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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 병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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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7, 2024 20:50에 작성됨.




텐오키루 가


츠루기"zzz......"

리제"......"

드르륵~

리제"주인님께서 저렇게 곤히 주무시는 경우는 처음 보네요."

신"요 두달 동안 제대로 잠을 잔 경우가 없다고 하더라, 가끔씩 저렇게 한달 치 잠을 몰아서 며칠동안 자는 경우가 있으니깐 일단 내버려 둬."

리제"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만..."

신"응, 잘 가."

터벅터벅~

신"...쟤 갑자기 텐션이 떨어졌네. 무슨 일이라도 있나?"

미츠바"마마!"

신"아, 미안해. 우리 딸, 엄마가 신경 써 주지 못해서. 그러면 저기 가서 놀아볼까?"

미츠바"음! 음!"그러자는 듯한 포즈

신"알겠어요~ 그러면 저쪽으로 갑시다. 슈웅~"

다다다다~

사용인"신 사모님! 복도에서 뛰시면 곤란합니다!"

.....

스윽~

아장아장~

타카호"빠!"

타에이"빠!"

사치하"...그래서 열어달라고?"

타카호"웅!"

타에이"빠!"

사치하"하아... 난 모른다."

드르륵~

사치하"깨우지 말아줘라, 제발..."

타카호"빠!"

타에이"빠!"

뽈뽈뽈~

사치하"하여튼 간에... 타쿠미 어머니 닮아서 무대포라니깐 말야."

사치하'뭐, 별 일 있겠나 싶지만...'일단 감시하기 위해서 같이 들어감

뽈뽈뽈~

타카호"우~!"츠루기 배 위에 올라감

타에이"나! 나!"올려달라고 함

타카호"베에~"싫다고 메롱~

타에이"부우~!"볼 빵빵

타카호"빠! 빠!"놀아달라고 가슴 치기

챱! 챱!

사치하"타카호, 가슴 때리기는 하지 마. 깨시면 곤란해."공중부양해서 츠루기 개인 서적 탐구 중

타카호"먀!"

사치하"어휴, 정말이지... 아, 이거 하 편이 없네. 어디 보자..."흥미있는 책을 살펴봄

사치하"세라에노 도서관에서 빌려오신 거구나, 나중에 아비게일 누나하고 같이 가든지 해야겠다."

타에이"뺘! 빠,빠!"올려달라고 칭얼댐

사치하"그러지 마, 너 까지 올라가면 진짜로 깨실 지 몰라."

타에이"부우~!"또 볼 빵빵

사치하"그렇게 해도 별로 무섭지 않아요."

타카호"빠! 빠!"놀아달라면서 계속 가슴 때리는 중

챱! 챱!

....지이잉~

츠루기"으음... 간지러워..."간지러움에 가슴팍을 긁음

타카호"빠?"깼나 해서 갸웃~

사치하"어라? 왜 저러시지?"

타에이"뺘?"

사치하"이상하네..."

드르륵~

이오리"이카, 이토코. 여기에 있... 아, 여기에도 없네."

사치하"아, 오셨어요?"

이오리"얘, 너희들도 여기서 놀고 있다가 네 아빠 깨우지 말고 다른 데에서 놀아."

사치하"알겠어요. 그런데 아버지 가슴에 간지러움 느낄만한 거 있어요? 갑자기 긁으시는데..."

이오리"저 양반이? 글쎄다... 아주 예전에, 저기 사쿠라 맨션에 집 얻어서 살 때는 있었는데 말야."

사치하"그래요?"

타카호"우우웅~! 삐삐삐삐!!"화내면서 전기를 내뿜음

파지지직~!!

사치하"뭐야, 쟨 전기도 내뿜네."

이오리"얌마! 타쿠미~!! 타카호가 전기쥐 되었다~!!"문 밖에다가 소리침

치지지직~!!

츠루기"으음... 아오 진짜, 엄청나게 가려오네."깨자마자 가슴을 온 힘을 다해서 긁어댐

타카호"빠! 빠!"방전 멈추고 놀자고 함

타에이"우우웅~ 빠! 빠!"

