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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진실

댓글: 4 / 조회: 44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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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24 00:28에 작성됨.




11월 25일, 1111프로덕션


사치코"...... 아무 일 없네요?"

츠루기"그러게 말이다."

사치코"...... 그러면 좋은 거 아니에요?"

츠루기"그렇지?"

사무P"오케이, 버서코. 한죠를 울러라!"

버서코"네에~"

흔들흔들~

[꺄아아악~!!]

사무P"하아~ 저 한죠가 괴로워하는 소리를 들으니깐 이제까지 쌓여있던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 같네."

버서코"저도 그렇네요."

레나"먀!"봉희 위에서 웃으면서 대답함

봉희"꾸익!"

사무P"그래서... 이제 뭐 함?"

츠루기"할 일 없으면 향수라도 나눠드릴까요? 요저번 포키 데이 때 토해낸 것이 있는데 말이죠."

사무P"용연향...? 그것도 토해냈다고?!"

사치코"양은 많으니깐 마음껏 가져가세요."

사무P"아니, 그러니깐 왜 그걸 님이 토해내는 건데요?! 뭐 이상한 거라도 많이 먹었냐?"

츠루기"그건... 비밀입니다."

사무P"비밀 이 지랄."

사치코"아, 그러면 저는 요깃거리라도 해드릴게요."

츠루기"그래~"

사무P"아니, 저기요! 이 미친 놈아. 용연향이 어떻게 네 몸속에서 나왔냐고!!"

츠루기"글쎄요~"

사무P"얌마!"




총총총~


사치코"흐흐흥~ 급탕실에 있는 조리기구가 쓸만하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또각또각~

사치코"응? 코얀스카야씨. 안녕하세요~"

코얀스카야"네, 좋은 아침이네요. 그런데 무슨 일이신가요?"

사치코"아, 급탕실에 가는 중이에요. 코얀스카야씨는 다른 일이라도 있나요?"

코얀스카야"아니요. 아직은 없네요. 현재는 회장님께 서류철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가는 중인지라."

사치코"그렇군요. 알겠답니다. 수고하세요~"

코얀스카야"네에, 알겠습니다."

스윽~

코얀스카야"아 참. 그보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말이지요."

사치코"네, 무슨 일인가요?"

코얀스카야"갑작스럽겠지만...... 제가 이 서류들을 직접 조사하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말이지요."

사치코"어떤 것을 느꼈는데 그러신가요."

코얀스카야"그게 말입니다......"

코얀스카야"저희들이 주기적으로 병원에 납품하는 물품들 말입니다."

사치코"네, 아주 많은 품목들이 있죠. 그런데 왜 그러신가요?"

코얀스카야"실은 그 품목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들이 사라져서 말입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해서 그런데..."

사치코"아, 그렇군요."

코얀스카야"혹시...... 그것들을 몰래 따로 챙기신 것은 아닌지 해서 말이죠. 그러신가요?"

사치코"......"

코얀스카야"그 외에도 몆가지가 더 있답니다. 그 중 하나를 예시로 들자면 최근에 여러모로 문제들이 많던 사람들의 행정정보가 말소되기도 했답니다. 제가 그것 때문에 몇몇 서류의 계산을 다시 해야되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팔랑~

코얀스카야"회장님과 가장 가까이 붙어계시는 분이시니깐 말입니다. 혹시 귓동냥으로라도 들으신 것이 있으신가 해서 그런데......"

사치코"......코얀스카야씨."

코얀스카야"네, 사치코님."

사치코"그것들에 관한 얘기를 들이자면......"

생긋~

사치코"궁금하신 모든 것은 츠루기씨께서 직접 보시고 하신 것이랍니다. 빼내어진 품목들은 쓰실 곳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고, 행정정보가 말소되신 분들은 모두 다 범죄자분들이여서 현재 지하 공동의 개척에 동원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그랬답니다."

코얀스카야"...... 지하 공동의 개척 말입니까?’

사치코"네, 저희들이 너무 넓게 공간을 잡은 탓에 이상한 것들이 많이 꼬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분들이 생환한다면 죄를 없애주는 대신에 혹시나를 대비해서 미리 행정정보를 말소시킨 것이랍니다. 어짜피......"

사치코"...... 죽어도 상관 없잖아요?"기묘하게 웃는 듯한 얼굴

코얀스카야"......그렇군요. 알겠답니다. 제가 실수를 했네요."

사치코"아니요, 실수는 아니지요. 그저 궁금한 것이 있어서 물어본 것 뿐이잖아요."

코얀스카야"아닙니다. 제가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한 것 같네요."

