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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군이 나를 바깥으로 내보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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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30, 2023 22:04에 작성됨.




끼익-

아키하 "..." 두리번 두리번

아키하"...사무원군은 없나?"

스윽~

아키하"...사무원군은 안 보이네."

아키하 "좋아, 이틈에..." 탁탁탁

덜컥덜컥!

아키하"빨리 문을 따 버리자."머리핀으로 문을 따기 시작함

아키하'정말이지... 내가 이렇게 까지 하는데도 막는다면... 그건 심하잖아.'

덜컥덜컥!

아키하"뭐, 어찌저찌 되겠지. 음, 그럼 빨리 따고 가볼..."

사무원P"어딜 가겠다는 건데, 아키하..."어느샌가 나타남

아키하"히익!"

와장창창~!!

아키하"사,사무원군이 어째서 여기에..."

사무원P"어째서 여기에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 건가?"

아키하"그,그럴리가 없어. 분명히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는데..."

사무원P"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내가 눈치채지 못할리가 없잖아. 기척으로 다 느낄 수 있다고."

아키하"그,그럴수가...!"

사무원P"그러니깐... 자, 돌아가자."

덥썩!

아키하"시,싫어~!!"

질질~

사무원P"빨리 돌아가자니깐, 어서..."

아키하"싫어! 나갈 거라고, 여기는 이제 답답하단 말이야!!"

사무원P"아키하..."

사무원P"그런 말 한다고 내가 포기할 것 같아? 소용 없어."

벌컥!

사무원P"자, 여기서 가만히 있어."

아키하"으으... 그,그러면 화장실! 화장실이라도 보내줘!"

사무원P"우리집 화장실은 현관 바깥에 있던가?

아키하"그,그건..."

사무원P"하아... 아키하, 대체 왜 바깥으로 나갈려고 하는 거야."

아키하"그치만..."

사무원P"그치만?"

아키하"...사무원군이 나를 과하게 보호하고 있잖아. 그래서 그만..."

사무원P"아키하..."

아키하"애초에 뭐만 하면 자기가 다하겠다고 하는 게 이상하잖아! 요리를 할 때도, 청소를 할 때도, 빨래를 할 때도 말야."

아키하"거기에 결정적으로... 내가 화장실을 가거나 목욕을 할 때도 계속 참견 하잖아! 이건 이상하다고!!"

사무원P"......"

아키하"그러니깐... 이제 예전의 상냥헸던 사무원군으로 돌아와 줘. 부탁이니깐 말야... 응?"

사무원P"...미안하지만 그럴 수는 없어."

아키하"사무원군!!"

사무원P"그리고 그 이유는... 너도 잘 알고 있잖아..."

아키하"...아니, 나는 잘 모르겠어. 그러니깐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바깥으로 나갈 거야!"순간적으로 방심한 시루시히를 제치고 나감

사무원P"어?! 아키하, 거기 서!!"

다다다다~

아키하"빨리... 빨리 이 곳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거기 서~!!"

아키하"으으~ 조금만 더 가면...!!"

덜컥!

아키하'문고리 잡았다! 이제 돌리기만 하면...'

사무원P"그만 해!"아키하의 손목을 강하게 붙잡음

아키하 "꺄악-!"

우당탕탕!

사무원P "아, 미안...아팠어? 괜찮아?"

아키하 "읏...아파...너무 세게 당겼잖아!" 그렁그렁

사무원P "미안해. 자, 이제 방으로 돌아가자."아키하의 손목을 잡음

아키하 "싫어...싫다고! 왜 사무원군은 계속 날 내보내주지 않는 건데!"

사무원P"그건 아까도 말했잖아."

아키하"무엇을 말했다는 건데!! 내가 이해할 수 있게 말해달라고!!"

사무원P"... 최대한 잘 설명해줬잖아, 바깥은 위험하다고. 난 널 안전하게 지켜야 될 의무가 있어. 그러니까..."

스윽~

사무원P"그러니까 집에서 나가지마. 방에서 나가지 말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그 정도야 가능하니깐 말야. 하지만 집 밖은 위험하잖아?"생긋

쓰담쓰담

사무원P"내 말 이해하겠지? 아키하."아키하의 볼을 쓰다듬음

아키하 "그, 그래도!"

사무원P"안 돼, 더 이상은 나도 봐 줄 수가 없어."

아키하 "이상해...이건 이상해!! 사무원군, 어째서야!? 예전의 상냥했던 사무원군으로 돌아와줘!!"

사무원P"무슨 소리야? 나는 멀쩡해, 아키하."

아키하"아니야, 사무원군은 어딘가가 달라졌단 말이야... 왜 이렇게 나한테 날카로워진 건데...?"

사무원P"그러지 않아, 난 예전 그대로의 사무원P야. 너를 톱 아이돌로 만들고, 너를 활짝 피운 1111프로덕션의 사무원 겸 프로듀서 겸 이사..."

아키하 "흑...그래도 나 나가고 싶어..."

사무원P"... 검사 결과, 감정기복이 꽤나 심할 거라고 하던데 정말 그렇구나."뭔가 곰곰히 생각함

아키하"흑흑..."그렁그렁~

사무원P"아키하, 잠깐 혼자 있게 해줄테니까 진정해. 오늘 저녁은 맛있는 거 해줄게."

아키하 "...맛있는 거보다도 바깥으로 나가고 싶다고! 어째서야, 사무원군?! 어째서 날 내보내지 않는 거야?!"

사무원P "바깥은 위험하니까. 너는 쭉 내 곁에 있어야 하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절대 놔주지 않을거야, 아키하."

아키하 "우읏...역시나 사무원군은 변했어..." 그렁그렁

사무원P "난 변하지 않았어. 나는 언제나, 언제나 너를 사랑하는 사무원P, 센카와 시루시히야."

아키하"아니야, 사무원군은 변했어!"

사무원P"그렇지 않는다니깐? 그러는 너도 마찬가지잖아, 센카와 아키하? 아키하 너도 나를 사랑하잖아?"