 츠루기"아, 이게 뭔 일이래..."

사치하"깨셨네요."

이오리"타쿠미~!! 네 딸들이 츠루기 깨웠다~!!"

....다다다~!!

타쿠미"이런 씁...!! 미안해, 당장 데리고 나갈..."

벅벅~

츠루기"으으... 뭐야, 뭔가 갑자기 이물감이 느껴지는데..."시뻘겋게 될 때까지 긁어 댐

이오리"야! 그렇게 긁어 대면... 잠깐만, 가슴팍에 그 정도 긁기면 너 설마..."

츠루기"...일단 병원 좀 가볼까나?"

이오리"당장 가자, 혹시나 해서가 아니라 진짜일 것 같아서 말야."

츠루기"알겠으니깐... 일단 갈 수 있는 애들 좀 다 데리고 가 보자."

이오리"왜, 무슨 일이라도 있어?!"

츠루기"...허리도 아프다."

이오리"애들 다 집합 시킬게."바로 라인 보냄




SCP 병원


이오리"당장 진찰 해 줘."

메르세데스"...네?"

이오리"얘가 지 가슴을 시뻘겋게 될 정도까지 긁어댔다고!!"

메르세데스"가슴을 말입니까? 일단 알겠습니다."

스칼렛"그런데 가슴을 그렇게 긁는 게 문제가 되나요?"

이오리"얘 회복력이 뛰어난 바람에 총알이 박힌 채로 상처가 아문 적이 있어. 그 이후에 가렵다고 피 철철 날 정도로 긁어대다가 한 대 여섯 개 정도 박힌 총알이 나왔고."

스즈카"아, 그러고보니깐 예전에 피투성이가 된 채로 돌아오신 적이 있는데..."

이오리"그래서 걱정이야. 그보다..."

이오리"나는 모두에게 라인을 보냈는대 어째서 시간이 남는 사람이 얘네들 밖에 없는 건데?!"

사치코"다른 분들은 다들 아이 돌보랴, 집안 청소에 요리,경호일까지 맡고 계셔서요."

이오리"컴패니언 있잖아! 적어도 하치코 정도는 들려 보낼 수 있잖아!!"

마유"요즘 컴패니언 분들은 아이들 돌보느라 정신이 없으셔서..."

이오리"에휴, 인생 더럽네!!"

츠루기"이오리, 욕 하지마."

이오리"칫, 알겠어..."

주섬주섬~

메르세데스"그러면 일단 소리를 좀 듣겠습니다."청진기 장착

츠루기"엉, 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메르세데스"네, 알겠습니다."

스윽~

두근... 두근...

메르세데스"으음..."

우웅... 우웅...

메르세데스"...뭔가 이물질의 소리가 들리는 군요."

츠루기"그래? 뭐가 있는 거지."

불쑥~!

사치코"이전에 엑스레이 찍었을 때에는 이런 거 없었어요?"

메르세데스"아, 엑스레이는 팔다리만 찍어서 그런 건 모릅니다."

사치코"하?"

츠루기"내 키하고 몸무게가 얼마더라?"

마유"뭐... 그 정도면 기계가 못 버티기는 하네요."

메르세데스"다행이도 이번에 새로운 기계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이걸로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SF에서 나올법한 양쪽으로 펼치는 그거

이오리"뭐든간에 상관 없으니깐 빨랑 해!"

메르세데스"네, 그러면 이것으로 이렇게 하면..."

지이이잉~

메르세데스"이렇게 몸에 있는 총알 또한 한 번에 찾아낼 수..."

메르세데스".......총알?!"

츠루기"뭐여, 이거 아직도 남아 있었어?"

이오리"히엑! 수술, 수술~!!"

메르세데스"이,일단 수술이 필요하기는 한데... 어라? 잠시만요."