사치코"괜찮다니깐요. 그러면 먼저 가보겠습니다~"

총총총~

코얀스카야"........."

휘청~

코얀스카야"후우... 후우..."

텁!

코얀스카야"후후후.... 이 정도까지 깊고 농축된 감정은 처음이네요. 정말이지......"

코얀스카야"부부가.... 서로 깊은 업을 달고 다니시군요.... 역시 여기에 입사하기를 잘 한 것 같네요......"

코얀스카야’자, 그러면....... 서류는 그대로 전해드리면 되겠네요. 그 외에 다른 것은 그냥 덮어두면 되겠고......’

코얀스카야"이런, 처리할 것이 많네요. 이래서 비서분들을 여러명 데리고 다니시군요..."

또각또각~






사치코"어라? 여기에 쓸만한 조리도구가 없나요?"

달그락~

사치코"흐음... 줄톱은 제가 가진 것을 쓰면 되는데 도마라던지 식칼은 별로네요."

스릉~

사치코"쩝, 어쩔 수 없나요? 할 수 없네요. 그냥 집에 가서 해야겠어요."

똑똑~

사치코"응?"

힐끔~

아이"후훗, 안녕~"

사치코"아, 아이 언니!"

아이"오랜만이야. 사치코"

사치코"오랜만이네요, 그보다 잘 지내시고 있으세요?"

아이"응, 뭔가...... 여기서부터 시간의 흐름이 이상하게 흐른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이 들지만 아무튼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사치코"그렇군요. 그보다 저희 프로덕션에는 무슨 일이에요?"

아이"아, 내가 소속되어 있는 이치고 프로덕션이 여기 프로덕션의 하위 사무실로 병합이 되었더라고 그래서..."

사치코"그랬군요. 뭐 언니하고 많이 얼굴을 뵙게 되었으니 괜찮지만요."

아이"그렇구나, 그런데 여기서 뭐 하는 거니?"

사치코"아, 그냥.... 뭐 좀 해볼까 해서요."

아이"어떤 거?"

사치코"요리 정도일려나요? 그냥 하나 정도 해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그런데..."

아이"그렇구나, 그러면 힘 내~ 나는 다른 일이 있어서 말이야."

사치코"네에~ 수고하세요."

끼이익~

사치코"후우, 할 수 없겠네요. 그러면..."

스윽~

사치코"이렇게 된 거 시간을 조금 들이더라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식재료를 받아야겠네요. 어디보자....."

사치코"에엥?! 한 달 정도 숙성이라니. 으음....."

사치코"뭔가 악의적인 시간이지만... 해야겠네요."

사치코"에휴, 일단 츠루기씨에게 연락부터 드려야겠어요."




대략 1달 뒤



젠틸돈나"........."

루돌프"그래, 엄마란다. 멜로디."

멜로디"먀!"

시리우스"하, 천하의 황제폐하도 이렇게 유순해지다니. 정말이지..."

"땨아!"

시리우스"그래그래, 괜찮아. 미리잠."

젠틸돈나"...두 분 다 똑같네요."

시리우스"아앙~? 시비 거는 거냐."

젠틸돈나"그럴리가요. 다만...... 뭔가 생산적인 활동이 없어서 그런지 여러모로 곤란하게 되었네요."

루돌프"그럴 수도 있다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도 무언가를 행하기 위하여 열심히 한다면 그 노고는 그 누구든간에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없다네."

젠틸돈나"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루돌프"그보다 젠틸돈나, 그대가 갑자기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보니...... 다행이도 첫날밤은 제대로 치룬 듯 하군."

젠틸돈나"으음... 네에, 그렇기는 하죠. 다만....."

루돌프"다만?"

젠틸돈나"제가 무자비하게 먹히듯히 당했다라는 것이 조금 걸려서 그렇답니다. 힘이야말로 저의 모든 것인데 그것마저도 부정당할 만큼 손가락 하나도 까딱거리지 못한 것이......"

시리우스"무시 해, 네가 아무리 강해도 도쿄 스카이트리를 뽑아서 던질 정도는 아니잖아."

젠틸돈나"아, 그렇게 말씀하시니 마음이 그냥 편안해지네요."

루돌프"그런 것이라네. 모든 것은 마음 먹는 것에 달라지니 말일세."

젠틸돈나"후우... 감사합니다. 갑작스럽게 연고도 없는 곳에서 여러모로 힘들었는데 이렇게 간단한 대화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 질 줄이야..."

시리우스"그럴 수도 있지."

미리잠"뿌에?"

