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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퍼레이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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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23 13:27에 작성됨.




할로윈 당일, 1111 프로덕션 앞


와글와글~

"오오! 시작한다!"

"이야~ 살다가 살다가 이런 것도 보네."

"대체 여기 회장님 머릿속에는 무슨 생각이 있는 걸까?"

샤라랑~

사치코"안녕하세요~! 오늘 1111 프로덕션 할로윈 축제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L.W.S의 리더, 사치코입니다!"

마유"멤버인 마유입니다!"

신"마친가지 슈가 하트라구~☆ 오늘의 축제의 테마는..."

"""가장 퍼레이드!!"""

끼리릭~

사치코"각 팀 별로 주문제작한 자동운항 웨건을 타고 일정 경로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마유"그러면 여러분들은 자신이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하는 팀을 볼 때마다 근처에 배치되어 있는 QR코드를 이용한 웹사이트 안내를 받아서 최대 3개의 팀을 뽑을 수 있답니다."

신"덧붙여서 팀의 최종 결정은 모든 팀이 지정 경로를 다 돌고 난 뒤로부터 30분 후까지이니 그 동안 마음속으로 잘 정해서 뽑아주세요~"

사치코"자, 그러면 첫번째 팀으로써 출항~☆

끼리릭~!

""오오오오~!!""

"야, 너는 누구 뽑을 거냐?"

"글쎄다, 일단 봐야지 않겠냐?"

"야야, 이것 좀 봐봐! 이번에 특별 이벤트로 트레센하고 협작했다는데?"

"진짜로?! 대단하시네, 츠루기 회장님."

쿵짝쿵짝~♪


사무원P"...이걸 진짜로 해내버리네."

닥터"덕분에 진짜로 굴렀다고... 난 이만 쉴게. 오빠는 축제 즐길 거면 즐기고 말야..."

사무원P"어, 수고했어. 닥터, 무릎베게라고 해줄까?"

닥터"...그러면 말이 조금 다른데 말이야."

풀썩~

닥터"자자, 빨리 해줘~"

사무원P"너... 조금 뻔뻔해졌다?"

닥터"뭐가? 나는 멀쩡한데, 역으로 오빠야말로 조금 바뀌지 않았어?"

사무원P"음... 나한테 편안한 일상이라고는 없었는데 갑자기 생기니깐 어릴 적 그 느낌이 조금 되살아나는 걸지도?"

풀썩~

스윽~

닥터"헤에~ 그렇구나, 뭐 그런 거라면야. 그건 그렇고 의외로 부드럽다."

사무원P"남자 몸이 부드럽다는 소리 들으면 조금 그런데 말이야..."

닥터"헤헤헤~ 기분은 좋네."

사무원P"그렇냐? 정말이지..."

SS[오, 불륜장면인가?]

사무원P"으헛?! SS... 너 언제 여기까지 온 거냐?"

SS[아, 카페하고 포켓 녀석하고 잠시 헤어져서 말이다. 그런데 뭐하고 있냐?]

사무원P"그런 게 있어, 그보다 츠루기 녀석도 대단하지... 어느새 이런 걸 준비해가지고."

SS[큭큭, 나도 놀랐다. 설마 갑자기 우리들을 이쪽으로 초청할 줄이야.]

사무원P"그러게... 벌써 한 5일 정도는 되었나..."






상갓집 다음날


시리우스"여, 오랜만이군. 루돌프"+여행가방

루돌프"...시리우스?"

시리우스"그러면 누구겠냐? 아직도 고지식한 건 여전하구만. 전 회장님"

루돌프"아,아니... 그보다 어떻게 온 거지? 그 여행가방은 또 뭐냐."

시리우스"양쪽에 공항만 완성되었기에 일단 전용기만 운용해서 날아왔다. 문제 되냐?"

루돌프"그런 건 아니만... 그보다 무슨 일로 온 거지?"

시리우스"응? 아무런 말도 못 들었냐? 어디보자, 여기 어딘가에 넣어뒀는데..."가방안을 뒤적거림

라모누"...꽤나 따분하네. 언제까지 문 앞에 손님을 세워둘 거야?"

루돌프"너는 또 왜 왔냐, 메지로 라모누."

라모누"그야 당연하지, 메지로 가문을 대신해서 온 거야. 덧붙여서 가주님으로부터 메지로의 보배에게 전해줄 말도 가지고 왔거든"손가락으로 편지봉투를 집어서 보여줌

루돌프"......그 인장은 확실히, 메지로 가문의 가주만이 쓸 수 있는 공식 인장이군."

시리우스"아, 찾았다. 여기 나도 심볼리 가문을 대신해서 온 것을 입증하는 거. 이건 대충 봐도 알겠지?"

루돌프"흠, 그렇군... 뭐, 골육지정도 있고 하니 알겠다."