츠루기"왜, 무슨 일인데? 그보다 누가 이오리 좀 잡아봐~"

사치코"이번에 온 사람들 다 근력 그럭저럭인데요?"

츠루기"뒤에 스칼렛에 스즈카 있잖어!!"

사치코"아, 맞다!"

덥썩!

스칼렛"안 그래도 일단 막았... 아야야얏!! 반항이 엄청나신데요?!"

스즈카"저,저희들로는 위험할 것 같은데요...?"

츠루기"거, 조금만 참아 봐. 바로 마취제 꽂을 거 같으니깐 말야."

스칼렛"아,알겠습니다!"

마유"그보다... 이 총알은 언제 박힌 거죠? 최근인가요, 아니면 예전인가요?"

메르세데스"그것 또한 총알을 적출한 뒤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최근에 쓴 탄환이라면 권총탄이겠지만 예전이라면... 라이플 탄이겠지요."

사치코"라이플 탄이에요, 그것도 철갑탄이고요. 그 때 당시 회사를 무단 난입한 녀석들은 모두 다 AK-47과 같은 돌격소총을 들고 있었으니깐요."

마유"아, 그렇군요."납득

메르세데스"네, 그러면 당장 수술실을 예약하겠습니다만... 혹시 다른 곳도 아프신 곳이 있으신가요?"

츠루기"아, 허리도 아픈데..."

메르세데스"...바로 스캔하겠습니다."

마유"부디 허리는 멀쩡하기를..."

사치코"서,설마 허리도 이상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아하하하~"

삐비비빅! 삐비비빅!"

메르세데스"......"

사치코"...무슨 경고음이죠?"

메르세데스"...환부를 보시는 게 좋겠네요."

사치코"왜요, 뭔 진짜로 큰 일이라도 일어난 건가요?!"

마유"빠,빨리 보여줘 보세요!!"

휘릭~

마유"음, 그러니깐... 어라? 여기 안 찍힌 것 같은데요?"

사치코"어디요?"

마유"여기요, 허리뼈 몇개가 없고 왠 하얀 조각들이..."

메르세데스"네, 그겁니다."

마유"...네?"

메르세데스"그게 회장님 허리뼈 조각입니다."

사치코"아......"

스르륵~ 털썩!

마유"...마유도 기절할래요."

스르륵~

츠루기"얌마, 정신 차려!!"쓰러지는 마유를 붙잡음

메르세데스"그... 어떤 의미로 대단하시네요. 허릿근육만으로 온 몸을 지탱하시다니..."

츠루기"지금 그럴 때냐?! 애들한테 마음의 준비를..."

철컥!

이오리"...딸, 아들."

이오리"엄마가 미안해..."웃으면서 체념

츠루기"야! 하지 말라고!!"

스칼렛"...스즈카씨, 제 머리 좀 때려주세요."

스즈카"그러면 너도 내 머리 좀 때려줄래? 기절하고 싶어졌어..."

스칼렛"저도 마침 원했는데 잘 되었네요. 하하하..."

츠루기"너희들도 정신줄 부여잡아!!"




조금 뒤...


메르세데스"...크흠,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설명할려니 조금 긴장이 되는 군요."

신"잔말 말고 빨리 말해 봐, 우리 남편 허리가 어쨌다고?"

메르세데스"네, 그것에 대해서는 여기 이 화면을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촤르륵~

메르세데스"이런 말씀 드리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여기 보이는 하얀 것들이 다 회장님의 허리뼈입니다."

타쿠미"아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

메르세데스"역으로 제가 묻고 싶네요... 이 허리가 언제 박살 난 건지 말입니다..."

스윽~

모르간"...이상하군요, 이렇게 허리뼈가 박살이 나 있다면 분명히 통증이 느껴졌어야 정상일 건데... 그렇다면 최근의 일이 원인일 가능성은 없습니까?"

메르세데스"그것은 일단 적출 수술을 해봐야지 알 것 같습니다. 그런 고로 우선 몹시 죄송하지만 여기 계신분들 가운데에서 일부 인원만을 선정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오리"끄응...... 어떻게 할까? 사치코."

