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포키는 덤

댓글: 1 / 조회: 420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1-11, 2023 23:45에 작성됨.




SCP병원


버서코"와구와구~!!"

메르세데스"이번 한번만입니다. 아카네양께서 치에양과 함께 열심히 만들어주신 것이니 말입니다."

버서코"꿀꺽~ 푸하! 알고 있어요."

메르세데스"그건 그렇고 정말로 잘 드시는 군요. 활기가 있으신 것은 좋네요."

버서코"이쪽은 고생이였다고요, 눈을 떠보니깐 밑에 꽂혀있는 카데터 때문에 통증이... 진짜로 등골부터 떨린다라는 것을 느꼈답니다."

메르세데스"그렇다고 하셔도... 그보다 몸은 어떠신가요?"

버서코"멀쩡하네요, 뭐..."

스윽~

버서코"...이 아이도 활발하지만요."

메르세데스"...저는 혼의 순환을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천국은 있다고 봅니다."

버서코"저는 둘 다 있다고 믿고 있어요. 아니오, 있어야만 해요. 그래야만..."

버서코"...인류의 위협을 막아낸 그의 희생이 헛되지 않을테니깐요."

메르세데스"그렇군요..."

드르륵~

사무원P"아... 멀쩡해보이네..."아주 헬쑥한 모습

버서코"어... 본체?"

메르세데스"앗! 시루시히씨, 어째서 바깥으로 나와 계시는 겁니까! 안그래도 골반도 반절 정도 부숴진 분께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사무원P"죄송합니다, 그런데 골절은 대충 해결이 되어서요..."

불쑥!

닥터"이럴 줄 알고 회장님께 미리 부탁한 마술 수액을 원료로 삼은 오빠 전용 재생 가속제를 주입했어요."

메르세데스"재생 가속제...? 시키양이 개발했던 그것 말입니까?"

닥터"뭐, 원래는 그냥으로 주입했는데 오빠의 몸에 맞지 않았는지 아니면 말딸 언니들이 한계 이상까지 짜낸 탓인지 몰라도 재생력이 바닥을 기다못해 그냥 거의 없는 지경이여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답니다."

사무원P"덕분에 걷는 것은 가능한데... 무슨 밥을 1만칼로리나 먹어도 계속 마른 상태일까요?"

메르세데스"하아... 얼마나 하신건지, 그래서 성과는 있으셨답니까?"

사무원P"...일단은 타키온에 파인 모션, 베로짱까지라네요."

메르세데스"으음... 우마무스메의 출산은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서 조금 긴장되겠네요."

사무원P"그 녀석들은 이제야 막 착상을 했을건데 왜 벌써부터 걱정을 하시는 거죠?"

닥터"역시 의사분들의 마음가짐은 틀리다니깐..."

사무원P"응? 닥터 너도 의사 아니야?"

닥터"나는 기술이 독자적으로 남한테 가르침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두뇌를 가져서 닥터라고!!"

사무원P"하지만... 닥터하면 보통 의사 선생님이잖아."

닥터"닥터의 본래 어원은 Docere, 라틴어로 가르치다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에서 시작되었으며 중세시대 때부터 의사하고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어, 중세때는 교회에서 수술도 하고는 했으니깐 말야."

사무원P"헤에~ 그건 몰랐네, 최종학력이 초등학교였거든."

닥터"그렇구... 잠깐, 최종학력이 초등학교라고?"

사무원P"아, 맞다. 예전에 본래 태어났던 세계에서 입사하기 전에 따로 시험봐서 최종학력 올렸었지?"

닥터"깜짝이야... 나 오빠가 지금 범법행위를 하고 있는 줄 알았잖아."

메르세데스"저는 그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이미 회장님께서 예전에 시루시히씨의 의수 작업을 하시기 전에 미리 세부 정보를 보내주셨으니깐 말이죠."

버서코"우물우물~ 그런 게 있었구나."

메르세데스"당신도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만 한답니다."

버서코"네에~ 알고는 있어요."

사무원P"너는 좋겠구만... 그러면 산책은 그만하고 병실로 돌아가야겠네."

닥터"내가 부축해 줄까? 아니면 집에 있는 바게스트 언니 불러 와?"

사무원P"부축을 해 줘, 지금 바게스트한테 안겼다가는 또 짜일 것 같아."

닥터"그렇구나... 알겠어, 그러면 이만 가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네, 수고하세요."

드르륵~ 탁!

메르세데스"후우~ 자, 그러면 저도 이제 슬슬 다른 분들을 뵈러 가야..."

땡그랑~

버서코"아..."

메르세데스"무슨 일이라도 생기셨습니까?"

버서코"그게..."

축축...

버서코"...뭔가 가랑이 사이로 흘러나오는 데요...?"

메르세데스"...엄마 뱃속이 많이 좋기는 하지만 이제는 나와야 했죠, 양수가 터진 것이니 일단 진정하시고 간호사분들 불러오겠습니다."

버서코"아, 네에..."

메르세데스"그러면... 아 참!"

메르세데스"태어나실 아이의 이름은 정하셨습니까?"

버서코"네, 이름은... 로 정했어요."