시리우스"아무것도 아니야. 우쭈쭈쭈~"

루돌프"그리고 그 천하의 시리우스 마저도 어머니가 되면서 저렇게 망가지고 있지 않은가.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없으며 변화 또한 갑작스러울 수도 있는 법이지."

시리우스"시끄럽다고 했지? 황제 나리."

저벅저벅~

골드 쉽"아, 여기 계시네요."아직도 ‘헤드셋’ 쓴 상태.

루돌프"골드 쉽, 그대는 괜찮은가?"

골드 쉽"제 몸 말인가요? 하아암...... 이벤트 호라이즌이 커가면 커 갈수록 점점 더 제 핏줄의 강함을 알게 되고 있답니다....."

시리우스"그게 다 평상시의 네 유전자 탓이야."

골드 쉽"당신에게는 듣고 싶지 않네요. 시리우스 심볼리."

젠틸돈나"아 참, 그보다 최근에 사치코씨께서 계속 어딘가를 돌아다니시고 계시던데 알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골드 쉽"사치코씨가요? 글쎼요.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럴까요?"

루돌프"흐음...... 미안하군, 최근에 그로부터 여러가지 권한을 받고 집안에 대한 것들을 하나둘 씩 인수인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태반인 터라......"

시리우스"그렇구만 힘내도록."

루돌프"시리우스, 그만하도록. 마음이 아프단 말일세."

시리우스"그러시든지."

골드 쉽"정말이지, 싸우지 말아주세요. 자녀분들께 민폐가 되잖아요."

루돌프"골드 쉽, 그대가 그런 말을 하니깐 정말이지......"

시리우스"와, 사돈 남말 하네."

골드 쉽"시,시끄러워요!! 제가 이런 말을 할 수도 있는 법이랍니다!"

젠틸돈나"정말이지......"

젠틸돈나’저도 그녀를 의심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걸 봐버렸으니 말이죠.’



며칠 전


젠틸돈나"드디어... 드디어 저도 첫날밤을.....!!"

리제"축하드려요, 젠틸돈나씨."

젠틸돈나"아, 감사합니다."

리제"별 말씀을요. 그보다 마음가짐을 잘 하세요."

젠틸돈나"마음가짐이라고 하면...?"

리제"어... 그냥 익숙해질 수 있게 노력하시면 되는 거랍니다."

젠틸돈나"익숙해.... 지게?"

리제"아, 그러면 저는 먼저 가볼게요~ 리안아, 엄마 간다!"

젠틸돈나"아니, 그냥 가시면..... 이런, 우마무스메인 저보다 더 빠르다니. 신기하네요....."

젠틸돈나’그보다 마음가짐? 익숙해질 수 있게 노력?! 그게 다 무슨 말씀이신지.....’

질질질~

사치코"끙차! 후우~ 이거 무겁네요."

젠틸돈나"어라? 사치코씨, 그건 웬 마대자루인가요?"

사치코"아, 이거 말인가요?"

젠틸돈나"무거우시면 제가 도와드릴...."

사치코"괜찮아요."

젠틸돈나"하지만 무거워서 바닥에 질질 끌고 계신데....."

사치코"젠틸돈나씨?"

생긋~

사치코"괜찮으니깐 도와주시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젠틸돈나"아, 네에....."

사치코"그러면.... 끙차! 저 먼저 실례할게요~"

젠틸돈나"아, 네에..."

질질질~

젠틸돈나"흐음, 그냥 제가 도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질척~

젠틸돈나"음? 바닥에 뭔가 질척거리는 것이 밟히는데..."

끈~적!

젠틸돈나"...빨갛다? 혹시 이거... 피 아닌가요?"

젠틸돈나’그러면 혹시?’

휘릭~

사치코"읏샤! 읏샤!"핏물이 흘러나오는 마대자루를 끌고 감

질질질~

주르륵.....

젠틸돈나".....아니겠지요?"




젠틸돈나’정말이지...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하시게 만든다니깐요....’

종종종~

젠틸돈나"응? 무슨 소리..."

풀썩~

이카"언니~ 노라주세요."

이토코"노라주세여~"

젠틸돈나"어머나, 두 분께서 제게 이렇게 다가오시다니..... 기쁘네요."

이카"노라주세요~"

이토코"저희들이랑 노라주세여~"

젠틸돈나"정말이지, 알겠답니다."

스윽~

젠틸돈나"그러면 어디에서 놀까요?"두 아이를 안은 채로 방을 나섬

이카"저어기 가서 노라요."

이토코"따뜻한 코코아도 마셔여."

젠틸돈나"코코아 말씀이신가요? 그렇다면 부엌에 계신 소완씨께....."