아키하"그렇지만... 그렇지만...!! 지금의 사무원군은 싫어! 정말로 싫다고, 사무원군!"

사무원P "그런...! 그런 말 하지마 아키하, 너가 그런 말을 하면 나도 상처 받아."

아키하 "하지만... 나를 하나도 위해주지 않는 걸..."

사무원P "아니야. 나는 언제나 아키하를 위해준다고? 지금은 모를거야. 하지만 아키하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내 마음을 알거야."

아키하"흐윽... 하지만..."

스윽~

사무원P"아키하, 미안해. 하지만 나는 그 정도로 아키하를 사랑하니까, 그러니까 바깥으로 못 내보내는 거야. 바깥은 지금 위험하니까 말이야."아키하를 끌어안음

아키하 "그래도...그래도 지금..." 그렁그렁

사무원P "아키하 부탁이야...이제..."

아키하"어쨰서야... 어째서 계속 나를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거냐고..."

사무원P"...아키하, 그러면 내가 문을 열어서 보여줄게."

아키하"...무엇을 말이야?"

사무원P"내 말의 진의성을 말이야."

아키하"거짓말, 바깥이 뭐가 위험하다고..."

벌컥!

아키하"어...? 정말로... 문을 열었어?"

사무원P"자, 아키하. 봐봐, 이게 내가 바깥이 위험하다고 한 이유야."

아키하"이,이건...!!"







[뉴, 뉴스 속보입니다! 지난 밤부터 갑자기 급속도로 생성되어 현재 일본 본토 전체를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는 늦깎이 태풍 '마가츠치'가 현재 시각 오전 9시 22분 경, 오키나와 섬을 정통으로 직격하였습니다. 이렇게 수십 KM 떨어진 큐슈 최남단에서도 그 위력이 체감되는 가운데...]

[어어...?! 잠시만 실례하겠습니다! 저기 지금 노인분께서 이 날씨에 장사를 하시러 나오셔서...]

휘이이잉~!!

[꺄아아악~!! 할머님! 탠구 경찰님들, 저 할머님 좀 도와주세요!!]

주변 주민"이런 쯧쯧... 아, 시루시히 청년. 다른 아내분들은 어디 갔는가? 아키하 아가씨밖에 없네."공중에 쏘아보내고 있는 뉴스 영상을 시청 중

사무원P"아, 집안에서 그... 버서코의 카레폭탄이 터져서요..."

주변 주민"흐음, 그렇구만. 그 아가씨. 예전부터 그럴 조짐이 보이더니만... 어찌 되었든 간이 이 날씨에 바깥으로 나갈 생각은 하지 말게나. 나는 그러면 우리 집에다가 큰 그물 좀 끼얹어서 방람(防嵐)작업 좀 해야겠어."

사무원P"네네, 수고하세요."

주변 주민"그래, 수고 혀~"

쿠르르르...

사무원P"...쯧."

덜컹~ 쾅!

사무원P"휴우... 어때, 내 말이 맞지? 내가 말한대로 위험하잖아..."

아키하"......"

사무원P"그리고... 너 지금 임신 6개월 째이고 말이야..."

사무원P"내가 안 힘들겠어?"눈에 다크서클 12cm

아키하"하지만... 하지만...!!"

아키하"갑자기 게가 먹고 싶어졌단 말이야~!!"

사무원P"그러니깐 그건 조금만 참아주면 안될까...? 애초에 며칠 전에 버서코가 터트린 카레 냄새도 집안은 다 치웠지만 버서코가 쓰던 초강화 유리상자를 격리한 7중 격벽 안은 아직까지 내부 공기 순환 정화중이잖아."

사무원P"지금 거기에 포탈 열던 에너지원을 다 쏟아붓는 바람에 애들하고 엄마들이 다 대피한 츠루기네로 이동도 못하니깐 집안에 있는 것들로 참아줘."

아키하"싫어~!! 지금은 와규도, 참치도, 캐비어도 다 필요 없고 게가 먹고 싶단 말이야~!!"땅바닥에 누워서 단비 싱크로 중

사무원P"에휴... 이제 못 나가는 이유 봤으니깐 포기 좀 해 줘라."

아키하"...사무원 군이 사다 줘."

사무원P"이 태풍 속에서 잘도 고깃배가 어업하러 나가고 마트나 백화점이 운영하겠어?! 거기 가도 생물은 없을 거야..."

아키하"...그러면 킹크랩."

사무원P"그것도 없다고... 그보다 킹크랩이 더 비싸잖아..."

아키하"코코넛 크랩!"

사무원P"아키하..."

아키하"하나사키 게!!"

사무원P"그건 홋카이도에서 밖에 안 잡히잖아!!"

아키하"사다 줘~!! 사다 주란 말이야~!! 게가... 게가 먹고 싶단 말이야~!!"목이 쉬라 울어대는 중

사무원P"으으... 정말이지, 일단 방으로 돌아가서 진정하자, 아키하."울고 있는 아키하를 공주님 안기로 안음

아키하"게가 먹고 싶단 말이야~!!"버둥버둥~

사무원P"진짜... 내가 다 잘못했으니깐 일단 울고나서 진정 해 줘..."

아키하"게가 먹고 싶어~!!"




몇십분 뒤


치지지직....

피융!

닥터[아, 연결 되었다! 오빠, 몸은 어때? 별 다른 이상은 없어?]

사무원P"...야, 닥터."

닥터[응, 오빠 왜 그... 오빠?! 왜 얼굴에 검은 무늬가...]

사무원P"아, 이거? 다크서클이야... 아키하가 갑자기 집 바깥으로 나갈려고 해서..."

닥터[그, 그렇구나... 오빠도 많이 힘들겠다...]

사무원P"정말이지... 뭐, 그래서 그쪽은 어때?"

