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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이란 곧

댓글: 3 / 조회: 559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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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6, 2023 23:47에 작성됨.




텐오키루 가


이오리"아, 맞다. 저번에 물어본다고 해놓고 잊어버렸는데 말이야."

츠루기"...뭘 물어본다고 했더라?"

이오리"그 토끼 인형 같은 거 말야! 지금 네 머리 위에서 풀 뜯어 먹고 있는..."

오물오물~

이오리"...잠깐만, 보통 풀떼기가 갈색인던가?"

츠루기"응? 얘 지금 육포 먹고 있는데."

이오리"에...?"

츠루기"왜 그래?"갸웃~

이오리"...비상~!!"

츠루기"읏! 깜짝이야, 왜 그래?"

이오리"아니, 토끼가 고기 먹고 있는데 비상이지!!"

츠루기"아, 그거 때문이였구나."

슬쩍~

츠루기"얌마, 내려와."

챱챱

츠루기"내려와, 이것아."엄지와 검지로 목덜미를 잡음

대롱~

츠루기"뭐, 하긴. 생김새는 토끼 같기는 하지."

우당탕탕~!

드르륵~ 탁!

리리스"무슨 일이신가요? 적이라도 처들어 왔나요?!"

이오리"저 토끼 같은 거 토끼가 아니야! 고기 처 먹는다고!!"

츠루기"에헤이~ 진짜, 그러면 설명해 줄 테니깐 대충 모아서 앉아봐."

이오리"좋아, 그러면 오랜만의 대소집이네."

츠루기"거기까지 해야하나...?"




잠시 후


사치코"...토끼가 아니였어요?"

츠루기"나는 토끼라고 한 적이 없는데?"

사치코"그랬나요? 포우씨."

포우"포포우~(에... 토끼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사치코"잠깐만요! 포우씨가 속을 정도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 건가요?!"

츠루기"아니, 대단하다기 보다는... 지금은 그냥 버러지처럼 약해서 감지가 안 되는 것 뿐이야."

챱챱

츠루기"참고로 너무 약해서 전력으로 때리는 게 우리 애들이 때리는 것 보다 약하지."

사치코"귀,귀엽기는 하네요..."

노노"그런데 저게 토끼가 아니면 대체... "

츠루기"탐."

....?????

츠루기"야, 단체로 갈고리 수집하지 마라."

모르간"저기... 그 탐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입니까? 무슨 존재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타카네"으음...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말이죠..."

쇼코"나도 분명히 본 것 같은 느낌이..."

츠루기"으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츠루기"...기린(麒麟)의 반전체?"

타카네"...아! 3일만에 나라 하나를 먹어치운다는 마수!"

쇼코"맞아, 후미카의 고문서 번역 작업 때 본 적이 있어! 하지만..."

흘끔~

쇼코"...삽화에는 저 정도로 작지 않았는데?"

츠루기"그야 당연하지, 이 놈은 생후 1분도 안 된 유생체를 포획한 거거든."

사치코"언제... 포획하신 거죠?'

츠루기"으음... 꽤 오래 되었지? 아마도."

이오리"아마도 가 맞는 말이냐?! 그러면 왜 꺼낸 건데!!"

츠루기"아니, 오랜만에 소지품 정리하다가 실수로 키스샷 아세로라아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를 깨우고 거기에 갑자기 예전에 봉인해놨던 고룡의 전설을 써놓은 책도 폭주하는 도중에 얘 혼자서 기어 나왔어요."

덥썩!

츠루기"그래서 다시 집어 넣을까 했는데 생각해보니깐 이 상태로 성장상태를 영구정지 시켜놓으면 아무것도 못하니깐 그냥 꺼내놓은 거지."

포우"포포포우(확실히... 지금의 나보다 더 약해보이네.)"

사치코"네?! 지금의 포우씨보다 약하다니... 그러면 괜찮을려나?"

츠루기"참고로 얘한테 힘 좀 줘보라고 하니깐 수수깡 하나 부러트리고 도야가오 하더라고."

이오리"그 정도면 안전할지도...?"

챱챱

츠루기"이거 봐봐, 전혀 아프지도 않아."

이오리"어휴..."

슬쩍~

폭신!