사치코"일단... 리리스씨와 리제씨,그리고 다프네씨가 간호 경력이 어느정도 있으신 만큼 반드시 필요할 것 같네요..."

리리스"그렇게 선택해주시는 것은 감사합니다만... 굳이 저희들을 선별하시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메르세데스"네, 여러분들의 총합이 32분이신데 모두 다 들어가실만한 병실이 없으셔서..."

사치코"하아... 뭐, 일단 수술하면 다시 나을 수 있는 건가요?"

메르세데스"그런 당연한 말씀을."

메르세데스"어짜피 못하면 죽일 거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해야하지 않겠나요?"

사치코"...그건 맞는 말이네요. 그러면 그렇게 하도록 할게요."

이오리"자자, 다들 들었지? 특히 루돌프하고 고루시! 두 사람은 안정을 취해야 하니깐 무조건 돌아가!!"

루돌프"하아... 알겠다. 돌아가도록 하지, 골드 쉽"

골드 쉽"알겠답니다. 루돌프..."

터덜터덜~

테이오"우와... 여전히 저 말투가 어색해, 어떻게 하지? 맥퀸."

맥퀸"그런 것을 제게 물어보시면 곤란하답니다. 테이오."

메르세데스"아, 잠시만요."

스윽~

메르세데스"지금 보니깐... 저쪽에 메이드 복 입으신 분도 태기가 보이는데 괜찮으신가요?"

츠루기"메이드 복? 은색 머리야, 검은 머리야."

메르세데스"검은 머리분이십니다. 분명히... 리제 양이라고 하셨나요?"

리제"네? 그,그런데요..."

메르세데스"...회장님하고 사치코씨에 이오리씨 까지 잠시만 와 보시겠습니까?"

츠루기"이거 느낌이 쎄한데..."

사치코"왜 저희 두 사람을 부르나요?"

이오리"우리 둘이 뭔가 이어지는 게 있던가?"

모르간"있지 않습니까. 아들 내외를 낳으셨다는 것 말입니다."

일동 전원""!!!!!""

사치코"아... 그렇네요."

이오리"허허... 설마 아니겠지?"

메르세데스"그렇다고 하기에는... 여기 지금 스캔된 태아의 상태를 보면..."

사치코"아, 이렇게 보니깐 확실히..."

이오리"그래도 아직까지는 분열중이잖아. 아닐 수도 있다고."

츠루기"그렇게 말했다가 빗나간 게 몇개 더라. 세상 일은 언제나 중립 기어 박아야 하는 거야."

이오리"차도 못 타는 양반이 그게 무슨 말이람."

메르세데스"정말이지... 일단 임산부 분들께서는 잠시만 대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으니깐 말입니다."

리제"그,그러면 혹시 저도..."

메르세데스"네, 임신은 확정이시니깐 대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제"내,내가... 주인님의... 아이를...?"

덥썩!

다프네"언니, 축하드려요!"

드리아드"진심으로 축하해!"

리제"고,고마워... 그렇게 들으니깐 뭔가 좀 쑥스럽네..."

레아"티타니아, 이 기세를 몰아서... 알지?"

티타니아"알고 있어, 레아... 컴패니언에 뒤쳐질 수는... 없으니깐..."

레아"훗, 당연하지. 그러면... 우리 둘 중에서 누가 먼저 임신하는 지 대결 해볼까?"

티타니아"좋아... 남편의 허리가... 낫는 대로... 하자... 여왕, 레아한테 만큼은... 지지 않을 거니깐 말야..."

레아"...그래야, 내 동생 답지."

티타니아"아, 무슨 말이야... 여왕이 언니야. 레아, 약 좀 먹어야 할 듯?"

레아"아니라고!!"빼액!

시끌시끌~

골드 쉽"으으... 머리 아파..."

맥퀸"어라? 골드 쉽, 괜찮으신가요?"

골드 쉽"뭐... 그냥 정신이 사나워져서 말이죠..."