닥터[별 일은 없어, 이런 태풍 속에서 다들 할 일이 없으니깐 서로 할 일을 찾고 있더라고, 나는 마침 기계들 좀 손 볼 일이 있어서 여러가지 좀 처리하는 중이거든]

사무원P"그래, 그 쪽도 수고하고 있구나..."

닥터[그렇다고, 아 참. 키타산 언니는 꽤나 만족도가 좋던데? 본가 느낌이 난다고 말야.]

사무원P"그놈의 망아지가 진짜로... 그보다 말야, 츠루기 연결 가능해? 아키하가 집 바깥으로 나갈려고 하는 것 하고 연관 있거든"

닥터[어... 그것도 조금 무리야.]

사무원P"쓰읍... 큰일 났네."

닥터[그렇게 보채봐도 말야... 이쪽도 여러모로 고생중이야.]

사무원P"왜, 거기도 임신 중 입맛 끌리는 거 생겼어?"

닥터[응? 무슨 소리야, 이쪽은 집하고 부지가 아주 크잖아. 그것들 다 부숴지거나 날아가기 전에 미리 교차 검증한다고 서류만 눈빠질새라 보시고 계셔.]

사무원P"아... 그,그렇구나..."

닥터[그런데 잠깐만... 설마, 아키하 언니 이 상황에서 뭔가 먹고 싶다고 하시는 거야?!]

사무원P"응..."

닥터[그렇구나... 그러면 뭐가 필요한 거야? 애초에 지금 냉장고에 여러가지 다 있잖아!! 거기서 뭘 원하는...]

사무원P"게"

닥터[......확실히 곧 9월달인 만큼 게의 살이 맛있게 차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사무원P"어떻게든 안 되겠어? 닥터."

닥터[흐음... 글쎄. 일단 나도 여러가지로 찾아봐야 될 것 같은데 말야...]

사무원P"부탁한다, 너 말고는 지금 믿을만한 사람이 없..."

스윽~

에어 그루브[호오~? 믿을만한 사람이 닥터, 이 아이 밖에 없다니... 그 발언, 무슨 뜻인지 제대로 밝혀야 할 것이다만...]

파인 모션[네 이놈... 감히 우리들을 놔두고 닥터에게만 그런 말을 하다니... 마음의 준비는 되었겠지?]

닥터[아니, 언니들이 이렇게 집착하니깐 오빠가 이러는 거잖아!]

사무원P"쯧, 괜찮아. 우마무스메들은 이렇게 집착이 심하더라고"

에어 그루브{과연... 이렇게 나온다면 이쪽도 담합을 할 수 밖에 없지.]

파인 모션[저번처럼... 세 명이서 즐겨줄게?]

사무원P"얌마!"

닥터[두 사람 다 그만 해, 오빠도 여러모로 고생중이야.]

에어 그루브[흥! 대체 무슨 일로 고생 중이라는 것인지...]

파인 모션[그래도 뭐... 진짜로 피곤해 보이기는 하네. 진짜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 아니야?]

에어 그루브[... 잘 보니 내가 조금 심하게 말한 것 같기도 하군. 미안하다.]

사무원P"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골골골~

닥터[골골 대고 있는데 진짜로 괜찮은 거 맞아?]

사무원P"괜찮아, 나는 진짜로 괜찮아..."

스윽~

골드 쉽[오! 이거이거... 아무리 고루시 짱이라고 해도 이 상황에서 장난 치는 거는 하지 않는다고.]

맥퀸[당신이 그럴 처지가 되나요? 그보다 시루시히씨의 얼굴은 어디를 봐도 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네요.]

닥터[어, 역시나 그렇지...? 일단 통신 연결망을 내 개인 노트북에서 회장님 댁 초대형 TV로 옮길테니깐 거기서 얘기 좀 하자.]

사무원P"그래그래~"




잠시 후


이오리"게? 여기에 잔뜩 있는데."

사무원P[아키하~!! 포탈 열어!!]

이오리"어이, 진정하셔. 그보다 포탈 안 열린다면서?"

사무원P[아 맞다. 그랬지?]

이오리"정말이지..."

안나"아저씨... 눈 주위에 뭔가 나 있어."

사무원P[이거 다크 서클이야.]

안나"아..."

리이나"아저씨... 며칠 더 쉬는 게 어떨까?"

사무원[안 돼, 더 이상 쉬게 되면 식비가 곤란해 져...]

이오리"...너 상여금 쌓인 거 많거든? 그거나 타 가."

사무원P[에......? 상여금?! 그런 게 있었어?]

이오리"응, 작년 사치코 생일 때 녀석들 처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잖아. 그래서 엄청나게 많이 나왔어."

리이나"헤에~ 그래서 대략 얼마 정도 나온 거야?"

이오리"어... 수억엔 정도던가?"

리이나"수,수억엔...?"

이오리"왜, 의외로 많이 나와서 놀랐어?"

안나"어,엄청나네... 게임이 몇개나 될까나...?"

리이나"지금은 게임이 문제가 아니잖아. 그보다... 아저씨, 지금 뭘 조작할려는 거야?"

사무원P[으음... 격벽을 유지하는 에너지를 포탈로 돌리면 될려나?]

리이나"아저씨?! 지금 뭐 하냐고!!"

사무원P[아니... 돈하고 게 좀 받을려고 말야.]

안나"지금 그런 거 하면... 집안 유지가 불가능 해지는데...!!"

리이나"아저씨, 진정해!!"

이오리"누가 와서 시루시히 좀 막아봐!! 저 녀석 갑자기 자폭을 할려고 한다고!!"

리이나"시루시히씨~!! 좀 진정하라고! 그렇게 해버리면 카레 냄새에 온 집안이 침식된다고!!"

아키하[...그 정도는 버틸만한 건데?]

리이나"그러면 안된다고 하잖아!!"

아키하[그보다... 게가 먹고 싶단 말이야...]그렁그렁~

리이나"어어... 이건 내가 잘못한 건가?"

