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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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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2, 2024 22:10에 작성됨.




헬사렘즈 도쿄, 보라색 영역


저벅저벅~


시마도리 경부"...이거 위험하지 않습니까?"

이오리"뭐가?"

시마도리 경부"지금 손에 들고 계시는 그 총기 말입니다!! 그거 대체 뭡니까?!"

이오리"내 돈으로 산 NTW-20. 문제 있어?"

시마도리 경부"문제야 당연히 많죠!! 그거 쓰면 사람 몸이 찢겨나가지 않습니까?"

이오리"그래서?"

시마도리 경부"......그렇군요, 아무 말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그, 목숨줄만 잘 붙여주시면 좋겠네요."

이오리"오케이~"

철컥! 철컥!

리리스"얘들아, 이번 임무에서 중요시 해야 할 것은 언제나 이오리 사모님의 안전이야. 알겠지?"

페로"네, 알겠어요. 언니."

포이"냐하하~ 걱정말라냐, 페로하고 포이는 정면돌파해서 미리 머릿수를 줄이거니깐 말이다냐~"

리리스"그래, 하치코. 언제나 방어야."

하치코"네! 알겠어요. 언니!"

리리스"그리고... 후방을 맡길게. 펜리르"

펜리르"걱정하지 마세요. 잘 해낼 테니깐요."

스노우 페더"저도 있으니깐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언니."

리리스"음, 믿고 있단다. 스노우 페더."

스윽~

신지"그건 그렇고... 이 부근은 꽤나 위험하니깐 일단 이것부터 쓰세요."뭔가 신기한 색을 띈 물약을 건네줌

리리스"아,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건 뭐죠?"

신지"조금 전에 SCP 병원에서 막 조제해서 가지고 온 약물인데 현재 이 부근의 공기를 조사한 결과, 꽤나 농도 깊은 마약성 물질들이 공기중에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서 이를 해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리리스"그렇군요..."

신지"그리고 이걸 가지고 온 병원 관계자분들께 들은 건데... 만들게 된 이유가 꽤나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꿀꺽꿀꺽~

포이"푸하~ 그게 대체 뭐다냐?"

페로"글쎄요, 그건 저도 궁금하네요."

신지"저도 자세한 건 모르지만요."

이오리"뭐야, 무슨 일인데?"

리리스"아, 사모님. 이 해독제에 관한 정보를 알고 계신가요?"

이오리"해독제? 아, 그거 말야."

이오리"뭐더라... 그래, 시루시히가 내 놓은 아이디어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신지"그렇군요. 그런데 그 사람이 무슨 아이디어를 내놓았길래 재미있다고 한 건지..."

이오리"그게 말이야..."

스르륵~

치요"녹화 해둔 것이 있으니 보시겠습니까?"

이오리"어, 뭐야?! 너 그거 어떻게 찍었어?"

치요"심심해서 존버 좀 했습니다."

이오리"하아..... 스트리밍이 애 하나 망쳐놨네..."

치요"그래서 틉니까?"

이오리"......너 요즘 말이 조금 짧아진 것 같지만, 뭐 일단 틀어봐."

치요"알겠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그리 많이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말투의 변화는 엔키님과 함께 실내 데이트 하면서 자력으로..."

이오리"알겠으니깐 일단 틀어!"

치요"네, 그러면..."

촤르르륵~



며칠 전


부글부글~

닥터"...제 1892번째 실험, 시작."

쪼르륵~

닥터"저번 실험과 마찬가지로 조직의 변화 확인... 다음 절차로 진행."

스윽~

닥터"변화가 일어난 조직을 절제하고... 표본으로 즉시 제조해서..."

끼릭~

타키온"자, 여기 가져와보게나."

닥터"자, 여기."

타키온"자, 그러면... 이번에는 성공했을지언지..."

스윽~

타키온"......."

닥터"어때? 뭔가 변했어?"

타키온"......화를 내면 태아에게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건 좀 심하군."

닥터"이런......"

타키온"후우... 화는 안 나지만, 조바심은 나는군."

닥터"이거 진짜로 화딱지가 나네... 뭘 어떻게 해야지 해결 할 수 있을까?"

타키온"하나 확실한 것은 이것을 단순한 대마의 아종 정도로 보기에는 힘들어 보이는 군. 뭐라고 명명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말일세."

벌컥!

메르세데스"두 분, 혹시 해독제 개발에 성공하셨습니까?"

닥터"수간호사 선생님..... 저희가 해결을 했으면 이러고 있겠어요?"

타키온"음, 보다싶이 또 실패했다네. 그보다 외국의 그 양반과는 소통이 잘 되었는가?"

메르세데스"하아...... 그쪽에서도 실패했다네요."

타키온"이런....."

메르세데스"그래서 일단 현 상태에서 보안할 것을 찾아보기 위해서 함께 와봤답니다."

사무P"거 진짜 미칠 지경이네요."손에 누군가를 끌고 옴

아키하"하암...... 잠 좀 자자, 진짜......"

시키"으으... 피로감이 남아있어, 커피라도 마실 수 있었다면 좋겠는데 말야..."

메르세데스"어허! 카페인은 태아에게 극독입니다. 조심하세요."

시키"네에..."

사무P"야, 일단 너도 일어나라."끌고 온 누군가를 깨움

카츠라기"으으......"

사무P"이 녀석, 진짜로 약해졌네."

아키하"사무원군이 괜히 강한 거야."

사무P"에휴, 진짜......"

메르세데스"그보다 현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해봅시다. 그러니깐......"

타키온"사무원군 식으로 말하자면 코딩을 짜고 실행했는데 되는 이유를 모르는 상황일세."