시리우스"말이 잘 통해서 다행이구만."

스윽~

츠루기"뭔 일이여..."눈 퉁퉁~

라모누"...풉!"

츠루기"......"

따악!

쿠구궁!

라모누"히익!"바로 옆을 번개 한 줄기가 스치고 지나감

츠루기"사람 보고 웃지 마라."

라모누"아와와와..."놀라서 주저앉음

시리우스"히이이~ 간 떨어질 뻔 했네. 그 쪽은 갑자기 감정이라도 북받쳐올랐어? 왜 그런 모습인데?"

츠루기"장수종의 비애이지, 어제 친구가 죽었다."

시리우스"이런, 쯧쯧... 거 내가 입이 거칠어서 좋은 말이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좋은 데로 갔지 않겠어?"

츠루기"훌쩍, 그렇지. 몇십년만의 무골호인이니깐 말야. 가문의 대리인으로써 온 거에 대해서는 이미 이사장으로부터 받은 서류로 확인했어. 방 안내 할 사람들을 붙여줄 테니깐 따라가서 짐 좀 풀어놔."

시리우스"오케이, 가자. 라모누"

라모누"히,히에...."시리우스에게 끌려감

질질질~

루돌프"...그건 그렇고 아직도 마음이 덜 추슬러진 건가?"

츠루기"응...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일단 빨리 기운 좀 차려볼게."

루돌프"그래, 그래야지 내 프로듀서답지."

츠루기"그렇지, 그런데 카페하고 포켓은 어디로 갔지? 이사장님이 두 사람도 같이 온다고 했는데."

루돌프"......잠깐만, 지금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츠루기"나도 왜 그 불길한 예감이 진짜라고 생각하는 걸까."

루돌프"......"

츠루기"......"

루돌프"...구룡쟁주가 일어나겠군."

츠루기"구룡쟁주가 아니라 아수라장이겠지, 정 안되겠다 싶으면 진압반이나 보내놓자."

루돌프"음, 그래야겠군."

시리우스"아, 맞다. 너도 들어와."

스윽~

루돌프"으음? 그대는..."

츠루기"뭐여, 이건 또..."

시리우스"거 봐라, 내가 놀란다고 했지?"

라모누"후훗, 이런 것도 재미있네."

???"........"





한 편, 시루시히 가


와장창창!

코노미"저리 꺼져, 이것들아!!"

부웅~

SS[카페, 북북서 44도다!]

카페"네!"

슈웅~!

코노미"이걸 피했어?!"

지이잉...!

포켓"그럼... 간다!"

코노미"이런..."

포켓"스으읍...! 우와아아악~!!"

투콰가가가가~!!

바게스트"어딜! 『포식하는 일륜의 뿔』(블랙독 갈라틴)!!"

콰가가가가!!

바게스트"지금입니다. 멜뤼진!"

멜뤼진"알겠어! 일점 돌파, 『지금은 모르는, 무구한 호수의 빛』(이노센스 아론다이트)!!"

콰가가가각!!

포켓"이,이게 뭐야?! 어떻게 내 음파를 뚫고..."

멜뤼진"헛점 발견!"

꽈아악!

포켓"꺄아악!!"순식간에 양 팔을 붙잡힘

우당탕탕!

멜뤼진"이것들이 어디서 케이를 노릴려고... 어떻게 온 거야! 실토해!"

포켓"으윽...! 그,그걸 말할 것 가..."

스릉~

바게스트"참고로 말하시지 않으시겠다면 아킬레스 건부터 자를 겁니다."

포켓"미쳤어?! 그거 진검이잖아!"

바게스트"정확하게는 제 뿔입니다. 그래서 불만 있으십니까?"

포켓"젠장할!!"

투쾅! 투쾅!

코노미"아, 쫌 붙잡히라고!!"

카페"죄송하지만... 그럴 수는 없겠네요."

코노미"이것들이...?"빠직!

SS[어이, 카페 어떻게 할 거냐?]

카페"글쎄요, 그러는 친구야말로 뭔가 다른 수단이라도 있나요?"

SS[아! 그러고보니깐 이런 걸 주웠는데 말이지...]리바이스드라이버+롤링바이스탬프

코노미"아! 그건 설마..."

카페"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만, 일단 쓰도록 하죠."

촤라라락~!

카페"그래서... 이건 어떻게 쓰는 걸까요?"롤링바이스탬프를 이리저리 건들여봄

촤아아악~!

카페"히익! 뭐가 어떻게 된 거죠?"

SS[뭔가 되었는데 말야, 이제 이거를 여기다가 찍는 게 아닐까?]

카페"과연... 그렇군요."

꾸욱!

[Come on! 바! 바! 바! 바이스!]

[Rolling! 바이! 바이! 바이! 바이스!]

