유키호의 몸이 중요합니다.」

유키호 「시죠씨」

타카네 「그리고 오히려 바라던 바이기도 합니다.」

유키호 「네? 에헤헤 역시 시죠씨는 친절하시네요.」

타카네 「친절? 제가 말인가요?」

유키호 「네, 언제나 저 같은 애한테까지 잘해주시는 걸요. 게다가 미인에 스타일도 좋으시고 여자로서 동경하게 된 달까 역시... 역시 저 같은 건」

타카네 「유키호! 진정하세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구도 귀부인을 탓하지 않을 겁니다.」

유키호 「시죠씨」

타카네 「유키호. 당신은 '저 같은 애' 라고 하셨지만 그 말은 틀립니다.」

꼬옥

유키호 「시.시죠씨?!」

타카네 「유키호. 귀부인은 누구보다도 뛰어난 사람입니다. 귀부인 본인은 깨닫지 못했을지라도 귀부인의 주위에 있는 누구라도 알고 있습니다. 귀부인의 노력, 열정, 꿈, 그리고 무엇보다도 귀부인이 가진 가능성.」

타카네 「저는 지금 귀부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유키호, 저는 당신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굳게 믿습니다. 가령 누군가 당신의 소심함이나 믿음을 폄하했다면 저는 그 자의 눈을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쓰윽 쓰다듬 쓰다듬

유키호 「시죠씨........」글썽글썽

타카네 「울지마세요. 유키호

타카네 (안 그러면 제가 이성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타카네 「그런 자가 있다면 그 자는 정말로 사람을 볼 줄 모르는 자겠지요. 유키호 당신은 굉장한 인물입니다. 이 시죠 타카네가 보증해드리지요」

유키호 「시죠씨.....에헤헤, 역시 시죠씨는 굉장하고 친절하시네요오」스윽

타카네 「기분은 풀리셨나요?」

유키호 「네. 아참 시죠씨는 이런 곳에 어쩌다가.」

타카네 「유키호. 저는 귀부인이 매우 좋습니다.」

유키호 「네? 아. 그. 저..저도 시죠씨가 정말 좋아요오...」

타카네 「그럼 이후로 제 이름을 불러주시겠습니까? 저...저는 그....」머뭇머뭇

유키호 (귀..귀여워! 시죠씨 사랑스러워요오)

유키호 「타...타카네..씨?」

타카네 「네! 유키호.」방긋

유키호 (꺄, 꺄아~)

타카네 (오늘은 유키호와 만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아, 이건 이제는 말할 수 없는 감격!)

타카네 「덧붙여서 제가 여기 나온 이유는 비밀입니다.」



잠시 후 근처의 카페


카타네 「그렇군요.」

유키호 「그래서 저.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역시 저....」

타카네 「유키호. 프로듀서는 분명 "유키호는 좋아하는 일에는 옆을 보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고 했죠?」

유키호 「네, 아마도요오....」

타카네 「그렇다면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유키호 「네? 그렇지만.......」

타카네 「유키호. 따라오도록 하세요. 사무실로 돌아가죠.」

유키호 「에? 저..저 아직 프로듀서씨 한 테는 좀......」

타카네 「귀부인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데이터는 모였다」착

유키호 (시죠씨..쓰지도 않은 안경을 고쳐 쓴거 같아요....)




유키호대쉬 이후 사무실



마미 「뭐 그런 거지.」

아미 「그런 거지.」

p 「그래. 이야기는 알겠어. 근데.」

미키 「응?」

p 「너희들, 어째서 자연스럽게 내 쿠키(유키호 수제)를 먹고 있는 건데! 그리고 미키! 넌 아직도 안내려가고 뭐해!」

미키 「아핫☆ 그치만 유키호가 불쌍한걸.」

p 「넌 일이 있잖아! 리츠코는 왜 안내려가고 있는 거야.」

리츠코 「프, 프로듀서로서 직장 내의 불화를 확인할 의무가 있었을 뿐이에요! 조금 아슬아슬하지만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니니 그리고 지금 가면 되잖아요.」