메르세데스"네, 안 그래도 파라켈수스씨의 조언을 받아본 결과 그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닥터"뭐가 맞다는 거에요?"

메르세데스"그쪽에서도 확인한 결과, 무언가 도파민 수용체를 망가트리는 것과 동시에 신체에 급격한 독성 물질을 내포시키는 등의 별의별 상황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 하였지만 이를 어떤 물질이 해내는 지를 모르겠다고 하는군요."

타키온"그것이 문제인데 말일세......"

아키하"거 참, 이쯤 되면 빨리 밝혀진다던지 그래야 되는데...... 뭔가 다른 이유는 없어요?"

시키"그게 있으면 이미 해결되었겠지......"

사무P"그건 그렇고 코딩을 짜고 코딩을 실행했는데, 그 이유를 모른다라..."

타키온"왜 그러나? 사무원군."

사무P"...만약 진짜 그 마약이 코딩과 같은 거라면 코딩 자체를 실행시키지 않게 하면..."

타키온"...예시잖나, 자네..."

시키"지금 분노로 머리가 잘 안 돌아가지?"

아키하"그치?"

사무P"하아... 그런 것 같다..."

닥터"그럴 줄 알았어, 또 눈살이 찌푸러져 있었으니간 말야."

메르세데스"그리 과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우선 진정하세요."

사무P"네에......"

카츠라기"...이거 나 나 때문이냐?"

과학조 """"응""""

카츠라기"크흠......"

타키온"정말이지... 눈치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군."

카츠라기"아니, 나보고 어쩌라고! 그리고 나였으면 그런 거 일어나는 걸 보고 발 동동 굴릴 바에 그냥 애초에 실행 같은 것도 하지 않을 거야!"

멈칫!

사무P"잠만, 그래. 코딩 자체를 실행시키지 않는다. 그거다!"

시키"사무원군, 그게 무슨 말이야?"

사무P"마약에서 문제되는 성분만을 해독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마약의 모든 성분 자체를 제거하면 되잖아! 예를 들면......"

메르세데스"비장 수술을 말씀 하시는 거군요. 비장에 박힌 이물질을 뽑아내는 것 보다 차라리 비장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생존률을 올리니 말입니다."

타키온"과연...! 그것이라면 간단하지. 그 정도라면 그냥 간의 해독능력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면 되는 일이지. 시키!"

시키"오케이~ 알겠어."

아키하"오, 사무원군. 간만에 좋은 거 생각해냈는데?"

닥터"오빠, 진짜로 좋은 아이디어야! "

사무P"그래, 고맙다."

카츠라기"어... 이러면 좋은 거 아닌가?"

과학조"""" 너는 분위기 좀 읽어!!""""

카츠라기"히잉......"

메르세데스"자자, 진정하시고. 저는 파라켈수스씨와 따로 연락을 취해서 방금 전의 그 견해대로 할 수 있는 물질이 있는 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사무P"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메르세데스"네, 그러면..."

벌컥!

다다다다~

닥터"언니들, 이거 샘플에다가 저번에 썼던 BMT-0037 좀 뿌려 봐."

아키하"뿌려 봐는 무슨, 그냥 통째로 넣어야 할 것 같은데 말야."

시키"그 다음에 이것도 넣어볼까? 새로 만든 건데 말야."

아키하"아, 그것도 넣어보자."

타키온"급속으로 해독을 할 정도로 간을 혹사시키면 큰 일이 나겠군. 다행이도 이전에 우마무스메의 신체 한계치를 실험해본다고 만든 것이 있어서 다행이지."

달그락~

타키온"순식간에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독성 물질을 배출할 수 있게 만들었지."

사무P"제발 이런 것만 만들시면 좋겠는데 말야. 그 이상한 약물들 만드는 것 좀 자제할 수 없어?"

타키온"하하하~ 되겠나?"

사무P"이런..."


시끌시끌

스윽~

사무군".....생각보다 활기 차네."

버서코"그러게요."

레나"꺄후~!"

사무군"그건 그렇고..... 방금 전 들은 건 잘못 들은 것은 아니겠지?"

버서코"그럴리가요."

사무군 "...그런 건 어떻게 생각해낸 건가 싶네..."

버서코 "...어떻게 겠어요?"

사무군 "...아..."

버서코"그게 다 아이돌들 구하려고 자기 신체 날려 버릴 정도의 마인드라서 가능한 거랍니다. 그렇죠? 레나."

레나"우웅?"

버서코"에헤헤헤~"

사무군"생글생글 웃지 마라. 뭔가 기분이 조금 나빠진다..."

버서코"아, 왜 그러세요. 그보다 그쪽이야말로 본래 세계로 돌아갈 생각은 안하세요?"

사무군"그 누구더라, 가끔씩 늑대 등에 매달려서 자면서 이동하던 걔가 뭔가 하고 있다고 하던데 말이야. 아직 그 이상의 일은 듣지 못했어."

버서코"아, 시루시코씨구나. 생각해보니깐...... 요즘 뭐하시고 계시더라?"

사무군"뭐여, 너도 잊어먹은 거냐?"

버서코"뭐... 요즘 잘 안 보이시기는 했죠. 히노 씨도 사무실에 박히셔서 신세 한탄 하시면서 서류만 작성하시고..."

사무군'여기의 내가 다니는 회사는 진짜로 아이돌 회사가 맞는 건가...?'

스르륵~

치요"......"

치요'...녹화 굳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현재...


치요"이상입니다."

이오리"어... 왠지 모르겠지만 뭔가 텀이 많이 긴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야."

