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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38] survi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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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2, 2014 00:03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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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사이비 종교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short&wr_id=17304

 

1월 16일은 애니마스 24화의 시간대로 설정하고 뛰어넘깁니다.

그리고 이번편은 '리듬히어로'라는 리듬게임에 나온 에피소드를 오마주하여 지은겁니다. 실제로 성우 이마이 아사미가 만든 '아오이 토리 소스'를 가지고요. 원래 이런거 써넣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원작 출처를 안써넣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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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survi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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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오후 12시 5분 병원 1인실

 

P : (슬슬 이 병원에서도 일주일 째구나.)

 

P : (목도 어떻게 다 나았는지 멀쩡해졌다.)

 

P : (링거액도 이제 필요 없는지 풀러주었고...)

 

P : (이제 남은 곳은 오른쪽 팔과 오른쪽 다리구나...)

 

P : (물론 의사는 벌써 다 나았냐고 기겁했지만...)

 

치하야 : 프로듀서, 저 왔어요.

 

하루카 : 헤헤, 저도 왔어요!

 

P : 오, 하루카?! 괜찮아진거야?

 

하루카 : 네, 아이들이 모두 응원해준 덕분에, 다시 부활했어요!

[ 애니마스 24화 참조]

 

P : 다행이네, 해냈구나! 치하야!

 

치하야 : 후훗.

 

P : 응? 손에 든 거 그게 뭐야?

 

하루카 : 헤헤, 이거요? 카레에요, 카레!

 

P : 카레라고? 설마 나 주는 거야?

 

치하야 : 당연하죠!

 

P : 이야, 이거 잘됐네.

 

P : 매일 병원 밥만 먹고 사니 슬슬 질렸는데 말이야.

 

P : 누가 만든 거야?

 

치하야 : 그게... 저, 저에요...

 

P : 응? 다시 말해줄래?

 

하루카 : 프로듀서 씨! 치하야 쨩이 직접 만들었다고요!

 

치하야 : .......

 

P : 정말 네가 카레를 만들었다고?

 

치하야 : 그, 그래요....

 

P : 우와~ 나는 지금 아이돌이 해주는 카레를 먹게 되는 거야?

 

P : 어디보자! 얼마나 맛있을까.....?

 

P : 어이, 잠깐. 이거 정말 카레 맞아?

 

P : 밥 위의 정체불명의 파란색 소스는 대체 뭐야?

 

치하야 : 카, 카레에요.

 

하루카 : 뭐, 색은 그래도 카레는 맞아요....

 

P : .

 

P : 이, 이, 이게 카레라고? 이 파란색 소스가?

 

치하야 : 이, 일명 '아오이 토리 카레' 라고......

 

P : .....그, 그래! 맛은 맛있을지도 모르지!

 

P : 하, 한 번 먹어볼까....

 

꿀꺽

 

P : (커헉! 이, 이것은....)

 

치하야 : 프, 프로듀서... 어떤가요?

 

P : (이것은.... 최악의... 커헉.....)

 

P : 아아, 차, 참 맛있네.

 

P : 역시 치하야의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 걸까나?

 

치하야  : 그, 그런가요! 정말 맛있나요!

 

하루카 : 다행이네, 치하야 쨩!

 

치하야 : 응!

 

P : 그~럼~

 

치하야 : 헤헤.

 

P : ....그런데 계속 이러고 있을거야?

 

치하야 : 프로듀서가 다 드실 때까지 기다릴게요.

 

P : ?!

 

P : (지금 나보고 이 독극물을 끝까지 다 먹으라는 소리냐?!)

 

치하야 : 왜 그러시나요, 프로듀서?

 

P : 아니야, 그럼 먹는다.....

 

꿀꺽

 

P : (크악!!!!!)

 

꿀꺽

 

P : (꾸엑!!!!!!)

 

꿀꺽

 

P : (사람 살려!!!!!!!)