시키"흐흐흥~ 어라? 갑자기 무슨 일이야? 왜 갑자기 TV에다가 우리 집 연결 해놨어?"

리이나"상황 보고 중인데 상여금 쌓인 거하고 아키하가 게가 먹고 싶다는 바람에 지금 난리야~!!"

시키"어어... 이건 좀 큰 일인데...?"

리이나"정말이지, 아저씨! 진정하라고!!"

사무원P[헛...! 크으으윽... 갑자기 먹는 입이 늘어나니깐 가장으로써의 책임감이 커져서 그만... 미안해!]

시키"아니아니, 그냥 갑자기 이상한 짓을 저질러버린 버서코의 탓이지. 걔 탓이 아니였으면 지금쯤 집에서 그냥 편하게 받아먹고 있잖아."

리이나"아, 그럤지."

시키"어이, 잊지 말라고. 우리들 지금 여기에 임시로 대피 해왔잖아."

리이나"이야~ 여기 있으면 왠지 모르겠지만 그런 거 다 잊어먹는단 말이야."

사나에"응응, 웬만한 일들을 다 사용인분들이 다 해주시니깐 나른해진단 말이지."

아즈사"그러게나 말이에요."

코노미"애들 돌보기에도 편하고 말야."

사각사각~

사나에"그러니깐... 그런 눈으로는 그만 바라봐 주지 않을래? 후미카..."

후미카"...사나에씨들은 이미 학교 같은 것은 다 졸업 하셨으니깐 그러시겠죠. 저희들은 아니랍니다."레포트 작성 중

사나에"어이... 여기까지 와서 학교의 노예로써의 일을 하다니, 너무한 거 아니야?"

후미카"너무하다기 보다는... 제가 너무 많은 수업을 들을려고 해서 그런 거죠..."

사나에"그러면 결국은 네 책임인 거잖아!!"

아즈사"저렇게나 많은 과제를 받으시다니...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후미카"후미미밍... 괜찮습니다. 여차할 때는 에너지 드링크로 버티면..."

코노미"그러면 본말전도잖아!!"

후미카"네네, 그렇네요... 뭐, 저 정도면 양호하지 않나요?"

타닥타닥!

타쿠미"......너가 그런 말 하면 나는 뭐냐?"

후미카"아..."

타쿠미"하아~ 아니다. 미안해, 나도 지금 제 정신이 아닌가봐..."

후미카"아,아니에요..."

쇼코"큭...! 예체능쪽을 가면 레포트 같은 건 없을 줄 알았는데...!!"

타쿠미"그러는 나도 예체능쪽이야, 애초에 너하고 나 같은 대학교잖아."

쇼코"그래도 그... 양이 작을 줄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

타쿠미"포기해, 그게 편해."

쇼코"그럴 수는... 없어!!"

이오리"저런저런, 그러니깐 나와 같이 대학을 가지 말았어야지."

타쿠미"집에서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못을 박았단 말야!"

쇼코"뭐... 이쪽은 원해서 간 거지만 말야..."

사나에"...어느 집이든 간에 똑같네, 이런 거는."

시키"뭐... 진짜로 전공하고 100% 맞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교수님들의 레포트를 완벽하게 클리어할 수는 없지."

타쿠미"으음... 확실히 그렇기는 하지, 그보다 이건 어떻게 해야 하지?"

후미카"어디에서 헤메이시는 건가요? 제가 도와드릴 수는 있을까요?"

타쿠미"아, 실은 말야... 이 부분인데 말이지."

후미카"이 부분은... 그러니깐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데..."

스윽~

츠루기"그 부분은 이거 보면서 해, 저쪽에서 가지고 온 거하고 다른 거 다 섞어서 따로 쓴 거니깐 말야."

타쿠미"아, 고마워~"

츠루기"고마우면 타이호하고 타에이 둘 다 너 보고 싶다고 칭얼거리니깐 거기에 집중이나 해."

타쿠미"네에~"

츠루기"그래서, 아키하가 게가 먹고 싶어서 날뛰고 있다고?"

리이나"아, 네. 그런 것 같아요."

츠루기"그건 둘째치고... 포탈 생성할 에너지도 없다는 거는 거기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거잖아."

리이나"아, 회장님께서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츠루기"뭘 모르는 소리, 지금 일어나고 있는 태풍은 너희들과 같은 범재들이 보기에는 그냥 그런 늦깎이 태풍처럼 보이지만..."

쿠르르릉...

츠루기"...마력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으면 다르게 보일 걸? 그것 때문에 선배도 함부로 아키하를 바깥으로 내보낼려고 하지 않고 말야."

치지지직...

사무원P[오, 역시나. 너도 보였구만... 그 이상한 뱀같은 거.]

츠루기"미즈치(蛟, みずち)라고 하는 녀석으로 본질은 쿠니츠카미(國津神)의 일종인데 격하당해서 요괴가 된 놈들인데... 지금 상황은 신부 찾기할려고 저 먼 바다에서부터 올라온 녀석이에요."

시키"그러니깐... 지금 잘못 나가버리면 큰일 나는 상황?"

츠루기"정확히는 마력 있는 여성이 나가버리면 잡혀갈 확률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저거 치우자고 하니... 함부로 치웠다가는 용오름 되고 있는 바람이 한순간에 흩어져서 주위가 풍비박산나고 놔두자고 하니 이대로 있으면 여러모로 큰일나고 말이죠..."

츠루기"정말이지... 귀찮게시리."피식!

사무원[아 됬고, 그보다 게 있다면서. 있으면 보내줄 수 있냐?]

츠루기"네, 게 많죠. 하나사키로요."

아키하[하나사키!!]우당탕탕

사무원P[좀, 아키하, 진정 하라고!!]

아키하[하나사키, 먹고 싶어!!]

츠루기"상태를 보아하니... 미즈치의 기운에도 조금 쐬여서 정신 상태에도 이상이 온 것 같네. 빨리 보내서 욕망을 해소하게 두지 않으면 안될지도..."

