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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나의 발자취」- 02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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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7, 2014 02:12에 작성됨.

<며칠 전 저녁, P의 방>
 
P
「신비한 일을 두 번이나 겪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니」
 
P
「원하지 않는 일을 두 번이나 겪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P
「정말로 원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P
「꿈이었을까?」
 
P
「꿈이었을리가
 
P
「꿈이라고 말해주었으면 한다」
 
P
「나는 그 때 많은 걸 잃었다」
 
 
 
P
「그 재시도에서, 나는 내 최선을 다했다」
 
P
「덕분에 최악의 결말은 피해볼 수 있었다」
 
P
「그리고 맞이한 차악의 결말은, 좋지 않았다」
 
P
「한 명만을 챙긴 결과가, 모두의 꿈을 부시게 될 줄은 몰랐었다」
 
P
「치하야만을 신경쓰다가, 모두가 아이돌을 그만 둘 줄은 몰랐다는 핑계, 다」
 
P
「그리고 그게 잘못되었다는 것일까? 난 또 처음으로 돌아왔다」
 
P
「빌어먹을… 어째서? 난 왜 다시 이 일을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것이지?」
 
P
「많은 것을 잃었고, 소중한 것 마저 마지막에 다시 잃어버리면, 나는 대체 뭘 어떡하라는 거냐…」
 
P
「나는 잘못했'었'다는 것인가…?」
 
P
「잘못했었다고 치면, 그래, 그렇다면, 이번에는 모두를 위해서, 모두'만'을 위해서 일해야한다는 것이겠지」
 
P
「이 결론만이 타당해 보인다」
 
P
「이 결론은 옳길 바란다」
 
P
「그래, 뭔진 모르겠지만 시키는 대로 해야지, '옳은' 일을 해야지…」
 
P
「이번엔 저번처럼, 누군가 한 명만을 신경쓰는 실수 따위 하지 말아야지」
 
 
 
 
 
P
「정말로 원하는 것인지 원하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며칠 후, 사무실>
 
P
「……」
팔락, 팔락
 
코토리
「……」
타닥타닥
 
P
「…」
띠리리링
 
P
「네, 765프로의 P입니다…
  네, 네, 알겠습니다
  네, 그럼 다음에 또…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코토리
「이, 이번에는…?」
 
P
「이번에도 안 된 모양입니다, 스케쥴에서 금요일 마코토의 스케쥴을 제외해주세요」
 
코토리
「이, 이번에도인가요… 알겠습니다」
 
P
「……」
 
코토리
「저, 저기 프로듀서?」
 
P
「네」
 
코토리
「그, 뭐랄까, 잘 안 되도 속상해 하지 마시고요, 아하핫」
 
P
「아, 괜찮습니다, 초창기니 어쩔 수 없죠」
 
코토리
「그,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힘내자고요」
 
P
「감사합니다」
 
코토리
「……」
 
P
「……」
 
코토리
(우와, 뭔가 불편해 이 분위기…)
 
유키호
「저, 저기 프로듀서…」
 
P
「응?」
 
유키호
「차, 차 어떠세요…?」
 
P
「아, 고마워」
 
유키호
「……」
안절부절
 
P
「……후릅」
 
유키호
「……」
안절부절
 
P
「응? 왜 그러지?」
 
유키호
「그, 어, 어떠세요오…?」
 
P
「아아, 맛있어」
 
유키호
「그, 그런가요」
 
P
「응, 고마워」
 
유키호
「네, 네에…」
 
P
「시간이군… 그럼 코토리씨, 이오리들을 데리러 갔다오겠습니다」
 
코토리
「아, 네, 다녀오세요」
덜컹
 
유키호
「……」
 
미키
「프로듀서는 너무 심한거 같은 거야」
 
마코토
「에, 에이 그냥 무뚝뚝한 사람이라서 그런 거겠지」
 
히비키
「아무리 그래도 유키호의 호의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하다고…」
 
유키호
「아, 아니야, 그냥 차 한 잔이었을 뿐인데」
 
히비키
「이누미라도 뭘 주면 더 기뻐한다고」
 
코토리
「이, 이누미랑 비교라니, 히비키쨩」
덜컹
 
아즈사
「다녀왔습니다~」
 
미키
「미키도 히비키의 말에 동감하는 거야」
 
코토리
「얘, 미키도 참」
 
아즈사
「어머어머~ 무슨 일이죠~?」
 
유키호
「아무 것도 아니…」
 
히비키
「프로듀서가 말이야, 유키호가 차를 타줘도 너무 건성으로 대했다고」
 
아즈사
「차를? 건성으로?」
 
미키
「아무리 무뚝뚝하다 해도 사람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너무했던 거야」
 
아즈사
「어머어머」
 
마코토
「으음… 그냥 무뚝뚝한 사람이 아닐까 싶은데…」
 
미키
「마코토쨩은 너무 사람이 좋은 거야! 프로듀서는 미키적으로 봤을 때 그냥 별로…」
 
아즈사
「미키쨩, 너무 그러지 말고, 마코토쨩 말대로 그냥 사람이 좀 무뚝뚝할 뿐일거란다」
 
히비키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엔 좀 심하지 않아, 아즈사?」
 
아즈사
「종종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서투른 사람이 있는 거란다, 히비키쨩?」
 