리츠코 「그것보다 프로듀서」

p 「네?」움찔

리츠코 「유키호! 확실히 찾아주세요. 프로듀서로서!」

리츠코 「미키, 가자」

미키 「허니이~ 다녀올게 인거야. 그리고 유키호한테 사과하는 거야~」

아미 「호호~ 두 사람 다 솔직하지 못하구RYO~」

마미 「그렇군YO. 아미대장. 자 그럼 오빠?」

아미 「이제부터 어쩔 거야?」

p 「어쩌다니 당연히 유키호를 찾으러 나가야겠지.」

마미 「응. 응. 그래서? 그래서?」

p 「그래서라니? 오해였다고 사과할 생각인데.」

마미 「쯧쯧쯧- 그건 안되는 게 당연하겠지 오빠.」

아미 「느슨해 느슨하다고 오빠」

p 「그럼 뭔가 필요하다는 거야?」

마미 「여자의 마음은 말만으로는 잡을 수 없는 거라GO 오빠」

아미 「오오 미미 어른여성!」

미미 「마미가 볼 때는 일단 선물이 필요해!」

p 「선물?」

마미 「마미는 남자가 사과해올 때........역시 게임이 좋으려나.」

아미 「에에.... 그치만 그럴지도」

마코토 「뭐 너희들에게 기대한 프로듀서가 잘못이지.」

마미 「에에? 그럼 마코찡은 뭐가 좋은데?」

마코토 「에? 나?」힐끔

마코토 「그.....글세」

아미 「그거야 공주님 후리후리 드레스겠지~」

마미 「그치. 그치.」

마코토 「달라! 그런 건 사과 선물이 안 된다고! 데이트 정도면 용서해주지 못할 것도 없지만.........」////

아미 「응흥흥~」

마미 「마코찡은 오빠랑 데이트가 하고 싶구나.」

마코토 「에? 달라 그저 만약의 애기야 만약의! 딱히 프로듀서를 의식한건」///푸쉬익

p 「자자 마코토를 놀리는 건 그쯤하고 나는 유키호를 찾으러 갈 테니까 사무실 지키고 있어.」

마코토 「어딘줄알고요 프로듀서.」

마미 「유키뿅이니까. 이미 브라질까지 구멍을 뚫어 버렸다던가?」

마코토 「어디선가 본 듯 한 이야기를 꺼내고 있고 같이 가요 프로듀서!」

p 「아니, 이번엔 내가 유키호를 데려올 테니까. 마코토도 집보기 잘 부탁해~」

마코토 「이번엔 이라니 저번이 있었던 것도 아닐 텐데.......후~」

마코토 「유키호, 뭔가 부럽네.」




그날 밤- 다시 카페



p 「어쩌다보니 타카네와 카페에 앉아 있는 상황이 되었다.」

타카네 「귀하? 무언가 말씀하셨나요?」

p 「아니. 아니 이쪽의 애기....아하하」

p 「그것보다 타카네, 유키호를 본건 언제 어디쯤이었어?」

타카네 「귀하는 지금 마치 유키호가 제일 소중한 듯 합니다.」

p 「뭐? 아 그야 유키호는 나한테 있어 소중한 아이돌이고 오해라곤 해도 나 때문에 운 것 같으니까」

타카네 「그게 다입니까?」

p 「에?」

타카네 「귀하. 저는 그동안 유키호의 여러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적어도 그녀에 대해서는 귀하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p 「타카네?」

타카네 「그렇기 때문에 그녀가 무언가에 폭주....실례 귀하의 표현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은 익히 보아 왔습니다. 귀하 또한 알고 계시리라 믿지만 그건 정말 흔치않은 장ㅁ..... 그녀의 속마음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귀중.....중요한 그녀의 애정입니다.」

p (타카네씨~ 자꾸 묘한 표현이 나올라고 하시는 데요~)

타카네 「커흠, 그렇기에 귀하. 금일 아침 그녀가 보인 모습이 귀하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 행동이란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계시겠죠.」

흐으읍- 하아-

p 「타카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직접 유키호를 찾아서 사과하고 싶은 거야. 그것은 정말로 그래, 타카네의 표현을 빌리자면 소중한 그녀의 애정이니까. 그런 유키호의 마음이 난감하거나 귀찮거나 할리 없잖아. 오히려 받아줄 수 없는 내가 조금 못마땅할 정도지.」

p 「유키호는 나에게 있어. 단순히 프로듀스해줄 아이돌 그 이상일지도 몰라. 그렇기 때문에 상처주고 싶지 않고. 유키호와 나 사이에 어긋난 것을 바로잡고 싶어.」

p 「하하....뭐지 타카네랑 얘기하다보면 느끼는 거지만 뭐랄까 말하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솔직해져 버려서 곤란하단 말이야 하하하. 지금 대화는 잊어줘」

타카네 「귀하. 아이돌 이상이란 게 어디까지인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p 「에?」

타카네 「이런, 그건 제가 물을 것이 아니군요. 실례. 뭐 그런 것입니다. 알겠죠? 유키호」

p 「에?........에?! 유키호?! 설마」

타카네 「네, 그녀와 만났다고 했지 아직 헤어졌다고는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것보다 귀하? 그리 찾던 소중한 유키호에게 가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타카네 「바로 뒷자리에 있군요. 아마도 이정도면 코피와 함께 혼절했을지도 모르겠군요.」

뒤적뒤적

p 「타카네씨? 그건」

타카네 「예 중요한 현상을 보존하기위해 장면을 기록하는 물건입니다.」

p 「쉽게 말해 카메라라는 것이죠.......」

p 「라니 그것보다 유키호?! 여기 구급차! 아아 119가 몇 번이지?」

아쉽게도 저는 그 기절전후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시ㅈ....타카네씨에게 물어봐도 무언가 흐뭇하게 만족한 미소를 지으실 뿐 따른 대답은 해주시지 않습니다. 기절했다가 깨어났을 땐 프로듀서 씨의 난리로 정체가 들켜 엄청난 팬들에게 둘러싸인 체 당황해하는 사무실동료들과 함께 한바탕 소동을 치루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뿔뿔이 헤어졌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잘 기억나지 않는 와중에도 마치 손안에 꼭 쥐어서 태풍 속에서도 놓치지 않은 한줌의 보석 같은 한 마디 만큼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부..부끄러워서 말 못하겠어요오.......

어쨌든 이제부터는 지금 보다 더 제 자신을 좋아하며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도 이 사무실 문을 열고 힘차게! 프로듀서에게 인사하렵니다.

덜컥 끼이익~ 화악



내 마음과 영혼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리차드 웨버-

나이 인생과
내가 줄 수 있느
모든 행복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나의 일부와
내가 믿고 따르는
모든 신념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우리 두 사함
함께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누건 순간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그날의 해질녘과
어둠이 깃들고
별이 빛났던
그날 밤을 드립니다.

우리가 함께할 인생과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시죠씨에게 돌려드린 코트를 다시 입는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만 코트이야기를 물어보면 시죠씨는 「제 인생의 컬렉션이 네 자리를 기록했습니다.」 라고만 말해 주십니다.



작자
제 처녀작임 (아흣)
유키호하면 시라서 시한편 써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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