루돌프"음, 확실히 나도 조금 그런 기색이 느껴진다만... 골드 쉽, 자네는 그것이 좀 더 심한 것 같군."

테이오"카이쵸는 괜찮아?"

루돌프"하하, 문제 없단다. 테이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택에 돌아가서 대기하고 있도록. 검사가 끝나는 대로 돌아가겠다."

테이오"응 알겠어."

트윈 터보"테이오! 주차장까지 승부다!! 먼저 도착하는 쪽이 오늘 간식 독차지 하기~!!"

다다다다~

테이오"아, 진짜. 여기서 뛰면 안된다고~!!"

스즈카"쫒을까요? 테이오."

테이오"방금 전 뛰면 안된다고 했잖아~!! 도와줘~ 네이처, 타이신 선배!!"

네이처"할 수 없지, 나중에 터보 간식을 제외할 수 있게 도와줄게."

타이신"그러면 나는 따끔하게 혼내줘야겠네."

테이오"하아... 그러면 저택으로 돌아가자."

맥퀸"네, 그러도록 하죠. 마침 골드 쉽도 머리가 아픈 것이 진정되었다고 하셨답니다."

테이오"그래, 잠깐만... 스칼렛은?"

맥퀸"아, 이오리씨를 말리시다가 침울해지셨을 때 스즈카씨에게 뒷목을 정통으로 맞으시는 바람에..."

테이오"아....."



시끌시끌~

와~ 와~


페로"어,언니... 어떻게 하죠?"

리리스"후... 별 수 있겠니."

리리스"이렇게 된 이상, 이 언니도 아들을 임신 할 수 밖에 없잖니."

하치코"저기... 하치코가 생각해도 그건 좀... 힘들 것 같아요."

리리스"뭐라고?! 하치코가 그렇게 생각하다니..."

포이"냐아~ 솔직히 말해서, 주인님의 씨가 이상한 것 같다냐. 왜 주인님의 자녀분들은 대부분이 다 여자아이 인 거냐?"

펜리르"우리가 그걸 알고 있으면 이러고 있겠어? 정말이지..."

스노우 페더"아하하... 저는 그냥 빠지면 안될까요?"

리리스"신경은 안 써, 그보다... 이 사단에 소완이 조용한 게 대단하네."

하치코"소완 언니라면 허둥댈 필요가 없다고 말하시면서 조리 준비하러 먼저 간다고 한거에요!"

리리스"대단하네... 뭐, 어찌되었든 우리들은 우리들이 할 일을 하면 되는 거야."

철컥!

리리스"우선은 페로가 부 팀장직을 맡아서 하치코와 스노우 페더를 이끌어 줘. 사모님들 쪽이랑 주인님 쪽, 두 군데로 나눠서 경호를 맡을 거니깐 말야."

페로"그러면 제가 사모님들 쪽을 맡을게요. 언니께서는 포이와 펜리르와 함께 주인님 쪽을 맡아주시고요."

리리스"그래, 알겠어."

스윽~

이오리"응? 너희들 뭐하고 있는 거야?"

리리스"아, 네. 지금 막 경호 요원들을 분산하고 있었습니다."

이오리"그렇구나, 그러면 리리스만 남고 나머지가 경호하러 가 봐."

리리스"네?! 하,하지만..."

이오리"괜찮아~ 뭐, 줄어들면 그걸로 좀 괜찮을 지도 모르지만..."

리리스'아, 맞다... 이 분들 서로 싸우시는 분들이셨지...'

이오리"그건 그렇고... 설마 아직도 박혀있는 총알이 있을 줄이야, 그건 진짜로 생각도 못했는데 말야. 타카호의 전격 덕분이라고 해야할 지는 모르지만 뭐..."

피식~

이오리"일단 다행일 지도 모르겠네."

하치코"하치코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이오리"그래, 그러겠지."

저벅저벅...

치히로"하암... 왜 바깥이 시끄러운... 어라?"

이오리"뭐야, 당신이 왜 여기서 나와?"