히비키
「그,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즈사
「아직 좀 서먹서먹해서 그런 걸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하자 애들아, 나쁜 사람은 아닐거야… 그리고 최소한 실력은 있어 보이기도 하고…」
 
유키호
「……」
 
미키
「아즈사는 사람이 너무 좋은 거야, 아후」
 
코토리
「아, 그나저나 아즈사씨 혼자 오신 건가요?」
 
아즈사
「예에, 이번에는 헤매지 않고 도착했답니다? 후훗」
 
코토리
「에? 리츠코씨는?」
 
아즈사
「그게, 치하야쨩의 홍보 때문에…」
 
코토리
「치하야쨩의 홍보? 그건 프로듀서씨의 일이…」
 
아즈사
「예에, 그랬는데 뭔가 리츠코씨가 불안했나 봐요, "이번 홍보는 제가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으니, 미안해요 아즈사씨!" 이러고 급하게 가버리는 바람에…」
 
코토리
「그래서 이오리랑 아미 마미쨩을 데리러 프로듀서씨가 갔나 보군요…」
 
아즈사
「네에, 리츠코씨도 아직 호흡을 맞추느라 조금 정신이 없는 모양이에요, 후훗」
 
 
 
 
 
 
<그 때, 조금 떨어진 레코드사>
 
치하야
「끝났어요, 리츠코」
 
리츠코
「아아, 수고했어 치하야」
 
치하야
「이번에는 잘 통했을까…?」
 
리츠코
「그럼! 치하야라면 걱정 없어, 못 알아들으면 저 담당자의 귀가 잘못된 거야」
 
치하야
「……」
 
리츠코
「뭐, 그리고 내가 듣기에도 이번에는 괜찮은 느낌이었으니 잘 될거야
  그럼 돌아가자」
 
치하야
「응… 그런데 리츠코」
 
리츠코
「응?」
 
치하야
「내 노래는 보통 사람들에게 잘… 어필 안 되는 걸까?」
 
리츠코
「갑자기 왜 그래?」
 
치하야
「레코드 사도 잘 안 받아주고, 새로 들어온 프로듀서도 내 노래는 잘 안 들어주는 것 같고…」
 
리츠코
「에, 에이 아니야 그런 건…」
 
치하야
「…정말 그런 걸까」
 
리츠코
「치하야… 그, 잘 생각해보라고, 사무실의 12명이 인정해 주는 데, 2명이나 3명정도가 그런 거에 그럴 필요 없다고, 치하야가…」
 
치하야
「……」
 
리츠코
「치하야의 노래를 인정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그리고 그 사람은 더 많아질거고…」
 
치하야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리츠코
「…아, 시간이 벌써, 서두르자 치하야」
 
치하야
「으, 응…」
 
 
 
 
 
<다음 날 오전, 사진 스튜디오>
 
P
「……」
 
아즈사
「이, 이렇게 인가요~?」
 
카메라맨
「조금 더 각도를 돌려서, 아뇨, 너무 돌리셨어요, 음…」
 
아즈사
「어머어머~ 어렵네요」
 
P
「아즈사씨, 왼 손을 좀 더 뻗는 느낌으로」
 
아즈사
「네? 이렇게요?」
 
카메라맨
「오, 그거 딱입니다! 네, 그 상태로, 찍습니다… 오케이!」
 
P
「……」
 
카메라맨
「예, 이번엔 마지막 포즈로… 좀 더 뭐랄까, 이런 느낌보다는 흠…」
 
아즈사
「이, 이렇게…?」
 
카메라맨
「조금 더 시선을 아랫쪽으로 해주세요」
 
아즈사
「이렇게일려나요~」
 
P
「아즈사씨, 왼 발을 좀 더 땡기시고 아랫 턱을 당긴다는 느낌으로」
 
아즈사
「이, 이렇게 인가요…」
 
카메라맨
「아, 지금 괜찮네요, 찍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P
「……」
 
아즈사
(어머어머…)
 