타이신"부,부드러워...!"

테이오"타이신 선배?!"

맥퀸"갑자기 나가셔서 만지실 정도로 궁금하셨던 것인가요?"

타이신"그,그야... 귀엽잖아."

츠루기"많이 만져도 괜찮아. 이름은 네비인데 뿌이라고 해도 괜찮아."

네비"뀨?"

타이신"뿌이? 귀여운 별명이네. 어디서 이름을 따 온 거야?"

츠루기"딥 임..."

덥썩!

신"...그 이상은, 그만두자."

치요"그 이름, 분명히 아가씨의 가문에서도 여러모로 이름이 오르내렸던 이름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츠루기"...그거 맞아."

신"얌마!"

츠루기"뭐 어때서?"

신"하아... 진짜 이상하다니깐."

츠루기"뭐, 어때서?"

치요"그러시는 엔키님도 멋지시기는 하지만 이건 도를 넘으신 것 같습니다."

츠루기"에헤이~"

띠링~!

츠루기"응? 뭔 문자지."문자를 확인함

신"잠깐, 지금 우리들이 대화하고..."

츠루기"...아."낮빛이 어두워짐

신"응? 갑자기 왜 그래."

츠루기"하아... 잠깐만."전체적으로 둘러봄

츠루기"쩝... 신,모르간. 미안한데 정복으로 갈아입고 나와줄 수 있을까? 가볼 곳이 생겨서 말이야."

신"갑자기?"

모르간"무슨일이라도 생긴 건가요? 나의 남편"

츠루기"어... 가볼 곳이 생겨서 말이야."

신"뭐... 알겠어."

사치코"저희들도 있는데 안되는 건가요?"

루돌프"무슨 일이지, 트레이너."

츠루기"너희들은 안 돼."

타이신"조건이라도 있어? 왜 갑자기 정색이야."

츠루기"...그런 게 있어. 분위기가 말야."

골드 쉽"...아! 그렇구나."

티타니아"...레아."

레아"알고 있어요. 그렇군요..."

츠루기"뭐, 그런 거라서 말야."씁쓸하게 웃음

드르륵~

츠루기"그러면 준비해서... 30분 정도 뒤에 정문에서 만나면 되나?"

신"...지금부터 준비하면 되겠네, 화장은 옅게?"

츠루기"정말이지, 눈치가 너무 빠르네."

모르간"당연한 소양이라고 생각하니 말이지요."

츠루기"...그러면 조금 있다가 보자."

터벅터벅~

요루이치"호오~ 과연과연..."

신"아, 오랜만이시네요. 몸은 건강하세요?"

요루이치"허허허~ 이 몸을 걱정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신"아니요, 별 말씀을요."

네이처"아, 잠시만요. 저번에 만들어 둔 생강차가 있는데 가지고 올게요."

스즈카"그러면 같이 가요. 네이처 양."

미레이"그런데... 갑자기 뭔 일 있아요? 저렇게 낮빛이 변한 츠루기씨를 본 적이 없어서요."

요루이치"뭐 그럴만도 하지요."의미심장한 말을 함

미레이"응? 그게 무슨..."

톡톡

코우메"미레이짱, 그 이상은... 안 돼."

미레이"그게 무슨 소리야?"

네이처"어라? 거기서 뭐하는 거야. 그보다 여기 생강차에요. 입맛에 맞게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요루이치"괜찮답니다. 그보다..."

요루이치"...이 노구도 그리 길게 태울 여지는 없으니 말이지요."

코우메"그래도... 아직은..."

요루이치"허허허~ 감사합니다. 코우메씨."

스윽~

요루이치"이런? 설마 이 아이를 풀어놓을 줄이야."

네비"뿌!"

요루이치"오랜만이군요. 뿌이, 전혀 자라지 않아서 이렇게 한 손안에 들어올 정도가 되다니... 세월이 야속하군요."

네비"뿌우!"

요루이치"네네, 알고 있답니다. 옛날이 그립군요..."

사치코"저기... 이 아이를 아시나요?"

요루이치"...네, 제가 예전에 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하니깐 이 아이를 데리고 오셨죠.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스윽~

요루이치"저는 이 아이가 토끼가 아니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답니다."

