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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8, 2024 23:18에 작성됨.
저번화에 이어서...
젠틸돈나"오랜만이지 않나요? 아르고노트 트레이너씨."
츠루기"지랄은 정도껏 해라. 그보다 여기까지 어떻게 열고 온 건데?!"
젠틸돈나"힘으로 열었습니다."도야~
츠루기"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을 하냐......"
사무P"저거 내가 누누히 말했잖어, 고릴라라고 말야."
젠틸돈나"어머나, 당신도 있었군요. 타카포 트레이너씨, 그보다 고릴라라니... 레이디에게 실례랍니다."
사무P"네 어디가 레이디냐?!"
젠틸돈나"뭐, 자세한 얘기는 그만 두고......"
뒤적뒤적~
젠틸돈나"오늘의 목적은 이거랍니다."서류 한 장을 꺼내서 건넴
츠루기"에휴, 한결같구만......"
사치코"...그래서 저 분이 누구라고요?"
맥퀸"젠틸돈나, 귀부인이라는 이명을 지닌 우마무스메로 저희 메지로 가문만큼의 지위와 역사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사교계에서는 굴지의 가문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타쿠미"귀부인이라는 별명은... 조금 안 어울리지 않아? 보니깐 막 광배근이 여성의 것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 발달하지 않았어?"
신"나도 봤어, 근육이 우리들하고는 천차만별이던데?"
마유"뭐가 말인가요?"
신"아, 마유. 저 아이 말야. 별명이 귀부인인데 안 어울리지 않아? 공간도 막 찢고 나타나는데 말야."
마유"아, 네 그렇기는 하네요."
신"흠흠, 그런데 아까 전에 뭘 건네던데 말이야."
마유"그런가요? 마유는 못 봐서요."
타쿠미"왜? 뭘 했길래."
마유"새우튀김 재료들을 소완씨에게 건네드리고 있어서 보지 못했어요."
신"그렇구만."
이오리"잡담은 되었고, 뒷 이야기나 계속 해 봐."
맥퀸"네, 그래서...... 골드 쉽이 고릴라라고 불렀는데 그게 트레이너님의 귀에도 들어가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오리"허, 대단하네..."
츠루기"그건 그렇고... 이거 에이스 꺼잖어? 어떻게 가져왔냐."
젠틸돈나"훔치거나 하지는 않았답니다. 양도 받았을 뿐이지요."
츠루기"어...... 하, 그렇기는 하지. 특별히 아르고노트 인원들만 된다고 한 적은 없으니깐 말이지."
젠틸돈나"그러니깐, 괜찮지 않나요?"
츠루기"그건 그런데 말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 건데? 애초에 에이스가 그리 쉽사리 포기한다는 느낌은......"
젠틸돈나"어머나, 이유는 아시지 않나요? 가족이 문제일리가 없는데 말이죠."
츠루기"......하아~ 그래, 임시로 있어봐라. 나는 모르겠다."
터덜터덜~
노엘"하라부지?"
젠틸돈나"어머나, 귀여운 아가씨네요. 이름은 뭐라고 하나요?"
노엘"?"
젠틸돈나"흐음...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아이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시무룩~
노엘"...이상안 얼꿀~"
젠틸돈나"아, 죄송하네요. 그래서 무엇을 하면 되는 걸까요?"
노엘"몰라~"
젠틸돈나"그렇군요......"
사치하(미래)"어... 저희들이 할 일이 있을까요?"
츠루기"굳이?"젠틸돈나가 건넨 서류를 보는 중
나미네(미래)"뭐라도 부탁 드릴께요. 이러고 있으니깐 조금... 껄끄러워서요."
츠루기"흐음... 알겠어. 그러면 일단 지니(미래) 녀석 좀 데리고 나가봐. 저거 시야에 있으니깐 거슬리네."
사치하(미래)"알겠습니다."
나미네(미래)"그러면 이 틈에 좀 더 튀겨야겠다. 아키카, 같이 가서 같이 좀 조지게 도와줘라."
아키카(미래)"여, 알겠어."
덥썩!
아키카(미래)"가자, 지니."
지니(미래)"끄에에엑..."
젠틸돈나"저 분은..."
치요"신경 쓰실 필요는 없답니다. 저는 시라유키 치요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젠틸돈나"저야말로 잘 부탁드릴게요. 아르고노트 트레이너께서 저를 어떻게 받아드릴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해도 괜찮다면 천천히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어요."