사무원P[일단 쇠사슬로 몸을 묶어두고, 거기에 주위에 따로 분해하고 조립할 만한 것들까지 다  치워뒀으니깐 문제는 없겠지만...]

아키하[게가 먹고 싶어...]

츠루기"...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지원자가 있나 볼게요."

사무원P[부탁한다~]

케츠젠 나나"아니요, 그냥 제가 갈게요."

츠루기"뭐여, 너 언제 왔냐?"

케츠젠 나나"방금 전 왔답니다. 그래서 보니깐... 상황이 이렇게 될 지는 몰랐네요."

츠루기"흠흠... 아, 생각해보니깐 우사밍 성인은 우주 공간에서도 활동 가능했지?"

케츠젠 나나"네, 그런데... 그건 왜 물어보시는지."

츠루기"뭐... 귀찮아져서 빨리 정리할려고."

케츠젠 나나"이런..."

츠루기"흐흐흐... 빨리빨리 해결하자고, 너는 그대로 챙겨주는 박스 싸들고 선배네로, 나는 뒷쪽에서 덮쳐오는 노총각 미즈치를 처리할테니깐 말야."

이오리"오! 이건 영상으로 찍어둘 만한데~ 리리스, 애들한테 라인으로 전파해서 방송장비 챙겨와!"천장을 보고 외침

드르륵~

리리스"어라? 그런데 그렇게 되면 저는 어느쪽으로 가는 건가요?"

이오리"에... 영상 촬영쪽? 아무리 그래도 영적 존재한테 박힐만한 총알은 단가가 비쌀 것 같고 말이지."

츠루기"미즈치 정도 되면 한 발에 수십만 엔은 호가할걸?"

케츠젠 나나"예전에 비슷한 부류인 특제 폭탄을 주문했더니 방금 전 처럼 수십만 엔을 부르더군요."

이오리"그건 그만 하자고, 얼른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츠루기"아, 맞다."

리리스"그러면 저도 따라갈게요, 주인님~!"

츠루기"너는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리리스"네에~"






휘우우우우웅~!!

쿠르르르...


츠루기"아, 귀찮아... 내가 왜 선배네 뒷치다거리 같은 짓을 해야 하는 걸까..."

사치코"얘기를 들어보니깐 본인이 직접 한다고 하셨지 않나요?"

츠루기"그런데 뒷이야기를 들어보니깐 아키하의 땡깡을 좀 더 보고 싶어졌단 말이지."

사치코"이 양반이 진짜..."

츠루기"하하, 뭐, 그런 건 나중으로 미루고..."

후우우웅~!!

츠루기"...저 발정난 드래곤부터 처리해야겠지."

사치코"그래야겠네요, 그래서 방법은 뭔가요?"

츠루기"내가 언제 이런 걸로 그런 거 따진 적 있었어?"

뚜두둑! 뚜두둑!

츠루기"힘으로 해결한다, 지혜는 넘쳐 흐르니깐 싸우면서 대안을 생각하면 되는 거고."

사치코"그러면 저는 보조만 하면 되겠네요. 힘내세요~"

츠루기"오케이~ 자, 그러면..."

부웅~!

츠루기"이빨 꽉 깨물어라, 발정난 미즈치 녀석아."

투쾅!!

키에에에엑~!!

츠루기"쯧, 그 사이에 설마... 작은 칼바람을 두를 줄이야."휘두른 쪽의 팔이 상처투성이가 됨

타닷!

사치코"이건 위험하지 않나요?"

츠루기"그래서 요시노한테도 부탁해서 신력 공격 준비하고 있잖아. 이 정도야 회복하면 그만인데..."

치지지직...

츠루기"...기분 나쁘네."

사치코"그러면 전력 버프, 걸까요?"

츠루기"그거 좋지. 일단 후방 후퇴다."

사치코"네에~ 읏챠!"점프로 츠루기의 어깨에 올라탐

키오오오오~!!

츠루기"오, 용오름 무더기 공격인가? 피해주겠어!"

사치코"흔들거리는 게 불안불안하네요."

샤사삭!

츠루기"타카네, 공격 시작까지 얼마 남았어?"

[앞으로 대략 5분 정도 남았습니다. 버티실 수 있겠나요?]

츠루기"5분이라... 조금 그렇긴 한데 버텨보지 뭐, 꽉 잡아!"

사치코"넵! 잘 알겠습니다!"

츠루기"이걸 다시 할 줄은 몰랐지만... 어쩔 수 없지."엄지 손가락을 깨뭄

츠루기"간이 소환식 설치, 소환문 강제 생략. 열려라, 나와의 인연으로 이어진 영령의 좌의 문이여."

츠루기"나와라! 인류가 저지르는 죄악의 대리자, 마더 할롯!"

촤르르륵~!

네로/드라코"훗후후후후, 역시 주자이니라. 여를 다시금 소환하다니 말이다. 그러나, 여는 이전과는 다른 이세계전생으로 등장하였도다. 그 이름도 찬란한..."

네로/드라코"천동설체, 세번의 석양을 넘어선 여의 모습을 보고 갈채하거라!"

츠루기"쓰읍...! 그냥 소환하지 말 걸 그랬나?"

사치코"보구 한 번만 날리고 바로 제거하는 게 좋을지도요?"

츠루기"그럴까?"

네로/어째서 또 여를 버릴려고 하는 것이다냐!"

번쩍!

츠루기"쯧, 저걸 쏘아버리네. 다들 머리 위에 조심해라."

쿠르르릉~!

사치코"번개를 쏘아버리다니... 이건 골치 아프네요."

츠루기"솔직히 말하자면 제일 좋은 건 시루시히 선배 데리고 오는 거지, 자체적으로 신성을 가진 존재에게 특공 박아넣으실 수 있으니깐 말야."

네로/드라코"그러면 여는 여기서 도움이 안 되지 않더냐! 여의 공격은 오로지 서번트를 상대할 때만 큰 위협을 준단 말이다!"