치히로"...이 몸을 보시면 알지 않을까요?"만삭의 몸

이오리"아, 맞다. 너도 요시노처럼 만삭이였지?"

치히로"네, 이제 곧 나올 것 같은..."

주르륵~

치히로"......"

이오리"......"

치히로"...이거 무슨 상황일까요?"

이오리"......일단 심호흡부터 하면서 기다려 봐."

페로"모두들, 주위에 접이식 침상이 있는지 확인 해 주세요!"

포이"냐아~! 저기 하나 있다냐! 어서 가서 가지고 오겠다냐~!"

펜리르"치히로씨, 일단 천천히 마음을 진정시키세요."

치히로"아, 네... 스읍! 후우..."

드르륵~

포이"침상 가지고 왔다냐!"

이오리"그래, 그러면..."

스윽~

리리스"자, 제 팔에 몸을 기대시고 누우시면 됩니다."

치히로"아, 고마워요..."

리리스"별 말씀을요."

풀썩~

리리스"하치코...는 벌써 달려갔네요."

스윽~

치히로"후우... 갑자기 양수가 터지다니, 아키하도 갑자기 양수가 터졌다던데 저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이오리"야, 그 이후가 개고생이야. 고통의 24시간이라고 들어봤어?"

치히로"고,고통의 24시간이요?"

이오리"어머나, 그런 것도 몰라? 정말이지. 고생할 것 같네."

치히로"으윽... 사,살려주세요!"

저벅저벅~

아스클레피오스"걱정하지 말아라, 죽어도 다시 살려줄 테니깐 말이다. 어이, 블랙 리리스라고 했던가? 너가 이 중에서 그나마 의학지식이 있으니깐 침상 밀면서 따라오도록."

리리스"아, 네. 알겠습니다."

끼릭끼릭~

치히로"꺄,꺄아아악~!!"

아스클레피오스"비명도 지르지 말아라, 괜히 힘만 빠진다."

이오리"저렇게 가버리네..."

페로"하아... 스노우 페더, 사모님들 위치가 파악 되나요?"

스노우 페더"에... 저쪽입니다."

페로"알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들은 이만 경호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이오리"아, 그래. 수고해~"

이오리"하아... 생각해보니깐 저쪽을 잊고 있었네. 그런데 메르세데스는 어디에..."

응애애애~

이오리"...설마?!"




분만실


사치코"어라? 이오리씨, 어디에 있으셨길래 이제야 나타나신 거에요?"

이오리"이미 끝났구나... 뭐, 저쪽에서 갑자기 치히로가 양수가 터졌거든."

사치코"네?! 치히로씨도 그렇게 되신 건가요!"

스윽~

메르세데스"과연, 어쩐지 아스클레피오스씨가 안 보이시더니만... 잘 해결은 되었습니까?"

이오리"바로 픽업해서 다른 분만실로 보냈지. 그러는 요시노는 괜찮아?"

메르세데스"네, 그렇답니다."

저벅저벅~

리이나"자자, 비켜주세요. 히스이 나갑니다."

히스이"빼애애액~!!"

이오리"아이고, 딱봐도 귀여운 아가씨네. 요시노는 몸 괜찮을려나?"

메르세데스"그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더군요. 많은 신약이 개발이 되어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이오리"그건 진짜로 다행이네..."

사치코"아, 맞다. 그러고보니깐 노노씨와 리제씨, 루돌프씨에 골드 쉽씨까지 대기하고 있던 거 아닌가요?"

메르세데스"네, 지금 당장 그분들의 진찰도 봐야하고 거기에 회장님의 허리에 드래곤볼보다 더 난잡하게 흩어져있는 뼛조각들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이오리"이런..."

메르세데스"하아... 일단 회장님 건은 나중으로 미루고, 지금은 산모분들의 상태부터 봐야겠군요. 제 진찰실로 와주시라고 해주세요."

사치코"네에~"

스윽~

사치코"어디보자... '메르세데스씨 진찰실로 산모 네 분 가주세요.' 됬다."