 

꿀꺽

 

P : (혀, 혀가 타는 것 같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12시 49분 병원 1인실

 

P : 허헉... 다, 다 먹었어.....

 

하루카 : 원래 이렇게 드시는 것이 늦으셨나요?

 

P : 아, 아니야. 원래는 오른손잡이인데 오른팔이 골절됬잖냐! 하하하.....

 

치하야 : 그, 그런가요?

 

쿠워어어어어어어

 

치하야 : 에? 바깥에서 이상한 소리가?

 

하루카 : 쿠워어어어어?

 

 

좀비 : 쿠워어어어어어어.....

 

치하야 : 어?

 

P : 좀비?

 

치하야 : 끼야아아아악~!!!!!!!!!!!!!!!!!!!!!!!!!!!

 

하루카 : 꺄아아악!!!!

 

P : 치하야! 하루카! 뒤로 물러서 있어!

 

치하야 : 으앗!

 

좀비 : 쿠워어어어어어..........

 

P : 조, 좀비? 어째서 좀비가....

 

좀비 : 쿠워어어어!!!

 

P : 오지마!!!! 제길, 무기도 없는데....

 

좀비 : 쿠워어어어!!!

 

P : 오지말라고 했잖아! 그릇이라도 던져야 겠다!!!!!

 

휘이이익

 

 

좀비 : 쿠워어.......

 

P : 마, 맞았다...

 

좀비 : 쿠와아아아악!!!!!!!!!!!!

 

P : 으아악!! 더 화났잖아!!!

 

하루카 : 프, 프로듀서 씨!

 

좀비 : 꽥.

 

털썩

 

스르르르르르

 

외과 의사

타니구치 이사무(谷口 勇, 41) : 아니.. 내가 왜 이런 꼴로..... 컥! 혀가... 타는 것 같아...!

 

P : 워,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치하야 : 이게 무슨...

 

타니구치 : 커억! 자, 자네! 이게 어떻게 된.. 혀가.. 타는 것 같아....

 

P : (혀가 타는 듯 하다고?)

 

P : (그, 그래! 그거야! 치하야가 만들어온 아오이 토리 소스가 회복 작용을 하는 거야!)

 

P : (혀가 타들어갈 정도로 맛없어서 오히려 약이 된거지!)

 

P : (그릇에 묻어있던게 우연히 입에 들어간 모양이군!)

 

치하야 : 프로듀서, 이게 무슨....

 

P : 치하야! 너 이 카레 만드는 법 혹시 기억나?

 

치하야 : 아, 아오이 토리 소스요?

 

P : 그래! 그게 좀비가 되는 병의 약이 되는 것 같아!

 

하루카 : 에엑?!

 

치하야 : 저, 정말요? 그, 그런데... 지금 재료가 없는데....

 

P : 편의점으로 가자! 병원 근처 편의점에서 재료를 살 수 있을 거야.

 

P : (어라? 그러고보면 나 두발 멀쩡히 서있네? 오른쪽 다리도 다 나은 건가?)

 

P : (그러면 붕대는 거슬리니 풀어야 겠다.)

 

P : 이 그릇은.. 가지고 가야겠다..

 

P : 치하야! 뛰어! 내가 엄호 할테니까!

 

치하야 : 아, 네!

 

하루카 : 치하야 쨩! 가자!

 

타니구치 : 자, 잠깐 날 버리지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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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54분 병원 입구

 

P : 아, 앞에 엄청나게 깔렸어!

 

하루카 : 어, 어쩌죠? 저 쪽을 통과해야 하는데....

 

P : 타니구치 씨! 혹시 주사기 있으세요?

 

타니구치 : 주, 주사기라면 가지고 다닌다만...

 

P : (주사기에 그릇에 담긴 소스를 빨아들여서...)

 

P : 치하야, 지금부터 무조건 빨리 달린다.... 알겠나! 무조건 편의점으로!

 

치하야 : 아, 네!