츠루기"그것 참 귀찮네, 나는 서번트 특공인데."

사치코"어라? 그건 길가메시하고 같지 않나요?"

츠루기"나는 특별한 별 무효 없어."

사치코"...이미 같이 많이 살아봤는데도 정말로 대단하시네요, 왜 매번 제 예상을 크게 웃도는 건가요?"

네로/드라코"주자여~ 정말이지 사랑스럽구나~! 설마 그런 능력이 있을 줄이야. 으므, 정말이지 천생연분..."

쿠구구구....

티아마트"...뭐라고?"

네로/드라코"아,아무것도 아니다..."

티아마트"...도둑 고양이년, 두고 봐."

츠즈즈즈...

네로/드라코"...여가 무슨 짓을 했다고 이러는 것이더냐?!"

츠루기"뭔 짓을 했잖어. 그보다..."

츠루기"준비는 다 되었냐~!"

....우우웅~!!

츠루기"말로 하라니깐 저걸 가이아 포스로 대답하네,

사치코"그러면 이쪽도 빨리 끝내볼까요?"

츠루기"그래, 한 방에 가자고!!"

네로/드라코"그렇다면... 여부터 가겠도다!"

콰직!

네로/드라코""재액은 바다에서 왔노라. 잘 보거라! 이것이 네놈들이 이룬 번영의 답!"

콰가가가가~!

네로/드라코"욕망의 하늘을 가르는 유성의 번쩍임이노라!"

서걱!

네로/드라코"『품어 녹이는 황금극장』[바발론 도무스 아우레아]!"

투콰가가가~!!

츠루기"옳치, 잘했다."

네로/드라코"으므~ 역시나 여는 그대의 칭찬을 듣는 것이 최고로구나~!"

츠루기"그러면 일단 피규어 수집으로, 잘 침식 당해."강제로 허수공간 속으로 밀어넣음

네로/드라코"에...? 그게 무슨 말이더냐. 주자여..."

츠루기"너 납치 당한 거야."

네로/드라코"여,여가 그대의 것이 된다는 것은 좋다만... 이왕이면 밤의 정사도 같이..."

츠루기"뭔 개소리냐, 진짜..."

츠밧!

골드 쉽"으럇차! 고루시 킥~!"

퍼억~

네로/드라코"커흑...!"

골드 쉽"자, 고루시짱은 바로 텔레포트. 뒤는 잘 부탁한다고?"

우우우웅~!!

네로/드라코"이,이것들은...!?"

[...롱고미니야드~!!]

투콰가가가강~!!

네로/드라코"꺄아아아악~!!"

츠루기"어이쿠, 눈 부시구만."

사치코"아아, 조금만 더 왼쪽으로 쏴주세요. 그래야지 허수공간으로 떨어져요."무전기로 상황 설명 중

[알겠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알트리아, 잘 해내주시면 게를 무한 리필로 드리겠습니다.]

[아자아아앗~!!]

츠루기"갑자기 날아오길래 살짝 당황했는데... 이런 거였구만."

사치코"당연한 걸요. 어디 남의 남편을 마음대로 건드릴려고..."

키요오오오~!!"

츠루기"저거는 또 말썽이네, 사치코. 타카네한테 연결해서 바로 쏘라고 해 봐."

사치코"알겠어요, 타카네씨. 지금 저희 좌표에서 Z값만 대략... 어느 정도이죠?"

츠루기"태풍의 눈도 뚫어야 하니깐... 정확하게 1.97KM 날아가게 쏘라고 해."

사치코"네, 1.97KM 날아가게 쏴주세요."

지지직...

사치코"이런... 바로 무전이 끊기네요."

츠루기"괜찮아, 이 안까지만 오면 되니깐 말야."

사치코"그게 말처럼 쉬어야지요... 케츠젠 나나씨가 잘 도착하셨으면 좋겠네요."

츠루기"괜찮아, 어디가서 능력으로 꿇리지도 않고... 애초에 지구의 재해보다 우주에서의 가벼운 사고가 더 위험한데 그걸 견딜 수 있는 신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다 끝났지."

사치코"아하~!"

투쾅!

츠루기"마침 딱 맞춰서 가이아 포스가 들어왔네. 그러면... 간다!!"제자리 뛰기로 솟구침

사치코"네... 길들임의 카리스마, 평온한 종소리, 짐승 길들이기(비스트 테이밍)... 적용!"

샤라랑~

츠루기"오케이, 버프 만땅, 위치 밎 각도 양호!"

미즈치"크르르륽?!"

츠루기"눈치가 더럽게도 없네, 너 이미 뒤진 거야. 이 뱀아~!!"

투쾅!!

미즈치"키에에엑~!!"

츠루기"어딜 벗어날려고 해? 어림도 없지, 타라스크다!"

타라스크[형씨! 나를 너무 많이 써 먹는 거 아니야?! 왜 누님보다 더 위험한 당신이 나를 쓰는...]

츠루기"문답무용! 그래서 마르타도 임시 소환했지! 룰러 상태로 말이야~!"

샤라랑~!

마르타"후...! 과연, 이해했어. 당신과 함께 저 영락되어버린 신을 주님의 곁으로 보내주겠어!"

타라스크[어,어이. 누님! 지금 내 상태로 그런 짓을 하면 등껍질이...!!]

츠루기, 마르타""문답무용, 무다무다무다무다~!!""

타라스크[커흐억...!!]

마르타"주님의 이름 앞에 회개해라~!!"

츠루기"뒤져라!!"

투쾅!

크르르륵....!

츠루기"이게 절명을 안 하네. 야, 요시노. 한 방 더 쏴!"

피슈우우웅~ 투쾅!

키에에에에.....

츠루기"오케이, 쓰러졌구만."

마르타"당신, 꽤나 대단한 걸? 그 정도의 권각술을 사용하는 사람은 처음 봤어."

츠루기"별 말씀을."