카페"그리고 이걸 이렇게 하면... 아, 끼워졌습니다."

SS[오! 성공이네!]

코노미"자,잠깐만 그거 잘못 건들이면..."

카페"자, 변신입니다!"

[바이스 업!]

꾸물꾸물~

카페"응? 이건 저의 거울상...?"

SS[어라? 왜 내가 카페의 거울상 처럼...]

카페"네?! 그러면 설마 친구..."

촤자자자~!!

카페"허? 으,으윽...!!"

SS[카페!! 젠장할!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 건...]

코노미"아 진짜... 귀찮게 되었네..."

[...확실히! 빼앗기! 검게 칠하기!]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바이스! 바이스! 바이스!]

SS"으음... 헛! 뭐,뭐야. 왜 몸에서 생기가..."

SS"그보다 이건 또 뭐더냐~?! 왜 온 몸에 이런 라텍스 같은 게 붙어있고... 또 왼쪽 얼굴에 이 가시는 뭐시여~?!"

코노미"아, 진짜 귀찮게 되었네..."

우당탕탕!

엘 콘도르 파사"끄,끄허어어억..."네이키드 초크 당하는 중

사나에"이것들은 왜 갑자기 몰려와서 이러는 건데?"

사무원P"서,성적으로 죽을 뻔 했네..."자다가 여러모로 당할 뻔 함

코노미"깜짝이야, 그보다 쟤 저러다가 죽을 것 같은데..."

SS"미친 여자군, 보니깐 엘 녀석의 루차 리브레를 몇번 맞았는데도 버틴건가..."

사무원P"뭐야, 포켓은 두 사람한테 잡혔구만. 에잉 쯧쯧..."

시키"사무원군, 얘네들한테 약물실험 해봐도 괜찮을까나?"

사무원P"그게 또 무슨 소리냐..."

에어 그루브"전 학생회장으로써 허락하지, 불임 상태뿐만 아니라 불감 상태로도 만들도록."

시키"알겠습니다~ 타키온씨, 예의 약 남아 있어?"

타키온"아, 잠시만 기다려보게나. 지금은 키타산군과 사토노군이 부탁한 감도 3000배 약을 조제하는 도중이라서 말일세, 그쪽을 원한다면 직접 조제해서 가져가게나."

시키"오케이~"

사무원P"하아~ 아침 댓바람부터 이게 무슨 상황이람..."

털썩!

엘 콘도르 파사"뽀그르르르..."

사나에"그래서, 저기 변신한 애는 누구야?"

SS"...선데이 사일런스다."

사무원P"워매 씨, 롤링 바이스탬프 써서 카페의 몸을 빼앗은 거냐?"

코노미"응응, 그러던데?"

SS"그건 또 무슨... 설마 이 이상한 롤러가 달린 게 그 롤링 뭐시기냐?"

사무원P"어, 그걸로 변신하면 너하고 카페의 존재위치가 뒤바뀔건데... 그래서 아키하가 그런 말을 했구만. 확실히 리바이스가 어울리기는 하네."

SS"지금 그런 말 할 때냐?! 빨리 돌려주란 말이다!"

스으윽~

카페[어,어째서 제가 친구처럼 변신한 겁니까?!]

사무원P"진짜 난장판이네... 닥터, 아키하한테 연락하고 다들 짐 좀 챙겨봐."

사나에"응? 짐은 왜 챙겨."

사무원P"얘내들이 그냥 왔을리는 없을 거고... 무슨 일이 있다면 츠루기네에 있지 않겠어요? 전전 학생회장도 있고."

에어 그루브"흐음... 그래, 그것이 어쩌면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겠군.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를 전하도록 하지."

사무원P"오냐, 자 그러면 가볼까나."

멜뤼진"뭐야, 재미없게 시리."

바게스트"뭔가 흐지부지 끝나버렸군요."

포켓"으윽, 내 팔..."

SS"그래서 카페는 언제 돌려줄 거냐, 이것아!"

사무원P"아, 시끄러! 가봐야 안다고요!!"






그렇게 30여분 후


아키하[...그 다음에 가슴에다가 스탬프를 찍으면 바로 뒤바뀌면서 원래대로 돌아올 거야.]입원중이여서 원격으로 알려주는 중

SS"그럼 어디... 에잇!"

꾸욱~!

촤라라락~

카페"...정말로 돌아왔네요"

SS[칫!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였어.]

아키하[그렇게 될 거였으면 처음부터 쓰지를 말든지요, 에휴... 다리가 다 부어가지고 병원 신세라니...]

사무원P"일단 수고해 줘, 아키하. 그보다 메르세데스씨, 저번에 준 벨트 상태는 어떤가요?"

메르세데스[하... 반절 정도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사무원P"이런 미친... 또 토비 거 뜯어야 하나."