메르세데스"어머나, 성까지 정한 건가요?"

버서코"뭐, 그렇죠. 하하하..."

메르세데스"...누구든지 이런 경험은 처음이니깐 걱정하지는 마세요."

버서코"네, 감사합니다."

메르세데스"그러면, 일단 편안하게 잠시 눈이라도 붙이고 계세요. 곧 있으면 진통이 시작될 테니깐요."

버서코"아, 네에..."급 침울~






드르륵~

사무원P"어휴, 죽을 것 같네."

닥터"오빠, 괜찮아?"

사무원P"너는 이게 괜찮은 걸로 보이냐... 그보다 왠 인기척이..."

알테라"오랜만이다. 병문안을 왔다."

네비"뿌우?"

사무원P"뭐야, 알테라잖아. 그보다... 뭐야 저 토끼는."

알테라"탐이라고 하는 마수라고 한다."

사무원P"포우 말고도 저렇게 생긴 마수가 있구나..."

닥터"뭔가 엄청나게 위험한 것 같은데 회장님께서 봉인을 해서 안전하다던데 말야."

사무원P"그래? 그래서 다른 녀석들은 안 왔나?"

알테라"일단 나 혼자만 왔다. 나머지는 뭐... 일이 바쁘니깐 말이다."

사무원P"아, 맞다. 지금쯤이면 잔느 녀석이 나한테 욕하면서 일하고 있겠네."

알테라"뭐, 일단 세 명의 다른 아이들의 아버지가 된 것은 축하한다.

사무원P"아니, 그건 좀 그렇달까나..."

알테라"왜 그러지? 가족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닌던가?"

사무원P"덕분에 죽을 뻔 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

닥터"오빠가 여기에 실려왔을 때는 온 몸의 체중이 진짜 절반이하까지 감소했을 정도였어, 몸에 극미량이긴 하나 융합되어 있던 에테르가 육체의 붕괴를 막아서 다행인 거지."

알테라"과연... 실언을 하였군."

네비"끼잉~"

알테라"아, 그래. 미안하다, 여기 네 간식이다."왕건이 강아지 육포

네비"카렝카렝~"양손으로 잡고 우물거림

사무원P"뭐여, 너 언제 얘하고 친해졌냐."

알테라"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다. 우연찮게 친해졌을 뿐이지."

닥터"그보다 오빠를 눕혀야하는데 도와 주실 수 있어요?"

알테라"문제없다, 어느 정도까지 도와주면 되는 거지?"

사무원P"허리가 많이 안 좋으니깐... 으그그극!"

알테라"과연... 뒤로 눕는 걸 도와주면 되겠군."

사무원P"그래, 고맙다..."

스윽~

사무원P"후우... 예전에 잉크 씹어먹거나 하반신 마비일 때도 이 정도까지 생명의 경종이 울린 적은 없는데... 진짜로 위험하네."

닥터"오히려 예전에 생명의 경종이 안 울린 게 이상한 거 아니야?"

알테라"어찌되었든 쉬고 있어라, 선반위에 있는 과일 바구니는 위문 선물이라고 히노 씨가 맡긴 것이다."

사무원P"그래, 고맙다."

닥터"잘 돌아가세요~"

알테라"그래, 알겠다. 가자, 네비."

네비"끼잉..."알테라의 품에 안김

드르륵~

알테라"그러면 다 나으면 회사에서 보자."

드르륵~탁!

사무원P"하아... 그러면 나는 잠시 눈 좀 붙일 테니깐 너도 잘 거면 침상 밑에서 보초 침상 꺼내서 누워있어."

닥터"아, 나는 괜찮아. 시키 언니가 준 약물의 개량을 위해서 아키하 언니한테 가 볼 거라서 말야. 조금 쉬었다가 갈 거지만 말이지."

사무원P"뭐, 알겠어. 하암... 그럼 나는 눈 좀 붙인다..."

스르륵~

닥터"...좋아, 그러면 일을 해볼까나?"

부스럭~

닥터"그러니깐... 일단 이것하고 이걸 섞어 볼까?"

달그락~ 달그락~

닥터'정말이지, 도대체 무슨 공격을 당했길래 저 정도로 몸이 넝마보다 더 심하게 망가진 걸까. 그 두 사람...'




시루시히 가


타키온"훗, 성공이로군. 역시나 나의 계산은 맞았어."

카페"치사하시네요, 저희들을 제물로 사용하시다니."

포켓"우우~ 치사하다~!!"

타키온"어허, 겨우 사무원군과의 인연을 이어준 장본인에게 그런 무정한 말을 하다니, 심한 것 아닌가?'

카페"뭐, 그건 감사하게 생각하고는 있어요."

SS[그래, 솔직히 이 두 녀석 다 재미를 보기는 했지]

카페"아, 친구!!"

타키온"허허... 무슨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부끄러운 발언을 들은 것 같군, 카페군."

카페"끄응..."

타키온"뭐, 그건 둘째 치고...... 아일랜드 왕가에서의 연락은 왔는가? 파인 군."

파인 모션"음... 일단 초 긍정적인 발언!"