사치코"...네?"

요루이치"그야... 저는 동물 털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레서 알았지요."

요루이치"뿌이, 이 아이는 초대께서 저를 위해서 구해오신 동물의 범주를 뛰어넘은 존재라는 것을 말입니다."

사치코"아아...!"

루돌프"과연... 그것은 확연한 사실이시군요."

네비"뀨?"갸웃

요루이치"뭐, 그리 되었으니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똑!

요루이치"이런, 벌써 비가 내리다니..."

요루이치"...하늘도 짓궂으시군요."

사치코"...비?"






○○장례식장


신"...그래, 여기일 줄 알았지."

모르간"그래서 남편이시여, 누가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기에 온 것입니까?"

츠루기"있어, 장수하는 녀석들끼리 모인 그런 조합이 말야."

"아,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오셨는지..."

츠루기"친구놈 장례식."

"그... 친구분 성함이?"

츠루기"...오츠마사."

"아, 네. 7번방입니다."

츠루기"감사합니다."

신"그... 아내입니다."

모르간"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네? 이,이럴 경우에는 그러니깐..."

스윽~

"어이~! 츠루기 자네, 왔는가! 어서 들어오라고."

츠루기"뭐여, 츠야(通夜)는 어쩌고 떠들고 있냐."

"얌마, 오츠 녀석이 그런 거 신경쓰던 녀석이냐? 자기 유서 작성할 때 가족들에게 자기 친구들만 부르고 술판 벌이라고 했다더라."

츠루기"그래... 어쩐지 저기서 손짓 하더니만."

"이런 미친 녀석 같으니라고! 탈백귀,탈혼귀,탈정귀들은 어디 있어?! 저 미친 놈 잡아가야지!"

츠루기"저기서 지들 상사하고 술마시고 있네."

"정말이지... 쨋든 들어가자고, 뒤에는 아내들이지?"

츠루기"어, 잘 알고 있네."

"짜식이 진짜... 너 뉴스에 다 보도되고 있잖아. 아, 나는 도메이라고 한다네. 잘 부탁하지."

신"아, 네. 텐오키루 신이라고 합니다."

모르간"저는 모르간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도메이"그래그래, 어서 들어가자고!"



드르륵~!

"아, 오셨군요. 오랜만이십니다. 어르신."

츠루기"나도 오랜만이다, 쇼지."

쇼지"별 말씀을요. 그래서...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어찌하고 계신가요?"

츠루기"저기서 술 마시고 있네, 역시 오츠마사다. 무골호인이라서 그냥 극진하게 대접받고 있네."

쇼지"...정말 다행이네요. 갑자기 유서를 작성하신다고 해서 모두들 놀랐는데 그로부터 고작 일주일 만에 이렇게 가실 줄이야."

츠루기"얘가 원래부터 위험을 예지하는 흔치 않은 게 있어서 말이야. 그보다 후쿠다는 어디에 있냐?"

쇼지"아버지요? 아시잖아요. 장남으로써 분배된 재산이 확실한지 고모,삼촌분들과 함께 검토중이세요. 뭐..."

쇼지"정확히 말하자면 막내 고모 결혼 지참금으로 조금 더라도 많이 넣어줄 생각이시지만요."

츠루기"대단하구만, 3대가 무골호인으로 칭송받겠어."

드르륵~

"아니, 언니 오빠들! 이렇게 많이 줘도 괜찮은 거야?!"

후쿠다"메이, 이게 다 너를 업어 키운 우리들의 마음이야. 너는 좀 더 행복해질 필요가 있어. 새서방도 사려하지 말고 받게나."

"아,아니, 이럴 수는 없는데..."

후쿠다"괜찮아, 우리들도 이미 받은 게 많고 스스로 자수성가해서 목돈도 많아. 그러니 너희들이나 이 돈 써서 신혼여행을 즐기도록 해."

꼬옥~!

후쿠다"우리들은 이미 메이, 너의 웃는 얼굴만으로도 만족하니깐 말야."

메이"오빠...!!"

츠루기"여, 감동적이네. 후쿠다, 히지리, 니시미야, 미나미."

후쿠다(장남)"아, 오셨군요. 어르신."