메르세데스[그래도 산달까지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고 버서코양도 슬슬 체력이 부족해지는지 최근에는 자중을 하고 계시니 안심하셔도 될 것입니다.]

사무원P"알겠습니다, 그러면 지속적인 보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메르세데스[네, 그러면 이만.]

피융~!

사무원P"진짜... 그래서 뭔 일로 온 건데?"

포켓"몰라! 그냥 시리우스씨하고 라모누씨가 가길래 따라왔어!"

사무원P"넌 그러면 원래 있던 데로 돌아가라."

포켓"아!! 그러는 게 어디있어!!"

카페"하아~ 가만히만 있으면 반은 가는데 말이죠."

엘 콘도르 파사"그렇습니Da, 그보다 EL은 아직도 목이 Very hurt..."

사나에"너가 우리들 침실까지 누구더라... 그래, 야에노 무딱인가 뭐시긴가 하고 같이 쳐들어 와서 그렇잖아."

엘 콘도르 파사"그건 죄송합니Da..."

사무원P"그래서... 저 녀석도 온 거냐?"

달그락~

소완"정말이지, 이렇게나 많은 분들께서 한 번에 방문하시게 되면 소첩과 같은 주방 담당이 곤란하게 되지 않사옵니까. 어찌 되었든 간에 부디 편하게 있으시다가 가시옵소서."

사무원P"이쪽은 어쩌라는 거야."

???"...됬고, 할 말은 없냐?"

사무원P"어... 왜 왔냐?"

사무원P"...나리타 브라이언"

브라이언"...이래뵈도 '두 명의 학생회장'이 학생회장직을 버리고 도주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나라도 남아서 트레센의 학생들을 위한 기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사무원P"......에어 그루브, 이건 무슨 소리냐."

에어 그루브"훗."

사무원P"지금 너 잘했다고 칭찬하는 거 아니거든?! 그보다 너 도망쳤냐!!"

에어 그루브"그야... 그때 말고는 기회가 없었으니 말이다."

사무원P"기회 좋아하시네, 그런데... 그러면 루돌프도 도망친 건가?"

저벅저벅~

루돌프"그건 또 아니군, 나는 에어 그루브와 다르게 착실하고 투명하게 다음 학생회장을 정할려고 하였으나 그러지 못하게 된 것 뿐이지. 대신에 다음 학생회장을 위한 지침서를 만들어 놓고 왔지."

브라이언"그래, 확실히 그 지침서가 있었기에 내가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것이겠지. 이건 고마웠다, 전전 학생회장."

루돌프"싫군, 그렇게 부르기 보다는 그냥 루돌프라고 불러도 되는데 말이다."

브라이언"끝까지 성실하다니깐..."

아장아장~

네비"뿌!"육포 봉투를 물고 끌고 옴

브라이언"...저 토끼 같은 거는 뭐지?"

사무원P"그러게, 저건 뭐냐."

루돌프"토끼같아 보이지만 저래뵈도 마수라고 하더군. 육포는 아마도 저 녀석의 밥일 것이다."

지이이익~

네비"카렝카렝~"

사무원P"풉! 왜 육포를 카렌카렌거리면서 먹냐."

브라이언"그게 웃긴 건가...?"

사무원P"아, 그런 게 있어."

엘 콘도르 파사"아! 여기에서도 카렌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계신거군Yo!"

사무원P"뭐, 그렇기는 하지. 그래서 뭐하려고 온 거냐? 브라이언"

브라이언"아, 아키카와 이사장님께서 트레센 할로윈 축제만으로는 심심하니깐 이쪽과 협력하라고 하더군."

사무원P"아니, 뭔 그딴 이상한 이유가..."

드르륵~

츠루기"하, 5일전 와서 꼽사리? 이건 씹 에반데..."

사치코"그래도 뭐라도 끼워주는 건 어때요?"

이오리"말이 되냐, 애초에 그러면 이번 콘셉은 뭘로 할 건데. 원래라면 이번에도 가장 무도회잖아."

츠루기"그러게 말야... 뭐 좋은 아이디어 있는 사람?"

루돌프"흐음... 그렇다면 차라리 퀴즈 대회를 여는 건 어떤가?"

시리우스"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황제씨. 어짜피 해봤자 본인안 알만한 것들로 가득 차겠지."

라모누"그건 동감해, 그런 건 시시하잖아."

루돌프"왜 두 사람이 그렇게나 죽이 잘 맞는 건지... 그러면 다른 것이라도 있는 건가?"

시리우스"당연히 있지, 물론 돈이 무지막하게 들어가겠지만..."

츠루기"돈이라면 문제 없지, 진짜 썩어 넘쳐흐를 정도로 있으니깐 말야. 그쪽의 제안은 뭔데?"