타키온"과연, 하긴 그대는 그런 몸을 가지고 있었으니 말일세."

파인 모션"그래서 말인데... 내년 아이가 태어나고 몸을 추슬린 뒤에 잠시 사무원군을 데리고 본가에 다녀와도 괜찮을까?"

타키온"아, 그런 건 신경쓰지 않는다네."

카페"당신이 그런 말 하시면 안되잖아요. 안 그래도 몇 없는 신의 종손이시면서..."

파인 모션"응? 그게 무슨 말이야?"

카페"뭐... 그런 게 있답니다."

타키온"하하하~ 그저 단순한 얘기일세. 카페군과 나의 공통된 조상에 헤일로가 있을 뿐이지."

파인 모션"헤,헤일로?! 그 전설의 우마무스메인 헤일로씨?!"

카페"더군다나 타키온씨는 저희 가문에서도 인정한 이단아라고 하더군요. 저도 나중에 츠루기 트레이너로부터 정보를 들어서 그녀가 저희 가문에서 반쯤 내놓은 자식이라는 것을 알았지만요."

포켓"에에?! 그런 거였어?"

타키온"후훗, 뭐 다 지나간 얘기이다. 그보다 나와 에어 그루브 역시 임신을 하였지. 에어 그루브는 몰라도 나와 같은 경우는 가문간의 여러가지가 있으니깐 곤란하기는 하지."

파인 모션"그렇기는 하겠네, 내 놓은 이단아가 갑자기 일본 쇼군가문의 거의 이어진 핏줄과 이어지다니. 그것이야말로 그 양반들의 얼굴이 일그러지겠네."

타키온"그래, 그건 정말로 재미있겠어. 아차차, 그보다 카페군. 저번에 썼던 리바이스 드라이버와 롤링 바이스탬프를 보여주지 않겠는가? 이상한 것이 있다면 고쳐주겠네."

카페"어라? 타키온씨의 전문은 화학쪽이 아니였던가요?"

타키온"실례군, 요저번에 몇달간 머물렀던 샤커군과 아키하양, 닥터양으로부터 여러가지 기술들을 배웠지. 나 역시 샤켜군을 제외한 두 사람과 시키양에게 내가 가지고 있던 화학식을 건네줬고 말일세. 자, 이리 가지고 와보게나."

카페"뭐... 알겠어요."

덜그럭~

타키온"흠흠, 역시나... 카페군과 궁합이 너무나도 잘 맞아. SS... 그대가 친구라고 부르는 부유령이 이 드라이버를 기동시키기 위한 하나의 트리거를 만족시키는 것 같군."

카페"그렇군요, 그러면 쓰지 말아야 하는 걸까요?"

타키온"그건 아닐세, 다만... 롤링 바이스탬프는 당분간 봉인해 두고 당장은 다른 것을 써보는 것을 추천하지. 우선은 렉스와 메갈로돈부터 해보는 건 어떠한가?"

포켓"오! 티라노하고 공룡 상어다!!"

타키온"정말이지, 이런 때만 흥이 솟아오르는 건가? 포켓군. 뭐, 이 두 개의 바이스탬프는 일단 보관만 해두고 슬슬 외출할 채비를 해야하지 않겠는가?"

파인 모션"외출 준비?"

타키온"이런, 못 들었는가. 포키를 만들러 회장님 댁으로 간다고 하지 않았는가."

파인 모션"아, 그거구나. 그런데... 굳이 거기로 가야만 해?"

타키온"그렇다고 여기서 했다가는 부엌을 다 태워먹고 어머님들께 실컷 혼나는 미래밖에 보이지 않는다만... 특히 파인 모션, 그대가 가장 심하지 않은가. 할 줄 아는 요리라는 것이 컵라면 밖에 없다면 안되지."

파인 모션"윽...! 가장 아픈 부분을 찌르다니, 그보다 다른 것도 가능하다고!"

타키온"喝! 계란 후라이와 봉지 라면은 요리라고 할 수 없다! 진정한 요리는 아무렇게나 대충 때려박는 것 처럼 보여도 나름대로의 노하후에 의거한 정량으로 덜어낸 조미료와 제대로 조리하는 식재료의 콜라보레이션!"

카페"당신의 입에서 나오면 안 될 것이 나오다니... 심각하네요."

포켓"맞아, 그러는 그쪽이야 말로 다른 거 가능해?"

타키온"이런이런... 아직도 나를 모르다니."뒤적뒤적

타키온"나는 이래뵈도 요 저번에 도쿄 시청에서 직접 발급 받은 마수 해체 자격증이 있네, 그저께 저녁에 올라온 가라아게는 이 자격증을 가진 내가 직접 조리한 코카트리스 가라아게였지."

포켓"뭐시여!? 그보다 왜 그딴 자격증이 있는 건데!!"

타키온"흠... 최근에 공간 일부가 다른 곳과 이어지는 시공 병합 사태가 일어나면서 판타지 세계같은 곳과 연결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곳에서는 유인원을 한 개체도 발견할 수 없었지. 대신에 원시 시대와도 같은 풍경에 마수라고 칭할만한 생명체들이 돌아다녀서 그들을 조리할 수 있나에 회장님이 직접 나시셨지."