히지리(장녀)"오랜만이십니다, 잘 지내셨나요?"

츠루기"나야 문제 없지. 너희들은 문제 없어?"

니시미야(차남, 쌍둥이)"아니요, 메이가 계속 돈을 안 받아서 골치 아프네요."

미나미(차녀, 쌍둥이)"정말이지... 그냥 받아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메이(삼녀, 막내)"아,진짜~! 언니오빠들이 무슨 우리 엄마아빠도 아니고 왜 이래?!"

후쿠다"이게 다 너가 늦둥이라서 그래, 너 솔직히 말해서 우리 쇼지하고 고작 3살 차이 나잖아. 안 그래?"

메이"으윽...!"

히지리"그래서 받아가라고 하는 거야. 그거 받아두면 나중에 급하게 돈 생길 때 쓸 수도 있으니깐 말야."

니시미야"그렇다고 해서 상여세 내라는 것도 아니잖니. 그런 거는 다 우리들이 알아서 해결할 테니깐 너는 일단 새서방하고 같이 밖에 나가서 머리 좀 식혀."

미나미"오~ 니시미야, 너 좀 시크해졌다?"

니시미야"훗, 예술하던 짬밥이 어디 가지를 않지."

츠루기"진짜로 화목하다, 오츠마사도 뒤에서 행복하게 바라보고 있네."

후쿠다"정말입니까?! 어디에 계시죠?"두리번~

츠루기"바로 네 앞에. 지금 거기에 서서 웃고 있네."

후쿠다"아버지..."

츠루기"...너희 집안은 진짜로 복받은 것 같다."

후쿠다"네, 감사합니다...!!"

히지리"어머나~!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저쪽으로 들어가시면 다른 어르신들께서 이미 한 잔씩 마시고 계시니깐 들어가보세요."

츠루기"그래, 고맙다. 들어가자."

신"네에."

모르간"알겠습니다."

스윽~

후쿠다"...아버지,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들도 좀 더 힘내겠습니다."

후쿠다"그러니깐, 지켜봐주세요...!"

.....스윽~







왁자지껄~

"거기 아가씨, 좀 더 마시지 않겠어? 모처럼의 무골호인이잖아?"

쪼르륵~

"..흐응~ 그렇네, 그러면 좀 더 마셔볼까~?"

"와하하하~! 정말이지 좋은 아가씨라니깐!"

츠루기"...뭐하냐? 너는."

"오! 너도 왔구만. 반갑다~!"

츠루기"하아...적당히 해라."

"알겠다~"

츠루기"정말이지, 엇차!"

털썩!

츠루기"쯧쯧, 왜 좋은 것들은 빨리 가 버리는지 진짜..."

스르륵~

신"당신이 그런 말 하기 있어?"

츠루기"그럴 수 있지, 아 저기 술 받아 마시는 쪽이 다키니천. 마중과의 주임이야."

다키니천"흐응~? 당신, 우리가 데리러 온 사람의 지인이였어? 신기하네."

츠루기"그걸 말이라고..."

"오! 젊은 여성들이 두 명이나, 이건 기분이 좋아지는데? 한 잔 부탁해도 될까나?"

신"에휴... 뭐, 일단 한 잔 받으세요."

쪼르륵~

"감사하구만! 아, 내 이름은 누라리횬이다. 잘 부탁하지!"

츠루기"백귀야행의 대장이라고 알려저 있지만 실상은 그냥 염치없는 할배야. 대신에 오래 산 만큼 백택이나 나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일본 800만신의 강약점 정도는 다 꿰뚫고 있지."

누라리횬"와하하하~!! 그러는 와중에 오츠마사 같은 사람들도 가끔씩 사귀고는 했지만 정말이지..."

탁!

누라리횬"...세월이 야속하다니깐 말야."

츠루기"내 말이..."

스윽~

"이것들이 그렇다고 우리들은 소개 안 할 거냐? 아, 나는 키문 카무이다. 홋카이도의 곰신이지."

신"아! 코바야시의 그!!"

키문 카무이"어이, 그쪽하고 완전히 똑같이 굴지는 말아주겠어? 실제로 자식 이름이 똑같기는 하지만..."