치요"그것은 다른 분들께서도 괜찮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괜찮을 것으로 보이네요."
젠틸돈나"네에~"
지니(미래)"끄,끄윽... 나,나의 비밀 기지는 북쪽에..."
아키카(미래)"얘가 정신이 나갔나. 언니, 좀 더 지지는 게 어때? 힐 해줄게."
나미네(미래)"콜, 한 번 밟아야겠다."파지직...
지니(미래)"끼에에에에엑....."
사치하(미래)"처제, 미안하지만 일단 저쪽으로 좀..."
꽈악...!!"
이오리"잠깐만, 너는 우리 이치카하고 엮이는 애들이나 대충 설명하고 가."
사치하(미래)"그냥 미래까지 묵혀두면 안될까요?"
이오리"개소리 말고, 세 명 정도 확시인 애들이나 말해."
사치하(미래)"괜히 나비효과 일어나면 큰 일 나거든요?!"
나미네(미래)"자기야, 괜찮으니깐 말하고 와."
사치하(미래)"에?! 괜찮을까..."
나미네(미래)"말 잘 나오는 거 보면 알잖아."
사치하(미래)"하아... 알겠습니다. 일단 앉고 나서 얘기하도록 하죠"
나미네(미래)"수고해~ 리리스씨, 어디로 가면 될까요?"
....덜커덩~
리리스"쟤가 여기 있는지는 어떻게 안 거죠?"방진(防塵)면 쓰고 나옴
사무P"허미쒸, 너 있었냐?!"
미키"히에에엑~!!"
코토하"처,천장에서 사람이..."
사무P"아, 니들은 놀랄 수 있겠구나. 잘 봐, 리리스야."
리리스"반갑습니다."
미키"저, 정말이라는 거야..."
코토하"이상한 일만 계속 일어나는 바람에 분량이 없어서 공기화 되는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ㄴ네요."
사무P'얘네들도 제 4의 벽이 느껴지는 건가...?'
사무P"아무튼간에 나미네, 너는 저 위에 리리스가 있는 건 어떻게 안 거야? 내가 쓰는 강철의 호흡으로도 쟤네들 금속 골격은 안 잡히는데 말이야."
츠루기"생체전류."
사무P"에? 정말이야?"
나미네(미래)"네, 역시나 아버님이시네요."
츠루기"알아서 생각해, 리리스. 다른 애들한테는 무전으로 연락해 놔. 반쯤 확정이라고."
리리스"뭐... 먼저 들어온 저희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내치지 않는다면 문제는 없겠지만요."
츠루기"쟤가 그러겠냐, 콧대 높은 거는 내가 조정해놨으니깐 걱정 마."
사무P"아, 그 때 죽어라 팼을 때 말이지?"
맥퀸"그 때 진짜로 우마무스메의 근력이 소용없이 비가 오고 있었는데도 먼지가 났었죠..."
미키"대체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거야..."
코토하"이해가... 되지 않네요..."
사무P"그게 정상이다."
나미네(미래)"아하하하.. 그러면 진짜로 가볼게요~"
질질~
지니(미래)"크흑..."
아키카(미래)"눈물은 미리 흘려둬라, 괜히 남아 있으면 더 아프다."
지니(미래)"젠... 장... 할...!"
이오리"...자, 나미네도 진짜로 갔고. 이제는 말할 수 있겠지? 사치하"
사치하(미래)"에휴... 알겠어요. 그러면 누구부터 말해드릴까요?
타쿠미"그러면 말야, 우리 타에이하고 타카호는 어떻게 되는지 말해줘라. 나는 그게 더 궁금하더라."
사치하(미래)"걔네 둘은 쌍으로 난리치고 다녀요, 되었어요?"
타쿠미"칫, 그건 무르네..."
신"그러면 울 미츠바는 어때? 개는 미래에 뭐 해?"
사치하(미래)"미츠바는...... 뭐하더라?"
신"엥? 너도 몰라?"
사치하(미래)"네, 해외에 나가서 뭐 한다고 들었는데... 별 소식은 없지만 아마도 러시아에서 마술회로 삥 뜯고 다니겠죠. 격투기도 잘하고 신대의 마술회로도 타고 태어났으니깐요."
사치코"신대의 마술회로면 이기기들 정도 될려나?"
사치하(미래)"걔가 그 정도면 일본 안에서 놀고 있었겠지요..."