퍼덕~ 퍼덕~

사마엘"어이~ 저거 처리하러 왔다. 그보다 많이도 해먹었네..."

츠루기"어쩌라고, 닭둘기야."

사마엘"닭둘기는 아버님의 분신인 이 녀석이고요."

[허허~ 말이 조금 심하구나.]

마르타"......"

츠루기"그보다 저거 처리할 거면 빨리 처리해라. 저기 마르타가 너희들 보고 지금 성불할려고 하잖아."

사마엘"어머나! 마르타라고?! 정말이네... '동생'이 말하던 자신하고 호각의 권각술을 사용한다던 그 아이구나..."

[과연... 야곱녀석의 그 권각술을 이어받을 만하군. 하기사, 일부러 분신격 되는 녀석을 내려보내서 시험하기는 했지만... 설마 암 록을 걸고 암바로 어깨뼈를 탈구시킬 줄은 몰랐지.]

츠루기"불훼의 육신에 그런 짓거리를 한 야곱이 대단하구만..."

털썩~!

마르타"아아... 소녀, 한 평생동안 오로지 주님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애를 써왔으니 이렇게 그 뜻의 결과를 보니... 감격스럽사옵니다..."

주르륵~

마르타"이대로... 성불하여도 여한이 없나이다."

사마엘"어어?! 저,저거 성불한다!! 아버님, 막으세요!"

[아,알겠다!!]

츠루기"허, 개판이구만... 그보다 이 태풍은 계속 지속되네, 뭔가 잘못한 거라도 있나?"

사치코"어... 저기..."

츠루기"응, 왜 그래?"

사치코"그게... 요시노씨로부터의 전언인데요."

사치코"...실은 그냥 미츠치가 태풍에 낑겨서 온 게 아니냐는데요?"

츠루기"......그 생각을 왜 못했을까."

사치코"아하하하... 사무원P씨네 가족분들은 조금 더 머무르셔야겠네요..."






다시 시루시히 가


사무원P"뭐시여?! 그게 말이 되는 일이냐!!"

요시노[진정하시는 것입니다. 서방님, 소녀 또한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였으니 말이옵니다.]용뿔+용꼬리가 솟아나있음

사무원P"에휴... 이게 무슨 일이람, 겨우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 아키하가 들으면 다시 단비처럼 땅바닥을 제 등으로 다 쓸고 다닐건데 말이야..."

요시노[그에 대해서는 소녀 또한 안타깝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오니...]

불쑥!

닥터[언니, 뒷 이야기는 왜 안 말하는 건데? 정말이지...]

요시노[닥터양은 잠시만 가만히 있어주시는 것이 좋사온데...]

닥터[에휴, 정말이지. 나 말고는 다들 어딘가 나사가 빠져 있다니깐... 오빠, 실은 거기로 이미 케츠젠 나나 어머님께서 가셨어. 소완씨하고 다른 요리 잘하시는 분들까지 대동해서 말야.]

사무원P"엥? 나나 보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어?!"

삑삑삑삑~ 띠리링~!

벌컥!

사무원P"뭐야, 진짜로 온 거야?!"

닥터[어디보자... 여기 있네, 이 자료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케츠젠 나나 어머님의 우사밍 프로젝트 결과는 실제 우주공간에서도 어느정도 생존할 수 있다고 적혀있잖아. LV 2 만으로도 저 정도면 그 이상이 존재했다는 경우를 든다면... 진짜로 위험할 것 같아.]

사무원P"뭐... 대충 1 정도만 되어도 신체의 회복력이 급상승하니깐 말야."

닥터[맞다, 안 그래도 다른 것으로도 확인하니깐... 이거 단순한 약물이 아니던데? 란코 언니의 경우, 환생이잖아. 그런데도 우사밍 프로젝트 LV1의 회복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내가 봤을 때는 진짜로 위험한 약물일지도 모르겠어. 나중을 위해서 미리 해독제나 중화제를 만들어둘게.]

사무원P"그것도 고맙기는 한데... 일단 너에게도 피해가 갈 지도 몰라."

닥터[나한테? 무슨 이유로 그래?]

요시노[그런 것이 있사옵니다. 서방님은 예로부터 주위의 온갖 악운들을 끌어당기는 체질이니 말이옵니다. 어쩌면 어느샌가 닥터양에게도 그 위험함이 전파 될지도 모르는 운명이옵니다.]

닥터[헤에~ 그렇구나. 뭐, 일단은 알겠어. 그러면 수고해~]

피융~

사무원P"으음~ 아, 맞다. 사람들 다 왔겠다. 내려가봐야지."

끼익끼익~

사무원P"아, 죄송해요. 케츠젠 보스. 윗쪽에서 요시노와 닥터로부터 현재 상황을 전달받고 있었거든요."

케츠젠 나나"아니요, 괜찮답니다. 그보다 수건 좀 더 가져다 줄 수 있나요? 다른 분들도 쫄딱 젖어서 말이에요."

디스트로이어"미안하다..."

체이서"당신이 미안해 할 이유는 없어요, 죄송하지만 이쪽은 수건이 좀 많이 필요할 것 같답니다."

네이비"아, 저는 문제 없어요. 헤헤헤~"

사무원P"아, 경비쪽에서 일하는 쪽하고... 부하신가요?"

체이서"그 이전에는 적이였죠. 다행이도 현 회장님께서 저희들 전원을 용서해주셔서 다행이지만요."

사무원P"뭐, 알겠습니다. 그래서 아키하는 어디에..."

우걱우걱~

아키하"맛있어~ 맛있어~!"눈물 흘리면서 게살볶음밥 흡입 중

소완"정말이지... 임신 중에 갑작스럽게 음식이 땡기는 것은 보았습니다만 이렇게나 심한 경우는 소첩의 기억상으로도 본 적이 없는 경우이옵니다만... 그보다 체할 수도 있으니 게살 스프와 함께 천천히 자시시옵소서."

아키하"꿀꺽꿀꺽~ 푸하! 맛있어요. 고마워요~!!"