"처음 뵙겠습니다. 바바 야가인 즈베즈다입니다."

모르간"바바 야가...?"

즈베즈다"호호호~ 그 쪽 남편분께 대판 깨진 뒤로 심성 좀 고쳐 먹었죠. 그리고 원래 바바 야갸는 일종의 현인신 비슷한 존재 같은 거라서요. 저 외에도 아직도 바바 야가로써 움직이는 친구들이 몇몇 있기도 하고요."

츠루기"저 녀석들 말은 다 무시해도 상관 없어. 다 내 나이에 비하면 태아에서 갓난아기 정도니깐 말야."

키문 카무이"어이! 말 좀 곱게 쓰라고!!"

즈베즈다"그러니깐 당신이 친구가 저희들 같은 애들 말고는 없죠!!"

츠루기"어이, 즈베즈다."

즈베즈다"뭔가요, 당신. 그런 기묘한 얼굴을 짓고는..."

츠루기"...니 후손, 레즈더라?"

즈베즈다"...네?!"

신"잠깐, 이 사람 혹시..."

츠루기"아냐네 조상님이지. 아냐스타샤의 집안이 괜히 즈베즈다 패밀리겠냐?"

즈베즈다"내,내 후손이.... 레즈?!"

누라리횬"미첬구만, 저 년 분명히 200년 전이던가 지 동생이 갑자기 동성애자 고백해가지고 졸도했는데 쯧쯧..."

다키니천"흐응~? 그런 게 취향인 사람들도 있구나."

신"어휴... 왜 이런 사람들하고 엮이는 건지 원"

모르간"남편이 괜히 이런 사람들하고 엮일리 없지 않습니까."

신"그건 또 무슨 소리야?"

모르간"그런 게 있습니다."

모르간"장수한다는 것은 말이죠."

신"?"갸웃~

드르륵~

멀린"이야~ 이것 참 미안하다니깐 말야."

누라리횬"늦는구만 몽마."

키문 카무이"뭐냐, 또 여자 꼬시다가 늦었냐?"

즈베즈다"그럴리가 없잖아. 그냥 안 올려고 했다가 직원들한테 두들겨 맞았겠지."

츠루기"아니, 저 얼굴은 분명히 오늘도 포우한테 멀죽포 맞은 뒤에 술 먹고 진상짓 벌이다가 옥천붕 맞고 기절했다가 온 거여."

멀린"네 녀석들의 예언들은 다 틀렸는데 츠루기 너는 왜 맞냐? 열 받게시리."

츠루기"하, 이 눈깔을 뭘로 보고."눈알을 슬롯 돌려서 천리안으로 바꿈

멀린"이런... 현재시로 본 건가."

츠루기"알았으면 와서 술이나 마시고 명복이나 빌어주자."

멀린"알겠어, 에잉 끌끌끌..."

모르간"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멀린"아니,없어. 없으니깐... 문제이지만."

츠루기"뭐여, 이상한 일이라도 있어?"

멀린"......요 한달 간 정기적으로 오던 벌레짱의 소식이 끊겼어."

츠루기"엥?! 그게 사실이냐?"

멀린"진짜라니깐, 어떻게 할래?"

츠루기"지랄, 엿됬네."

즈베즈다"뭐야? 그러면 나는 빠진다. 애초에 일본인도 아니니깐 말야."

누라리횬"에헤이~ 또 귀찮게 되겠네. 이거 마시고 경시청이나 가야겠네."

키문 카무이"허허, 이번 일은 또 어떻게 처리한담."

신"뭐야, 이 사람들 다 왜 침착해?"

츠루기"하아... 다 아는 친구녀석들이니깐 당연하지."

신"아니, 조금이라도 스친 적이 없잖아!"

키문 카무이"거기 아가씨."

신"왜 그러는 데요."

키문 카무이"우리들 같은 장수종이나 수명의 제한점이라고 할 만한게 없는 녀석들은 말야..."

스윽~

키문 카무이"아가씨들에게 긴 시간인 10년 20년이 막 하루 이틀로 느껴질 때도 있어, 그런 거야."

신"에...?"

즈베즈다"엇차! 애초에 말야... 저 녀석이 언제나 말하는 거 있잖아."