이오리"그러면... 한 번 가볼까?"

사치코"네, 그러죠. 불쌍하신 울 남편..."

이오리"그래, 불쌍한 울 남편이지."




진찰실


메르세데스"흐음... 아프지는 않나요?"유선 검사중

노노"그,그렇게 아프지는 않은 건데요.."

메르세데스"그럼 이쪽은..."

꾸욱~

노노"히엑!"

메르세데스"하아... 유선이 빠르게 성장해서 그런 거랍니다."

노노"우으... 이거 계속 아플 수 밖에 없는 건가요?"

메르세데스"네, 무려 세 쌍둥이니 말입니다."

노노"네에......"

메르세데스"그리고, 다행이도 자녀분들의 건강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다만... 스즈란 양의 경우, 자체적인 유전적 결함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노노"그, 그럴수가...!! 역시나 그 때 공격을 맞아서..."

메르세데스"아닙니다. 그 때의 공격이 아니라 자체적인 것입니다."

노노"그래도..."

메르세데스"그렇게 자책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그보다 몸의 상태는 매우 양호 하시니 이대로 건강만 잘 챙기신다면 문제는 없으실 겁니다."

노노"네, 알겠습니다..."

메르세데스"그러면 다음으로는... 리제양? 오셔서 앉아보시겠습니까?"

리제"아, 네..."

스윽~

메르세데스"그러면... 처음 질문입니다만, 지금의 기분은 어떠신가요?"

리제"에, 그게......"

메르세데스"혼란스럽다면 혼란스럽다고 바로 얘기 하시면 됩니다."

리제"네, 혼란스러워요. 많이요."

메르세데스"과연... '혼란스럽다.'  그러면 다음 질문으로, 혹시 몸의 이상은 없습니까?"

리제"으음... 특별히 없는 것 같기는 해요."

메르세데스"네, '몸의 이상은 없다. 건강하다' 그러면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팔랑~

메르세데스"리제씨를 포함한 바이오로이드의 경우, 아이가 태어날 시에 몸에 함유된 오리진 더스트의 영향으로 육체의 성장이 급격하게 일어나서 골격이 이를 버티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리제"네에... 제 머릿속에 있는 칩에 기록된 것이 진실이라면 그럴 겁니다."

메르세데스"흐음... 알겠습니다. 그러면 큰 걱정은 없겠군요."

리제"네?!"

메르세데스"이런, 잊으셨나요? 회장님의 유전자는 오리진 더스트를 따위로 만들 정도로 튼튼하고 우수하답니다. 그러니 아이의 성장에 방해가 되기는 커녕 역으로 좋은 상승 효과를 일으킬 겁니다."

리제"아, 네에... 그랬었죠."

메르세데스"으음~ 그러니 우선 마음부터 잘 가라앉히는 것을 시작으로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하죠."

리제"네, 알겠습니다..."

메르세데스"그러면 다음은..."

루돌프"나로군, 그런데... 왜 우리들에게 계속 질의문답을 하는 것이지?"

메르세데스"아, 그것에 대한 것은 간단하답니다."

팔랑~

메르세데스"여기 보시다싶이 제가 여러분들의 건강상태를 책임지도록 하였으니 말입니다."

루돌프"흐음, 그것은...?"

메르세데스"특별한 것은 없지만 여러분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바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좀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담당의라는 것이 옳겠군요."

루돌프"아, 과연..."

메르세데스"네, 간단한 일이지 않나요?"

노노"그, 그런데..."

노노"메르세데스씨는... 여기 병원장이지 않았던가요..?"

메르세데스"아, 그렇기는 하죠. 대신에 다른 의사선생님들께서 제 업무를 분담하여 주셔서 이렇게 여러분들의 담당의가 된 것이랍니다."

루돌프"그렇게 된 것이였군. 하긴, 트레이너를 비롯한 수많은 비상식적인 환자들을 만나고 그들 앞에서 언제나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이니... 마치 고점리와 같은 대담한을 가진 그대 말고는 할 수 없는 일이긴 하겠군."