파인 모션"그래서... 그걸 들고 있다는 것은 먹을 수 있다는 거구나."

타키온"뭐, 나중에 보니깐 고층 빌딩만한 드래곤의 머리를 따고 뇌를 씹어 드시던 회장님의 말씀으로는 빠르게 분별한 300여종은 문제 없다고 하셨지만 말이지. 그보다 다른 무언가를 보시더니 아주 흡족해 하시던데..."

포켓"아, 몰라! 복잡한 건 귀찮아!!"

타키온"이런... 그래, 그렇다면 준비를 하고 가봐야겠군."

파인 모션"포키라... 그런데 왜 포키를 만드는 거야?"

타키온"기성품을 주는 것 보다는 수제로 만들었으니 마음을 받아달라는 것이겠지. 뭐, 우리들은 수가 많으니 한 명당 만드는 갯수를 정하기로 하였지. 제 아무리 사무원군이라고 해도 한명 당 최소 5개 이상의 뚠뚠한 수제 포키가 날아오면 그건 곤란하겠지."

카페"그건 그렇네요..."

포켓"아, 뭐하고 있어! 얼른 가자니깐!!"

파인 모션"혼자서 신이 엄청나게 났네..."

타키온"뭐... 저게 포켓군 다운 일이기는 하지."







텐오키루 가


"피요~!"

잭"...뭐야, 저 형광색 새는."

사치코"아, 저 아이 말인가요? 일단 츠루기씨가 잠시 확인해본다고 데리고 오셨는데..."

잭"아버지가요? 그렇군요... 그런데 왜 데리고 오셨을까요?"

사치코"글쎄요. 그보다 네비짱 좀 봐주세요. 갑자기 저 새하고 싸울려고 들길래 근처에 있던 스카프로 일단 감싸봤는데"

네비"뿌우~"

잭"...왜 애를 카노푸스의 단지처럼 말아놨나요?"

사치코"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서... 말다보니깐 미라 말듯이 말았다고 생각했는데 네비짱이 좀 뚠뚠해서..."

네비"뿌?"

잭"에휴... 뭐, 일단 귀엽기는 하네요."

드르륵~

사치코"아, 츠루기씨. 하신다던 거는 잘..."

뚝... 뚝...!

츠루기"흐흐흐... 찾았다!! 멸종한 줄 알았는데 살아있었구나!! 커흑!"입에서 피를 질질 흘리는 중

사치코"꺄아아악~!! 의사, 의사~!!"

잭"아니, 대체 무슨 일을 하셨길래 피를 흘리시고 계세요!!"

츠루기"응? 아, 이거 말야? 실은 저 새 말야..."

우당탕탕!

노노"무,무슨 일이신데... 꺄아아악~!! 이,이코르가..."

쇼코"히익! 왜 또 피를 토하고 있는 건데!!"

타카네"빨리! 누가 의사를 좀 불러주세요!!"

츠루기"진정 좀 해! 저 짐새의 깃털을 담군 물을 마셔서 그래."

타카네"아니 그게 무슨... 잠시만요, 짐새?"

츠루기"크흡! 그래, 짐새. 그보다 여전하네, 신도 죽일만한 독성이야."

쇼코"지,짐새...?! 고대 중국 기록에 쓰여있던 온 몸에 맹독이라는 그...!!"

츠루기"어, 주 먹이가 습한 곳에 살던 특이한 독충인 비라는 녀석이여서 온 몸이 독성을 품지. 덕분에 지금은 멸종하였고 다른 먹이를 먹던 녀석들도 남하 정책에 쓸려나갔지."

사치코"그래서... 지금 그런 새를 발견했다고 집에 들여오고 확인하다고 그 독물을 마신 건가요?"

츠루기"어... 흥분해서 그런 건 미안해, 대신에 이 녀석한테는 제대로 금제도 걸었고 아이들과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리 얘기를 하고 보호용 장구도 건네주고..."

사치코"변명은 듣지 않겠어요. 무릎 꿇고 사과하세요."

츠루기"당연히 그래야지. 미안합니다." 바로 도게자."

사치코"하아......제발 사서 위험한 일 좀 하지 말아주세요, 하실 때마다 심장이 진짜로 벌렁거리니깐요..."

노노"후우... 노노는 방금 전까지 숨을 멈추고 있었네요.."

쇼코"멈출만 하지... 흐흐..."

타카네"우선 그 짐새부터 따로 격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츠루기"알겠어, 뭐 그 밀림 영역은 좀 더 조사 해봐야겠지만 말아지."

사치코"츠~루~기~씨!! 지금 이렇게 혼나고 있는데 그런 말이 나오는 건가요?!"

츠루기"치잇... 알겠어."

노노"하하... 그러면 저희들은 가보는 건가요..?"

사치코"아, 맞다! 포키 만들기로 했지요!"

츠루기"아, 그거구나... 그런데 그거 만드는 거 귀찮지 않아?"

사치코"...? 아니요, 전혀 안 귀찮은데요?"