즈베즈다"신의 자리는 오르는 게 아니라 떨어지는 거라고 말야."

모르간"케이 경도 자주 말하고는 하죠, 신의 자리에 떨어진다고 말입니다."

즈베즈다"괜히 인간찬가가 나오는 게 아니에요. 어휴..."

샤라랑~

즈베즈다"나 가본다, 지금부터 가야지 다 들려보고 갈 수 있겠네."

다키니천"아~ 걱정은 안 해도 괜찮아."

즈베즈다"아앙?"

다키니천"모두 다~ 아직 많이 남았으니깐 말야~"

즈베즈다"...그래도 걱정은 되잖아! 진짜, 후쿠다. 나 이만 가본다. 다른 놈들 더 오면 미리 갔다고 하고."

후쿠다"아, 네. 알겠습니다."

츠루기"그래, 잘 가라."

즈베즈다"오냐~!"

드르륵~탁!

츠루기"하... 후쿠다, 니네 집도 조심해라. 알겠어?"

후쿠다"네, 잘 알겠습니다. 이번에도 또 뭔가 일어날려고 하는 건가요?"

츠루기"그래, 덕분에 방범회사만 돈 벌겠지. 정말이지..."

후쿠다"허허, 기분 푸세요. 다 잘 될 겁니다."

츠루기"...그것 때문에 이러는 건 아닌데 말이야."

드르륵~

코지로(센)"어라? 벌써 와 계셨군요."

미도라"오빠가 늦은 거겠지. 애초에 오츠마사씨하고 아는 사람 별로 없잖아."

하나비(센)"아, 실례하겠습니다~"

케츠젠 나나"이 사람... 꽤나 인망이 좋았나보네요."

사무원P"젠장할, 나는 왜 여기까지 끌려와서... 아아! 츠루기 너도 왔나?!"

덥썩!

코노미"사무원군, 진정."

사나에"뭐하자고 큰 소리 내는 건데?"

에어 그루브"얼간이 같이 굴지 말고 어서 몸단정부터 해라."

츠루기"...한 명은 대학생인데 왜?"

에어 그루브"실례이군. 그래도 분위기상으로 절도가 필요하니 내가 온 것이다. 아키하는 미리 병원으로 압송되었고 버서코는 오늘내일 하더군."

츠루기"쯧, 시간 빨리도 흘러가는 구만."

털썩~

코지로(센)"허허, 그러게 말입니다. 한 잔 따라드려도 되겠습니까?"

츠루기"응? 나는 상관은 없는데..."

스윽~

모르간"이런 것도 아내의 내조랍니다."대신 따라줌

츠루기"오, 고마워."

누라리횬"맞다, 그건 그렇고 그쪽도 들었냐? 요정왕 녀석의 연락이 끊겼다는 구만."

코지로(센)"네?! 그는 지금 한죠의 이중첩자를 하고 있지 않았나요?"

미도라"딱봐도 보이네, 들키고 잘린거야. 아니지... 어쩌면 고문해서 정보를 얻고 있었을지도?"

케츠젠 나나"최근에 그들이 잠적한 쪽에서 히무로와 카르루스가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했다는 정보가 들어오기는 했는데... 그것인가요?"

사무원P"뭐야, 왜 내가 모르는 곳에서 그런 정보가 흐르고 있는 건데?!"

키문 카무이"이런, 이 음지쪽에서는 그쪽의 얘기가 많이 흐르고 있어. 오와리의 얼간이와 너구리 영감탱이의 피를 이은 패왕씨."

사무원P"으윽...."

에어 그루브"패왕? 그건 또 뭐냐."

하나비(센)"아, 히-군은 도쿠가와 쇼군가의 후손들 중 한 명이거든. 물론 그 피는 나한테서 나왔지만 말야~"

에어 그루브"...에?!"

코노미"음음, 역시나 그래서 분신도 씩씩하다니깐 말야."

사나에"인정, 다 타당한 이유가 있다니깐."

에어 그루브"그, 그런 건가...?"

탁!

다키니천"흐흥~ 그런 건 어찌 되어도 모르지만... 이제 시간이 다 되었어."

츠루기"에...? 벌써 그렇게 시간이..."