치요"그런가요?"

이오리"으음... 모르겠다. 일단, 쳐 들어가자고."

철컥!

이오리"그럼 가자고. Let's move!"

리리스"알겠습니다, 전원 위치로!"

우르르~

시마도리 경부"아, 신호가 왔네요. 그러면... 뚫으세요!"

"네! 알겠습니다!"

꾸욱~

...퍼엉~!!

이오리"자, 선수 입장합니다~ 대가리!"

투쾅!

콰직!!

"히익! 머,머리가..."

시마도리 경부"자자, 경찰이다. 뒤지기 싫으면 항복해라!"

"짭새다! 짭새가 떴다!!"

"끼에에엑~!!"

"야, 정신줄 놓지 말어!!"

철컥!

시마도리 경부"에, 어디보자. 사잔카노 킨이치에 모모, 후지와라. 이 세명은 일단 생포다. 나머지는 뭐... 다 조져!!"

"""알겠습니다!!"""

"이런 닝기미... 우리들의 인권은 없는 거냐!?"

타앙!

털썩~

"히익!"

시마도리 경부"야, 있겠냐? 저어기 아주 높으신분들도 실실 기는 분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을 니네들 대가리가 건들였어. 그래서 니들은 다 없는 사람인거여. 알겠으면 싸게싸게 대가리를 내놔라."

"이이익...!! 뭣들 해! 싸우자고!!"

"""으으으...."""

주춤!

"지랄 말고, 쪽수로 밀어붙이면 우리들이 이긴다고. 가자!!"

"""와,와아아아~!"""

우르르르~

시마도리 경부"어이쿠야, 무섭다야. 얘들이 적당히 갈라저라."

"""넵!!"""

우르르르~

"조,좋아! 이대로 나아가면..."

...투쾅!!

콰가가가가~!!

"으아아악~!!"

"사,살려줘!! 파,팔이...."

"크헉....!!"

"......어?"

철컥!

이오리"후우~ 아아, 울 남편. 진입할게."

[....어, 알겠어.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신호 보내.]

[싸그리 다 묵사발 낼 거니깐 말야.]

이오리"알겠어, 집에 가서 꽁냥꽁냥하자. 그러면..... 움직이자."

리리스"네, 알겠습니다."

터벅터벅~

이오리"자자, 비키세요. 대가리에 바람구멍 크게 뚫리고 싶지 않으면 말입니다~"

리리스"선수필승, 남은 적들을 처리해 주세요. 페로,포이."

페로"알겠습니다. 언니."

포이"냐하하하~ 그러면... 진지하게 싸워야겠네."

이오리"리리스, 정면 돌파하자. 한 발 쏘면 바로 돌진해서 다 쏴버려."

리리스"알겠습니다."

이오리"그러면... 엇차!"

투쾅!!

콰가가가~!!

"으윽...!! 뭔 저딴 게 있어!"

샤사삭~

리리스"저딴 게 아니라 미나세 이오리님이십니다. 물론 당신이 제대로 알 필요는 없지만 말입니다."

"어?"

타다다당~!!

리리스"후, 제 1단계 클리어. 이어서 진입하겠습니다."

저벅저벅~

이오리"흐흐흥~ 좋아, 나도 다시 움직여야겠네. 계속 따라와 줘."

하치코"알겠어요, 여기서부터는 하치코가 앞에 설게요."

이오리"그래, 알겠어. 그보다 리리스는 괜찮을러냐?"

펜리르"언니의 무장 중 하나인 로자 아줄은 요인 보호용 에너지 방어막으로 저래뵈도 핵폭탄급 공격까지 막아낼 수는 있어요. 그 이상은 모르겠지만요."

이오리"그렇구나, 스노우 페더. 갑작스럽게 미안한데 안에서 움직이는 열원은 따로 없어?"

[으으... 지금 안쪽에서 언니께서 벌이시는 건카타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저택 최심부에서 움직이지 않는 열원이 3개 관측되고 있기는 해요.]

이오리"그렇구나, 그러면 그 방향 좀 알려주겠니?"

[네, 그러니깐... 지금 바라보시는 정면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조금 꺾어서... 네, 딱 거기에요!]

이오리"그래, 알겠어. 하치코, 방어 준비."

하치코"네!"방패로 몸을 가리고 유탄 발사기를 꺼냄

이오리"스노우 페더, 혹시 모르니깐 너는 저 멀리 피난해 있어. 열 감지도 그만 하고."

[아,알겠습니닷!!]

이오리"좋아... 리리스 살짝 왼쪽으로 고개 꺾어!"

철컥!

이오리"하치코, 쏴!!"

하치코"네! 갑니다~!!"

투쾅~!

푸쉬이이이~

"콜록 콜록! 이게 대체 뭐야!?"

"연기? 이걸 갑자기 왜..."

이오리"펜리르, 연기에서 나오는 녀석들 좀 갈아버려."

펜리르"네네, 알겠습니다."

스릉~

다다다다~

"크윽!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나와!! 저 년들을 잡아서..."

서걱!

촤악~!!

"크아아악~!!"

펜리르"음, 손맛이 좋은데?"

"히익!!"

하치코"으음~ 뭔가 이상한 거에요."

리리스"뭐가 이상한 건가요? 하치코."

하치코"그게... 저기 펜리르가 베어낸 분, 언니한테 이미 당한 듯한 느낌이......"

리리스"저한테요?"

이오리"그래?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말해 줘."

하치코"알겠어요!"

서걱! 서걱!

펜리르"하, 재미있네. 이 녀석들 근성 있는데?"