신"후훗, 그렇구만."
마유"그러면 혹시..... 마유의 아이는 어떻게 되나요?"
사치하(미래)"마나카 걔요?"
마유"마나카...!! 좋은 울림이네요."
사치하(미래)"마나카는 경국지색 정도의 매력을 가졌다면서 엄마들이 걔 걸어다닐 때부터 연예계로 입문시켜서 아이돌도 잘 나가는데요."
사치코"어머나, 그러면 엄마는 그 때 쯤 되면 은퇴했니?"
사치하(미래)"아니요? 근 1000년은 더 해먹겠던데요?"
사치코"아....."
이오리"키히히히힛~ 진짜로 천년돌이 되었네. 축하해~"
사치코"...시끄러워욧!!"
마유"이오리씨, 그런 일은 그만 하세요."
이오리"알겠어, 자 그러면... 이치카가 엮이는 그 얘기부터 해봐."
사치하(미래)"아, 그건 말하기 껄끄러운게 있는데..."
이오리"뭔데? 일단 말해봐."
사치하(미래)"알겠어요. 그렇다면......"
시끌시끌
노엘"으엥~"
젠틸돈나"어머나, 이러는 게 좋나요?"
노엘"쪼아~"
젠틸돈나"그렇군요."
맥퀸"정말이지... 저도 조금만 더 크면 분명히..."
노엘"마꾸잉 할무니, 짜가져써?"
맥퀸"작지 않답니다! 그보다 방금 전 그 말... 무슨 뜻인가요?"
치요"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미래에는 커진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네요."
맥퀸"그렇군요...!!"일말의 희망
사무P"어이, 그래서 여기 왜 왔냐?"
젠틸돈나"그것은 이미 아르고노트 트레이너께 건네드렸으니 알아서 해주시지 않을까요?"
사무P"쟤한테? 정말이지, 그래서 뭘 건네 받은 건데?"
츠루기"이거요? 에이스한테 줬던 그거요."
사무P"...엥? 그걸 걔가 왜 들고 있어?"
츠루기"뭐, 그런데 그럴만하다고 생각은 해요. 너 이거 걔한테서 받았지?"
젠틸돈나"아, 정확히 말하자면 받았다기 보다는 가져가라고 연락을 받아서요."
맥퀸"그런가요? 그런데 저거 써도 되는 건가요?"
젠틸돈나"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물어봤는데...... 살짝은 동정심이 들더군요."
사무P"동정심~? 걔한테 무슨 동정심이 있는데?! 미친 거 아니야?"
츠루기"그런데 그건 그럴만 하긴 했어요."
사무P"...야, 너가 그런 말 하면 안된잖어!!"
맥퀸"맞사와요! 도대체 그런 말이 어떻게..."
츠루기"개, 자궁암이더라고요."
사무P"...에?"
맥퀸"자...자궁암이요?"
젠틸돈나"그래서 여쭤봤답니다. 이쪽의 의료기술이 뛰어날 텐데 그 때까지 버틸 수는 없냐고요."
펄럭~
츠루기"그게 되겠냐. 보니깐 그거더라. 그냥 자궁암이 아니라 난소암이기도 했어. 거기에 난자 자체가 유전적으로 잘못 되었는지 지랄 맞더라고."
젠틸돈나"그것이 결국에는 얘의 일로 변질된 것이랍니다. 저도 그 진상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고요."
사무P"최근... 아, 너 졸업했구나."
젠틸돈나"네, 당연하지요. 루돌프 회장님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졸업해서 왔답니다."
사무P"하긴... 우리 애들은 다 미졸업자니깐 말이지..."
츠루기"고루시도 졸업증은 있는데 말이지."
젠틸돈나"네?! 그 골드 쉽이 졸업장이라니... 말이 안 되잖아요!"
맥퀸"아니요, 실제로 있답니다. 어떻게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젠틸돈나"그럴수가...."
스윽~
골드 쉽"...뭔 일이에요?"여러모로 퀭한 얼굴+출산 임박한 상태
젠틸돈나"당신... 일단은 몸 상태가 안 좋아보이는데 쉬는 건 어떤가요?"
골드 쉽"괜찮아요, 그냥... 입맛이 계속 오락가락하다 보니깐요..."
사무P"흐음... 아, 맞다. 나랑 같이 온 아키하들은 어디로 갔지?"
츠루기"이제서야 그걸 감지하셨군요, 아까 전에 노엘의 행동에 충격 받고 저 멀리 떠나갔습니다."
