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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오링의 성대모사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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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1, 2014 14:36에 작성됨.


하루카「이오리의 성대모사…말인가요, 프로듀서씨?」

치하야「…심심하셨나 보네요.」

P「어이어이, 그러지 말고 한 번 들어보라구. “키이이잇ㅡ! 마빡이라고 부르지마!” 어때?」

하루카「우와아…! 프로듀씨의 목소리, 이오리랑 똑같아요! 신기해!」
치하야「그 얼굴로 미나세씨의 목소리를 내니까 좀 기분이 나쁘네요.」

P「하하하. 치하야의 반응이 너무 한걸. 그래도 굉장하지? 나도 나한테 이런 재주가 있었는 줄은 몰랐다고.」

하루카「굉장해요! 프로듀서씨! 눈 감고서 들으면 절대로 구분 못할 거에요!」

치하야「확실히 대단하긴 하네요.」

P「사무소에 늦게까지 혼자 남아 있으면 의외로 심심하다고? 그래서 재미삼아 해봤어. 뭐, 이렇게나 똑같을 줄은 몰랐지만.」

치하야「그래도 왜 하필이면 미나세씨의 성대모사를…」

하루카「아, 프로듀서씨! 저도 성대모사 할 수 있어요! 치하야쨩도 들어봐. “뀨잇!”」

치하야「바, 방금 전의 그 목소리는…, 설마!?」
P「…햄조?!」

하루카「에, 엣헴!」의기양양

치하야「대단해, 하루카. 설마 짐승소리를 흉내내는 재주가 있을 줄은 몰랐어.」

하루카「하하…, 짐승소리라니까 왠지 좀 듣기 그러네…」

P「돈가라갓샹 말고는 이렇다 할 특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말이지. 다시 봤어,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씨의 안에선 제가 도대체 어떤 이미지인 거에요?!」

P「흠흠. 하루카에게 질 수 없지. 이오링 성대모사 두 번째! 갑니다!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어때?」

하루카「…목소리는 이오리 같은데, 묘하게 다른 사람 같은 느낌이…」갸웃
치하야「미나세씨는 그런 식으로 앙탈을 부리는 이미지가 아닌데요, 프로듀서」

P「어라? 흉내를 잘못 냈나? 자자, 그럼 다시 한 번 들어봐. 흠흠!」 헛기침

P「“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을 귀족이라 부르는 게 아냐! 적에게 뒤를 보이지 않는 사람을, 귀족이라 부르는 거야!!” 어때?」후우

하루카「이번에도 다른 사람 같은데요…, 물론 목소리는 이오리랑 똑같지만.」
치하야「쓸데없이 연기력이 좋네요, 프로듀서.」

P「우…, 뭔가 이오링 흉내의 포인트를 잘못 잡고 있었나?」

하루카「그, 그래도! 목소리는 이오리랑 무척이나 똑같았어요, 프로듀서씨!」

치하야「뭐, 목소리만은 완벽해요. 정말로.」

P「쳇…, 하루카는 햄조 흉내를 냈으니까 됐다고 치고. 치하야는 어때? 누군가의 성대모사, 해보라고.」

하루카「됐다고 치고, 라니…」 쿠ㅡ웅

치하야「딱히 누군가의 목소릴 따라해보려고 했던 적은 없지만…」 

P「뭐야. 없는 거야? 나의 이오링 흉내를 맘껏 깎아내려놓곤 치사하잖아!」뿡뿡

하루카「프, 프로듀서씨가 토라지셨어…」

치하야「남자가 볼에 바람 넣고 토라지는 모습은 생각보다 보기 흉하네요…, 좋아요. 한 번 해볼게요. 프로듀서.」

P「오오ㅡ」두근두근
하루카「치하야쨩, 힘내!」두근두근

치하야「흠흠. 아아~. 하, 할게요. “헬로ㅡ, 오카베.” 어, 어때요…?」두근두근

하루카「…치하야쨩, 그거 누구 성대모사야? 미안해. 난 잘 모르겠는데…」
P「그보다도 오카베는 누구야, 오카베는.」

치하야「…큿」

P「치하야의 실력은 아주 자알 알았어. 후후, 겨우 그 정도로 나의 이오링을 상대하려 하다니. 자, 들어라! 그리고 무릎 꿇으렴! 이오링 성대모사 그 세 번째!」

하루카「네 번째 아니였어? 게다가 무릎 꿇으렴, 이라니…」소곤소곤
치하야「즐거워 보이는데 뭘. 그냥 넘어가자.」소곤소곤

P「“추우니까…, 한 번 더….” 어때! 이번엔 진짜 제대로 따라했다고!」

하루카「저기, 프로듀서씨. 아까부터 계속 말했지만 목소리는 이오리랑 똑같은데. 뭐랄까, 말투가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아니, 분위기? 우우, 잘 모르겠네…」のヮの
치하야「첫 번째 이후로는 계속 다른 사람 따라하고 있다구요, 프로듀서?」

P「흐음. 그래? 이상하네. 난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갸웃

이오리「안녕. 아무도 없어?」벌컥

하루카「앗! 이오리!」빙글

치하야「미나세씨가 왔네요, 프로듀서.」

P「오오, 이오링! 마침 잘 왔어!」

이오리「키잇! 이오링이라고 부르지마! …그래서 뭐야? 하루카랑 치하야까지.」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이오리의 성대모사를 한다고 하셔서!」

치하야「목소리만은 정말 똑같아. 미나세씨도 들어볼래?」

P「엣헴.」의기양양

이오리 「흐~응. 네가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의 성대모사를? 뭐, 마침 예정보다 일찍 사무소에 오기도 했고. 조금은 들어줘도 괜찮은데?」츤츤

P 「후후. 듣고 놀라지나 말라고.」

이오리「…근데 저 녀석한테 내 성대모사가 가능하긴 해?」소곤소곤
하루카「일단 한 번 들어봐! 아마 깜짝 놀랄걸?」소곤소곤
치하야「확실히 목소리만큼은 진짜랑 구별하기 힘들 정도니까.」소곤소곤


P「자, 그럼 한다! “오옷스!”」


하루카 「」
치하야 「」
이오리 「」




***

성우장난을 좀 해보았습니다.
눈팅족인데, 갑자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끄적거려 봄;

마지막에 P가 따라한 건 야가미 이오리의 옷스!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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