....꾸물~

리리스"!!"

철컥! 탕!

푸슉!

"커흑...!!"

이오리"어... 뭐여?! 저거 펜리르한테 썰렸잖아. 그런데 왜..."

리리스"...이오리님, 주인님을 불러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오리"그래, 그보다 그 전에..."

철컥!

이오리"안쪽 녀석들한테 공포심을 심어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 한 발 세게 갈긴다!!"

리리스"네, 그러면...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냄

스윽~

이오리"어라? 그건 뭐야."

리리스"아, 원래 스노우 페더 기종에게는 열화상 기능은 없습니다만...... 저희 쪽 스노우 페더는 특스 개조 개체더군요."

이오리"그래서, 그건 뭐냐니깐 말야."

리리스"아, 이어지는 이야기랍니다. 뭐, 여차저차해서 아키하양과 닥터양께서 스노우 페더의 열화상 능력을 그대로 재현한 쌍안경이랍니다."

이오리"그렇다면야... 안쪽에 녀석들은 가만히 있어?"

리리스"어... 뭔가를 합심해서 밀고 있네요. 한 명이 그 전에 쐈던 총을 맞았는지 목이 한쪽으로 심하게 꺾여 있습니다만..."

이오리"그래, 그러면... 이렇게 쏘면 다른 두명이 맞을 까나?"

리리스"네, 그런 것 같네요."

이오리"오케이, 그러면 이거 일단 쏘고 난 뒤에 울 남편 좀 불러보자."

리리스"알겠습니다. 아, 거기서 약간만 왼쪽으로.... 네, 거기입니다."

이오리"알겠어, 펜리르. 숙여."

펜리르"네."

이오리"오라!!"

타앙-!!

이오리"후우...... 이제 울 남편 불러봐."

리리스"알겠습니다."

삐빅!

리리스"이제 곧 오실겁니다."

이오리"그래, 그러면 일단 한 번 보자. 펜리르, 그 이상한 놈 좀 끌고 와봐."

펜리르"아, 이 놈 말입니까? 알겠습니다."

덥썩!

"쿨럭...!! 으윽..."

펜리르"이야, 독하다 독해. 이걸 살아있네."

리리스"경동맥도 썰리고, 목도 달랑달랑한데 잘도 살아있네요."

이오리"그러게 말야. 이거 설마.......?"

리리스"아직 확증은 없습니다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꾸욱~ 꾸욱~

하치코"이런 건 볼 때마다 신기하다는 거에요."

펜리르"하치코, 그래도 유탄 발사기 방아쇠에 손가락 올리고 그러지는 마."

하치코"네에~"

저벅저벅~

페로"언니, 다녀왔습니다."

포이"냐하~♪ 오랜만에 기분 좋게 다녔다냐."

페로"그러게요.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라고요."

후드득...

츠루기"...존나 작네."천장에 가슴이 걸림

이오리"아니요, 님이 너무 큰 거거든요. 그보다 이리 와 봐."

츠루기"오케이."회사 업무시의 190cm로 줄임"

츠즈즈...

츠루기"그래서, 뭔 일인데?"

이오리"이 녀석 좀 봐봐. 신기하지?"

"으윽..."몸이 천천히 회복되는 중

츠루기"뭐여, 이 신박한 놈은."

리리스"이 녀석만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경미한 부상을 치유하는 것에서부터 목숨에 지장이 가는 이 정도까지의 회복능력을 지닌 녀석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츠루기"하......그래서 내가 뭘 해줄까?"

이오리"... 저 안에 있는 녀석들, 네가 힘 좀 써서 없앨 수 있어?"

츠루기"내가? 으음...... 그건 조금 귀찮은데......."

이오리"아, 쫌!!"

츠루기"아니, 이번 일이 그냥 단순한 일이 아니라서 말야. 한 명은 사망처리 할 수 있어도 전부는..."

이오리"그러면 그 핑크머리만이라도!!"

츠루기"하아... 일단 잠시만 진정하고, 페로와 포이는 밖에 나가서 무전 좀 쳐서 과학도 4인방 좀 호출해 봐."

페로"아, 알겠습니다."

포이"냐하하~ 주인님, 그러면 포이는 바깥의 경찰들 진입시켜도 되는 거냐냥?"

츠루기"음...... 알아서 해."

포이"알겠다냥!"군기 바짝

페로"어휴, 어쨰서 주인님한테만 저렇게 살갑게 구시는 건지......"

츠루기"글쎄다, 내가 우유를 너무 많이 줘서 그런 것 같은데 말이다."

리리스"뭐, 주인님은 최고시니깐요."

츠루기"그러면... 일단은 잠시만 열 좀 가라앉히자. 응?"이오리 머리 쓰담쓰담

이오리"칫... 할 수 없지...///"내심 기쁨






조금 뒤


푸욱~

닥터"자자, 힘빼. 안 그러면 존나 아파."

"꺄아아악~!!"

아키하"와 씨... 시키, 이 녀석들 회복량 장난 아닌데?"

시키"헐... 이게 이렇게 될 줄이야."

닥터"엇차, 뭔 일인데 그렇게 놀라?"

아키하"이것 좀 봐봐, 자연치유력을 3000%나 올리는 신 물질이 검출되었어."

닥터"헐~ 말이 안 나오네..."

시키"하아... 쩝, 이렇게 되면 그 삼인방은 진짜로 큰 일 난 거네."

아키하"그러게, 이렇게 회복력이 빠르면 금단 증상도 떨어져야 정상인데 말야."

닥터"......응? 잠만, 그게 무슨 말이야?"

아키하"아, 간단해."