다키니천"미안하지만 이 이상 시간을 잡을 수는 없어서 말이야. 알잖아~ 보좌관님의 그 착실한 성격."

츠루기"진짜로... 야속하네..."

샤사삭!

다키니천"그래, 그게 운명이라는 거니깐 말야. 시작해, 탈혼귀, 탈정귀, 박백귀"

"""네! 다키니님!"""

츠루기"그,그러면 잠깐만! 마지막 인사라도..."

다키니천"당신... 그러한 점은 옛날하고 달라지지 않았네."

츠루기"윽...!"

다키니천"뭐... 그 정도야 허락할 수 있지. 마지막 인사."

츠루기"정말로... 뭐라고 할 말이 없네."

스르륵~

츠루기"...정말로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헤어지다니."

털썩...!

츠루기"하아... 어째서... 어째서 나도 너를 따라갈 수 없는 걸까..."

사무원P"어,어이... 괜찮아?"

하나비(센)"히-군, 건들이지 마."

사무원P"하지만..."

신"왜,왜 저래? 저 녀석 원래 저럴 성격이 아니잖아."

모르간"하아... 역시나군요."

신"뭐가 뭔데? 설명 해 줘!"

츠루기"크윽...! 진짜로... 이 목숨이 너무나도 긴 것에 후회하고 떨쳐내지만..."

주르륵...

츠루기"크으윽...!! 흐으으윽....."

누라리횬"쯧쯧... 또 잡아먹혔구만."

키문 카무이"불쌍하지만 어쩔 수 없지. 저게 저 녀석이니깐 말야."

멀린"어찌보면 부럽지만... 어찌보면 가장 불행하다니깐 말이지."

다키니천"그렇게 울어도 소용없는 건 잘 알고 있으면서도... 결국 다시금 인연을 만드는 것은 그쪽이잖아. 받아들이는 데에도 이렇게 시간이 걸릴 것을 알면서도 하는 건... 그렇네."

츠루기"하아아...... 훌쩍, 이제 됬으니깐 진행해도 괜찮아."

신"엥? 벌써 괜찮아졌어?! 무섭네..."

다키니천"알겠어, 그쪽도 몸 조리 잘 하고~ 가자, 얘들아."

"""알겠습니다, 다키니님!"""

탈혼귀"하나, 영혼을 육체와 끊어낸다!"

서걱!

탈정귀"둘, 육체의 기능을 정지시킨다!"

즈즈즈즈...

박백귀"셋, 육체의 부패를 시작시킨다!"

즈즈즈즈...

다키니천"자, 이걸로 이쪽도 끝이야. 나머지 육신은 알아서 염을 치루고 난 뒤에 잘 올려보내."

후쿠다"네, 감사합니다."

쇼지"저분들이 가신다는 건... 이제 떠나시는 거네요."

후쿠다"그래, 하지만 저렇게 높은신 분이 직접 나와주셨으니깐 네 할아버지도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실 것이란다."

쇼지"그렇겠죠..."





쪼르륵~

츠루기"흐윽... 한순간에 진정되는 이런 게 제일 싫다고..."

신"그러면 더 울면 되잖아."

츠루기"그게 안되니깐 그렇지. 천성의 육체는 정신면에서도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을 강제로 유지시킨다고."

신"그런데... 나는 너가 이런 데에 무덤덤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갑작스럽게 울고 말야."

츠루기"...너는 아직 몰라서 그래. 영생의 끝을 말야."

코노미"...그러고 보니깐 말야. 사무원군도 그렇고 회장님도 그렇고 신의 자리를 떨어지는 거라고 하는데 둘다 그러는 이유라도 있어?"

사무원P"당연하잖아, 그건 저주라고. 영원히 혼자서만 남는 저주."

츠루기"그거는 저도 동감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살짝 틀리네요."

사무원P"응? 뭐가 틀린데?"

츠루기"......혼자서만 남아서 수많은 인연을 만나고 수명이라는 족쇄에 묶여서 헤어지고... 그럼에도 자신만큼은 무슨 짓거리를 해도 따라갈 수 없는 것...?"

사무원P"나랑 비슷하잖아."

츠루기"아니요, 저주보다는... 재앙이랄까..."