사무P"뭐,뭐시여?!"
골드 쉽"뭐 그렇기는 하죠, 노노씨 만나러 갔으니깐요."
사무P"아, 그 말이였구만. 그래도 걔네들한테는 좀 씁쓸한 일이였나보네..."
젠틸돈나"흐음... 상황은 대충 알 것 같네요. 그러니깐..."
뽀잉~
노엘"후잉!"볼 찔림
젠틸돈나"이 아이는 미래에서 왔다는 거죠? 그래서 타카포 트레이너씨의 다른 아내분들 중 기계쪽에 관련된 분들이 껄끄럽다는 것이고요. 맞나요?"
츠루기"오, 눈치 올랐는데."
젠틸돈나"후훗, 당연하죠."도야~
츠루기"예전에 먼지나게 두들겨 맞은 덕분일려나?"
젠틸돈나"그 때는... 죄송하다는 말씀밖에는 없네요."
골드 쉽"아, 그 때는 진짜로 대단했지요."
츠루기"어휴... 뭔 놈의 고집이 무슈후슈 고집이였담. 그러니깐 내가 그 때 쉬라고 했지?"
젠틸돈나"거듭 말씀 드리지만 죄송하다는 말씀밖에는 없네요..."
맥퀸"저어... 저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말이지요. 혹시 두 분께서 싸우신 건가요?"
젠틸돈나"아니요, 제 전 트레이너와 아르고노트 트레이너의 싸움입니다."
맥퀸"...네?!"
사무P아, 말이 이상하기는 했지. 단순한 얘기야."
스윽~
사무P"젠틸돈나가 몸 관리를 잘못 해서 몸이 망가지고 있는데 전 트레이너라는 인간 말종이 그냥 달리라는 개지랄에 지랄을 떨어서 츠루기한테 비오는 날 먼지날리게 쳐 맞고 강제 은퇴했지."
츠루기"그거 모가지 꺾고 저쪽 도쿄만에 박아넣을까 생각했는데 겨우 참았다."
맥퀸"그렇... 군요..."
츠루기"에휴, 이건 뭐 그렇다고 치고 그래서 너 어쩔건데?"
젠틸돈나"무엇을 말인가요?"
츠루기"애들 텃세 말이야."
젠틸돈나"그 정도야 이겨내야죠. 제가 비집고 들어왔으니 말이죠."
골드 쉽"의외네요, 천하의 젠틸돈나가 포기를 하다니..."
젠틸돈나"포기라기 보다는 새로운 방면을 노리기로 한 것이랍니다. 제가 추입을 해 버린 이상 그에 맞는 행동과 격을 취해야하는 법이니깐요."
츠루기"에휴, 정말이지..."
"에?! 그게 무슨 말이야!!"
츠루기"뭐여, 이건 또 무슨 일인데?"
사무P"야야, 니네 애들쪽에서 뭔 일 일어났나보다."
츠루기"쯧, 무슨 일이래..."
저벅저벅~
츠루기"어디보자... 이오리, 왜 화를 내고 난리인데?"
이오리"아니, 그 비둘기양반이 미쳤나봐!!"
츠루기"무슨 일인지 일단은 진정하고 설명을 좀..."
이오리"글쎄, 우리 이치카가 미래에 독생자의 후대인이 된다고 하잖아!!"
츠루기"...이런 닝기미, 개소리같으니라고."
신"독생자면... 그 사람 아니야? 정확히..."
츠루기"이스라엘 왕, 내 대자."
신"그래, 울 남편의 대... 에에에?!"
이오리"자,잠깐만... 뭐? 대애자?!"
츠루기"엉, 아. 이거 안 말했던가?"
이오리"없었거든!!"
사치코"츠루기씨가... 그쪽일 거라는 건 대충... 알고 있기는 했지만... 좀 충격이네요."
마유"사치코씨는 뭐... 그거니깐요."
신"오래살아서 얻은 감이 쩌니깐."
타쿠미"역시 초동안 천년여우."
사치코"아니, 지금은 짱짱한 19살이라고요!!"
이오리"그래, 그렇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이게 어떻게 된 건데!?'
츠루기"후우... 일단 진정해 봐라 정말이지..."
젠틸돈나"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를 내실 거라면 이 일의 원인 제공자에게 따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오리"원인 제공자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젠틸돈나"흐음... 혹시 던질만 한 거는 없나요?"