아키하"뇌가 손상된 상태를 정상으로 인식하더라."

닥터"으윽!"역한 표정을 지음

시키"하하하...... 뭔 이딴 녀석들이 다 있어."

철부덕!

사무P"아오 진짜! 미치겠네. 이것들 힘줄을 끊어놔도 재생력 강한 놈들은 그냥 도망가던데?"

시키"뭐?! 와, 진짜로 미쳤네."

사무P"진짜... 조금만 두고 보자, 삼인방 녀석들아."

아키하"네이네이~ 그보다 타키온은?"

사무P"카츠라기 에이스 필요 없어졌길래 돌려보낼려고 트레센에 있어."

아키하"오우, 그렇구만."

훅훅!

시키"응? 왠 메가폰?"

시마도리 경부[아아, 경고한다! 이 반란분동자 녀석들아! 빨랑 안 튀어 나오면 내 탱크를 끌고 가서 니들을 다 갈아버릴 줄 알아!!]

"우우~ 경부님, 그렇게 말하면 누가 나오겠습니까?"

시마도리 경부"나도 알고 있어, 이거 양동 작전이라서 그래. 내가 앞쪽에서 어그로 끌고 있으면..."

우우웅~

라니"자, 가자. 영원한 나의 왕."

란가"오케이, 니들이 회복력이 좋다면 이것도 견뎌봐라!!"

부웅~

라니"피어올라라, 부패의 꽃이여!"

란가"만물은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고 다시 순환할 지어다!!"

라니, 란가""붉은 에오니아(Scarlet Aeonia)!!""

사아아아~

시마도리 경부"아, 되었네. 저거 사그라들 때까지 절대로 들어가지 마라. 알겠냐?"

"""네,넵!!"""

시마도리 경부"어휴, 진짜..."

츠밧!

란가"후우~ 하마터면 말릴 뻔 했네."

라니"수고했어, 여기 물 좀 마셔."

란가"아, 고마워. 그보다... 몸의 상태는 어때?"

라니"...놀랐어, 설마 세포부터 하나하나 모든 것을 다 짜올려서 만들어내는 인형이라니 말야. 이걸 주로 사용하는 인형술사는 기억만을 이전시켜서 사용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무서운 걸. 다행이도 나는 육체만이 죽은 데미갓 이였기에 육체를 버리고 영혼을 옮길 수 있어서 망정이지."

란가"아하하~ 그렇기는 하지."

라니"그보다..... 예전에 한 말, 진짜야?"

란가"응? 아아... 그래, 말했잖아. 몇천번이든 죽든간에 다시 살아날 수 있으며 그 세계에서의 안주를 도모할 수도 있었지만 안 했어."

라니"그렇구나......"

란가"그런데 무슨 일 있어? 왠일로 얼굴이 다 붉어지고 말야."

라니"벼,별 일 없거든!!"

란가"그런가?"갸웃~

라니'정말이지... 벌써 수십개월을 함께 했는데도 어린아이 같다니깐...'




그렇게 조금 더 뒤


킨이치"칫..."

모모"후에엥......"

후지와라"...이럴 줄 알았어."

이오리"어디보자~ 너구나? 핑크머리."

철컥!

이오리"어디 머리에 바람구멍 좀 나볼까요?"

모모"하, 쏴봐! 안 두렵거든!!"

이오리"못 쏠 줄 아냐?"

모모"뻥치시네, 그거 쏠 줄..."

투쾅!!

모모"......."윗턱이 날아감

이오리"약."

리리스"네에~"

꾸욱~

후르르릅~

모모"커흑...!! 이,이게 뭐야?!"복구 완료

이오리"못 쏠 줄 알았지? 몇천발이든 쏠 수 있어. 눈 깔아."

모모"으으으.... 이딴 게 어디 있는데!!"

킨이치"거... 얘들은 다 풀어줄 수는 없습니까? 죽일 거면 저 혼자만 죽여도 되지 않습니까?

이오리"뭔 개소리야? 저 년이 우리 야요이에게 니놈들이 키운 대마초 나물 해먹으라고 주지만 않았어도 내가 이러고 있지 않거든?"

후지와라"입 좀 그만 놀려, 모모."

모모"아, 시끄러! 그리고..."

모모"...그딴 년 하나 죽어도 별 문제 없잖아? 병신 같기는..."

이오리"...야, 너 뭐라 했냐?"

모모"내가 틀린 말 했냐? 그딴 년 죽어도 별 문제..."

덥썩!!

이오리"취소해, 그딴 년이라니..."

모모"뭐,뭔데?!"멱살 잡혀서 매달림

이오리"야요이는... 야요이는 말야. 내 첫번째 친구라고..."

이오리"인간 불신에 걸려있던 나의 유일무이한 첫번째 친구라고!! 정신적으로 몰려있던 나를 따스하게 치유하고 다시금 아이돌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준 나의! 첫번째! 친구라고!! 그런데... 너가 감히 그딴 말을 해?"

모모"어... 그,그게 말야..."

이오리"어딜 도망칠려고? 말이 헛나왔다던지 열이 많이 올라왔다는 등의 말로 속여 넘길려고 하지 마.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너만큼은 내가 꼭 아비지옥 끝까지 안고 떨어질거야..."

스륵~

이오리"하아.. 하아..."조곤하게 숨쉬면서 노려보는 중

모모"어...?"

킨이치"젠장할....!!"

후지와라"나무삼..."

저벅저벅~

츠루기"여, 뭔 일이냐?"곤죽이 된 시체 하나를 들고 옴

리리스"아, 주인님. 그런데 그 곤죽은...?"