시리우스"히히, 당연한 거 아니겠어? 이왕 할 거 좀 더 화려하게 해야지."

촤라라락~!

시리우스"퍼레이드다. 유원지에서 하는 것 처럼 몇명씩 모여서 팀을 이루고 테마를 정해서 지정 경로를 도는 거다. 고작 5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일단 웨건 자체는 당일 날이라도 바로 색칠할 수 있으니깐 말이다."

라모누"여러모로 손 볼 것이 많은 팀은 뒤로 순서를 미루고 먼저 나갈 준비가 된 팀부터 차례대로 나아가자는 거지. 어때?"

츠루기"흐음..."

이오리"이거 좋은데?"

사치코"그렇네요, 마유씨~ 신씨~"

마유"네에~ 불렀나요?"

신"뭔 일인데?"

사치코"L.W.S로 퍼레이드 할 건데 뭔가 원하시는 거라도 있으세요?"

마유"으음~ 리본하고 프릴 잔뜩 공주님은 어때요?"

신"그러면 거기다가 여자아이들이 동경하는 공주님 성 같은 것도 붙일까?"

사치코"좋아요, 저희 팀은 일사천리네요."

마유"에? 진짜로 하는 거였어요?"

신"얘 좀 봐, 사치코가 이런 걸로 맹한 얼굴 짓지 않느 것만으로도 한다는 건잖아. 옷이나 준비하자."

츠루기"옷은... 하베트롯 이 녀석 한 명만으로는 안 될 것 같은데 말이지."

스윽~

모르간"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남편이시여."

츠루기"옷, 졸라 많이 만들어야 해서 말야. 하베트롯의 옷만들기 친구는 없어?"

모르간"흐음... 남편께서 기성복 맞추시는 모리노 가문의 그 분께 연락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츠루기"걔? 귀찮은데... 폭주하면 진짜로 위험하다고, 무슨 분단위로 옷을 찍어내니깐 말야."

모르간"고양이 손이라도 거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츠루기"하아~ 할 수 없지. 알겠어, 연락 넣어볼게."

이오리"무슨 사람이길래 그래?"

츠루기"사람 아니다, 은혜 갚은 두루미의 그 두루미야."

이오리"미친, 살아 있었어?"

츠루기"몰라, 영령소환인지 몰라도 있더라고."

이오리"그래? 알겠어."

시리우스"오, 역시나 황제의 지팡이. 한순간에 상황을 정리하고 이끌어나가네."

루돌프"엣헴~"

시리우스"너 칭찬하는 거는 아니다."

라모누"시시하네. 이런 걸로 띄워주니깐 정신을 못 차리다니."

루돌프"뭐라고?!"발끈!

사무원P"뭐야, 착착 잘도 해내네. 그러면 우리들이 도와줄 거는 없어?"

츠루기"아, 닥터 좀 빌려주세요."

사무원P"닥터? 걔는 왜."

츠루기"웨건 만들어야 하니깐요."

사무원P"이걸로 공돌이를 부르다니... 그런데 걔 작년에 만들었던 거 다시 만들고 있지 않던가?"

츠루기"다 만들고 오라고 해야죠."

사무원P"이런 미친..."

브라이언"정말이지, 그보다 야에노 무테키는 어디에 있지?"

사무원P"왜, 데리고 돌아가게?"

브라이언"그래, 덧붙여서 다른 우마무스메들도 저기 가만히 있는 두 사람 외에는 다 나와 같이 바로 돌아갈 예정이다."

포켓"에엣?! 그러는 게 어디있어~!!"

브라이언"시끄럽다!!"

포켓"히익!"

브라이언"하아... 이런 일로 함부로 마음을 흩트려 놓아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거늘..."

브라이언"돌아가면 반성문이다."

포켓"아,알겠습니다..."

엘 콘도르 파사"EL도 잘 알았습니Da..."

카페"네에..."

SS[침울해지지 말아라, 카페. 다음이 있을 거다.]

카페"알겠어요, 친구."

에어 그루브"나리타 브라이언... 성격이 바뀌었군."

브라이언"그래... 언제까지 어리광 부릴 수는 없었으니깐 말이지."

루돌프"음, 일취월장이라는 건가."

브라이언"적재적소다. 두 명의 학생회장이 학생회를 빠져나갔으니 나라도 정신을 다 잡아야지."

루돌프"크흠... 그건 미안하군."

에어 그루브"뭐라고 할 말이 없군."

브라이언"하아... 골치 아파지는 군."

사무원P"뭐, 그래서 일단 얘내들은 현재는 필요 없는 거지?"

라모누"글쎄... 일단 내가 데리고 갈게."

츠루기"엥? 너가 솔선수범을 보이다니... 해가 중앙에서 떠오르는 건가?"