이오리
「어때, 이 복장…?」
 
P
「응, 딱 좋아… 잠깐」
슬쩍슬쩍
 
이오리
「응? 뭐야? 리본이?」
 
P
「오케이, 촬영 시작하자」
 
아즈사
「흐음…」
 
유키호
「? 아즈사씨? 멍하니…」
 
아즈사
「어머어머, 나도 참… 옷을 갈아입으러 가볼까, 후훗」
 
 
 
<오후, 사무실>
 
리츠코
「으음…」
 
하루카
「다녀왔습니다~」
 
코토리
「아, 어서오렴 하루카쨩
  촬영은 잘 끝나셨나요?」
 
P
「아아, 잘 끝났어… 리츠코는 무슨 일이야?」
 
리츠코
「아, 그게 이번 기획이…」
 
P
「흠… 그건 아즈사씨랑 이오리로 하는게…」
 
리츠코
「네? 그런 조합? 어라? 이거 꽤 괜찮네요… 흐음…」
 
아즈사
「흐음…」
 
 
 
<다음 날 오전, 카페>
 
토모미
「…헤에」
 
아즈사
「어때?」
 
토모미
「물론 아즈사 말대로 실력은 있는 거 같은데… 그래도 난 뭔가 마음에 안 드는데…」
 
아즈사
「그래?」
 
토모미
「나야 물론 아즈사가 이번에 어느 정도로 진지한지 알지만…
  그래도 같이 일 할 사람은, 실력도 필요하겠지만, 사람으로서 괜찮아야…」
 
아즈사
「그거야 그냥 무뚝뚝한 거 아닐까 싶은데」
 
토모미
「…넌 너무 사람이 좋다니깐」
 
아즈사
「어머, 벌써 이런 시간
  토모미 미안, 먼저 일어날게」
 
토모미
「응? 오랜만에 만나서 시간이 꽤나 비는 줄 알았는데?」
 
아즈사
「미~안~ 일이 조금 본 궤도에 오르는 느낌이라… 후훗」
 
토모미
「그래그래, 힘내고! 나중에 또 보자」
탓탓탓
 
토모미
「…힘 내라고, 아즈사」
 
 
 
<그 때, 사무소>
 
사장
「리츠코군, 예의 그 기획은 어떠한가?」
 
리츠코
「아, 사장님」
 
사장
「오늘 요시자와군이 오면 얘기를 꺼내보려고 하니, 자료를 좀 부탁해도 되나?」
 
리츠코
「그게, 사실은 지금 수정하려고 하고 있어서」
 
사장
「수정?」
 
리츠코
「네, 멤버를…」
덜컹
 
P
「다녀왔습니다」
 
리츠코
「아, 프로듀서, 치하야의 녹화는」
 
P
「아, 끝났어… 치하야는 일단 혼자서 하루카에게 합류하러 갔고, 나는 아즈사씨 때문에…」
 
코토리
「너무 하시네요 프로듀서…」
 
P
「괜찮아요, 별 일 없을겁니다」
 
코토리
「그래도 그렇죠…」
덜컹
 
아즈사
「안녕하세요~」
 
P
「아즈사씨, 지금 차를 준비할테니 천천히 나와주세요」
덜컹
 
코토리
「아, 프로듀서… 바로 가버리네… 도망친 건가」
 
아즈사
「어머어머, 무슨 일 있나요?」
 
코토리
「뭐, 아니에요…」
 
아즈사
「저도 다녀오겠습니다~」
덜컹
 
리츠코
「…역시, 아무래도 내가 맡는 게 낫겠지
 
 
 
 
 
<잠시 후, 차 안>
 
P
「……」
부우웅
 
아즈사
「언제나의 장소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
 
P
「……」
부우웅
 
아즈사
「찾고 있던 것은~ 찾았어요~ 괜찮아요~ 그러니~」
 
P
「……」
(그러고보면, 오늘의 아즈사 일은 원래 리츠코가 했을 일이었을텐데… '예전'이랑 조금쯤 다른 건 어쩔 수 없나)
 
아즈사
「프로듀서씨?」
 
P
「네에」
 
아즈사
「오늘 일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P
「그게… 음반 출판회였으니 악수회와 조금의 홍보 정도…」
 
아즈사
「어머~ 악수인가요?」
 
P
「예에」
 
아즈사
(…조금 시험해볼까?)
 