타카네"만드는 데 그리 힘이 드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스승님께서 맛있게 드셔주시는 얼굴만으로도 마음이 배불러지니깐요."

츠루기"그런가...?"

사치코"으음... 아직 실감이 잘 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할 수 있어요."

스윽~

사치코"제가 수많은 저로써 살아온 모든 세월은 겨우 1000분의 1만큼 코시미즈 사치코로 살아왔지만 그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당신이라는 사람이 없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으니깐요."

츠루기"어디서 들어먹은 거는 있어가지고... 알겠어."

쇼코"후히... 나중을 기대해 줘..."

츠루기"알겠어, 쇼코."마성의 목소리

쇼코"히에에엣~!!"

사치코"아, 오랜만이네요. 흥분한 쇼코씨."

노노"예전에는 가끔씩 보였는데 말이죠.."

타카네"이런 것도 벌써 추억이 되네요."

츠루기"그러게나 말이다..."

사치코"츠루기씨는 그 짐새가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게 저희들이 조리하는 동안 목줄을 단단히 채워놓으세요."

츠루기"알겠어......"급 침울

사치코"하, 정말이지... 저런 모습 볼 때마다 귀엽고 잘생기셔서 어떻게 하지 못하겠다니깐요..."코피 주르륵~

타카네"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 것은 많이 곤란하기는 하죠."코피 주르륵~

노노"으윽... 갑자기 빈혈이..."비틀~

쇼코"지,진정해...!!"정신을 차리고 노노를 부축함

츠루기"너희들도 이제 좀 내 얼굴에 익숙해져라!"




부엌


소완"믿을 수 없사옵니다... 어떻게 요리에게 이정도의 모욕을 주실 수 있는 것이옵니까?"

포켓"아니, 분명히 불로 녹였는데..."

소완"템퍼링은 냄비에 넣고 바로 녹이는 것이 아니라 물이 든 냄비위에 그릇을 올려놓고 열기로 녹이는 것이옵니다! 이런...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하는 것이옵니까?"

타키온"내가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잘 부탁한다네."

카페"저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완"하아... 알겠사옵니다. 이것 또한 소첩이 해야만 하는 일이지 않겠사옵니까?"

포켓"뭔데?! 그러는 그쪽은 잘 하냐고!"

타키온"이래뵈도 마수 해체 자격증이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포켓군 자네보다는 몇십배 더 잘하는게 당연하지 않은가?"말끔하게 녹인 초콜릿을 보여줌

카페"제가 아무리 커피만 좋아한다고 하지만 그와 별개로 커피에 어울릴만한 과자를 구울 정도의 제과 실력은 가지고 있답니다. 초콜릿 만들기는 카렌씨와 함께 에이신 플러시씨에게서 배웠습니다."

포켓"왜 그쪽은 멀쩡하게 잘 만드는 건데?!"

타키온"오히려 이제까지 손에 물 한 방울도 안 뭍혀본 포켓군이 이상한 것이 아닌가?"

카페"이건 타키온씨의 말이 맞네요."

포켓"젠장할!!"

타키온"그리고... 그대하고 같이 온 파인 모션은 에어 그루브의 가르침을 한 번에 이해하고 잘 하지 않는가. 이렇게 보면 그대의 요리실력은 정말이지..."

카페"처참하네요."

포켓"아픈 곳에 소금을 뿌리지 말라고!!"

덥썩!

소완"자, 어서 소첩의 가르침으로써 진정한 신부로써 거듭나는 것이옵니다."포켓의 목덜미를 잡고 끌고 감

포켓"자,잠깐!! 숨이...!!"

소완"조금만 참으시면 되옵니다."

포켓"케,케켁...!!"

타키온"아, 명복을 빌어주도록 하지. 포켓군."

카페"극락왕생 하기를..."



달그락~ 달그락~

마유"흐흐흥~"초고속으로 포키 조제 중

신"아, 스프링클 좀 건네 줘봐."

타쿠미"자, 받아."

휘리릭~ 덥썩!

신"땡큐, 울 남편이 진짜로 좋아한다니깐 말야."

시키"아, 다 쓰시고 나면 저희쪽에도 주시면 안될까요?"

신"오케이~ 잠시만 기다려 봐... 자, 다 되었다. 받아!"

휘리릭~ 덥썩!

키라리"감사합니다늬~!"

시키"자자, 스프링클 외에 무엇을 곁들여주면 사무원군이 좋아할까..."

리이나"잘게 부순 오레오?"

시키"오... 그거 좋은데?"

사나에"아니면 애초에 막대과자부터 초코과자로 만드는 것도 있지 않아?"

리이나"아, 그것도 좋겠네요."

사나에"저기 보니깐 요시노는 녹차맛 초콜릿으로 만들던데 말이야. 좀 더 참신할만한 건 별로 보이지 않는데 말이야..."

시키"으음... 어떻게 하면 좋을까나, 솔직히 말해서 매번 다르게 할려고 하니깐 바리에이션이 그렇게 막 많이 나오지 않는단 말이야."

키라리"키라리도 이건 조금 고민되는데..."

스윽~

치요"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시키"아, 별 일 아니야. 그런데... 그건 뭐야?"