라모누"실례네. 자, 주변을 둘러보니깐 참고를 할 만한 것들이 있더라고. 그럼 이만"

덥썩!

포켓"자,잠깐!!"

엘 콘도르 파사"EL은 직접 걸어서 나가겠습니Da! 그러니 손을... Please stop!!"

카페"그러면... 저는 트레이너님의 집에 가 있겠습니다. 이만..."

SS[바이바이~]

사무원P"어, 그래 잘... 가가 아니잖아!! 얌마, 돌아와!!"

SS[카페, 튀어!!]

카페"알고 있습니다."ㅌㅌㅌ

사무원P"저, 저 미친 것이...!!"

털썩!

사무원P"아이고 두야..."

달그락~

사나에"내 이럴 줄 알았지, 대추차야. 한 잔 들이켜."

사무원P"감사합니다..."

후릅~

사무원P"아, 달다...!"

사나에"이제야 울 남편 생기가 도네."

에어 그루브"얼간이처럼 굴지 말고 이것도 먹어라, 초코 찹쌀떡이라고 하더군."

사무원P"아 땡큐~!"

냠냠~

이오리"그 다음에... 이쪽 도로를 비우면 되겠지?"

츠루기"그래, 그 다음에는..."

드르륵~

닥터"회장님, 나 불렀어?"

츠루기"어, 잠시만..."뒤적뒤적~

팔랑~

츠루기"여기 청사진 줄테니깐 이대로 한 30대 정도 만들어봐."

닥터"뭐야 이건... 그런데 잠깐만! 이거 이렇게 만들면... 내가 쉴 수 없는데요?!"

츠루기"인센 줄게."

닥터"아니, 인센이 아니라 사람들이 문제라고요! 같이 만들 사람들은 어디서 데리고 올 건데?!"

츠루기"쯧... 대충 필요한 인선 견적 짜서 들고 와. 그러면 그대로 해줄게."

닥터"진짜... 알겠어요~"

사무원P"내가 같이 도와줄까? 힘 쓰는 거면 도와줄 수 있는데."

닥터"아, 오케이~ 그 정도면 충분하지."

에어 그루브"정말이지, 나도 같이 도와주겠다. 아키카와 이사장님의 기분에 휘말리게 되었으니 말이다."

사무원P"고마워, 그보다 에어 그루브, 너도 이번 할로윈 축제에 나가보는 건 어때?"

에어 그루브"나도 말인가? 눈에 심하게 띄는 건 싫다만..."

츠루기"그래, 전전 학생회장하고 전 학생회장에 현 학생회장까지 있으니깐 나쁘지는 않을지도?"

루돌프"으음, 과거의 업보가 이렇게 돌아오다니... 그래도 나쁘지는 않군."

브라이언"과연... 현재 트레센을 다니고 있는 수많은 우마무스메들에게 좋은 목표를 잡을 수 있게 하겠군."

츠루기"좋은 목표... 잘못된 목표가 잡힐 것 같은데 말이지."

사무원P"분명히 1000% 확률로 담당 트레이너가 담당한테 잡아 먹힐 것 같아서 두렵다..."

츠루기"이건 제가 생각해도 잘못된 것 같네요. 음..."

팔랑~

사치코"저희는 준비 다 되었어요. 이대로 진행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마유"마유도 이번 꺼는 재미있어보여서 기대가 되네요."

신"후훗, 나이를 먹었다고 늙어빠졌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어!!"

츠루기"네이네이, 그러면 일단 옷을..."

퉁퉁!

츠루기"응? 컴패니언인가. 무슨 일이야?"

덜컹~!

불쑥!

포이"냐하하~ 주인님, 뭔가 고풍스러운 마녀같은 사람이 찾아왔는데 들여보내도 될까요?"

츠루기"아, 괜찮아. 들여보내도 괜찮아."

포이"알겠습니다~"

덜컹~!

시리우스"오, 뭐냐. 저게 그... 컴패니언인가? 우마무스메하고 조금 비슷하게 생겼네."

츠루기"쟤네들은 귀가 두 쌍이고 니들은 한 쌍이니깐 틀리지."

시리우스"킥, 그렇구만. 그건 그렇고 이거 맛있네. 녹차가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 봤어."

츠루기"아, 그거 내 껀데..."

시리우스"그래? 그러면..."

스윽~

시리우스"나를 먹으면 되지 않을까?"

츠루기"이런 미친...! 내가 아무나 막 건들이지는 않거든!!"

루돌프"시리우스... 지금 무슨 짓거리지?"

시리우스"어이, 왜 그러시나. 황제폐하."

루돌프"후우... 지하로 따라와라, 한 판 달려서 굴복시켜주지."

시리우스"하핫, 과연 황제님이구만. 좋다, 그 달리기 받아주마!"

지이잉~

루돌프"이쪽이다."