「악수회라니, 뭔가 이상한 짓이라도 당할까 불안하네요~」
 
P
「네?」
 
아즈사
「종종 있지 않나요, 되게 심한 짓을 하는 팬 분도」
 
P
「사전통제는 완벽하게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팬도 많지 않을 거고, 열성팬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거에요
  무엇보다 악수회라고 했습니다만, 1시간이면 끝날 겁니다」
 
아즈사
「팬이 아직 많지 않다는 말을 들으니 기운이 축 빠지는 느낌이네요오」
 
P
「지금은 초창기라 그런 거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되요」
 
아즈사
「어머~ 위로해 주시는 건가요?」
 
P
「… 그냥 객관적으로 사실을 말하는 겁니다」
 
아즈사
「냉정하시네요」
 
P
「음… 아즈사씨, 지금 하는 음반이 잘 풀리면, 곧 케이블 TV 출현 제의등이 들어올 겁니다
  그 출현등에서 인지도를 쌓으면, 잡지 등에서도 조금씩 제의가 들어오고요
  그렇게 인지도를 높인 상태에서 다음 음반과 공연으로 아이돌로서의 입지가 확고해 질겁니다
  그런 과정의 하나니, 지금 조금 안 되는 것은 그냥 당연한 거에요」
 
아즈사
「구체적이시네요」
 
P
「뭐… 그냥 자연스런 흐름이 그렇다는 거니…」
 
아즈사
「…유능하시네요」
 
P
「…감사합니다」
 
아즈사
「저기, 프로듀서」
 
P
「네」
 
아즈사
「전담, 부탁드려도 되나요?」
 
P
「전담요?」
 
아즈사
「네, 사무소의 12명을 모두 2명의 프로듀서만 맡는다는 비효율적이잖아요?
  사무소의 운영으로서도, 그리고 아이돌들의 성장 효율로서도」
 
P
「그렇지만」
 
아즈사
「저는 좀 더 위를 보고 싶습니다, 확실히」
 
P
「…무슨 의미신지」
 
아즈사
「저는 프로듀서가 아주 유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유능한 프로듀서가 저를 전담해준다면, 저도 확실히 위를 향할 수 있을 것 같고요」
 
P
「…다른 아이돌도 돌보는 것이 제 일입니다」
 
아즈사
「그렇죠
  …전담, 이라고는 했지만 조금 더 신경써주었으면 해서 한 말이랍니다
  이래뵈도 저, 욕심이 많은 여자랍니다, 후훗?」
 
P
「…그리고 아마, 리츠코가 전담을 할 겁니다, 아즈사씨는」
 
아즈사
「네? 리츠코씨가…?」
 
P
(당황해서 말실수를…!)
 
「아닙니다… 아 도착이네요」
 
아즈사
「흐음…」
 
 
 
 
 
<그날 저녁, 사무실>
 
P
「다녀왔습니다」
끼이익
 
아즈사
「다녀왔어요~」
 
하루카
「아, 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
왁자지껄
 
P
「…소란스러운데, 무슨 일 있는 거야?」
 
하루카
「아, 그게 리츠코씨가 새로운 프로젝트로 유닛을 결성하셔서」
 
야요이
「엄청 기대되요~!」
 
P
「뭐? 어떤 유닛이지?」
 
아즈사
「어머어머」
 
리츠코
「아, 프로듀서!」
 
P
「새로운 유닛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히비키
「우와… 오자마자 일 얘기라고…」
 
미키
「재미없는 남자인거야」
 
마코토
「히비키, 미키, 바로 옆인데…」
 
리츠코
「예 좀 고심하다가 마지막에 수정도 하고 했지만…」
 
P
「이오리와 아미에… 뭐…?」
 
리츠코
「조금 특이한 조합이죠, 아하핫」
 
P
「치하야…?」
 
리츠코
「네, 비쥬얼과 댄스와 보컬의 조합이라는 측면으로 좀 생각해봤어요」
 
P
「원래는 아즈사씨가 아니었어?」
 
리츠코
「어머? 예전에 보여줬었나요?
  사실은 아즈사씨를 기반으로 생각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해볼까, 하고…」
 
아즈사
「어머어머」
 
P
「……」
 
리츠코
「내일 발표하고 바로 공연에… 치하야라면 보컬 연습은 금방 따라잡아 줄거고… 남은 건…」
 
P
「……」
 
치하야
「정말로 괜찮은 걸까, 나로…」
 
아미
「치하야 언니라면 걱정 없다없다없다고~」
 
이오리
「팀 활동에 대해 이렇게까지 오래 고민할 필요 없잖아, 치하야」
 
치하야
「……」
 
P
「……」
(대체… 이번에는 무슨 일이…?)
 
아즈사
「어머어머… 
 
   후훗」
 
 

우리들의 발자취를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다시 보니 2부인 나의 발자취의 흐름이 아예 잘못된 거 같아서 여기서 중단합니다.
 
새로 써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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