츠루기"아, 이거? 진짜로 안 죽나 해서 연속 러쉬 날려봤는데 한 200방만에 죽더라."

철푸덕~

츠루기"하치코, 태워."

하치코"네에~ 얍!"

화르르륵~

하치코"오물은 소독입니다!"

리리스"...하치코가 이런 일에 덤덤해진 게 조금 떨떠름하고 씁쓸하네요."

츠루기"그냥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자. 그보다 무슨 일이야?"

리리스"아, 단순합니다."

리리스"저 핑챙년이 야요이님을 그딴 년 정도로 폄하하였습니다."

츠루기"아... 그래?"

스윽~

이오리"훌쩍... 훌쩍... 부탁할게요. 츠루기씨...... 제발, 저 년만큼은....!!"

츠루기"어우 야, 진정해. 내가 잘 해결해줄 테니깐 말야. 응?"

이오리"훌쩍... 훌쩍..."

츠루기"하..... 시마도리, 아직 안 알렸지?"

시마도리 경부"아! 마침 경시총관님께 연락을..."

츠루기"이리 줘 봐, 여. 마루카와, 니 위에 쵸우지나 바꿔봐. 할 말이 있어서 그래. 응?"

츠루기"응, 잠시만? 알겠어..."

스윽~

츠루기"야, 미안한테 내가 커버칠 테니깐 저 핑챙년만 빼줘."

시마도리 경부"아,아니! 그래도 이건...."

츠루기"아, 잠시만. 응, 나다. 미안한데 말이다. 거기 보면 있잖어, 그 세명 중에 한 명인 핑챙... 사잔카노 모모 좀 내가 데리고 간다. 응, 그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래."

츠루기"어어, 응. 아, 그거? 그래. 내가 바로 연락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할게. 그래, 싸게싸게 가야지. 그리고 저 요저번이던가? 그 때 니네 부인이 마시고 싶다던 그 박스 그거도 보낼게. 응, 그래. 이쪽에서도 안 새어나가게 잘 처리할게. 응, 그러면 수고하고... 아, 전화 바꾼다."

스윽~

츠루기"자, 받아봐."

시마도리 경부"아,알겠습니다. 저,저기..."

[그래, 나다.]

시마도리 경부"네,네!! 장관님, 이게 어떻게 된 거나면..."

[아, 자세한 설명은 되었네. 이미 그놈의 반란분자들은 처리했지 않은가? 그러니 사잔카노 모모는 저항 중 스스로 자연사 한 것으로 처리하게나. 알겠나?]

시마도리 경부"그... 자연사 말입니까?"

[그래, 그 분께서 이렇게 비시는 것도 정말이지... 그러니, 알겠나?]

시마도리 경부"네, 알겠습니다..."

[조금 떨떠름하겠지, 하지만 걱정말게나. 이번 년도 초에 발생했던 그 것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될 테이니 말일세.]

시마도리 경부"...알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들어가봐도 되겠습니까?"

[그렇게 하게나, 현장일로 머리가 아플테지. 곧 휴가 신청할 건지 메일이 올 터이니 며칠간만 머리 좀 식히고 오게나.]

시마도리 경부"...네,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뚝~

시마도리 경부"....하아~"얼굴을 손으로 쓸어내림

츠루기"괜찮음?"

시마도리 경부"......야, 특공대. 사잔카노 모모만 사망처리 해두고 다른 카데터로 바꿔치기 해놔."

"알겠습니다."

모모"뭐여?! 미쳤어, 이것들이... 웁웁!!"순식간에 입이 틀여막힘

시마도리 경부"...드럼통 말고, 좀 더 환경 친화적인 걸로 생각해주세요."

츠루기"걱정마라, 아그들아. 저거 옮겨라, 그리고 키타산네에 전화 좀 해라."

이오리"훌쩍... 키타산네는 왜?"

츠루기"아, 거기에 료우치라는 우마무스메가 있는데 사시미를 잘 뜨거든."

이오리"사,사시미?"

츠루기"응, 사시미. 한......10만장도 뜨던데?"

이오리"그게 무슨 관계라고..."

츠루기"보면 알아."






[주의, 이 앞부터는 꽤나 잔혹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점 주의해주세요]



타닥타닥...


모모"으윽...!! 이게 뭐하는 짓거린데!!"나무기둥에 묶여있음

사무P"어휴... 쟤도 미친 년이고 너도 미친 놈이야."

츠루기"뭘요, 그보다 왔어요?"

사무P"어, 그런데 저 상태로 괜찮겠어?"

힐끔~

료우치"헤에에엥~"정신을 못차리고 흐느적거리고 있음

츠루기"괜찮아요, 키타산."

키타산"네네, 알겠습니다."

스윽~

키타산"일어나, 료우치. 너가 좋아하는 케타민이야."

료우치"헤에엥?"

키타산"어휴, 자. 여기 쥐어줄게."

꼬옥~

료우치".....이히힛!"

푸욱~

료우치"으그그극...에헤헼!!"

사무P"저거, 괜찮은 거 맞냐?"

츠루기"보면 알아요."

끼익~ 끼익~

이오리"......"눈 퉁퉁

츠루기"어휴, 그러게 누가 그렇게 울라고 했어?"

이오리"칫, 그래서 뭐하는 건데?"

츠루기"능지(陵遲)"

사무P"...누구 놀리냐?"

츠루기"아니요, 중국 형벌의 이름이 능지입니다. 발음으로는..."

이오리"발음은 됬어. 그거 그거잖아, 사람 포뜨는 거."

사무P"...그 능지형?! 미쳤네..."