시리우스"과연... 그럼 가볼까?"

츠루기"적당히 해~"

루돌프"알고 있다."

츠루기"에휴 진짜..."

드르륵~ 드르륵~

사무원P"응? 그런데 잠깐만, 조금 전에 은혜 갚은 두루미가 왔다고..."

츠루기"아, 여기까지 왔나보네요."

스윽~

미스 크레인"네, 왔습니다. 미스 크레인, 회장님의 말씀에 이렇게 한 달음에 달려왔습니다!"

츠루기"내 말이 아니라 아이돌 옷 만들 생각에 하악거리면서 왔겠지."

미스 크레인"아하하하... 그래서 제가 맡을 분들은 어디에..."

팔랑~

츠루기"지금 여기 사진 나와있는 애들은 다 참가니깐 알아서 먼저 만들고 싶은 쪽부터 만들어 재껴."

미스 크레인"네? 정말인가요!! 이건 기쁘네요, 하와와..."얼굴값 못하는 그 표정

사무원P"...뭐여, 저 목소리와 얼굴값 못하는 미녀는."

츠루기"미스 크레인, 은혜 갚은 두루미의 전설의 구현화로 최대의 문제점은... 아이돌 오타쿠입니다."

미스 크레인"아아-!! 사치코님 정말로 극상 커엽!! 완벽 그 자체시라니깐요~!!"사진에 얼굴 비비적~

이오리"저기요, 머리 괜찮은 거 맞지?"

미스 크레인"오옷! 이오리님이다!"

덥썩!

이오리"이,이게 뭔데?! 왜 갑자기 내 다리를 붙잡고..."

미스 크레인"우헤헤헤~"약 빤듯 망가진 얼굴

이오리"이거 놓아!! 뭔 약을 빨았길래 이렇게 구는 건데?!"

츠루기"아이돌이라는 약 빨 걸?"

이오리"그게 지금 말이냐?!"


잠시 후


미스 크레인"흠흠, 저라는 사람이 이렇게 흥분해버리다니... 실례했습니다."

츠루기"그래, 그러면 일단 하베트롯하고 같이 옷을 만들어 줘. 적게 잡아도... 100벌 이상은 나올 것 같지만."

미스 크레인"그 정도야 문제 없답니다! 오차 범의 0.5mm 내외라면 문제 없이 만들 수 있답니다!"

츠루기"그래그래, 여기 이번에 퍼레이드에 참가할 애들 신체 사이즈다. 주 단위로 검사하니깐 아마도 문제 없을 거다."

하베트롯"날 따라오면 원단 있는 곳도 알려줄게. 그보다 동업자가 생기는 건 기쁜 일이네."

미스 크레인"네네~! 저는 아이돌을 빛내는 옷을, 하베트롯씨는 신부를 빛내는 옷을 만드시는 거죠? 이번 퍼레이드 복장을 보면... 신부복장도 많으니 분명히 수월한 작업이 되실 거에요!!"

하베트롯"히힛, 그러면 일단 어떤 옷부터 만들지 얘기부터 나눠보자. 모르간, 도와줄 수 있어?"

모르간"물론입니다. 마음껏 부려먹어도 괜찮답니다."

하베트롯"부려먹다니, 그냥 친구에게 부탁하는 건데 말야. 그러면 우선 이쪽부터..."

츠루기"의상쪽은 저쪽에 다 맡겨두면 늦어도 하루 전에 다 완성 될 것 같고... 그 다음은 도로 쪽인가?"

이오리"어, 일단 대충 할 만한 곳들은 다 신청 했는데... 그보다 급하게 잡았는데도 961는 바로 신청하네. 심지어 웨건 1대 값도 벌써 보냈어?!"

츠루기"거기는 뭐 그럴 줄 알았지. 밑에 애들만 고생하겠지만 말이야."

이오리"그래도 돈을 바르니깐 대충 다 준비 될 것 같아서 다행이지만 말야."

츠루기"그래그래, 그래서 이번에 축제 때 부스 출품하는 애들은 어떻게 되었어?"

이오리"어디 보자... 아, 여기 있어."

츠루기"흠흠, 어라? 페어리 시리즈는 이번에는 호박으로 도배를 했네."

이오리"그래? 그러면 잘 된 거 아니야? 저번에 올린 호박조림도 걔네들이 기른 걸로 했거든."

츠루기"과연... 그건 좋겠네."

이오리"대신에... 할로윈 전날까지 우마무스메 애들이 온다고 들었는데 거기에 그 누구더라..."

츠루기"누구 말하는 건데?"

이오리"아니, 그 있잖아. 저번에 만들었던 과자의 성 한 면을 그냥 무너트리면서 먹던 그..."

츠루기"아, 오구리 캡... 설마 개도 오냐?!"