치요"아, 스프링클만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다가 카노푸스의 단지형을 당한 네비입니다."

시키"아니, 아무리 봐도 그냥 붕대로 동그랗게 감긴 거잖아."

네비"뿌우~"귀여운 트름

치요"뭐, 그보다 무슨 얘기를 하고 계셨습니까?"

시키"아, 조금 참신한 건 없나 해서 말야."

치요"참신한 것이라면 골드 쉽씨께서 막대과자가 아니라 한입 크기로 만든 브라우니에다가 초콜릿과 초콜릿 소스, 스프링클과 잘게 부순 오레오를 뿌려서 만든 신체 확대자가 있습니다만..."

시키"...그거 어떻게 만드는 지 물어봐도 괜찮을까?"

치요"물론이지요,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쪽이랍니다."

네비"뀨?"

시키"그보다... 네비가 너무나도 시선광탈인데 어떻게 좀 안될까?"

치요"아, 이건 일부러 그러라고 엔키님께서 직접 하신 거라서... 그리고 그 장본인이신 엔키님께서는 평행세계로 판명된 차원 너머의 세계에서 짐새를 함부로 들여오셔서 현재 이를 관리하시는 중이셔서 왜 이렇게 하셨는지도 모릅니다."

시키"하? 짐새라니, 그 중국 역사속에서 멸종해버렸다는 견해가 유력한 그 짐새?"

사나에"짐새가 뭔데 그래?"

시키"어... 온 몸이 독으로 이루어진 새?"

리이나"회장님은 왜 그런 이상하고 위험한 것들만 수집하시는 건데?! 뒷산 동굴에다가 구멍파고 멸종한 도도새나 코끼리새 같은 애들을 기르더니만 이제는 탐이라던지 짐새까지 수집하시네."

키라리"키라리는 그보다 그 짐새 때문에 인명피해가 날까봐 두려운데... 괜찮은 거 맞냐늬?"

치요"아, 네. 상황을 지켜보니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키"괜찮은 것 같다니... 정말로?"

치요"그렇습니다. 그러면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골드 쉽씨에게 안내를 계속하겠습니다. 이쪽입니다."

시키"아, 맞다. 그랬지? 잘도 기억하고 있네..."

치요"이 정도야 당연한 것이랍니다."

시키"아니, 가끔씩 그런 간단한 것도 잊어버리고 기어오르는 것들이 있어서 말야..."

치요"...그건 뭐라고 할 말이 없군요."



골드 쉽"응? 이 고루시님이 만든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시키"응, 사무원군을 살찌게 만들려면 그게 답이야!"

골드 쉽"좋아, 시루시히 트레이너는 내 장난을 잘도 받아주던 몇 안되는 사람이니깐 말야. 어디보자... 우선 막대과자 대신에 쓰는 브라우니는 안에 누텔라를 넣은 녀석인데 말야."

시키"누,누텔라? 잠시만 기다려봐. 일단 준비를..."

맥퀸"누텔라라면 여기 있사옵니다!"

골드 쉽"그렇게 허둥대지 않아도 여기에 다 준비 되어 있어. 그보다 고마워, 마꾸잉~"

맥퀸"엣헴~!"

골드 쉽"아니, 그렇다고 한신 우승때처럼 기고만장해지라는 게 아닌데 말이지... 어찌되었든 간에 이거를 안에 넣어서 만드는 거야."

리이나"일단 이건 제가 들고 있을게요."

골드 쉽"그 다음은...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살이 찔만한 것들을 다 때려박는 게 최고이기는 하지. 바나나에 버터에 화이트 초콜릿등등... 그렇게 만들다보면 좋은 게 나올거야."

키라리"그러는 골드 쉽 짱은 이런 거는 어떻게 알고 있는 거냐늬?"

골드 쉽"아, 실은 이거 맥퀸을 놀릴 김에 울 트레이너도 놀릴려고 칼로리 폭탄으로 만들었는데... 그 양반한테는 다이어트 식단 그 이하도 안 되더라고."

사나에"애초에 생물체가 아니라 생명체니깐 말야."

골드 쉽"그렇기는 하지... 아니면 우리들이 만드는 거 보고 힌트라도 잡을래?"

시키"오, 그래도 괜찮아?"

골드 쉽"괜찮아, 괜찮아. 어짜피 다들 칼로리 폭탄으로 만들고 있으니깐 말야."

골드 쉽"어디 보자... 저기 맥퀸을 보면 자기 취향대로 생크림 탕후루로 만들고 있잖아."

맥퀸"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이렇게 하면 분명히 파르페의 맛이...!"

골드 쉽"저러고 한 입 베어 물어봐도 그냥 생과일에 생크림 섞인 맛 말고는 안 날텐데 말이야. 다른 예시를 보여주자면... 저기 꿀로 탕후루 만드는 테이오도 있어."

테이오"흐흐흥~ 하찌미하찌미하찌미~"

질척질척~

시키"으으... 저건 사양할게, 다른 거는 없어?"