저벅저벅~

이오리"응? 뭐야, 너네들 엄마는 놔두고 왜 젠틸한테 안겨 있어?"이치카를 안고 있음

젠틸돈나"아, 이오리씨. 잠시 따님들과 실례 좀 하겠습니다."

이오리"실례하는 건 괜찮은데...... 이카, 이토코. 니네들 엄마한테 안겨 있을 때보다 더 안정적이다?"

이카"쿠션~"

이토코"엄마, 미아내~"

이오리"하하, 정말이지...... 엄마가 그렇게 풍만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젠틸돈나"아니, 그렇게 말씀하셔도......"

이오리"괜찮아. 상처는 안 받았어. 그보다 어디로 가는데?"

젠틸돈나"부엌으로 갑니다. 두분 께서 코코아가 드시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오리"그렇구나, 그러면 가서 소완한테 지육 숙성한 거 잘 되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해 줘."

젠틸돈나"지육......말씀이신가요?"

이오리"어, 사치코가 시킨거야. 걱정 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해 줘."

젠틸돈나"아.... 그,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이오리"그래, 수고해~"

저벅저벅~

젠틸돈나’고기라...... 숙성 시키시는 건 그렇다고 해도 그것을 조심스럽게 하시니....’

이카"왜 그래요?"

이토코"아파여?"

젠틸돈나"아니요, 그렇지 않답니다. 저는 건강하니깐 괜찮아요. 자, 어서 부엌으로 가봐요."

이카"네에~"

이토코"알게써여~"



부엌


소완"아, 그 고기라면...... 네 제대로 숙성되고 있사옵니다."

젠틸돈나"그렇군요."

소완"그것보다 주인께서도 참...... 갑자기 저렇게 큼지막한 고깃덩이를 들고 오시면 소첩이 어떻게 대하여야 할 지......"

젠틸돈나"그런가요? 저는 잘......"

소완"뭐, 소첩은 그저 주인의 말을 따라서 행할뿐이오니 말이옵니다."

젠틸돈나"그러시군요..."

홀짝~

이카"마시따!"

이토코"한 잔 더!"

소완"어머나, 그렇다면 한 잔 더 드리겠사옵니다."

이카"만세!"

이토코"해내따!"

꽁! 꽁!

신"얼씨구, 두 꼬맹이. 뭐가 해냈다는 건데. 니네 엄마가 하루에 한 잔만 마시라고 했잖아."

이카"마기할망구다!"

이토코"할망구다!"

신"할망구 아니거든, 이렇게 피부 탱탱한 할망구 봤어?"

이카"할망구야~!"

이토코"마자!"

신"정말이지, 이오리 이 녀석이...... 나중에 한 번 먹여줘야겠네."

소완"어머나, 진정하시옵소서."

젠틸돈나"맞습니다. 같은 남편분을 두신 아내로써 진정을 하시는게......"

신"아, 너는 모르겠구나? 우리 초반 8명은 암묵적으로 싸우지 않는 거지. 실상은 암묵적인 그런 거 없으며 서로 적이야."

젠틸돈나"......네?"

신"참고로 아직까지도 남편이 데이트 하자는데 그 8명끼리 남으면 바로 막고라 뜬다. 여기 제일 최근의 상처, 보통 무릎 상처가 난다면 십중팔고 노노가 책 모서리로 찍는 거니깐 그렇게 알아 둬."

소완"어머나...... 대체 이게 무슨..."

젠틸돈나"그,그렇군요....."

젠틸돈나’제 생각보다 좀 더 많이 미친 곳이기는 하였군요..."

신"아, 맞다. 마유가 지금 숙성중인 거 가지고 오라고 했어."

소완"그렇사옵니까? 알겠사옵니다."

신"그리고 뭐더라...... 울 남편이 너한테 주문한 거, 잘 되었냐고 하던데 말야."

소완"아, 그것이라면...... 네, 잘 되었사옵니다. 소첩의 주력기오니 말이옵니다."

신"알겠어. 그러면 부탁할게~"

소완"알겠사옵니다. 그러면 소첩은 먼저 이만...."

신"그랭~ 젠틸은 이제 뭐하게?"

젠틸돈나"아, 저는...... 이카, 이토코와 함께 놀러갈 생각입니다."

신"그렇구나, 그러면 잘 놀아~"

젠틸돈나’......의심을 하고 싶지는 않은데 계속 의심이 드네요.’

젠틸돈나"한 번...... 뒤를 쫒아가봐야 하는 걸까요?"