 

P : 준비됬으면 뛰어!!!!!!!!!!!

 

좀비 : 쿠워어어어

 

P : 이거나 먹어라!

 

쫘악

 

좀비 : 쿠웨에에에엑~!

 

P : (주사기로 소스를 정확히 입에다 발사하면 원래대로 돌아오겠지!)

 

환자 : 크악!!!!!! 혀, 혀가!!!!!!!!!!!!!!!!

 

좀비 2 : 쿠와아아앙!!!!!!!!

 

P : 너도 먹어랏!

 

환자 2 : 키에에에엑~!!!!!!!!!!!!!!!!! 썩은 맛이!!!

 

치하야 : (이거 묘하게 상처 받는데....)

 

P : 됐다! 병원을 탈출했어!

 

P : (다른 애들은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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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2분 편의점

 

P : 좋았어! 편의점 내에 진입했다!

 

하루카 : 문을 잠글게요!

 

P : (아무리 좀비라도 설마 유리를 깨고 들어오진 않겠지...?)

 

P : 치하야! 당장 재료를 찾아서 아오이 토리 소스 제작을 해!

 

치하야 : 네, 알겠어요!

 

타니구치 : 아오이 토리 소스라니... 설마, 내가 먹었던 게 그거....

 

P : 네, 그렇습니다. 아오이 토리 소스가 해독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타니구치 : 그 무슨 기묘한.....

 

P : 이 주사기 말고 다른 것은 없습니까?

 

타니구치 : 주사기라면 1개 뿐인데......

 

하루카 : 저도 딱히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요...

 

P : 편의점 내에 뭔가가 없을라나?

 

P : 요새는 편의점에서 완구도 파는 구나.... 아! 이거다.

 

타니구치 : 그것은 물총 아닌가?

 

P : 타니구치 씨도 한 개 소지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P : 치하야! 되도록 만들수 있는대로 만들어!

 

치하야 : 알겠어요!

 

하루카 : 치하야 쨩! 나도 도울게!

 

타니구치 : 무, 물총 가지고 뭐하려고 그러는 건가?

 

P : 물총 안에 물 대신 소스로 장전해서 좀비들의 입에 발사할 겁니다.

 

P : 지금부터 우리는 생존을 위한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것이죠.

 

타니구치 : 새, 생존을 위한......

 

P : 그건 그렇고 바깥 좀 보세요. 좀비들이 우워어어~ 하면서 쏘다니고 있어요.

 

타니구치 : 저거 숫자가 너무 많은데...

 

따르르르르릉

 

P : 어? 전화?

 

P : 여보세요?

 

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강행범 수사 3계 계장, 경부

이케다 테루마사(池田 輝政, 43) : 요, 요시츠네 군! 거기는 괜찮은거야?!

 

P : 아, 이케다 씨!

 

이케다 : 지금 여기 경시청인데 난리야! 벌써 좀비들이 2층까지 몰려들어왔다고!

 

이케다 : 총을 쏘려면 하퇴부를 쏴야하는데 아무리 갈겨도 기절하거나 하지 않아!

 

이케다 : 머리에다 쏘면 즉사라고!

 

P : 이케다 씨! 진정하세요. 혹시 이 곳을 위치 추적하여 자동차로 형사 한 명만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이케다 : 갑자기 왜?

 

P : 좀비를 완전히 해독시키는 비약을 찾았습니다! 이걸 입에다 쏘기만 해도 자동으로 인간으로 돌아온다고요!

 

이케다 : 저, 정말로? 그런게 있다고?!

 

이케다 : 아, 알겠어. 네 위치 파악해서 당장 형사 보낼게!

 

이케다 : 이 쪽은 그 비약의 대량 살포를 위해 준비하고 있을게, 서둘러!

 

P : 알겠습니다!

 

 

타니구치 : 무슨 전화인가?

 

P : 곧 있으면 형사가 와서 우리를 데려갈거라고 합니다.