골드 쉽"그렇다면 슬쩍해 온 짱돌 하나를..."
젠틸돈나"감사합니다. 그러면..."투수 자세를 취함
젠틸돈나"흐읍...!!"
투-쾅!!
[크헉!!]
푸드덕!!
젠틸돈나"역시나... 맞았네요."
이오리"헐~ 잠깐만, 저거 그거잖아!! 그 양반!!"
츠루기"허, 저걸 알아보고 맞추네."
젠틸돈나"힘=정의 이니깐요."
사무P"내가 봤을 때, 너가 여기 올 수 있었던 거는 그놈의 무지막지한 힘 때문일 거다. 너를 맡았던 두 번째 트레이너가 너를 그냥 놓아줬을리강 없는데 말이야."
젠틸돈나"후훗, 감사합니다. 그보다..."
노엘"음냐......"zzz~
맥퀸"어느샌가 잠들어버렸네요..."
츠루기"에헤이, 새우튀김 먹일려면 깨워야 하는데..."
사치하(미래)"크으으윽... 마,맞다. 새우튀김 있었지...?"
사무P"...? 너는 왜 머리를 쥐어싸고 있냐?"
사치하(미래)"말하지 말아야 할 것까지 떠벌리는 바람에...... 천기누설에 걸려서......"
사무P"허허, 미친 놈."
츠루기"그보다 왜 이리 늦어?"
사치코"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츠루기"아니, 이 쯤 되면 올 건데..."
부스럭~
포우"포우!"격추당한 새를 물고 나타남
츠루기"아, 왔네. 잘했다, 포우. 저 주방 가서 베이컨이나 꺼내 먹어라."
포우"포오우~!"
총총총~
츠루기"하아... 어이, 일어나셔. 이 양반아."
툭툭!
[........]
츠루기"일어나라고 이 유일신교의 수장."
[......일어나는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다시 연결 되었다라는 것이지]
젠틸돈나"어머나, 죽일 각오로 던졌는데 살아있네요?"
[허허, 솔직히 말하자면 처자의 괴력에 즉사 당할 뻔 하기는 했어. 그보다... 독생자 건으로 물어볼려고 잡았겠지?]
이오리"그래, 말 나온김에 더 물어보자! 무슨 생각으로 남의 아들을 당신 아들내미의 후대인으로 만들어?! 미친 거 아니야?"
[그것은 이유가 있다.]
이오리"그 이유가 뭔데?!"
[......그 아이는 일곱개의 통곡을 원할 것이고 예리코의 화두를 기억할 것이다.]
이오리"음? 뭔가 기시감이 드는데?"
츠루기"지랄났네. 상황은 파악했어."
이오리"뭐라고?!"
츠루기"어휴...... 저거 원래 반대로 해야 해. 예리코의 통곡과 일곱개의 화두. 한 마디로 답이 없는 개지랄발광쌍쌍바 같은 세계에서의 침략이 몰려오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거울의 대착점이 필요하다는 건데......"
사치코"거울의 대착점이... 소실점으로써 변화되었군요."
사무P"이런, 그러니깐 쐐기의 역활이 없어졌다는 거지?"
[그렇다.]
사무P"지랄났네."
젠틸돈나"쐐기? 소실점?"
맥퀸"이것은... 무슨 뜻인지 저도 모르겠네요."
골드 쉽".....심각한데."
젠틸돈나"골드 쉽, 당신을 알아 듣는 건가요?"
골드 쉽"에... 이걸 어떻게 말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사무P"간단 해, 너희들 체스 알지?"
젠틸돈나""네, 알고 있답니다."
맥퀸"저도 할머님께서 몇번 두시는 것을 보기는 했는데..."
사무P"그래, 이 상황은 그거야."
사무P"체스를 해야하는데 우리 쪽 킹이 없어진 거지. 그래서 옆자리 쇼기판을 보니깐 왕장이 하나 남는 거야."
젠틸돈나"왕장이 남는다니요? 그게 가능..."
사무P"여기는 그런 게 넘쳐 흘러, 그래서 옆자리 쇼기판의 왕장을 하나 가져와서 킹 대신 써먹는 거야."
츠루기"에휴, 그거 허락은 받았고요?"
[여기서는 아니지, 허나...... 미래에서는 받은 것 같구나. 그러지 않고서야 그 곳으로 떠날 수는 없지.]
사치하(미래)"이거... 더 말해야 하나요?"