모르간"어찌 되었든간에 그렇기에 두 분 다 신 혹은 영생을 싫어하신다는 겁니까?"

사무원P"그래, 끝이 있다는 것은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지만 그것들을 다 이해할 만큼의 무언가를 얻는다면 그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축복이자 행복이지."

츠루기"아폴론에게 소원으로 모래 한 주먹만큼의 삶을 빌어낸 시뷜레는 젊음까지 말하는 것을 잊어버렸고 종국에는 몸이 쪼그라들어서 목소리만 남아 유리병 속으로 들어가버렸고, 프라이모스의 형제인 티토노스는 아내 에오스가 제우스에게 영생만을 부탁한 바람에 육신은 늙었음에도 죽지않고 살아있다가 결국 매미가 되어버렸다고 하지."

쪼르륵~

누라리횬"흠흠~ 요괴는 아무리 큰 상처를 입어도 죽지 않지만 자신이 태어난 개념이 없어지면 바로 죽지, 그렇기에 요괴와 인간은 보통은 같이 살아가는 게 불가능하지. 강한 힘을 가진 요괴도 죽음이 두렵기는 하지. 하지만 그보다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동료가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혼자 남는 것이지. 특히 오니들이 그래, 너무나도 질긴 생명력 때문에 잘 죽지 않으니깐 말이지."

키문 카무이"신들도 예외는 없고 요괴들 또한 예외가 없는 것이 홀로 남는 영생이다. 그래서인지 악마들이 가장 우스워하는 소원이 영생이라고들 하지."

신"...그렇구나. 그래서 그렇게나 슬퍼했구나. 미안해,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츠루기"...거기에 우리 자식들이 우리들보다 먼저 죽을 건데, 그건 또 어떻게 견딜 지 모르겠다."

쭈우욱~

츠루기"하아... 그래, 지금은 그냥 살아보는 거지. 하루하루를 소중히 하면서 살아가는 것."

츠루기"...그게 내가 원하던 삶이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이여 계속해서 쭉 이어질 삶이야."

사무원P"그렇구만, 너 다워서 다행이다."

츠루기"감사합니다. 그러면..."

스윽~

츠루기"오늘도 죽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들보다 먼저 떠난 오츠마사를 위하여~"

짠!

""""건배~!!""""




사무원P"그런데 나 술 못 마시는데?"

츠루기"걍 마시세요, 그리고 먹히세요."

사무원P"얌마!"











한죠 본거지


한죠"으음... 잘 안되네요. 융합."

히무로"아따따따~! 한죠 아가씨, 이거 너무 아픈데?"

한죠"이상하네요, 메이브 하루는 바로 성공했는데."

메이브 하루"메이브 하루니깐 말야. 너는 어떻게 이걸 융합할 생각을 했냐?"

한죠"흐흥~ 어떠신가요? 그 힘은."

메이브 하루"아주 역겨워, 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그런데 이거 껍질이라고 해야하나. 그 힘이 빠진 본인은 어떻게 되었어?"

한죠"네? 잡아둔 거 아니였나요?"

메이브 하루"...도망쳤나?"

한죠"흐음~ 그건 어쩔 수 없네요. 그보다 심심해서 요르 포저까지 융합했더니 머리는 아주 좋고 냉철한데 전체적으로 포근포근하게 되는 게 문제네요. 이 부분은 수정해야 될 것 같고... 카츠라기씨는 어떠신가요?"

불끈!"

카츠라기"아주 좋아... 딱 맞게 된 것 같아."

한죠"그렇군요, 그건 다행이네요."

메이브 하루"그러면... 이제 결전 준비인 건가? 기대가 되네."

한죠"그러게 말이에요, 과연 그분들은..."

한죠"어떻게 춤을 추실까요? 기대가 되네요."





쏴아아아~

터덜터덜...

"쿨럭! 으윽... 빠,빨리 가야 하는데..."

휘청~

"으윽! 쯧, 그 년... 대체 내 몸에서 무엇을 빼앗아 간 거야... 이상한 소리만 해대고 말이지..."

"그건 그렇고... 여기는 또 어디여?"

스윽~

시루시히?"왜 내가 아는 도쿄하고는 다른 느낌이 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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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사유: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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