 

P : 경시청으로 이동해서 이 소스의 대량 살포를 준비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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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19분 편의점

 

치하야 : 프로듀서! 이제 재료가 모두 떨어졌어요!

 

하루카 : 그래도 많이 만들었어요! 보세요!

 

P : (주사기로 조금만 발사해도 효과가 있는 것을 보면 이 소스는 좀비들에게는 조금만 들어가도 큰일나는 치명적 물질인 것이다.)

 

P : (그러니 그리 많이는 필요 없겠지.)

 

P : (...인간에게도 치명적 물질인 것 같지만.)

 

두두두두둑

 

P : 응?

 

좀비 : 쿠워어어어엉~!!!!!!!!11

 

P : 으악!! 처, 천장을 뚫고 들어왔어!

 

P : 치하야! 하루카! 당장 소스를 물총에다 장전해! 당장!

 

치하야 : 아, 알겠어요!

 

P : 형사는 아직도 안오는거야?!

 

좀비 : 우아아아앙!!!!!!!!

 

P : 넌 좀 입좀 닥쳐!!!!!

 

쭈우우우욱~ (물총 쏘는 소리라고 생각해주세요. 거지같은 효과음...)

 

쿠로이 : 크아아악!!!!!!!!!!!! 내게 이런 뭣같은 물질을 입에 넣다니!!!!!!!!

 

P : 에? 쿠로이 사장?

 

쿠로이 : 네, 네 놈은?

 

끼이이익

 

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강행범 수사 3계 소속 경부보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糸鋸 圭介, 33) : 여러분! 당장 차에 탑승하는 검다!

 

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강행범 수사 3계 소속 순사부장

시라세 와타루(白瀬 渡, 29) : 당장 타세요! 정차한 채로는 버티기 힘듭니다!

 

P : (다행히 승합차로 끌고왔군!)

 

P : 쿠로이 씨도 당장 따라오세요!

 

쿠로이 : 에?

 

P : 당장요! 다시 좀비가 되고 싶지 않다면 뛰어요!

 

쿠로이 : 아, 알겠다고!!

 

하루카 : 후우~ 겨우 탔다!

 

타니구치 : 나도 탔네!

 

치하야 : 전부 탑승한 것 같아요!

 

이토노코기리 : 그럼 출발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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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31분 도로

 

이토노코기리 : 으앗, 좀비임다!

 

끼이이익

 

이토노코기리 : 후우, 겨우 피했슴다.

 

쿠로이 : 흥, 그런 좀비따위 그냥 치고 지나가면 되지 않은가?

 

이토노코기리 : 그게 안됨다.

 

이토노코기리 : 보통은 이렇게 까지 하면 허가해 줄텐데, 완벽한 해독제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형사부장님이 직접 지시했슴다.

 

이토노코기리 : '중상 이상의 살상은 용납하지 않겠다.' 라고.

 

P : 아버지가.... 직접....

[ 20부 <화려한 부활> 참고]

 

시라세 : 어떻게든 좀비를 피해서 경시청까지 가야죠!

 

시라세 : 후우... 경시청 빠져 나오는 것도 얼마나 고역이었는데요....

 

P : 이대로 경시청으로 바로 가죠!

 

이토노코기리 : 어어? 이, 이런!

 

 

치하야 : 꺄악!

 

타니구치 : 무, 무슨 일이...

 

이토노코기리 : 이 차에 옮겨 타려고 일부러 차를 갖다 대고 있는검다!

 

P : 조, 좀비가 차를 운전해?!

 

하루카 : 지능형 좀비라는 거군요!

 

이토노코기리 : 이 승합차에 옮겨 타는 좀비들을 막아주심 좋겠슴다!

 

P : 타니구치 씨, 물총 장전은 하셨습니까?

 

타니구치 : 다 했네!