메르세데스"네, 뭐 저로써는 여러 종족들을 치료하면서 실력을 높힐 수 있으니 상부상조하는 관계가 되지만요. 그러면... 어라?"

골드 쉽"음냐... 새액 새액~"의자에 기댄 채로 잠듦

루돌프"아, 최근 신경이 사나워져서 저렇게 된 것 같군."

메르세데스"하아... 할 수 없죠. 그러면 두 분의 상담은 조금 있다가 하기로 하죠. 리제씨, 죄송하지만 제 책상 큰 서랍안에 있는 담요를 골드 쉽 양에게 덮어주시지 않겠나요?"

리제"아, 네. 알겠습니다."

노노"그러면... 혹시 코코아 드실 분?"

메르세데스"......공기를 읽자니 모두들 원하는 것 같네요. 같이 5잔 타도록 하죠."

노노"아, 네."

루돌프"정말이지... 이 상황에서 잠에 들다니. 그래, 고단했을 터이니 푹 쉬게나. 골드 쉽."

골드 쉽"음냐..."



츠루기 병실


츠루기"아야야야!!"

잭"하, 이런... 살짝 누르기만 했는데 이렇게 아프시다고요?"

리아"이거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잭."

잭"나도 모르겠어, 그보다 이제까지 어떻게 버티신 거에요?"

츠루기"어......"

잭"...요즘 아버지 비서일은 누가 맡고 있죠?"

츠루기"그건......"

잭"...말씀 해주시죠?"

츠루기"실은... 나 혼자서..."

잭"아잇, 젠장할! 그게 말입니까?! 네이비씨하고 코얀스카야씨는 어디서 무슨 일 하시고 있으신데요?!"

츠루기"네이비는... 우사밍 성인쪽 일이 생겼다고 해서 장기 휴가 줬고, 코얀은 뒷세계 거래 하는 쪽이라서..."

리아"......아버지, 자꾸 그러시면 제 어머니를 부르겠답니다?"

츠루기"말이 되는 소리를 해! 여기서 스카사하 부르면 다 ㅈ 되는 거라고!!"

잭"아니, 애초에 이상한 일 한 건 아버지잖아요!!"

츠루기"그, 그건... 그러니깐......"

잭"하아... 그보다 이렇게 아프신 건 둘째치고."

스윽~

잭"...무슨 뼛조각이 가루하고 비슷한 크기의 모래알 정도로 쪼개져서 흩어져 있는 건데요. 이거 어떻게 빼라고요?"

츠루기"뭐...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니깐 될지도?"

잭"하아? 방법이 없는 건 아니라니요. 살 곳곳에 박혀있는 모래알 같은 이것들을 어떻게 모두 다 빼낼 건데요?"

츠루기"그 전에 가슴에 있는 그 놈부터 빼면 안되냐...? 계속 저릿거리는데 말야."

잭"지금 총알 저릿거리는게 더 급하세요? 정말이지... 가슴 내밀어 봐요."

츠루기"자, 여기..."

서걱~

촤아아악~!!

잭"자, 빨리 빼내세요."한순간에 츠루기의 가슴을 열어제낌

츠루기"어, 고마워. 리아, 저쪽에 있는 용기 좀 가져와라."

리아"아, 네!"

우당탕탕~

리아"여,여기 있어요."

츠루기"어, 고마워."

땡그랑~!

츠루기"휴우~ 좀 더 편해졌네."

잭"그러면 그 전까지는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는 거잖아요..."

츠루기"그래, 미안해. 그보다 수술 방법에 대해서 말했지?"

잭"네, 방법이 있어요?"

츠루기"그거야 간단하지."








츠루기"내가 본래 상태가 되면 되니깐 말야."

잭".....네?!"

리아"본래... 상태?"

츠루기"그래, 인간형태가 아니라... 괴수 형태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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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는 내일로, 오늘은 팰월드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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