놀이방



이카"슈우웅~"

이토코"따따따따따~"

젠틸돈나"으아악~ 졌다~"

이토코"내가 짱이다!"

젠틸돈나"그렇네요~"

벌컥~

노노"아...... 오랜만? 이네요."삼자매 데리고 옴

젠틸돈나"아, 네...  

노노"아, 그 전에 잠시만요. 얘들아, 가서 놀아."

스미레"땨!"

스즈란"먀!"

스스키"뿌에!"

노노"자, 알아서 놀렴~ 엄마는...."

스르르륵~

노노"조금만... 잘게......"

젠틸돈나"노노씨?!"

노노"괜찮으니깐...... 조금만 조용히......"

젠틸돈나"아, 네. 알겠습니다."

노노"음냐......"피로에 쩔은 상태로 기절

젠틸돈나"노노씨....."측은

스미레"땨땨!"

스즈란"먀아!"

스스키"뿌우!"

이카"아, 이거 지지야!"

이토코"이베 너으면 안대~!"

젠틸돈나"어머나, 이쪽은 이쪽대로 고생이네요..."

벌컥~

사치하"사미리, 그쪽 들어."사미라와 함께 모포를 들고 옴

사미리"응."

사치하"으쌰!"모포를 펼쳐서 노노에게 덮어줌

펄럭~

노노"으음...."

사치하"배게는 어떻게 하지?"

사미리"옆방에 있는 거, 쓸까?"

사치하"그래, 그렇게 하자."

젠틸돈나"아, 잠시..."

사치하"응? 무슨 일인가요? 젠틸돈나 어머님."

젠틸돈나"어,어머님은 조금 빠른 것... 아, 그보다 요즘 사치코씨께서 뭔가 하시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인지 알고 계신가요?"

사치하"으음... 별로 이상한 것은 없는데요?"

젠틸돈나"정말인가요?"

사치하"뭐, 진짜로 수상해보이기는 하던데... 이상한 거는 없어요."

사미리"엄마 깨끗해요."

젠틸돈나’아이는 거짓말을 못하는 법이지요. 그러기에 지금 사치하군과 사미리 양이 말한 대로 별 다른 것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의심이 드네요.’

사치하"애들아, 그거 지지다. 먹지 마."

스즈란"으에엥~"

사미리"먹으면 안 돼, 대신에 이거는 물어도 괜찮아."

스즈란"따야~!"

젠틸돈나"......일단 보기는 좋네요."



잠시 후


사치하"음냐..."

사미리"흐에엥~"

젠틸돈나’그건 그렇고 사치하도 아이이기는 하네요. 잘 자는 걸 보면 역시나...’

젠틸돈나"자, 그러면..."

스윽~

젠틸돈나"......이러면 안되겠지만 정말로 궁금하네요."

스르르륵~

젠틸돈나"계속해서 저를 의심에 들게 하는 츠루기씨가 나쁜 거랍니다. 거기에 사치코씨도 의심스러운 일만 계속 하신다고 듣기도 했고..."

터벅터벅~

젠틸돈나’그러면 한 번 가볼까요?’한 번 사치코나 츠루기를 찾을려고 함

코얀스카야"어머나? 젠틸돈나씨가 아닌가요?"

젠틸돈나"그 쪽은...... 코얀스카야씨?"

코얀스카야"네 그렇답니다. 회장님의 완벽한 민완비서, 코얀스카야랍니다."

젠틸돈나"네, 그런데...... 여기에는 어쩐 일이십니까?"

코얀스카야"그것은 저의 개인적인 사정이므로......"

젠틸돈나"혹시... 그 쪽도?"

코얀스카야"네? 뭐가 그 쪽도인지...."

젠틸돈나"사치코씨."코얀스카야"......젠틸씨도 혹시?"

젠틸돈나"네... 어쩌다보니깐 그렇게 되었네요."

코얀스카야"역시나...... 아무리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려고 해도 그렇게 생각이 들죠?"

젠틸돈나"그렇죠? 일단 아닐 것 같기는 하지만......"

코얀스카야"그래도 궁금하기는 하니깐 한 번 보러 가볼까요?"

젠틸돈나"그렇게 해요."


저벅저벅~

코얀스카야"그보다 젠틸돈나씨는 어디서부터 쎄한 느낌을 느끼셨나요?"

젠틸돈나"사치코씨께서 소완씨에게 지육을 준비시켰다고 했는데 지육이라면...... 그렇잖아요."

코얀스카야"그렇기는 하네요. 지육이라니..."