 

P : 타니구치 씨는 왼 쪽을 맡아 주세요! 저는 오른 쪽을 맡겠습니다.

 

P : 치하야는 소스 장전을 부탁한다!

 

쿠로이 : 저, 저기.. 나는....?

 

P : 입다물고 가만히 계세요!

 

쿠로이 : 넵.

 

좀비 1 : 쿠워어어어!

 

타니구치 : 받아랏!

 

좀비 1 : 크에에엑!!!!!!

 

P : 이 소스를 먹으면 혀가 썩어나갈거다! 받아라!

 

좀비 2  : 키에에엑!!!!!!!!!!

 

쿠로이 : 이보게, 좀비들의 비명 소리가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P : 이런 독극물을 먹고 혀가 남아나겠습니까?!

 

치하야 : .............

 

하루카 : 프로듀서 씨..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씀하시면...

 

P : 이토노코기리 씨! 아직 멀었습니까?

 

이토노코기리 : 조금만 가면 됨다!

 

 

P : 무슨 소리야?!

 

하루카 : 그, 그게... 차 위로 올라탄 것 같아요!

 

P : 차 위라면.... 설마 뚫고 내려오진 않겠지?

 

쨍그랑

 

P : 제, 제길 방심했다....어?

 

마코토 : 쿠워어어어!!!!!!!

 

P : 마, 마코토?!

 

타니구치 : 에잇!

 

마코토 : 크에에에에에엑!!!!! 혀, 혀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

 

하루카 : 마, 마코토!

 

마코토 : 어라? 여기는...

 

P : 마, 마코토! 서, 설마 사무소도 습격당한거야?

 

P : (정신없어서 사무소도 챙기지 못하다니...)

 

마코토 : 괜찮아요! 사무소는 경찰들이 지켜주고 있어요!

 

마코토 : 저는 촬영하다가 습격받아서 그렇게 된거지만요, 헤헤.....

 

치하야 : 다, 다행이다......

 

마코토 :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건가요? 제가 원래대로 어떻게 돌아온거죠?

 

P : 그게... 에이, 해독제가 있어!

 

마코토 : 해독제요?

 

P : 응! 우리는 이걸 경찰에 수송하기 위해, 이동하는 중이고!

 

시라세 : 도착 직전입니다! 하차 준비를 해주십시오!

 

시라세 : 무전을 통해 알아보니 경시청은 현재 3층까지 점거당한 상황입니다!

 

P : ......... 이토노코기리 씨만 같이 와주세요!

 

P : 나머지 일행은 그대로 계속 주행해주세요!

 

치하야 : 네? 프로듀서 씨와 이 형사님만 간다고요?

 

하루카 : 위험하지 않아요?

 

P : 경시청은 지금 위기 상황이야! 함부로 따라왔다가는 더 큰일난다고!

 

P : 그냥 너희들은 계속 움직이고 있는 것이 나아!

 

이토노코기리 : 시라세! 운전 부탁한다!

 

시라세 : 알겠습니다! 무사하십시오!

 

타악

 

P : 이토노코기리 씨! 이동합시다!

 

히비키 : 쿠워어어어!!!!

 

P : 히, 히비키?! 너, 너도?!

 

히비키 : 쿠워어어어!!!!!

 

이토노코기리 : 응? 왜 쏘지를 않는 검까?

 

P : 저, 저는 할 수 없습니다!

 

P : 히비키에게 이런 독을 먹일 수는 없다고요!

 

이토노코기리 : 에이! 어쩔수 없슴다! 당장 저 쪽으로 튀는 검다!

 

P : (히비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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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51분 경시청 1층

 

P : 에잇!

 

좀비 : 쿠에에엑!!!!!!

 

P : 이토노코기리 씨, 뭐하고 있습니까! 싸우지 않으시고!

 

이토노코기리 : 저에겐 물총이 없슴다!

 

P : 아, 맞다.

 

이토노코기리 : 현재 4층에서 방어 중이라고 함다! 5층까지 올라가야 안전함다!