소완"정말이지... 그렇게 말씀하시오면 소첩 또한 기분이 좋아지지 않사옵니까. 여기 간장게장도 있으니 일단은 이것부터 드시시옵소서. 현재 원하시던 하나사키 게는 찜통에서 찌고 있사오니 기다려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아키하"네에~"

사무원P"으이구~ 조금 전까지만 해도 게가 먹고 싶다고 펑펑 울더니만... 그래서 맛있어?"

아키하"응! 엄~청나게 맛있어! 이대로면 밥도 몇공기 이상 들어갈 것 같아!"

사무원P"그래, 요 며칠동안 밥을 한끼에 반 공기도 못 비우는 거 보고 내가 애간장을 얼마나 졸였는데 말이야."

소완"세상에...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였사옵니까?!"

케츠젠 나나"어이쿠, 이건 좀 많이 위험한데 말이죠... 안 그래도 임신 했잖아요."

체이서"먹고 싶을 때 마음껏 먹지 못하는 것 만큼 괴로운 것도 없는데... 정말로 다행이네요."

디스트로이어"응, 그렇다... 먹는 즐거움은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네이비"저기요~ 아키하씨의 웃는 얼굴 보시고 안심하셨다면 저희들 수건 좀... 에취!"

사무원P"재채기를 하는 거 보면... 그냥 따뜻한 물에 몸 좀 담구는 게 좋지 않아?"

네이비"크흥~! 그렇기는 한데... 저희들도 현재 짐이 회장님 댁에 있어서..."

사무원P"그쪽은 왜 츠루기네에 있어?!"

체이서"제가 제안했습니다. 회사 건물은 이 정도 폭풍우 가지고 끄떡도 하지 않으니 차라리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자처하였답니다."

디스트로이어"속죄 같은 것이니깐... 지금도 사람들을 도우면 기쁘다..."

사무원P"흐음... 그러면 잠깐만 가지고 온 짐 좀 봅시다."

체이서"짐을 말입니까? 그것은 왜..."

사무원P"츠루기나 닥터가 분명히 뭔가 쥐어서 보냈을 건데..."뒤적뒤적

사무원P"오! 역시나 있구만, 닥터 특제 휴대용 차원왜곡 기기!"

아키하"응?! 그걸 쥐어서 보냈다고?"

케츠젠 나나"과연... 이걸로 돌아오라는 건가요?"

사무원P"아니요, 이걸 쥐어준 이유는 그것 보다는... 그냥 잠시 넘어오라는 거겠죠."

케츠젠 나나"그런가요? 그러면 어서 짐부터 준비해야겠네요."

사무원P"네, 잠시동안 신세 지는 거지만 말이죠. 아키하, 네 짐까지 내가 싸놓고 있을테니깐 너는 일단 계속 먹고 있어~"

아키하"응~ 알겠어!"밥알 하나까지 싹싹 비움

사무원P"정말이지... 그래, 이러는 게 여기의 일상이지."





후일담


드르륵~

사무원P"후우~ 역시나 츠루기네는 목욕탕이 온천이라서 좋다니깐 말야. 온 몸에 노폐물이 한 번에 다 씻겨 나가는 느낌이야."

리이나"그렇지? 예전에도 몇번 쓴 만큼 익숙하고 말이지~"

사무원P"그래, 그런데 애들은 어디에 있어?"

리이나"탁아방에 있는데? 현재는... 키라리가 보고 있을 거야."

사무원P"여러 아이들을... 한 명이서 본다고?"

리이나"아, 말이 조금 잘못 나왔네. 엄마들 대표가 키라리라는 뜻이야. 애들은 육아 경력이 있으신 사용인분들이 보고 계시고"

사무원P"그래, 그렇지? 설마 키라리 혼자서 애들을 다 돌보고 있는 줄 알았네..."

리이나"뭐... 모든 아이들을 다 돌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지..."

사무원P"응? 그게 무슨 소리야?"

도란도란~

사무원P"이 목소리는... 애기 목소리인데?"

리이나"아, 저기에 있네. 특이 경우."

루돌프"...가 되기에 일반적으로 군주들은 세습제로 왕위를 물려줬단다."

사치하"그렇다면 옛 중국의 청제에서 제순까지 이어진 경우는 뭔가요?"

루돌프"음, 그쪽의 경우는 승계라고 하여 자신보다 높은 이로부터 뭔가를 물려받는 것을 의미하지, 자식에게로 왕위를 물려주지 않고 쓸만한 사람에게 물려주니 나라의 중요한 대사를 결정하고 굴리는 데 별 다른 위험은 없었지."

사치하"뭐, 대신에 시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겠네요. 그렇다고 세습제가 좋다고는 할 수 없고요. 어떤 의미로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존재가 친족이니깐요. 멍청하든 똑똑하든간에 내려온 순위로 인하여 황제의 자리를 받게 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요."

루돌프"그러기에 군주는 언제나 빠르고 신속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하지. 특히 전쟁은 속단속결로 해야하고 말이다."

사치하"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어나갔네요. 공부를 재개 해주세요."

루돌프"알겠다, 그러면 다음은..."

리이나"아하하하... 어느샌가 어려운 책도 막 읽고 저렇게 스스로 제왕학도 받더라고."

사무원P"...저거 아직 1살밖에 안 된 아기 아니지?"

리이나"맞아... 버서코보다 머리도 좋다고 하더라..."

사무원P"젠장할...!!"


그 시각, 버서코는 카레가 먹고 싶다면서 온 몸을 묶은 벨트를 풀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수액에 섞인 마취제 때문에 제 힘을 내지 못하고 신선한 소고기와 생선,채소로 이루어진 만찬을 대접받으면서 천천히 살을 찌워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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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키하가 임신한 상태인 만큼 진심으로 쓰고 싶었는데 잘 되었네요. 댓글로 친절하게 사무P와 아키하만 남을 상황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무원P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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