젠틸돈나"그래서 살짝 거부감이 드네요. 그러는 코얀스카야씨께서는 어디서부터 그런 기묘함을 느끼셨나요?"

코얀스카야"언제였더라..... 1달 전이였을까요? 어떤 서류를 보게 되고 그런 기묘함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젠틸돈나"서류?"

코얀스카야"네, 회장님께서 병원에 보내는 서류에 특이한 것이 있어서 그렇답니다."

젠틸돈나"......참고로 어떤 서류입니까?"

코얀스카야"여러가지 많은 것들이랍니다. 다만, 그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것들이 아리송한 것들인지라......"

젠틸돈나"아리송한 것들이라고 하면......"

코얀스카야"적혀있는 것들이 마치...... 사람의 장기나 그런 것들을 묘사하는 듯 해서 말이죠."

젠틸돈나"과연......"

코얀스카야"그래서 그것에 대하여 사치코님께 여쭤보았는데......"

코얀스카야"정말이지...... 평상시에는 보지 못할 정도로 기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젠틸돈나"그렇군요..."

코얀스카야"덕분에 이 코얀스카야, 오랜만에 털이 설 정도로 기이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젠틸돈나"기이한... 느낌......"

코얀스카야"그래서 지금 이 기묘함을 알고자 직접 찾아가는 것이랍니다."

젠틸돈나"그렇군요, 그러면......"

스윽~젠틸돈나"한 번 직접 여쭤봐야겠네요."

코얀스카야"그러게나 말입니다."

젠틸돈나"그러면... 들어가..."

드르륵~

이오리"에이, 진짜. 소금 부족하다고 나보고 들고 오라는 건... 어라?"

젠틸돈나"아."

코얀스카야"이런..."

이오리".....뭐, 이럴 줄은 알았지. 사치코가 오해할만한 걸 많이 보여줬지?"

이오리"일단 들어가 봐. 나는 소금 좀 들고 갈게."

젠틸돈나"네?! 아,아니 그게..."

이오리"다 알고 있으니깐 걱정하지 마."

코얀스카야"어머나, 그렇다면 저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젠틸돈나"네?! 이렇게 갑자기요?!"

이오리"괜찮다니깐 그러네. 어서 들어가 봐."

젠틸돈나"으으... 알겠습니다."

코얀스카야"흐음, 의외로 깔끔하게 인정하시네요."

젠틸돈나"정말이지... 이러면 제 마음 고생은 무엇이였단 것입니까."

리리스"그거야 괜한 기우였답니다."

젠틸돈나"히익!"

코얀스카야"어머나... 블랙 리리스씨, 그 사이에 잠행 능력이..... 더욱 더 발달하셨네요."

리리스"그야 주인님을 모셔야 하니깐요."

젠틸돈나"그보다 기우라면......"

리리스"그야 제 아무리 주인님과 사치코님께서 그런 기이한 듯한 일을 저지르고 있으시다고 하셔도 진짜 범죄를 저지를 리가 없잖아요. 그보다 어서 들어가 보세요. 주인님께서도 기다리고 계시니깐요."

젠틸돈나"아, 네에..."

코얀스카야"그렇다면 저는 여기서 이만..."

리리스"코얀스카야님도 들어오시라는 대답이 있었답니다."

코얀스카야"...끼잉."




달그락~

삐익...! 삐익...!

츠루기"냠냠~"

젠틸돈나"진짜로 평범한 거 드시는 거 맞으시죠?"

코얀스카야"뭔가 살아있는 것을 드시는 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소완"싼쯔얼 곱빼기입니다."

젠틸돈나"싼쯔얼...?"

소완"한마디로 말하자면 갓 태어난 새끼쥐입니다."

젠틸돈나"으, 그걸 왜 드시는 겁니까?"

소완"소첩또한 이에 대해서 여쭤봤지만...."

츠루기"맛있으니깐."

코얀스카야"거부감은 없으신가요?"

츠루기"내가 그런 거 생각하고 이런 거 먹겠어?"

코얀스카야"......하긴 그렇네요."

젠틸돈나"저게 츠루기씨 이기는 하죠."

츠루기"그래서 무슨 일로 온 거야."

으적으적~

젠틸돈나"......사치코씨께서 최근에 집안 곳곳을 분주하게 돌아다니시면서 뭔가 의심쩍은 일을 하시는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츠루기"사치코가 그러는 거 한두번이여야지."

코얀스카야"그런가요? 그러면 예의 서류 건은 무엇인가요?"

츠루기"서류? 어떤 거 말인데."

코얀스카야"이것이랍니다."병원과 관련된 서류를 보여줌

츠루기"응? 아 이 서류구만."