[아니, 문제 없다.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사치하(미래)"하아, 빌어먹을."
이오리"후우...... 좋아, 그러면 우리 아들 멀쩡하겠지?"
[허허, 내가 의도한 대로만 간다면 신비살해를 가지고 있을 건데. 그거면 거기에 나타나는 이상한 것들은 다 한방에 뒤지는 거다.]
츠루기"그래? 그건 괜찮기는 하겠네. 그렇게 된다면 며느리감은 이오리한테 맡길게."
이오리"그 정도야 파악해 뒀지."
촤라락~
이오리"일단 세 명 정했어. 재액의 여우, 코우사카 와카모. 수학의 귀재, 하야세 유우카. 마지막으로 스나오오카미 시로코? 라고 하던가, 얘가 예뻐서 좋아보이네."
사치하(미래)"아, 걔요? 보기와는 다르게 저돌적으로 보이던데..... 상황력도 좋고요."
이오리"딱이네, 바로 주변에 미성숙한 애들 오지 못하게 막아놓는 대신에 정실 준다고 하면 눈에 쌍라이트 키고 다닐 거 아니야."
사치하(미래)"그... 노엘이 으헿아저씨라고 부르는 타카나시 호시노라는 애가 걔보다 더 강한데..."
신"그래봤지 울 남편 이하잖아?"
사치하(미래)"어... 그건......"
사무P"어디 보자... 응? 시로코라는 얘, 아누비스 아니냐?"
골드 쉽"어디요? 흠흠.... 이 타카나시 호시노는 호루스인데요?"
츠루기"아, 이거 그거네. 신비."
사무P"신비가 뭔데 씹덕아."
츠루기"신격의 대리인이 발하게 되는 힘이죠. 그것이 헤일로의 형태로 나오는 것일겁니다."
[아, 이 아이는...... 스포일러이기는 하지만 대착점의 녀석쪽 애가 성장한 형태로 존재하더구나.]
이오리"오, 며느리가 더블!"
타쿠미"얼씨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 치고 징 치고 난리다 난리."
이오리"시끄러워, 그래서 쟤 예전 취향대로 빈유에 미성숙한 체형의 애들만 오면 좋겠어?"
타쿠미"아니, 그건 아니지."급정색
이오리"그러니깐 말야!! 내 자식한테도 그런 게 옮으면 어쩌자는 건데!! 나는 그 놈의 로리 취향을 우리 아들부터 제거하고야 말겠어!!"
츠루기"그런데 내가 로리 취향이 아니였으면 너하고 안 만났을 건데?"
이오리"......그건 별개로 치고."
사치코"생각해보니깐...... 닌후르쌍씨는 거유였네요."
마유"네?! 닌후르쌍씨면..."
이오리"아, 생각났... 잠만, 그러면 너 혹시...... 그거 때문에 닌키 시절 나도 그런 식으로...?!"
츠루기"글쎄다."시선 회피
사무P"백퍼 확신이네."
이오리"야!!"
사치코"아, 조용히 해주세요. 노엘이 자고 있잖아요."
이오리"아차차...!"
노엘"음냐......"바닥에 퍼질러서 자고 있음
사치하(미래)"에휴, 얘는 이렇게 시끄러워도 잘 안 일어나네. 정말이지 누구를 닮았는지..."
츠루기"일단 나는 아닌 듯."
사무P"미안하다, 나인 듯."
골드 쉽"그런가요? 그런 거는 처음 듣는 것 같은데 말이지요."
사무P"암튼 정신적이나 능력쪽으로 이상한 거는 얘일 건데 그거 아니면 다 내 탓임."
젠틸돈나"흐음~ 그런가요? 저는 잘... 맥퀸 양은 어떠신....."힐끔~
훼엥~
젠틸돈나"...맥퀸양?"
마유"맥퀸 양이라면 다른 분들 좀 불러 오겠다고 가셨어요."
젠틸돈나"아, 그렇군요..."
드르륵~탁!
코우메"어라? 여기서 뭐하고 있... 우와~! 이 아이는 누구?"
미레이"귀엽네, 혹시..... 혼외자는 아니겠지?"
사치하(미래)"미래의 손주분이십니다."
미레이"히익! 저,젊은 나이에 할머니가 되다니..."
코우메"헤에~ 귀엽다..."
노엘"음냐..."뒤척~
뽀잉~
코우메"볼이... 탄력있는 소리를 낸 것 같은 느낌이...!"