츠루기"그러면 케츠젠 일파는 어떻게 뒷처리 했는데요? 드럼통 안 써요?"

사무P"드럼통은 산채로 조질만한 녀석한테만 하고, 대부분은 갈아서 시멘벽돌로 쓰는데?"

츠루기"...그거 쿠크다스 아닙니까?"

사무P"안 무너져. 몇년동안 케츠젠 일파 부지 건물에 사용해봤는데 찜찜한 거랑 별개로 단단하더라."

이오리"으으~ 끔찍한 소리 하네."

키타산"아, 일어난다."

료우치"음냐... 어라? 여기가 어디입니까? 아가씨."

키타산"일어나, 작업 해야 돼. 의뢰주는 저기 삐까번쩍한 사람."

료우치"엄마야? 이거 츠루기씨 아닙니까? 오랜만이네요."

츠루기"어휴, 저 약쟁이 겨우 일어나네."

키타산"죄송합니다... 저 미친 년이 케타민을 안 맞으면 해까닥 해서요."

료우치"키킼, 제 머릿속이 텅텅 비워져 있어가지고 그걸로 좀 채워 넣어야해서 그렇습니다."

키타산"아, 그건 그만하고. 저쪽에 있는 년이 네 작업물이야."

료우치"허미~ 이야, 때깔 곱구만. 그래서 몇점 썰겁니까?"

모모"히익! 나,나를 어떻게 썰겠다는 건데!!"

료우치"니는 입 다물어라. 좀 있으면 살아있는 도미회가 될 거니깐 말이다."

모모"그,그게 뭔데!! 젠장할!!"

츠루기"하... 10만장."

료우치"10만장....."살짝 고민함

이오리"10만장이라니... 설마, 쟤를 그만큼 포 뜨겠다고?"

사무P"으윽! 잔인하구만..."

츠루기"뭐요, 그쪽도 충분히 잔인하구만."

사무P"어... 반박을 못하겠네."

료우치"...... 거, 2배로 더 뜨고 따따블로 받을 수 있습니까?"

츠루기"...어? 뭐라고 했냐."

료우치"20만장 뜨고 따따블로 받을 수 있냐고 했는데... 안됩니까?"

츠루기"흐음... 견본 좀 보여줘봐."

료우치"아, 여 있네요."순식간에 한 장 떠서 보여줌

모모"어...? 꺄아아악~!!"한순간에 몸의 일부가 회떠짐

츠루기"미친... 이렇게 얇게 떠버리네."

료우치"거, 지금 손이 바르르르 떨려서 그런데 조금만 시간 주시고 쟤한테 쇼크사 방지약만 먹여주시면 최대 50만장도 떠볼 수는 있는데 말입니다."

츠루기"아, 그건 괜찮아. 쟤 쇼크사 안 하고 살도 시간 지나면 회복된다."

료우치"아, 그렇습니까? 그러면....."

츠루기"원래 주기로 한 돈이... 이 정도인데, 대충 1억 잡았다."

료우치"워매~ 미쳐버렸구만요."

키타산"야, 그 이상한 사투리 그만 좀 쓰라고 했잖아!!"

료우치"그렇지만 이게 좀 뽀대가 나거든요."

키타산"시끄러워!!"

츠루기"에... 그러니깐 말야..."

이오리"... 이 정도로 얇게 저민다고?"포 떠진 걸 굳이 만지고 있음

료우치"네, 그런데요?"

츠루기"....나는 50억 줄게."

이오리"나도 50억. 대신 조건이 있어."

료우치"두,두분 합쳐서 100억인데... 괜찮겠습니까? 그리고 조건이라 함은..."

이오리"1억장 이상 떠내, 한 장당 100엔씩 해서 말야. 그리고 그 이상 뜨면 한 장 당 1만엔씩. 콜?"

료우치"......잠깐만 밑준비 좀 하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오리"알아서 해."

키타산"1,100억엔?! 거기까지 주시는 건가요?"

츠루기"뭐... 야요이를 욕했으면 당연하지."

이오리"정당방위야, 이건."

사무P"뭐... 나도 이쪽 야요이면 인정하지."

모모"얌마! 내 목숨은 어쩌..."

스릉~

료우치"흐흐흥~ 잘 알겠습니다. 그러면 우선...지금부터 썰어댈 부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뭐, 어짜피 이 목 밑으로는 다 베어낼 거지만 말입니다."

사무P"목 아래로? 하긴, 저거 머리 잘못 건들이면 훅 가기는 하지."

모모"미친 것들아!! 니들이 이러고도 사람이냐?!"

츠루기"나는 신인데? 목 잘려도 안 죽고. 봐봐."지 목을 뜯어서 보여줌

이오리"꺄아아악~!! 미친 놈아, 팔목 잘라서 보여주면 되잖아!!"

츠루기"아, 그렇네."다시 이어 붙임

이오리"으으... 하여튼간에... 그리고 나는 반 신이야."

키타산"저와 료우치는 안 말해도 알겠지요?"쫑긋!

모모"호,혹시... 당신도?"

사무P"아, 나는 인간이야. 99.6 인간이지만."

모모"99.6만이라는 건 뭔데?!"

사무P"아, 시끄럽고. 애초에 말야."

스윽~

사무P"지금 썰어지는 녀석이 인간이 아닌데 별 문제 없지 않아?"싸늘-

모모"어...?"

료우치"흐흐, 대단하신 말빨이시네요.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모모"아니, 미쳤냐고!! 이게 말이 되냐고!!"버둥버둥~

료우치"어허이~ 이거 움직이면... 출혈 많이 일어난다."