 

P : 5층까지 올라가야 한다고요?

 

이토노코기리 : 에,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것이 그나마 안전할 것 같슴다!

 

P : 당장 안내해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1시 56분 엘리베이터

 

P : (2층... 3층..... 4층.... 빨리 좀 올라가라...!)

 

 

P : 응? 무슨일?

 

이토노코기리 : 컥! 기계실 쪽이 파괴 된것 같슴다! 엘리베이터가 정지했슴다!

 

P : 에엑?

 

이토노코기리 : 다행히 여기는 4층과 5층 딱 중간인 것 같슴다....

 

이토노코기리 : 이 위의 문을 열어서 직접 타고 올라가는 수밖에 없슴다....

 

P : 저 아직 오른팔이 골절상태라서... 이토노코기리 씨! 부탁드립니다!

 

이토노코기리 : 알겠습니다! 제가 올려드리겠슴다!

 

P : 감사드립니다, 이토노코기리 씨!

 

이토노코기리 : 인류는 당신의 손에 달려있슴다! 반드시 성공을 빌겠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1시 58분 경시청 5층

 

이케다 : 더 이상은 무리입니다! 6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경시청 형사부장, 경시감

미나모토 류이치(源 龍一, 55) : 곧있으면 요시츠네가 5층으로 올라오기로 했다! 조금만 버텨라!

 

쿵쿵쿵

 

P : 이것 좀 열어주십시오! 해독약을 가지고 왔습니다!

 

미나모토 : 이, 이 목소리는! 요시츠네!

 

미나모토 : 이케다! 당장 엘리베이터 문을 뜯게!

 

이케다 : 알겠습니다! 어이! 여기 좀 도와줘!

 

 

P : 아, 아버지! 제가 해독약을 가지고 왔습니다!

 

미나모토 : 잘했다, 요시츠녜! 6층으로 철수한다!

 

미나모토 : 요시츠네, 너는 옥상으로 이동해라!

 

미나모토 : 대량 살포를 위해 준비는 해놓았다. 서둘러라!

 

P : 알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 : (그렇게 경찰에 의해 대량 살포는 성공했다.)

 

P : (온 세상에 뿌려진 치하야의 아오이 토리 소스로 인해 세상에는 '혀가 썩을 것 같아!'라는 말로 뒤덮였다.)

 

P : (그 후 경찰은 대량 살포가 닿지 않은 사람들을 한 명씩 해독을 해주었다.)

 

P : (물론 아오이 토리 소스를 물총으로 입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말이다.)

 

P : (그리고 치하야의 아오이 토리 소스는 상품화 되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P : (당연히 세상을 구한 기적의 소스인 만큼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P : (그리고 765 프로는 돈이 넘쳐나다 못해 뿌릴 지경까지 되었다.)

 

P : (그래도 나는... 이거 먹기 싫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일담]

오후 1시 10분 병원 1인실

 

 

 

P : 으음....

 

치하야 : 프로듀서! 일어나셨어요?!

 

하루카 : 다, 다행이다...

 

P : 응?

 

P : (다리에 다시 붕대가 감아져있고... 난 병원에 누워있다...)

 

P : (꿈이었다는 건가....)

 

하루카 : 갑자기 기절하셔서 놀랐어요!

 

P : 에? 기절?

 

치하야 : 제가 만든 카레를 입에 대시자마자 갑자기 꽥 하고 쓰러지셔서......

 

P : 에? 내가?

 

치하야 : 의사도 아까 왔다갔지만 다행히 별 문제는 없다네요.

 

P : (치하야의 카레를 입에 대자마자 쓰러졌다라...)

 

P : (이거 생각보다 더한 흉물이잖아...)

 

P : 아, 치하야.

 

치하야 : 네?

 

P : 네 카레는 좀비도 원래대로 해독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카레야!

 

치하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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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39] 상황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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