터벅터벅~
나미네(미래)"후우... 스트레스 풀린다~ 어라? 여기서 뭐 하세요."
이오리"아, 지니(미래)는 잘 처리? 했나보네. 우리들은 여기서 이치카의 미래 신부들에 대해서 논하는 중."
나미네(미래)"그걸 벌써부터 논하게요?"
아키카(미래)"어짜피 정실은 후우카양으로 정하실 것 같아보이던데요."
이오리"후우카? 걔는 또 누구야?"
나미네(미래)"키보토스 최고의 요리사에요. 게헨나라고 악마계열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의 급양부장인데 평범한 식재료들 가지고 혼자서 수백인명분의 요리를 만들어내는데 대단하더라고요."
아키카(미래)"문제는 그 요리 실력 때문에 미식부에 많이 납치되는데..... 그걸 막아야 할 이치카가 역으로 키보토스의 양심과 맛을 출장보내버린 요리에 빡이 돌아서 미식부와 같이 외식하러 나갔다가 분위기 곱창나면 가게를 폭☆파 시켜버리더라고요."
이오리"아니, 걔는 왜 그런 짓을... 아, 나 때문이겠구나."
사치하(미래)"이치카가 외가에 갈 때마다 희귀한 식재료들을 섬세하고 정돈하게 조리한 고급지고 완벽하는 말만 나오는 음식들만 먹게 되는 지라..."
이오리"허, 이런..."
나미네(미래)"여튼 그래가지고 키보토스에서 여기로 잠깐 3명 정도 불렀을 때, 유우카 하고 시로코에 후우카까지 왔는데 요리 실력에 바로 손까지 잡고 정실 하자고 하던데요?"
이오리"미래의 내가 인정할 정도면 진짜배기구나. 미쳤네..."
츠루기"그 정도로 뛰어나다고? 대단하네. 만약 진짜라면...... 그렇게 될 지도?"
사치하(미래)"뭐, 그거하고는 별개로 시로코라는 애 두명이 이치카 하나를 공략하는데 이치카의 신비살해로 다 일격에 기절하다보니깐...."
나미네(미래)"사.치.하? 그 이상은 금지라니깐 말야."
사치하(미래)"어, 음... 네."
나미네(미래)"네에~ 잘 했어요."쓰담쓰담
사치하(미래)"끄응......"
마유"정말이지..."
스윽~
소완"실례하겠사옵니다."
지글지글~
츠루기"음? 조리는 다 되었어?"
소완"네, 정성을 다하여 조리하였사옵니다."
츠루기"그래, 보기만해도 잘 된 것 같네."
사무P"오, 맛있어 보인다."
스멀스멀~
노엘"음냐, 으으음.... 새우... 튀김..."냄새를 맡고 일어남
부스스~
나미네(미래)"아, 일어났네. 우리 딸. 새우튀김 먹고 싶었죠?"
노엘"웅... 새우 튀김......"꿈벅꿈벅
나미네(미래)"알겠어요~"노엘의 뭉친 머리카락을 풀어줌
샤악~ 샤악~
아키카(미래)"언니도 참..."
사치코"노엘은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그리고..... 사치하?"
사치하(미래)"넵."
사치코"나미네(미래)의 상태를 보아하니... 하반신 문제인가 보네요."
사치하(미래)"그렇습니다."
사치코"후우... 보통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가요? 츠루기씨."
츠루기"뒤지게 맞으면서 빌어야지."
사치하(미래)"그 소리... 미래에서도 똑같이 들었단 말이죠......"
츠루기"조심해라."
사치하(미래)"알겠습니다..."
바삭!
노엘"아뜨뜨!! 후우~ 후우~"
소완"이런, 괜찮으시옵니까? 입 천장이 데이지는 않으셨사온지..."
노엘"냠냠... 마시쩌!"
소완"그렇사옵니까?"
노엘"응!"
소완"후훗, 그렇게 맛있게 드셔주시니 소첩 또한 기쁨이 벅차오르옵니다."
노엘"마시써! 고마어요!"
소완"그렇게 말씀하여 주신다면 소첩은 정말로 감읍하는 것이옵니다."
젠틸돈나"아, 그러고보니깐 방향이 어긋났는데 괜찮은 건가요?"
""아.""
사무P"맞다. 그래서 결국 이치카의 일은 어떻게 하기로 한 거야?"