코얀스카야"네, 그런데 이 서류에 있는 품목들은 제가 생각하는 그것..."

츠루기"인간. 너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

코얀스카야"역시나...!!"

츠루기"우리 쪽에 빚지고 도망치던 놈들 잡아다가 해체해서 팔아먹는데?"

젠틸돈나"네에?! 그런 야쿠자 같은 짓을..."

츠루기"나 야쿠자 맞는데?"

젠틸돈나"야쿠자였나요?!"

츠루기"그것도 몰랐구만. 뭐, 평범한 야쿠자는 아니고 이거 하는 거 말고는 의료사업이나 치안작업도 해서 사람들한테 호감인 것 뿐이야."

코얀스카야"그래서 SCP병원에 납품하는 것들은 다..."

츠루기"각막에 심장,콩팥이나 간 같은 거를 대체적으로 납품하고 가끔씩은 원본 그대로 카데터로 납품하기도 하지. 어짜피 가장 많이 납품하는 거는 혈액이지만."

젠틸돈나"혈액도 납품하는 건가요...?"

츠루기"엉, 원래는 헌혈로 받는 게 보기에도 좋기는 한데 그렇게 할려고 하니깐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서 이렇게 하는 거지."

코얀스카야"역시나! 그렇다면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들은 회장님께서 드시기..."

츠루기"뭘 먹냐, 그것들은 급하게 필요한 사람들한테 우선적으로 기증된 거야."

코얀스카야"...드시는 게 아니였나요?!"

츠루기"내가 아무리 그래도 무슨 정육점 고기 고르듯이 사람 장기 골라서 먹겠냐?"

코얀스카야"이것 참... 그렇다면 정보가 말소된 분들의 경우는......"

츠루기"지하굴라그. 그거는 사치코가 말해줬을 것 같은데 말이지."

코얀스카야"이것도 진실이였던 건가요..."

츠루기"문제는 없잖어. 그보다 그걸로 행복을 느끼다니. 정말이지..."

달그락~달그락~

삐이이익....!!

츠루기"후우~ 그러는 젠틸은 무슨 일인데?"

젠틸돈나"별 일 아닌 것 같습니다. 괜히 사치코씨를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츠루기"얘는 또 무슨 일인데......"

스윽~

사치코"글쎄요~ 아, 마침 통구이가 다 되었습니다."거대한 통구이를 들고 옴

츠루기"여, 고생이 많아요."

사치코"별 말씀을요~"

코얀스카야"호오~ 커다란 돼지 통구이로군요. 그런데 왜 굳이 돼지 고기를..."

츠루기"양념만 잘 치면 그나마 제일 비슷하거든."

코얀스카야"...어느 영장목에 속한 생물의 것과 말인가요?"

츠루기"부정은 굳이 할 이유가 없겠구만."

사치코"덕분에 저도 츠루기씨를 위해서 커다란 생물들을 조리하기 위한 도구들을 들고 다니거든요."

코얀스카야"과연... 그렇군요...."

젠틸돈나"으으... 저는 더 이상 듣기 싫습니다. 그러니깐 이만 먼저 실례를......"

츠루기"그러든지, 리리스. 젠틸이 가다가 쓰러지면 부탁한다."

통통~

츠루기"그러면 하나씩 먹어볼까나~"

사치코"느긋하게 드셔주세요."스릉~

사치코"아직 다른 것도 남아있으니깐요."

코얀스카야"다른 것......?"

츠루기"뭐, 비밀이지만 말이지."

서걱서걱~

츠루기"그보다 너도 좀 먹고 갈 거냐?"고기를 한 점 썰어서 포크로 찍고 겨눔

코얀스카야"아니요, 저는 그리 막 배가 고프지 않아서 말이죠."

또각또각~

코얀스카야"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츠루기"그래."

우물우물~

사치코"흐응~ 기껏 맛있게 구웠는데 말이죠."

츠루기"그보다 너는 바깥에서 그런 거 왜 하고 다니는 거냐?"

사치코"네? 어떤 거 말인가요?"

츠루기"코얀 녀석이나 젠틸이 오해할 만한 거 말이야."

사치코"에에~ 그랬나요?"

콩!

이오리"그랬다. 이것아. 덕분에 너의 그 이상함을 모르는 젠틸돈나가 괜히 의심만 품었잖어."

사치코"그건 죄송합니다......"

츠루기"괜찮아. 다음부터 그러지 않으면 되는 법이지."

달그락달그락~

이오리"그건 그렇고 말이야. 애초에 너가 이런식으로 어떻게든간에 그 놈의 ‘진짜 배고픔’을 처리하는 건 아무도 모를 걸?"