골드 쉽"뭐, 굳이 말하자면 내가 만든 게 그 양반 입맛을 제일로 자극할 걸? 매점에 특 대 파르페가 입고될 때마다 매번 맥퀸하고 돌진과 플레어드라이브로 서로 싸우면서 한개라도 더 사서 먹을려고 했으니깐 말야."

리이나"그건 아저씨답네..."

사나에"거기서도 그러고 다녔구만..."

골드 쉽"뭐, 그게 그거지만 말야. 아 참! 그러면 차라리 초콜릿에 어울리는 말린 과일을 곁들이는 건 어때? 대추야자에 건포도, 건망고에 건자두도 있는데 말야."

시키"호오~ 그건 좋은 생각인데? 건과일은 수분이 빠져나가서 포만감이 적게 드는 만큼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니깐 말야. 말린 바나나만 해도 100g당 486kcal이니깐 말야."

골드 쉽"그러니깐 말야, 아니면 브라우니 안에다가 과일 잼이라도 넣을래? 물론 주인장 허락은 받아야 하지만 말야."

시키"주인장?"

골드 쉽"아, 그게 말이지..."



이오리"...그래서 내 살구 잼을 쓰겠다고?"

사치코"제 꺼는 안 되요, 이거는 진짜로 안된단 말이에요. 한 알 한 알 당도가 최대치까지 함축된 아이들로만 담근 거란 말이에요!"

이오리"너는 그 치트키인 대추야자 잼은 좀 풀어봐라. 츠루기한테 한 입 먹인 뒤로 왜 안 꺼내는 건데?"

사치코"...이것만 드실려고 하시더라고요, 덕분에 한 16시간이던가? 그렇게 겨우 풀려났어요..."

이오리"할로윈 이전에 멍든 채로 나타난 적이 있었는데 그게 그거였냐? 이 도둑여우야."

키라리"두 사람 다 그런 이야기는 둘이서만..."

사치코"아, 죄송합니다..."

골드 쉽"쩝, 그래서 잼은 안되는 건가? 이쪽은 시루시히 트레이너를 살찌워야한다고 하는데 말이야."

이오리"그거라면 이미 아키하한테서 자료를 받아봐서 알고 있어, 아키하는 다른 것보다 시루시히의 유전자에서 0.4% 정도가 현생 인류의 평균 유전자하고 일치하지 않는다고 막 떨던데 말이야."

사치코"그거라면... 전에 의수 장착 때문에 활성화 시킨 마술회로를 유지하기 위해서 맞은 마술수액에 의한 에테르 아닌가요?"

이오리"어, 안그래도 그거라고 하더라. 혹시나 다른 거면 막 이상하게 될뻔 했다고 하더라고."

시키"하긴... 그런데 그거라면 아키하도 알고 있을 건데? 그 의수 만들 때 최고봉으로 있던 게 아키하였으니깐 말야."

이오리"아, 확신이 필요했대.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만일이라는 게 있다고 말야."

리이나"음, 이중으로 점검하는 것은 중요하지. 안 그랬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말야"

사나에"그래서 말야, 그 잼은 쓰게 해 준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이오리"좋아, 내 살구 잼은 마음껏 써도 괜찮아. 어짜피 요리에 쓰는 거는 상급품이고 말이지."

시키"응? 보통은 중급품을 요리에 쓰지 않아?"

이오리"무슨 소리야, 울 남편 용은 최상급품인게 당연하잖아."

시키"이런... 상급 위에 최상급이라니, 무슨 MMORPG식 분류도 아니고 말야."

이오리"상관없잖아. 자, 이거 다 써도 괜찮으니깐 마음껏 써."살구 잼 한 병을 건네줌

사나에"그러면 잘 쓸게~ 그보다 이렇게 양이 많은데 괜찮아?"

이오리"시루시히를 살찌워야 한다면서, 매일마다 모닝빵이나 크로와상에 발라다가 먹여. 달달한 것이 입에 들어가면 무한히 들어가는 게 그 녀석의 식성이니깐 말야."

키라리"이오리짱, 그런 건 어떻게 알고 있나늬?"

이오리"응? 그야 그 녀석,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마다 매번 1층 카페에서 제일 달달하고 살 많이 찔 것 같은 오레오 쉐이크 ML에 휘핑크림 3단추가+자바칩 최대용량+오레오 3개 추가 세트로 마시고 다니니깐 말야."

시키"ML? 그런 사이즈가 있던가?"

사치코"맥시마이즈 라지(Maximaze Large)사이즈의 약자라서 그래요.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안 마시고 레콘같이 평상시 열량 소비량이 크신 분들이 많이 드세요."

골드 쉽"덕분에 저번 할로윈 때 오구리가 와서 그 사이즈로 음료를 딱 2잔만 마시고 갔지. 참고로 ML 용량은 3L다."

시키"잠깐! 매번 카드 통장에서 뭔가 조금 과하다고 느낄만한 소비가 있다고 했더니 그거였던 거야?!"

리이나"아저씨...!! 골반만 낳아봐라, 바로 올스타즈로 짜내주겠어..."

사나에"그래... 이제 시키도 키세키짱을 가져야겠지? 그래야만 나도 코나기를 가질 수 있으니깐 말야..."