이오리"..... 미래의 나에게 맡겨볼까나?"
사무P"결국 그렇게 되는 구나..."
타쿠미"뭐, 그러면 다른 애들한테도 말해줄까나?"
마유"그게 좋을 것 같네요."
미레이"뭘 말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모두에게 말하는 게 언제나 좋았으니깐 그렇게 하자."
이오리"그러면 애들한테 다 말해줘야하나?"
코우메"그러면 불러올게... 히힛."
스멀스멀~
사치코"코우메씨, 아무리 그래도 원령들로 부르지 말아주세요."
코우메"아, 그런가..."
잠시 후...
젠틸돈나"그런고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천천히 발판을 밟아 올라가도록 할 테니....."
레아"...주인님, 이게 대체 무슨 일이까요? 저희들은 이런 걸 들은 기억이..."
티타니아"밑에서 부터라... 천천히 노려봐. 여왕은 기대할게..."
레아"티타니아? 이게 무슨 일이니. 응?"
티타니아"훗... 역시나 레아... 물러."
레아"뭐가 무르다는 건데?!"
투닥투닥~
리제"하아... 일단은 잘 부탁드릴게요.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젠틸돈나"저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장이라도 트레이너씨의 옆자리를 꿰차고 싶은 기분은 있지만... 상도덕이라는 것이 있으니깐요."
리제"그렇군요..."
모르간"그렇다면... 제 쪽에서 묻고 싶은 것이 있네요."
젠틸돈나"네, 무엇인가요?"
모르간"힘은 둘째치고... 남편과 어떻게 만나게 된 건가요?"
젠틸돈나"흐음... 운동시설에서 운동을 하던 도중, 트레이너씨의 그 엄청난 근력과 잘 다듬은 듯한 조각상을 연창케하는 육체에 반해서 의기투합을 하고 보니깐......"
사무P"그러고 몇가지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반했겠지."
젠틸돈나"아니요, 그 때는 그런 감정을 전혀 느끼지도 못하고 있었답니다."
사무P"엥, 정말?"
아키하"아,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 나하고 비슷했구나. 나중에야 연심을 알게 되었다라는 거 말야."
젠틸돈나"네, 그렇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전력을 다해서 이렇게 온 것이랍니다."
아키하"그 마음 아지, 잘 안단 말이지."
사무P"응, 당연하지."
쓰담쓰담~
아키하"헤헤헤~"
사무P"맞다, 그러고보니깐...... "
아키하"응? 왜 그래."
사무P"아니...... 곧 애들 출산일 건데 병원에 박아놔야 하지 않아서 말이지."
아키하"박아놓는다는 좀..."
사무P"아니, 박아놓는다는 게 맞아. 걔네들이 출산통으로 날뛴다고 생각해봐라."
아키하"음......세상 망했네?"
사무P"그러니깐 말야..."
젠틸돈나"그건 위험하겠네요... 그보다 루돌프 회장님은 어디에....."
모르간"아, 그녀라면 벌써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사무P"어... 혹시?"
모르간"그런 것 같더군요."
사무P"하아....."
주섬주섬~
삐비빅! 뚜르르르~
달칵!
사무P"아, 사나에씨? 우리 집 임산부 애들 데리고 병원으로 가주세요."
사무P"네, 빨리요. 네,네에~"
달칵!
사무P"후우..... 이러고 한 달 날려먹겠네."
아키하"그래, 설마 까먹고 두 달 정도 날려 먹지는 않겠지~"
사무P"설마 그러겠어?"
젠틸돈나".....응? 한 달, 두 달?"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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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미안합니다. 두 달 날려먹었습니다. 쓰읍..... 그런 고로 다음 화는 미래 시점의 외전~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케츠젠인 사무군과 버서코는 동일인물...이었으나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겠네요
케츠젠 사무군의 최측근은 나나츠키 이에와 히노 아카네
이건 사무군 나오기 훨씬 전에(정확히는 군대 계셨을 적에) 나온 설정입니다
근데 댓글로도 버서코랑 사무군이 서로 같은 존재라고 여러 번 언급했는데...
성배 전쟁을 시작했는데 뭔가가 꼬여서 랜서로 쿠 훌린(랜서)이 소환됐고, 캐스터로 쿠 훌린(캐스터)이 소환됐는데 근데 또 억지력이 작동해서 원래 소환되면 안 되는 버서커로 쿠 훌린(버서커)이 소환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