츠루기"미안하구만."

이오리"괜찮다고 했잖아. 그보다..... 이런 걸 사치코가 안다는 것은 대충 짐작이 가지만 마유는 어떻게 안 거야?"

츠루기"뭐더라...... 예전에 마유를 쫒아다니던 스토커가 있었는데 말이지."

이오리"흐응...... 처리했구나."

츠루기"응... 그게 걸려서 말이지."

이오리"어휴, 잘하는 짓이다."

츠루기"미안하다고요. 정말이지......"

이오리"뭐, 애들도 꽤 있고 금슬도 좋으니깐 말이지. 어쩔 수 없네, 봐 줄 수 밖에."

츠루기"끄응....."

사치코"그건 그렇고, 지하공동 쪽은 왜 개척하고 있나요?"

츠루기"아, 귀찮은 게 있더라고. 에테르 과다포화 현상 말이지."

사치코"그렇군요. 그러면 좋은 거 아닌가요?"

츠루기"진 에테르나 정제된 에테르가 아닌 것을 그대로 과다 흡수해버리면 위험해요."

이오리"어휴, 알겠어. 또 괜히 여자들이나 잔뜩 늘리지 말라고."

츠루기"네이네이~ 그런데 소완은 어디에 갔지?"

사치코"여기 없으시면 마유씨하고 안쪽 주방에 있으실 거에요. 요저번에 테스카틀리포카씨께서 파신 내장으로 내장볶음을 하시고 계시는 걸로..."

마유"네에~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츠루기씨가 좋아하시는 매콤한 양념을 한 내장볶음입니다."

소완"콜록콜록... 주인이시여. 고추와 산초를 너무 많이 넣으신 것을 많이 드시면 위장에 안 좋은 결과는 같게 되오니 어느정도 자제를 부탁드리옵니다."

츠루기"아, 그건 괜찮아. 내가 좋아하니깐 말이지."

소완"정말이지, 알겠사옵니다."

마유"자자, 괜찮다고 했잖아요. 애초에 츠루기씨에게 가장 오랫동안 도시락을 비롯한 식사를 대접한 제가 보장하니깐요."

츠루기"그것보다 더 오랫동안 먹은 곳은 홍주연세관 태산이기는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니깐 뭐... 그보다 잘 먹겠습니다~"

오독~!

이오리"정말이지, 그래서 꽤나 시간이 걸린 만큼이나 맛은 괜찮아?"

츠루기"그래, 맛 좋네."

사치코"별 말씀을요. 아 참, 저희 1111프로덕션에 아이 언니도 오셨는데 언니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츠루기"아, 그 별 녀석? 그냥 들이기만 했는데."

사치코"흐응~ 그렇군요. 잘 알겠답니다."

츠루기"뭔가 음흉한 생각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사치코"그럴리가요."

이오리"이상한데..."

마유"사치코씨가 저런 말을 하면 진짜로 수상하다니깐요."

소완"정말이지, 도저히 소첩의 아둔한 생각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분이시옵니다."

츠루기"어쩔 수 없지. 그게 사치코니깐 말이지."

사치코"정말이지, 저를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츠루기"뭐, 그냥 해본 소리인데 말이야."

사치코"칫, 저 삐졌어요. 흥흥!"

이오리"저거 또 저러네..."

마유"아, 츠루기씨."

츠루기"응, 왜 그래?"

마유"잠시 귀를..."

스윽~

마유"소완씨 몰래 여러모로 ‘넣었답니다’. 그렇게 해아지 될 것 같아서요."

츠루기"아, 그건......"

츠루기"고마워."






후일담


사무P"크아아앗! 작가 녀석은 거의 두달 동안 글을 유기한 죄를 갚아라!!"

아키하"그렇다! 기껏의 포키데이도 유기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사무P"그런데 최근에 포키데이는 본토에서는 잘 안하는 것 같던데?"

아키하"그래도 여기서라도 하면 재미있잖아."

사무P"음음, 그건 그렇지."

아키하"그래도 이 글이 올라왔다는 것은 크리스마스 유기는 없다는 거겠지. 음, 그건 좋은 일이야."

사무P"이번 크리스마스는 한죠를 장식 삼아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자고."

아키하"오케이~ 그러면 준비를 해야겠지?"

사무P"그래, 오랜만에 느껴보는 편안한 연말을 즐겨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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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흠......... 네 오랜만에 유기했던 것을 다시 어떻게든 붙잡아봤습니다. 이제까지 기다리고 있던 분이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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