모모"히익!"

료우치"자, 그러면 지금부터는 좀 많이 징그러울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료우치"안 보시는 것을 많이 추천 드립니다."

사무P"그런가? 막 일손 없을 때는 내가 직접 아직 살아있던 녀석들도 갈았는데 말야."

츠루기"한때 인신공양 받아가지고 해부하면서 먹은 적 있어."

이오리"어릴 적에 인체 약점 부위 설명 듣는다고 생체 카데터 만져 본 적 있어."

키타산"나는 알잖아?"

료우치"뭐, 그러면 저어기 다리부터 하겠습니다. 우선 발톱을 뽑아서..."

모모"개소리 집어치우라고! 니들 이거 인권 위원회에 신고해서 콩밥 먹일 거야!!"

츠루기"개소리 하네, 그 전에 너는 이미 대가리 살만 남은 상태로 저어기 불타는 모닥불 속에 넣어서 웰던으로 구워질 건데 말야."

모모"이이익...!!"

료우치"야, 잘 참아보셔. 펜치."

"여기 있습니다."

료우치"아이고야, 고맙습니다. 그러면... 엇차!"

푸욱!

모모"꺄아아악~!!"

료우치"샤샤샷~ 빠르게 양쪽을 다 뽑아버지라고."순식간에 손을 놀림

모모"끄헉! 끄윽!! 키헷!!"고통에 몸부림을 침

료우치"자, 손꾸락은 나중에 하고. 발바닥부터 썰어내자."

텁!

료우치"하나두시기석삼너구리오징어육개장..."포 저미듯이 빠르고 간결하게 썰어냄

모모"꺄아아악!! 뜨거워, 아파!! 뭐야 이거!!"

버둥버둥

료우치"허허, 그러면 칼 잘못 들어간다. 의뢰인이 100만장도 썰라고 했으니깐 오랫동안 버텨야 하거든."

모모"끄르르릅....!!"이가 부서지라 악물고 참는 중

츠루기"아, 맞다. 혹시나 해서 쇼크사 방지 약 먹여야했는데."

사무P"됬어, 조금전에 보니깐 이미 이오리가 먹였더라."

이오리"노노는 왜 그런 거 가지고 있는지 몰라. 정말이지..."

료우치"오, 발바닥만 했는데 벌써 200장이고 나왔네. 너 쫌 대단하다야."

모모"무,뭐가... 대단하다는... 건데...!!"

료우치"이거 썰어재끼는 맛이 나는구먼. 그러면 속도 좀 내보자고!"

모모"꺄아아악~!!"

츠루기"......"

힐끔~

츠루기"...킹 크림슨."




-따악!-




모모"허억.... 허억...."장기와 뼈만 남은 상태.

료우치"흠흠, 어디보자... 아."안타까움의 탄식음을 뱉음

사무P"으으... 징글징글 하구만, 그런데 왜 갑자기 멈추는데?"

료우치"그것이... 10장 정도 부족하구먼요."

이오리"아 됬어, 그냥 빨리 끝내. 안 그... 잠깐, 왜 생기가 멀쩡하지?"

츠루기"아, 들켰네."

이오리"......너가 시간 날린다는 얘기가 진짜였구나?"

츠루기"데헷."귀여운 척

이오리"하, 그걸로 넘어갈 것 같아? 너무 잘 넘어간단 말이지!"코피 줄줄~

사무P"으엑, 더럽게 시리..."

키타산"999987. 999988, 999989, 999990... 진짜네 딱 10장 부족하네요."

츠루기"뭐, 제 3자 시선에서 그걸 다 보여주기에는 그러니깐 말야. 대충 얼굴 10번 저며내고 모가지 쳐 내."

료우치"뭐, 알겠습니다. 그러면 우선... 혀로 한 장."

서걱!

모모"...!!!"

료우치"양 볼과 이마로 세 장!"

서걱! 서걱! 서걱!

몽글몽글~

료우치"피가 조금 맺히는 걸 기다렸다가... 귀 두 장!"

서걱! 서걱!

료우치"마지막으로...코, 양 입술, 그리고 턱까지 잘라서 10장 채웠습니다."

서걱! 서걱! 서걱! 서걱!

모모"......"여러모로 흉한 모습이 됨

료우치"자, 그러면 이제 목을 베어서..."

탕!

추욱~

료우치"...이런, 화끈하시네요."

이오리"뭐, 어때서? 대신에 더 얹어 줄게."

료우치"그러시지 않으셔도 괜찮은데 말입니다.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츠루기"잘해줬어, 동이 터오를 때까지 일을 적절히 쉬어가면서 잘 해준 보답이야. 더 넣어줬어."

료우치"감사합니다~!"

사무P"으으... 나는 당분간 스키야키나 사시미는 못 먹겠다야..."

키타산"그렇게 충격적이였나요?"

사무P"아니, 이런 일 하고나서 그런 거 먹으면 재수 옴 붙더라고."

키타산"그냥 단순한 미신 때문이였군요."

츠루기"하아... 다른 녀석들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얘들아, 피곤할텐데 미안하지만 저거 남은 것 좀 잘 태워버려라."

""알겠습니다!!""

츠루기"후우... 이제야 좀 끝이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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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이유: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게임 이벤이라던지, 개인적인 사정이라던지...... 혹시 이 글의 잔혹 장면 때문에 늦었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건 이미 계획해둔 거입니다. 한 놈은 이렇게 될 운명이였고, 결과는 이렇습니다. 중간 묘사 넣어도 되지만 그거 까지 넣으면 이거 또 저번처럼 반갈 해야해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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