이오리"응, 여기 첫빠따로 신청 넣었더라고."

츠루기"이런 미친... 사유는 뭐라고 적었냐?"

이오리"배가 고프다... 이거 맞아?"

츠루기"젠장할, 본인 맞네. 걔 남편인 키타하라씨는 안 막고 어쩌자고 그러는 건데?!"

이오리"잠만, 얘 유부녀였어?"

츠루기"엉, 본인보다 띠 동갑 연상의 트레이너를 잡아먹었어."

이오리"대단하네..."

츠루기"됬고, 다른 거는 없어?"

이오리"어... 별로 다른 거는 없어."

츠루기"다행이네, 그러면..."

촤라락~

츠루기"치요, 오베론은 찾았어?"

스르륵~

치요"아직입니다. 워낙 도주 반경이 넓은지라..."

츠루기"쯧, 귀찮게 되었네. 하필이면 이중스파이짓을 들킬 줄이야..."

이오리"그래서 녀석들이 바로 덤비러 온다는 일이 또 일어날 수 있지 않겠어?"

츠루기"아니, 그건 진짜로 아니야. 오베론이 마지막으로 보낸 정보에 따르면 한죠 녀석, 자신 또는 타인에게 다른 인물의 능력 일부를 영구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고 했거든. 대신에 이를 적응시키는 데 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성격이 능력의 인격에 잡아먹힐 수도 있다고 했거든."

이오리"과연..."

치요"그 외에도 타카네님의 도움을 받아서 천천히 미답사 구역을 파헤치고는 있으나..."

츠루기"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뭐... 일단 빠르게 찾아봐야 겠지만..."

치요"네, 알겠습니다."

츠루기"그러면 다음 일로 가볼까나."

팔랑~

이오리"......이건 좀 심한 거 아니야?"

츠루기"내가 묻고 싶은 일이야. 이게 뭐시다냐."

치요"이 여자는..."

츠루기"차차던가... 어떻게 탈출했는지 모르겠단 말이지."

이오리"에휴... 진짜로 나중이 무섭다. 또 무슨 방법으로 우리들을 괴롭힐려는 건지..."

츠루기"그래도 문제는 없지, 귀찮으면 바로 쓸어버리면 되니깐 말이야."

이오리"그래, 그건 안심된다만..."

꿈틀~

이오리"아, 배 찼다."

츠루기"흐흥~ 아빠가 그렇게 안심되는 걸까나?"

이오리"아니, 갑자기 그렇게 징그럽게 굴면 곤란한데..."부끄부끄~

치요"이오리님, 곤란하시다는 것 치시고는 얼굴이 꽤나..."

이오리"시,시끄러! 칫, 이게 다 콩깍지가 제대로 껴서 생긴 거란 말이야..."

츠루기"나, 그 정도로 콩깍지가 제대로 낄 정도인가...?"

이오리"그야 이 얼굴이 안 좋은 성격을 다 씹어먹으니깐 말야. 음음... 어쩔 수 없기는 하지."

츠루기"네이네이~ 그러면 일단 이걸로 끝인가?"

이오리"그렇네... 남은 거는 나중에 생각해도 될 것 같은데?"

치요"그러면 우선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오베론님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츠루기"그래, 수고해."

치요"네, 그러면 이만..."

스르륵~

이오리"아아, 머리 아파..."

철푸덕~

이오리"달달한 게 먹고 싶어..."

츠루기"주방에 데려가 줄까?"

이오이"으응..."

츠루기"그래, 자 가자."순식간에 공주님 안기

이오리"출발..."편안하기도 해서 반항 포기함






다시 현재


닥터"우물우물... 오빠, 나 진짜로 고생 많이 했다니깐..."말린 과일 먹는 중

사무원P"그래, 내가 봐서 잘 알고 있지. 무슨 쉬는 시간도 없이 하나씩 다 만들어재끼고 있는데 말이야."

닥터"하아... 이러고 나서 나중에 버추얼 스플래툰도 손봐야한다고 생각하니깐 기분이 안 좋아지네."시무룩~

사무원P"워워, 진정해. 그 전까지는 내 무릎에 누워있어도 되니깐 말야."

닥터"에헤헤헤~ 그건 좋을지도."

사무원P"후우~ 정말이지 작년은 다사다난했는데 말이야..."

사무원P'그러고보니깐... 요즘 들어서 아키하들이 나한테 성격이 유해졌다고 하던데, 이건 좋은 건가...?'

닥터"음냐... 음냐..."그세 잠이 듬

사무원P"이런... 그런데 이렇게 되면 주변 둘러보기는 어떻게 하지?"

와글와글~

사무원P"어...? 내 간식도락, 삭제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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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험 있었는데 쉬워서 대충 외우고 치뤘습니다. 화요일? 휴일입니다. 쌉가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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