골드 쉽"우와~ 진짜로 사악하시네..."

사치코"...잠깐만요, 이거는 안되지만 다른 거는 드릴 수 있으니깐요. 이대로 있다가는 제가 넌씨눈이 될 것 같아요."

이오리"어이쿠, 눈치가 있네.'

사치코"실례잖아요! 자, 무화과 잼이에요. 이것도 맛있으니깐 괜찮을 거에요."

시키"오케이, 잘 받을게. 그런데 말야..."

묵직~

시키"...이거 하나당 무게가 얼마야?"

이오리"? 당연히 10Kg인게 당연하잖아."

사치코"사람 수가 많기도 하지만 츠루기씨가 한 번에 100g 정도 드시니깐 그 정도는 만들어야 해요."

시키"엄청나게 무겁네...!!"

사나에"그래서 내가 든다고 한 거야. 키라리한테 건네줘."

키라리"시키짱, 무리하지 마."

시키"허억... 허억... 허리 빠지는 줄 알았네..."

리이나"괜찮아?"

시키"으쌰! 이 정도로 힘들다고 하면 안되지! 어서 가서 사무원군을 위한 요리를..."

퍼엉~!

"꺄아악~!! 불이!!"

"포켓씨!! 제가 손을 때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손을 땠다고, 그런데 터진 걸 어떻게 하라고~!!"

"소화기, 누가 소화기 좀 뿌려봐!"

시키"...저거 보상할게."

이오리"괜찮아..."

이오리"개인 빚으로 달아둘게."

사치코"그러니깐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시키"아, 응..."





후일담


우걱우걱~!

사무원P"살이... 다시 차오른다!!"전보다 많이 살이 붙음

덥썩!

사무원P"음! 이건 살구잼이 들어가 있는 녀석이네, 좋다!"

아키하"정말이지... 닥터, 거기 진찰기 좀 가지고 사무원군을 스캔해 줘."

닥터"알겠어, 에잇~"

지이이잉~

아키하"흠흠... 역시나,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에테르로 이루어진 게 살짝 눈에 거슬리네."

사무원P"뭐, 어때서. 나는 내 몸이 조금은 이형적으로 바뀌었을 줄 알았는데 보구의 위력,그게 다 인간의 출력 범위안에서 일어났다는 게 신기할 정도야."

할짝~

사무원P"그보다 이거 더 없나? 아직 더 들어갈 것 같은데 말야."

닥터"아, 포키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런게 있는데 그거도 먹을래?"

사무원P"좋아! 그보다 포키라고 하기에 그렇다는 게 무슨 뜻이야?"

아키하"...어마무식하게 크고 딱딱한 막대과자에다가 멜뤼진, 본인의 상반신을 그대로 담은 초콜릿을 씌운 게 왔어. 바게스트도 많이 크기는 하지만 그래도 포키라는 틀을 벗어나지는 않았는데 말이야."

사무원P"이런..."

닥터"정 그러면 아키하 언니하고 내가 여기 간이 부엌을 빌려서 만든 거라도 먹을래? 살구 잼하고 무화과 잼은 따로 왔는데 말이야."

사무원P"그건 좋아!"

아키하"정말이지..."

스윽~

아키하'그건 그렇고... 사무원군과 비슷한 사람이라, 아무리 봐도 평행세계의 사무원군인데 말이지... 그런데 왜 이 사무원군은 그런 골목길에 쓰러져 있었을까?'

지잉~

아키하'가장 특이한 것은... 몸에서 무언가가 빠져나갔다는 흔적은 보이는데 정작 육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거야. 대체 뭐지? 뭔가 실마리가 잡힐 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게 마치...'

사무원P"아키하? 왜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 어디 몸이라도 안 좋아?"

아키하"으응? 아니야, 그냥 잠시 확인해야 할 안건이 있었는데 그게 골치가 아파서 말야."

사무원P"그렇구나... 그런데 츠루기는 이번에도 그 불꽃의 탑을 태우고 있을려나?"

닥터"아, 그거는 여기 짧은 영상이 왔는데... 볼래?"

사무원P"그래,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자."

삐빅!

[이야~ 잘 탄다. 무슨 저번의 세 배까지나 오냐.]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광경이군요. 남편이여."

[그래? 그러면 더 염장을 질러줘야지. 그대의 그 포키를 내게 직접 먹여주지 않겠어?]

[정말이지, 나의 남편은 아내들의 마음을 잘 아는군요. 좋습니다. 직접 먹어보세요]

[그럼...]

삐빅!

사무원P"에이, 진짜. 염장을 지르네..."

사무원P"...우리도 할까?"

닥터"...좋아!"

아키하"그 말을 기다렸어, 사무원군"어디선가 포키 오리지널을 꺼냄

사무원P"이쪽도 똑같구만..."

닥터"그러면 나부터, 이히히히~"입에 포키를 물고 사무P에게 다가감

사무원P"에휴... 그래, 이러는 게 우리들 답지."닥터와 얼굴을 맞댐

...포각!



----------------------------------------------------------------------------------------------------------------------------------

아, 검은사막 재미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